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복귀하고 이틀에 1티어씩 올리고 있는 루윈입니다. 돌아오자마자 캐릭 찾는다고 골4까지 떨어졌다가 지금 플 3 60점까지 왔네요. 점수 올리는데 괜찮은 챔피언 몇 가지 추천해봅니다.

1. 라이즈

 라이즈가 승률이 좋은 챔피언은 아닙니다만(현재 op.gg 47위), 무난하게 반반 챙기고 중반 한타 넘어가면 영향력이 미쳐날뜁니다. 타겟팅이다보니 사거리가 짧은 점을 감안해서 아군에 이니시가 좋거나 CC기가 갖춰졌을 때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요약: 팔이 짧다. 아군 이니시에이터가 있을 때 뽑자.

2. 피들스틱

 정글 피들은 그냥 꿀입니다(현재 승률 3위). 공포가 워낙 좋아서 무난하게 후반가도 좋고 6렙 전후 할 것없이 갱킹까지 좋죠. 요즘 미드에 카타가 많이 나오는데, 그냥 피들스틱 뽑아서 카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 공포만 걸어도 1인분합니다. 피즈, 리븐, 카타, 야스오처럼 들어오는 챔피언이 있을 때 좋습니다.

요약: 근접 미드탑 상대로 최고.

3. 카직스

 카직스 개편되고 승률이 49%까지 떨어졌습니다만, 선 진화를 E로 하고 Q선마하면 크게 다른 점을 못 느낍니다. 스킬은 QWE, 진화는 그냥 ERW하고 있습니다. 점프 사거리가 워낙 길어서 갱이나 역갱 모두 좋습니다. 대신 아군에 제드처럼 스플릿에 좋은 챔피언이 있으면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 라인 먹고 클 필요가 있는 챔피언이니까요.

요약: 패치 전이랑 크게 안 다르다. 스플릿하기 좋음.

4. 아무무

 현재 승률 4위를 자랑하는 아무무입니다. 공 21 찍으시고 AP룬에 싸서 드셔보세요. 템은 정글AP템 이후 방템 올리면 단단하기까지 합니다. 6렙 타이밍에 QER 들어가면 미드가 반피 넘게 나갑니다. 대신 리 신이나 자르반 상대로는 별롭니다. 아무무 특성 상 정글을 많이 돌아야하기도 하고 와드 많이 사서 역갱 위주로 플레이하는데, 둘은 시야 넘어서 오는 경우도 많아서 미드탑이 피곤해합니다.

요약: 6렙만 찍으면 패왕.

5. 케일

 궁만 잘 써도 캐리받는 케일입니다. 야스오, 제드 상대로 매우 좋습니다. 모르가나나 아무무 같이 깊이 들어가서 궁 쓰는 챔피언을 앞서 보내고 궁 써주고 프리딜하면 원딜이랑 비슷한 딜량 낼 수 있습니다. 근데 케일은 팀원과의 호흡과 판 읽는 능력이 더 중요한 캐릭이라 쉽지 않습니다. 무적을 원딜에게 써줘야하는 지, 탱커에게 써줘야하는 지, 어떻게 하면 프리딜이 나올 지 감각적으로 파악하실 수 있으신 분들께 추천.

요약: 무적만 잘 쓰면 1인분.

6. 제드

 아무래도 손빨로 하는 챔피언인데 판수가 TOP 5다보니 승률은 50%가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제드가 나오면 조합 짜기 굉장히 부담됩니다. 미드에서 AP를 뽑자니 선 존냐 가는 챔피언을 골라야겠고, 서폿이나 정글이 확정 CC가 있는 편이 좋고, 고민이 많아지게 하는 챔피언입니다. 그리고 일단 플레이하면 재밌어요.

요약: 제드잼.

7. 아칼리

 아군에 암살자형 챔피언이 없다면 탑이든 미드든 뽑을만한 챔피언입니다. 선 존냐, 선 건블 둘 다 괜찮죠. 이즈, 루시안처럼 이동기 믿고 날뛰는 애들 잡아내기도 좋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전체 승률 7위를 자랑하는 숨겨진 꿀입니다. 다만 아칼리가 유행하던 시절은 시즌 2쯤이었으니 이 캐릭을 다룰줄 아는 분이 많진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