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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4 02:23:49
Name Ace of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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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WOW] 굿바이, 판다리아 (2)





<나즈그림 & 테일러>

이들이 발견한 신대륙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이제 끝을 맺으려 합니다.
(허나, 이들이 앞으로 맞닥드릴 시련과 운명은..)



와우 트레일러 중에서 가장 심심하다는 평을 들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네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 입니다.
물론 위의 두 오크와 인간이 테일러와 나즈그림이라는 확증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인 추론입니다.
이 둘이 쿤라이봉우리 여관 병실에서 아웅다웅하는 모습도 이제 추억으로 남겠네요.


일퀘리아에서 강철의별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박수를 받아 마땅했던 판다리아의 안개가 걷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치왕의 분노를 시작으로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탐험하던 시간 속에서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확장팩임에는 틀림 없는거 같네요.판다리아 처음 '일퀘리아'를 욕하면서 겨우 겨우 견뎌내었지만 일퀘리아를 끝으로 접으신 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천둥왕 패치가 조금 더 일찍 나오고, 황제 '샤오하오의 짐'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영상들 처럼 일찍 공개되었더라면 더 좋은 평을 받았을 거란 생각도 해보며 판다리아의 안개는 처음의 우려와 달리 논란의 소위 말하는 떡밥(?)을 회수하면서도 스토리텔링 면에서도 대격변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와우 역대 최고 난이도의 공격대 '천둥왕 레이션'
1. 나는 메시인가, 이동GOOK 인가?(전북팬분들 죄송 ㅠㅠ) . 4네임드 토르토스.
2. 기적의 수학가, 초시계를 다투는 공장이 필요했던 암흑원령 하드.
3. 레이드중에 '한붓그리기'라니..11네임드 쌍둥이 왕비.
4. 모든 공대원 120% 실력발휘, 실수 아무도 없음 -> 전멸하세요.   확률과 운의 싸움, 역대 최강의 네임드 '레이션'

저는 개인적으로 천둥왕도 좋았지만 블리자드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가 느껴지던 공포의 심장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일퀘리아에 허덕이며 떠나보낸 측근들이 못내 아쉽지만 나름 굉장히 만족스럽게 플레이 했던 확장팩이었습니다.


'우리가 왜 싸우냐고'의 물음에 시작되었던 판다리아의 안개.
그 마지막 퀘스트 '우리는 왜 싸우는가'를 클리어하고 긴 휴식 끝에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 합시다.
언제나 늘 그랬듯이. ..............ㅠㅠ.


부모님, 이번만 하고 장가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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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디
14/11/14 07:09
수정 아이콘
모든 면에서 한단계 상승했다는 생각이 드는 확장팩이었던 것 같아요. 초반 일퀘지옥만 아니었더라도... ㅠㅠ
솔직히 거의 오리지널에 다름없는 확장팩 스토리라인을 이정도 완성도로 뽑아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요. 판다리아 발견부터 가로쉬의 죽음까지 주제와 스토리가 이렇게 깔끔하게 이어지다니...
14/11/14 15:19
수정 아이콘
가로쉬 드레노어까지 나와요 오프닝영상에도 나왔는데 ㅠ
엘에스디
14/11/14 15:22
수정 아이콘
아 그러게요 크크 아무생각없이 죽었다고 써버렸네요... ㅠㅠ 미안 가로쉬
흑마법사
14/11/14 07:11
수정 아이콘
어제가 판다리아 마지막이라 레이드도 안 돌고 빈둥거리다가 두달의 제단에서 접종하려는데 문득 지난 몇달동안 바글바글했던 두달의 제단이 휑해질거라고 생각하니까 울컥하더라구요. 더이상 귀환을 타도 두달의 제단으로 오지 않겠죠 ㅠㅠ 리분 이후로 복귀한 유저로서 세간의 평가와 상관없이 저한텐 매우 즐거웠던 확장팩이었습니다. 일퀘도 복귀 유저이자 스토리 덕후인 제게는 나름 재밌었습니다 크크 특히 클락시는 진짜 토 나오게 힘들었는데 가장 뜻깊게 했던거 같네요 우리 사마귀찡들..

그럼 이제... 어머니, 그롬마쉬만 잡고 효도할게요.
엘에스디
14/11/14 07:16
수정 아이콘
"코보크, 이리 와라... 네가 필요..."
흑마법사
14/11/14 07:20
수정 아이콘
전 킬루크가 제일 정이 많이갔는데 용장들이랑 수호자들 잡을 때는 제가 악당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ㅠㅠ 킬루크 말대로 사마귀 친구들은 나중에 또 나와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다음에는 아군으로
14/11/14 08:24
수정 아이콘
신경써서 만든 스토리라인이지만 그 죽일넘의 일퀘지옥... 제발 드군때는 그 일퀘지옥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림속동화
14/11/14 08:25
수정 아이콘
판다 초반까지 오리 초반부터 모든 레이드를 안쉬고
했는데 판다때는 도저히 일퀘때문에 레이드 참여가
힘들어서 접었네요...일퀘를 해서 평판을 올려야지만
에픽템 맞추고 초반 래이드 참여가 가능해서
너무 화가났습니다 드군때는 제발 이런것좀 없었으면
합니다 회사다니면서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SwordMan.KT_T
14/11/14 08:53
수정 아이콘
너무 중국풍이라 반감이 드는 확장팩이었다는 평가가 한국에서는 많아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동접자가 약간 상승하지 않을까
싶어요. 판다리아가 디자인은 마음에 안 들어도 PvE 시스템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한지라... PvP 상황만 좀 더 나아지면 많은 사람들이 불
타오를 거 같습니다.
세이젤
14/11/14 09:03
수정 아이콘
흠. 개인적으로 판다리아 불만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위에서 언급한 일퀘리아는 둘째치고.

말도 안되는 템렙 인플레 (전장벼림이라는, 뭐같은거 덕분에). 어느정도 인플레 됬냐면.
오리 -> 불성때의 갭보다 // 판다 -> 드군갭이 훨신더 큼.

1년하고더 두달을 더끈 오그리마 공격대 레이드 던전. (길어서 욕먹던. 대격변 막레이드 보다 더 긴.)
솔직히 천둥왕까지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만..
마빠이
14/11/14 09:16
수정 아이콘
과거 불성 시절에 검은사원 이후 막판에 태양샘까지 나와서 리분까지 공백을 어느정도 매웠는데

격변부터 뭔가 힘이 딸린다는 느낌이 든달까? 이미 격변 나오기 전부터 확장팩 주기를 좀더 빠르게
하겠다고 했는데.. 확장팩 나오는 시기는 더 늦어지고 컨텐츠는 점점 더 적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번 드군 나올때도 확팩주기 빠르게 하겠다고 하는데 예전에도 늘 하던말이라 흠..

컨텐츠 딸리는게 판다때가 최고점을 찍은거 같은데 이걸 매우기 위해서 드군에 레이드템 랜덤성을
준거 같은데 컨텐츠 업뎃이 느린걸 노가다로 더 때우라는건가 싶어서 드군에서도 업뎃이 상당히
늦게 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비익조
14/11/14 09:21
수정 아이콘
판다처럼 호불호 갈렸던 확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야 많이 즐기진 못해서 뭐라 평은 못하겠네요.
그래도 와우는 늘 가슴속에 살아있습니다 -_- 그래서 문제죠.
하얀마녀
14/11/14 09:26
수정 아이콘
7년만에 복귀해서 어제부터 세나호드에서 시작했는데 만렙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흐흐 총각시절 생각이 새록새록...
14/11/14 10:53
수정 아이콘
판다나오고 만렙 찍으니까..
맵 다니는 곳마다 보이는 파란색 느낌표들 보고..
"아 이런 젠장 저거 또 다 해야되는거야? 안해 안해 뭐가 저렇게 많아" 생각하면서 그냥 쿨하게 접었던게 생각나네요.
일퀘는 대격변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평판 올려서 마부하고 필요하면 아이템, 탈것 살 수 있는 정도..
하카세
14/11/14 11:08
수정 아이콘
일퀘진짜 너무 많아서 짜증이..
영원이란
14/11/14 11:14
수정 아이콘
일퀘리아 사라진지가 언제인데 일퀘 얘기하시는분 많은거 보면 초반 임팩트가 크긴 했나 봅니다..
그리고또한
14/11/14 11:29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서도 그렇고...개인적으론 만족스러운 확장팩입니다. 사실 퀘스트만 끝내고 잠시 접는 바람에 일퀘리아는 못 겪었고, 복귀시기도 꽤나 늦어서 오공이 너무 지루하다는 것도 그리 체감을 못했거든요. 이렇게 보니 참 알짜배기만 쏙 빼먹었군요. 흐흐...

커뮤니티의 불만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이 되더군요. 일퀘리아와 끝없는 오공.

뭐 일일퀘스트 빈도야 본인들이 대오각성하고 패치 이후에 방향을 바로 잡았으니 똑같은 삽질을 다신 안 하겠죠. 패스.
끝없는 오공은 용영때보다 더 길었는데 이게 유령게 퇴사와 더불어 개발진이 대거 나가서 그런 거란 루머가 있더군요. 그럴 거면 쪼매난 레이드라도 좀 추가해주면 좋았을텐데 결국 드군까지 그냥 끌고 오더군요. 으음..
이 부분은 상당히 불안합니다. 회사 사정따라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는 거라서.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스토리를 깊이있고 깔끔하게 풀어나가는 게 참 마음에 들었네요. 천둥왕에서 트롤의 등장이 약간 뜬금없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역시 트롤은 1확팩 1던전 아니겠습니까.
클로우해머
14/11/14 11:49
수정 아이콘
일퀘는 어짜피 해야하는거 바짝하자! 라는 마음으로 서버최초에 가까운 수준으로 모든평판확고 (= 일퀘졸업)을 해버려서 일퀘에 대한 악감정은 없었습니다. 다만 몰입해서 하면서도 '너무 일퀘를 강요한다' 라는 느낌은 충분히 받았습니다. (그게 습관이 되어서인지 농사꾼 친구들 모두 확고까지 만들고... )

블리자드의 '내가 만족 안하면 출시 안해' 라는 마인드 때문에 불성때인가 리분때인가 '1년에 확팩 1개씩 낼께요'가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는건 익히 알았고, 다만 아쉬운 부분은 오공 ~ 드군까지의 텀이 너무 심하게 길다는게 아쉽네요.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는 가장 재미있게 즐긴 확장팩이었고, 귀여운게 좋아 노움만을 하던 저에게 최초로 다른종족 만렙 (비록 90레벨 부스팅이지만)을 찍게끔 한 기념비적인 확장팩입니다;;;

드군은... 트롤 레이드가 없는 최초의 확팩이 되는건가요...

얼마전 흘러나온 정보에.. 원래 드군 시네마틱이 '크로미'의 회상으로 기획되었다가 바뀌었다는 소식이 저에게는 주사위 1차이로 최상급 템을 못먹은 것보다 더 슬펐습니다. 노움계의 숙원사업인 시네마틱에 노움이 등장하는것이 좌절되다니요.. ㅠ.ㅠ...
영원이란
14/11/14 13:06
수정 아이콘
저는 실제로 서버 최초 판다렌 대사를 찍었습니다 크크...
14/11/14 11:56
수정 아이콘
라이트 유저면서 접하면 전장 투기만 하다보니 스토리를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네요.

PVP관점에서 보면 전사주력으로 하는 입장에서 역대 가장 강한 전사를 플레이 해봤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판다초반의 전사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어요.

확팩의 컨셉이나 분위기로 보면 트레일러 영상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리븐때가 가장 멋졌던거 같습니다. 신직업 죽기도 좋았구요.
판다는 중국풍이 싫진않았는데 뭔가 심심하고 신직업 수도사나 판다종족도 좀..그닥 매력없단 느낌.
부기나이트
14/11/14 11:57
수정 아이콘
일퀘로 평판을 올리라고 하면 '일퀘지옥'
던전에서 휘장으로 올리라고 하면 '던전지옥'
평판상승템드랍으로 하면 '될놈안될놈지옥'
평판을 없애면 '컨텐츠부족'

사실 유저들의 불만이란것은 그냥 접속만 하면 아이템을 던져주지 않는 이상 없을수가 없죠.
제가 개발사라도 귓구녕으로도 안들을겁니다. 업계추세도 점점 유저의견은 무시하는게 추세고.
루키즈
14/11/14 15:39
수정 아이콘
접속하면 템던져주면 풀템세팅하고 할게없다고 또 뭐라그럽니다 크크..
이호철
14/11/14 12:03
수정 아이콘
일퀘는 선택인데 왜 압박이라고들 하는걸까요.
전 판다리아 거의 내내 플레이했지만, 농장일퀘 말고 다른데는 건들여본적도 없습니다.
물론 즐기는데에는 별 문제 없었구요.
14/11/14 16:46
수정 아이콘
초반에 행운의 부적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
레게입장에서는 일퀘안하면 같이 레이드돌아도 템파밍이 차이나니까요
레몬커피
14/11/14 12:08
수정 아이콘
일퀘 초반에 그리 지옥이였다던데 주변에서도 판다 극초반 평가는 다들 별로더군요
근데 판다 초반 좀 지나서 복귀하거나 판다 중반~후반 즐긴 유저들 평가는 꽤 괜찮은편...
Chaconne
14/11/14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판다 초반 2캐릭 돌리며 전 평판확고를 찍느라 정말 힘들었죠 낚시 때문에 강태공은 좀 더 걸렸지만...
그게 끝이 아니고 용점 노가다도 해야했구요
그래도 뒤로 갈수록 레이드의 참신함과 스토리의 개연성, 펫대전, 농장등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뤄진 확팩인 것 같습니다.
초반에 일퀘리아 만들어놓은 것 때문에 저평가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여섯넷백
14/11/14 12:51
수정 아이콘
초반에 의욕적으로 일퀘를 했던게 일퀘 보상 템으로 레이드 가기에 수월했으니 이해는 합니다.
(일퀘 확고 보상 템렙 489 = 모구샨 금고 일반 템렙 489)

단지 한국섭 특성?상 초반에 치고나가지 못하면 템렙컷이 나중에 고정되고 경험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렇긴 한데 패치 이후
무작위 - 일반 사이에 탄력적 공격대가 나왔기 때문에 5인 영던, 무작위, 탄력적 공격대 템으로도 어느정도 일반에 도전할수 있을 것 같아요.
일퀘 평판템은 장신구 주는 평판만 올리면 될것 같고... 정 안되면 공장을 잡는것도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가 한 3주차인가 모구샨 10인 들어가려고 했으나 대다수의 팟이 경험 업적 제시요 이래버려서
아오 짜증나 한마디 하고 '우당탕 와장창 모구샨 트라이팟 모읍니다' 로 시작했거든요. 첫주는 1넴 잡고 2넴 트라이후 쫑
다음주는 2넴까지 잡고 3넴에서 쫑, 이렇게 하나하나 진도 나가니까 재밌더라구요. 아는 지인도 많이 생기구요.
언제나그랬듯이
14/11/14 20:57
수정 아이콘
미섭 오래 했던 입장에서 사실 한국섭만 그렇지는 않아요..
다만 인구수가 적으니까 다른 방법을 찾기가 힘든거죠
14/11/14 15:50
수정 아이콘
대격변이 4.2 불의 땅까지 호평 받았다가 4.3에서 심원의 영지까지 추락했다면, 반면에 판다리아의 안개는 5.0에서 심원의 영지에서 못 나오다가, 그 이후부터 점점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스템 면에서는 탄력적 공격대를 확립시켰죠. 태양노래 농장도 이게 더 나아가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선 주둔지로 발전했고요. 연합 서버도 국내 환경에선 더욱 좋았고요. 대신 PvP와 PvE 아이템 밸런싱 같은 부분은 국내에선 더더욱 아쉽고요.
언제나그랬듯이
14/11/14 20:4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세기 초엔 블리자드가 이제 슬슬 와우에 투자를 줄이는걸까...라는 느낌도 받았지만
왠걸 패치가 되면 될수록 주요 레이드 컨텐츠나 스토리도 탄탄하고
그 외에 단순 레이드/pvp를 제외한 아기자기한 즐길 것들을 많이 만들어주는 등 가면 갈수록 나름 괜찮은 확장팩이었어요.

스토리상의 배경은 확실히 너무 뜬금없었지만...
14/11/14 21: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뜬금없는 중국풍 배경이 정말 싫어서 판다를 최악으로 꼽네요.
우습지만 컨텐츠가 아무리 좋다 해도 뭘 해도 몰입 자체가 안되니 원..
김소현
14/11/14 23:27
수정 아이콘
판다자체 컨텐츠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세기말이 너무 길었어요..
영봄이후 와우를 접은게 벌써 몇 년이 흐른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지내요..
이번에 확장팩이 나온다는 소식에 다시 해볼까? 하는 마음도 전처럼 들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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