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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2 12:47:05
Name fAwniZg0ud
Subject [기타] [카스글옵] ESL Recap 2015 1. VP vs C9 - 2. 전반전 주요 장면(1)
※ 이 글은 pgr21.com, NCSC, FMF, THE MATCH.KR에 올라갑니다.

2015년 첫 카스글옵 밸브 메이저 대회 ESL One Katowice 2015,
이번 대회의 중요한 경기들을 되돌아 보는 글, ESL Recap 2015입니다.

어떻게든 이미지 넣어볼려고 노력을 했는데... 구글 호스팅해서 하는 방법은 너무 오래걸리고 용량도 많이 잡아먹어서 어쩔 수 없이 유튜브 링크로 대체를 하게 됬습니다.
대강 글을 읽어보시고 유튜브로 전반적인 상황을 한번 더 보신 다음에 글을 자세하게 읽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기본적인 매치에 관해서 알고 있고,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제일 중요시 되는 자금 Cycle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숙지 된 분들이 읽는다는 가정하에 적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 도 있습니다.
이해 안되 는 점이나 궁금한 점은 댓글로 달아드리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지적도 환영합니다.

분석 첫번째 경기
Virtus.Pro (POL) VS Cloud 9 (NA) - Round of 16 Group D Winner's Match at de_Inferno

1. 피스톨 라운드 (이전 글 : https://pgr21.com/pb/pb.php?id=free2&no=56517)
[2. 전반전의 흐름 및 주요 라운드 분석 (1)]
3. 전반전의 흐름 및 주요 라운드 분석 (2) - 예정
4. 후반전의 흐름 및 주요 라운드 분석 (1) - 예정
5. 후반전의 흐름 및 주요 라운드 분석 (2) - 예정



※ 앞으로 밑에 적히는 시간은 (영상에서의 시간/라운드 타임)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첫 피스톨 라운드에서는 Cloud 9(이하 C9)이 바나나 푸쉬에서 유리하게 시작하고 그 유리했던 이점을 십분 활용하여서 완벽한 진입 타이밍을 확보를 했기 때문에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Virtus.Pro(이하 VP)의 반격이 바로 시작됩니다.

2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분석 가치가 있지만 VP가 이긴 3라운드만 집중 분석하기로 하고 그 전의 eco 라운드 흐름에 관해 잠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co에서 VP는 풀세이브를 택하지 않고 4스모그 4플래쉬 1케블러를 택합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피스톨 라운드를 지고 나서 다음 라운드에 케블러나 킷, 피스톨, 심지어 플래쉬 뱅 1개라도 사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는 피스톨이 라이플을 이기는 경우가 꽤 자주 나오는 편인데다가 피스톨 이후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세이브를 하게 되면 1900$ + 2400$ = 4300$가 나오게 됩니다.
4300$면 M4 3100$ + 플래쉬뱅 1개 200$ + 케블러&헬멧 1000$ 정도는 살 수 있는 돈이기 때문에 피스톨 라운드를 지고 받는 1400$로 아이템이나 케블러를 사는것이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피스톨 다음 라운드, 심지어 그 다음 라운드 까지도 돈을 투자하여 아이템, 피스톨, 많이가면 샷건류 혹은 스카웃을 사게 되는 이유고요.

(~11:06까지/ 1:45 전부) 그래서 2라운드에 샀던 스모그를 VP는 최대한 활용하게 됩니다. C9 입장에서는 들어 갈 만한 타이밍에 들어오는 스모그에 CZ같은 피스톨 구입 오더를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운드타임이 30초 남을때까지도 제대로 된 공격 한 번을 할 수 없었고, 결국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20초쯤에 무작정 들어가게 되죠. 그 교전에서 C9이 전부 이겼어야 됬는데 VP.Taz 선수의 슈퍼 플레이로 C9 플레이어 전원이 셧아웃 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하지만 그 전 교전에서 C9이 설치를 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라운드는 C9이 가져갑니다. 찝찝한 승리죠. 상대팀의 eco라운드에서 전부 다 사망하고 승리한다는 이야기는 자금이 없는 인원은 승리수당 3250$ + 킬수당 알파로 무기, 아이템 등을 구매해야 되는데 택도 없죠. 킬이 없었다면 C9입장에서는 SMG 혹은 갈릴 2000$ + 케블러&헬멧 1000$ + 플래쉬 뱅 정도로 꾸릴 수 밖에 없습니다.

3라운드로 넘어가서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일단 무기 구매입니다.

VP는 올 스모그, P250 2정, CZ-75 1정, Taz의 케블러 1개, Neo의 케블러 헬멧 1개, 아까 전 라운드에서 주운 AK입니다. 보시다시피 또 올 스모그입니다. 인페르노에서 CT가 가지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단 생각이죠. 아이템만으로 피스톨과 라이플의 교전에서 3:7까지는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전 라운드에서 VP가 보여줬었습니다.

C9은 돈이 없습니다. 킬 수당 + 폭탄설치 보너스로도 메꿀 수 없는 부분이 있죠. 그래서 아이템을 안사고 무기를 산 선수 1명, 아이템을 사고 무기를 SMG로 대체한 선수가 2명 보이네요.

사실 방금 라운드도 그렇고 상대방이 eco라운드인데 무기를 꼭 1티어 라이플로 맞춰줘야 하나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요즘 메타에서는 사야합니다. 예전처럼 피스톨이 물총인 시대는 지났고 CZ, Tec-9, 57, P250등 다양한 피스톨들이 여러분을 위협합니다. 거기다가 새로운 방어 포지션, 팀웍을 이용한 스위칭 등 eco라운드에서의 승률이 12~13 시즌에 비해서 상당히 올라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샷으로 이길수 있다고 자신있는 상대가 아닌 한 1, 2티어 라이플로 상대를 해주는게 죽지 않고 라운드 승리를 가져오는데 유리한 것입니다.

무기 구매에 관한 글은 이정도로 하고, 라운드 분석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11:35/0:04) 시작하자마자 VP.Taz는 스모그를 날립니다. 이 스모그는 TR 진영에서 바나나로 가는 입구쪽의 시야를 가려줍니다. 저 스모그를 보자마자 TR은 바나나를 약 20초 정도 진입 할 수 없게 됩니다. 저 스모그가 날라가서 터지는데 약 4~5초정도 소요가 되고 터지는 순간은 라운드 시작 후 약 10초 정도가 됩니다. 10초면 바나나 쪽으로 리스폰이 빠른 CT가 충분히 차까지 숨어들어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거기다가 스모그까지 쳐져있으니 걸어서 전진을 하기에 충분하죠. 숨어들어가면 피스톨이라고 해도 헬멧 헤드 한방입니다. C9는 모험을 걸 필요가 없죠.

(11:40~11:51/0:09~0:20) 하지만 그 전 라운드에서도 사용한 스모그라는 점, 전진이 안나왔던 페이크 성 스모그였다는 점을 감안하여 2명의 선수가 아주 천천히 입구를 먹습니다. VP는 처음 생각했던대로 일이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1라운드의 B 패스트 진입을 생각하여 페이크 스모그를 날리고, B에 3명의 방어인력 배치 후 한명의 포대 낚시를 이용한 유리한 교전 선점을 할려고 했는데 C9에서 응해주지를 않죠. 결국 스모그 한개를 던져주며 안전하게 빠져나옵니다. 스모그 2개 소모. 이 때까지 C9는 방어의 포지션을 완벽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11:52~11:57/0:21~0:26)C9는 아주 정석적인 슬로우 오더로 공략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우스, 미드, 바나나에 전 인원이 포져서 방어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빈틈을 일점돌파한다. 정석플레이죠. 바나나에서 스모그를 던지면서 빠져나가자 혹시 모를 스모그 속에 숨어있는 방어가 있을까봐 연막속에 총을 쏩니다. 위치노출이 이미 됬습니다. 그 순간 VP.byali는 스모그를 던집니다. 바나나에 있는 TR측이 이미 중간 이상까지 먹었다는 이야기는 미드에서도 푸시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다는 이야기겠죠. (실제 미니맵을 보시면 미드가 아닌 2차 미드 그리고 CT 하우스 쪽을 점령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스모그를 한개 더 사용한 것입니다. 그 후 안전한 지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혹시 모를 커넥터 쪽 우회로를 차단하기 위해서 B에서 방어 한명을 불러줍니다. 스모그 3개 소모.

(11:57~12:08/0:26~0:37)C9 입장에서는 빈 틈을 만들어야겠죠. C9.seang@res 선수가 작업을 시작합니다. 먼저 보일러에서 CL쪽으로 스모그를 하나 던져줍니다. CL쪽 방어 시야를 막고 0번 커넥터 쪽으로 이동하겠다는 간접적인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후로 SMG의 기동성을 이용해 빠르게 0번 커넥터로 이동합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방어는 굉장히 내부에 포지션을 잡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바나나에 있는 공격측은 미드로 슬금슬금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seang@res 선수가 한명을 잡으면 들어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포지션이죠. 하지만 이때 VP.neo선수가 스모그를 CR에 정확하게 던져주고 스모그에 난사를 해주면서 seang@res 선수가 커넥터를 점령하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어쩔 수 없이 빠져주는거죠. 스모그 4개 소모.

(12:16~12:26/0:45~0:55) C9은 또 다시 난관에 봉착합니다. 적은 보이지 않았는데 스모그만으로 들어가지를 못하고 있죠. 얻은 정보라고는 후방 우주수비 포지션이라는 점? 그나마 그 포지션이라는 것도 위치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정보전에서의 참패를 타개하기 위해서 일점 돌파를 준비합니다. 바나나 뚫기를 시도해 보기 위해 다시 바나나로 이동하고 있는 C9. VP.pasha 선수는 혹시 모를 일점 돌파 타이밍에 대비해 스모그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회했을 가능성에 대비해서 VP.neo 선수를 다시 B로 불러옵니다. 이건 프로의 감입니다. 프로들 사이의 오더 싸움에서 중요한건 코치진의 데이터 분석 및 라운드 타임 별 이동 분석도 있겠지만 결국 그 라운드에서 인게임 리더의 감끼리의 충돌에서 누가 우위를 선점하느냐가 포인트죠.

(12:27~12:46/0:56~1:15) VP.snax 선수가 바나나의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잠시 나가봅니다. C9이랑 조우했네요. 약간의 교전이 벌어지고 Snax는 뒤로 빠져 나옵니다. CT입장에서는 빙고, 스모그 뿌릴 타이밍을 완벽하게 잡았네요. VP.pasha선수가 던져줍니다. 또 C9 입장에서는 못 들어가네요. 라운드 타임은 이제 40초 정도 만을 남겨놓고있습니다. 바나나 입구에서 미드 입구까지 돌아가는데 칼 들고 15초, 설치생각까지 하면 적어도 20초 넘게 소요가 되는데 선택할려면 지금 해야합니다. VP는 혹시 모를 변수를 줄이기 위해 A로 백업을 보내는데, 적이 앞에 있는걸 뻔히 알고 라이플이 갈 순 없겠죠, 피스톨을 든 pasha를 보냅니다. 계속되는 대치 상황.

(12:49~/1:18~) VP는 확신이 듭니다. 돌아올 시간은 이제 없다. pasha는 바로 B로 백업을 가고 C9은 여전히 대치중입니다. 결국 답이 없을거라 생각한 C9, 전 타임라인에서 던진 CT입구에서 B로 들어가는 쪽 스모그 하나 던진것 이외에는 아이템 없이 교전을 시작합니다. C9.ShahZaM의 멋진 팀킬로 시작된 교전, 라이플을 든 선수는 스나이퍼 존 뒤쪽에서 꼭 숨어있다가 나와주면서 한명 더 잡아줍니다. 3:5. C9은 타게팅이 안되죠. 라이플 든 선수부터 잡아야되는데 피스톨을 든 선수는 너무 가까이 있습니다. 뒤에서 pasha의 지원사격도 있고요. 교전은 진행되고 설치지역 바로 앞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한 C9. 1명을 내주고 2명을 잡으며 2:3을 만들어냅니다. 라운드 타임은 18초 남은 상황, C4 설치는 충분합니다. 그 후 교전, pasha는 그와중에 C9.shroud의 헤드를 맞춥니다. C9은 최대한 몸을 숨길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폭탄 설치 완료, 그 후 VP의 진입이 시작됩니다. Taz와 byali의 좋은 샷으로 폭탄 해체 후 VP의 승리.

이번 라운드에서 인페르노가 왜 테러의 지옥이라 불리는지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C9 입장에서 2라운드에 VP가 무기 한 정을 가지고 살아남게 내버려 두지만 않았어도 이번 라운드에서 스모그 사이를 뚫고 진입을 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그 라이플 한정의 무서움이 C9으로 하여금 스모그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했고, VP는 우주 방어 포지션을 통해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았고, 라이플의 계속되는 백업 포지션으로 C9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든것이 이번 eco 라운드를 승리로 이끌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C9는 폭탄 설치를 하고 져서 2200$를 받긴 했지만 이미 돈이 너무 없었기에 세이브를 하고 4라운드를 진행합니다. 귀신같이 바나나 패스트 오더를 진행하는데 VP는 나름 선방을 해줍니다. 5라운드에서는 타이밍 A 어택을 진행하지만 설치 후 포지셔닝의 실패로 인해 VP가 또 라운드를 가져가네요. 라운드 스코어 3:2

6라운드는 전 라운드 타이밍 A 어택 오더의 실수였던 포지셔닝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 조금 공격의 방향을 바꿔줍니다. 2층, CL, CR(커넥터)의 3방향 동시 공격을 진행하여 A설치지역을 고립시키겠다는 전략이었죠. (사실 이게 슬로우 오더의 정석이긴 한데 C9이 이걸 못합니다...) 시간을 최대한 끌어주며 고립시키긴 했습니다. 했는데... 고립되면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한쪽을 뚫어버리면 됩니다. VP.pasha가 입카스를 보여주면서 4kill. 결국 뚫어내 버리네요. 전략을 스킬이 이겼습니다.

그 뒤로도 C9의 어택 오더는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라운드에서의 실패가 큰거였을까요, 우회, 우회, 또 우회를 통한 기만 전략보다는 하나의 설치지역을 꾸준하게 공략하는 전략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데 번번히 VP에게 막힙니다. 하지만 7라운드 에코에서의 전략은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분석 할 만한 중요성은 없다고 판단되기에 그냥 한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9:20~20:52)

전반전의 반을 분석 해 봤습니다.
오늘 전반전 분석을 모두 할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데다가 사지방 시간이 애매해서 힘들 것 같네요.
전반전 나머지 반, 그리고 후반전도 2번에 나눠서 연재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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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15/03/22 13:0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무기 구매에 대해서 여쭙자면 일반 공방/솔로랭크에서 무기구매를 전략적으로 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다들 지멋대로 살텐데 나 혼자 전력적으로 자원을 쓴 들 효과가 미미할 것 같거든요.
zelgadiss
15/03/22 16:08
수정 아이콘
공섭에서야 자기 스타일대로 하는 거지만, 매치에서는 준비된 전략입니다. 물론 상황선택은 오더가 결정하죠.
특히 첫 라운드 패배 직후 무기를 사는 것은 TR쪽에서 주로 나오는데, CT에 비해 무기값이 싸기도 하고 폭탄설치 보너스가 들어오기도 하기 때문이죠.
fAwniZg0ud
15/03/22 21:25
수정 아이콘
사실 공방에서는 그냥 그때그때 필요한 무기 사시는게 좋지만 솔로랭크에서는 조금 전략적으로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솔로랭크에서는 개인역량이 거의 80%라 봐도 무방한데 개인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효율적인 무기구입이죠.
zelgadiss
15/03/22 16:08
수정 아이콘
옛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도 예전만큼 카스를 즐기진 못하지만, 국내에서도 좀 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fAwniZg0ud
15/03/22 21:25
수정 아이콘
국내에선 최근에 조금씩 늘었다고 해도 너무 부족하네요 정말... 좀 흥했으면 좋겠는데
15/03/22 17:17
수정 아이콘
저는 2014 드림핵 윈터 이후 글옵에 빠져 들어 살고 있습니다. 이번 ESL은 거의 모든 경기를 재밌게 시청했어요 ~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 더불어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fAwniZg0ud
15/03/22 21: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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