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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3 18:06
전 그래서 챌린져스 1위팀에게 더 큰 이득을 주고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상대 팀 + 진영 선택권은 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너무 챌린져스 1위 메리트가 없어요. 오히려 챔피언스 승강전팀이 팀을 결정하니.
15/09/13 18:08
팀선택권은 롤챔보다는 챌린저스에게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무리 2부리그라지만 우승팀이 상위리그 하위팀한테 간택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라는건 말이 좀 안되죠. 전 진영선택권은 챌린저스한테 몰아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게 큰 메리트가 있겠죠.
15/09/13 18:15
최소한 한팀은 무조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죽어도 싫으면 4팀까지 승강전하던가... 이런식으로 할거면 승강제 하지 말던가... 본문에 말씀하신 이유가 해결이 안되면 승강제 그냥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막말로 승강전에서 롱주-IM한테 떡-실-신 당했던 아나키가 지금 승강전 왔나요? 롱주보다 잘해서 잔류했잖아요. 다크 울브즈도 롱주 아이엠한테는 뜨억실신 당했지만 역시나 롱주보다 더 잘할 포텐셜이 있을지도 모르는건데... 그냥 고인물은 썩는다는 말 밖에는...
15/09/13 18:18
저도 같은 생각이지만 LCS 시스템을 쓰더라도 팀의 성향자체가 LCS처럼 바뀌지 않는 이상은 어렵다 봅니다....이럴거면 차라리 토너먼트 스타일의 롤챔스가 낫다보는데...현 리그제도 나쁘지 않아요... LPL이나 LCS스타일보다는 LCK 스타일이 LPL이나 LCS에 이식될 확률이 커 보입니다.
15/09/13 18:21
LCS가 아니라 LPL까지 들어가면 더더욱 지금처럼 승강제를 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중국의 팀 스폰 문화는 북미보단 한국에 더 가깝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지난 시즌 팀킹-로얄같은 콩가루 그림도 나오구요. 그런데 저는 그런 콩가루 그림이 나오더라도 차라리 선수 물갈이 되는게 리그 환경엔 더 좋아보이거든요.
지금같이 2군 리그가 승강이 매우 불확실하고 유명무실해지면 누가 2군 리그 나와서 우승할라 그래요. 프로팀 시다로 들어가서 접시나 닦다가 로또 한방 노리는게 낫지...
15/09/13 18:24
제가 생각하는 LCK 스타일이라는게 승강전이라기 보다는 리그의 3전 2선승제라고 봅니다. LCS의 단판경기, LPL의 2전경기 보다는 LCK의 비무승부 방식이 오히려 좋다고 보거든요.
15/09/13 18:19
동감합니다. 이번 승강전에서 롱주와 스베누가 한 경기를 내줬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 면에서 2부리그팀과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중국에서 프로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풀까지 싹쓸어가버린 여파도 있기 떄문에 롤챌스 1위팀을 바로 승급시킨다고 해서 유의미한 경기력을 보여줄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사실 롱주와 스베누 사이에도 어느 정도 경기력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스베누가 정글을 바꾸었다고 해도 2부리그에서 괜찮은 운영과 경기력을 보인 ever를 쉽게 잡아낸걸 보면 얼마나 큰 격차가 있는지 알 수 있죠.
전 1부와 2부리그 사이에 경기력 격차를 어느 정도 줄여야 자동승강이 그나마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건 서로 맞붙어보거나 2부리그 팀들의 대회경험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런데 국내에는 경기수가 적어요. 중국 데마시아컵처럼 기존 리그 텀 사이 혹은 단기간에 진행되는 컵대회가 많이 생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5/09/13 18:22
11월 케스파컵이 열린다하는데 이 케스파컵에 참여하는 팀이 1부리그 제한인지 아니면 신청해서 예선을 거쳐 하는지는 알수가 없죠. 제가볼때도 케스파컵은 리그 상관없이 아마추어팀까지 참여해야 한다고 보는데 문제는 이에 소요되는 예산과 송출문제겠지요
15/09/13 18:22
저번 승강전 아나키와 롱주의 경기력 차이는 이번 보다 더 확연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팀하고의 5판 3선승제 한번으로 판단하기엔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당장 저번 시즌 위너스만 해도 스베누보다 강한 팀이었다고 저는 확신 가능한데
15/09/13 18:28
그래서 저는 챌린저스에서 한 인터리그가 롤챔스 무대에도 확대해야한다고 봅니다. 롤챔스 팀들이 스크림을 안해주는데 챌린저스팀은 솔랭에서 연습해야하는데 이 선수들이 챌~마~다이아 상위티어에서 게임하는데 서치시간이 오래걸리죠. 팀랭을 하자니 현 팀랭도 오래걸리구요.
15/09/13 18:32
아나키가 lpl의 qg처럼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아나키는 중국이 쓸어가고 남은 아마추어 풀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은 최상위 계층인 팀이라 포텐이 있었는데 lck와서 탑을 교체한거에 첫 경기 떄 나진을 잡아낸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위너스 팀같이 아쉬운 경우가 없게 하기 위해 팀들 간 옥석을 가릴거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강전을 진행하는게 낫지. 지금처럼 1부 2부 리그의 격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는 자동 승강은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9/13 18:21
저도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일단 한국하고 해외의 생태계가 달라서 무조건 똑 같이한다면 분명 부작용이 나온다고 봅니다. 게다가 검증안된 팀이 2부리그에서 1위했다고 바로 롤챔스로 직행한다면 이게 경기력 측면에서 어떤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봅니다. 현재는 최대한 롤챔스의 리그 수준을 올려서 상향 평준화 시키는 시간이 필요한데 강제 승강등은 독이 된다고 봅니다. 다른거 생각 할 겨를도 없어요 리그 수준을 얼추 비등하게 맞출려면요..
15/09/13 18:28
그리고 비시즌 기간에 케스파컵이 열리는데 비시즌만이 아니라 스프링과 섬머에 한번씩
토너먼트 컵대회가 한 3~4일 정도 열려서 2부리그+1부리그 가리지 않고 16강으로 진행하는것도 2부리그 팀들의 목표나 실력향상도 노릴수 있고 팬들도 즐거울수 있을거 같습니다.
15/09/13 18:32
리그 수준을 올리는데 가장 중요한 키는 저변이 얼마나 튼튼한가 겠죠. 1부리그만 살아 남으려고 제공해봐야 아래쪽에 동력이 사라지면
그냥 말라죽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안그래도 인재유출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인데 동력마저 사라지면 미래야 볼필요가 없죠. 10팀중에 3-40%떨구자는것도 아니고 최하위 한팀만 자동 강등하자는데 뭐가 큰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소위 기업 프로팀이라고 이름이 붙어있으면 지금 lol챔스 팀들 구성상 아나키 스베누 IM제하고 강등전 가는건 굴욕이라고 봐야죠. 그럼 그만큼 팀 관리에 실패했다는거고요. 솔직히 이번시즌 IM은 아나키한테 밀려서 강등전 내려온건 진짜 할말이 없을만큼 굴욕적인겁니다.
15/09/13 18:34
제가 그래서 바로 밑에 1부2부 가리지 않는 16강 토너먼트 컵대회를 시즌중에 한 일주일 잡아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거에요. 2부리그 하면서 시즌 중간에 토너먼트 컵대회를 준비하면 이것도 분명 동기부여가 될거라 봅니다. 토너먼트 특성상 2부리그 팀에서도 깜짝 성적을 낼수도 있다고 보구요.
15/09/13 18:42
토너먼트 컵대회는 접점이 너무 약하죠.
아마팀들이랑 프로팀들이랑 경기를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면 1라운드 다전제 한판하고 나가리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한경기로는 경험치가 너무 부족하죠. 단판제 형태라고 하더라도 현재의 경기력 격차라면 소위 캐스파 기업팀들에 그냥 다 1라운드에서 찢겨나갈겁니다.
15/09/13 18:46
그렇다고 현재 숙소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정말 프로할 애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토너먼트도 아니고 석달간 매주 2일은 온겜넷에 출첵 해야하는 풀리그의 팀을 받는데 아마추어인 그런 팀들을 강제로 매 시즌마다 올리면 오히려 리그 수준이 매 시즌마다 문제가 생긴다고 봅니다. 2부리그가 문제가 아니라 1부리그의 인기가 점점 떨어져서 모두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 옵니다. 현재로써는 진짜 롤챔에 올라갈 팀이면 최소 5전제나 듀토는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고 봅니다. 차후에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생각해볼수는 있어도 현재는 아니라 봅니다.
15/09/13 18:54
어차피 스베누도 승격이 확정되면서 스폰받은거니 승격되면서 숙소가 잡힐지도 모르죠.
사실 숙소가 중요한건 아니라고 봐요. 선수들의 의지가 중요하죠. DW와 ever의 경우 열의 자체는 스베누 못지않죠. 2부리그 상위권에서 계속 보여줄수있을만한 시스템은 어느정도 갖추어 져있죠. 사실 섬머시즌 이전의 스베누라면 현재의 DW와 ever를 만났을때 승리를 장담할수있는지는 굉장히 미지수라고 보거든요. 3달가까이 먹은 경험치가 매우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어차피 전패 가까운 경기하던 스베누 떨구고 DW올려보는게 그만큼 피해가 입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인기팀들은 SKT KT CJ 나진 등 상위권팀들에게 거의집중되어있는거나 다름이 없는데요.
15/09/13 18:49
토너먼트 대회는 꼭 2부리그 팀들을 위해서 생기는게 아니라 팬들에게도 좋은거죠.
팬을 위해서라도 생겨야 한다고 봅니다. 스타2도 프로리그 시즌 중간에 케스파컵이 꾸준히 시즌별로 열리고 중국LPL도 시즌중에 일주일 정도씩 데마시아컵을 진행합니다.
15/09/13 18:55
케스파컵외에 토너먼트는 희박하다고보네요. 예전처럼 12,13년때처럼 너도나도 스폰하려는때도 아니고 케스파컵도 1년에 1번열립니다. 그걸로 2부리그 질의 상승화를 꾀한다? 말도 안된다고봅니다.
15/09/13 19:05
저는 다음 시즌 부터는 시즌 도중에 충분히 컵대회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스타2도 현재 양대리그에 둘다 스폰붙어서 대회가 진행중인데 단일리그만 하는 롤챔에 스폰이 안붙어서 대회가 못 열린다고 한다면 솔직히 2부리그 얘기는 공허할 뿐이죠. 아니 단일리그 외에 리그가 스폰이 없어서 안된다면 2부리그가 무슨 소용있겠나요. 스폰이 안붙으면 싸게라도 붙여서 라이엇이 돈대서 만들어야죠.
15/09/13 19:07
라이엇이 돈대서 만든다? 유럽,북미도 컵대회없습니다. 전세계 리그플랫폼 통일화 정책중인데 컵대회열리는건 중국이 유일하죠. Iem 그것도 예전에비해 엄청 적게 열리는편이구요.
15/09/13 19:11
LCS는 스튜디오도 라이엇이하고. 방송도 라이엇이 하고, 제작도 라이엇이 하고 그야말로 돈지랄?로
운영되는 대회이져. -_-;; 한국에서는 그래도 온겜이 스튜디오랑 방송은 다 맡아서 하고 하는데 케스파랑 온겜이랑 라이엇이 일정 부분 분담해서 총상금 1억짜리 단기대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온겜이 아니면 스포티비나 곰티비같이 기존 롤에 없던 방송사들과도 손잡고 단기대회 하면 서로 윈윈이라 고도 보여지구요 흐흐
15/09/13 18:27
글쎄요...
1,2 부리그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건데 그럼 결국 1부리그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가 늘어나야 노하우 공유및 선수들도 발전을하죠. 현재 한국리그는 1,2 부리그 팀들이 만날수있는 장이 전혀 없고 현재 1,2 부리그의 격차상 사실상 닫혀있는 리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나마 엑소더스랑 이것저것 되면서 아마쪽으로 흩어저 버릴뻔한 프로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각 1부리그 팀들에 거의다 다시 연습생 및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1부 10위 바로강등 2부 1위 바로 승격제도의 경우 1부 10팀중에 한팀입니다. 사실 기업팀이면 3달이 넘게 진행되는 리그 동안 10위까지 처박히도록 두는것자체가 어불성설에 가깝죠. 사실상 운영에 손을 놓은것이 아닌가 싶을정도로요. 계속 지금 롤챔스 10팀에 남아 봐야 2부리그에 대한 니즈 자체도 굉장히 떨어질 뿐더러 그냥 선수들이 커나갈수있는 환경은 사라지고 유망주들은 계속 대우가 좋아보이는 해외에 팔려나가기만 한다고 봅니다. 뭐 탑급 유망주들은 세계 상위권팀들이 전부 노리고 있기도 하긴 하겠습니다만 남아있는 2부리그에 대한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자동승격강등제도자체가 생겻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09/13 18:34
그렇게 하기엔 1-2부리그 팀 숫자도 안맞아요.. 1부 10팀, 2부는 6팀이 겨우 돌아가고있고요...
애초에 국내 현 상황상 리그 도중에 컵대회는 어불 성설에 가깝다고 보구요. 그나마 하부리그에 있는 선수들에 부여할수있는 동기부여 측면은 1위 자동승격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15/09/13 18:28
어떤경우라도 1부리그에 더 잘하거나 혹은 적어도 승강전이라도 더 잘한 팀이 남는게 순리 아닌가여? 5판 3선승 한판이 판독에 도움이 안되면 더블엘리로 진행해서 경기수를 늘리거나 아니면 한 세팀씩 뽑아서 조별리그 수준으로 하면 될거같은데.. 자동 승강은 1부랑 2부의 차이가 어느정도는 맞아야 하는데 경기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꽤 압도적으로 이겨버린거 같던데요.
15/09/13 18:35
생짜 신인들로 승격해서 돌풍일으킨 팀은 uol이 유일하고 그 외에 다수의 신인들로 구성된 팀은 qg나 아나키가 있죠. 사실 이런 팀들도 프로 경험이 이미 있는 선수들과 신인의 패기가 시너지를 일으킨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15/09/13 18:43
Uol말고도 그래비티, 오리겐,qg 세팀이나 있네요. 한국에는 없네요. 아나키가 있긴한데 lck 이런 현상은 전세계 모든 2부리그중 동기부여가 낮을만한 보상밖에 제공안해서 그렇다고봅니다.
15/09/13 18:55
그래비티가 처음 승격올라올 때 clg부터 신나게 구른 세인트비셔스에 커스에 있던 캅이 있었죠. 그리고 지금은 쫒겨났지만 2부리그 최악의 경기력으로 유명했던 크리스나 북미 매라로 찬양받았던 버니푸푸도 lcs na 대회경험이 있었죠.
15/09/13 18:57
현로스터에 뛰는 선수들로 한정해야한다고봅니다. 지금 그저 예비선수에 코치와 비슷해진 그둘을 포함시킨다는건 qg 마찬가지로 잔뼈굵은 히로코치까지 포함해야한다는 말이랑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15/09/13 19:00
승격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준걸 이야기하고 잇는데 승격 당시 멤버로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현 멤버로 친다고 해도 다들 프로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선수들인데요.
15/09/13 19:06
버프점요 님// 2부리그 경험을 말하는게 아니라 캅 버니푸푸 알텍 모두 lcs na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에요. 말씀하신대로 2부리그 경험이랑 무명시절뺸다해도 신인 선수들은 세비 대신 들어온 무브나 킨 밖에 없죠.
15/09/14 12:03
알텍은 그래비티 잔류 후에 온거라 승격 직후에 온 멤버가 아닙니다.
첫 시즌 멤버도 세인트 비셔스 - 캅인데 내공으로는 어디든 안밀리죠.
15/09/13 18:32
지금 승강전이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챌린저스 코리아 팀에게 팀 선택권이나 진영 선택권을 주거나 다전제를 단판으로 바꾸는 방식 등으로 승강전 허들을 낮춰서 승격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전제로는 못 올라가고 그런 식의 어드밴티지를 받아야 겨우 올라가는 팀은 롤챔스 풀리그동안 승점 자판기밖에 안 되거든요. 승강전의 변화보다는 현재의 리그1 - 리그2 방식에 덧붙여서 챌린저스 코리아에 있는 팀들의 실력을 더 향상시킬 방법이 필요합니다.
15/09/13 18:36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무슨 승강전에 2부리그팀에 어드벤티지를 주기보다는
롤챔 말고도 2부리그 팀들도 참가할수 있는 단기대회들이 생겨서 동기부여와 실력향상 기회를 주는게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15/09/13 18:40
컵대회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1,2 부리그팀들의 접점은 아예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설사 컵대회가 만들어져도 형태가 리그컵 대회가 아니고 토너먼트 시스템일경우 2부리그 팀들이 1부리그 팀들 만나서 하는건 다전제 한경기 정도거든요. 이정도로 무슨 경기력 향상을 시킬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소 3개월은 치루어지는 1부리그에 올려서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죠. 어차피 스베누도 올라와서 섬머리그 막판에 겨우 1승했습니다. 스프링에서 선수 다 바꿔제꼇던 삼성도 매한가지고요. 그래도 1부리그에서 부딫히며 배우는게 있어 1승이라도 할수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경기력 향상에 베스트는 자동승강을 한팀이라도 만들어 두자는거죠.
15/09/13 19:11
현 2부리그에 있는팀들 잠재력이 어느정도인지 아무도몰라요. 아나키처럼 1부에서 어느정도 굴러야 들어난다고보네요. 중요한건 1부리그경험치라봅니다.
15/09/13 18:35
LCS 시스템처럼
LCK 10위 자동 강등 / 챌린저스 1위 자동 승격 LCK 8, 9위와 챌린저스 2, 3위 간의 승강전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15/09/13 18:43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 2부팀이 매우 부실하기 때문에 똑같이 고려하기 힘듭니다. LSPL은 1부팀의 2군대회에 가까울 정도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여기 우승팀은 1부리그 꼴찌보다 잘한다는 가정을 해도 무방할정도로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행을 해도 큰 문제가 없는거고요.
현 롤챔스의 2부대회는 그냥 아마추어 대회에요. 1부와 격차가 너무 벌어져있는데 더 투자될 가능성도 안보이죠. 2부리그에서 승격을 통한 프로데뷔보다 1부에 직접 스카웃되거나 해외에서 뛰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 유망주 유출도 많고요. 인터리그도 실력이 맞아야 인터리그지 의미없습니다. 리그 템포만 엄청 죽일뿐이에요. 그럼에도 승강전 룰은 개선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더블엘리미네이션 형태로 진짜 제대로 1, 2위를 가려야 한다고 봐요. 실력있는 1부리그 팀이 실수로 일격에 맞아 떨어지는 일도 없어야 하고, 실력있는 2부팀이 자기보다 약체로 생각하는 1부 꼴찌팀 대신 그 상위팀 만나서 떨어지는 억울한 일도 없애는데 적절한 방법이라고 봐요.
15/09/13 18:47
자꾸 승점 자판기나 리그 수준 우려하시는데 저는 삼성 롱주 스베누도 그냥 승점 자판기에 리그 수준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 경기력만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저랑 리그를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신거 같네요. 저는 저 팀들이 2부 리그로 내려간다고 하면 얼굴 못 보는게 그냥 맘이 아쉽지 리그 수준 걱정은 진짜 눈곱만큼도 안되는데...
15/09/13 18:50
특히 뭐 스베누 자동강등되서 2부에서 올라온 팀이 대박칠 가능성도 있죠.
어차피 거의 전패하는 10등이나 다름없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겟습니다. 차라리 자동승격하면서 선수들 물갈이 하며 경험치 나눠주는게 훨씬 이득일것같은데..
15/09/13 18:51
삼성은 스프링에서는 개판이었고 이번 서머부터는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경험치를 얻어서 경기력이 좋아지는데 이걸 매시즌마다 갈아버리고 리셋시켜버리면 매시즌마다 스프링의 삼성과 서머의 스베누같은팀이 계속 나올거라 봅니다.
15/09/13 18:52
하긴 서머 삼성은 크라운 이후엔 거의 다른팀이 되었더라구요. 말씀하신 부분은 맞는거 같은데 그럴거면 저는 지금 2부 리그랑 승강제 자체가 좀 유명무실한거 같아요. 크라운 같은 선수가 2부에서 팀짜서 씹어먹고 올라오는게 승강전 있는 리그의 올바른 그림 아닌가요... 삼성은 미드만 세명 영입했는데
15/09/13 18:57
과거 스타1 시절에 사비를 털어서 연습장 만들어서 라면먹으면서 팀만들고 결국에는 프로리그 우승하는 뭐 이런건
요즘시대에는 조금 그렇다고 치더라도, 최소 롤챔 하위팀은 물리치고 올라와야지 이번 아나키처럼 케스파에서 숙소도 지원해주고 감독도 붙여줄만하다고 봅니다. 물론 2부리그팀이 1부리그 팀을 이길만한 실력과 그때까지 재정적으로 버틸수 있게 돈과 다른 컵대회 같은걸 만들어서 동기부여와 실력을 길러주는게 저는 좋다고 보여지거든요 흐흐
15/09/13 18:59
사실 그렇게 보면 1부리그는 계속 자기네들끼리 경험치 돌려먹는거고 2부리그는 또 그들끼리 경험치 돌려먹는겁니다.
그럼 경기력이 계속 1부와 2부는 격차가 심하게 날텐데 그럼 2부리그를 운영하는 이유가 사실 사라지는거죠. 그리고 승격강등도 강등된다는 확실한 공포감이 있어야 리그막판에 하위권쪽에 동력이 생기는거지 어차피 우리 2부리그애들이랑 붙어서 안진다면 1부리그 자체에서도 막판에 리그 동력을 잃어버리죠.
15/09/13 19:07
그렇다고 현재 매시즌마다 강제로 승격을 해버리면 1부리그 자체가 인기가 더 떨어져서 모두가 피해를 입습니다.
1부리그가 튼튼하게 버티고 있어야 2부리그 선수들도 올라갈 맛이나지, 맨날 노잼스에 결과가 뻔히 보이는 경기들이 난립해서 1부리그 인기가 떨어지면 2부리그고 페이커고 그게다 무슨 소용있겠나요?
15/09/13 19:09
강제로 승격한다고 1부리그 자체에 인기가 더 떨어지지 안는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부리그에 강등전을 치열하게함으로서 막바지 재미없을법한 라운드를 더 재밌게해서 인기가 높아질거라보네요.
15/09/13 19:10
1부리그 인기가 떨어질것같지는 않은데... 어차피 계속 10등은 상위권팀이아니라(캐스파 기업팀들 SKT KT CJ 나진 진에어)
이런 인기팀들보다 그나마 상태가 열악한 바로 승격팀들이나 그전 승격팀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팀들 떨어진다고 인기가 확떨어질것같지 않은데요. 인기가 팍식는건 페이커나 이런 탑급 선수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훨씬더 크다고 봐요.
15/09/13 19:14
저는 매시즌마다 검증안된 팀이 올라가면
스프링의 삼성과 서머의 스베누가 매시즌마다 출몰?한다고 봅니다. 정말 기적같이 아나키같은 팀들만 올라온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아직은 그에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일단은 지금처럼 승강전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2부리그 팀들이 상승할수 있는 발판들을 만들어주고 거기서 좀 힘받고 수준이 올라오면 그때서는 자동승강을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15/09/13 19:23
자 마빠이님 말씀대로 1부리그 2부리그 자동 승격없이 이대로 그냥 흘러 갔을경우
따로 1,2부리그가 합쳐서 이루어지는 리그가 따로 생기지 않는한... 1,2부리그 경기력을 줄이는건 사실 요원합니다. 컵대회 이야기 하시는데 보통 컵대회는 토너먼트가 되는경우가 굉장히 많고 이럴경우 2부리그 팀들이 받아들일 성적표는 1round탈락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현재 팀의 숫자로 봤을때 24강 하기도 힘들텐데 그럼 대회 라운드 수도 굉장히 줄어들죠. (이상황이면 단 2번의 다전제로 2부리그 팀들이 가져갈만한 경험치가 있냐라고 생각했을때 경기력에 영향을 줄정도인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이죠) 이미 격차가 나있는 상황에서 다른 리그 형태대회를 치루는건 사실 일정상 거의 불가능한 상황 그럼 경기력 상승시킬수잇을만한 발판을 어떻게 만드느냐인데 현실적인 방안이 있나요. 그리고 스프링의 삼성과 서머의 스베누가 될지 아니면 서머의 아나키가 될지는 팀이 올라와 봐야 아는겁니다. 팀마다 색깔이 달라요 DW같이 교전위주의 Ever같이 운영 위주의 팀들이 다 저마다의 색을가지고 올라옵니다. 발판이 당장 생기지 않으면 미래에는 당연히 그냥 스프링삼성 섬머 스베누가 계속 나오는거고 그나마 발판이 없지만 자동승강이라도 있다면 그 미래에 비벼볼 가능성이라도 생기는거죠.
15/09/13 18:57
그래도 자동승강 있는 편이 2부리그의 존재 의미를 지켜준다는 생각입니다.
스베누 보면 알겠지만 어떻게든 경기력은 올라와요 같이 비비다 보면. 아나키는 명실상부 1부리그팀이 됐고요. 자동승강이 없으면 압도적인 1부 꼴찌팀이 시즌 포기하고 탱자탱자 하다가 2부팀 이기고 남는 경우도 있을텐데 2부리그 선수들은 의욕이나 생길까요.. 실컷 2부 우승해봤자 승격도 못할 가능성이 있는데 동기부여가 안되죠. 자동승강하면 당분간은 스베누같은 경우가 생길지 몰라도 그런 1부리그 물맛 좀 본 팀이 2부리그 가면 결과적으로 2부리그 수준도 올라갈테고 아나키처럼 1부리그에 자리 잡는 새 얼굴도 나타나고 그러면 전체적인 리그 경쟁력이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죠. 지금 방식에선 1부 진입장벽이 너무 높고 안그래도 유망주들은 해외로 진로를 정하는 판이라 2부리그에 메리트가 없으면 결국 팀, 선수 유입이 끊겨서 1부리그도 같이 말라죽을지도 모릅니다. 전체적인 선수풀을 위해서 시즌마다 눈썩경기를 시청자가 감당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야뜬 방식 자체는 자동승강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생각해서, 지금 방식은 마음에 안들어요 ---------- 자동 승강에 대해서 그저께 썼던 댓글인데 그대로 가져왔어요. 2부리그의 자생과 리그 전체를 길게 본다면 자동승강이 주는 이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15/09/13 19:10
애초에 스폰을 잘못 구했습니다. 대기업? 대기업이 뭔가요? 유명하고 돈 많으면 좋은 스폰인가요? 중국의 대부분의 롤 프로팀은 롤같은 게임에 관심이 많은 젊은 자산가들이 직접 구단주가 되고 스폰을 합니다. 대부분은 스트리밍으로 돈을 번 재벌들이죠. 하지만 한국은 아닙니다. 삼성, sk, kt, cj의 회장이 롤같은 게임에 관심이 많을까요? 대부분은 대기업 산하 홍보팀의 보고서를 보고 '애들이 게임을 좋아하니까 쪼금 투자해도 되겠지' 딱 이 정도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대기업의 스폰을 받는 팀이 되더라도 게임단이 대기업의 홍보팀 산하에 소속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겁니다. 우승해서 몸값 비싸져도 회사의 방침에 따라 그냥 버려지는 것이죠. 만약 젊은 자산가라면 그들을 중국에 빼앗기길 바라겠습니까? 중국보다 시장이 작아서가 아닙니다. 애초에 홍보 목적으로 팀을 굴리는 것이기 때문에, 딱 그 정도의 투자만 하면 그만입니다.
15/09/13 19:25
외국처럼 클럽형식으로 운영되는건 실패 사례가 있고 한국 실정에 맞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특히 lol같은 경우는 해외 대회 자체가 없기 때문에 스타2때보다도 더 어렵다 생각되며 기업형 스폰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롤 씬에 10위 강등 결정행을 시행해 버리면 하위팀들에 대한 스폰을 기업들이 꺼려하게 될 것이며 결국 기업들의 팀에 대한 투자를 꺼리게 만들 염려가 있습니다. 외국과 확실히 다른 기업형 스폰 vs 클럽식 운영 여기서 10위 팀을 바로 강등시킬 수 없는 작은 시장을 가진 한국 이스포츠 시장 특유의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5/09/13 19:32
다른 대륙에 비해1부-2부팀간 격차가 크다고 생각해서 자동승격은 별로입니다
하지만 롤챌 우승팀에게 팀 선택 권한과 진영선택 우선 등 좀 더 혜택을 주는게 맞아요 아무리 그래도 롤챌은 우승팀인데, 거의 지기만한 롤챔스팀이 팀 고르는건 불합리하다고 봅니다 그냥 듀얼방식 했으면 좋았을텐데... 승자전까진 bo3로 1일차에 끝내고 패자전과 최종전은 bo5로 2일차에 하면 되잖아요
15/09/13 19:47
우리나라의 롤판의 구조상으로는 자동승격은 시기상조입니다.
일단 기껏잡은 스폰이 떨어져 나가기 좋은 구조입니다. 스베누처럼 e스포츠에 애정이 있는 구단이나 구단주가 아니라면 다시 승격을 노린다기보다는 해체각입니다. 한국 롤판은 당분간 선수의 유출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스베누가 자동강등이었으면 관심없는 일반스폰정도였으면 스폰은 떨어져 나갈 확률이 높았고 선수들은 해외2부리그를 찾거나 1부리그팀의 2군 선수가 됩니다. 6개월 더 와신상담해서 승격을 노리는 것보다 더 쉬운 길이죠. 우리나라의 2부리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지만 실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선수들이나 1군의 로스터에 들지 못해서 출전기회가 없는 선수들이 있어서 2부리그의 선수풀이 늘어나야 합니다. 경험많은 선수들은 그냥 은퇴했거나 해외에 있는 상황이고 당초에 1부리그 팀의 후보로스터가 제대로 채워지기 시작한 것도 섬머 후반기의 일입니다. 갑부들의 돈으로 e스포츠가 연명할 수 없는 것은 손때기가 기업의 논리보다는 개인의 논리에 의지하게 되어서 한 순간에 팀이 붕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PL의 상당수의 팀에 중동갑부의 영향력이 있다지만 그것으로만 EPL이 유지될 수 없다는 것에서 보면 그 선택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독자적인 팀체제에서 스폰을 받는 것이면 가능성이 있어서도 젊은 자산가에 의지하는 것은 위험하죠. 중국을 보고서 리그구성을 맞춰서 가는 것은 불가능한 이유는 젊은 자산가들이 등장하는 것은 중국 경제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이지 그게 우리나라에서 활성화될 가능성은 없으니까요. 스베누 정도에서 한팀 정도가 더 늘어나는 것이 한계죠.
15/09/13 20:09
예전처럼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하지 않은 이상 지금 방식으로 하면 챌린저스에서 챔피언스로 승격되기는 어렵지요. 지난시즌은 6팀중 4팀이 챔피언스 진출이 가능했지만 이번시즌부터 2팀만 진출이라 어떤 방식으로 하든 챔피언스 팀들이 유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15/09/14 00:40
다른건 둘째치고 라이엇에서 LOL을 장기적으로 키울생각이면 2부리그도 8팀이상으로 늘리고 2부 1위 자동승격 1부 10위 자동강등은 무조건되어야 합니다. 어차피 1부리그 하위권이 승점셔틀이라면 10위팀이 자동강등으로 만들면 하위권팀도 보는 재미가 늘어나고 2부 1위결정전도 보는재미가 늘어날것입니다. 지금처럼 강등전하면 1부리그팀은 변화가 줄어들것이고 우리나라 아마츄어들은 한국을 더 많이 떠나게 될것입니다
15/09/14 01:51
스프링 시즌 초반의 삼성, 서머 초반의 스베누....
두팀 다 실력으로 치면 챌린저스급이었습니다. 전혀 롤 챔스급이 아니었죠. 하지만 1부에서 구르다 보니 롤챔스 최하위권과 챌린저스 상위권의 차이가 많이 나는 현재와 같은 일이 일어난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머시즌에 들어오면서 10팀으로 변경되는 과도기였기 때문에 하위권 모두 승강정을 했어도.... 이제는 10팀으로 확정 되었고 어느 정도 제도가 안정되었으니 다음 시즌은 꼴찌팀은 무조건 강등당해야죠. 2부리그 팀들도 1위를 하면 1부로 올라와서 1부의 플레이를 직접 체험해 봐야 한국 롤판이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15/09/14 06:37
lck 10등 강제 강등, 8,9등 승강전,
챌린저스 우승팀 자동 승격, 2,3위 승강전 이제 맞다고 봅니다. 이번에 스베누가 자동강등되고 닼울이 승격되서, 스베누의 스폰이 닥울에게 갔다면 그게 자연스러운거죠. 농담섞어 판독기판독기 하지만 수준의 논리로 막고만 있으면 신생팀의 1군등장은 요원한 일이 될겁니다. 아나키와 스베누처럼 빈자리를 찾아 들어올 일은 앞으로 없을 테니까요.
15/09/14 14:22
지금 당장을 생각하면 자동강등과 자동승격이 없는 게 낫다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 미래를 봐야죠.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고, 아래에서 위로도 가면서 꾸준히 순환이 이루어져야 리그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겁니다. 지금의 제도는 안그래도 점점 축소되어가는 2부리그를 그냥 버리자는 말밖엔 안됩니다. 2부리그가 사라지면 그 다음 차례는 1부리그 입니다. 2부리그가 인기가 없는 이유도 순환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이게 자연스럽게 오르고 내려오는 구조가 되어야만, 2부에도 이름값 있는 선수가 많아질 수 있고 점진적으로 2부리그의 수준도 높아지고, 인기를 얻고 흥하게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단순히 승강전 하나만으로 2부리그에 있는 선수들의 포텐을 규정지어서도 안됩니다. 그들이 1부리그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어떤 포텐을 보일지 모르는 겁니다. 밑에서 아무리 노력하고 굴러봐야 올라갈 수 있는 높이에는 한계가 있는 겁니다. 성장속도도 노는물이 어디냐에 따라 비교할 수 없을만큼의 차이가 납니다. 없던 포텐까지 더 터질 수가 있어요. 지금 제도는 그냥 프로를 지향하는 아마추어들의 숨통을 틀어막고, 거대한 장벽을 세워 꿈꾸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저변과 기회의 확대가 필요한데, 결국 방법은 2부리그를 성장시키는 것 뿐입니다. 당장의 어려움과 난감함이 있더라도 미래를 생각해야 됩니다. 스베누가 강등된다해도 그들이 먹은 경험치는 어디 안갑니다. 해체되던 다시 다른팀을 만들어 도전하던 그들이 있는 2부리그는 조금이라도 지금과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일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 또 그 다음 시즌이 되서 하나 둘씩 경험치 먹은 선수들로 2부리그가 채워지고 그런 과정이 오래 이어지면 리그의 위상이나 수준이 자연스레 올라가게 될 겁니다. 지금 같은 구조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막고 훗날 최악의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e스포츠가 정말 프로스포츠를 지향한다면, 이 순환구조를 어떻게든 만들어내야 합니다. 시작은 힘들긴 합니다. 처음 몇시즌 동안은 1부리그에 항상 지금의 스베누 같은 팀이 있을 것이고, 떨어진 팀은 스폰이 사라지거나 해체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인내하고 참고 견뎌낸다면,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진 리그의 성장을 목격하실 수 있을겁니다. 고난과 역경없이 발전을 이룩할 수는 없는 겁니다.
15/09/14 16:15
말이 많던데 글이 올라왔네요. 솔직히 2부리그 우승해서 아무런 혜택도 없다는게 말이 되는지
그리고 2부리그 팀이 지금 1부리그 올라와서 승점자판기만 더되냐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아나키한테 밀려서 승강전으로 온 IM이나 스베누는 뭐 다른가요 어차피 승점자판기라면 계속 물갈이가 되는게 더 낫다고 보는데요. DW나 EVER나 막상 올라와서 아나키만큼의 포텐을 보여줄지는 누구도 모르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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