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11/11 20:09:30
Name Leeka
Subject [히어로즈] 히어로즈의 라인 운영? 관련 초보용 팁.
히어로즈를 쭉 달리기 시작하면.. 슬슬 진입장벽이 느껴지는게 있습니다.

이게 팀플이 워낙 강조된 게임이다보니....

그냥 단순하게 5명의 실력이 아래와 같다고 치면.

10 + 6 + 6 + 6 + 6 = 34
7 + 7 + 7 + 7 + 7 = 35
일때, 롤은 전자가 이길 확률이 높다면, 히오스는 후자가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해야 될까요..
(뭐 롤도 후자가 이기기도 하고.. 히오스도 사실 10이 노바같은거 잡고 강제 캐리하면 뭐..)



히오스의 경우 처음 하면.. 라인전이 없는 게임?.. 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계속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건.. 그냥 롤/도타와는 다른 방식의 라인 운영법이 있는 게임.. 이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 중요 오브젝트를 챙길때가 아니면, 라인 별로 한명씩 라인 경험치를 먹어주는게 좋고.
: 막타를 칠 필요는 없지만, '포탑의 공격 횟수'가 정해져있다보니.. 라인을 밀기 시작하면 '포탄 이득을 지속적으로 보게 됩니다'
그 이득이 나중에 돌격병 웨이브 모았을 때. + 용병 캠프의 용병을 같이 모았을 때 순식간에 라인을 미는데 큰 도움을 주는..

: 용병 캠프는. .상대 용병 캠프라면 아무때나 털어먹어도 털어먹기만 하면 보통 이득입니다만
우리 용병 캠프는 '라인 / 주요 맵 오브젝트 ' 상황에 맞춰서 먹어줘야 이득이 극대화 됩니다.

예를들면 까마귀 맵에선, 공물 2개를 먹음 -> 다음 공물 전 타이밍에 골램을 띄움 -> 공물 싸움 시작..
이러면 공물을 주면 그대로 라인이 밀리고. 막으러 다같이 오자니 골램이 문제죠.  

이런식으로 우리 용병 캠프의 용병은 적절한 타이밍에 띄울수록 라인 관리가 쉬워지고 다른 오브젝트로 계속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습니다.



사실 맵 오브젝트 한번 뺐겼다고 겜 터질정도로 망하는 맵은 광산밖에 없어요 - -;
나머지 맵들은 맵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상당량 만회 가능합니다.
(그런면에서 광산이 젤 잘못만든맵인거 같은..)



짧게 요약하자면

- 돌격병 경험치는 모이면 크다. 라인 별로 중요 상황이 아니면 돌격병 웨이브를 처리해주면서 경험치 스노우볼을 굴리는게 좋다.
- 상대 용병 캠프는 털어먹는다면 보통 이득, 하지만 우리껀 맵 오브젝트 타이밍에 맞춰서 먹었을때 스노우볼이 극대화 된다.
- 10렙/13렙/16렙/20렙을 먼저 찍었다면 특히 유리한 한타 타이밍.
- 라인을 빨리 밀어버릴수록, 상대 타워가 포탄을 소비하기 때문에 그 작은 스노우볼이 의외로 중반에 크게 굴러간다.
- 광산 아니면, 맵 오브젝트 한번 뺏겼다고 겜 터지지 않는다.. 라인 관리만 잘하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빠르게 우리 라인에 누가 보였을때 주요 영웅들(특히 노바, 제라툴 같은) 콜을 해주면 다른라인이 편해집니다.

기본적으로는 '라인 푸쉬가 빠른 영웅' 은 라인에
라인 푸쉬가 꼬린 영웅들은 로밍 가는게 좋아요..


전자의 대표는 자가라/아즈모단
후자의 대표는 노바...


특히 로밍캐릭터 잡으셨을때. 상대가 가즈로/아즈모단 같은 영웅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상대 캠프 체크해주시면 좋습니다..


히어로즈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친추 주셔서 같이 대전 파티플 하시거나, 아프리카 방송 보시면서 수다떠는것도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가르
14/11/11 20:18
수정 아이콘
이제 계정렙 16렙 찍은 초보 유저인데 많은 부분 공감가면서 배우게 되네요. 지금 제 레벨대에서 고렙분들 혹은 게임을 잘하는 분들이 캐리할 수 있는 맵이 항만맵 같아요. 오브젝트를 챙기는 타이밍이나 오브젝트를 대부분(저포함) 많이 놓치더라구요.
그런데 잘하는 분 한 분 계시면 혼자서 오브젝트 다 챙겨가면서 타이밍봐서 금화 넣고, 한타를 하지 않았는데 레벨은 딸리는데 이기는 기현상이..
Otherwise
14/11/11 20:24
수정 아이콘
무조건 오브젝트 한타 한타 이것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라인 경험치 무시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드네요.
14/11/11 20:3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대회라는게 중요한게, 블리즈컨 대회이후로 라인관리라던가 용병관리하는 수준이 달라졌어요.
저는 광산맵 좋습니다. 언제든지 역전할수있는맵이 광산과 항만이죠. 광산맵에서 엄청 불리한게임 극후반한타 딱 한번 이기고 백골렘으로 역전하는 게 가장 꿀잼입니다 크크. 반면 공물이나 정원은 스노우볼한번 굴러가면 다소 역전나오기가 함든감이있어요.
MoveCrowd
14/11/11 20:35
수정 아이콘
라인이 정립되는게 결국 '경험치의 효율적 습득'에서 시작하는만큼 히어로즈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맵별로 알맞는 챔프, 라인, 운영법 등이 나오리라 생각해봅니다.
14/11/11 20:42
수정 아이콘
지금도 슬슬 보이죠. 레인 싸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리단은 상대적으로 초반부터 용병 사냥 비중이 높은 항만에서 유리하죠. 저도 조금만 지나도 다 정착될거라고 봐요.
14/11/11 20:39
수정 아이콘
프로 출신들처럼 뛰어난 유저들 방송 보면서 제일 많이 배우는 게, 용병 사냥이지 않나 싶네요. 처음에는 돌격병 아니면 용병 하나는 놓치다가, 운영하는 법을 보니까 정말 시간을 잘 재야 하는 게임이구나 싶더군요.
14/11/11 20:57
수정 아이콘
일반유저는? 상대방에 은신캐 2명(제라툴,노바) 있으면 게임이 좀 짜증나더군요;;
14/11/11 21:0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런가 지게로봇 특성이 꿀인거 같아요. 광산 맵에서 70:30 정도 까지는 커버 가능한거 같더라구요
치킨과맥너겟
14/11/11 21:12
수정 아이콘
100골렘..무섭습니다 크크
네오크로우
14/11/11 21:31
수정 아이콘
각 라인 1명 라인클리어 좋고 도망 잘치는 영웅 (테사다르나 뭐 그런,) 놓고 나머지 2명은 끊임 없는 로밍,
(암살자, 지원가 조합) 방식. 계획으로는 경험치는 안 놓치면서 로밍에 맞춰서 빠른 합류 및 한타로 우위를 점하고 오브젝트 취한다. 였는데,
분명히 초반에 적당히 교전 피하면서 경험치 안 놓치다 보니 렙차를 확 벌리긴 했는데, 이후 완전 망했습니다. 크크크, 아직 초보이다보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힘들고, 재빠르게 뭉쳐서 상대 영웅들 전장 이탈을 시킨 후 뭘 해야 되더군요.
Anakin Skywalker
14/11/11 23:09
수정 아이콘
숨어서 경험치 갱킹하면서 전라인 영향 미치는 아바투르도있죠
papercut
14/11/11 23:37
수정 아이콘
라인 경험치를 포기하는 결정은 반드시 이득을 가져와야 됩니다. 라인 하나를 포기한다면 최소한 킬 하나 혹은 오브젝트 하나는 먹어야 되고, 라인 두 개를 포기한다면 최소한 멀티킬은 내야 이득인 상황이 자주 있습니다. 아직은 전략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메타가 정리가 되지 않아서 그냥 라인이고 뭐고 막 몰려다니다가 오히려 킬을 내주고 그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글로벌 레벨 차이는 이럴때 심하게 벌어지더군요.
반대로 말하면 이기고 있을 때는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 없이 라인 경험치만 잘 먹고 킬만 내주지 않아도 이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무리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손해라도 보면 점점 벌어지게 되지요.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재미가 없어지니까 지속적으로 오브젝트들이 등장을 하고 게임에 변수를 던져놓게 되지요.
이러한 전제조건을 가지고 생각해보면, 이 게임에서는 글로벌 이동 기술을 가지고 있는 폴스타트, 빛나래는 스킬셋과 관계 없이 전술적으로 꽤 중요한 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높고, (로밍을 가더라도 흘리는 경험치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오브젝트를 먹기 위해 라인을 비울때도 마찬가지) 글로벌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많은 캐릭터들 (해머라든지 노바라든지 티리엘 이라든지 이 분야의 최고인 아바투르 라든지 등등등) 역시 로밍 지원이나 오브젝트 확보시 경험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꽤 중요하지 않을까..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645 [기타] 알긋냐 17회 방송 안내입니다. 초대손님 - 사업가 [15] 채정원6189 14/11/12 6189 0
55644 [LOL] (시즌 4를 마감하며) 여러분의 모스트5는 무엇인가요? [86] 쎌라비9757 14/11/12 9757 1
55643 [기타] [WOW] 굿바이 판다리아 [20] 이호철11634 14/11/12 11634 3
55642 [기타] [계층] 젠카이노! 러브 라이브! [86] 호리6459 14/11/12 6459 2
55641 [LOL] 스트레스와 게임의 재미 [183] 중서한교초천10309 14/11/11 10309 3
55640 [히어로즈] 히어로즈의 라인 운영? 관련 초보용 팁. [12] Leeka7510 14/11/11 7510 0
55639 [기타] [WOW] 블쟈에서 새로나온 게임(응?) [6] 롱롱롱6658 14/11/11 6658 0
55638 [LOL] 승리의 모르가나 기념 [모르가나 공략] [45] 스웨트7502 14/11/11 7502 3
55637 [LOL] 중국 스트리밍 시장에 대한 잡담 [33] Leeka11078 14/11/11 11078 0
55636 [기타] PS vita 나름 살만한 게임기입니다. [52] 사과씨12088 14/11/11 12088 1
55634 [LOL] 프리시즌을 맞이하며 써보는 잡팁들. [37] 제정신인가.7138 14/11/11 7138 0
55633 [LOL] AD 탑블랑에 대한 견해 [45] 이명박7944 14/11/11 7944 1
55632 [기타] 컴터 업글의 시기가 왔습니다 [26] 꽃보다할배6837 14/11/11 6837 0
55631 [LOL] 피지알 유저와 함께한 팀랭 5판 후기 [13] 오즈s6385 14/11/10 6385 0
55629 [LOL] 결국 이번시즌은 실버1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35] 이혜리6127 14/11/10 6127 0
55628 [LOL] 10월 21일~11월 10일 간의 랭기록.. [42] 삭제됨4873 14/11/10 4873 0
55627 [기타] G마켓에서 게임 지르세요! (M포인트 사용) [12] 어리버리7777 14/11/10 7777 0
55626 [LOL] 불혹 롤유저 플레티넘 승급전 성공기(부제:당신도 플레티넘 달수 있다.) [52] 티터7039 14/11/10 7039 8
55625 [LOL] 세기말 실1~플5 랭크체험. [49] 감자해커8411 14/11/10 8411 1
55624 [기타] [WOW]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지금 복귀하세요. 복귀자를 위한 안내서. [38] 정용현10093 14/11/10 10093 2
55623 [LOL] 팀 랭크 체험기 [8] 화잇밀크러버5538 14/11/10 5538 0
55622 [히어로즈] 대전 100여판 정도 하고 난 뒤의 간단한 팁들 [18] Leeka7826 14/11/10 7826 0
55621 [히어로즈] "오빤 내가 중요해, 캠프가 중요해" [10] 타네시마 포푸라6854 14/11/09 68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