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9/13 18:55:53
Name 후추통
Subject [LOL] 밑에 이은 2부리그 진흥책(?)
현직 관련자들이 많으시지만 현재 롤드컵 준비중이시니 보고 평가를 부탁드리는건....어려우려나요?

LCK팀이 롤챌스 팀에게 이런 제안을 하는겁니다.

1. 롤챌스 팀에 대한 1군 주전선수들과 하는 양질의 스크림을 1주일 에 일정횟수 이상 제공

2. 팀 밴픽이나 전략에 관한 매니지먼트와 코칭스태프에 대한 교육

3. 팀에 결원이 생길경우 연계를 맺은 팀의 선수에 대한 테스팅을 우선적으로 보장

이에대한 보상으로

1. LCK팀의 모기업 홍보를 위해 정규리그 기간동안 무상으로 팀명에 LCK팀 이름을 부착(예를 들면 EVER-KT)

2. 2부리그 선수들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만들어서 제공

3. 2부리그 선수들이 LCK팀으로 이적할 경우 우선협상권 및 타 리그로 진출시 LCK팀 사무국에서 협상진행

이런 방식은 어떨까요?

리그적 측면에서는

1. LCK팀과 챌린저스 리그 팀의 인터리그 경기 추진(비시즌 기간동안 아무래도 제가볼땐 스프링 시즌 직전 혹은 서머시즌 직전이 좋을거 같네요.)

2. KESPA 컵을 신청제로 하되 어느정도 제한을 두는것(팀에 최소 다이아2티어 이상자 1인 이상 혹은 팀랭크 티어 골드 이상, LCK팀과 롤챌스 팀의 경우 시즌 성적에 따른 시드배치)

3. LCK팀이 아닌 팀이 우승할경우 CK(챌린저스코리아)에 대한 진출권 부여.

이런방식은 어떨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새벽하늘
15/09/13 19:03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건 선수인데 잘하는 선수들은 1부리그 후보 아니면 해외로 다 빠져나갔죠. 선수가 안 좋으면 경험치 아무리 쌓아봐야 별 효과 없을거 같구요. 현재 우리나라 2부리그는 그냥 썩은물이 고이지 않게 해주는 용도로만 존재하는거 같아요. 1부리그팀들이 2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별로 나쁜거 같지도 않구요.
다리기
15/09/13 19:08
수정 아이콘
아예 2부리그를 2군리그화하는거랑 비슷한 듯..? 괜찮은 방식 같은데 실현가능성이..

간단하게는 2부리그에서 개같이 구르면 1부리그에 갈 희망이 있어야 2부리그가 부흥이 됩니다.
지금 시스템에선 아마추어들끼리 모여서 2부리그 우승해봤자 팀 대 팀으로 1부리그 팀을 이기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결국 2부에서 열심히 굴러봤자 1부리그 데뷔하려면 혼자 잘해서 프로팀에 스카웃되는거 밖에 없다는 얘기죠.
실제로 첼린저스 선수들 2부리그 진행중에 팀 에이스들은 중국팀이 빼가기도 하는 그런 상태라고 하는데 참 우울한 상황입니다.

+ 컵대회 신청제로 하려면 최소 팀랭크 다이아 정도는 되야.. 다이아 랭크팀이라 해봤자 플골 섞인 팀도 많아요. 골드 티어 이상이면 거의 슈스케 3차예선 수준의 오픈컵이 될 듯..
15/09/13 19:14
수정 아이콘
중국 2,3부에 다 쓸어가고 북미, 유럽, 제 3세계로...근본적인게 해결되지 않는 한은 흥행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안들은 프로팀들이 가져갈 이익은 거의 없어보이네요...팀명 부른다고 광고 효과가 크지도 않을거고...
아팡차차찻
15/09/13 19:21
수정 아이콘
우리 한국 이스포츠는 해외와 다른 점이 분명있습니다.
특히 클럽식 구단 운영이 우리 한국 실정에는 적절치가 않구요(스타2 연맹 구단들의 실패 예시)
우리나라의 팀들은 기업형 스폰을 받는 형태로 구단이 유지되고
이스포츠 협회 역시 그 구단의 사람들의 입에 의해 운영됩니다.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반항으로 스타2시절 연맹체제가 시작되었던 건데 결국 협소한 한국 이스포츠 시장으로 인해
실패한 예가 있구요 다시 이러한 모험을 하기에도 한국 시장 자체가 다른 시장들에 비해 심하게 작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스폰 구단들에게 강등의 패널티를 준다는건
기업들이 하위 팀을 스폰하는데 꺼려할 요소가 되며
결국 어느 조건하에서 기업에게 스폰을 포기하란 소리가 됩니다.

어떤 방향이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건 의미가 있겠으나
현 체제로 운영되는 데에 대한 이유도 글쓴이님께서 어느정도 이해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2부리그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실제로 롤챔스에만도 일반 시청자들이 관심을 두는데도 힘든 부분(특히 하위권 팀들 경기시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는)을 보았을때
이 한국이란 작은 시장 속에서 2부리그까지 부흥시킨다는게 도대체 얼마나 힘든일인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2부리그는 지금 형태만으로도 운영되고 있는게 솔직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차사마
15/09/13 19:24
수정 아이콘
1부에 있는 대기업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이상 힘듭니다. 그들이 팀을 굴리는 목적이 자사 홍보에만 치중한다면 딱 지금 정도의 대우가 적당한 거겠죠. 기본적으로 그 사람들은 스타 때도 봐 왔지만, 게임 자체에 대한 흥미같은 건 전혀 없다고 봅니다. 반면에 중국은 다르죠. 게임에 흥미있는 젊은 자산가들이 롤 팀을 보유하고 엄청난 금전적 대우를 해 줍니다. 이건 시장성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9/13 19:28
수정 아이콘
스카우팅 리포트는 내년에 나겜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제공하지않고 한국 프로팀 한정으로제공한다고 합니다.
신예terran
15/09/13 19:40
수정 아이콘
보상측면에 대한 반박으로
1. 효과 미미
2. 실력이 안드로메다 차이나는 리그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가 무의미하죠. 심지어 롤드컵에서 붙지도 모를 그런 브라질 대회도 아니고 아얘 만날 일이 없는 대회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2부리그 팀들이 자체 스카우팅 리포트 만들어 봐야 신뢰도가 크지 않을겁니다. 직접 보고 판단하는걸 더 선호할 것으로 봅니다.
3. 현재 2부리그 선수에 대해서 영입 경쟁이 벌어지는 일이 전혀 없는 현상황에서 우선협상권은 아무 의미가 없죠. 그냥 입질하자마자 선수 바로 이적합니다. 경쟁도 없고요. 왜냐면 2부리그가 현재 아마추어 대회라 계약같은게 없거든요.

리그 측면에서도
1. 인터리그는 라이엇측이 인터시즌에 msi를 진행하는데 관심 집중을 방해하는 리그를 허용하지도 않을거고, 선수들도 중간 휴식기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반대.
2. 케스파컵은 당연히 열려야 된다고 보는데 2부리그 팀이 참가 한다고 달라질건 없다고 봅니다.
3. 2부 진흥과 별 연관이 없는거 같습니다. 1부 보내줘도 될거같은데요.

2부는 2부 자체의 본질적인 문제. 즉 외국과 확연이 차이나는 '돈'문제 해결 안나면 1부리그랑 뭘 연관해서 부흥책을 만들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지금보다 실력적으로 경쟁력이 더 올라와도 선수들은 해외 유출이나 1부 연습생을 선호하지 2부리그를 우선책으로 삼을 일이 없어요.
승강제가 경쟁력이 있는건 프로급 팀 숫자가 양적으로 충분할 경우에 이야기지 지금처럼 1부와 2부가 극단적으로 차이나면 그냥 현재 KBO처럼 완전 닫아버리는 쪽이 차라리 낫지 않나 싶네요. 현재 2부 선수를 1부에서 영입하고 라이엇측에서 임금보조를 해주는 식으로요. 그리고 2부대회를 2군대회로 완전히 바꾸는 편이 리그 질 향상에 훨씬 도움된다 봅니다. 최상급 코치진과 환경에서 2부선수들이 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아팡차차찻
15/09/13 19:4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결국 클럽형식으로 운영되는 외국팀들 vs 기업형 스폰으로 운영되는 한국팀의 차이인데
한국팀들이 클럽형으로 운영될 수 있으며 또한 그와 동시에 클럽형 팀이 자금난을 겪지 않는다는 두 가정이 충족되지 않는한
후추통 님의 의견은 근본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
15/09/13 19:51
수정 아이콘
이렇게하려면 LCK팀들에서 선수한테 돈을 더 줘야죠. 근데 그럴까요? 그럴리가 없죠.
15/09/13 20:48
수정 아이콘
한국 시장의 자생력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이상은 답이없다고 봅니다.
뭐 일정기간동안 한국리그에서 활동하면 군면제라도 해줘야 해외에 나가는 속도가 느려질듯 하네요.
피지왕김모낭
15/09/13 20:55
수정 아이콘
될만한 아마추어 재원은 1부리그에서 눈에 불을켜고 채가는 판이 잖아요. 팀으로써의 아마추어는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아지다하카
15/09/13 21:51
수정 아이콘
제도나 방식이 문제가 아니라 자본 유입이 안되니..자본만 어디서든 들어오면 어떤식으로든 잘 굴러갈겁니다.
15/09/14 00:53
수정 아이콘
제도보단 근본적으로 자금이 유입될만한 환경이 아닌 게 크죠. 스1때보다 훨씬 더 흥행하면 모를까...
카르타고
15/09/14 02:16
수정 아이콘
2부리그 살리려면 사실 롤챔스 기업2팀 인정해줘야됩니다.
당장 지금 상위권 주전밀린 선수들로만 팀꾸려도 im 스베누보단 훨씬 강하죠. 그렇다고 라이엇이 지금 롤드컵 인정하는 엔트리는 기껏해야6인.
재능있는선수들만 썩어나가고 있어요. 각팀내 식스맨내지 연습생들만 프리로풀려도 지금보다 2부리그 훨씬 강화될껄요? 뭔가 잘못되도 한참은 잘못 되었습니다.
15/09/14 03:53
수정 아이콘
유망주는 이미 연습생으로 다채가고 남아있는풀에서
2부리그가 돌아가니 팀으로는 힘들고 몇몇 뽑혀가는취업시장 느낌에 인기도 없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688 [기타] [im@s] 신데마스 리듬게임 '데레스테' 출시 [36] 첸 스톰스타우트5494 15/09/14 5494 1
57687 [하스스톤] 개인방송에 커다란 플랫폼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39] Kainn10194 15/09/14 10194 0
57686 [하스스톤] 지옥에서 돌아온 8인의 생존자들 [37] Tad8390 15/09/13 8390 1
57685 [스타1] 스타하시는 분들께.. 래더시스템 어떠십니까? [55] aRashi16336 15/09/13 16336 1
57683 [LOL] 2015 롤드컵 참가팀들의 공식 팀 로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49] 하늘기사9630 15/09/13 9630 0
57682 [LOL] 밑에 이은 2부리그 진흥책(?) [15] 후추통5499 15/09/13 5499 0
57681 [LOL] 롤드컵 이야기 하는 와중에 끄적여보는 승격강등 문제이야기 [76] 후추통6846 15/09/13 6846 2
57680 [LOL] 롤알못의 롤드컵 예상 [45] shadowtaki7472 15/09/13 7472 2
57678 [공지] 글 써서 남 주기 대회를 개최합니다 [12] OrBef4173 15/09/13 4173 1
57675 [LOL] 2015 LOL World Championship 조편성 및 감상 [94] MoveCrowd10430 15/09/13 10430 0
57674 [기타] 두바이 Games 15에 왔습니다 [6] INFILTRATION5303 15/09/13 5303 4
57672 [기타] 로봇대전 외전 마장기신의 완결 [5] minyuhee5144 15/09/13 5144 0
57670 [기타] [크킹2] 2번째 플레이를 건너뛴 3번째 플레이 [6] Anyname5488 15/09/12 5488 0
57669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동아정교회(東亞正敎會) (7) [9] 워터키6197 15/09/12 6197 11
57667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만주사변(滿洲事變) (6) [5] 워터키7292 15/09/12 7292 7
57664 [LOL] CLG 정글러인 Xmithie 대신 Huhi 선수가 출전한다고 합니다 [33] 하늘기사8482 15/09/12 8482 0
57663 [스타1] 아직 손스타를 즐기시는분들 많이 계신가요?^^ [55] aRashi8403 15/09/12 8403 1
57662 [히어로즈] 해머/죽음의 광산/빠른대전 플레이 영상 [7] 삭제됨12700 15/09/12 12700 0
57661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새로운 질서 (5)-2 [5] 워터키4537 15/09/12 4537 12
57660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새로운 질서 (5)-1 [2] 워터키6703 15/09/12 6703 5
57657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신규 캐릭터 '라시드'가 공개되었습니다. [21] 레이오네6793 15/09/11 6793 0
57656 [스타2]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36] Ataraxia16716 15/09/11 6716 12
57655 [스타1] 가장 기억에 남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16강) 야외 투어는? [11] SKY928429 15/09/11 842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