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01 10:52:25
Name kien
Subject [기타] [스타1] (동영상 많아요) 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약한 지 모르겠어요.
결승전 예고로 2.6%까지 나왔던 3.3 곰티비 MSL



개인적으로 받은 느낌은 마씨가 본인이 운영으로 누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끊임없는 프로브-> 커세어 정찰 이후에 압도적인 멀티태스킹 능력으로 압살 당했죠.

이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왜 약한 지를 보여주는 김택용 선수 


자신 만만하게 3저그조를 만드는 김택용

소위 네오 사우론 저그, 커세어 다크 할거니까 그냥 다수의 해처리로 드론 펌핑, 그리고 설마 견제가 오더라도 이제동 본인의 멀티 태스킹 능력으로 피해 최소화, 해설진 마저도 김택용 승리로 예측했으나 끊임없이 나오는 값싼 히드라 저글링들로 밀어버렸죠.


박씨와의 경기(영어해설)
탈락



그 후에도 자신만만하게 마씨, 김명운, 박문기 3저그를 로스트 사가에서 또 다시 한 조로 몰아 넣는데....
1.본인의 밥이였던 마씨 3회 우승 드립까지 날린 후였으나.


2.  김명운 선수와의 경기


탈락

이 때 바투 스타리그에서 조일장에게도


그 후 스타리그에서도 .태풍 저그 이영한에게





쿠쿨자 버그 등을 당하면서 2번이나 잡힘. 

이영한과의 위너스 리그 경기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약한 진짜 이유는 바로 이런 올인성 도박 작전을 펼치는 저그를 상대로는 아무리 프로토스가 잘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어느 시점 이후 개인 리그에서 저그들의 노림 수와 운영으로 16강, 32강에서 자주 떨어지게 되었죠.
그렇지만 김택용 (Protoss) vs Zerg 177전 125승 52패 (70.6%) 역대 프저전 프로토스 최강
운영 능력과 멀티 태스킹 능력으로 상성 종족전을 극복했죠. 그렇지만 이렇게 잘하는 프로토스도 결국 저그에게 계속 발목을 잡히게 되었죠.
후반 운영 싸움으로 갔을 경우 김택용을 잡을 저그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 승률 70.6%가 그것을 증명하죠. 하지만 저그는 굳이 운영을 가지 않아도 프로토스를 잡을 방법이 많았죠. 3.3으로 무난한 운영싸움을 가면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김택용도 저그에게 계속
발목을 잡혔으니까요.


김택용이 승리한 명경기를 기대하셨다가 실망하신 분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3.3의 1,2 경기
.




이제동 선수와의 박빙, 처절한 경기




유게에 올릴까 하다가 조금 추가해서 겜게에 올렸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7/01 11:34
수정 아이콘
역사상 저그에게 가장 강력했던 토스긴 한데, 높은 자리에서 저그를 이긴건 3.3이 유일하다는 것이..
한걸음
14/07/01 11:36
수정 아이콘
높은 자리를 몇 년간 안 갔...

참 아쉽습니다. 명경기를 더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요.
14/07/01 11:41
수정 아이콘
왜그리도 저그들은 무난한 초중반을 그에게 허락하지 않는 건지 크킄

물론 후반가면 힘드니 그랬겠지만요...
ArcanumToss
14/07/01 12:35
수정 아이콘
얼마전 조일장 선수와 있었던 픽스 스타리그 결승전도 넣어주실 순 없을까요...
김태형 & 이승원 듀오로 해설했던 경기였고 엄청 재밌게 봤던 결승이었는데...
절름발이이리
14/07/01 12:46
수정 아이콘
케스파 시절 한정의 이야기입니다.
14/07/01 15:19
수정 아이콘
프저전 결승 자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죠. 7승 1패로 저그 우위? 반대로 테저전은
9승 5패(스타리그)
8승 2패(MSL)

합계 17승 7패로..
절름발이이리
14/07/01 15:53
수정 아이콘
꼭 결승 얘기는 아닙니다. 저그 최고 스페셜리트 치고는, 이름값 떨어지는 저그에게 져서 떨어진적이 많아 그런 이미지가 약간 있죠. 근데 생각해보면 뭐 테란에게도 비슷했던거 같기도 하고..
14/07/01 16:24
수정 아이콘
최인규...
케이틀린
14/07/01 11:5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프로토스가 저그를 다전제에서 이기는 것이 너무나 힘든건,
저그가 그냥 대놓고 뻔한 올인을 해도 토스는 그걸 미친 집중력으로 막아야한다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14/07/01 11:57
수정 아이콘
맞아요....그리고 막더라도 테크 올라가면서 막던가, 일꾼 피해없이 막던가, 막고 바로견제를 떠나던가...

유리해질수 있는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운거 같아요.....
ArcanumToss
14/07/01 12:41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은 더블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오히려 99 게이트나 10,10 게이트 올리고 질럿 6~8기 뽑으면서 압박하면서 운영으로 가면 더 잘통하더군요.
여튼... 토스는 저그 상대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운영을 해야 하는 숙명...
3 종족 중에 방어 건물 지어지는 속도가 가장 느린데 그것만 개선되어도 저그전이 좀 편해졌을텐데 말이죠.

근데 박씨와의 경기 링크가 잘못됐네요.
이제동 선수와의 경기가 나옵니다.
베가스
14/07/01 14:33
수정 아이콘
오 예전에 전략쓰신거 잘 봤습니다.
친구들하고 할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됬어요.
ArcanumToss
14/07/01 22:05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맙습니다.
재밌게 잘 써주셨으니 제가 더 감사하죠.
14/07/01 14:47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코그모맛고구마
14/07/01 13:28
수정 아이콘
쿠쿨자 버그 드립은 지금도 웃기네요 크크
지니-_-V
14/07/01 14:11
수정 아이콘
토스가 저그 상대로 어려운점이

정찰이 봉쇄되면 저그가 무얼할지 모른다는 점인데.

김택용선수는 초반 프로브 이후 커세어까지 정찰이 정말 꼼꼼하게 되었었죠. 그 덕분에 저그한테 안당하지 않았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블넥이후에 3멀티 가져가는 타이밍도 정말 좋았구요.
라라 안티포바
14/07/01 15:55
수정 아이콘
막판에 프저전 6할이상되는 토스가 김택용밖에 없었던 걸로 아는데,
그런데 7할이니 정말 독보적이죠.
택빠로써 2010년 이후의 김택용의 개인리그는 진짜 암담 그 자체였습니다.
그 중 대한항공스타리그 2010 시즌2 16강 탈락과,
신대근 선수에게 예선탈락했을때가 가장 화나네요.
ArcanumToss
14/07/01 22:13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약점은 올인성 전략에 당하는 거였죠.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막상막하로 다투던 이제동 선수와의 싸움에서 결국 앞서나갔다는 것.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106 [스타1] 종족별 유리한 정도 (실력 vs 통계) [31] kien13584 17/04/09 13584 0
58268 [스타1] [우왕] 테란은 스타판의 주적이고 이를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40] kien11542 15/11/28 11542 12
58191 [스타1] 스타리그 우승 선수들의 맵전적과 상대 종족 전적(부제: 운과 천운) [19] kien10271 15/11/17 10271 2
58147 [스타2] [스포 가득] 공허의 유산 스토리 감상 [100] kien14399 15/11/10 14399 1
57832 [스타1] 스타1의 서열 매기기 논쟁그리고 교훈 [50] kien9871 15/10/01 9871 0
57800 [기타] [그림 있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꿈의 RPG 게임의 모습은? [31] kien7817 15/09/26 7817 0
57376 [스타1] 종족 보정값 [157] kien14802 15/08/06 14802 5
56071 [기타] Steam 게임 Deponia the complete journey 가벼운 리뷰 [2] kien7411 15/01/17 7411 2
55698 [기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짤막 리뷰( 스포 없어요,) [11] kien14074 14/11/21 14074 0
54847 [기타] [스타1] 커리어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113] kien10878 14/08/06 10878 1
54527 [기타] [스타1] (동영상 많아요) 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약한 지 모르겠어요. [18] kien8471 14/07/01 8471 0
54409 [기타] [스타1] 레이트 메카닉은 생각보다 위력적인 전술이 아니였다? [113] kien18176 14/06/16 18176 0
54397 [기타] [스타1] 몇 안 되는 스갤+PGR+포모스가 한 마음이 되었던 경기 [34] kien9079 14/06/14 9079 0
54396 [기타] [스타1] 밑에 임요환 선수 ppp가 나와서.. [72] kien10957 14/06/14 10957 0
52692 [LOL] 1400판을 브론즈와 실버에서한 탑솔러가 생각하는 실론즈 탑솔 생태계 [42] kien10737 13/11/07 10737 0
37255 과거에 있었던 본좌론에 일면과 지금 [58] kien7402 09/03/09 7402 0
36458 테란의 시대와 테란의 시대의 끝 [18] kien6265 08/12/30 62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