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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19 19:06:34
Name 송아지파워
Subject [스타2] [빡침주의] 9/18 공허의 유산 피드백(매크로 부분 한정)
매크로 컨트롤

우리는 요새 매크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어.
많은 테스트와 토론끝에 변화를 시도해보기로 했어.

첫째로, 매크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봤는데 의견을 피력해줘서 고마워.
근데 우리는 매크로를 완전하게 없애지는 않을거야.
만약 없애버린다면, 너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세 종족의 특색을 잃을거야.

둘째로, 매크로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싶어.
이 사안에 대한 변화는 스타2를 플레이하고 마스터하는 것을 쉽게 만들려고 하는 게 아냐.
우리의 목표는 덜 재밌는 곳에 클릭을 좀 줄이고 그 줄인 만큼을 더 재미있는 곳에 쓸 수 있게 하는 것이야.
우리는 분명히 스타2는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게임 중 하나이고
마스터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게임의 매우 중요한 요소야.
대신 우리는 협동전과 아콘모드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고 있어.
이제 디테일 한 것들을 말해보자.

테란
테란의 지게로봇은 자동버전에 비해 수동버전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
그러니까 이번 밸런스 업데이트에는 수동버전으로 갈 예정이야.

토스
시간증폭의 새로운 버전이 예전 버전보다 언제나 좋지는 않아.
어쩔 때는 더 좋고, 어쩔 때는 더 않 좋으니까.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버전을 계속 적용시켜서 시증에 대하 뭔가 더 알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해.
우리의 주안점은 게임에 베스트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니까
둘 중 어느 것이라도 채택될 수도 있어.

저그
장기적 목표로써 우리는 애벌레생성을 자동으로 하지 않을 생각이야.
첫번째 이유는 너네가 보았고, 계속 볼 것이지만
훌륭한 저그 플레이어들이 "저그는 매크로 할 것이 없어", "얼마나 잘하는 상관없이 모든 저그는 매크로를 잘 할거야. 자동이니까"
라고 말하기 때문이지.
자동생성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 공격적 차붕은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세지 않고,
못하는 플레이어가 잘하는 플레이어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이 아니야.
프로토스전에서 우리는 더 잘하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것을 보았어.
하지만 플레이어들과 커뮤니티에서는
토스를 숙련도 있는 플레이가 아니라 gimmick하게 플레이하게 된다는 평이 있었지.
그래서 우리는 애벌레자동생성과 함께, 이것을 바꿔야한다고 보고,
공격적 차붕의 쉬운 접근성이라는 좋은 측면보다 그것이 만들어내는 부정적 인식이 더 크다고 봐.

따라서 다음 밸런스 업데이트에 실행해 볼거고,
너희들이 이걸 테스트 해보고 피드백을 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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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이외의 나머지 이슈들은 플레이엑스피에 영어원문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평을 내리자면
망했어요.

얘네들은 결코 변하지 않아...

너네 맘대로 할 거면서 설문 조사는 왜 했니
설문 조사 잘 나왔으면 매크로 없애자는 의견 깔아뭉개려고 한거니

국내외 유수의 프로게이머와 해설진들이 매크로 좀 없애라고 그렇게 말 했는데
[훌륭한 저그 플레이어들이 "저그는 매크로 할 것이 없어", "얼마나 잘하는 상관없이 모든 저그는 매크로를 잘 할거야. 자동이니까"]
이건 또 뭔말이니..
이승현, 한지원, 이병렬 셋 중 아무도 그렇게 안 말하겠다

글고 아콘모드 되게 좋아하는 모양인데, 클랜원이나 친구랑 하는 거 아니면 아무도 안 해..

이렇게 올드유저만 남게되고...
자유의 날개가 가장 나았다고 평가를 받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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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15/09/19 19:10
수정 아이콘
근데 매크로 삭제의 경우엔 의외로 프로게이머들이 반대의견을 나타냈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컨트롤의 차별을 원할 것 같고요.
김연우
15/09/19 19:31
수정 아이콘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미국 본사 피드백으로 매크로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압니다.
하심군
15/09/19 19:37
수정 아이콘
근데 그 후로 롤백된 걸 보면 프로게이머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게 프로게이머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고 발표 하면 햄을 싫어하는 삼양라면 피드백커(...)처럼 매장당할테니 확인 할 수는 없겠죠.
Ataraxia1
15/09/19 19:47
수정 아이콘
근데 프로게이머가 반대할 이유가 진짜 전혀 없습니다. 펌핑 한두개로 강점이 드러날 레벨이 아닙니다 이미
15/09/19 21: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이야 이미 펌핑가지고는 차이를 나타낼수 없는 경지에 도달했지만
외국 프로게이머들의 생각은 다를지도
NouvelleVague
15/09/19 19:11
수정 아이콘
그냥 자날 군심급 흥행에 만족하나보네요. 뭐 패키지 게임이 패키지 많이 팔리면 끝이죠.
15/09/19 19:11
수정 아이콘
그럼 그들만의 게임 계속하는거죠.

아몰랑
15/09/19 19:21
수정 아이콘
매크로 없던 스타1은 그럼 종족 특색이 없었나....?
왜 저런 단순반복 작업에 조잡한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안해도 되지만 그걸하면 더 다양한 전략적 선택을 얻을 수 있는거랑
안하면 무조건 불리해지는거랑은 완전히 다른건데.
안암증기광
15/09/19 19:24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망겜인데 더 망할 것도 없지요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 어차피 사람들은 관심없다!크크크크
꼬깔콘
15/09/19 19:25
수정 아이콘
Dk 강제한국 소환해서 청문회 해야합니다
15/09/19 19:27
수정 아이콘
준영이형 블리자드에 자리만들어주면 될거같은데
15/09/19 20:56
수정 아이콘
일겅 반박불가
15/09/19 19:40
수정 아이콘
그냥 애벌레 생성, 시증, 지게로봇 다 없애고 스1처럼 하면 좋겠는데 답답하네요.
프로토스 건물과 유닛 생성 빌드 타임 조정하기 귀찮아서 그런걸까요?

저그가 애벌레 생성 안하는 대신 해처리 더 지으면 되잖아요;;

어휴.. 매크로는 진짜 별로네요.
저그네버다��
15/09/19 19:43
수정 아이콘
후... 진짜 캠페인만 하고 버리게 되려나.
윤하홀릭
15/09/19 19:51
수정 아이콘
해외 커뮤니티에도 불만이 극심한데 이렇게 밀고가면 정말 노답이겠네요
꼬깔콘
15/09/19 19:55
수정 아이콘
차후 한 두번의 패치가 마지막 데드라인 일 것 같습니다.
진짜 이대로 가면 노답.......
이전 패치가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
15/09/19 19:57
수정 아이콘
매크로도 좀 지우고 상대방 빌드에 유기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상대방이 이렇게 찌르면 저렇게도 요렇게도 막는 게 아니고 아예 강제되어있으니 너무 극단적임...
피노시
15/09/19 19:59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2를 잘몰라서 그러는데 스타2에서 매크로가 뭔가요? 무슨 프로그램은 아닌거같은데....
작은 아무무
15/09/19 20:05
수정 아이콘
무조건 해야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돌린 걸
뜻합니다
테란의 경우는 지게로봇으로 자원 수급을 극대화시키고
토스는 시간 증폭으로 빌드타임을 빠르게 가져가며
저그는 가장 중요한 애벌레 생성을 가지고 있죠

문제는 이 작업이 지나치게 반복적이고 무조건 해야만 하는 거라 공유 베타에서 그걸 잠시 매크로로 돌렸는데....다시 뒤집었습니다
RookieKid
15/09/19 20:06
수정 아이콘
마이크로 컨트롤이 있고 매크로 컨트롤이 있죠.
원래 지게로봇, 시간증폭, 추가애벌레 생성을 각각 수동으로 해줘야 했는데(마이크로)
저게 조건을 달고 자동시전으로 변경되었습니다.(매크로)

정확한 뜻은 아닌데요.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송아지파워
15/09/19 22:20
수정 아이콘
그 뜻이 아니라
윗 덧글의 아무무님이 적어주신 뜻이 맞습니다~
15/09/19 20:16
수정 아이콘
저그를 예로 들면 군심에서는 여왕이 50초에 한번씩 부화장에 애벌레펌핑 스킬을 써주면 부화장의 라바가 추가로 4마리 생성되고 총 19마리까지 보유할수 있습니다. 근데 중반 이루 부터는 펌핑해줄 부화장이 적어도 4-5개인데 50초 마다 화면 전투 도중에라도 화면 옮겨가며 펌핑해주는게 그닥 의미도 없는 단순반복 작업이라는 의견이 많아 삭제를 하니마니 의견이 나오고 있지요
피노시
15/09/19 20:21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은 단순반복작업 삭제를 원하는데 블리자드는 그걸 그대로 두겠다고 하는거군요..
쓸데없어보이는건 없애는게 좋을거같은데.. 손느린사람도 좀 쉽게 좀 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하루빨리
15/09/19 20:41
수정 아이콘
스타2 출시되기 이전, 게임 행사등에서 스타2의 편리성을 강조하면 꼭 엄옹등의 이스포츠 관계자들 입에서 나오던게 "프로와 아마의 구분이 옅어진다."였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스타2의 미친듯이 빠른 게임진행속도와 하면 본전이지만 하지않음 엄청난 손해인 매크로 플레이인 것이죠.

본문에도 적힌 [훌륭한 저그 플레이어들이 "저그는 매크로 할 것이 없어", "얼마나 잘하는 상관없이 모든 저그는 매크로를 잘 할거야. 자동이니까"] 이것도 매크로 스킬들이 자동으로 바뀌여서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일반 게이머들과 컨트롤로 인한 차이가 줄어들어 불만이라는 식의 주장이고요.

근데 실제 저런 주장을 하는 프로게이머들보단 매크로 컨트롤 스킬을 자동화해야 한단 프로게이머들 이야기가 많고, 관계자들도 게임이 점점 쉬워지고 있는 요즘 추세에 맞춰 이런 매크로 컨트롤 스킬의 삭제 혹은 자동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15/09/19 20:19
수정 아이콘
위 두분이 잠깐 착각하시는게, 매크로는 매크로 컨트롤의 줄임말입니다.
즉, 교전에서의 컨트롤(마이크로 컨트롤)과 구분지어서 일정 시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만 하는 작업들을 매크로 컨트롤이라 구분한거고, 그게 테란의 지게로봇, 프로토스의 시간증폭, 저그의 애벌레 생성인 것입니다.

공유 베타에서 했던 패치는 매크로의 자동화, 즉, 매크로 플레이를 없애는 패치를 한것이고, 본문에서 블리자드의 이야기는 이 매크로 플레이를 완전히 없애지 않겠단 이야기, 즉, 스킬을 자동으로 돌리는 패치를 롤백하겠단 이야기 입니다.

보통 스킬을 자동으로 돌리는건 오토 캐스팅이라고 불립니다.
피노시
15/09/19 20:23
수정 아이콘
매크로 삭제 패치라고하니까 자동시전되는걸 다시 수동으로 바꾸자 뭐 이런느낌인데 아마 그 반대겠죠
하루빨리
15/09/19 20:34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블리자드가 이야기 하는건 피노님이 이야기 하는대로고요.
매크로 컨트롤 혹은 매크로 플레이라고 불리던건 자날부터 공유까지 쭉 위 세 스킬을 가리키는 말이였습니다. 즉, 자동시전 수동시전을 마이크로 매크로로 구분한게 아니란거에요. 윗 분들은 이렇게 이해한 것이고요. 해서 잘못알고 있다고 댓글로 적은 것입니다.

아무래도 게임에서 반복작업을 하게 도와주는 기능을 이야기하는 매크로랑 착각하는것 같은데, 다시 적습니다만 매크로 컨트롤(유닛 생산, 건물 건설등의 컨트롤)과 마이크로 컨트롤(교전에서 유닛 하나하나를 넣고 빼며 피를 관리하고 일점사 대상을 바꾸며 마법등의 스킬을 쓰는 등등의 컨트롤)에서 나온겁니다.
Otherwise
15/09/19 19:5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한 두번 저런 것도 아니고 쟤내는 피드백이란게 없어요. 지들 고집이 무조건 우선이죠.
숙청호
15/09/19 20:01
수정 아이콘
군심 초기 이후로 계속 안해서 몰랐는데 매크로가 뭔가요? 뭐 자동으로 도와주나요?
샤르미에티미
15/09/19 20:0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와우는 드군 와서는 스킬 간소화도 하고 좀 편해진 게 있는데 스타2는 플레이어들이 나이가 들어가는데 점점 어렵게 바뀝니다.
자날->군심만 해도 최정상 플레이어였던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애 먹을 정도로 난이도가 올라갔는데 공허에서는 더 올리려는건가 보네요.
피노시
15/09/19 20:03
수정 아이콘
스타2는 안하지만 초창기 해본 느낌으론 어렵다는 느낌이었는데 패치로 더 어려워지는건가요?
Otherwise
15/09/19 20:06
수정 아이콘
자날->군심->공허 가면 갈수록 난이도 올라가고 있는데 특히 공허는 압도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했습니다. 스킬이 너무 추가되고 더더욱 견제순삭겜이 되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견제순삭겜이 진리라 생각하고 절대 바꾸지 않겠다는 블자 제작진을 바꿀 수도 없고 지게로봇 시증 펌핑같은 손이 가는 요소를 삭제하자는 피드백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싫다는거에요 그러니까 손 엄청가면서 말도 안 되는 견제에 시달리며 순삭당하는 겜 하라는 블리자드 위대한 제작진의 피드백입니다.
저그네버다��
15/09/19 20:05
수정 아이콘
윗댓글에서 계속 물어보셔서 따로 적습니다.

저기서 말하는 매크로는 스타2에서 각 종족별로 자원의 채취와 병력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기술인 지게로봇 시간증폭 애벌레펌핑을 말하는데, 이게 하면 좋은게 아니라 안하면 손해인 개념에 지속적으로 신경써줘야하다보니 이걸 자동화 혹은 삭제해서 부담을 덜어주자~하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겁니다. 폰으로 써서 설명이 좀 이상하네요...
소라의날개
15/09/19 20:09
수정 아이콘
집정관모드가 스타1에 있던거중 하나인거같은데.. 그때도 사람 많이 안했는데 저거믿고 저리한다는게 좀 의아하네요
15/09/19 20:10
수정 아이콘
여왕으로 v누르고 본진 누르는게 경기 승패를 좌우하는게 재미있다고?
Otherwise
15/09/19 20:1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 말이죠. 크크 해처리 한두개 더 건설하는게 훨씬 직관적인데 인지를 못 해요.
15/09/19 21:27
수정 아이콘
매크로 없어진다 그래서 공허 예구 했는데 후회되네요
Otherwise
15/09/19 21:49
수정 아이콘
저도 군심 별마까지 찍을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공허는 캠페인만 깨고 접을 것 같아요.
15/09/19 20:12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지난번 매크로 삭제 패치는 "우린 너네 의견 수렴해서 패치 했었다?" 라고 생색날라고 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15/09/19 20:20
수정 아이콘
군심에서 다이아까지는 찍었던 저그 유저인데, 문득 궁금해지는게...스투에서는 브루드워 방식으로 여왕 펌핑을 포기하고 다수 해처리를 확보하는 운영이 시도된적 없나요?
배글이
15/09/19 20:30
수정 아이콘
전 자날까지만 했었는데
없지않을까 싶네요 해처리2개보다
여왕해처리가 애벌레양도 많고 여왕이
노는것도 아니니.. 펌핑아니라도 초반 방어
핵심인경우도 많구요
15/09/19 20:35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는 게 오히려 불필요해서요. 없죠. 여왕 펌핑만 하면 한개 해처리내에서 19개의 애벌레가 생성이 가능한데 완성시키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300원이란 자원을 쓰는 것보다 펌핑 한번이 훨씬 경제적이고 편하죠. 자원이 남지 않는 이상 굳이 많이 늘릴 필요도 없죠. 토스가 일반관문보다 차관쓰는 거랑 마찬가집니다.
15/09/19 20:43
수정 아이콘
해처리가 300원이고 여왕이 150원, 해처리에서 나오는 애벌레가 3마리 펌핑으로 나오는 애벌레가 4마리, 이정도 차이면 장점들을 포기하고 피지컬적인 여유?를 선택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하루빨리
15/09/19 20:56
수정 아이콘
자날 때엔 공중에 취약한 저그의 대공을 방어하기 위한 용도로도 여왕은 필수였기 때문에, 여왕 뽑을 자원 절약해 부화장 짓자란 발상이 무리수였죠. (뭐 실행했던 선수는 있었다고 기억합니다만 한두 게임뿐이였죠.) 뭐 여왕을 뽑아도 초반 저그 대공이 약하긴 마찬가지여서 이것도 군단에서 포자촉수(스포어 콜로니)의 빌드 트리를 부화장만 필요하겠끔 패치되었지만요.
더군다나 여왕은 딱히 대공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저그의 점막을 늘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일시적으로 대군주가 점막을 만들 순 있지만 유지 불가능) 방법인 점막 촉수를 심기 위해 두세기정돈 뽑아줘야 하기에 부화장을 무한정 늘리는 플레이는 이득이 없어요.
15/09/19 21:28
수정 아이콘
사실 여왕 펌핑 제때 못넣는 플레이어들은 그걸 막으려고 부화장 더 짓기도 합니다.
Undertaker
15/09/19 20:27
수정 아이콘
저희는 유저분들의 힘을 믿습니다~
아름다운저그
15/09/19 20:47
수정 아이콘
실험만 그럴싸하게 하면 게임이 재밌는게 아닙니다 dk님 ㅠㅠ
화려비나
15/09/19 21:20
수정 아이콘
갠적으론 애벌레 펌핑하는 손맛이 스2 저그를 5년간 재밌게 플레이했던 이유 중 하나라서 그다지 빡치거나 하진 않는군요.
화려비나
15/09/19 21:22
수정 아이콘
플레이 난이도와 진입장벽을 낮추려면 매크로 컨트롤은 기존대로 냅둬도 그닥 상관이 없고 차라리 교전컨 쪽을 손대야 한다고 봐요.
15/09/19 21:26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손댄다면 교전컨을 손대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이게 롤인지 스타인지 구분이 안되기때문에...
하루빨리
15/09/19 21:30
수정 아이콘
게임진행속도를 실제 시간으로만 맞춰줘도 손 느린사람도 어느정도 하기 수월해지죠. 스타2에서 아주 빠름과 빠름은 체감상 완전 다른 게임이니깐요.

스타2 출시되기 이전 왜 이스포츠 관계자들은 게임 속도가지고 블리자드의 속을 긁었는지... (당시에는 근거도 없는 3D게임은 2D게임보다 체감 속도가 다르단 식의 논리를 내세우는 사람도 있었죠.)
화려비나
15/09/19 21:33
수정 아이콘
그 미칠듯이 빠른 게임 속도 때문에 스2를 좋아하고, 그 빠른 게임 양상이 스2의 차별화된 요소라고 생각하는 제가 바로 투충입니다ㅠㅠ
15/09/19 21:41
수정 아이콘
지금 속도가 1.4배인데 1.2배도 아니고 1.0배로 만들어버리면 보는사람은 몰라도 하는사람은 엄청 접을겁니다
저도 그중 하나구요
하루빨리
15/09/19 22:02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교전에서 갖는 불만이 순삭인데 순삭의 원인은 유닛이 뭉친단 점과 게임속도는 빠른데 유닛 스탯은 스타1과 거의 차이가 없단 것이죠. 전자는 논외로 치고 순삭을 줄일려면 모든 유닛의 피통을 늘리던지 게임진행속도가 느려져야 하죠. 지금 스타2의 빠름이 스타1의 가장 빠름 속도라 하니 이정도만 되도 스타1 정도의 유닛 소모량보다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밸런스가 잡힐거라 생각됩니다.
송아지파워
15/09/19 22:41
수정 아이콘
교전컨을 손대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매크로를 현행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는 이유가 되지는 못하죠
근데 블쟈는 일꾼 학살만 좋아하니
(군심의 신규유닛들 : 염블비, 지뢰, 예언자)
교전컨은 절대 손 안 볼 듯
15/09/20 09:32
수정 아이콘
교전 컨은 현재로서 교정하기 힘든게... 게임의 뭉치는 특성 자체를 뜯어 고치지 않는다면, 현재로선 단조로운 무빙샷 컨트롤이 전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2의 메커니즘상 스킬이 없이 레인지 공격력이 준수한 유닛을 만들어버리면, 그 유닛만 줄창 뽑아서 무빙샷만 하면 절대적으로 이득을 챙길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 특징을 가진 유닛들은 극단적인 밸런스를 보입니다. 히드라는 어중간한 스펙에 보조 유닛이 되었고, 투견은 여러번 실험해보다 결국 대안이 없어서 삭제해버렸죠. 골리앗을 돌려놓으라는 테란 유저들의 요청이 많음에도, 그런 특징을 가진 유닛을 만들기 힘든게 그런 이유입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유닛들이 스킬을 사용해야만 본래의 값어치를 해낼 수 있도록 되어있는거구요.
꿈꾸는드래곤
15/09/19 21:34
수정 아이콘
이전 버전보다 매크로가 돌아온건 아쉽지만 지금도 매크로는 군심보다 적지않나요? 모든 종족 매크로가 롤백된건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저그 자동펌핑 안준다는 건 안타깝지만 중복시전 가능하게 된거 만으로도 다행이네요.

일단은 전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봅니다. 이놈들 베타 막장에 뜯어고치는거 늦는건 워3때부터 질리게봤죠.
15/09/19 21:46
수정 아이콘
결국 이번에도 스킬크래프트인가요.....
뒹굴뒹굴
15/09/19 21:54
수정 아이콘
게다가 해외 유저는 이런거 좋아한다더니 패치노트 갔더니 뭐다 욕만 하고 있는데요..;;
어느 해외 유저가 좋아 한다는건가요? ;;
꼬깔콘
15/09/19 22:12
수정 아이콘
블자가 피드백을 진정 받을 생각이 있으면
다음 패치때 다시 수정하는거고
없으면 안바뀌겠죠
그 갈림길 이라 봅니다
마스터충달
15/09/19 22:54
수정 아이콘
에휴... 매크로 컨트롤 최소화 해라 ㅠ,ㅠ
15/09/20 00:08
수정 아이콘
오토캐스팅할 시에는 효율 70% 뭐 이정도로만 설정해도 될텐데...
본진에서 노가다 하는 걸 재미라고 생각하는건지; 진짜 고집불통이군요.
15/09/20 00:28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 안하는건 아마 dk가 싫어서가 반이상돼는거 같습니다
15/09/20 01:03
수정 아이콘
본문만 보고 판단하면 복귀,유입 유저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 같아요.
가뜩이나 피지컬 때문에 다시 하기엔 진입장벽 느끼고 무서운데 ㅜㅜ
15/09/20 09:21
수정 아이콘
공유는 들어오는 자원량도 어마어마해서 매크로가 없을 때가 그나마 게임 속도가 유저가 쫓아가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매크로가 있을땐 게임이 무슨 무한맵마냥 트리플 먹고난 이후에는 관문은 15개, 우관은 2개, 로공은 3개 막 이렇게 지으면서 하는 겜이 되어버렸죠. 유닛 한번 뽑을 때마다 수정탑을 4개씩 지어주는건 덤이구요. 반자동이든 그냥 군심 매크로든 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임은 뭔가 정교함도 없고, 미학적으로도 좋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7분만에 인구수 200을 뚫도록 유도할거면 뭐하러 수정탑의 서플라이를 10으로 지정해서 귀찮게 손을 많이 가게 하는건지.

군단의 심장까지의 매크로는 이걸 실수안하려고 집중하느라 잠깐 부대 화면을 놓쳐서 유닛들이 순삭되거나, 교전에 집중하기 어려웠죠. 그래서 더 서로 몸을 움츠리는 게임이 나오기도 했구요. 반면 매크로가 없을땐 게임 속도도 늦춰지면서 신경써야할 부분이 확연히 줄어들고 유닛에만 좀더 집중하기 수월했기에 순삭 교전이 안나오는 장점이 있었는데... 결국 밸런스 잡기 어려우니 대충 치워버리고 세미매크로를 기준으로 할 생각으로 보이네요.
15/09/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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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뮤니티를 보면 이 내용 관련해서는 게임 플레이 안해보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군심자날에 비하면 확실히 줄였습니다. 본문은 메크로를 완전히 삭제하지는 않겠다는 말이죠
저그네버다��
15/09/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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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자동화가 되면서 아무 신경 안쓰고 병력 찍고 군심에선 꿈꾸지도 못하던 2군데 동시 견제 및 본대 병력 컨트롤이 가능해서 재밌었는데...
Hellscream
15/09/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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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유입에 매크로 삭제가 중요한게 아니죠.
스1, 워3도 래더인구수는 전체 게임하는 사람들중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했죠,.
유저를 늘리고 싶으면 매크로, 밸런스 이런것보다 유즈맵, 동맹사령관 모드에 더 공을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송아지파워
15/09/20 18:13
수정 아이콘
유즈맵, 동맹사령관 모드가 더 중요하지만
그것이 매크로 삭제를 반대할 이유는 못 되죠
Hellscream
15/09/20 18:14
수정 아이콘
매크로 삭제를 반대한다고는 안했습니다.
다만 매크로삭제가 유저 유입에 큰 효과가 없다는거죠.
송아지파워
15/09/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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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삭제의 유저유입 효과가 없다는 말에서
'효과가 없으므로 하지 말고 다른 것을 해라'
라는 뉘앙스를 느꼈었습니다.
님이 그것을 그저 객관적인 사실로써 말씀하셨으면
전 할 말이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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