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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3 13:09:35
Name 조키
Subject [LOL] SKT1 K의 비상을 기대하며

1.Intro.

2013 OGN 스프링4강 2013 OGN 섬머우승 2013 롤드컵 우승 2013 OGN 윈터우승 2014 OGN 스프링 8강 2014 올스타전 우승

그들이 써내려간 커리어입니다.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나가는 메이저 대회에서 상당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그들
그러나 섬머 롤드컵 윈터의 강력함을 느끼기도 전에 그들의 강력함은 이제 많이 사라졌습니다. 과연 그들이 다시 비상 할 수 있을까요?

2.왜 그들은 약해졌나?

K의 강력함이 보일때는 경기의 대부분이 이러했습니다.미드의 엄청난 챔프폭과 전라인의 다양한 챔프폭을 가지고 유리한 밴픽을 만든다. 거기다가 상대가 1경기때 강력한모습을 보여준 케릭이 있다 거침없이 밴을한다.(롤드컵때 나그네의 그라가스, 2013섬머 4강전의 제드, 롤드컵결정전에서 피즈와 코르키) 먄약 라인스왑없이 맞라인으로간다 미드 페이커의 힘으로 뱅기의 동선의 자유가 생기면서 바텀과 탑이 5:5만해줘도 상대방은 움츠려들고 그로인해 라인전을 압도하면서 20분정도에는 승패가 결정나버리는 경기력을 선사합니다. 라인스왑이 벌어진다. 2:1을 임팩트가 기가막히가 버텨주면서 미드는 당연히 패이커가 이겨준다. 5:5한타로 접어든다. 대승을한다. 경기를 이긴다.이러한 그들의 강점이 작년섬머부터 윈터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모든 팀들이 당하지만 않습니다. 이제 미드는 페이커와 적어도 5:5를 가져가는 미드라이너가 많습니다. 다데 폰 꿍 나그네 등 여러선수가 적어도 5:5를 해주면서 페이커가 더이상 미드를 압살하지 못합니다. 거기에 뱅기의 동선이 꼬이면서 바텀과 탑이 자연스럽게 밀리는 형태를 보여주고 거기다가 단단함의 상징이였던 임팩트가 더이상 역활을 못해주고 한떄 최고의 원딜의 기량을 보여주던 피글랫은 무리를 많이하게되고 거기때 따라서 푸만두도 자연스럽게 말리는 모습들이 보여지게되죠. 과연 이 것들의 시작은 어디서 부터일까요? 저는 일단 푸만두의 공백을 꼽습니다. 치열한 프로의 세계에서 2개월남짓의 시간은 상당히 큰것이죠. 다른팀은 놀고있는것이 아니니깐요. 거기다가 다른 프로팀의 각성도 한목을 합니다. 이제 더이상  K는 무서운팀이 아니라 해볼만한 팀이되었습니다.

3.그래도 아직은 페이커다.

K의 강력함이 많이 시들해져도 그래도 역시 페이커는 건제합니다. 오랫동안 한국 솔로랭크 1위를 유지하는 실력(개인기) 그리고 정말 넓은 챔프폭 그리고 자신감까지 아직 우리는 페이커를 세계최고의 미드라고 생각하며 그 누구도 반박은 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그는 다양한챔프를 보여줄뿐만 아니라 그 챔프의 숙련도까지 상당히 뛰어난 미드라인입니다.  K가 부진할때 오직 페이커만이 자신의 몫을 해주는 경기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페이커 그가 이번 섬머 다시한번 자신이 세계최고임을 보여줄까요?

4.과연 다시 도약할 수 있을까?

과거 스타판을 보더라도 최절정기의 기량에서 떨어진선수들이 다시 올라오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과연  K의 강력함이 다시 보여지는 날이 있을까요? 저는  K가 다시한번 비상의 길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그들은 아직 젋습니다. 아직 충분한 재능과 힘이 있습니다. 정말 뛰어난 코치도 있습니다. 아직 그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다시한번  K의 강력함을 볼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s. 다시한번 그들의 우승컵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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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 13:28
수정 아이콘
이번 IM#2팀과 경기때 보여준 페이커의 창을 보니 그아페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더라구요. 거기에 임팩트와 푸만두의 슈퍼플레이를 보니 다시 도약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느꼇습니다.
원터치포다이
14/06/23 13:42
수정 아이콘
일단 롤드컵에 K는 꼭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국제대회에서 특히 강한거 같아서 삼성은 작년 생각 때문에 불안 불안해요
데프톤스
14/06/23 13:52
수정 아이콘
삼성을 넘어서야 할꺼 같습니다... 삼성 2팀 이외에는 아직도 질꺼 같지는 않거든요... 사실 최강팀으로 인정 받기 전에도 항상 발목을 잡아오던 팀이 삼성화이트였고... 여러모로 악연이네요... 써머 우승해서 롤드컵 직행합시다!!
14/06/23 14:33
수정 아이콘
과연 데프트 임프라는 삼성명가의 원딜을 넘어야 피글렛에게 옛영광이 올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힘들어보이지만은요
데프톤스
14/06/23 14:36
수정 아이콘
피글렛이 많이 무뎌진거 같더라구요... 게임내 플레이를 말하는게 아니라 진 이후 반응이나 승부욕 부분에서 그런거 같아요...
마이스타일
14/06/23 13:59
수정 아이콘
푸만두 선수도 막 복귀했던 스프링때에 비하면
지금은 폼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보이더군요

윈터때 만큼의 강력한 느낌은 아니라도
충분히 결승권에 갈만한 폼은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JustDoIt
14/06/23 14:09
수정 아이콘
항상 전성기때의 팀은 메타주도가 무조건 수반되었습니다. SKT는 현재도 뭔가 메타주도의 느낌은 안 받습니다.
과거에는 라인스왑 - 임펙트 미친듯이 버티기 잘함. 심지어 킬따낼때도있음.
맞라인 - 라인전 봇듀, 탑 모두 압살
의 패턴이었습니다만, 요새는 맞라인시에도 아쉬운감들이 많습니다.
나미서폿, 미드리븐 이런 다양함을 미리 선두주자로 보여줬던것같은데 아직까지 신선함이 보이지는 않고있습니다.
14/06/23 14:3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요즘 메타의 주도보다는 이끌리는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슬슬 원딜 메타의 시대롤 오고있는 흐름인데 여기서 피글렛과 푸만두의 각성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리산드라
14/06/23 14:10
수정 아이콘
안정감을 잃어버린 임팩트
특별함을 느낄수없는 뱅기
라인전승리도 한타의 안정감도 의문부호를 띄게 하는 봇듀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위해선 그들이 가지고잇던 강점을 되살려야겟죠
JustDoIt
14/06/23 14:21
수정 아이콘
페이커센빠이만 믿고가는.. 사실상 iM과의 1경기도 페이커의 솔킬이없었으면 다소 불안하게 갔을거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물론, IM팀이 발전한것도 있겠지만요
걸스데이 덕후
14/06/23 14:46
수정 아이콘
페이커만 부인할 수 없는 세체미로 돌아오면 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페이커가 반반하는 게임은 이미 반쯤 진 거죠
뱅기의 정글링은 페이커가 진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고 하고 있으니

솔직히 페이커만 세체미 자리 굳건히 유지했으면 푸만두가 아니라 캐스퍼였어도 충분히 굴러갔을 꺼라 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푸만두가 아니라 푸만두 할아버지가 와도 페이커 폼이 안 올라가면 무쓸모죠
14/06/23 14:59
수정 아이콘
지금도 부인할수 없는 세체미입니다. 상대도 페이커랑 1:1은 안되니깐 정글을 불러서 커버를 친다든가 무리하게 딜교를 안해준다는가 플레이를합니다
아무리 페이커가 세체미라도 사리는 적한테 킬을 낼수는 없죠 상대도 프로인데 결국 다른라인에서 어느정도 폼이 올라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6/23 17:48
수정 아이콘
부인할 수 없는 세체미라는 의미는 전 이기는 건 상상도 아니고, 5:5만 되도 넙죽 절하는 클라스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5:5는 능히 할 미드라이너가 많죠
14/06/23 18:01
수정 아이콘
의미가 전달이 잘안되는데 다르게 설명해주실수있나요?
걸스데이 덕후
14/06/23 18:11
수정 아이콘
상대가 무리 안하고 사려야 하는 미드라이너

상대가 무리 안하고 사려도 안되는 미드라이너
의 차이죠
14/06/23 19:36
수정 아이콘
제가 걸스데이 덕후님의 말씀을 재해석 해보자면

페이커가 세체미는 아니다? 왜냐면 페이커랑 비슷한 미드라이너가 존재하고 옛날처럼 씹어먹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고 해석해도 무리 없을까요?
걸스데이 덕후
14/06/23 19:59
수정 아이콘
전 현 페이커가 당당히 세체미라 말할 수 있는지 자체가 의문입니다.

플레임의 세체탑 논란, 매라의 세체서 논란과 비슷해보이거든요
(예로 든 논란이야 지금은 결론 난거고, 페이커는 진행중이긴 합니다만)

논란이 나온다는 거 자체가 세체미하고는 거리가 약간 멀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치토스
14/06/25 02:28
수정 아이콘
페이커 세체미 맞습니다. 게임에서 보여주는 능력, 여태까지의 데이터 모든걸 다 고려해봐도 현재까지
세체미는 페이커입니다. 페이커 밑의 미드라이너들이 춘추천국시대죠.
다리기
14/06/23 17:19
수정 아이콘
5대5 게임인데 잘하고 있는 페이커가 더 잘하지 못해서 팀이 약해진거라는 의견은 공감하기 힘들어요. 세체팀 시절에는 페이커 외 다른 4명도 월클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페이커 뿐이라서 약해진건데... 페이커만 더 잘하면 된다니;;
걸스데이 덕후
14/06/23 17:45
수정 아이콘
전 그당시 세체팀 skt k도 페이커가 끌어올린 세체팀이라고 보니까요

ss급 미드라이너가 a- 혹은 a급 팀원들을 s급으로 끌어올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리기
14/06/23 18:13
수정 아이콘
그런 덕을 가장 많이 본 건 뱅기였고, 전 항상 뱅기는 A급이면 A급이지 S급이란 생각을 안했었지만
임팩트, 피글렛-푸만두 같은 경우는 뭐.. 어떤 팀이랑 붙어도 미드정글의 영향 없이도 압살하는 경기를 많이 보여줬었어요.
걸스데이 덕후
14/06/23 18:18
수정 아이콘
전 그 당시 페이커는 존재 자체가 영향을 주는 미드라이너라고 생각하니까요

라인전에서의 어그로, 한타의 어그로가 그아야말로 상상을 초월했으니까요
다리기
14/06/23 18:25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그 당시 탑,정글,봇듀오도 존재 자체가 서로에게 시너지였죠. 페이커 존재감 없는 게임에서는 피글렛이, 임팩트가 캐리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페이커가 존재감 없는 게임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모든 게 페이커 덕이라고 일축하기에는 전성기 SKK는 너무 안정적이었어요.
걸스데이 덕후
14/06/23 18:47
수정 아이콘
모두 잘했다고 보기엔 전성기 페이커는 너무 빛이 났고 skk가 추락할때 버틴 것도 페이커 혼자였죠
다리기
14/06/23 18:5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금 SKK의 문제는 다른 선수들의 부진에서 오는거지 페이커가 어찌할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제 말은..
커피보다홍차
14/06/23 16:08
수정 아이콘
현 미드메타상 페이커가 힘을 못 쓰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리, 제드, 그라가스, 르블랑, 리븐, 제이스... 페이커가 미드에서 강력하던 시절에는 상대가 프로임에도 미드라인전을 박살내고 상대 정글러를 콜하고 벵기의 역갱과 이후 로밍으로 게임을 터트렸는데 최근에는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드네요. 아무래도 오리아나, 룰루, 니달리, 트페로 이어지는, 숙련도가 아무리 높아도 라인전 박살은 힘들기에(거기에 페이커선수도 많이 분석됐고요.) 예전같지 않나 생각됩니다.
더불어 예전보다 킬욕심이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데스각을 잘 못재는 임팩트와, 정교함이 떨어진 봇듀오는 폼을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분석당한건지 폼이 떨어진건지, 정화 들고도 봇라인전을 박살내던 그 봇듀오는 없고 무리하는 봇듀오만 보입니다. 가끔 슈퍼플레이가 나오지만, 지금 SKK에게 필요한건 가끔 나오는 슈퍼플레이가 아니라 안정적이면서 상대를 누를 수 있는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벵기에 대해서는 의문부호입니다. 스프링시즌에 보여준건 게임이 꼬여버리면 정글러가 풀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헤매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제는 자기 팀도 라인전에서 언제나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꼬여버린 게임을 풀 줄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VinnyDaddy
14/06/23 16:12
수정 아이콘
이번 블루와의 16강 경기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롤마스터즈 결승처럼 (밴픽의 실수도 있었지만) 무난~히 지는 구도로 간다면 블루에게 한두수 접어줄 수 밖에 없죠. 반면 현재 최강팀인 블루와 대등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량이 올라오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피글렛-푸만두 라인이 현재 최강인 삼성의 데프트-하트, 임프-마타 라인을 이겨내야 할텐데.. 이번 IM과의 경기를 보니 푸만두가 예전보다 폼이 좀 돌아오는 것 같아서 우려가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칼잡이질럿
14/06/23 16:41
수정 아이콘
삼성이 스크크 잡을 때 보면 오히려 정글이 미드는 크게 신경 안 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라인전 이기진 못해도 예전처럼 솔킬 터질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 죽지만 않으면

cs 10-20개 밀려도 첫 귀환만 넘기고 그 때부턴 라인클리어가 서로 좋아 더 이상 cs는 더 벌어지지 않고

오히려 뱅기는 미드 역갱각만 보다가 시간 날리는 경우가 많이 보였습니다

현재 믿을 맨이 페이커 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페이커 위주로만 봐줘야 되는 상황인 게 문제라고 봅니다

결국 탑 봇 폼이 올라와 주거나 뱅기가 미드 의존증을 버려 줘야 될 것 같습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4/06/23 17:58
수정 아이콘
벵기가 여전히 폼이 안좋더군요. 갱은 거의 성공 못하고 정글링만 하던데 전 라인 다 이겨서 망정이지 존재감이 너무 없었습니다. 2경기때도 초반 트페갱말고는 존재감이 너무 없더라구요. 삼성이랑 만나면 진짜 험한꼴 보겠구나 싶었습니다. 탑,바텀은 폼이 좀 올라온듯해서 다행입니다.
청보랏빛 영혼 s
14/06/24 20:12
수정 아이콘
그럼요.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모습을 보면 충분히 재능도 실력도 독기도 있는 팀인걸요.
겜알못이라 경기내적으로 조언을 해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경기 마다 꼭꼭 챙겨보고 응원만큼은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100연승은 비록 못 했지만 밀리는 경기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내려는 모습을 보이는 T1 K팀이 정말 자랑스럽고 보기좋습니다.
이번 삼성 블루와의 경기도 잘해낼 수 잇을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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