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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11 13:54:25
Name 워터키
Subject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유숙의 외교 담판 (4)





브금입니다

브금 들으시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갑진(甲辰)년의 동아시아








천상천하 유아독존 최강 최악의 패권 국가로 굴림해오던


대명(大明) 제국에게 선전포고를 감행한 개성 공화국은







야소 기리사독(耶蘇 基利斯督)의 가호 아래










기린 전투에서

대명(大明) 제국의 대군을 박살내는 기적을 토해내게 되고








동아(東亞) 세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게 됩니다






감히 맞설 자가 없던

천상천하 유아독존 최강 최악의 대명(大明) 제국의 위엄이









갓 태어난 신생 소국에게










무참히 박살난 참사가 터지고야 만 것이었죠






그러나 이러한 개성의 기적과도 같은 승리들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국력의 차이로 인해

서서히 궁지로 몰려가는 개성은



대명(大明) 제국의 군대가

요동과 만주로 나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포착하게 되고











대명(大明) 제국의 황제 주이준이 친히 지휘하는

만주 파병군을 몰살시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개성 공화국은

갓 피어난 자유, 평등, 박애의 싹을 짓밟으려는

중화 제국의 야욕을 물리치고

강성대국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동아(東亞) 세계의 미래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만주에서 명의 대군을 격파한 유숙은

요동으로의 진격을 결심하게 되고








명군의 숨통을 끊기 위한 결전을 시작하고야 맙니다










대행수 유숙이 외칩니다








개성의 아들들아






마침내 때가 왔노라













조상대대로 평화로이 지내오던 우리네 강산을








짓밟아온 것은








언제나 중화(中和)라는 괴물이었다








그로인해 우리네 개성인들이 흘려야만 했던


한맺힌 눈물들










굴욕적인 모욕들

그 울분과 원망의 순간들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






이제 때가 왔노라









죽여라




모두 죽여라






폭군이 보낸 하수인들을 쓸어버리고





야소 기리사독(耶蘇 基利斯督)께서

보여주신








만민평등의 낙원을 건설하자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자유의 소중함을










우리네 후손들에게도 물려주자










대행수 유숙의 연설에 감화된

개성군은 대명(大明) 제국의 대군을 격파하는

기적을 다시금 토해내게 되지만









황제와 손을 잡은 몽골군이

개성군을 위협하고 있었으니






대명(大明) 제국의 대군을 격파하느라

모든 힘을 소진한 개성군은

사력을 다해 몽골군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흉폭하기 짝이 없는

몽골 기병들의 대규모 돌격이 시작됬음에도 불구하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자 하는

집념으로 뭉친 개성군은






흡사 악귀와도 같은 필사의 저항으로

몽골군의 돌격을 무찌르는 기적을 토해내게 되고









요동과 만주에서

명-건주-몽골의 군대를 모조리 쓸어버린 개성군은

해서 여진의 수도 기린성 탈환 작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공할만한 국력을 자랑하는

대명(大明) 제국은 기린 탈환을 방해하기 위해

다시금 2만 병력을 파견하게 되고







개성군은 다시금 치열한 악전고투의 혈전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야소 기리사독(耶蘇 基利斯督)의 가호 아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악전고투의 혈전 속에서 사력을 다하는 개성군과










족쇄를 찬







하수인들의 전투는










불보듯 뻔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생 결단의 승부를 마친 개성군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 전해지니

그것은 바로

건주 여진족의 본거지 훈춘이 

해서 여진족에게 함락당했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이러한 기쁨도 잠시

병력을 재정비한 대명(大明)제국과 건주 여진족이

다시금 요동에 출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고









오랜 전쟁으로 지칠대로 지친 해서 여진족은

다시금 등장한 대명(大明) 제국의 위세에 짓눌린 나머지

건주 여진족에게 수도 기린을 내준 채 항복해버리고야 맙니다








대명(大明)제국, 몽골, 건주 여진이라는

세 거인 속에 홀로 남겨지게 된 개성 공화국






명의 대군과 건주 여진족이 합류하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대행수 유숙은 곧장 훈춘으로 진군하여







누르하치의 건주 여진족을 신속하게 쓸어버린 뒤







곧장 명군을 향해 진격하려 하지만







요동에서 3만 6천의

명-몽골 연합군이 진격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고








이들을 막을 힘이 없던 개성군은 누르하치의 본거지 훈춘을 포위한 채

명군이 압록강을 건너 평안도로 입성하는 것을

지켜볼수 밖에 없는 무기력한 입장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조상 대대로 평화로이 지내온 강산에서





다시 한번 울분과 원망의 참극이

반복 될 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








대행수 유숙은 









국가의 운명을 건 도박을 걸기로 결심합니다








대행수 유숙은

얼마 남지 않은 포탄을 전부

누르하치의 본거지 훈춘에 쏟아부으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고








개성군의 맹렬한 포격으로

처자식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휩싸인 누르하치는
















대명(大明) 제국과의 군사 동맹을 파기하라는

개성 공화국의 무리한 요구에 굴복함으로써










악전고투의 치열한 격전으로 점철되었던

혁명전쟁에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었죠



------------------------------------------------------








해서 여진이 얍삽하게 지 혼자 빠져나가고

망했구나 싶었는데 건주 여진의 수도가 4단계에서 함락 당해서

영혼까지 털리긴 커녕

오히려 대(對) 개성 포위망을 풀어버리는 반도의 패기

반응 좋으면 계속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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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un_86
15/09/11 14:07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RedDragon
15/09/11 14:36
수정 아이콘
크크 추천드렸어요 재밌습니다!
다크템플러
15/09/11 14:44
수정 아이콘
연재 잘보고 있습니다 크크.. 가능하시다면 연재후에 유로파 공략 연재도 좀 굽신굽신... 크킹은 도로시님덕분에 능숙해졌는데 유로파는 어렵네요 ㅠ.ㅠ
워터키
15/09/12 11:2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잘하는건 아니지만... 시간이 되면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15/09/11 15:05
수정 아이콘
아 쫄깃쫄깃 하네요. 답은 합종연횡 이었군요!
15/09/11 15:0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대체역사소설 보는 것 마냥 재밌습니다.

크크. 뭐랄까 좀 허황된 게 아니라 진짜 이랬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느낌입니다?
15/09/11 15:21
수정 아이콘
마지막 지도로 보니까 명이 또 작아 보이는게 탐나네요 크크
창조신
15/09/12 06:55
수정 아이콘
과연 배택 1400의 클라스
지금뭐하고있니
15/09/12 18:23
수정 아이콘
재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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