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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헝가리를 불태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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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의 군대는 맹렬하게 성벽을 오르고 있었다. 그의 군대는 개미떼처럼 많았고, 사자처럼 용맹했다.
그러나 성은 쉽게 함락될 생각이 없는것 같다. 당연하게도 이 거대한 성은 헝가리 왕국의 수도 에스테르곰이기 때문이다.
술탄은 초조해질 수 밖에 없었다. 어차피 그들로서는 이길 수 없는 전쟁이다. 헛된 저항따위 하지말고 항복한다면 목숨을 건질 수 있을텐데...
이 아무런 쓸모없는 저항때문에 아까운 오스만의 병사들이 성을 오르다 죽어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물론 헝가리가 예전에 술탄을 기습공격한 이후, 극도로 분노한것도 사실이다. 술탄은 그당시 헝가리 놈들을 모조리 없애버리고 싶었다.
전쟁을 선포하며, 헝가리의 모든 풀과 나무를 불태우고 짓밟아버릴 거라고 공언한것도 사실이다.
물론 그건 일종의 비유일 뿐이지, 설마 문자 그대로 실행할거라고 믿는 사람이 있나? 보통은 없다. 그저 상대방을 겁주는 의도일뿐이다.
실제로 헝가리인들을 모조리 죽일 방법도 없다. 그런 짓을 해서 남는게 전혀 없다. 헝가리 땅을 그냥 불태우고 버릴게 아니니까.
그 땅과 주민을 개종시키고 오스만의 주민들로 만들기 위한 전쟁이니까.
그러나 헝가리의 주민들은 악마의 군대를 이끌고 있는 이교도 왕이 진심으로 자신들을 모조리 도륙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만약 성이 함락된다면 자신들은 모두 죽을 목숨이라고 생각할테니 저렇게 결사적으로 싸우는것이다.
술탄은 자신이 헝가리의 왕비를 처형시킨것을 후회했다. 왕비의 몸값조차 내지 않겠다고 버티는 헝가리 왕에 대한 반사적인 미움과 동시에
자신에게 반항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의 차원에서 왕비를 처형한건데, 오히려 그것이 헝가리인들을 더욱 단결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 갑자기 술탄은 추위를 느꼈다. 천막 밖에서 계속 공성을 지켜보고 있다보니 여태껏 추운줄도 몰랐나 보다.
허나 몸은 정직한 법이다. 계속되는 추위로 인해 차가워진 노쇠한 육체는 술탄에게 어서 빨리 천막안으로 들어가라며 요구를 하고 있던 것이다.
그는 곁에 있던 장군에게 지휘를 맡기고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자신의 천막안으로 들어갔다.
천막안은 불을 피운 난로로 인해 따뜻했고, 노예들이 미리 준비한 뜨거운 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의자에 앉아 쉬면서 고개를 돌린다. 그곳에는 커다란 유럽의 지도가 걸려있다.
지도에는 현재 전쟁중인 헝가리의 영토가 붉게 칠해져 있었다. 요새와 성벽의 위치도 세세히 그려져 있다.
술탄은 생각한다. 지금 버티고는 있지만 어차피 조만간 헝가리는 무너질 것이다.
헝가리를 무너뜨리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할것인가. 신성로마제국과 국경을 맞닿게 되었는데 그들에 대한 방비는 어떻게 할것인가.
그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헝가리는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신성로마제국도 무너뜨릴 것이고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페르시아와 셀주크 가문에게도 복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지중해를 장악해서 교역을 통한 막대한 이윤을 남길것이다. 그럴러면 전함도 만들어야 되고 몹시 바빠지리라.
하지만 지금은 몹시 졸리다. 술탄은 일단 한숨 자고나서 다음 계획을 생각하기로 한다.
분명 내일 아침 일어났을때는 에스테르곰이 함락되어 있으리라.
그리고 승전보가 울려퍼지고 헝가리의 왕이 백기를 들고 항복을 선언 할 것이다.
토그테킨은 만족한듯 웃으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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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의 줄거리 : 오스만의 전 병력을 이끌고 헝가리를 공격한 술탄 토그테킨은 적의 왕비를 잡아 처형을 할 정도로
강하게 공격을 계속 한다. 파죽지세로 헝가리의 영토를 짓밟던 토그테킨이었으나, 나이를 이기지 못했고
전장에서 눈을 감게 된다. 결국 그의 뒤를 이어 새롭게 술탄이 된 부라크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마침내 헝가리를 멸망시키고
오스만 제국을 선포하여 스스로 파디샤의 지위에 오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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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라크의 가족들에 대한 언급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1명의 아내와 3명의 자식을 두었던 토그테킨과는 달리 부라크는 아내가 3명이고 자식도 그만큼 많기 때문에...
첫째 아내 하야트
둘째 아내 바누
셋째 아내 시린
(첫째아들은 전에 한번 이야기해서 패스)둘째 아들 토그테킨 입니다. 보시다시피 할아버지와 이름이 같습니다.
왜냐하면 후손들의 이름은 선조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할아버지나 증조할아버지 이름을 따라하는 경우도 많고요.
오스만의 증손자 오스만이 나중에 군주가 되면 오스만2세가 되는 것이지요.
헷갈리실거 같아서 미리 이야기를 해 두는겁니다...
셋째아들 투르구트
장녀 나기한
차녀 카라지크
특이하게도 부모가 갖지 않은
[강인함] 트레잇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재와 1,2등을 다투는 우량 트레잇)
어디서 얻은 트레잇인지는 잘 모르겠음;; 외가쪽인가 흠...
이놈이 유전 트레잇이라서요. 물론 아주 낮은 확률로 유전없이 타고날때도 있긴 합니다만.
두카크와 투르한.
둘은 남자 쌍둥이인데, 오스만의 직계자손중에서 쌍둥이는 처음입니다!! 하지만 둘다 딱히 추가로 달린 트레잇은 없어서 아쉽습니다만.
현재 군사력 랭킹.
우리 오스만 제국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딱히 기뻐할일은 아닙니다. 4위 신롬이랑 병력 차이가 거의 없죠?
하지만 신롬은 오스만 보다 영토가 2배이상 넓어요.
이게 무엇을 뜻하느냐?
비록 당장 징집하는 병사는 비슷해도, 영토가 2배 넓기 때문에 추가되는 지원병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 보통 1대1로 전쟁할 경우 오스만이 이기기가 상당히 어렵죠. 물론 용병은 폼으로 있는게 아니지만,
ai는 돈을 잘 모으지 않기 때문에 용병을 잘 고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 친구들은 성전기사단 같은 홀리오더가 몇개씩이나 있으므로
성급히 싸워 이길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괜히 최강 국가라는 소리를 듣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영토면이나 군사력면에서 오스만이랑 비슷한 친구는 페르시아 정도일듯.
그보다 2위 파티마(이집트) 명성 수치 보소;;; 무슨 치트를 쓴것도 아니고 엄청 나네요.
도대체 얼마나 전쟁을 많이 이겼길래 저렇게 명성을 모은건지 상상도 안갑니다.
사실 신롬이 4위로 주춤한 이유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보헤미아 공작은 원래 신롬의 봉신인데 보헤미아 동네 자체가 원래 좀 크고 세력이 강한 동네입니다.
결국에는 신롬에게서 독립하고 지금 미친듯이 영토를 넓히고 있더군요. 무서운 상대입니다...
그나저나 일단 전쟁이 끝났으니 황폐화된 성과 도시의 징집병도 채우고
제가 지난화에서 새로 모집한 상비군들이 자동으로 충원될대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오스만 제국이 무적의 군대도 아니고 또다시 전쟁을 걸수는 없어요;;
[ 궁중 이맘이라는 작자가 남의집 처자랑 사랑의 도피를 하다니 제정신인가! ]
부라크가 새로 임명한 궁중이맘 클르치가 여자 봉신중 1명과 도망치려고 하네요...
그냥 투옥해버려도 되지만, 그럴 경우 이 친구와의 관계도가 떨어질거 같아서 걱정됩니다.
이 친구보다 능력치 좋은 이맘도 없는데, 그냥 명예 좀 깎여도 인정해줘야 될듯.
[ 괘씸한 놈이긴 하지만, 저놈 보다 뛰어난 이맘도 없으니 어쩔수 없다. 두 사람의 결혼은 승인하겠다... ]
아 제발 좀 날 내버려둬 이 간나새퀴 ㅠㅠ
안그래도 최근 로마노스와 쌍벽을 이루며 저를 괴롭히는 제 사촌 테킨이 또 사고를 치네요.
얌전히 지내라고 공작위와 영토까지 퍼줬는데 아직도 제정신을 못차리고 미친짓을 하고 있습니다.
테킨의 형제(이름은 오스만)의 아들 즉 조카를 암살하려다가 적발됬습니다. 왜냐면 조카를 암살하면
형제 오스만의 후계자가 자신이 되니까요. 욕심이 생겨서 그러는거지요.
게다가 이새키는 파벌 해산하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저러고 버티고 있습니다.
봐주는 것도 한도가 있습니다. 여태껏 제 사촌인데다가 같은 오스만 가문의 자식이라고 계속 봐줬습니다만 더이상은 못봐주겠네요.
[ 다 이해한다~ 형제의 땅과 작위를 갖고 싶었겠지? 그럴수 있어. 하지만 들키진 말았어야지. 저놈을 당장 투옥시켜 ! ]
그러나 체포는 실패하고, 도망친 테킨은 반란을 일으킵니다 !
물론 겨우 공작령 1개의 영토를 가진 테킨에게 제가 질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황제에게 반란을 일으키고 대드는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제가 몹시 기분이 나빠요.
오스만을 왕국에서 제국으로 선포했다고 해서, 갑자기 병사가 늘어나거나 세금이 늘어나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제국이 되었으면 이제 왕과는 다른 클래스로 놀아야죠.
그런데 공작나부랭이가 반란이나 쳐하면 다른 나라들에게 위신이 안섭니다.
[가오]와 체면이 있지요.
반역자 테킨의 영토를 신나게 후드려 패는데 또다시 전투트레잇이 달린 부라크!
그런데 이상하게도 보통이럴때 뜨는 3가지의 선택권이 안뜨고 그냥 1개 트레잇이 강제로 달립니다. 뭔가 어설픈 레벨업이군요.
물론 평지전문가도 좋은 트레잇 입니다. 기마지휘관 + 평지전문가는 아주 강합니다.
[ 이제 넓은 평지에서 적의 군대를 오스만의 궁기병으로 농락할수 있겠어 ]
후계자이자 장남인 아프신이
[독실함] 트레잇을 달았습니다.
이게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트레잇입니다만...무력 2 올려준다는 말에 제가 혹해서 ㅠㅠ
셋째 딸 에신이 태어납니다. 자신의 할머니와 이름이 같군요. 게다가 천재 트레잇!!!
이슬람과 유대교, 기독교는 모두 같은 아브라함계의 종교입니다.
그들에 대한 공감과 동정이 샘솟습니다.
[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리 수니파가 진정으로 진실된 종교가 아니라는건 아니야. 알라후 아크바르 ! ]
단지 그들은 알라를 믿으면서도 진정한 알라의 말씀을 행하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동정을 해야할 존재지요.
그래서 그들을 개종시켜서 진정한 믿음을 가르쳐 줘야 하는것입니다 (^오^)
신성로마제국은 아직 껄끄러운 존재입니다. 결코 그들과 전쟁을 해선 안됩니다.
병사가 조금이라도 죽을까봐 걱정되서
[돌격] 명령으로 공성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음... 아직 30살이니 임신을 계속 할수 있습니다.
야이 썩을놈아. 이럴때만 사촌 찾니?
평소에 좀 잘하란 말이다.
어차피 승리해봤자, 아군끼리 한 전쟁인데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
그냥 사형시켜 버리고 싶지만, 그럴 경우 폭군 관계도가 붙어버리기 때문에 못합니다.
이놈은 그냥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내버려 둬야겠습니다.
[ 물론 감옥안에서 죽어주면 더 고맙고. ]
어차피 테킨은 아들이 있기 때문에 죽어도 됩니다. 후계는 이어지니까요. 만약 후계자가 없었다면 조금 문제가 되겠지만요.
저놈이 반란 터트리는 바람에 잠시 미루었던 후루시야 대회를 개최합니다!
물론 부라크가 3위안에 들 가능성은 그다지 없겠지만.
너 뭐하냐....
감옥에 갇힌 테킨이 자신의 첫째 아내 '나젤라' 를 추방시켜버렸습니다.
제가 이걸 보고 한가지 배운것은
[감옥에 갇혀도 아내를 추방시킬수 있군요] 여태 몰랐습니다 -_-
멀쩡한 아내를 왜 갑자기 내쫓냐. 차라리 이혼을 하지.
라고 했지만 제가 잘못 생각했었습니다.
나젤라는 사실 둘째 아내였는데, 첫째 아내를 암살해버리고 자신이 첫째 아내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 그래봤자 무슨 소용인가. 어차피 나젤라 니는 자식도 하나 못낳았는데 첫째 아내 되어봤자 소용없어요. ]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부라크의 3명의 아내중 천재달린 첫째아내 하야트 말고는 다 이혼하거나 암살이라도 해버릴까 하고 악한 마음을 품었습니다.
다른 술탄국의 딸들과 결혼해서 결혼동맹을 할까 생각을 했습니다만...
3명의 아내가 전부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
내쫓아버리면 자식들과의 관계도가 떨어질까봐 염려되서 그냥 취소했습니다...
기억하세요... 결혼한 여성이 크킹의 비정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단 아들을 낳으세요.
그래야 살아남습니다 (^오^)
자식없는 아내는 인간 취급도 못받습니다!
어쩌다가 포로로 잡혀도 남편이 몸값을 안내줍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제가 헛소리를 하는 도중에도 테킨의 징징거림은 계속 되는군요. 머리가 아픕니다.
[ 저놈 불평하는거 보니 아직 정신을 덜 차린것 같다. 비밀 지하 감옥에 처넣어서 감자튀김만 먹이도록! ]
감자튀김만 먹다보면 일찍 죽겠죠? 그러면 개이득!
제가 백작령만 나눠준 왕년의 장군들이 이제 하나둘씩 공작위를 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자신의 영토는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파디샤가 책임져 주는게 아니에요.
무력이 25나 되지만 전투트레잇이 없어서 대장군으로 써먹고 있는 퇴르토굴이 당당하게 후루시야에서 우승을 했군요!
2, 3등은 듣보잡이라서 패스
[ 부인, 이번에는 천재 아들 낳아주는거요? ]
넷째 딸 닐베르가 태어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어느날...
[ 위대하신 파디샤시여, 알현을 청하는 자가 있습니다 ]
누군가? 들라하라.
" 이렇게 위대하신 파디샤를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쿠반의 베이(백작) 우주르 라고 합니다
오스만 제국의 봉신이 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비록 멀리 떨어진 영토입니다만, 파디샤께 영원한 충성을 맹세합니다 "
짐의 신하가 되기 위해 스스로 찾아오다니 훌륭하다. 물론 그대의 청을 받아들이겠다. 그대는 이제부터 오스만의 봉신이며
오스만의 보호아래에 번영할 것이다 !
뜬금없이 오스만제국의 영토가 늘어나 버렸습니다.
애초에 거리가 멀어서 제가 전쟁한다고 뺏을수 있는 지역도 아닙니다만 -_-;;
영토가 늘어난건 좋은데, 문제는 역시 멀리 떨어져서 수비가 어렵다는 거네요. 뭔가 기쁘긴 한데 걱정도 마구 생깁니다.
계륵이네요.
으흐흑..천재 아들따위...역시 기대하면 안되는 겁니다.
이제 천재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자식을 교육시킬 선생님은, 반드시 자신과 동일한 문화권과 종교를 가진 봉신중에서 뽑으셔야 합니다.
제자는 스승의 문화, 종교, 트레잇을 그대로 따라 배웁니다. 투르크 국가에서 베두인인, 레반트인 같은 후계자가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신하들과 관계도가 전부 떨어질겁니다. 반드시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물론 일부러 후계자의 문화를 부모와 다르게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문화세탁이라고 하지요.
보통 우월한 상비군이나 디시젼을 가진 문화권... 예를 들어 그리스인이나 게르만인)
이제 어느정도 시간도 지났으니 슬슬 정복전쟁을 해볼 때입니다.
물론 이번 전쟁은 맛보기로 칼리오폴리스 백작령 1개만 먹겠습니다. 왜냐면 이 지역이 트라키아 공작령인데
오래전 오스만이 콘스탄티노플을 먹었을때부터 오스만이 가져야할 데쥬레 지역입니다. 여태 안먹고 내버려 뒀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맛보기라고 한 이유는, 6500명의 100% 완편 궁기병 상비군만으로 얼마나 잘 싸우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좌익을 맡은 장군은, 측면지휘관과 기병지휘관을 가진 술라이만 장군
중앙은 중앙통솔시 보너스 전투력이 달린
[고무시키는 지휘자] 가 달린 이스켄데르 장군
그리고 우익은 부라크가 담당하도록 합니다.
물론 이것은 테스트용이기 때문에...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출동!
......을 선포 하자마자 반란이 터지네요.
[ 헝가리에서 언젠가는 반란을 일으킬줄 알았지만, 타이밍이 몹시 짜증나는군 ]
일단 비잔틴은 부라크의 상비군만으로 상대하고 징집병으로 반란군을 섬멸하겠습니다.
전에 사고쳤을때 클루치를 내쫓지 않은것이 다행이었군요...
클루치가 한건 해냅니다. 고마워.
이건 마치......사고를 쳐서 욕먹은 조홍이 나중에 조조를 구하는 장면과 완전히 흡사합니다.
징집병을 모으려고 하는데 재빨리 뒤치기를 해서 끊어먹기를 성공하는 헝가리 반란군.
[ 몹시 제법이야 ]
반란군을 상대할 장군들도 굉장히 쟁쟁한 멤버 입니다. 제가 심심하면 장군들을 초빙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바샤르는 토그테킨 시절부터 이교도 전문 장군이었는데, 이번에도 출전하네요 (헝가리 반란군은 이교도들이니까요)
물론, 장군 딱히 골라서 선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병력이 2배가 넘게 차이남
부라크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아프신이 성인이 되었습니다.
무력보소! 여태까지 갓 성인이된 오스만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능력치가 훌륭합니다.
[전에 죽었던 문둥병 막내는 제외하고요..]
하지만 무력
[만] 좋습니다. 외교력 15를 제외한 나머지 능력치는 완전히 쓰레기입니다.
[ 아무리 내 아들이지만 3,0,3이라니...너무나 멍청하구나...그렇지만 타고난 대장군 감이니 위안이다. ]
음모력이 0 이라니!! 이건 뭐 너무나 순수하고 착해서 완전 백치같아요 !!
착한 아들도 결혼은 해야합니다.
천재 며느리가 유일하게 1명 있는데 이름은 사미라. 나이도 15살이라서 1살차이나니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시아파 이단이며, 아버지가 남작이라서 결혼 동맹따위 빠큐머겅~
어쩔수 없지요. 천재는 모든것에 우선합니다. 결혼시킵시다.
아프신이 대장군이 되고싶다고 해서 잠시 대장군 시켰다가 짤랐습니다.
관계도가 떨어지겠지만 무력이 1 올라서 19가 될테니 개이득!
중앙부대가 탁월한 방어전술이라는 사기 전술이 떴는데도
반란군에게 털리고 있네요? 대체 뭐지?
중앙부대의 반란군 지도자 능력치가 사기거든요. 전투 트레잇이 정말 좋고 무력이 21이나 합니다.
그러니 털릴수 밖에요.
그래봤자 병력의 차이는 이기지 못하고 잡힙니다.
이렇게 잡힐경우 능력치와 트레잇이 변하면서
[부서진 영혼] 이라는 특성이 달리는데 이게 무력을 -10이나 만들어요.
반란군 지도자를 풀어주고 봉신으로 만들지 말라는 이유에서 개발진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안그러면 반란군 터질때마다 사기 장군을 1명씩 얻을수 있는건데, 밸런스에서 문제가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목과 몸통을 분리시켜 주었습니다 (^오^)
잠시 잠잠한가 했더니 로마노스 이새키는 또 파벌을 만들면서 나를 시험하려 드는군요.
[알라시여... 제가 저놈을 용서 해야 하는겁니까? ]
이제 유럽을 재패해야 될 오스만제국은 할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봉신들이 하나같이 태클을 걸어 재껴서
황제의 사업에 방해를 하는겁니까! 짜증나는군요!
토그테킨의 유일한 아내인 에신이 첩보관이 되고싶다고 요청합니다. 그녀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65살입니다만.
[ 어머니 이제 편히 쉬시고 건강을 돌보셔야지요.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
.....게다가 음모력이 6이셔서 도저히 첩보관으로는 못씁니다 어머니 ㅠㅠ
비잔틴을 공격하겠다며 깝치던 로마노스가 나름 동맹도 부르고 열심히 싸우긴 했습니다만
결국에는 패배했습니다. 이제 좀 그만 깝쳐...
오오... 공정한 자... 오오....
토그테킨도 칭호는 갖지 못했는데 부라크는 뭔가 다릅니다. 이것이 황제의 간지일까요....
비잔틴과의 전쟁은 계속되어 시간은 흐릅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프신의 약혼녀 '사미라' 가 성인이 되어
궁정에 도착했습니다.
[ 이제 우리 오스만의 며느리가 되었으니, 시아파를 버리고 수니파를 배워야지 ]
그러나 개종 안하겠답니다.
저랑 관계도가 마이너스라서 그렇습니다...
이럴때는 며느리에게 마음의 선물을 주면 됩니다.
결코 뇌물은 아니니 안심하세요.
이제 개종을 허락하는군요
100% 기마군단 궁기병 상비군 부대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적군은 우선 숫자가 비슷했고, 산악지형이라 지형 보너스까지 달았으며, 무력도 높은 장수들이 지휘했기 때문에
매우 테스트 하기에 적당했습니다.
그리고, 실험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궁기병 상비군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전투 교전비를 보시면 좌익 중앙 우익 할것없이 아군이 압도적입니다.
오스만 제국의 군대의 강함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어서 기쁘군요!
(물론 스샷은 스커미쉬 상태지만, 근접전으로 전환해도 충분히 잘 싸우더군요. )
애초에 백작령 1개라서, 비잔틴 황제는 순순히 항복합니다.
짐이 새롭게 만든 군단과 장군들은 아주 훌륭했어. 이걸로 우리 오스만제국의 정복사업이 탄력을 받을거 같아.
[ 파디샤시여! 큰일입니다 ! ]
무슨 일로 짐을 찾는가.
[ 칼리프...칼리프 께서 파티마의 손에 결국 작위를 잃고 추방 되었다고 합니다 ! ]
칼리프가?!!
그렇습니다. 현재 그 누구도 막지 못할 파티마 왕국은 결국 아비시니아 왕국마저 멸망시키고
시리아 왕국까지 개발라버리면서 미친듯이 사방을 정복하고 있습니다 !
이미 이슬람의 성지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 까지 모두 파티마 왕국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결국 수니파 칼리프 마저 영토와 작위를 모조리 빼앗기고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이제 수니파 칼리프의 작위는 공석이 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우리 수니파의 종교 권위는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칼리프는 종교의 최고 지도자이며, 카톨릭의 교황과 동일한 위치입니다. 그런 칼리프가 폐위되어 버린것은
모든 수니파 군주들과 신도들에게 엄청난 타격과 충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칼리프가 없으면 지하드를 선포할수 없어서 너무나 큰 손해)
궁지에 몰린 수니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이제 괴물같이 커버린 시아파 이단을 과연 막아낼 수 있을까요?
우리의 오스만 제국과 파디샤 부라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