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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2 11:34
Msi 전의 인터뷰에서는 거의 이긴 적이 없다고 인터뷰하고 그 이후에 스크림 한 번 안했는데 우승하니까 태세전환해서 까이는거조.
15/09/02 11:40
http://www.liquidlegends.net/forum/lol-general/484123-interview-with-weiless-following-iet
원문을 보니까 we라는 표현을 썻네요. 팀은 졌지만 라인전은 지지 않았다 정도로 보면 될거같아요. 태세전환은 아니네요. 인벤 인터뷰랑 비교하니까 인벤 인터뷰는 생략한 부분도 많네요. 영어->한글, 중국어->한글로 번역해논걸 보니까 오해할부분이 생긴거 같아요.
15/09/02 11:38
그건 저도 모르겠구요~ LGD는 숙소가 상해에 있는게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해외팀들과 스크림을 많이 하는게
힘들겁니다.SKT코치님 말로는 봄에 몇경기 정도 한것 같은데 스크림 스크린사진 보면 피카부 선수도 있고 지금와서 참조할만한 데이터는 아니고 그냥 그때 "순수 1대1 라인전에서 페이커한테 진적이 없다" 라고 보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꼭 이런거를 이상하게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15/09/02 11:40
daydew님과는 좀 다르네요.
사실이면 별로 깔부분없고 당연히 할수있는 말이라고 보는데 구라면 까여도 할말없습니다. 어느 스포츠도 인터뷰에서 구라치고 쉴드 받은기억이.... 아 그 인터뷰한선수 극성팬들이나 쉴드를 치죠. 전 딱 이정도의 포지션에서 지켜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15/09/02 11:56
질때가 거의 없어요랑 지지않았습니다는 다릅니다.
어쨋든 전체 스크림 리플레이같은게 없으면 인터뷰 뉘앙스문제와 번역문제로 충분히 입씨름할 꺼리는 되겠죠. 저야 뭐 거기 낄 생각은 없습니다만 어쨋든 사실이면 godv는 충분히 할수있는 인터뷰를 한것이고 아니면 까여도 할말이 없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경기 영상이 남아있을 확률이 굉장히 낮으니 어느쪽이든 증명할 길은 굉장히 힘들테고 아마 월챔때까지 불씨가 남아있을겁니다. 월챔에서 godv가 솔킬을 내던 5:5 를 하던 페이커가 이기던 SKT와 LGD가 경기를 하고 난후에는 또 한번 불타오르겠죠. 캬캬캬 이런맛에 이런 인터뷰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15/09/02 11:34
페이커가 절대적인건 아니죠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적도 있고 우리나라 지금 미드들 상태가 별로라 상대적으로 페이커가 더 빛나 보일수도 있고 롤드컵때 붙어보고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미리 깔건 없죠
15/09/02 11:41
사실 LGD우승인터뷰 하고 한말이 까이면서 임프선수가 요즘 커뮤니티에 쓴글보면서 되게 웃겼어요~ 한편으로는 이런 성격이 귀엽기도 하고~
15/09/02 12:52
인벤에 베플 번역 제가 한건데 내용에 잘못된 부분 있나요??
유머 감각이 없어서 좀 의역한 부분이 문제가 있을 수는 있어도 내용 자체가 틀린 부분은 없을 것 같은데요.. Otaru님이 중문 원어 번역을 해놓은 내용을 봐도 크게 다를 것 없구요.
15/09/02 11:44
페이커는 한국에서 신이에요
이게 한국식 e스포츠팬 문화 한국 선수, 중계진, 코치 모두 페이커 조금만 깍아내리면 그런식으로 댓글달려요 클템도 페이커한텐 안되죠 사실 클템팬들한테 괴롭힘당하는 노페가 제일 불쌍합니다만..
15/09/02 11:49
이번 건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 국내에서도 말이 많다보니 스크림솔킬캡쳐따위를 올리는 등 godv측이 구차한 모양새를 보였죠. 오로지 한국에서 페이커가 신이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닌 것 같네요. 비약입니다.
15/09/02 11:55
이번건만 가지고 하는말이 아닙니다
페이커관련되서 많은 일들이 있었죠 특히 팬들의 lck 중계진 극딜 페이커 관련되면 심하게 욕을 많이먹는경향이 있어요 그냥 중국에서 열심히 하던 폰이 직접 페북으로 제발 날 욕하지말라고 할만큼..
15/09/02 11:59
그런가요? 음... 아무튼 이번 건은 아닙니다.
(클템.. 클템해설이 수퍼플레이 욕심쟁이로 두경기쯤 연속으로 드립치다가 꽤 욕먹었었지요. 이제 기억이 나네요.;)
15/09/02 13:16
근데 페북에 그 글이 올라가게 된 계기도 알고 보면 인벤에서 ESPN 페이커 기사 번역한 거에 폰한테 4연솔킬 당한거 댓글로 들먹이면서 파이어난거라......그냥 안타깝습니다. 선수들끼리는 그렇게까지 별 감정이 없을텐데 괜시리 팬들 때문에 너무 파이어되는 것 같아요.
15/09/02 11:47
아무래도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다 보니 그런 건 일부 감안하고 보셔야... 저도 별로 그 답변이 이상하다 생각 안합니다. 애초에 GodV선수가 도전자 입장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페이커 선수도 솔랭 승률 100%인 것도 아닐테고 당장 MSI떄만해도 Febiven선수한테 솔킬 당했는데 스크림에서 솔킬 몇 번 당했다는게 별로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그리고.. 나메이 선수건은..나메이 선수보단 몬테가 까이는 거죠..그때 트롤쇼에 나와서 클템해설을 무시(?)하는 뉘양스의 발언을 해서..
15/09/02 11:52
차라리 다른 부분을 인용하시는 편이 낫지 않나요? "스크림에서 페이커는 나를 이긴적이 없다."라고 발언한 걸 어떻게 선해해야 '롤드컵 나가는 중국대표 미드의 출사표로 자신감 있는 표현'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나요?
자신감이 너무 넘치는 건 좋은데 없는 말을 만들어냈다면 당연히 까일 수도 있죠. 억지로 선해하는 게 더 이상해요.
15/09/02 11:58
글세요, 저는 괜히 이런 이해도차이같은거를 설득하는게 더 이상해요.아무래도 인터뷰내용이 사후에 여러번 번역된거라 분위기가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중국어 원본보시면 그런 내용은 아니에요.
15/09/02 12:05
여기나 다른 커뮤니티나 대부분의 한국 팬들은 중국어 원문을 읽을 줄 모릅니다. 번역된 대로 보고 말할 수 밖에 없죠.
원문이 다른 문장이라면 그걸 보여주시는 편이 훨씬 낫겠네요~
15/09/02 14:58
이해도 차이 문제가 아니죠. 갓브이 선수가 대놓고 한 말인건 맞잖아요. 그래서 스크림 스샷 같은 해프닝도 일어난거구요. 제가 갓브이 선수가 한 말을 있는 그대로 본 것이고, Otaru님께서 자신만의 견해를 달아 해석하신거 아닌가요? 이해도 차이를 설득한다는 주장은 조금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갓이브 선수가 페이커 선수에게 도발적인 인터뷰를 했다고 지금 이러는게 아닙니다. '페이커 선수 이길 자신 있다', '내가 페이커 보다 잘한다', '롤드컵에서 만나면 박살내겠다' 정도로 끝냈으면 패기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라 생각했을 겁니다. 근데, 스크림 성적 왈가활부하면서 내가 페이커 보다 낫다는 사실이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스크림 성적은 확인하기 어렵고 과거 인터뷰는 번복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한국팬분들이 따질 수 있죠. 이걸 가지고, 나메이 사건과 비교하면서 한국팬들 한심하다는 듯 본문 남기는 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15/09/02 19:32
과거 인터뷰를 번복한적이 없는데 그 쪽으로 몰아가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요. 그 때 인터뷰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msi에 edg나 우리나 어느팀이 나가도 우승했을거다" "skt에게 우리가 스크림에서 많이 졌지만 70~80핑에서 플레이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때도 이번 인터뷰처럼 약간 과할정도로 자신감 있는 태도였어요.
15/09/02 11:58
사실관계확인이 어렵고,
스스로의 지난 인터뷰 내용과 상충하는 면이 있으며, 암묵적으로 세세한 내용을 공공연히 떠벌리는 것은 금지된 팀간 스크림에서 이제껏 전무했던 '스크림에서 ***는 나를 이긴적이 없다'는 식의 개인저격에 가까운 인터뷰다 보니 꼬투리잡을 꺼리가 많아 꼬투리를 다들 잡는 거라고 봅니다. 결코 도발성이기 때문이라거나, 국뽕 때문에 한국 커뮤니티에서만 까이는 것이 아니라 자국 커뮤니티에서조차 말이 많아 스크림솔킬캡쳐를 올리는 따위의 일을 저질렀죠. 이걸 '도발성 인터뷰에 불과'하다고 뭉뚱그리고서 도발성 인터뷰에 왜그리 까는지 모르겠다는 건 상당히 성급한 분류 같네요. 특히나 본문 말미의 Namei선수가 몬테 발언 한마디에 뜬금없이 롤드컵 내내 조롱당했던 것과 함게 엮기에는 맥락이 많이 다릅니다.
15/09/02 12:04
? 뭐에 대한 대답인지 알 수가 없네요.
'까일 거리가 아니다' 라며 WhitezZ랑 Namei 선수 경우까지 끌고들어오시길래 그냥 도발성 멘트여서 까이는 게 아니고 Namei선수 건과는 맥락이 아예 다르다고 말씀드렸더니 둘이 롤드컵에서 붙으면 되겠네요~라니... 무슨 말씀인가요?
15/09/02 12:14
그렇게 생각하시면 아래 만트리안님처럼 말씀하시면 되겠죠.
제가 Otaru님과 대댓글 계층을 세 번 네 번씩 번갈아가며 말을 주고받은 것도 아니고, 냅다 그럼 둘이 붙어보면 되겠네요~ 하며 무슨말이냐, 하니 네 말에 설명드릴 용기를 잃었다며 냅다 비꼬시니 참 괴랄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언젠가 앞으로 pgr은 눈팅만 할 거라고 하지 않으셨었나요?
15/09/02 12:40
눈팅만 한다 = 거리낌없이 글 작성하고 본인 글에만 댓글 단다
로 알고 계시는군요. 그런 해석도 있었나 보네요. 금시초문입니다만 어쨌든 알겠습니다. 글/댓글작성 없이 게시판 내용 확인만 한다 = 눈팅만 한다 가 일반적인 해석이라 본인 말을 스스로 어기고 있는 것 같아 질문했습니다. 제게 확인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가지 더하자면, ================= 그렇게 생각하시면 아래 만트리안님처럼 말씀하시면 되겠죠. 제가 Otaru님과 대댓글 계층을 세 번 네 번씩 번갈아가며 말을 주고받은 것도 아니고, 냅다 그럼 둘이 붙어보면 되겠네요~ 하며 무슨말이냐, 하니 네 말에 설명드릴 용기를 잃었다며 냅다 비꼬시니 참 괴랄하다는 생각입니다. ================= 에 대한 대답도 없고, ================= 사실관계확인이 어렵고, [용기를 잃었다니 뭐, 그래요, 그냥 삭제.]0 암묵적으로 세세한 내용을 공공연히 떠벌리는 것은 금지된 팀간 스크림에서 이제껏 전무했던 '스크림에서 ***는 나를 이긴적이 없다'는 식의 개인저격에 가까운 인터뷰다 보니 꼬투리잡을 꺼리가 많아 꼬투리를 다들 잡는 거라고 봅니다. 결코 도발성이기 때문이라거나, 국뽕 때문에 한국 커뮤니티에서만 까이는 것이 아니라 자국 커뮤니티에서조차 말이 많아 스크림솔킬캡쳐를 올리는 따위의 일을 저질렀죠. 이걸 '도발성 인터뷰에 불과'하다고 뭉뚱그리고서 도발성 인터뷰에 왜그리 까는지 모르겠다는 건 상당히 성급한 분류 같네요. 특히나 본문 말미의 Namei선수가 몬테 발언 한마디에 뜬금없이 롤드컵 내내 조롱당했던 것과 함게 엮기에는 맥락이 많이 다릅니다. =================== 에 대한 대답도 처음부터 전혀 없네요. 본인 대답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다른 건 다 개무시해버리고 쏙쏙 대답하는 건 뭐... 제가 말한다고 고쳐질까 싶습니다만 그리 바람직하게 보이진 않으니 앞으로 참고하시란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5/09/02 14:35
다만 중국분이라고 답하기 편한 것만 골라 대답하고 어려운 건 빼놓고, 마음대로 비꼬는 데에 대한 면죄부가 주어지는 건 아니죠.
저도 국내 팬이 알기 힘든 중국의 롤판 소식을 전해주시는 Otaru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이 글에서 보여주시는 행동은 마음에 좀 걸리네요.
15/09/02 15:54
FF8Lampard 님//
편한것만 골라 대답하는건 아니구요,예전에 여기서 이견 안 맞는 사람들이랑 댓글 꼬박꼬박 달면서 해석하다가 크게 실망하고 다신 남의글에 댓글 안단다 한적이 있어요.얘기를 나눠밨자 공감도 안오고 답도 안나오는분들하고는 말섞기도 싫어요~ 저는 여기 피지알에는 그런분 적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저번일로 크게 깨달았습니다. 숲이 작을 뿐이지 여기나 저기나 똑같더군요~
15/09/02 17:11
Otaru 님// 본인이 그런 기준을 정하셨다는 거 자체에 별로 보탤 말은 없지만, Otaru님이 Sydney_Coleman님에게 한 행동이 편한 것만 골라 대답한 게 아니라는 거에 동의하기가 많이 어렵네요.
Sydney_Coleman님이 "답도 안나오는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억지를 부리는 댓글을 단 것도 아닌데 Otaru님은 다짜고짜 "그냥 둘이 롤드컵에서 붙으면 되겠네요~", "지난 인터뷰내용과 상충하는면이 있다는데서 설명드릴 용기를 잃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비꼬는 느낌이 강하게 나는 방식으로 대응하시고, 정작 논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도 안하시지 않았습니까.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은 그냥 대답 안하신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게 어떤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람 사는 곳에 의견 다른 사람 있는 건 당연한 겁니다. Otaru님도 충분히 아실거라 믿고요. PGR에서도 똑같은 주제에 대해 의견이 굉장히 많을텐데, 그런 것들에 대해 "답도 안나오는분들하고는 말섞기도 싫어요~" 이런 식으로 반응하신다면 PGR 뿐이 아니라 그 어떤 커뮤니티도 활동하시기 어려울 것 같네요.
15/09/02 17:16
Otaru 님// 다시 말하죠. 말 한마디 제대로 주고받지도 않고서 설명할 용기를 잃었다느니 하며 먼저 괴상한 댓글 달고 비꼰 사람은 Otaru님이에요. 다른부분들은 아예 일언반구도 없구요. 그러고선 공감도 안오고 답도 안나와 말섞기도 싫다구요?; 아전인수 네 글자 그대로를 보여주시는군요. 부디 본인 스스로를 조금이라도 돌아보기 바랍니다.
한심하네요..
15/09/02 12:17
지난 인터뷰와 상충한다는 근거가 자기입맛데로 번역해논 인벤 글이죠. 원문보시면 달라요. lgd가 많이 졌다는 내용인데 70,80핑에서 게임해서 큰 의미는 안둔다는 답변이었어요. 인벤글은 godv가 라인전에서 졌다고 오해할만큼 글을 확 줄여놔서..
15/09/02 12:53
https://pgr21.com/?b=6&n=57589&c=2851991
'상충한다' '모순된다' '거짓말이다' 와는 달리 '상충하는 면이 있다'를 좀더 마일드하게 사용했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링크 댓글을 참고해 주세요. :)
15/09/02 12:43
3월 이후 스크림 한 적 없음. 패기부린 내용이 예전 인터뷰와 상충됨. 팀은 졌지만 라인전은 안졌다는 정신승리인거 위에 적으셨지만 그것도 우습고요. 솔킬 낸 스샷이 그 발언을 뒷받침 하는것도 아니고. 솔킬한번 냈으니 진적없다? 하하하. 애초에 스크림 어쩌고 하는게 우습죠. 인터뷰가 MSI에서 EDG에게 진 SKT이고 그 EDG를 우리가 이번에 이겼으니 자신있다. 라는 내용 정도였으면 이런 논란이 일었겠습니까? 최고의 인기스타에 대해서 내가 더 잘났다는 정도가 아니고 '걔는 나 이긴적 없어' 라고 패기부렸으면 역풍 맞을만하죠. 누가 강한가는 딱 불붙기 좋은 떡밥인데. 스스로 자초한거고 스스로 증명할 일입니다. 페이커는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W선수가 G선수로 닉변한것도 모르는 것 같던데.. 짝사랑이 참 대~단하네요.
15/09/02 12:10
지금 많은 분들이 갓브이가 거짓말을 했다고 믿으시는 근거가 PGR에 감독님이 남겨주신 댓글 같은데...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는 모르는거에요. 실제로 최근에 LGD랑 SKT랑 스크림해서 갓브이가 페이커한테 진적이 없을만큼 압도했는데 감독님이 여기다가 붙은적 없는데? 하고 거짓말 한건지 아니면 붙은적도 없는데 갓브이가 인터뷰에다 거짓말 한건지는 지금 당사자들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크크 지금 오타루님이 의아해하시는건 그 부분 때문이 가장 큽니다.
자꾸 지난 인터뷰 내용과 상충된다고 하시는데 팀이 지는거랑 내가 지는거랑 다르죠. 페이커가 폰한테 진적 없다고 생각한다 =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 14 SKT가 14 삼화한테 진적 없다고 생각한다 = 명백한 거짓입니다. 참고로 한마디 더 거들면 최근에 붙은적이 없어도 페이커는 나를 스크림에서 이긴적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예전에 붙었을때 본인이 지지 않았다면.
15/09/02 12:12
감독님이 직접 밝히셨는데 그게 거짓말일지도 모른다는건 좀....
실제로 페이커도 최근 인터뷰에 최근에 붙은적이 없다고 하는데 두명이 거짓말을 해야되는거네요?
15/09/02 12:19
갓브이도 본인이 직접 밝힌거에요. 왜 같이 직접 밝혔는데 갓브이말에는 '고짓말~~' 하는 눈총으로 바라보고 감독님 말씀은 '역시 감독님 사이다 크크크' 이렇게 반응하시는건가요?
1. 갓브이는 중국인 감독님은 한국인 그리고 나도 한국인이라서. 2. 감독님은 사회 물 드신만큼 드신 완성된 성인 남성이고 갓브이는 아직 겜돌이 어린애라서 3. 감독님은 나와 같은 PGR21 회원이고 갓브이는 PGR21 회원이 아니라서 4. 냉정하게 봤을때 갓브이 정도 실력으로 페이커한테 진적이 없다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아서 1~4 모두 제가 볼때 객관적인 근거가 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크크... 감독님이랑 페이커 두 사람이 거짓말 했을수도 당연히 있죠. 왜 제일 먼저 직접 얘기한 갓브이 말은 안 믿어주시는건가요? 저도 갓브이가 최근에 스크림해서 페이커를 전부 이겼다고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제가 볼때 사실 관계는 대충 이럴겁니다. 1. LGD와 SKT는 실제로 감독님 말씀대로 스크림 한지 굉장히 오래됨 2. SKT가 LGD를 실력이 앞섰기 때문에 명백하게 많이 이김 3. 그러나 갓브이는 팀이 쳐발리는 와중에도 나는 페이커한테 절대로 한번도 지지 않았다고 생각함 (그게 그럴만했는지 아닌지는 겜 당사자만 알겠죠) 저는 실제 정황은 저렇다고 생각하고, 저 상황에서 나는 페이커한테 진적이 없다고 하는건 거짓말이 아닙니다. 갓브이의 말이 [거짓말]이 되려면 갓브이가 했던 말이 [최근에 스크림 했는데 페이커는 나를 이긴적이 없다] 이거나 [페이커와 SKT는 나와 LGD를 이긴적이 없다] 였어야죠.
15/09/02 12:33
만트리안님 처럼 저 또한 갓브이의 말과 감독님의 말이 다르기 때문에 둘 중 하나가 진실이라기 보다는 번역 과정에서 오역으로 인해 오해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면 갓브이가 잘못 말한거죠. 이미 갓브이는 4월 인터뷰에서 스크림상 우리쪽이 더 많이 졌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 이후 지금 인터뷰에서는 말이 바뀐 거니깐요. 그리고 [갓브이도 본인이 직접 밝힌거에요. 왜 같이 직접 밝혔는데 갓브이말에는 '고짓말~~' 하는 눈총으로 바라보고 감독님 말씀은 '역시 감독님 사이다 크크크' 이렇게 반응하시는건가요? ] 이건 저 비꼬시는 건가요? 제가 저런식으로 코멘트 남긴적은 없는데요?
15/09/02 13:30
감독님이 거짓말 했을지도 모른다는건 좀... 이라는 발언과 갓브이가 말을 바꿨다는 발언을 같이 하시는거 자체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갓브이가 말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면 감독님이 없는 말을 했을 수 있는거고, 감독님이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갓브이도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 두사람의 말중 왜 한 사람의 것은 '거짓말일지도 모른다는건 좀...' 이 되고 한 사람의 것은 '말이 바뀐 걸수도 있다' 가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비꼬는투로 읽히셨다면 죄송합니다. 레드 드래곤님에게 하려는 말은 아니었는데 계층화 댓글 작성 주의를 덜 했네요. 반성하겠습니다.
15/09/02 13:43
최병훈 감독님의 여태까지의 행보는 대충 알기에 거짓말하실 분이 아니라고 믿는거고,
GODV에 대해서는 저 인터뷰 및 실제 게임 플레이 외에는 아는 것이 없기에 최병훈 감독님의 말을 믿은거죠. 믿고 안믿고는 주관적 판단이기에 이걸 객관적으로 증명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생각은 GODV 가 의도적으로 과장한 건 아니고, 리그 우승에 따른 자신감에 찬 인터뷰가 살짝 과도하게 표현되었다.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롤드컵이 모든걸 증명하겠죠. 작년 나메이의 재판 (나메이 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몬테를 까야겠죠? ...) 이 될지,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는 지켜볼 일이죠. 아랫 분들 댓글대로 저 또한 기대중입니다.
15/09/02 13:49
네 저도 최병훈님 의견을 더 믿는것이 개인적으로 보면 특별히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도 우리 엄마랑 모르는 여자랑 서로 거짓말 한다고 싸우고 있으면 엄마말을 믿지 모르는 여자말을 믿지는 않을겁니다. 근데 어쨌든 누군가에게 객관적으로 상황 설명을 해야 한다면 '우리 엄마랑 모르는 여자랑 서로 자기 말이 맞다고 싸우고 있다' 고 하지 '어떤 미X 여자가 우리 엄마 말을 자꾸 거짓으로 반박한다' 고 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마음으로 믿는거랑 실제로 어디가서 주장할때 근거가 되는거랑은 별개니까...
15/09/02 13:17
1,2,3,4 에서 얘기한 내용은 댓글에서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수가 없는데 대체 어디서 나온 내용이죠..??
관심법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쓴 댓글의 속마음이 4개정도로 추려져서 보이시는건지.. 추린 4개 내용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런 근거를 들어가며 이 이슈에 대해서 얘기한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요.
15/09/02 13:24
저번 글에서 SKT 최병훈님이 벛꽃 몽우리~ 리플 달자마자 허풍, 오피셜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런 말이 나오는거 자체가 당연히 공정한 반응이 아니잖아요. 갓브이도 갓브이 얘기를 했고, 최병훈님도 최병훈님 얘기를 했으며, 그거 두개가 논리적으로 아예 절대적으로 배치되는 얘기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허풍 얘기가 한쪽으로만 일방적으로 나오는데 이유를 찾아볼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하긴 4개로 추린건 잘못했다 싶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하니까 하나 더 생각나긴 해서요. 5. 최병훈 감독님이 더 늦게 얘기했으니까 도 있겠네요.
밑에 오타루님 말씀대로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혹시 저렇게 이해한 사람의 댓글을 보셨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전부 허세, 제2의 나메이 얘기만 하시던데...
15/09/02 13:51
우리가 프로선수에게 기대하는 것은 솔랭 탑라이너 같은 '난 라인 이겼음' 같은 자세가 아닙니다. 팀의 이득을 위해 로밍을 막으려다 딜교 손해보거나 솔킬 따이는 경우 그게 전체적으로 게임이 터지는 것을 막았다면 멋진 희생플라이죠. 라인 상성상 불리한 픽이나 갱킹으로 말려도 결국 1인분 해냈다면 그건 비긴겁니까? 이긴겁니까? 나는 페이커에게 지지않았다? 인터뷰가 서술트릭을 깔고 가는 것도 아닌데 사실관계 어쩌고 운운이 나올 정도면 이미 내용전달이 망한 인터뷰 아닙니까. 무슨 진상규명을 하나하나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최병훈 감독님이 해명한 것으로 이미 끝나는 거에요. GodV의 입장상 예전 스크림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모자라 모니터 폰카찍은 이미지까지 튀어나올 그런 류의 내용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최근전적이 없는 이상 유의미한 데이터도 아닌데 저런식의 인터뷰를 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적으로 우스워지는거죠. 팬들 흥분시킬 수 있는 말을 하면서도 충분히 구설수에 안오를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런게 아쉽다는 거에요.
까놓고 말해 롤씬의 팬들은 즐겁습니다. 하지만 선수 자신과 코치는? 논란에 타격받지 않는 멘탈은 이미 보유하고 있고 이런 반응을 동기부여로 삼기위한 의도적인 행위라면 또 모르겠네요 크...
15/09/02 13:56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에는 동의합니다. 애초에 선수가 패기있게 인터뷰 했으면 팬들도 인신공격만 안하면 충분히 그에 대해 한두마디 할 수 있죠.
'본인이 하지 않는 일을 본인이 한것처럼 왜곡해서 비판하는 것' '동일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전부 허풍쟁이로 매도하는것' '거짓말을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한 듯 양 취급하는것' 정도는 경계하자는 얘기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주신 다른 얘기에 관해서 얘기하자면 아울러 우리가 프로선수에게 기대하는것은 본인이 말씀하신 멋진 희생 플레이보다 솔랭 탑 라이너 같은 모습이 더 맞지 않나요? 페이커 다데 1:1에 열광하고, 2연속 3:1 떡실신 시켰을때도 굳건하던 페이커와 폰의 상하관계가 솔킬 4번 내니까 바로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런걸 보면... 아직도 롤에서 사람들이 열광하는 부분은 와드 박고 희생하고 어쩌구 하는것보다는 누가 라인에서 멋있게 솔킬내고 잘 커서 캐리하느냐... 쪽이 본질에 가깝다고 봐요. 피지알 불판이야 마린이 MVP인데 왜 페이커 줌 이러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위치를 차지하는 라이트팬들은 아 페이커 어제 다이애나 개쩔 인정? 이게 사실이죠... 크크
15/09/02 14:29
그런 솔랭전사 같은면이 스타성으로 포장되기 쉽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게임 이해도가 일반인을 아득히 초월하는 프로게이머 입에서 나올 발언으로 어울리지는 않네요.
저는 팀게임인 것에 포커스를 맞춰서 보기때문에.. 프레이의 트리스타나가 앞점프 궁으로 텔을 끊고 솔킬당하며 맵 반대편에서 한타를 캐리하는 과감성을 볼 수 있는 장면이라던지.. 13롤드컵의 아 열받는다 미드모여!로 시작된 억제기타워까지 고속도로 개통이라던지.. 약간의 이득에서 발생하는 댄디와 마타의 시야장악 그리고 초고속 스노우볼. 뭐 이런것들.. 아무튼 그래서 선수가 저런 구설수에 휘말리는게 그닥 반갑지는 않습니다. 롤드컵에서 SKT와 LGD가 만났을 때 과거의 발언에 발목잡혀서 본래 팀에서 하려던 픽을 주저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한다면 시청자도, 선수도 손해죠. 결국 팀과 팀이 싸워서 승자가 결정되는데 내 KDA, 내 라인주도권, 솔로킬.. 이런게 팀웍에 잡음을 일으킨다면 짜증날 것 같습니다. 물론 만에하나 그런 문제가 생겨도 모르고 지나갈 공산이 크지만요 흐흐;
15/09/02 12:15
요약하면 SKT랑 LGD가 마지막으로 스크림한거는 지난 봄이고 그때 GODV가 페이커한테 라인전 진적이 없다는거죠.
빠진말도 더 보탤말도 없는겁니다.이정도 논란이 이러날 정도면 페이커선수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질 따름입니다.
15/09/02 12:32
음, 위에서 '상충'이라는 표현을 쓴 사람이 제가 유일하므로 대강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충하는 면이 있다'는 말인즉슨, 지난 인터뷰 내용과 SKT 감독님의 말씀을 종합하자면 반년전쯤 스크림 할 때 거의 진 경우가 많은데, 경기마다 페이커가 내게 이긴 적이 없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요. 그럴 수 있죠. 본인은 라인전 이기고, 팀은 질 수도 있죠.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면 그냥 본인의 말과 모순이다, 또는 직접 표현하신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라고 했겠죠. 일반적으로 함께는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일 때 네가 전에 한 말이랑 좀 다른 것 같은데? = 네 전 발언이랑 좀 상충하는 면이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된다고 대강 생각하구요.(상충하는 면이 있다는 표현을 너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신다면... 음.. 실 표현을 사용한 제가 사용하는 방식은 좀 다르다는 정도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또 아래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 인터뷰 내용은 마치 '최근까지 스크림을 했었고, 페이커는 내게 이긴 적이 없다'는 식의 뉘앙슨데 실상은 '반년전쯤 한 스크림에서 우리팀이 좀더 많이 지긴 했는데 내가 미드대결에서 진 적은 없어'이니 인터뷰 뉘앙스와 실상이 다르다는 점에서도 그런 표현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 반년전의 인터뷰에서는 핑 문제로 우리의 true skill이 나오지도 않았기에 팀간 스크림의 승률은 큰 의미없다는 식으로 말해뒀었으니.. 본인이 한 말을 한데 모아 보면 그 핑에도 불구하고 페이커는 자신에게 이긴적이 없다는 말이 되어, 이건 도발 쯤을 넘어서서 아예 상대 선수를 멕이는 셈이 되겠구요. 아마도 자신감 표출+도발성 발언하려다 깊은 생각없이 말실수 저지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쨌든 여러모로 말 나올 꺼리가 많은 발언임은 분명합니다. 굳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그러하다고 하니 페이커 신성모독이라거나 국뽕이라거나 그런 식으로 해석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15/09/02 12:14
감히 페이커를 저격해서 사람들이 무작정 까는걸로 보입니까??? 자국에서도 다른국가에서도 까인부분은 비밀로해야할 스크림을 가지고
개인저격을 했단것이죠... 무려 반년전인......캡쳐보면 피카부선수가있죠... 그것도 대부분 비밀로해야하는 스크림이 캡쳐,인터뷰까지 하는건 까일만하죠. 그리고 스크림한시기는 같은데 인터뷰보면 그때인터뷰와 우승인터뷰가 극과극이니 꼬투리잡힐만 하구요
15/09/02 12:17
전 인터뷰가 사실이든 아니든 lpl 리그 좀 본거랑 플옵 결승에서 갓브이한테 쿠로 이상의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보니 이런 도발이 그냥 귀엽게 느껴질 뿐이네요
마치 디에고 코스타가 메시 별거아님 내가 골 더 잘넣음 하는 느낌이랄까..
15/09/02 12:32
본문에서 왜 까일일인지 모른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셧는데 까일만한 요소들이 있다고 생각할 분들도 있겠는데요?
까일만한 요소라는 표현이 참 애매하긴 한데 듣는 입장에선 불편함을 느낄만한 도발성 멘트가 있죠. 거기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느낌도 제각각 다르지만 있을 수 있구요. '왜 까일 일인지 모르겠다?' 라고 물어보신다면 반대로 '왜 까면 안되는 일인가?' 라고 물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론 인터뷰에서 불편한 느낌을 받진 않았고 이렇게 다시 글이 올라올정도로 큰 논쟁거리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팀간의 스크림 솔킬 캡쳐까지 올리면서 그 중국선수가 증명해보일려고 했다고 하니 이건 솔직히 진짜 우습네요. 인터뷰는 패기있게 던져놓고 스크린샷 올려가며 내 말 믿어달라고 얘기하는 모양새는 참..크크
15/09/02 12:43
아 선수가 직접 한건 아니군요. 잘못 봤나보네요. 근데 뭐 누가 올렸는지 중요한건 아니고 올린 사실 자체가 저한텐 놀라웠습니다.
팀간에 비공개로 진행되던 스크림에서 그 장면을 캡쳐해서 올리고 증명할려고 하는 심리는 대체 뭔가 싶어서요. 애초에 그걸 무슨 이유로 캡쳐까지 해놓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15/09/02 13:50
코치가 그렇게까지 하도록 몰아붙인 중국 lol팬덤이 잘못한 거군요. 한국은 상대적으로 godv선수에게 미친 부정적 영향은 적은 걸로...
15/09/02 15:33
뭐 한국에서 뭐라고 한들 중국 선수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하는것 자체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정도로 크게 이슈난것도 아니고...중국 내의 페이커 팬덤도 엄청 크니까요. 아마 수로만 따지면 한국을 압도할걸요.(...)
15/09/02 13:17
까일 요소가 있으니 까이는거죠. 저도 당찬포부와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를 좋아합니다. 임프선수처럼 4강이 목표라는 둥 강한팀 안만났으면 한다는 둥 엄살떠는 인터뷰는 좀 맥빠지잖아요? 물론 이번 시즌의 세체원에 가장 근접한 강자 임프의 인터뷰란 것이기에 여전히 재미있긴 합니다만. GodV 선수가 그냥 '페이커 선수가 유명하긴 하지만 내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롤드컵에서 보여주겠다.' 뭐 이정도로만 인터뷰 했어도 팬들은 두근두근 했을겁니다. 이미 제낀것처럼 오바하니까 빌미잡히고 이렇게 된 거죠.. 어쨌든 확실히 잘하는 선수니까 괜히 커뮤니티 반응 신경쓰다가 컨디션 망치지 말고 월챔에서 실력발휘는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15/09/02 12:35
뭐 갓V가 잘못했냐 아니냐는 별개로 이번 롤드컵 SKT vs LGD 가 매우 기대가 되긴 하는군요.
누가 이기든간에 재밌게 볼 것 같습니다.
15/09/02 12:36
자국인 중국에서도 말이 많았는데 그걸 국뽕이니 페독이니 뭐라 하는것도 웃기네요. 솔킬 증명하려고 피까부 있던 시절 스샷까지 올린거 보면 우습던데요 크크
15/09/02 12:37
MSI 전에는 스크림에서 거의 못이겼다. 하지만 스크림은 큰 의미가 없다 라고 인터뷰하고 우승하니까 페이커는 나를 이긴적이 없다
이러고 있는데 이건 뭐 페독같은 소리도 나오고 대단하네요. 크크
15/09/02 12:43
요새 커뮤니티보면 악성 페이커빠보다 그런 분들을 지탄하는척하면서 페이커와 lck, 한국 팬들을 까는 사람들이 훨씬 시끄러운거 같아요.
상위 댓글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15/09/02 12:46
스크림에서 진것과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는건(흔히 정신승리 하듯이) 충분히 다르게 이야기할 수 있는 얘기긴 하죠. 물론 그게 별 의미가 없다는거와는 별개로요. 그거 이야기했다고 뭔 스크림 유출까지 나올건 아니고(스크림에서 졌다 이겼다도 말하는판에 무슨 유출 -_-) 중국에서도 말이 많이 나온만큼 똑똑하게 말한건 아니라는건 확실한 듯 하네요. 다만 상대가 페이커가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거란것도 확실한거 같구요.
15/09/02 12:52
뭐 저런 트래쉬토크 인터뷰 나쁘진 않은데 롤드컵에서 부진한 모습 보이면 욕먹을 각오는 해야죠. 그리고 LGD가 올해 들어 강팀된거고 아직 국제경험도 별로 없어서 도전자 입장이라 해도 틀릴 것 같진 않네요.
15/09/02 12:54
개인적으로 이게 논란이 되는 이유는 lpl 결승에서 godV 선수의 모습 자체가 썩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패기넘치는 인터뷰를 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플옵 내내 임프 선수가 하이퍼캐리에 가까운 모습으로 이겨왔고 썩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GodV가 이런 인터뷰를 하니 괴리감이 드는건 사실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GodV 선수가 이번 롤드컵 무대에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할까 우려되긴 합니다. 이 선수가 스플릿 중에는 야스오, 다이애나로 굉장한 메카닉을 보여주며 멋진 플레이를 했는데 플옵에서는 아니었거든요. 제 생각에는 아직 큰 무대에서 적응이 덜 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거짓만 아니라면 그냥 우승한 이후의 마이크웍 정도로 그리고 롤드컵 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조미료 정도로 봤습니다. 프로로써 당연히 가져야할 자세라고 보구요. 솔직히 자국리그 우승한 팀이 우승한 직후 인터뷰에서 저 정도 패기없이 설설기는 인터뷰하는건 더 아니라고 봐요. 어쩄든 경험이 아닌 증명해야하는 롤드컵에서 모든게 가려지겠죠. 이번 롤드컵은 정말 기대됩니다.
15/09/02 13:01
일단 이 말이 거짓말인가, 혹은 심한 허세인가, 아니면 큰 도발인가 부터 의문이네요.
"스크림에서 페이커는 나를 이긴적이 없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사실인거 같은데요. '우리 경기는 졌지만 나는 cs를 비슷하게 먹고 서로 솔킬도 내고, 라인전은 비겼어요.' 보다 훨씬 임팩트 있고 좋은 답변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스크림 전적을 깠다는 거는 말도 안되는데, 무슨 챔프를 한지 말한것도 아니고, 상대전적을 말한 것도 아니고, 그냥 미드라인전에선 본인이 밀린적 없다. 정도 이야기인걸요. 그렇게 따지면 스크림에서 갱맘이 페이커 솔킬 땄다고 방송에서 말한 클템은 이미 퇴출대상이 되었게요. 물론 스크린샷까지 캡쳐한건 좀 없어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글쓴분 말에 따르면 뭐 안하면 안되는 상황이었다네요. 저는 애시당초 페이커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논란이 될 일도 아니었다고 봅니다. 페이커 인기는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대단하다는 인상도 많이 받는데요, 정확히 말해 맹목적인 지지라는 측면에서요. 아무래도 우리는 작년에 SKT가 몰락하는 과정을 생생히 지켜봤기 때문에 시즌3 페이커의 절대신의 영역이 훼손된 측면이 있는데 외국은 소식을 전해듣는 것이다 보니 그래도 당연히 페이커가 짱이지 하는 의견이 더 많더라고요. 심지어 4연솔킬 나왔던 그 롤드컵 시드 결정전 영상 댓글에서 조차요. 어지간한 팬 아니고서야 외국 리그까지 챙겨보는 경우는 적으니까요 물론, 더 욕 안먹고 논란 안만들게 인터뷰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프로로써 꼭 그것이 정답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따지고보면 MSI우승팀인 EDG를 박살내고, 페이커를 뛰어넘었다는 소리듣던 폰을 이기고 올라가서 우승까지 했는데, 당연히 저정도 패기는 가질만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실 이런 얘기가 큰 의미가 없는게, 피지알에선 단순히 페이커 도발했다고 맹목적으로 까는 경우 거의 없긴 하죠. 왠지 롤 얘기 할땐 다들 인벤에서 반응을 보고 피지알에서 서로 성토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크크.
15/09/02 14:00
음..'우리 경기는 졌지만 나는 cs를 비슷하게 먹고 서로 솔킬도 내고, 라인전은 비겼어요.' 보다 훨씬 임팩트 있고 좋은 답변인 건 맞지만, "스크림에서 페이커는 나를 이긴적이 없다." 보다 그냥 대놓고 '롤드컵에서 만나면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 '내 실력이 더 위라고 생각한다' 가 더 패기있고 깔끔한 인터뷰겠죠. 스크림에서 이긴 적이 없다는 식의 말을 하니 말을 증명하란 식의 어처구니 없는 소리가 나오고, 거기에 솔킬캡춰따위를 주섬주섬 코치가 올려야 하는 지저분한 상황이 되어버렸죠. 패기는 부족하고 말은 패기있게 들리고 싶은 나머지 포장을 저런식으로 한 걸까요? 아무튼 생각이 아주 깊은 인터뷰 답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에선 단순히 페이커 도발했다고 맹목적으로 까는 경우 거의 없고, 인벤에서 반응을 보고 피지알에서 서로 성토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
15/09/02 13:01
결승때 도인비하고 붙는걸 봤습니다.
lpl에서 도인비는 개인기가 뛰어나다기보다 팀파이트를 잘한다 정도의 평가던데 폰, 루키와 더불어 lpl 미드 3대장이라 해서 관심 있게 본 입장에서.. 솔직히 별로 였습니다. 뭐 페이커 솔킬 땄다고 자랑 할 수도 있죠. 그게 스크림인게 문제지 도발을 바라는 인터뷰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어린맘에 그 도발에 넘어가서 스크림 성적 자랑하는 것도 그닥이네요. 중국은 선수끼리 쌈하고 sns에 올린다거나 생각없이 인터뷰 하는건 구단 차원에서 좀 관리 했으면 좋겠어요.
15/09/02 13:05
레지날드처럼 페이커의 대척점에 세울 안티히어로 캐릭터로 내심 기대했던 임프가 얌전해져버린걸 아쉬워하자, Vesta님이 내세워주신게 godv였죠.
말은 안했지만 내심 godv는 '끕'이 좀 딸리지 않나 싶었는데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니 제가 오판한 것 같네요.
15/09/02 13:07
이래서 임프가 조용히 있는거죠.
다른 스포츠는 몰라도 이스포츠에선 과감한 발언은 독만 됩니다.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역풍맞아요. -_-; 그냥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것만 말하는게 최선입니다.
15/09/02 13:08
사실이든 아니든 선수로서 저정도 맨트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문기신 육룡발언이 생각나네요. 하하
아무튼 롤드컵 가서 페이커가 혼내주면 좋겠네요^^
15/09/02 13:08
그런데 GODV선수가 폼이 많이 내려간건가요 요새??
스프링시즌~섬머시즌 내내 LPL즐겨보시는 분들한테 갓브이 잘한다는 소리 엄청 많이 들었고, 폰도 스프링시즌 끝나고 LPL최고 미드라고 불러줬다는데 막상 섬머 플옵에선 생각만큼 아니더라고요. 원래 이런데 거품이 끼었던건지, 요즘 대세 챔피언이랑 안맞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폼이 떨어진건지 아시는 분들 있나요?
15/09/02 13:11
폰은 실제로 엄청나게 잘했는데 플옵에서 좀 별로였고 godv는 원래 기복이 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그렇게 잘하는 선수인지는 의문입니다.
15/09/02 13:14
폰은 섬머 중반에 조금 부진했다가 허리 수술 이후 복귀 해서 미친 듯이 잘했는데 플옵에서 그만 커리어 역대급 망경기를 LGD전과 3,4위전인 IG와의 경기에서 연달 보여줬고, 갓브이는 뭐랄까...잘하긴 잘하는데 그렇게 엄청 잘한다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예전부터 LGD는 정글 다음으로 미드가 불안하다 소리 듣던 팀이라......
15/09/02 13:21
어느 정도 기복이 있긴 합니다. QG와의 결승전에서는 스위프트한테 집중적으로 파였다지만 그런 것 제외하고도 한타에서 OME급 판단을 보여준 때도 많았고, 솔직히 말해서 LGD는 임프 외에는 딱히 폼이 꾸준하다고 말할 만한 선수가 그나마 에이콘밖에 없는데, 그 에이콘도 정작 지난번 스프링 결승에서 정글 다음으로 내내 구멍이었던 탓에 결국 EDG한테 3대2로 졌었거든요.
15/09/02 13:19
엄청나게 공격적인 성향이라 스로잉이 많은게 단점이긴 한데 메카닉은 탑급이라고 생각합니다.
플옵보다 스플릿 중에 인상적인 모습이 많았구요.
15/09/02 13:31
저는 스프링은 거의 못봐서 모르겠고 서머는 꽤 많이 챙겨 봤는데
서머 기준으로 보면 정말 포텐이 풀로 터져도 코코 아래입니다. 폰같은 경우는 확실히 요즘 부진하긴 합니다. 여전히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만큼 싸기도 많이 싼달까... skk가 부진하면서 부담감에 무리하다가 던지던 14 페이커 보는거 같아요
15/09/02 13:18
원래 패기 넘치는 인터뷰에는 그에 따르는 팬들의 공감 또는 반감이 따르는 거죠. 이런 요소 하나하나가 다 리그를 보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패기 넘치는 인터뷰 뒤에 실력을 보여주면 팬들의 칭송을 받는거고, 반대라고 하면 비웃음을 당하는 거고요.. 이건 모든 프로 스포츠에 적용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 인터뷰의 대상이 한 종목의 인기 /커리어/ 실력면에서 가장 핫한 선수라면 이정도 반감은 예상했어야 한다고 봐요. 갓브이 선수는 이제 본인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보여주면 됩니다. 롤 팬 입장에선 볼거리 이야기 거리가 하나 늘었으니 재밌게 지켜보면 되는 겁니다!!
15/09/02 13:20
사실 vesta님이 퍼온 인터뷰에서도 godv는 자기들이 msi갔으면 우승했을거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번에 우승했다고 갑자기 태세변환한게 아니란거죠. 원래 자신감이 흘러넘치는 선수에요. 이런 케릭터가 저는 맘에 들어요. 우리 나라선수들도 좀 배웠으면해요. 갱맘이 그나마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개그 케릭터가 되버려서...
15/09/02 13:20
근데 이렇게보니까 임프가 겸손(?)인터뷰한 배경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네요.(사실 프로스포츠씬에서 월등한 차가 나지 않는이상 그런소리 잘 안하는데)
절대 그분들을 화나게 해서는 안될듯.
15/09/02 14:06
godv 코치가 스크림솔킬캡춰를 올려야만 할 정도로 몰아붙인 중국 팬들은 페이커가 발리면 뭐라고 할까요? 그냥 godv 찬양할 것 같네요. 한국 lol 팬들이 뭐 얼마만큼 맹목적으로 godv를 조롱하고 까고 몰아붙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댓글 일부분 수정하였습니다. 주의 부탁 드립니다.
15/09/02 13:29
그냥 롤드컵 때 확인해야할 부분이죠 뭐.
그냥 단순히 인터뷰로 끝났으면 패기 넘치는 인터뷰라 인식하고 끝났을 텐데, 하필 감독님이 문제의 스크림을 한게 한참 전이라는 걸 인증해주시는 바람에 크크크 이렇게 자신감 있는 선수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단지 그 대상이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 보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어쩔수 없다 봅니다만. 확실히 너무 비하와 조롱이 섞여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걸 가지고 페독이니 언급하는 것도 조금 보기엔 안 좋네요. 중국에서조차 스크림 이야기까지 꺼냈다고 많이 까인 건인데. 가끔 보면 페이커 팬으로서 조금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반응조차 페독으로 모는 사람들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15/09/02 14:22
그런데 중국에서조차라는게 반박이 되는지는 의문이에요. 저는 '중국이라서'더 논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에서 별 이유도 없이 외국 선수들 까내리는 팬들이 존재하듯이 그 역도 성립되겠죠. 페이커 선수 솔랭방송만 몇십만명이 보구요. 그래서 우리나라보다 더 맹목적으로 페이커 선수를 추앙하는 팬들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아마 '신성모독'정도로 느끼지 않았을지. LGD 같은 경우 올해 우승하고 강팀이 되서 상대적으로 팬덤이 적을 것 같구요.
15/09/02 13:29
이런 분위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할 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저런 자신감 넘치는 멘트들에 대해서 안좋게만 보지 말고 그만큼 자신감이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15/09/02 13:33
앞으로 SKT와 상대하는 미드라이너 인터뷰는 이렇하는 걸로 통일하죠.
"그냥 페이커는 대단한 선수이고 승부를 떠나 같이 경기하게 되면 영광으로 생각하겠다" 선수가 인터뷰 할때 후달려도 이기고 오겠다고 해야지.. 유남규 감독이 지난 탁구 올림픽 단체전에서 "우리는 중국을 이길수 있다."고 인터뷰 했는데, 결과는 물론 3게임 모조리 4:0, 세트 득실 12:0 으로 떡실신 당했죠 그러면 유남규 감독 허세 쩌시는 건가요? 뭘로 보나 이길 건덕지가 없었는데..
15/09/02 13:39
굳이 따지자면
"이길 수 있다." 와 "내가 해봤더니 많이 이겼음. 별 거 아님." 에는 큰 차이가 있죠. 유남규 감독이 "우리는 연습 경기에서 중국 많이 이겼음. 중국 별 거 아님." 이러면 좋은 소리만 나오지는 않았을 걸요.(특히 탁구에서는... 이번 사안에서와 달리 여러 면에서 중국의 우세가 확실하니까요.)
15/09/02 14:04
유난스럽고 맹목적인 페이커 팬들이 이 인터뷰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태클 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슈를 페이커를 추종하는
사람들과 그에 반박하는 사람들의 대결구도로 보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슈의 진행 양상이 애초에 godv의 상대방을 자극 할만한 도발적인 인터뷰가 시작이었고, 세계 롤팬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논란이 생겼습니다. 중간에 사실 확인이 어려운 스크림 관련 내용과 그걸 증명하기 위한 스크린샷 캡쳐같은 특이한 일도 있었구요. 먼저 도발적인 인터뷰를 던진건 godv 선수고, 이런 식의 공격적인 인터뷰에 대한 반응은 상반되게 나뉩니다. 어떤 스포츠를 보아도 도발적인 인터뷰를 먼저 한 선수가 일방적으로 비난받거나, 옹호받은적은 없습니다. 항상 논란이 생기고, 반대 양상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는건 참으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본문에선 왜 이게 이렇게까지 까일 일인가 묻고, 그 논란이 결국 페이커 라는 절대적인 스타 선수의 영향이 크다고 했으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얘기해서 페이커라는 스타 선수를 겨냥한 공격적인 인터뷰이니 만큼 반발을 살 여지도 있고 논란도 크게 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입니다. '까여야 할 이유' 도 없고, '까이지 말아야 할 이유' 역시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시로 든 유남규 감독의 인터뷰와 관련지어 말씀드리면, 유남규 감독과 중국 팀의 대결은 올림픽 결승이란 국제적인 무대에서의 '국가 대항전'이고, 국가 대항전이야말로 맹목적인 추종의 장입니다. 우리는 중국을 이길 수 있다 보다 더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인터뷰를 했어도 네이버 댓글에 한국 팀 응원한다며 좋아요 몇천개는 올라갔겠죠. 하지만 페이커는 한국 팬들만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라 세계 롤팬들이 제일 좋아하는 선수 중의 하나이며, 뛰어난 플레이에 엄청난 환호와 찬사를 받지만 반대로 부진하고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엔 누구보다도 많은 비난을 받는 선수입니다. 같은 이유로 페이커 팬=한국 팬도 아니며, godv의 인터뷰는 한국 보다 정작 본토인 중국에서 비난을 많이 받고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모두 페이커의 팬이거나 안티 도 아닙니다. 저는 이 이슈와 관련된 반응들이 다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속칭 '페이커 빠'들이 이슈를 키운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15/09/02 13:38
저런 인터뷰가 있었는데 가만히 있는게 더 이상한거 같은데요 ? 당연히 반응할만한 수위의 도발멘트죠. 만국공통인걸 뭘 자꾸 이상하게 볼려는게 더 이상하네요.
15/09/02 13:59
흠.. 그러고 보니 좀 그렇네요~ GODV선수는 이번 롤드컵에 저번시즌 나메이선수못지않게 주목받을듯 합니다~
그리고 워낙에 실력이 있는선수니까 더 기대됩니다.
15/09/02 14:04
인터뷰에서 적어도 자기의 포부를 당당하게 말하는건 뭘 말해도 인정해줘야하지않나싶어요. 거짓이 섞여있으면 상대가 인터뷰든반박하면서 이어가면 되는거구요. 그리고 결과로 말할뿐이고요.
프로들이 솔랭에서 도발하고 뒷담까거나 비아냥되는 모습보단 그냥 공식적인자리에서 당당히 말하는게 훨씬훨씬 나아보입니다. 이렇게 스토리를 먄들어가는거죠.
15/09/02 14:20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 또는 더 나아가 '스크림에서 붙어보니 생각보다 별 거 아니었다'는 식의 트래쉬토크였더라도 '스크림에서 페이커는 나를 이겨 본 적이 없다'는 발언보다는 덜 논란이 되었을 것 같네요. 포부를 당당하게 말하는 방식 중에 거의 최하급에 속하는 방법을 선택했달까요. 이번의 논란으로 인해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도발성/당당함을 보이면 무조건 죽도록 까이게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5/09/02 14:23
하지만 그런 어휘 선택이나 표현 하나하나 지나치게 따져드는 것도 피곤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겸손, 겸양 이런걸 지나치게 내세우는 분위기 자체가 전 사실 그닥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15/09/02 14:39
음.. 어휘나 표현 하나하나 지나치게 따져든다기보다 꼬투리잡을 거리가 가장 길게 늘어뜨려졌다고 할까요. never, 절대, 한 번도가 그 얼마나 꼬투리잡기 좋은 표현입니까. 애초에 그 꼬투리 중국팬들이 먼저 잡아채 늘어지기도 했구요. 차라리 스크림에서 붙어보니 별 거 아니었다는 식의 말이었다면 허접한 놈이... 그래,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 보자는 식의 씹어뱉기가 반발하는 측이 할 수 있는 말의 전부겠지요.
저도 도발성 멘트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도 몇 있어야죠. 하지만 이번 건은 까일 꼬투리를 스스로 아주 길게 드러낸 어리석은 멘트였고, 코치는 그 꼬투리로 형성된 무덤을 한층 더 깊게 팠으며, 이것들이 까인다고 해서 '까일 거리도 아닌 것 같은데 도발성 멘트는 역시 인터넷에서 무조건 개까임 쯔쯔' 이런 말을 할 분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15/09/02 14:10
이런거 보면 올스타전 나갈때 엠비션 출사표 참 멋있었는데 말이죠 흐흐
다 박살내버리고 오겠습니다였었나... 실제로 박살내고와서 더 멋있었구요. 엠비션 이번에 롤드컵 좀 제발 나가자 -_-
15/09/02 14:15
아니 이게 뭐라고 이렇게 거센 반응이;;; 그냥 허풍떠네~ 정도로 지나간 일 아니었나요? 제가 그 인터뷰 언급한거도 "짜식 크크크" 뭐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걸 저격식으로 받아들이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좀 당황스럽네요. 사실 롤판에 이정도 트래쉬토크는 으레 있었던거고 이정도 반응도 으레 있었던거라고 봐서 새삼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뭐가 어쨌든 갓븨는 롤드컵에서 꽤 주목받겠군요 크크크
15/09/02 14:21
그리고 전 가끔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의 여론들을 볼때면 무슨 정치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때다 싶어서 여론몰이 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정말 본의가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15/09/02 14:30
저도 타팀팬이고 그런지라 짜식 허풍떠네 크크크 하고 넘어갔는데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이유도 알 거 같습니다. 이게 서로 내가 더 강하다, 내가 이길 것이다 하면 서로의 자신감 표현이네,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스크림같은 걸 들고오면 얘기할 건덕지가 생기니까요. pgr에서는 좀 덜했겠지만 갓브이가 스크림에선 페이커한테 진 적 없다, 이러니까 이곳저곳에서 역시 SKT가 LGD한테 안된다느니 역시 LPL이 LCK를 바른다느니 페이커는 무슨 갓브이한테도 맨날 지는 허접이라느니 온갖 말이 많았거든요. SKT팬분들이 걱정하는 글도 많이 봤구요. 괜히 최감독님이 너네 왜이래,라고 유머러스하게 성토하시는 투의 댓글을 단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도발 좋아하지만 중국 내에서도 말이 많았으니 한국팬들이 유난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9/02 14:35
음... 그러니까 그런 일련의 상황들이 사실 별달리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동안에 이런일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유달시리 별난 케이스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자극과 반응은 한몸과 같은 것이니 새삼스럽다는거죠 크크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반응'은 그런 자극에 대응한 사람들의 반응이 아니라 그걸 자기 입맛대로 해석해서 여론몰이 하려는 사람들입니다.
15/09/02 14:40
사실 두 선수, 넘어서 두 팀간의 이야깃거리인데 그걸 과하게 해석해서 무리수를 두는 사람이 없진 않죠. 저도 도발과 대응,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건 재밌지만 Vesta님이 말하신 여론몰이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불쾌하긴 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일 뿐인데 그걸 이상하게 갖다 쓰죠.
15/09/02 15:08
최연성은 정말 아닙니다. 스타 올드 게이머들에게 관대한 편인 pgr에서조차 최연성 감독의 인터뷰는 뜨거운 감자였죠.
댓글이 백단위 이상으로 형성된 인터뷰가 한두개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15/09/04 17:16
사실 스타에서 마(...)를 뽑으려다 쵱을 뽑은거라서 대댓분들의 말을 전부 공감합니다 크크 다만 이중계약건이나 감독으로서의 인터뷰가 아닌 선수시절을 생각해보면 여론이 조금 둥글했던걸로 기억하네요
15/09/02 14:31
도발했으니 도발당한거죠. 도발에 당해서 극딜하시는 분들도 있는거고 쉴드치시는 분들도 있는거고. 대신 인격적으로 모욕느끼지 않도록 적당히 해야죠. 댓글에서도 평소에 페이커팬들이 어쩌고 하면서 비꼬시는 분들... 수위가 아슬아슬합니다.
15/09/03 05:37
막무가내 페이커팬들 이라고 편을 만들고 손가락질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보고 그러는건지.. 인벤이랑 피지알 눈팅하는데 막무가내 팬 거의 없던데요? 보이지 않는 적을 만드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15/09/02 14:31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이걸 '거짓말을 했다'라고 하는건 적절치 않습니다. 라인 서면서 킬도 따이고 킬도 따고 했다 -> 라인싸움에서 지지 않았다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거든요. 주관적인 기준이니까요. 솔직히 쳐발리면서도 난 라인전 이겼다라는 정신승리는 솔랭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번은 볼 수 있죠. 근데 내가 이겼다도 아니고 지지 않았다 정도로 거짓말이라고 하면 음...
15/09/02 14:45
아마 이게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인터뷰 자체보다는 그 이후에 파생된 말과 사건들 때문인 듯해요. 솔킬 세번이라는 구체적 내용. 이것만 놓고 보면 지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심각하게 압도당한 거죠... 그런데 페이커선수가 갓브이는 상대해본적이 없어 잘 모른다고 답변한점. 이에 대해 누군지 모르겠지만... 스크림 스샷을 올렸죠. 갓브이가 아니라 다른 닉네임이었습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충격이었습니다... 이게 특이케이스가 아니라면, 중국팀들은 스크림 내용을 취급하는 게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스크만 보면 구체적 내용은 당연하고 스크림 한 사실조차도 나서서 밝히는 일은 드믄 것 같은데 말이죠.
15/09/02 14:54
거센반응이요? -_-; 인벤이 해외에서 막혀서 모르겠지만 거기는 원래 다양한걸로 큰 반응이 일어나는 거니까 일상적인거고 무슨 반응을 보고 말씀하시는건지 이해가안가네요. 그리고 선수로써 자신감을 보여주는건 당연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그 자신감이 결과를 바탕으로 하지못한다면 그건 부끄러움이라고 생각하지만, LGD가 EDG를 3:0으로 격파한만큼 그런 자신감을 보여줘도 되겠죠)
다만 그것과 거짓말은 별개죠.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는건 자신감이 아닙니다. 그건 욕먹을만하죠. 물론 인터뷰가 중국어에서 한국어로 번역되는 만큼 오역이나 문맥에 따라 달라져서 그 의미가 바뀌었다면 모르겠지만 만약 없는 사실을 지어서 말했다면 그건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리고 글쓴분께서 하나 잘못알고 계시는데 페이커선수는 성역이아닙니다. 비판도 하나도 받아서는 안되고 페이커가 하는 모든 플레이는 다 맞고 정답이고 이런건 아닙니다. 페이커선수 역시 실수도 하고 어떨때는 그게 너무 넘치는 자신감이여서 폰선수에게 솔로킬을 내주고, 제이스상대로 탈론을 픽하기도하고 패기넘치게 픽하고 그게 무리수가 되기도합니다. 잘못된건 비판해도 됩니다. 그러나 이선수가 한국, 그리고 세계에서 한때는 독보적이였고 지금도 최정상급 미드라이너 "중" 하나로써 있는건 인정받아 마땅합니다. 해설자들이, 또는 롤 평론가들이 비판할 부분이 있다면 비판해도 이상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서 페이커라는 선수가 고평가보다 오히려 저평가 받는 경우가 많죠. 삼성화이트와 블루가 한국을 지배하던시절에도 사실 SKT는 3,4위권안에 드는 팀이였습니다. 물론 삼성에게 당한 패배가 워낙 커보여서 드러나지않았을뿐이죠.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메타에 적응하지못했을당시에도 가장 든든하게 버티던 미드가 페이커였구요. 그런 미드가 팀 전체를 캐리하지못했다고 비판당해왔죠. 항상 퇴물 퇴물. 심지어 한국롤판에서도 한두판지면 페이커 갈때까지 갔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긴장하게 됩니다. SKT가 EDG에게 패배한게 충격이긴했지만 사실 그보다 더 큰 충격은 FNC와 4강에서 3:2까지 갔던 거였죠. 한국에서 무적처럼 보였던 팀이 해외나가서 정말 OME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곤 했던 팀을 상대로 3:2라니. 해외에서 무적포스를 보여주던 팀도 한국팀과 경기에서 일방적으로 박살났었는데. 더군다나 EDG는 한국에서 최고 미드중 하나라고 평가받던 폰과 원딜 데프트라도 있었지 FNC에 간 한국선수들은 최정상이라고 부르기도 힘들었는데 말이죠. 냉정하게 말해서 정말 제대로 준비한 상대팀이라면 SKT가 넋놓고있다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수는 없다고봅니다. 그만큼 이번 롤드컵은 치열할 것같습니다. 한국선수들이 해외로 나가서 정말 그 격차가 완전히 좁혀졌습니다. 사실 저는 중국팀보다 오히려 유럽팀이 좀 무서운데 중국팀은 결국에는 소통의 한계가 있을 것같은데. 유럽이나 북미는... 어찌되었던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됩니다.
15/09/02 15:10
도발인터뷰는 확실히 흥행에 도움이 되는군요. 이름만 들어왔던 선수인데 벌써부터 갓브이 선수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앞으로도 흥미로운 도발로 팬들의 재미를 충족시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5/09/02 15:20
개인적으로는 도발 인터뷰 좋아해서 이정도는 아무 문제 없어보입니다. 물론 실력으로 보여줘야 겠지만요. 하지만 롤드컵때 실력을 못보여줘도 뭐 어떤가요. 스포츠판에 묘미가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15/09/02 16:20
도발인터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 재미가 업되네요 으흐흐흐흐
페이커는 갓브이 안중에 그다지 없는거 같은데 뭐라고 하든 상관안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모든 미드 인터뷰마다 엮이고 있으니 허허 결국 실력으로 말하는거죠. 개인적으로 패기를 부렸으니 갓브이가 롤드컵에서 증명하는거 보고 싶어요. 패기 쩌는 선수들이 좋더라구요 흐흐 롤드콥에서 페이커가 아예 폭망하거나 최고 존엄하거나 했으면 좋겠어요 어정쩡하게 하지말고 어떤쪽으로든 확실하면 꿀재미일듯!
15/09/02 16:30
PGR에 올라온 해당 글의 댓글을 지금 봤는데, 제가 보기엔 무슨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댓글 대부분이 우승하더니 자신감 넘치네 or 그럼 롤드컵에서 보자 or 허세 아니냐인데 한국 탑 미드 라이너에게 진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당연히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오히려 제가 보기엔 부정적인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적은데요?
15/09/02 16:44
개인적으론 페이커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이정도로 시끄러울 일인지 의문일 정도로 소소한 논란 정도로 봅니다.
(실제로도 그냥 패기로운 인터뷰네 정도로 넘어간 사람이 많았을텐데 지금와서 왜 시끄러운지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롤에서 페이커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네요. 이런 이야기거리는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롤드컵이 더욱 뜨거워지죠.
15/09/02 16:52
크크 그저 패기로운 인터뷰일 뿐인데요...
패기치고는 약해요... "스크림때 내가 이겼다"가 아니라 "진적이 없다"니까요 크크
15/09/02 17:20
그냥 도발 인터뷰 아니었나요..??
당연히, 패기를 보인만큼 실제로 결과로 보여주면 각종 조롱이 최고의 찬사로 이어지는거겠고요. 결과가 그에 못미치면 그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되는 부분이고요. 애초에 누군가가 실드치고 말것도 없는 사안인데 이렇게 파이어 되는것도 이해가 안 가네요. 전매니저가 인증까지했다는데 그부분부터가 에러인듯 하네요.... 전 페이커 팬인데, 별로 신경도 안쓰여지고 그런가보다 해요. 어차피 중요한건 '수능'이지 '학원 모의고사' 잘봐야 아~~~무 의미 없으니깐요. 아무래도 이게 인터넷 팬들은 어떤 떡밥이 보이면 그 history파해치고 반박 근거 대기에 특화되어있는데, e-sports는 인터넷 팬이 기반이고 타 스포츠는 현장 팬들이 기반이다보니 이쪽이 좀더 예민한 반응이 보이는것같네요.
15/09/02 17:30
godv가 저 인터뷰를 했건 페이커가 저 인터뷰를 했건 폰이 저 인터뷰를 했건 누구든지 저런 식으로 말했다면
전 아마 지금 제 반응처럼 '패기가 부족하네. 이왕 지를거면 확 질러야지 어정쩡하게 말할 거면 뭐하러 했니'라고 생각할 겁니다. 패기부릴 거면 다 필요없고 '롤드컵에서 붙으면 내가 이긴다' 이 한마디면 충분한데 중언부언하다가 이상한 사족이 붙으니까 논란이 생기는 것이죠.
15/09/02 17:42
GodV가 정말 패기로 무장해서
'페이커랑 카푸치노랑 공통점이 뭔지 알아요? 거품으로 가득 찼다는 거에요' 정도로 엄청난 인터뷰를 했더라도 인터넷이 뜨거워질망정 GodV를 비난할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근데 괜히 사실 여부가 논란이 될 수 있는 "스크림에서 페이커는 나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런 말을 하니까, 응? 진짜? 에이 뻥치네 너따위가 무슨... 이런 반응이 나오게 되면서(그리고 이런 반응이 한국보다도 중국에서 훨씬 더 컸다고 하죠) 매니저가 스크린샷까지 제출하게 되는 진상까지 피우게 된거죠. 그냥 패기로운 도발 인터뷰 정도였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정도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그 결과에 따라 조롱받느냐 아니면 "오..오오.,가..갓브이!"정도로 끝났을텐데 괜히 사실 여부가 논란이 되는 얘기를 해갖고 다른 방향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09/02 18:11
1. LPL 우승 후 GODV 의 패기 인터뷰 '나는 스크림에서 페이커한테 진 적이 없다'
2. 페이커의 미국 방문 중 'GODV'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아마 1번 인터뷰를 의식한 미국측의 질문인 듯)'GODV를 만난 적은 없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니 잘하는 것 같지 않다' 3. LGD 코치가 '페이커가 GODV를 만난적이 없다고?' 라며 스크림에서 'GODV'의 르블랑으로 페이커 카사딘 솔킬 딴 스샷 트윗에 올림. 1번의 경우 문제될 발언은 전혀 없다 봅니다. 오히려 패기의 인터뷰는 보기 좋아요. 문제는 2번의 페이커 발언인데...1번의 발언으로 중국 커뮤니티나 레딧에서 사실이냐 허세냐 화제가 되었던 상태에서 페이커의 저 인터뷰는 'GODV'를 약간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었죠. 그래서 3번처럼 초유의? 스크림 정보 유출 스샷을 LGD 코치가 공개한 것이구요. 문제는 2번이 페이커의 의도된 인터뷰냐는 것인데요. 스크림 솔킬 스샷에 보이듯(https://twitter.com/Marco_YS35/status/638249549379702784/photo/1) GODV의 아이디는 과거의 아이디였던 'We1less' 점을 보면 페이커는 저선수를 지금의 'GODV'로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군다나 서폿을 보면 SK 탈퇴 전의 피카부였고 최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적어도 스프링 시즌이나 그 전에 스크림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크림을 한 두 번 하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당시 LGD를 비롯한 중국팀에 대한 선수 정보는 그다지 높지 않았으니까요.(EDG보다 당시엔 OMG 선수들이 더 유명했을 겁니다.) 그냥 저는 몇몇 오해가 만들어낸 헤프닝으로 보입니다. 근데 재미있는 건 그 일련의 과정이죠. 스크림 성적이나 결과를 선수가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심지어 코치가 몇개월 전의 '솔킬' 스크린 샷을 올리는 일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냥 페이커니까 이런 해프닝이 일어난 거죠.크크 아무튼 덕분에 SK 입장에선 EDG 이상의 스토리가 LGD에 만들어진 거 같아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일이라 봅니다.
15/09/02 18:45
아무래도 선수의 평소언행은 인성교육과 코칭스텝들의 조언으로 확실히 컨트롤하고 팬들을 위한 트래쉬토크는 따로 연출된 영상이나 조지명식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공하는 ogn 및 한국프로팀의 방식이 저는 마음에 드네요. 본문 글쓰신 분도 GodV선수에 대한 비난 때문에 글을 쓰셨다고 하는데 중국선수들은 허풍쟁이라는 둥 중국롤판을 폄훼하는 댓글들에 자극받으신거 같아서 이해는 됩니다. LPL을 챙겨보시는 분들의 가장 치열한 리그라는 주장도 많이 들어왔고... 유래없이 큰 투자와 그에 따른 발전의 결실이 롤드컵에서 어떻게 드러나게 될 지 흥미진진 하네요. 사실상 중국팀이 LCK팀의 큰 위협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런 떡밥이 흥하는 것도 당연한 거겠죠.
15/09/02 18:35
호사가들이 비웃든 말든, 이 발언들로 더 경기에 몰입하고 열광하겠죠. 스토리도 생기고, 이야깃거리도 더 생기고... 사실 무플이 악플입니다. 더 재밌게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거구요.
15/09/02 19:17
프로스포츠에서 이런거 가지고 논란될게 있나요 다 재미의 일부분으로 보이는데
이런 도발 거리가 좀더 있어서 팀과 선수들간에 많은 스토리들이 생기면 경기 볼때도 훨신 재미있을듯.
15/09/02 19:19
페이커는 나를 이긴 적이 없다.
난 솔킬도 따봤고 cs도 안밀린거 같고 진적은 없다. 뭐 대체 뭐가 문젠지 전혀 파악이 안됩니다 크크 내가 페이커 다 이겼다. 라고 뻥친다고 타작하는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론
15/09/02 19:35
만약 인터뷰때 페이커는 왼손만 써도 이길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다면 패기로 봐줄만 합니다.
근데 저 인터뷰가 논란이 되는건 교묘한 사실왜곡이라고 할까요? 비슷한예로 2년전 올스타전때 pdd가 샤이한테 탑에서 미친듯이 털리고 인터뷰에서 인섹 갱 때문에 밀린거고 실제로 귀환할때 cs차이가 비슷했다는식으로 변명했었죠. 뒤에 실제로 자크 귀환 스샷이 증거로 올라왔는데 그 스삿 장면만 보면 pdd말이 맞습니다만 실제로는 cs를 15개 이상 벌린 샤이는 귀환했다가 라인에 이미 복귀했고 pdd는 첫 귀환중이었던거라 금새 20가 남짓한 차이로 다시 벌어집니다. 이번 인터뷰도 진적이 없다고 표현할정도면 적어도 꽤 많은 판수를 소화했다고 추측이 가는경우라... 딸랑 한두판하고 진적없다고 인터뷰하기엔 좀 낮뜨겁죠. 물론 단어 뜻 자체로만 보면 맞기는 한데...참 더군다나 플레이오프에서 도인비한테 무참히 썰린 직후에 한 인터뷰라 더 논란이 된거같습니다. 뭐 단순 도발이 목적이었다면 성공은 했네요. 상대팀 감독님이 친히 댓글도 달아주실정도로 논란을 일으켰으니까요 크크크
15/09/02 20:59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내에서 사실여부가 논란이 될정도고 전해지는 과정에서 왜곡이 된게 아니면 말한사람이 말을 잘못한게 아닌게 생각합니다. 뭐 도발 목적이라고 하면 큰성공...
15/09/02 23:22
그냥 도발멘트를 했기에 도발당한것 뿐이죠. '이런 논란이 이해가 안된다' 라는 반응이 저는 더 이해가 안됩니다.
애초에 도발멘트를 하는것 자체가 저런 논란을 있을것을 당연히 예상하고 하는것 아닌가요? 도발멘트가 흥행에 도움이 되는것도 이런 논란덕분에 도움이 되는거구요. 당연히 있을 논란이 있는겁니다. 하물며 갓브이 선수는 '내가 페이커를 이길수 있다'라는 식의 멘트가 아니라, '스크림에서 진적이 없다, 솔킬도 따봤다'라는 멘트를 했습니다. 과거에 있던 사실에 관해 말한것이니 당연히 사실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죠
15/09/03 00:38
갓브이가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논란이 된 거다~라는 흐름이 보이는데
그쪽 코치가 공개한 스크린샷이 사실이면 갓브이는 만난 적도 없다는 페이커도 뻥친거 아닌가요??
15/09/03 01:27
아니요. 스크림 했을 당시가 피까부가 skt에 있던 시절이라 갓브이 닉네임이 웨일리스였습니다. 이후에 닉변을 해서 못알아본 것 같네요.
15/09/03 08:36
그리 피곤하진 않아요. 페이커 팬들은 어디에나 많고, 늘 그래왔지만 스타리그 초창기 임요환(+T1)-홍진호 팬 정도는 아니니까요.
15/09/03 08:43
트래쉬토크라 여기시면 되는데
이걸 페이커는 성역이다! 신이다! 라고해서 일어난일이다 치부하시는건 너무 시각이 좁으신거 아닌가요....
15/09/03 14:37
이게 트래쉬토크인가요?
그정도 수준까진 아닌거 같은데 ,, 제가생각하느 트래쉬토크는 코너멕그리거나 무하마드 알리정도 되야 트래쉬토크라고 생각해서요 뭐 졸렬도 아니라고 보구요 자신감을 들어내는거죠 전 이것보다 강도높은 발언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크크 ,
15/09/03 17:56
딱 봐도 헛소리인게 보이는 소리를 하니까 그런거에요
이긴적이 없다 란 말은 승률 100%란 소린데 이런건 페이커가 아니어도 갸우뚱할 소리인데 심지어 그 상대가 페이커니까요 아마 자기 생각에는 이겼거나 cs반반 했으니 비겼다고 생각하고 한 소리겠다는거 정도는 예상이 되지만 그게 얘 실력이 페이커 이상이이란걸 증명하는게 아니니까요 좀더 들어가면 1:1에선 cs반반이었는데 정글러 왔을때만 따였다 였을지도 모르고 하여튼 이게 저 선수가 아니라 국내팀의 어느 미드가 했어도 개소리인거죠 애초에 논리적으로 허점이 없는 말을 했으면 그 발언에 태클 맞을 일도 없는건데 자기가 태클 맞을 소릴 했으니까 태클을 맞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건 극성팬이니 성역이니 할 꺼리가 아니에요 그냥 롤드컵에서 만나도 이길 자신 있다 같은 말이면 태클 걸래야 걸 수가 없죠 그리고 비슷한 케이스가 국내에서도 있었어요 그때 갱맘이 스크림에서 솔킬도 따고 했다고 자신 있다고 했단 얘기가 있었죠 그때 클템 해설이 했던말이 딱 지금 저 중국선수 인터뷰 들은 대다수의 사람의 심정인거에요
15/09/03 19:35
'저런 도발을 하건 말건 상관 없다' 하는 사람이 도발에 걸려든 사람들을 비난하는건 어이가 없네요. 도발에 걸리는 거 보다는 도발 하는게 문제겠죠.
도발하는게 문제 안되면 도발에 걸리는거도 문제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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