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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7 19:28:04
Name 페르디난트 2세
Subject [LOL] 프로의 행동기준은 엄격해야 한다.
 댄디선수의 엑스페션 전 선수와 훈 전 선수에 대한 사건이 화제입니다. 게임게 글에서의 논쟁 쟁점이 이정도 행동은 해도된다/안된다로 나뉘는 것 같아 댓글을 썼다가 다시 정리해서 프로의 행동기준에 대해 글을 올려봅니다. 간단하게 왜 프로의 행동기준이 엄격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추리해보겠습니다.

 프로에게 가해지는 행동거지의 기준은 일반인에 비해서 훨씬 엄격해야 합니다. 왜 그런지 생각 해볼게요. 일단 이 문제를 논의하는 분들 중에서 이스포츠판, 나아가서 일반게이머들을 포함한 전체 lol 판(마땅한 말이 생각이 안나는데 롤판이라고 하겠습니다.)이 무너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난 롤판이 망했으면 좋겠다 이러는 분은 대화자체가 불가능하니 제외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롤판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롤이라는 게임은 구조 자체가 게이머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스타나 워3처럼 나 혼자 싸우는 게임이 아닙니다. 팀플레이가 요구되는 게임이죠. 혼자서 1대5를 할수는 없잖아요? 페이커도 불가능하죠 그건. 따라서 자신과 함게 게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무너지면 플레이 자체가 지속될 수가 없습니다. 그건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아군이든 적군이든 마찬가지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적군들이 시작하자마자 전원이 탈주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게 처음 한판이라면 '와 꽁승이다'하고 기뻐하겠죠. 근데 그게 두판, 세판, 네판... 매 게임마다 계속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노말게임이라면 말할것도 없고 솔랭이라면 남는건 티어인데 게임 플레이 하나도 안하고 넥서스만 뽀개서 랭크 1위 찍은들 누가 그걸 인정하겠습니까? 티어를 올리는 목적 자체가 남들이 그 티어에 따른 실력을 인정을 해 주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대리나 핵을 통해 올린 티어는 사람들이 정당한 실력이라고 인정을 해주지 않죠. 극단적으로 든 예이지만 이러한 문제가 어느정도만 나타나더라도 게임을 하려고 하는 이유가 사라지는데 일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플레이 하는 관계가 자연스럽게 지속되는게 중요합니다. 근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관계유지의 기준은 제각각이예요. 여러 커뮤니티 글만 봐도 '어디까지가 트롤링인지' '이정도가 욕설인지 아닌지' 갖고 논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내 자의적 기준대로만 판단해서 행동하면 당연히 충돌이 일어나고 관계가 무너집니다. 한 게임에서 게임하는 사람들끼리 관계가 무너지면 게임 하나가 무너지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대다수의 게임들에서 그런 충돌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팀플레이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모두가 '이것만은 해서 안된다'고 생각하는 최소한의 공통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그걸 게임 매너라고 합시다.

 게임매너에 대한 기준도 사람마다 나는 이정도는 지켜야 된다 나는 이정도만 지키면 된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두가 '아 그래도 이건 당연히 하면 안되지'라는 최소한의 기준은 공통적으로 갖고 있어요. 아주 최소한의 공통된 부분이더라도 말입니다. 예를들면 '패드립을 해서는 안된다' 같은게 있겠네요. 최소한의 매너가 지켜짐으로써 게이머들이 그 매너를 전부 지킨다면 전체판의 붕괴는 막을 수 있겠죠.

 그런데 이건 일반 게이머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위에서 말했죠? '프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프로'와 '아마추어'가 다르다는 데는 모두들 공감하실 겁니다. 뭐가 다르냐 라고 한다면 여러부분을 들 수 있겠지만 저는 그 중에서 대중에 미치는 영향력, 혹은 파급력을 들고 싶네요. 일반 아마추어에 비해서 공인된 대회에 나와서 미디어에 노출되는 프로는 당연히 그 영향력이 큽니다. 프로가 대회에서 뽑는 챔프가 라이엇의 패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가 쓰는 메타나 운영같은 것들도 일반 아마추어들이 따라하려고 합니다. 프로가 페이스북에서 던지는 한마디도 때로는 화제가 되고, 다른 공인들처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고 대중들에게 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기도 하죠. 그만큼 프로는 행동 하나하나에도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게임 플레이에서든 언행이든 채팅이든 일반인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이요.

 댄디 사례를 들어보면, 댄디는 '프로'게이머 입니다. 그것도 세계에서 순위권에 들어가는 정글러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3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삼성의 이름을 대표하는 팀의 한명이죠. 댄디의 행동 하나하나는 롤판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댄디의 소식을 접하는 일반인, 후원하는 삼성 기업, 프로를 지망하는 학생들 등등 아주 많습니다. 그렇다면 댄디가 행해야 하는 최소한의 매너(예의)의 기준도 당연히 더 엄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댄디의 행동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크게 미치기 때문이죠.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을 때의 파장도 더 크다는 것이고, 더 큰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그것이 억제되도록 기준의 범위가 넓어야 합니다.

 위에서 관계유지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매너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최소한의 범위 밖의 행동들은 어떡할까요? 그 기준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자의적 행동을 타인에게 정당화 하려고 특정 근거를 가져오려 하거나 혹은 자신이 어떠한 행동이 맞는지 모르니 다른 잘 알려진 기준이 있다면 그것을 따르려고 할 겁니다. 그러한 기준이나 근거가 되는게 법률문제에서는 판례 라고 하고, 일반적으로는 선례 라고 하죠. 과거에 이러한 유명한 일이 있었는데 그걸 사람들은 그렇다고 인정했으니 지금 내가 하는 행동도 그 선례에 따르면 옳다/그르다 라는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의 행동은 그러한 기준이 될 충분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특히 롤판에서는 아직 가치관이 성인에 비해 확립이 덜된 청소년들이 많기 때문에, 판단기준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그러한 영향력있는 '프로'의 행동을 선례삼아 기준으로 하려 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의 행동에 대한 기준은 더욱 더 엄격해야 합니다. 일반인들이 최소한 이건 안된다 하는 기준보다 당연히 더 넓은 범위까지 엄격하게 기준을 잡아야죠. 일반인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범위 외의 행동에 판단기준(선례)으로 작용할 테니까요.'프로'가 일반인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겁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댄디의 이번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프로'에게 요구되는 동업자 정신, 도덕적으로 요구되는 예의를 지키지 않은 행위이기 때문이지요. 저러한 행동이 용인된다면 '아 나도 우리편이 못하면 막말해도 되는구나' '형이라도 게임에서는 나이 따지는거 아닌가보다' 이렇게 생각할 우려가 있죠. 이미 조금씩 몇년간에 걸쳐 프로들의 그러한 행동이 묵인(혹은 용납) 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롤판이 '싸면 욕해도 된다'는줄 알고 '심한 욕설엔 탈주로 대응'(뭐 착한탈주라고 하는얘기 들은거 같네요)해도 된다고 여겨지는 분위기까지 온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실력만 있으면 대리해도 용납되는줄 알고 패드립에 심각한 트롤링으로 솔랭을 휘젓고 다녀도 프로를 할 수 있는줄 알죠. "어? 대리하면 안되는 줄 알았는데 쟤 옛날에 대리했었는데 대회 나오네? 이정도는 봐주나보다." 이렇게 되는거죠. 이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서 댄디선수는 '프로'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행동을 하였고, 그에 대해서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사과를 해야합니다. 지금은 노매너에서 사건이 끝났지만, 그냥 이런일이 어물쩡 지나간다면 나중에는 패드립 사건으로 다시 재등장 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프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그들은 일반인이 아니고 '프로'입니다. 자신의 행동이 개인 한명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자각해야 합니다. 자신의 행동이 한명 두명이 아니고 수백, 수천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케스파에서는 프로에 입문 하는 사람들에게 매 번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스포츠판이 더 활성화 되기위해서는 이러한 인식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졌으면 합니다.

글솜씨가 부족해 논리에 허술한 점이 많습니다. 많은 지적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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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Man.KT_T
14/09/07 19:32
수정 아이콘
훈 선수한테 반말 찍찍하면서 왜 나이 따지냐고 했는지이해가 안 되요... 삼성 화이트팬이지만 진짜 술 먹고 음주롤한 건지 의심되는 수준.
더구나 훈 선수는 항상 방송 중이라는 걸 모를리가 없을 텐데.
낭만토스
14/09/07 19:32
수정 아이콘
손흥민선수가 이동국선수에게 '왜 그걸 못 넣냐 답답하네, 그러니깐 월드컵 못나가지' 이랬다고 생각해보면
이게 쉴드가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스1 때부터 프로게이머들 그냥 게임 좀 하는 겜돌이들 정도라고 굉장히 많이 실망해서(몇몇 선수 제외하고요)
별로 감흥은 없는데 삼성은 더 싫어졌네요.
임프 선수 때문에 삼성 굉장히 싫어하는데 댄디도 그렇고....어휴....마타선수가 불쌍하네요.
여우비
14/09/0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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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선수도 딱히 다를 것 없습니다.
예전에 삼성 스폰서명이 부끄럽다고 한 거나 기타 등등 있죠.
사티레브
14/09/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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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솔랭에서 하는일이 뭐가 어떻다고 하는 입장이었는데 많은 프로들이 솔랭에서 트롤유저처럼 군다고 생각하니 끔찍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밑글읽다 알게된 Leeka님의 댓글처럼 라이엇차원에서 제재가 있었으면 하는데 그건 라이엇이 lcs선수들한테 급여를 주니 가능한거같기도하고 또 프로라고하면 달려들 악성유저들생각하니 그것도 끔찍하기도하고..
14/09/0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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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이 애초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곳 자체가 유럽과 북미밖에 없죠.
나머지는 각 지역 관계자들에게 맡긴 상태라서..
14/09/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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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극히 공감합니다,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이유 필요 없이 저는 '프로' 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행동기준이 엄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현실
14/09/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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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게임하면서 입터는것까진 진짜 그러려니 할수는 있는데 롤은 본인밥벌이판아닙니까 ? 많은걸 바라진않지만 최소한의 기본은 해줬으면좋겠네요.
나는 이게임판의 최상의 실력자이며 나의 팬과 기업이 있고 스폰서가 있다. 그들을 실망시키지말자. 이것도못할거면 때려쳐야죠
강동원
14/09/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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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 때문에 굳이 더 엄격할 필요 있나요? 일반적인 기준만 적용해도 됩니다.
일반적 기준으로도 이번 댄디의 일은 명백한 댄디의 잘못이며 그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만 지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 책임이 삼성의 징계일 수도, 팬들의 차가운 시선일 수도, 극단적으로는 자신의 선수 생명의 끝일 수도 있겠죠.
그 모든 것이 댄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인 것입니다.
잘못에 대해 적절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모를까
왜 굳이 '프로'라는 이름으로 왜 더 큰 책임과 의무를 지워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페르디난트 2세
14/09/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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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미치는 영향력과 프로가 미치는 영향력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책임의 차이가 있다면 그에 따른 의무도 동등하게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마빠이
14/09/07 19:52
수정 아이콘
저는 현 국내 롤판 선수들을 프로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프로라면 알바계약의 볼품없는 무늬만 프로죠

석달짜리 알바계약에 돈은 제일 못벌어 그런데 욕은 우울증 올정도로 많이먹고 요구하는것도 많죠

이런걸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다고 하는거죠

알바한테 진정으로 애사심을 가지라고 하면 그러는 사장이 이상한거죠
페르디난트 2세
14/09/07 20:2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권리는 없으면서 의무만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하지만 내가 월급을 못받는다고 회사 기물을 부수는 것이 정당화 되지 않듯이, 적어도 최소한의 지켜야할 책임은 준수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내가 받지 못하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권리를 요구할 정당성마저도 사라져 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니까요.
人在江湖
14/09/07 20:28
수정 아이콘
편의점 알바를 해도 손님이 보는데서 욕을 하면 안되는 것 아닐까요?..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The Silent Force
14/09/09 09:24
수정 아이콘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글과의 연관은 크게 없어보이는군요. 어차피 인간으로서 상식적인 행동문제인데 프로로서 대우를 얼마나 제대로 받고 있느냐는 지금 사태와는 무관하죠. 윗분 말씀처럼 편의점 알바로 정상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비관해서 손님에게 욕을 할 수는 없듯이...
김선신
14/09/07 19:58
수정 아이콘
댄디 OUT
MLB류현진
14/09/07 20:27
수정 아이콘
롤판은 진짜 신기합니다.
팬들은 1경기만 져도 패배의 원흉인 선수를 아주 잡아먹을듯이 달려듭니다.
일부러 지려고 게임하는 선수는 없는데 말이죠.
팀원간의 불화가 원인이든 팀차원에서 코치나 감독의 생각이든 아무튼 선수들은 언제나 빠르게 물갈이가 됩니다. (방출얘기도 없이 내쳐집니다)
심지어 롤챔스 2연패한 skk팀 선수들에 대한 그 어떤 예우도 없습니다.
선수들은 스타1때보다 더 노출이 적고 훨씬더 빡센 경쟁을 해야합니다.
그러다 과거에 롤하면서 언행이 안좋았다면 이미지세탁이니 인성드립이니 하여튼 공격을 계속 받습니다.

왜 롤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짧은건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할 때입니다.
라이엇과 온게임넷은 선수들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겠고
팬들은 재평가가 아닌 재도약의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경기를 관전해야 할겁니다.
선수들도 솔랭시에 언행을 주의하고 프로로서의 자각이 있어야 할것이구요.
모두가 윈윈하는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라플라스
14/09/07 20:32
수정 아이콘
엑스페션에게 트롤 하고서

"열등감??"

이러는거 보고 정말 눈을 의심했네요.

뭔가 단순 욕설과는 또 다른 악질이더군요.

기본적인게 결여 되어 있다는 인상까지 받았습니다.
14/09/07 20:33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 롤판 초창기부터 나온건데 이미 포기한지 오랩니다. '프로'면 게임만 잘하면 되지 인성 개차반인들 어떠냐는 말들도 엄청 많았었고 그 결과가 이거죠.

열등감은 개뿔, 본인이 엄청 대단한 사람인줄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영원한초보
14/09/07 20:37
수정 아이콘
아래 잠긴 글 보면서 옴무도 한 채팅했던걸 처음 알았네요
특정신체부위때문에 악플 많이 받을 때 가슴아프고 보호해 줘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본인이 똑같은 사람이면 그런 말듣고 할 얘기 없지 않나요.
왜 자기 아픈 만큼 다른 사람한테 똑같이 하려고 하는지
애매호모
14/09/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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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잘리진 않을테니
빨리 기량이나 쇠퇴해서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그러길 빕니다.
너구리2
14/09/07 20:53
수정 아이콘
딱히 프로라고 엄격한 기준 적용할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그냥 보통만 하면되요
근데 저게 보통기준에서 통용되는지 모르겠네요
현실에서도 안면있는형들한테 반말 해대가면서 꼬투리잡고 비꼬는게 정상적인 일반인 생각에선 절대 있을수없는일이라 생각됩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query=view&p=2&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BF%AD%B5%EE%B0%A8&sterm=&iskin=&mskin=&l=1303404
참 대단하네요 자기는 트롤하면서 남못하는건 비꼬아대고 열등갑 드립까지
욕먹는건 다 자업자득이죠
14/09/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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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프로'를 보고 '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는 그 타이틀에 맞는 무게감을 갖춰야한다 생각합니다.
괜히 '프로'라는 타이틀이 붙는 것이 아니겠죠.
일반 아마추어랑 구분되지 않으면 구태여 '프로'라고 할필요도 없죠.
타 스포츠도 프로로서 요구되는 행동양식이 있습니다.
(최근 상무 야구단에서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그 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스포츠도 다르지는 않겠죠.
라스트오브어스
14/09/07 20:57
수정 아이콘
인성이 썩은애들은 그냥 가차없이 짤라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프로게이머아니면 그냥 게임폐인 그이상이하도 아닌것들이 허세는
이지스
14/09/07 21:00
수정 아이콘
아니 뭐 게임하면서 못한다고 뭐라고 하는 거야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열등감 드립은 진짜 -_- 이거는 아니죠.
14/09/07 21:04
수정 아이콘
댄디는 진짜 기량빠지면 개욕처먹을듯... 엑페한테 열등감 소리 하기 힘들텐데...
一切唯心造
14/09/07 21:09
수정 아이콘
열등감이라니 외국팀한테 처발린게 누군지 기억 못하시나
단지날드
14/09/07 21:28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때 오존은 겜빗에게 2패해서 탈락했고 나진소드는 그 겜빗을 1경기는 좀 졸전끝에 패배했지만 2,3경기 그야말로 완벽하게 라인전부터 압살을 시켜버렸는데... 열등감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듯 하네요 댄디 플레이도 그렇고 참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이번 사태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말 너무너무 실망 스럽습니다.
一切唯心造
14/09/07 21:33
수정 아이콘
나진이 응원하는 팀이라 더 열받네요 흐허허허
실력 떨어지기만 해봐라 하고 있습니다
이호철
14/09/07 21:15
수정 아이콘
정신줄올 놓은것 같은 채팅이군요. 하하.
14/09/07 21:19
수정 아이콘
댄디는 자신을 이긴 겜빗을 이긴 나진소드(엑스펜션)에게 열등감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크크
디멘시아
14/09/08 10:06
수정 아이콘
남에게 비난하기 위해 내뱉는 말에는 주로 열등한 자의식이 숨어있다더군요.
현재 자신이 체감하는 자신의 최대 치부를 남에게 씌워 돌려주며 쾌감을 얻는거죠.
예를 들면 주로 백수가 백수라고까고.
성적 어중간해서 인서울애매한 중고딩은 지잡대라고 까고...

댄디도 그런게 아닐까요?
하쿠나마타타
14/09/07 21:30
수정 아이콘
멍청하네요. 요즘 임프가 조용하니 다른애가 난리네 겜 좀 된다고 뵈는게 없나 ...
워3팬..
14/09/07 21:47
수정 아이콘
무슨 열등감???
14/09/07 21:55
수정 아이콘
이 건은 프로의 자세로 갈것도 없이 그냥 인간이 덜 된거라고 봅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욕먹을 짓이라고 봐요

D선수 여친만 봐도 사실.. 어느정도 수준이 나오죠

그건 그렇고 쉴드가 롤드컵에서 엑페선수가 당한걸 갚아줬으면 좋겟네요

S팀 상대하는 해외팀도 응원합니다
루엘령
14/09/07 21:58
수정 아이콘
만약 정말로 댄디가 직접 저랬다면
비난 받는게 당연하지만..
본인이 확실히 플레이 한건가요?
루퍼 아이디랑 같이 게임 했다는데 작은 가능성이라도 데프트 처럼 해킹 당했을수도 있으니
일단 해명글 올라오면 그걸 보고 판단해야 겠습니다.
정은지
14/09/07 22:01
수정 아이콘
해킹 당했다면 벌써 해명글 올라왔을겁니다. 이렇게 극딜 당하는데 여태껏 솔랭돌리면서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요
사유라
14/09/07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순간보고 댄디가 미친거 아니냐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이건 단순히 인성공부가 덜되서 그런게 아니고 애가 뭔가 사람이 잘못된것 같다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임프때도 마타떄도 전 그정도 욕,트롤,스폰서에 대한 존중감부족도 잘못되었지만 넘어갈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은 진짜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되더군요.
롤판에서 추방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드세이버
14/09/07 22:14
수정 아이콘
자기가 게임 잘하니까 그걸로 밥먹고 사는거죠. 다른 사람들이 다 자기만큼 하는 순간 자기 밥벌이 끊킨단거 모르나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못하는거에 감사해야할 사람이 저리 비꼬니...
14/09/07 22:18
수정 아이콘
자기가 게임 잘하니까 그걸로 밥먹고 사는거죠. (2)
모든사람이 자기 생각대로하면 프로하죠..
Psychedelic Moon
14/09/07 22:21
수정 아이콘
뭐 프로를 떠나서 일반 유저로써도 댄디가(본인이 진짜 맞다면) 잘못한게 맞죠.

근데 전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1. 과연 인성이 먼저냐 실력이 먼저냐... 스포츠 게의 떡밥이죠.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들은 하는데 실상은... 타 스포츠에 인성은 말아 먹었지만 실력은 있어서 인성이 덮어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보이죠. 이걸로 봐서 우리들의 의견과는 아무 상관없이 스포츠라는 환경내에서는 실력>인성이고 인성의 문제는 실력으로 덮을수 있다는 점이죠. 이 점에서 비추어 보았을때 지금 우리들의 성토와 비판은 어쩌면 아무런 상관도 없을수 있습니다. 그 프로가 최고급 선수이고 실력적으로 받쳐준다면 인성의 문제는 문제가 아니게 되는거죠.

여기서 반론이 나올수 있는데 그 인성이 나중에 실력이 떨어졌을때 그 사람이 재기 하느냐 못하느냐를 결정짓는 잣대중 하나가 된다라고 볼 수 있는데
적어도 E-Sports판 특히 LOL판은 에외죠. 애초에 선수들 수명이 하수살이 마냥 하루하루 넘겨가는데 어떻게 은퇴하냐의 기간은 그리 차이가 없게 되는것이죠.


2. 과연 우리가 프로 게이머라고 부르는 한국 사람들에게 프로로써의 '의무' 와 '권리'가 주워졌느냐...

우리가 그들에게 프로로써의 의무를 지키라고 이야기 한다면 그에 반대 급부로 권리또한 그들에게 주어 져야 합니다. 보통 프로들이 받는 권리의 대표적인것이 '돈'이죠. 그러하면 과연 그들에게 프로의 의무를 지킬만큼의 돈이 주어지냐고 하면 글세요... 지금 LOL판을 대충이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거의 다 아니라고 할듯 싶네요. 애초에 동시에 주워져야할 의무와 권리에서 의무만 요구하는 것도 팬들의 어떻게 보면 어거지 아닐까요?


3.이것은 사족이긴한데 애체오 한국 롤판의 시작, 아니 한국 AOS의 시작과 흐름을 보면 댄디가 이러는게 어떻게 보면 오히려 당연해 보입니다.

애초에 그판을 쓰레기 장으로 만들어 놓았으며 그 쓰레기장에서 뽑은 프로들중에는 비율로 따졌을때 당연히 인성문제가 걸리는 프로가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게임사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팬들 스스로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자기들이 잘못한거는 스리슬적 넘어가는데 프로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모두 까발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해할 부분이 있는데 설명드리자면 저는 까지 말라는것이 아닙니다. 비판할 점이 있으면 비판해야죠. 그런데 자신에게 쉬워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현재 이 판이 이렇게 된것에는 팬들의 책임이 분명 들어가며 자신들도 똑같이 비판의 대상점이 될수 있음을 명심하고 바꿔 나가야 하죠. 하지만 현재는 전혀 이렇지 않다는게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분들이 놀라신 분들이 많겠지만 전 그져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LOL내에서는 그렇게 까지 큰일도 아니죠. 저것보다 너 심하게 입터는 사람이 주위에 넘치고 대리가 양성적으로 성행하고 게임사는 잡을 능력이 부족하고... 애초에 쓰레기 판인 여기에서 뽑은 사람들이 쓰레기가 아닐 가능성은 그리 낮지 않겠죠.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이 문제는 가벼히 넘어가지 않앗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한 프로의 인성 문제가 하는 한국 롤판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임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PS.일단 장문의 댓글을 쓰긴했는데 막 쓰다보니 논리적으로 안맞는 구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태클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14/09/07 22:38
수정 아이콘
전 aos게임 이전에 일베등 한국인 10대와 20대초반 사람들이 주로 가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쓰레기인게 문제라고 봅니다

AOS가 문제의 주가 아니라는거죠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를 가던 위에 말한 층이 많을경우 쓰레기가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글 쓸수있게됐고 잘못된 행동을해도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제제를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근데 이 주제는 진짜 복잡해서 이 글에서 논하기에 적합한 주제는 아니네요
Psychedelic Moon
14/09/07 22:40
수정 아이콘
음 1차적으로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그 부분이 생략되었군요. 저도 동의합니다.

애초에 10~ 20들이 주를 이루는 커뮤니티의 층위 문제인 경우가 많죠...
페르디난트 2세
14/09/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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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Psychedelic Moon님의 글을 제가 맞게 해석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프로에 대한 의식문제로만 놓고 본다면, 제 글을 당위의 문제라고 본다면 Psychedelic Moon님의 글은 현실의 문제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그렇다면 저와 Psychedelic Moon님의 현 상태에 대해서 바라보는 시각은 선후관계를 반대로 하여 보는 것 같습니다. 의무가 우선이냐 권리가 우선이냐의 문제 같습니다. 저는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의무를 지켜야한다, 의무를 지켜서 정당성을 확보해야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구요. Psychedelic Moon님은 마땅한 권리가 주어져야 거기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다 라고 보신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쪽 주장도 타당한 논거를 띄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문제만 놓고 보자면, 그들이 단순히 개인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요? 제가 위에 써 놓은 글처럼, 그들은 단순한 회사원이 아니니까요. 프로의 처우와 현실에 대해선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위치를 잊고 단순히 개인처럼 행동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게이머의 대우는 당연히 개선되어야 합니다. 현재의 처우현실은 다른 스포츠가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과 놓고 보더라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Psychedelic Moon
14/09/0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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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좀 더 말씀드리자면 의무와 권리에 순서는 없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두가지 모두 다 어느 하나가 먼저 선행될 경우 다른 한쪽 면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농후 해집니다. 그러기때문에 선후의 문제를 생각하면 안되고 '동시에' 주워져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그리고 저는 댄디의 행동 자체에 대해서는 프로를 떠나서 일개 개인으로써도 잘못되었다고 댓글 앞에서 분명하게 명시 놓았습니다.

제가 그 댓글을 쓴 것은 댄디를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저런 문제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좀더 근본적인 원인을 주장하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이 판에 원죄가 어디 부터 시작되는지 이야기할 목적이였습니다.

원 글은 당연히 당위 문제에서 본다면 맞는 이야기이죠. 하지만 저것 자체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이러한 일이 빈번한 근본적인 이유를 무시한채

그들에게 의무만 수행하라고 하는것은 어떻게 보면 부당하다고도 볼 수 있죠. 물론 이것은 한가지 예시에 불과합니다. 요번 사건의 경우는 프로를 떠나서 한 개인으로써도 잘못된 행동이고 사과와 반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러기 떄문에 이번일은 프로로써의 자세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유저'로써 지녀야 하는 인격적 대우의 문제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글에 일정부분은 동의 하지 않는것이고요.
페르디난트 2세
14/09/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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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네요.
Gorekawa
14/09/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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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키델릭님 댓글 한 글자 한 글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비타매실
14/09/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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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대댓글이 달리지 않네요;;싸이키델릭님 글에 대한 내용입니다.
3번의 경우 저도 가끔 생각을 하는 부분인데 라이엇 탓도 적지가 않죠. 비매너 유저 제재가 약하니 멘탈과 상관없이 게임만 잘하면 일단 상위 랭커가 되는 거고 그 상위 랭커들이 그대로 프로 리그를 이룬셈이니까요.
14/09/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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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도 제제는 계속 가해져왔고

최근에 제제를 더 자주하는편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제제를 더 강화하겠다는 공지가 나왔구요

그리고 비매너에 멘탈약하기만 한 모습 보여준다면 상위랭커가 되기 힘들죠

극복해서 열심히 한 결과 상위랭커가 되는겁니다
Psychedelic Moon
14/09/07 23:08
수정 아이콘
뭐 제제를 계속 하고 있긴한데 정작 중요한 핵심은 빗겨가고 있어서...

제제를 자주한다고 해봤자 결국에 중심은 파지 않으니 수박 겉핡기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상위랭커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멘탈이 정말 좋은 유저

2. 멘탈은 약한데 가지고 있는 실력으로 올란 유저

3. 멘탈은 중간 가지고 있는 실력도 중간인데 둘이 시너지가 일어나서 올라간 유저

그리고 잘못 생각하신 것이 있는데 멘탈이 강하다와 매너가 없다는 것은 좀 상관 관계가 맞지 않다는것이죠.

애초에 내가 어떤 이유로든 상대방이 나를 욕설하고 부모님 안부를 물을 권리는 없습니다. 그것도 참으라고 하면... 뭐 답이 없는거죠.
14/09/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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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멘탈이 안 좋다는 기준을 어떻게 잡는지 모르시겟지만 실력있어도 멘탈 안좋은 상태로 못올라간다고 전 생각해요

제가 멘탈이 안좋아서 아무리 6연승 9연승 달려봐야 1패를 정말 쓰레기같이 정치당하면서 지면 바로 5연패 7연패 찍거든요

이런 저도 시즌3 말에 멘탈좋은척(1패하면 그날 아예 게임을 안했습니다) 세탁해서 다이아찍긴 햇습니다만 이때도 새로 아이디 만들어서 배치때부터 mmr을 워낙 높여놓아서 다행이지 플레1구간에서 제대로 1패 당하고 8연패 한 뒤에 다이아 올라간거라..
Psychedelic Moon
14/09/0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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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안좋다는 척도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멘탈과 실력은 서로 반비례의 관계를 가지고 있고 서로가 서로에 악영향을 기치죠.

그런데 그러기 때문에 한쪽이 안좋아도 어느 한쪽으로 보완이 충분히 가능하죠. 멘탈이 어느정도 안좋아도 가지고 있는 재능이 충분하면 올라갈 사람들은 올라갑니다. 더 올라갈수 있는데 못올라가는것일 뿐...

멘탈이 안좋아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죠.

그리고 저는 분명히 댓글에 말씀드렷지만 멘탈과 매너는 다른 이야기라고 명시해 두었습니다.
14/09/0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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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멘탈 안좋은사람이 좋은척하며 올라가는건 가능해도

멘탈 안좋은사람이 안좋은 상태로 올라가는건 힘들다고 말하는건데

이게 참 애매모호한 말이네요
Psychedelic Moon
14/09/08 00: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척도에 다르다 라고 한것이죠.

멘탈이 안좋다고 해서 무조건 못올라가는것도 아닙니다.

실력이 뒷받침하면 올라가긴 하죠 더올라가지 못할뿐...
페르디난트 2세
14/09/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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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비타매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잘못된 것이 있는데 그걸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유저 개인의 잘못도 있지만, 그런 것을 제재하지 않고 방치하는 관리자의 잘못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혼재돼서 나온게 지금 현실이죠.
14/09/0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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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이번 사태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특별히 댄디가 정지를 당할 수준의 쌍욕을 한것도 아니고

상황은 그저 솔랭에서 서로 싸운것 뿐인데 과연 이런 사안을 가지고 인벤 및 피지알이 누가 나빴다 누가 잘했다 이렇게 논할 자격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서로 알아서 해결할 문제고

무엇보다 놀란건 사람들의 반응이 댄디선수에게만 이상할 정도로 가혹하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롤판에 이것보다 훨씬 심각한 논란들이 많았는데 그때와 비교해서 지금 일이 이정도로 욕먹을 일인가 의문이 들더군요

까놓고 말해서 솔랭에서 서로 싸우는건 왠만한 프로선수들 다 있었던 일이구요

만약 문제가 되는게 프로선수들끼리의 예의라고 한다면 그건 선수들끼리의 문제지 롤팬들이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ll you need is kiss
14/09/0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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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확실한건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할정도로 댄디에게만 가혹하다. 가 어떤 의도나 정치질없이 누가봐도 그래보인다면

칸나님의 판단이 어떻든간에 대부분 가혹하게 굴만한 행동을 한게 맞다는 뜻이겠죠.

칸나님이 생각하기에 댄디에게만 가혹한것 같다는게 이번 케이스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가혹하게 군다. 라는 근거가 될수는 없으니까요

오히려 댄디에게만 가혹하다고 느끼는 칸나님의 시선이 대부분의 사람들에비해 이해심이 많다고 보는게 맞지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훨씬 심각한 논란과 비교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댄디의 행동은 이미 그걸로 충분히 욕먹을만한데 지난 사건들과 일일이 경중을 비교해서 그에 합당한 욕을 해야할 이유가 없죠

애초에 댄디가 한 행동부터가 남을 전혀 배려하지않고 악질적으로 타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이 대부분인걸 보자면 더더욱 그렇고

순간 욱해서 하는 욕도아니고 자존심을 자극하는 단어들을 일부러 골라쓰는게 더 악질이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구요.
페르디난트 2세
14/09/0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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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칸나님의 의견도 맞습니다. 지금까지 논란이 되었던 다른 사건들에 비하면 이번 사건은 좀 가볍게 볼 수도 있는 사안이죠. 다만 '저번에는 패드립 했는데 여기저기 완전 난리쳤으니까 이번에 살짝 욕한건 몇마디 하고 말자'식으로 사안의 경중에 따라 비판의 수위를 조절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한 사건은 그 사건이고 이 사건은 이 사건 자체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다른 사건과 경중을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개인대 개인의 일로 보기에는 댄디라는 사람의 위치가 이미 개인으로써 미칠 수 있는 일반 게이머의 영향력의 범위는 넘었습니다. 단순히 댄디가 "인벤 누구가 누구한테 트롤링 했어요" "잘못했네. 근데 걔가 누구?"정도의 인지도는 아니니까요. 일반인이 여자친구 폭행한거는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김현중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사건은 사람들이 크게 다루고 비판하는 것과 같습니다.
14/09/0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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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충격을 받았는데요 그 이유가,
선수들이 솔랭에서 상대방에게 욕설하고 비속어를 사용하는 건 상대방을 온라인에서만 만나는 사이이고 상대방의 얼굴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잘못임을 자각하지 못한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같이 대회 하고 스크림하는 프로들끼리 대놓고 싸우는경우는 없었으니깐요. 근데 함께 수없이 많이 게임을 했을거고 오프라인에서도 여러 번 봤을 듯한 엑페선수에게 저렇게 비아냥을 섞인 언어를 사용하고 훈선수에게 나이가 대수냐 라는 식의 언행을 하는게 너무나 충격적이였습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누군가가 맘에 안들면 싸울 수도 있고 말다툼을 할 수 도 있지만 저렇게 대놓고 비아냥을 사용하거나 거의 6~7살 많은 사람에게 반말을 막하진 않잖아요. 본인의 대화 내용을 수없이 많은 사람이 본다는 걸 알면서 아무 거리낌없이 저런 비아냥섞인 언어들을 내뱉을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아요.
이번 댄디관련된 이슈는 그 전에 프로 선수들 사이에 있었던 이슈에 비해 욕설의 강도는 낮아보이지만, 상대방을 가장 화나게 만드는 형식이라 기존의 선수들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많이 화를 내는거라 생각합니다.
디멘시아
14/09/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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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단순히 쌍욕에 부모욕이라고 꼭 더 나쁜건 아닙니다.

차분한 말이 더 독할 수 있는 법이죠.
얼굴도 아는 (전)프로선수 사이에서 열등감(?)
이건 차라리 패드립이 덜 상처가 될것같군요.

그리고 트롤링은 제처두고라도
끝까지 배배꼬아서 조롱하는 말투가 진짜 단순한 욕설보다 더 사람이 못때보이네요.

개인적으로 화이트는 맴머들이 정이 안가지만 완벽한 운영때문에 정을 붙여보려니 그나마 댄디 좋게 봤는데
처음 사건 봤을 때 완전 실망이고.. 그리고 갈수록 더 나오는 열등감 같은 이런 저런 드립들 보니까
실망 정도가 아니라 진짜 이상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님 말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최소한
엑페가 먼저 시비를 걸어서 댄디가 그렇게 대응한 말한 충분한 물의를 먼저 일으킨걸 증명해야되고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프로마크 달고 남들 다 보는 게임에서 그런다는 건 말도 안되죠. 패드립, 욕설만 안하면 다가 아니죠.
그거 안해도 사람 키보드 부술정도로 모욕감 충분히 줄 수 있고 그랬다고 봅니다.

또한 훈을 비롯한 다른 프로들한테 대한 태도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리저리 올라오는 평소의 댄디행동에 대한 제보가 ... 크네요.

물론 사람이란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봐서는 충분히 격한 반응을 불러일으킬만한 사건이죠.
뜨와에므와
14/09/0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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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우리가 깔 필요가 없는 문제죠.

어차피 프로인 이상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본인들의 인기로 환원되는 것이고

소속팀에서의 대우와 평가로 연결되는 것이죠.


뻘짓, 뻘소리하고 자기 관리 안되면 성적이 나와도 팬덤 없이 무관심의 대명사가 되는 것이고

팀에서도 기량 좀 떨어지면 아무 고민 없이 쉽게 잘라버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거죠.


프로판이기 때문에 '스타도 못되는 실력 떨어진 선수'는 편하게 소모하고 버릴 수 있게 되는...
14/09/08 06:34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르게 생각하는게 팬들이 나서야 게임단에서도 반응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지방.우유
14/09/08 00:13
수정 아이콘
굳이 '프로'까지 가지 않아도 일반 유저들 간에서도
게임 상에서 비매너채팅과 욕설이 게임의 일부인냥, 괜찮다고 인지한다는 게 당황스럽습니다

서로 얼굴 모르는 상태에서 예의 지키는 게 '선비질'이 되어버렸습니다
오히려 이게 당연한 거고, 그 반대가 잘못된 경우인데도 말이죠

하물며, 한국에서 탑으로 꼽히는 선수가 언행이 저러니 할 말이 없습니다
현실감각
14/09/08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우려스럽더군요.
예전 스타1이나 카오스에도 비매너나 욕설은 많이 존재했지만, 솔직히 지금 롤 수준의 패드립이 난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세상이 그러니 문제의식도 느끼지 말라는 의견들이 간혹 보여서 안타깝더라구요.
오지랖인 건 맞는데...그래도 잘못된건 잘못된건데 말이죠.
한 10년 뒤에 게임을 하면 어떤 욕설을 접하게될지 상상도 안되네요.
14/09/08 00:31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지만 롤 문제가아닌 한국인 10대부터 20대초반까지의 인원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 문제이며

롤 연령층이 한국에서 문제되는 인터넷층에 딱 맞아서 그런거라 봅니다

대표적으로 저 연령층이 많은 커뮤니티에 일베가 있죠

저 연령층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않고 그대로라면 그게 문제겟죠 일본처럼 거리로 나오겟죠

정부에서 음란물 단속보다 더 중요한걸 놓치고있지않나.. 일베같은 싸이트를 차단해야할텐데
나아가서 10대 스마트폰도 어느정도 제한해야한다는 입장이고...
데스크탑 시대는 부모님들이 어느정도 제한하기 좋았는데 스마트폰 시대는 이게 답이 없으니..
all you need is kiss
14/09/08 00:34
수정 아이콘
댄디는 지금쯤 이렇게 생각할것 같네요

xPek2 (댄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xPek2 (댄디): 아뭔

xPek2 (댄디): 겜하는데

xPek2 (댄디): 인성드립이여

xPek2 (댄디): 미음 치ㅣ것다
아스미타
14/09/08 00:35
수정 아이콘
겜 좀 잘하니까 천둥벌거숭이처럼 막나가는거죠 뭐

삼성화이트의 조기탈락을 기원합니다.
나이트메어
14/09/08 01:08
수정 아이콘
삼성은 이래저래 LOL 스폰 해놓고 기업 이미지 여러번 흐려지네요.
물론 '삼성 왕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플러스 이미지도 있긴 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가 주는 타격이 더 크다고 봅니다.
마케팅 이론을 봐도,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놓고 봤을 때, 사람들의 인상에 더 각인되고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후자라고 하죠.
그래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경우, 긍정적인 이미지만 더 강조하는 마케팅 보다는 그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 더 효과가 낫다고 합니다.

삼성 프론트가 생각이 있다면, 댄디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징계' 조치는 당연히 할 거라고 봅니다.
그냥 단순히 롤드컵에서 호 성적을 거둬줄 것을 기대하고, 그로 인한 긍정적인 이미지로 이번 일이 흐지부지 무마되길 바란다?
과연 기대만큼의 효과가......
숲들숲들
14/09/08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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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 선수가 싹수가 노랗고 기고만장하며 버릇없는 인성을 가진 선수구나 정도에서 끝내야지 이걸 라이엇에서 제제한다든가 하는 것은 좀 많이 나간거 같아요..이미 이런 일로 그 선수와 삼성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음으로써 불이익은 충분히 얻었고 자기도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닫겠죠..최소한의 인성이 있다면.. 팀 내에서 적당히 징계조치를 시키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필요 이상으로 과열된 거 같거든요. 프로로서 기본적인 소양부터 다시 교육시켰으면 합니다.
페르디난트 2세
14/09/08 03:4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 댄디 선수에게 필요한건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과와 소양 교육이죠.
14/09/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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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에서는 iwdominate가 소환사의 규율(트롤및 욕설제제)때문에 1년간 출전정지 당한적이있습니다. 물론 그 상태가 매우 안좋았기때문에..(거의 도수급으로..) 라이엇에서 제제가 불가능한건 아니죠. 라코에서 할지 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거믄별
14/09/08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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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있다면... 삼성팀 전체에 큰 압박이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축구나 배구등의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에선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야구단을 생각하면 KBO 징계보다 자체징계가 강할 때가 꽤 됩니다.
어느 팀보다도 '이미지' 를 챙기는 것이 투철한 모습이죠.
이것도 이름값에 따라 수위가 달라지긴 하지만...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그래도 꽤나 이미지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죠.

구설수에 오르락내리락 한 멤버들도 상당한데... 예전 사건을 되새기게 만드는 사건을 일으키다뇨.
거기에 전 세계 팬들이 그들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을 때 기가막히게 터뜨려주네요.
14/09/08 06:47
수정 아이콘
삼성 윗선들이 게임단이 스포츠단에 있다는 걸 깜빡할 때가 많을 정도로 별 무관심인게 다행일 때가 있죠. 게임단에 관심이 있었다면 삼화삼블 선수 중에 안 걸릴 선수가 없을텐데요. 삼성 라이온즈나 수원 블루윙스 배구삼화나 썬더스 선수가 평소에 저랬으면 자체징계가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기업 이미지 때문에 감독한테 항의조차 자제시키는 기업인데 말입니다. 삼성 홈페이지 통해서 집단 항의 들어가면 롤팀이고 뭐고 충분히 날려먹을 수도 있는데 아직도 생각이 많이 짧은 듯 싶네요. 나이를 그만큼 먹었으면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요. 구단 자체에서 징계먹여서 인실 한 번 시전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14/09/08 09:30
수정 아이콘
저것들이 무슨 프로 ..

게임만 잘하면 그냥 게이머지 어떻게 '프로' 라는 딱지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롤이 워낙 급속도로 성장하다보니

프로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프로게이머랍시고 대회에 나가고 있네요 ?
14/09/08 09:5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 사과한마디없네요.. 참 럼블평타때부터 정이 안가는구단이에요..
아이유라
14/09/08 10:23
수정 아이콘
이런 선수들 때문에 프로게이머가 (특히 기성세대에게) "직업"이라는 의미를 갖기 힘들어지는 거죠. 저런 소릴 하는 사람을 "선수"라고 불러줘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냥 좋아하는 게임 취미로 하는 편이 나을텐데... 저런 말한다고 욕도 안먹을거고
단지날드
14/09/08 10:38
수정 아이콘
문제일으킨거로 치면 프로게이머들이 일으키는 문제는 기성 스포츠 스타들이 일으킨 문제에 비하면 애들장난입니다; 당장 떠오르는것만 해도 음주운전에 폭행에 병역비리에... 그것도 수가 아주 많죠
아이유라
14/09/08 10:54
수정 아이콘
그건 프로게이머 쪽이 나이가 어려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기성 스포츠 쪽에서도 10대 후반~20대 초반 선수들에 한정해서 따져보면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게다가 세간의 시선이란건 불공평하니까요... 프로게이머 쪽이 더 몸을 사려야된다고 생각해요.
Suncorer
14/09/08 10:59
수정 아이콘
과연 그럴까요. 기성 스포츠에서는 10대 후반~20대 초반 선수들이 주축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문제가 별로 안 불거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체대 등에서 벌어지는 각종 폭력 등을 보면 게임상에서 입을 터는 건 애들 장난이죠.
14/09/08 11:52
수정 아이콘
나이가 어리고 많고를 떠나서 관리가 잘 안되기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Gorekawa
14/09/08 18: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스포츠에 돈이 많이 걸려있고 힘이 있으면 스포츠 스타가 무슨 짓을 하든 별 영향없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 스포츠로 인한 경제 활동에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스포츠는 그 정도 힘이 없을 뿐이고요.
papercut
14/09/08 11:03
수정 아이콘
설령 다른 사람들이 트롤짓을 하더라도 소속된 팀 이미지를 위해서 참고 문제 일으키지 말라고 연봉을 주고 프로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게임만 잘 하면 되는게 프로는 아닙니다. 프로게이머를 떠나서 돈 받고 일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 아무리 잘해도, 막말을 하거나 성희롱을 하거나 기타 사고를 칠 경우 충분히 징계받고 해고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 구속이 싫다면 연봉 포기하고 그냥 개인 방송하면서 살아야죠.
14/09/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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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엑페, 훈, 그외 비꼼당한 유저들에 대한 개인사과는 필요할 것 같네요.
YORDLE ONE
14/09/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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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철없는 꼬맹이가 기고만장 오만방자해서 까부는거죠. 언젠간 본때를 보게될날이 올텐데 안스럽네요 참
세계구조
14/09/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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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이라니...
14/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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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댄디선수와 엑페선수가 큐가 잡혔던 판부터 보고있었는데 애초에 그 판 처음부터 좀 이상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 정도 mmr 이 되면 사실 큐 잡히는 사람들을 또 만나고 또 만나고 하는 수준이라 엑페선수가 탑라이너고, 원딜을 하게되면 루시안 정도만 잘 다루는건 많이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 판에서 팀에 원딜을 할 사람이 없어서 엑페선수가 원딜을 하게 되었고, 바로 윗픽이던 댄디선수가 정글루시안을 골라서 팀원이 2픽(댄디)님, 3픽(엑페)님에게 루시안 양보해주시면 안되나요? 하고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무시를 했고, 엑페는 트위치를 픽해서 원딜을 플레이하게 됐는데요. 자기 포지션도 아니고 그나마 평소 잘 다루는 챔프도 자기가 가져간 판인걸 뻔히 아는 입장에서, 상식적으로 그 사람에게 못한다고 비꼬기는 힘들것같거든요. 근데 그판에서부터 그게 시작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엑페선수도 그 판은 제가 못한게 맞아요 이러면서 넘기려는것 같았는데 같이 큐가 잡히는 세번의 게임동안 내내 그런 태도이니 참을 수 없어 글을 남긴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엑페 선수가 자기가 지금 방송중이고 삼성에 넘기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태도가 달라지는 부분까지도.. 여러모로 굉장히 졸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전 그동안 솔랭에서 욕설을 하는 선수들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기곤 했는데 이번 일에는 이상하게 화가 많이 납니다. 아마 단순한 욕설보다, 팔부상으로 은퇴할수밖에 없었던 전 프로선수에게 열등감 드립을 치는게 더 질이 나쁘게 느껴져서 그런가봅니다.
14/09/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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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정글 루시안인가 했네요.
이런 속사정이 있었네요. 뭔가 그전부터 쌓인게 있어서 일부러 긁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_-;;
감자튀김
14/09/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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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농답입니다. 크크크
사실 제목에서 프로와 엄격을 빼도 이번 댄디의 행동은 충분히 문제가 있죠.
롤 안본진 좀 됐지만 친구가 댄디 칭찬을 많이 해서 사람 됐나 했더니.. 역시 본성은 쉽게 바뀌진 않네요.
성시경
14/09/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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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이죠 안그래도 세탁좀 잘되고 롤드컵서 성적 잘찍어서 게이머 생활의 정점 좀 찍나싶더니
예전 대리경험 의혹 증거들까지 솔솔 나오고 있고
크로스게이트
14/09/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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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기가 롤판 끝날때까지 정글 탑에 있을거면 사실 큰 상관없습니다.
승부조작급의 큰사건이 터지지 않는이상 실력이있으면 관중들은 열광하고 프로생활은 계속 할수 있으니깐요.
근데 현실적으로 그게 거의 불가능하죠. 자기도 언젠가는 실력이 떨어지고 은퇴할 날이 올텐데
동업자, 그리고 한창 형이라고 볼수있는 사람한테 비꼬는식으로 조롱하면 언젠간 자기한테 돌아올거라고 생각을 못하나요??

사실 이번 나겜 김동수사건을 보면서 느낀게 임요환, 홍진호같은 사람에게 이런일이 일어났으면 사람들의 반응이 많이 달랐을것같습니다.(물론 그정도 되는선수가 그런 사건에 휘말릴일은 거의없겠죠.)
평소에 자기가 하나하나 쌓아온 이미지가 나중에 결국 자기한테 돌아옵니다. 어린 친구들이 그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14/09/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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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알 수 없는건가 봅니다.
선수들 경기 끝나고 인터뷰 하는 모습을 주로 봐왔던 저는 삼성 선수들은 생각이 깊고 겸손한 아이들인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저런 예의없는 모습과 과거에 다른 선수들의 안좋은 행적들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이젠 삼성팀 응원하는 일은 없을거 같네요

이번 국내 롤드컵 진출팀이 작년보다 탄탄해서 기대가 많았는데 나진쉴드 한팀만 응원하렵니다.
저항공성기
14/09/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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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원래 오락질판 선수님 감독님 코치님 90%가 원래 그런 거 다들 알고 있는 거 아니었나요.
현실의 현실
14/09/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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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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