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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12 13:54:49
Name 멜로
Subject [LOL] 라인전만 연습할 수 있는 모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LOL이 아무리 RTS 전략게임이라고 포장을 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라인전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솔랭 유저들이 팀보이스 하면서 서로 머리싸매고 운영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잘큰놈이 캐리하는게 가장 일반적이고 잘커서 캐리하는 맛에 롤하는거지 운영해서 전략적인 승리는 팀랭에서도 힘듭니다.

솔랭에서의 '운영'이라는 것도 결국 스플릿과 라인관리인데 이것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일단 자기가 잘 커야 적군 맵에 보이는 나의 모습이 위협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팀원간의 약속된 움직임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의 영향력이 높아져야 개인전술을 실행할 수 있는거죠. 이처럼 롤에 있어서 라인전의 중요성은 더 말해봐야 입아프고 티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기고 봐야 상대가 미드를 오픈하든, 팀 분위기가 좋아지든 하는건 롤을 해보신 모든 분들이 공감하는 내용일겁니다.

근데 문제는 라인전을 연습하는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겁니다. 라인전에서 딜계산을 해보고 이길것 같아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잘못된 판단을 하는 바람에 지거나, 자신의 논타겟팅 스킬이 몇번 빗나가는 바람에 딜교환에서 밀려버리거나 이러면 여기서부터 기세도 밀리고 운영도 밀립니다. 탑은 삐끗하다가 솔킬나면 게임이 터지는데, 이게 또 솔킬을 따야 탑캐리가 나오니까 참으로 고민이 깊은 라인입니다. 공격적으로 하는게 이 게임 남은 시간 30분 가량을 걸고 도박하는것 같아요. 바텀라인은 잘못하다가 더블킬 나면 용까지 날아가고 타워도 먼저 깨지니 사실상 게임 터졌다고 봐야하구요. 분명 내가 한건 잘못된 판단이나 한순간의 실수인데 이걸로 게임 끝날때까지 고통받다가 서렌. 아니면 운좋으면 다른 라인이 운행하는 버스 탑승하고 석연치 않은 승리. 그렇게 버스타고 올라가다보면 결국 자신의 라인에서 이기는 법이 없으니 다시 포인트 하락. 이런 패턴이 반복됩니다. 솔랭에서의 실력의 절대치는 라인전이고 첫단추부터 잘꿰메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라인전부터 잘해야 운영도 탄력이 받습니다. 애초에 롤이 그런 게임인것 같아요.

혹 정글러 없이 혼자 게임하냐고 물으시면 당당하게 혼자 게임한다고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만나는 아군 정글러가 항상 정글 주포라는 법도 없고 정글 주포인 사람도 수많은 변수에 의해 게임이 말릴수도, 흥할수도 있습니다. 정글은 그야말로 로또에요. 그래서 그냥 라인 스스로 잘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라인전을 연습하자니 최소 20분짜리 게임을 해야하고 탑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이제 남은건 버스탑승뿐인(경우에 따라서는 부모욕먹는) 그런 상황으로 무료하게 20분을 보내야 하고 또 다음겜 하려면 밴픽부터 시작해서 탑 라인전 시작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실제로 플레이하는건 30분인데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건 5분밖에 안되고, 실력을 키울만한 시간도 5분밖에 안되는거죠.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라이엇에서 재작년 롤드컵에서 일대일 맵을 공개한적이 있는데 이벤트성으로 나오고 안나오기 시작했죠. 죄다 케틀만 픽하니까. 그래서인데 탑 미드 바텀 챔피언 풀을 유저가 설정할 수 있게 하고 편리한 팀 매칭같은 인터페이스로 자기가 원하는 라인에 대해 큐 돌릴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모드에 대한 MMR은 따로하구요.

천상계 관전해보면 라인전이 전부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롤 유저의 95퍼 이상이 플레 이하입니다. 그리고 천상계 대리기사가 가장 먼저하는건 라인전 폭파구요. 운영이 중요한 랭크도 있겠지만 라인전의 비중이 큰 랭크가 대부분입니다.

라이엇이 지금까지 여러가지 모드가 나놨는데 이런 부분에서 조금 더 배려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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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5/03/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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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라인전이 터지는 경우는 '솔킬'보다는 정글러나 미드라이너의 로밍, 탑라이너의 텔포 같은 변수때문이 더 크지 않나요?

순수하게 1:1만으로 터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거 같은데 글쓴이께서 생각하는 이유라면 봇(AI)전으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5/03/12 14:01
수정 아이콘
라인전이란게 상대맞라이너와의 대결이란것 뿐만아니라 정글러와 타라인 라이너들의 로밍역시 포함된 개념이기때문에.. 아마 1:1라인전을 연습하는것이 조작이 미숙한 챔프를 숙달되게 하는 데는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솔랭 라인전 퍼포먼스 자체를 끌어올리는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15/03/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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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아니라 실제 게임에 적용하려고 1:1을 원하시는거면 그게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안될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내가 보는 킬각이 상대 갱각이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라인전을 함에 있어서, 특히 탑라이너한테 정글러는 라인전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요소인데 이거 없이 라인전 연습이 될 수 없습니다. 원하시는 모드는 라인전이라기보다 딜교를 연습하는 모드라고 봐야죠
새벽하늘
15/03/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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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처음해보는 챔프나 새챔프를 하려고 할 때 ai보다 이런 모드에서 1~2판 정도 해보고 노멀,랭겜을 하면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15/03/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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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 나락으로도 새로운 캐릭을 해보며 익숙해지는것은 가능하며 글쓴분이 제안하신 저 모드가 앞의 두 모드와 비교했을 때 실제 게임에 더 도움된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어 보인다는거죠
새벽하늘
15/03/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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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은 맘맞는 친구가 없으면 불가능하고 ai보단 그래도 사람이랑 서보는게 훨씬 나을거 같아요. 연습만을 위한 모드에 대한 수요가 평소엔 없어도 새챔프 나오거나 패치후에는 사람들이 좀 찾을거 같은데요.
새벽하늘
15/03/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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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롤은 연습을 위한 맵이 없는거 같아요. 추가로 저는 한타연습모드도 있으면 좋겠어요. 16레벨에 만골드정도 주고 시작하고 한타만 연속으로 쾅쾅 붙을 수 있는 모드요.
최종병기캐리어
15/03/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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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만 연속적으로 붙게하려고 만든 모드가 칼바람나락인걸로...
새벽하늘
15/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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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서도 저 정도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한타만 연속으로 쾅쾅해서 붙기에는 좀 부족해요. 애초에 랜덤픽이라 조합도 맘대로 짤 수 없구요.
오큘러스
15/03/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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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글의 의도는 공감이 가는데 아무래도 1:1 은 5:5와 여러모로 양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 1:1 대회를 봐도 이런 저런 룰을 정하고 템선택이나 귀환타이밍 등등이 팀전과는 다르고 따라서 이런저런 제약이 가해지는 등 조치가 있는데
아무래도 한타지향형 챔프보다는 1:1에 강력한 챔프가 득세할거고 땅굴갱 등 정글러개입을 전혀 배제한 컨트롤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15/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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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용 맵이 없는게 사실이긴 하죠, 새 챔피언 로테이션 나왔을때 그냥 애매하다 싶으면 1:5로 연습방 만들어서 도는게 연습방이라면 연습방이겠지만요..

탑/미드/봇(AD)/봇(서포터)/정글 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고, 라인전 운영을 하다가 랜덤한 시간에 적당히 갱킹을 오게하는 정도의 로직이 존재해서 초반 10여분(레벨 12~13정도)찍을 정도까지만 플레이하거나 초기화 해서 다시 연습 할 수 있는 시스템 같은게 있으면 좋겠단 생각은 듭니다.
다다다닥
15/03/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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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전도 라인전인데. 마음대로 스킬 찍어보고 놀수 있는 공간이나 먼저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새 챔프 나올때마다 소환사협곡 들어가서 6렙까지 컴까지 하는 것도 고역입니다 진짜.
John Swain
15/03/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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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히오스한테 배웠으면.. 관문 챔프 숙련도 다 베꼈으니 이것도 좀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바다표범
15/03/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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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1:1 라인전하는건 일반 소환사의 협곡과 너무 달라요. 정글러의 갱, 탑의 텔포, 서폿과 미드의 로밍을 모두 고려해야하는데 그런거 없이 1:1하는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John Swain
15/03/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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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가.. 정글러 없는 라인전 연습은 연습이 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세요. 푸쉬가 가능하고 스킬까지 쎈 챔프들이 왜 3렙 이후에 공격적인 운영을 안하고 적당히 라인 유지한채 견제를 하는지. 적당히 중간선 유지할 생각 안하고 견제해야지!라고 마냥 앞으로 나갔다간 그야말로 갱각 맞고 플까지 빠지며 비명횡사하고 퍼블 주는거죠.

그렇다면 딜 교환을 핵심에 두고 정글러를 끼는 연습 게임이 생겼다고 해봅시다. 하지만 그렇게 라인전을 연습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게.. 정상적인 게임은 20분 이후를 바라보고 파밍을 하는게 핵심이잖습니까. cs먹기를 배제한 라인전 연습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견제도 핵심이지만 그 틈에 cs를 챙겨서 향후 라인전과 후반 운영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헌데 이 모든게 배제되고 딜교만을 중심으로 하는 게임으로 연습해봐야 실력 향상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라인전을 진다고 끝이 아닙니다. 3라인이 다 터지는 상황이 아닌 이상 나 한 라인 진다고 게임이 그대로 마무리 되는 것은 아니니, 망한 상황에서 어떻게 팀을 서포팅할 것인지에 대한 능력을 갖추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2차 타워 앞에서 최대한 cs 챙기기. 와드 박으며 로밍 다니며 회복하기 등등.. 이러한 자잘한 운영 스킬들은 챔피언들마다 또한 다르기 때문에 라인전만 연습하는 건 챔프 숙달, 그리고 게임 숙달에 도움이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사티레브
15/03/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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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러 3렙찍히는 순간부터는 어느 라인이고 순수 라인전은 없는거 같네요 정글러 3렙도 상징적인 거지 2렙갱도 있고 노말에서도 서폿이 2렙미드로밍도 하는 상황에 순수 1대1라인전이 5대5게임에 의미가 있나 싶네요

그냥 1대1라인전자체만 따지면 5대5와 완전다른 솔로킹 토너먼트처럼 판이 짜여지는 거구요
John Swain
15/03/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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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요새는 쓰레쉬 레오나 블리츠 애니 나미 등등 안 보인다 싶으면 봇에서 미아 퇴각핑 어마어마하게 치는데.. ㅜㅜ 한 순간도 맵에서 신경 놓쳤다간 3인갱 맞고 그냥 죽더라구요.
공고리
15/03/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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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이는 부분이 [LOL] 라인전만 연습할 수 있는 모드가 나왔... 까지만 보여서
나왔습니다 인줄알았습니다^^;
15/03/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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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 RTS에 포함되나요?
오큘러스
15/03/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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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ARTS(액션 RTS) 를 표방한건 도타고
롤은 MOBA를 밀고있죠
15/03/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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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글러 개입을 고려하지 않는 라인전의 의미가 없습니다. 부캐로 게임하거나 하면 가끔 '아 내가 이기는건데 정글때문에 졌네 우리정글뭐함'이란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참 많은데 물론 정글러 역량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만은 애초에 정글러를 고려하고 라인전을 해야지, 상대 정글러 개입 없을 것이라 믿고 와드에 돈도 안쓰고 무작정 1:1만하면 이기는게 당연합니다;; 단순 와드값을 떠나서 과감하고 일방적인 딜교가 가능해지니까요. 과장 조금 보태서 상대 정글러는 갱 없고 우리편 정글러는 정상적으로 플레이 할때 티어로 따지면 3-5단계 라인전 실력차이가 없어진다고 보는데 정글러없는 라인전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 라인전이 정말 정말 중요하지만 솔랭이나 하위티어에서 라인전 능력이 너무 과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하위 티어, 솔랭에서 운영을 안하는게 아니라 가장 간단한 운영을 할 뿐이지(ex 라인전->용->끊어먹기나 한타) 운영이 없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그 운영 특히 끊어먹는 요령 한 두가지만 알고 게임내에서 실행해내면 생각보다 역전 자주 나옵니다.
또한 라인전 중요하지만 중요한건 집중력과 한타 능력이에요. 라인전 단계에서 10킬씩 먹는 등 극단적으로 터지지 않는 이상 1000골드정도 차이(cs50개 정도 되겠네요. 경험치차이가 없다면)는 한타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인식하고 수행하는 걸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요. 당장 웬만한 티어경기 관전만해도 원딜들 평타켄슬되서 한타에서 평타 3-4대 로스되고, 피할 수 있는 스킬 못피하는 경우 매번 나옵니다.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구요. 특히 이니시를 담당하거나 상대 딜러를 끊는 임무를 보통 가지게 되는 탑의 경우 이니시만 잘 열어도, 스킬하나만 잘 피하거나 사용하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최상위 티어 아닌 이상에는 보통은 너무 기계적으로 챔프의 특성, 게임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한타를 대충하거든요.

물론 그럼에도 모드가 새로 생겨서 유저로서 손해볼 것이 없고 1:1역시 유저의 로망이자, 자기만족 수단이 될 수 있기에 도입했으면 좋겠네요
제이슨므라즈
15/03/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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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전은 중요하죠. 정글러가 10분에 5분씩갱하는것도 아니고 그전상황을 이끌어놓는건 라인전기량이죠
딜교를 이길줄알아야 라인형성도 주도적이고
킬각을 볼줄알아야 솔킬피해사 불리한거 스노볼도 막고하죠.

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두세번은 비슷한상황에서 맞아봐야 감이잡히는데 상대챔프가동일해야하고 갱킹여부까지 감안하면 동일한상황이 진짜안나와요. 노잼톤 또바나 문또 세개만나오던 시절도아니구요.
챔프 픽하고 상대챔프 다섯개쯤 골라서 서치해서 그 다섯개 우선순위로 잡아주면 메이저급챔프는 연습하기 쉬울거같아요. 연습할 라인이야 들어가서 이야기하면될거같고.
15/03/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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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러 없으면 라인전 연습이 안되고요.
1:1로만 하면 비슷한 실력이면 그냥 챔프 상성대로 끝날텐데 그게 연습이 될지 모르겠네요. 5:5니까 라인전은 내가 상성이 안좋아도 갱호응이 좋으니까... 후반에는 내가 더 할게 많으니까... 이러고 하는거고... 아니면 텔포운영으로 어디가서 킬이라도 주워먹고 머 이런식으로 하는거죠.
연습보다는 그냥 재미삼아 1:1 모드는 있어도 괜찮지 싶긴 합니다...
아칼리
15/03/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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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라인은 탑유저들의 생각만큼 중요한 라인이 아닙니다. 내 라인 망하면 할 거 없이 남은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팀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롤 실력의 절반 이상은 맵리딩이고, 정글러의 동선을 예상하는 능력이 필요하지않는 폐쇄된 1대1라인전 연습은 실력향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it's the kick
15/03/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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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정글러 없이 혼자 게임하냐고 물으시면 당당하게 혼자 게임한다고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작성자분만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지 실제 게임이 그렇진 않아요;

라인전이 중요한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라인전, 운영, 피지컬 등등 안 중요한게 없는 게임이고 일단 "5:5에서의 라인전"이랑 "1:1에서의 라인전"을 같은 "라인전"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나마 비슷한 타이밍이라고 해봐야 2렙에서 3렙까지의 타이밍이겠지요
15/03/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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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정글러 개입을 바라보고 게임하면 안된다는거죠.
그리고 1:1 라인전 상황이라는 것을 가정했을 때 이길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그 이후의 변수를 만드는겁니다. 상대 정글러가 탑에 오는것도 극초반이 아니면 상당한 이득이구요
동물병원4층강당
15/03/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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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유저이자 아래 티어로서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가네요. 정글러 개입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봇에서 3:3 싸움났는데 탑에서 견적 잘 못내서 솔킬 당하거나 못들어가서 손가락 빨면서 파밍하는 경우가 많아요. 정글러 개입은 어디까지나 변수일뿐이지 가장 기본적인건 1:1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상위 랭커 분들은 그런 견적이 바로 나오니까 라인 조절하면서 하지만 저처럼 1:1 견적 잘 못내는 사람은 그냥 파밍파밍하는 탱커만 하게 되거든요. 근데 또 막상 라인전 강캐 잡고 연습하려고 하면 그럴 수 있는 상황이 매우 드뭅니다. 노말은 즐픽이 너무 많고, 랭겜서 연습은 욕먹고, 편리한 게임 구성은 라인전을 위해서라면 너무 오래 걸리죠.

아래 티어에서 무리하게 들어가다가 솔킬 나오고 게임 터지는 이유는 정글러 개입이 아니고 1:1 견적을 못내서 그렇습니다. 라인 조절이라는 것도 정글러 개입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1:1 상황의 연장이죠. 내가 지니까 라인 당겨먹는거고 밀다가 죽을거 같으면 와드 사서 박는 연습도 하는거고 정글러 개입 생각해서 이동기는 아낀 상태서 딜교환 하는 연습을 한다거나.. 등등..

1:1 라인전 연습 모드가 있으면 분명히 흥할거 같은데 좀 아쉽네요. 각 라인에서 정글러까지 개입한 2:2나 3:3 모드도 있으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한것도 필요 없고 미니언 바로 나오게끔만 가능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15/03/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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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5:5에서 있을 라인전연습을 위해서가 아니고
그냥 1:1이라는 다른 모드의 게임을 하고싶어요.
정글도, 로밍도 없는 그냥 1:1 싸움.
실제로 이런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도 꽤 되서 아프리카 bj들도 간혹 1:1 시합하거나 인벤에서도 대회 열고
실제로 어디죠? 솔로킹 대회도 만들었었죠.
kongkaka
15/03/12 15:54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공감갑니다.
라인빵과 실제 게임에서의 라인전이 아주 많이 다른것도 맞죠.
하지만 저는 많은분들이 오해하신다고 생각이 드는게.. 실제로 라인빵실력이 많이 좋아지면 실제게임 승률도 비약적으로 오릅니다.
맵리딩이니 정글러와의 연개, 눈치, 또는 뭉뚱그려 말하는 추상적인 개념인 운영 등 다 중요한것도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롤에서 솔랭티어에 가장많은 영향을 주는건 피지컬 입니다. 갑자기 2대1이 됬다던가 급격하게 변한 상황이 되었을때 빠른판단과 순발력이 롤 실력종류중에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롤은 사실 굳이 따지면 1대1 대전격투게임 잘하는 사람이 보통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라인빵실력이 실제 게임실력에 많이 영향을 주냐고 한다면 당연히 영향을주고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15/03/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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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잘 모르겠고 도전모드로 제한시간내에 타워밀기-스킬 흡수하기-벽넘어 도망가기-용,바론 빼앗기
이런거 있으면 좋겠네요
허니띠
15/03/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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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드 자체는 동의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는 20%정도 도움 밖에 안될 것 같네요.
게임끝나고 싸우는 사람들 보면 1:1 하자고 하는 사람들 보면 그냥 헛 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1:1싸움을 쎄더라더, 실제 라인전에서 얼마나 갱 호응을 잘하는지,2:2싸움, 3:3 싸움이 불리한지 유리한지, 땅굴이 있을 것 같은 감, 이런 요소를 아는 것도 실력에 속하는데 오로지 1:1싸움에서 이기면 내가 너 보다 잘해, 원래 내 티어가 더 높아, 갱 없었으면 이겼다..이렇게 말하는 무리들을 보면 참 답답해 보입니다.
다시 말해 위 모드 자체는 재미 있겠지만, 라인전 연습을 위한 것이라면 좀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JrD_July
15/03/12 16:50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라인전 중 극초반 경우가 작성자분이 제안한 모드로 가장 도움이 클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조금 세게 말해서 거의 확신합니다

위에 댓글쓰신 많은 분들이 하신 말씀들 처럼 라인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1:1 능력보다는 양정글러의 상성부터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만
반대쪽 버프 스타트로 2렙갱이 오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는(거의 그럴일은 없겠죠) 극초반 1~2렙 구간은 굉장히 순수한 손싸움이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 부분을 편리하게 반복적으로 연습 할 수 있는 모드가 있다면 굉장히 좋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시로
리븐vs레넥톤 에서는 라인전 시작부터

1. (리븐이 qqq패시브를 충전했는지 유무 확인) 1렙딜교 시작 시 레넥톤이 평q, 평w로 대응하면서 뒤로 살살빠지면서(이 와중에도
정확히 평타를 꾸준히 때리면서) 미니언 딜과 함께 대응하는 것
그러면서 서로 얼마나 부쉬플레이를 해서 미니언 딜을 감소시키느냐, 그런 플레이에 맞춰 부쉬에 와드를 박고 맞다이 싸움을 거느냐
점화걸고 맞플래쉬 평타한방
2. 리븐이 e를 배웠을 경우 또 블라블라 레넥도 1렙 스킬에 따라 블라블라..

이 외에도 너무 다양한데 이런 것들을 연습하는 모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15/03/12 17:11
수정 아이콘
뭐 라인전의 승리가 게임의 승리로 직결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정글러가 개입하든, 미드가 로밍으로 개입하든간에 어찌됐든 자기라인은 이길자신이 확실하게 있어야 게임이 잘풀립니다. 그리고 라인전 능력만 확실하면 갱 당해도 어찌됐든 이깁니다.
제가 말하는것은 딜교환이라는 경험에서 얻어지는 그런 감각을 트레이닝할 모드가 필요하다는겁니다. 내가 이 상황에서 싸우면 이기는지, 아니면 수비적으로 하면서 후반을 도모해야하는지, 그런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런 능력들이 어느정도 모든 구간에 걸쳐 상향 평준화 되어야 그때서야 비로소 롤이 전략게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막말로 솔랭 페이커가 다른 미드랑 전략적이나 운영적인 능력에서 차이가 날까요? 정글이 와서 스펠이 빠지건, 퍼블이 따이건 어찌어찌 이기거나 적어도 비등하게 가져갈 수 있는 '피지컬' 이 있으니까 솔랭에서 날아다니는거죠. 만약 라인전이 밀리는데 상대 정글러한테 갱을 당했다? 이러면 걍 겜 터지는거고, 아 정글러만 아니면 개바르는데 이런 실력이라면 정글러 개입도 극복하는거죠.
운영, 로밍 등도 내가 라인전 이기고 있어야 가는거지 지고 있는데 도망가듯이 로밍가면 좋구나 하고 따라오고 게임 더 터집니다.
아프리카청춘이다
15/03/12 17:35
수정 아이콘
소환사 협곡 라인전 연습을 위한 모드는 물음표지만
그냥 1대1 모드는 환영입니다.

라인전 연습용이면 갱이 가끔 들어온다거나
텔포타고 날아갔다오거나 하려나요.
그런거 없으면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30렙 될때까지 롤했다면 더이상 늘어날 피지컬은 없죠.
15/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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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틀 고르고 뚜벅이 챔프만 오픈해서 큐 돌리는 놈들 때문에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다..... 라는 슬픈 예감이 드네요.
낭만토스
15/03/12 18:12
수정 아이콘
그 놈의 라인전 중시하는 사람들 때문에
트롤이 나오는거죠

탑에서 솔킬따고 잘커서 캐리하고 싶은데
3렙에 킬각 나왔는데 적정글이 부쉬에 땋!
솔킬주고 빅웨이브 놓쳐서 30분 날림
캐리병 킬딸병 있는 사람이면
열받는거죠 우리편 정글놈만 역갱왔으면
내가 떠블킬따고 슈퍼하드캐리하는건데
그걸 안와서 30분간 cs만 먹어야하다니?

뭐 라인전 연습할수 있는 맵
치트맵(무한쿨이나 이런거)
등등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정글없는 라인전이 뭐 그리 중요한가 싶네요
15/03/13 21:37
수정 아이콘
라인전을 이겨서 캐리하기 위해 이 모드가 필요한게 아니라 적어도 자기 라인에서만큼은 똥 안싸고 한타 바라볼수 있을정도의 라인전 실력을 갖추기 위함입니다. 하다못해 딜교 우위라도 점하면 시야 장악도 하고 로밍각도 먼저 잡을 수 있는거구요.
맨날 운영운영하시는데 운영도 결국 라인전 승리를 굴리는거지 라인전 져놓고 극복하는건 팀랭이나 가능한겁니다.
박초롱
15/03/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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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삼아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으면 공감이 갈 것 같은데 소환사의 협곡 게임을 위한 연습모드가 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1대 1과 5대 5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서.. 특히나 요즘처럼 텔포 메타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정글러의 개입은 둘째치고 라인전에서 cs이기고 약우세 점하고 있었는데 봇가서 트리플킬먹고 탑에 복귀한다거나 하는 등의 일도 드문드문있는지라..
하하맨
15/03/12 18:31
수정 아이콘
이런 모드가 나온다 해도 재미로 즐길 정도 요소이지.소환사 협곡에 맞는 연습은 크게 되진 않을거 같네요.실제 게임에선 라인 푸시도 생각하면서 해야하지만 여기선 뚜벅이 캐릭이든 아니든 무한 푸시를 해도 전혀 상관없으니 양상이 꽤 다를겁니다..
다레니안
15/03/12 18:33
수정 아이콘
라인전 정말 중요하죠. 라일락이 한타 못해서 까이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미드를 봐도 라인전 이긴쪽이 핑와를 박고 그 핑와는 집에 가기전까지 안지워집니다.
그 핑와로 인해 다른라인에 미치는 나비효과가 어마어마하죠.
정글러가 풀어주는 것도 비슷한 실력일 때나 가능하지 라인전 실력차가 여실히 드러나면 갱각 자체가 안나옵니다
점멸도 못뽑고 동선낭비만 되거나 심하면 둘 중 한명이 죽기도 하죠.
같은 프로들끼리도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게 라인전입니다. 그 팀은 어느 라인이 약해 라는 말이 나올때 그 약하다는 말은 십중팔구 라인전 능력이죠.
kongkaka
15/03/12 20:20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완전히 같으시네요.
탑신병자니 킬딸러 캐리병 등에 맨탈이 많이 상한분들이 있어서 좀 부작용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애초에 1대1 상황에서 딜교환 한번만 잘 해놔도 스노우볼이 장난아니죠.
라인빵 연습 꾸준히 해서 잘해진다고 실전에서 와드도 안밖고 갱당해서 아군욕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정해져 있는거죠.
주변에서 정말 진지하게 티어 올리고싶은 사람들한테 항상 하는말이 정글 서폿아니라면 라인빵만 일단 주구장창 하라고 합니다.
15/03/13 11:52
수정 아이콘
절대 안생기겠지만 저는 아군 적군 챔피언 레벨 아이템 선택해서 게임들어갈 수 있는 커스텀 모드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1:1로 몇 코어 나왔을 때 어느정도 싸움이 되는지 보려면 친구랑 커스텀 파서 그 단계까지 파밍하는 방법 밖에 없죠. 추가로 쿨 타임 초기화 버튼 있는 스킬 콤보 연습 모드도요. 궁 점멸 한번 연습하면 5분 기다려야 하는게 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15/03/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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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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