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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7 22:34
다이브 실수야 나올 수 있어서 아쉽다 였지만 미드에서 선궁켜서 대기타다가 진입하고 죽고
봇2차를 불밤이 푸쉬할 때, 뻔히 보이는데 3명 사이로 진입하는걸 보면서 뭐하나 싶었습니다
14/02/27 22:35
오늘 1 2 경기에서 라인 스왑이 나왔는데 두 번 다 SK가 쭉쭉 밀어붙이던 게 신기하던데,
혹시 이 부분이 왜 그랬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특히 2경기는 SKK가 탑으로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타워 철거 속도가 더 빠르던게 놀라웠습니다. 마린 선수는.. 다른 분들이 까주시겠죠. 멘탈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14/02/27 22:46
타워 빨리 미는건 처음부터 막타만 살짝씩 쳐서 최대한 큰 웨이브를 만듭니다.
이때 탑솔러는 레벨이 1이기 때문에 다이브당해서 죽거나 쭈욱 빠져서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는데 이때 다음 미니언까지 합류하면서 타워가 밀리는 그림이 나오죠. 바텀은 그냥 밀고 탑이라도 세명이서 꾸준히 치면 2경기처럼 미는 그림인데, 바텀에서는 트런들이 골렘을 먹고와서 다이브하려는 순간 2레벨을 찍었고 루시안도 죽고 쌓인미니언을 이블린이 다 먹었기 때문에 탑을 먼저 밀었죠.
14/02/27 22:47
아 트런들이 골렘을 먹은 거 때문에 2레벨이 되서
루시안을 따낸 게 주효했던 거군요. 두 분 답변 감사합니다.
14/02/27 22:35
솔직히 3경기는 플레임 하드캐리보다는 마린 하드캐리였죠. 첫번째는 실수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미드에서 던지는 순간에는 그냥 입에서 상스러운 말들이 자글자글 나오더라구요.
14/02/27 22:35
23분에 몰왕 밴시 썬파 / 29분에 란두인까지 띄웠네요. 이건 그냥 뛰어내리지도 못하게 창문을 없앴네요... 플레임 기장님 덜덜하네요
14/02/27 22:46
피글렛은 솔직히 그냥 보통 원딜 느낌이었는데.. 푸만두가 정말 대책없었죠. 뭐 굳이 붙여준 캐릭터가 사파 서포터이긴 했는데.. 그냥
맵장악이나 판단에서 미스가 너무 많아서 '아 나이도 있고 서포터가 포지션에 안맞아서 저런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시즌 지나 니까 카오스때 피지컬이나 판단력에 챔프폭까지 넓혀서 최고로 올라가는거 보고 역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구나 하고 느꼇네요.
14/02/27 22:57
푸만두도 엄청진화했죠. 제가 피글렛선수를 굳이 얘기한건 오늘 마린선수처럼 멘탈터져서 게임 던졌던게 13스프링 4강 오존전에서의 피글렛이어서에요. 짤리고짤리고짤리고의 반복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진짜 노답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한시즌만에 세체원되서 돌아오더군요 크크
14/02/27 22:43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보여줬죠
다이브할떄 실수해서 역으로 죽기 미드 뒤로 돌아갈떄 스킬 잘못써서 궁부터 키고 들어가서 스킬쿨 없어서 죽기 바론막으러 갔다가 먹힌거 보고 도망가다 죽기 그냥 옆에 지나가다 죽기 정글러 불렀다가 그 정글러 죽일뻔하기 등등....
14/02/27 22:43
처음에는 오늘 질게에 올라온 피글렛푸만두 vs 임팩트,뱅기 v s페이커 누가 더 캐리하기 좋은가라는 글이 생각났었는데
5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마린욕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하하하
14/02/27 22:45
1경기 마린이랑
3경기 마린은 전혀 다른사람 크크크 1경기에 그렇게 잘하더니 3경기에 ????????? S팀 포텐만땅인거 같은데 마린 기복 잡아주고 뱅 한타포지션 잘 잡아주면 뭔가 하나 일 낼거 같은데, 그게 쉽지는 않겠죠
14/02/27 22:46
플레임은 확실히 캐리 한번 할때의 임팩트는 엄청나네요...
본문의 이 문장이 맘에 드네요. 뭔가 오늘 잘해준 두 선수 모두 칭찬하는 느낌..
14/02/27 22:48
이렇게 탑이 멘탈이 나가서 게임 내내 던져댄 경기가 있었나 싶네요. 솔직히 1경기때는 뱅이 계속 아슬아슬했었는데
3경기때 봇듀오가 잘해주니 마린이.......카오스를 잘 몰라서 그런데 원래 이런 캐릭터였나요;
14/02/27 22:52
더 두고 보긴해야겠지만 오늘 3경기는 확실히 "이게임의 주인공은 내가 되어야만 해"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버스탑승을 거부하고 끝끝내 플레임에게 밀려가는게 분하기라도 한건지 평정심을 쉽사리 찾지를 못하는걸 보고 안타깝더군요. 더이상의 큰 피해없이 탑승만 잘했어도 3경기는 어찌될지 몰랐을것을... 반대로 플레임도 적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거대한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는걸 보면 확실히 잘하더군요. 줏어먹는것도 실력이고 오늘 데스윙 제대로 된거 띄웠죠.
14/02/27 23:34
카오스 때는 팀원들이 그렇게 잘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지 않아 활동 내내 에이스였고, 팀은 마린키우기 전략을 주로 사용했었죠.
때문에 상대편은 대놓고 마린이 있는 솔탑라인만 후벼파는 게 전략이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당하다 보니 내성이 생겨서 나중엔 대놓고 탑만 찔러도 잘 극복하고 캐리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크립 (lol로 따지면 중립몹) 욕심이 많아서 무리하게 깊숙히 들어갔다 상대에게 킬을 헌납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시간대가 28-32분 대에 집중되어서 2832 CD(커서 대주기)타임이라고 유명했었죠. 오늘도 1경기 36분 쯤에 1/3 정도 피를 가지고 미니언 먹으려다 오리아나에게 솔킬을 내주었는데, 딱 그 모습이었습니다. 공격성이 강해서 슈퍼플레이를 많이 만들어내는 반면, 뜬금없이 짤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기량이 안정화되고 나서는 빈도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 같이 멘탈문제를 보인적은 없었고 좀 여성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라 확실히 막눈과는 아닌데 탑에서 삽질하고나서 맏형으로서의 쪽팔림 + 바텀라인의 선전 + 플레임의 정글 폭파 등등이 겹쳐서 멘탈이 터진 것 같습니다.
14/02/28 00:15
그렇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마린선수 군대도 다녀온걸로 아는데 푸만두처럼 본인이 팀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늘같은 모습 한번 더 나왔다가는 제가 멘붕하겠네요 흑흑
14/02/27 22:49
스프링->섬머로 넘어가면서 불리한 상횡에서도 집중력 놓지 않는 걸 배운 피글렛이나, 윈터시즌 이후 무대울렁증 극복하면서 대담한 플레이들 보여주는 호로 보면서 김정균코치의 멘탈케어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이번 숙제는 좀 큰 것 같네요. 마린이 안풀릴 때 이렇게 멘붕하는 게 이 정도로 드러나버리면 앞으로 S팀 상대하는 팀들은 대놓고 탑만 팔 테니까요.
그 대신 이 부분만 잘 잡아준다면 S팀은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3경기를 역대급으로 던졌지만 그 블레이즈를 상대로 1경기땐 70분동안 집중력 잃지 않고 이겨낸 팀이기도 하고요.
14/02/27 22:51
마린이 삽질했지만 게임이 폭파된 이유는 호로 정글이 말린 게 컸죠.
먼저 플레임 못잡으면서 1차로 꼬였고, 이지훈이 창을 많이 맞아서 라인전에서 상성상 우위인 오리아나로 니달리에게 밀렸는데 호로는 미드 커버 갔다가 창 맞고 피 깎여 레드를 못잡고 귀환했고, 추가로 골렘이나 유령 등을 먹지 못해 동선낭비가 되고 레벨업이 꼬이면서 카직스 6렙일 때, 4렙이었고, 그 사이 플레임은 블루 쪽 중립몹을 싹쓸이 하고, 블루버프도 뺏었는데 판테온은 상대 블루를 스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레벨이 부족해 자신감있게 들이댈 수 없었죠. 거기다 블루 쪽 정글이 완전히 장악당해버리니 안 그래도 밀리던 오리아나 쪽이 폭파당했고,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마린의 2차 쓰로잉이 나왔죠. 사실 2차 쓰로잉 이후부터는 딱히 대세에 지장이 있던 쓰로잉은 아닌 것 같고, 별그대 마지막화나 보라는 배려가 아니었나 싶네요.
14/02/27 23:08
마린 선수는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될지..
예전 AMD였나 임프-마타에게 털리고 멘붕한 피글렛 보면서 진짜 팀원간에 불화 생기는 거 아냐라고까지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심각했죠. 근데 담시즌에 결국 오존 이기고 울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쉽진 않겠지만 코치진이 잘만 잡아주면 S도 정말 강팀 될것 같습니다.
14/02/27 23:13
1,2 경기는 SKT쪽의 준비가 좋았다고 느낀 게임이었는데
3경기는 픽밴에서 오랜만에 CJ쪽의 코칭스텝들이 S의 약점을 잘 파고들었던 것 같습니다. CJ가 맞춰잡는 픽밴을 하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네요.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미드 1차 타워를 빠른 시간에 공략해야 하는데 1경기에서는 블레이즈의 공략이 좀 느리다는 느낌이 있었죠. 그런데 밴을 하는 단계에서 룰루와 직스가 밴이 된다면 미드 라인전은 몇개월전의 고전적인 라인전이 됩니다. 엠비션 선수가 이지훈 선수에게 이러한 구도에서 밀릴 정도의 라이너는 아니죠. 코코 선수가 페이커 선수를 상대로 사용한 픽도 직스였죠. 이블린 밴을 한 이유도 정글러의 동선파악이 가능한 은신이 없는 정글러를 서로가 선택한다면 탑, 미드, 정글의 싸움에서는 승산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14/02/27 23:15
SKS와 SKK의 차이가 느껴지는 판이었던거 같습니다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풀어가는건 비슷했지만 SKK가 물흐르는듯한 갱 설계와 한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는 타워 및 오브젝트 컨트롤을 보여주는 반면 SKS는 아직 운영면에서 멘탈적으로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네요. 시야 장악을 하는거 보면 초창기 SKK같은 모습 같기도 하고요. 이때의 SKK도 시야싸움에서 마타에게 된통당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지난 윈터시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에 잠재력도 충분한터라 스프링시즌도 기대해볼만할것 같습니다
14/02/27 23:26
경기 내용은 언급할 필요가 없을거 같고 박용욱 해설은 많이 아쉽네요. 전 톤이나 발음은 그냥저냥 견딜만 한데 친구끼리 게임할때처럼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비방용 단어들 하며.. 박용욱 해설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1경기때는 블레이즈가 외국팀하고 붙는 줄 알았습니다. 엠비션하고 플레임은 걸어다니기만 해도 최강자의 포스 어쩌니 저쩌니 찬양만 늘어놓다 정작 경기의 핵심인 이지훈 직스의 활약상은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죠. 더 실망스러운건 2경기때였습니다. 아무리 프로스트가 불리한 상황이어도 언급할 내용이 없는게 아니죠. 상황이 왜 이렇게 되버렸는지, 프로스트가 고쳐야 할 점이 뭔지에 대한 기본적인 요점은 잡아주면서 해설을 해야 하는데 역시 그저 눈에 띄게 킬먹고 공격적인 무빙을 보이는 페이커나 벵기 찬양.. 클템급까진 바라는건 아니지만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들이 많이 느껴졌네요 오늘은..
14/02/28 00:04
공감합니다
2경기 SKT K랑 3경기 블레이즈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나서 이기는쪽 위주 해설이라는건 이해하지만 1경기는 경기내내 아슬아슬했던 경기인데 무슨 해설진들이 WCG해설하는것도 아니고... 1시간 넘게 플레임, 엠비션 얘기만 하다가 경기 끝날때 되니까 직스 얘기 몇번....
14/02/28 00:05
글쎄요. 제가 경기 도중에 자리를 비운 적이 많아서 전부 시청한건 아니지만
팀편파나 비방용 단어를 들은 기억은 없는 것 같은데요. 초반에 플레임 극찬을 좀 하고 후반 오리아나가 막강하다느니 하는 해설은 좀 있었지만, 그것도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반대쪽 정노철 해설은 직스나 케이틀린에 포커싱을 두고 해설을 하니, 역할을 분담한게 아닐까요? 생각보다 정확한 해설을 해서 놀라웠는데요. 오히려 댓글의 뉘앙스가 '견딜만 하다' 라든지 '클템급은 아니다' 라든지 난 박용욱 해설이 마음에 안든다라는 단어선택이 오히려 편파적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4/02/28 00:48
팀편파나 비방용 단어를 들은적이 없는거 같다고 하니 대댓글로 논쟁을 벌일 여지 자체가 없네요. 문제 될 정도인지 아닌지는
각자 생각이 다르니 어쩔수가 없는거 같구요. 전 반대로 박용욱 해설이 무슨 내용을 어떻게 정확하게 한건지 물어보고 싶네요. 노페와의 역할 분담이라기엔 노페가 한 얘기 말고 게임 내용에 관련된 해설을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두번쨰 문단은 무슨 말씀을 하고싶은지 이해가 안되네요. 편파..? 박용욱 해설이 보여준 모습에 비해서 지나치게 '편견'을 가지고 보는 거 같다는 말씀이신지... '클템급의 해설'까진 바라지도 않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톤이나 발성은 '견딜만 하다'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한건데 이 단어선택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14/02/28 10:15
어제 계속해서 딸피라는 말을 썻고 저번엔 역관광이라는 말도 쓰고 경기에서 정소림 캐스터가 비방용어 쓰지 말라고 2번 정도 주의를 주고 박용욱해설이 주의하겠다고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듣는 내내 거북했어요
14/02/28 11:18
비방용단어 계속말해서 정소림캐스터가 이친구가 성격이 좀 거칠다 나한테까지 막말한다 이랬는데 들은 기억이 없으시다뇨.. 그냥 얼렁뚱땅 지나간것도 아니고;;
14/02/28 00:41
이건 박용욱 해설만의 문제는 아니죠. 두 해설간의 롤을 잘 분배해서, 한 쪽은 불리한 팀을 캐어하고, 한 쪽은 잘하는 팀을 드높이는 역할을 나름대로 분배해서 가져가야겠죠. 노페-박용욱 해설진의 호흡이 맞춰진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이런 세세한 부분들은 조금씩 조율해나갈거라 봅니다. 1경기는 그런점에서는 저도 살짝 아쉬운 부분을 느낀 건 사실인데.
2경기는 뭐.. 그런 완벽한 경기에서 프로스트를 실드칠 여지가 있었나 의문이긴 합니다. 보는 내내 SKK 찬양만 하게되더라구요.
14/02/28 00:58
그런 문제도 있겠죠. 지금 강민 해설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진 편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피드백이 계속 되면 박용욱 해설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2/28 00:18
챌린저 솔랭을 보면 정말 솔랭 최고의 탑솔러가 마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떄가 한두번이 아닐 정도인데..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적다는 탑솔러로 판을 주도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한 선수인데요. 오늘 3경기 두 번의 실수가 너무 결정적이라 참 안타깝습니다.
잘 할 거라고 봅니다. SKT S도 블레이즈와 1:1 합을 주고받았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성과고 앞으로 더 발전할 팀이라 보구요. 확실히 마스터즈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부여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네요.
14/02/28 00:36
한국 5대 미드
페이커 류 엠비션 나그네 코코 라고 예전부터 생각해왔는데, 오늘 보면서 코코 선수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글러인 리라 선수와 호흡을 좀더 잘 맞출 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페이커와 엠비션은 두 말하면 잔소리이고, 이지훈 선수도 깜짝 놀랄 정도로 발전 했습니다. 특히 1경기 직스는 명품이네요 명품. SKT S는 볼 떄마다 발전하는 게 느껴집니다. 이 팀은 코치가 정말 능력이 좋다는 게 느껴집니다. SKT K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팀이고. 오늘 같은 경우는 케스퍼 선수가 끊기는 장면이 2번 정도 나왔는 데 그런 불안한 부분만 없앤다면 스프링 시즌도 잘할 것 같습니다.
14/02/28 00:49
SKK가 정말 대단한게 상대방의 약점을 한 번 잡으면 놓아주질 않아요.
탑라인을 말그대로 지배했는데, 샤이선수를 아주 우주 멀리로 보내버리고, 그 라인에 파밍하는 루시안은 오는 족족 끊어버리고, 상대 레드 지역은 고대로 장악당하는 동시에. 트런들의 텔포로 봇까지 연계에서 파괴해버렸죠.뱅기의 깔끔한 정글 동선, 미드-정글 / 정글-탑 / 탑-봇듀오 소규모 싸움이란 소규모 싸움은 거의 다 일방적인 이득을 가져가고. 정말 피한방울 나오지 않을 정도의 칼같은 운영에 감탄만 나왔습니다. 대단해요 SKK.
14/02/28 04:22
3경기 하나로 마린 선수 거품설이 나오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까지 제 몫해주던게 마린 선수 하나였는데 이런 식으로 재평가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불판보니까 토토에 조작드립까지 나오던데요. 선수들도 누구나 실수 합니다. 물론 오늘 경기에서 마린 선수가 아쉬운 실수가 많았지만, 3경기에서 혼자서만 못한 건 아니죠. (제일 못한 건 맞습니다.) 마린 선수,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충분히 그럴 역량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14/02/28 07:30
블레이즈 팬으로써 1경기 보고 살짝 아쉬웠긴 했습니다.
조합상 50분을 넘어가면 한타를 이기는게 이상한 조합이라 그만큼 상대방 후반이 좋았죠. 뱅이 계속 물려서 그나마 버틴거 같았네요. 탑 억제기쪽에서 SKS 3챔프가 다 살아간게 결정적이였네요. 그때 게임 끝날거라고 봤었거든요. 2경기는 코코선수가 왠지 영고라인에 가입할거 같더군요. 직스가 초반에 룰루한테 유리한건 맞지만 상당히 유리하게 했고 그 스노우볼을 꽤 오래 굴렸었어요. 코코선수 안타깝더군요.. 3경기는 역시 플레임 비행기랑 엠비션의 니달리.. 그리고 마린 멘탈(임프랑 마린이 개인적으론 제일 악질 멘탈이라고 생각하는지라)나왔네요
14/02/28 07:57
마린 선수가 그런 쪽으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나요?
데뷔전에 가끔 개인 방송을 봤었는데 크게 문제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은 못 본 것 같아서요.
14/02/28 08:02
카오스 시절에 유명했죠.
찌질하게 상대방 화나게 하는걸로 유명했고 롤에서도 역시 솔랭에서 입터는걸로 유명함 그냥 임프랑 비슷한애에요 임프는 어리기라도하지
14/02/28 10:16
그렇네요.. 전 게임하다 승부욕때문에 비메너 행동을 하는것엔 개인적으론 관대한 편인데(객관적으로 보면 잘못한거죠)
마린, 도수 이런애들은 그런게 아니라 더욱 기가 차는거죠.
14/02/28 08:36
1경기를 못봐서 뒤늦게 보고 있는데 1경기도 마린 초반엔 완전 말렸었네요. 라인프리징때문에 라인몹을 못 먹고 5인다이브 갔는데 애니 때문에 퍼블내주고..
근데 이때는 진득하게 빈라인 먹으면서 성장 따라가고 중후반에서 제몫 충분히 해주네요.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3경기땐 왜....
14/02/28 09:25
울프는 서머시즌 CTU에서부터 꾸준히 잘해왔다고 봅니다. 다만 좀더 다양한 챔프를 연습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그동안 보여준 게 소나 자이라 룰루 블리츠 쓰레쉬 정도인데 이걸론 부족하죠. 원래 근접서폿 좋아하던 선수인데 알리나 레오나 잘 연마해서 방송경기에서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14/02/28 10:08
마린은 멘탈이 문제가 아니라 라인전 끝난 후 운영이 문제죠. 멘탈 터져서 던졌다던 궁 키고 미드 돌진도 사실 이 선수 솔랭하는 거 보면, 자주 나오는 장면입니다. 아직 팀랭의 탑운영이 미숙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14/02/28 10:41
저 무리한 행동 덕분에 솔로랭크 1위를 찍은 거지요.
그러나 솔랭전사때는 저게 허용되도 프로게이머에겐 절대 해선 안되는 짓이었습니다. 맛밤시절 다데가 라이즈로 앞점멸 쓰고 카직스로 2피바가서 4강 티켓을 프로스트에게 내준것과 전혀 다를게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아니 그때 다데는 잘 크기라도 했지...
14/02/28 15:36
SKT_T1은 스타크래프트1 시절 팀 이름 아닌가요?
그리고 SKT_K? SKT_S? 이게 다 뭔가요? 한 스폰에도 여러가지의 팀이 있는건가요?
14/02/28 15:46
SKT T1은 SKT의 게임단 전체이름입니다. KT Rolster나 CJ Entus와 같은 맥락에서의 이름입니다. 스타는 개인전이라 팀이름 다음에 이름을 붙이면 되는데 롤팀은팀이 2개라 이 2팀의 구분이 필요하므로 SKT T1 K/S, KT Rolster Bullets/Arrows, CJ entus Blaze/ Frost 이렇게 각각의 팀이름이 또 있는거죠
14/02/28 15:49
음.. 롤은 좀 신기한 구조네요.
스1까지만 게임 방송 보다가 이후 안 본 저한테는 굉장히 신기합니다. 그저 페이커가 SK 소속이고 그 팀원들 전부다 롤을 잘 한다라는것만 알고 있는데 말이죠. 크크. 근데 롤은 왜 팀들마다 2개의 팀이 있나요? 열거한 SKT, KT, CJ 외에도 다른 스폰들도 롤은 두개의 팀으로 있는건가요? 그리고 2개로 나눈 기준은 또 뭔가요? 페이커는 K 소속이라는건 알고 있는데..
14/02/28 15:56
웬만한 롤팀은 거의 2개팀으로 구성합니다. 위에서 언급안드린 진에어도 2팀, 나진도 2팀, IM도 두팀 , 에어리언 웨어도 2팀, 빅파일도 2팀
프라임 팀도 2팀 .. 정말 거의 다 2팀이네요. 프로가 아닌 묵클랜이나 네버다이 클랜도 2팀인거 같구요.. 2팀이 아닌경우는 제닉스스톰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근데 스톰은 2팀이다가 선수들이 많이 나가서 2팀 구성이 안되서 이번시즌만 1팀으로 구성하는 거라 좀 특수한 경우죠.. 가장 큰이유는 서로 연습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전략노출을 피하고 서로 언제든 연습할 수 있게 2팀이 있는 거고요. 근데 가장 큰 대회인 롤챔스가 2팀까지만 참가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3팀이상 만들 수는 없습니다 팀이야 만들어도 되지만 3팀중 한팀은 대회를 못나가고 연습만 해야하거든요.
14/02/28 16:03
답변 감사합니다^^ 조금 더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 좀 더 하겠습니다..ㅠ
그럼 SKT K랑 S가 같은 대회에서 붙는 그런 구도도 나오나요? 2개로 나누는 기준은 뭔가요? 본문을 읽어보면 1군, 2군.. 그런 느낌인데 실력순인가요?
14/02/28 16:11
두 팀간 선수교체가 없으니 1군 2군이라 하긴 뭐한데 실력차는 좀 납니다. 딱히 기준을 두고 나눈 건 아니고 한 팀 먼저 만들고 나중에 한 팀 더 만들었어요
14/02/28 16:15
각 팀의 판단에 따라 서로 호흡이 잘 맞는 팀원끼리 한팀으로 만들수도 있고 아니면 잘하는 선수를 한팀으로 몰아서 1,2군으로 나눌 수도 있어요.
어쨋든 스폰을 받으면 성적을 내야하기 때문에 한팀이라도 잘해야 하니깐요. 시즌이 끝나면 선수가 팀을 이동할 수 도 있죠. 이런건 각팀이 알아서 가장 좋은 조합을 찾아내는 겁니다. 한팀 몰빵을 할 수 도 있고 두팀 모두 잘되게 분배를 할 수 도 있죠. 정해진 방식같은건 없어요. 현재도 SKT는 K가 S보다, CJ는 블레이즈가 프로스트보다 KT는 bullets가 arrows보다 성적이 좋고 잘한다고 보여집니다. 롤챔스는 그냥 개인전 같이 한팀 한팀이 각자의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구도라 같은 팀의 2팀이 운이 나쁘면 같은 조가 되서 내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즌만 해도 SKT S와 K / 진에어 스텔스와 펠컨스가 16강에서 같은 조가되어 내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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