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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5 00:28
약간 까다롭겠지만 i-pin을 통한 인증 후에 번호표를 뽑을 수 있는 기계를 놓아서 번호표를 발급하는 시스템을 통해 입장을 조절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경우에 동반인이 i-pin이 없거나 외국인이거나 할 경우에 문제가 되는데 외국인의 경우에는 따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요즘은 영유아가 아닌 이상에야 i-pin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인터넷 사용은 가능할테니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한에는 문제 요소는 없거나 적어보입니다.
이럴 경우에 입장 가능 인원을 디지털로 한정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입장 시간만 공지하면 그 빈 시간을 대기하면서 날리지 않고 용산역 민자역사에서 보낸다던가 하는 일도 가능할테니까요. 사실 용산의 입장은 저도 팬으로서 관람하던 스타1 때는 팬클럽이 자발적으로 붙인 종이에 번호와 이름을 쓰는 방식으로 통제했고 대기 시간을 알려주면 이후에 올 수 있었는데 지금의 상황은 그거보다도 더 대기를 요하니 비효율 적인 것 같습니다. 상암 경기장의 개장이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스템적인 보완은 분명 필요한 것 같습니다.
14/01/05 00:29
휴, 드디어 올라왔네요. 상황을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직관 3번 하면서 겪었던 거지같은 상황들 함께 공유하며 좀 같이 적어달라고 캡쳐도 하고 몇자 적었네요. 진짜, 5천원은 착석, 3천원은 입석 이런식으로 예매가능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온다고 하더라도 부담이 없고, 어줍잖은 시간 낭비하는 일들도 없고..... 이게 무슨 80년대 한국시리즈 예매하려고 대기타는 것도 아니고,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14/01/05 00:32
8강 첫 경기 보러 갔던 친구가 '역시 8강부터는 직관하는거 아니야'라고 했었는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면서 직관하러 가시는군요. 하아 내년에 상암으로 옮기면 나아지려나 모르겠네요.
14/01/05 00:34
8강 3번째였던...... 실드와 제닉스스톰 경기는 3시 정도에 갔는데도, 안쪽에만 줄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비인기팀이어서 그랬는지...... 얼마 안기다리고 봤는데, 제가 CJ 팬임에도, 예선조차 안가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입장대기가 짜증나서.... -_-)....
14/01/05 00:33
예전에 MBC 게임에서는 신분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이름을 적어서 입장하던 방식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본인이 직접와서 인증하고 작성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었죠. 저는 1월 1일, 실드랑 제닉스스톰 경기 다녀왔는데, 3시정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1월 1일이라는 공휴일, 그리고 다른 팀들에 비해 비인기팀이라는 이유, 이벤트 데이가 아니라는 이유, 이 세가지로, 3시정도에 도착했음에도 착석해서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근데, CJ 양팀이나,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SKT T1 K팀, KT B의 경기만 하더라도, 이제 그런 시간에 오면 절대로 앉아서 볼 수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짤려서 집에 가야되는 상황도 벌어집니다. -_-).... 이건 무슨 시간많은 사람들만 와서 보라는 것도 아니고...... 제발 직관 시스템좀 바꼈으면 좋겠습니다.
14/01/05 00:34
공론화가 확실히 되길 바랍니다. 사진 글 하나하나 보면서 제가 몇 시간을 그러고 앉아서 "차라리 몇 천원을 받지 이게 뭐하는 짓 이지?" 매번 의문을 가졌던게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14/01/05 00:41
제가 표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저 새해복많이 받으라는 웃음이모티콘이 들어가있는 공지를 받는다면 상당히 열받을거같네요. 정말 온게임넷이 직관 대기하는 문제를 좀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흑 다들 고생이 많네요
14/01/05 00:42
섬머때 그닥 인기없던 SKK를 응원하던 입장이라
일부로 제일 사람 없을거 같은 SKT T1 K vs 진에어팰컨스 보러갔습니다 경기결과도 어제만큼 뻔할꺼였고, 상대팀도 인기팀이 아니니까요 결론은 그때도 죽을뻔했습니다 12시쯤 도착했는데 표 나눠주는 5시까지 5시간동안 서있다가 앉아있다가 하는데 짜증나더군요 그 여름에 안에 있는 저도 짜증나는데 쨍쨍 내리쬐는 햇볕 다 받아내면서 밖에서 기다리시는분들이야 뭐...... 앞으로 특별한 일 없으면 용산으로 직관갈일 없는 사람 입장에서 뭔가 개선은 백프로 필요해보입니다 어짜피 사람 많은거 예매사이트 운영하다가 터질껀 뻔하고 인터넷에서 신청 -> 추첨-> 추첨된 사람들 현장에서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방식을 제일 추천드리고 싶네요
14/01/05 00:43
근데 또 그만큼 장소구하기도 힘들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곰티비의 경우도 목동에서 탈출(?)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던 걸로 기억해요.
14/01/05 00:45
이정도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12시쯤에 가볼까? 너무 빠르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도둑놈심보로 직관갈 생각한거였네요 크크크크크
14/01/05 00:49
일전에 e스포츠 실태조사에 참가하여 "e스포츠의 경제효과" 에 대하여 간략히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던 Joy여사도, 그점을 말했는데요, [기다리는 것이 줄어들면 쇼핑을 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게임보러와서 쇼핑도 하고 외식도 해서 소비지출을 늘린다. 이게 창조경제 아닐까요.
이부분 참 공감가네요
14/01/05 00:58
최소한으로라도 대기순번을 일찍 줄수는 없는것인가가 의문이네요. 무작정 저기서 대기하라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자기들 시간만 시간인가..
14/01/05 00:58
LCS 북미와 유럽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확실히 롤챔스 직관 기다림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저번 서머 결승전때도 엄청난 줄이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14/01/05 01:07
이건 쌍팔년식 방식인데요 확실히..
노틸러스님, 친구분, 중계하신 민머리요정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건 온게임넷이 전혀 피드백을 안받는다는 점에서 도저히 이건.. 용서할 수 없습니다. 진짜 직접 맞대면하고 얘기하고싶어지네요. 아직도 제가 버린 시간들이 참.. 이거 트위터랑 페북이랑해서 다 퍼뜨리면 어떤지요? 도저히 저도 이거때문에 고생하신분들 보니까 부글부글 끓네요.
14/01/05 01:27
그건 알겠지만..
이걸보니까 참.. 피가 거꾸로 돌아가네요.. 직관의 무진장 안좋은 추억들과 겹쳐서.. 일단 전회장님 트윗에 다시한번 써볼까합니다.
14/01/05 01:16
저도 여름에 갔을 때, 한 여름이었는데 안도 아니고 밖에서 기다리느라 완전..;; 정말 그나마 다행인건 그나마 있는 벽 그늘에 앉아서 기다렸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다행히 그날 프로스트가 이기기라도 했으니 망정이지.. 어떤 형식으로라도 유료, 혹은 입장대기 시스템의 개선을 지지합니다.
헌데 당분간은 갈일이 없겠네요 ㅠㅠ.........
14/01/05 01:17
그리고 전 예전부터 온게임넷이 온라인 시청자수, 오프라인 관객등 마음만 먹으면 끌어 모을 수 있는 객관적인 규모는 압도적인데, 말 그대로 규모만 크고 내실은 부족한 약간 한국 대형교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아실 거에요. 대형 교회의 주인은 그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개개인의 성도가 아닙니다. 교회 그 자체지... 주객이 전도 되었다는 느낌? 이런 게 좀 있습니다. 곰티비는 참 이런 거 보면 억울할 거에요. 예전에 GSL 직관하러 갔다가 놀랐던게....저 입장에서는 순수하게 정종현 선수의 팬으로서 내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경기만 보러 온 것일 뿐인데, 그 떄 관중들이 예상보다 많아서였던지 곰티비 측에서 생각지도 못한 다과에 음료수에 무슨 밀크 쉐이크에 떡까지 별걸 다 권하면서....경기 내용이나 분위기 자체만으로도 후끈 달아오르고 정말 재밌었는 데 입도 심심하지 않고 참 좋더군요(?!) 상대적으로 피드백도 빨리 빨리 이루어지고. 확실히 팬 한명 한명을 챙기려는 게 보였습니다. 개발사로 치자면 유저 친화적인 곳이라는 느낌? 반면에 온게임넷은 덩치가 많이 커져서 그런 여유가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14/01/05 01:19
유료화모델이 부담스럽다면 예치금방식으로 예약을 받기라도 해야죠. 기다리는게 겁나서 롤 좋아하는 여자친구랑 직관을 못 가겠습니다.
대학로 티켓 부스처럼 조그만하게 부스 만들어놓고 예치금 받고 예약표 주고, 경기 후에 다시 반환받는 방식으로 하면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시간은 점심시간 전후로 개방해서 오전에 티켓팅 대기->용산등지에서 점심, 쇼핑, 저녁->경기관람으로 흐름을 만들면 주변 상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이건 어떻게 아이파크몰쪽에서라도 돈을 조금만 투자해서 시스템을 협조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14/01/05 01:28
전에 다른 방식은 없었는지(말씀하신 이름 적는거) 있었다면 그 방식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인지.
온게임넷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고는 있는지. 만약 인지하고 있다면 개선하지 않는 이유는 뭔지 궁금하네요
14/01/05 01:30
이름적고 가는 건,
기본적으로 팬카페가 개별적 팬들보다 덩치가 크다보니 좌석을 점유해버리는 역효과가 종종 발생했었습니다. 거기에 이름 써놓고 나중에 5시에 등장하지 않으면 주최측이 난감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게 자주 발생했었지요.
14/01/05 05:44
이름적는 시스템의 주체가 팬카페 였어요.
그러다보니, 대표가 한명 일찍 와서 입구에 붙여놓는데 이미 자기팬클럽 인원들은 앞부분에 적혀있는 방식이였어요. 그리고 나머지 팬클럽은 경기 시작전에 쏙 들어가는 방식.. 이런식으로 악용하는게 많아지다 보니 결국 개인팬들과 마찰로 인해서 없어졌네요.
14/01/05 01:32
으어....사진만 봐도 피곤함과 추위가 느껴지네요.....어서빨리 관람 문화도 일반 스포츠경기보는거처럼 미리 예매하고 입장시간에만 도착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날이 왔으면 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14/01/05 01:44
메가웹 시절부터 직관가고, 한국에 있었을때 정말 (오프라인 예선전도요. 스2도요) 자주 갔지만...단점이 많습니다. 저기서는 안 나오지만, 최소한 LCD 모니터라도 배치되어 있었음 그동안 온게임넷 재방송이라도, 혹은 타 프로라도 보면서 낄낄댈텐데 ...아예 대기하는 사람은 배터리 완충+도시락 장전해서 와야하니까요.(그런면에서 그 열악한 삼성동을 그리워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저런거 볼 때마다 펍 열면 참 '장사가 될것 같다' 라는 생각을 살짝 해 봅니다(물론 미성년자는 철저한 통제 하에, LOL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장과 초 인접해서 말이죠)...현장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틀어주고.마치 EPL을 펍에서 즐기듯이 말이죠. 다만 '비인기팀' 이 많은 구조에선 역시 수익나긴 힘들겠고 마니악한 대중만으론 또 장사가 안될테니 갸우뚱... 이래저래 쉽지 않은 결론인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I-park에선 안전사항때문에 아직도 비상용 엘리베이터 정도만 운행해주고, 여전히 관리탓으로 오히려 역정을 낼 텐데 말이죠... 정성어린 직관기 감사합니다 .'예전과 동일한, 혹은 더 나빠진' 직관환경이네요. 후우...
14/01/05 01:51
제가 직관하러 사촌동생과 한번 갔다가 저렇게 고생하곤 다시는 안 갑니다. 진짜 쌍팔년도식 직관 시스템을 아직도 못 버리다니, 담당자들 머리가 엄청 나쁜 것은 확실합니다...
14/01/05 01:55
저게 싫어서 직관하러 안갑니다.
옛날 스타 시절때도 결승전만 몇번 가서 보곤 했었지만... 결승전은 그래도 수용 인원이 많아서 양호한 편인데 4강 정도의 큰 경기지만 수용 인원은 적은 경기를 직관으로 가는건 정말 고역이니까요. 그냥 집에서 치킨 먹으면서 보는걸 선호하게 되더군요. 온겜측에서 노하우를 살려서 좀 더 괜찮은, 팬들을 위한 시스템을 고안해주면 좋겠네요.
14/01/05 03:39
전경기 유료관람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 좋을 것 같고,
그게 힘들다면 8강 정도 부터만이라도 유료관람으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기는 관람하고 싶은 생각이 절대 없습니다. 롤드컵쯤 되면 1시간 반은 기다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14/01/05 05:54
온게임넷도 알고 있을 겁니다. pgr도 분명 모니터링 하니깐요. 저도 겜게시판+ 온겜넷에 작년인가 올초에 관련글 올렸었는데 경기장 조명불빛 관련 건의사항은 온겜측에서 바로바로 처리해 주더라고요. 근데 유료좌석제 관련에 대해서는 진행이 안되네요.
14/01/05 07:26
수요가 공급을 확~!! 확! 초과하는거죠 뭐 다른 이유가 있나요.
사실 뭐 유료좌석판매가 수입 생기고 직관러들은 쾌적하게 볼 수 있고 일석이조인 셈이죠.
14/01/05 10:07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바뀐게 없네요. 저도 직관 가고 싶어도 저게 싫어서 안갑니다. 온게임넷은 대체 왜 냅두고 있는 걸까요
아무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14/01/05 10:25
아직 두려운거죠.
예전에 스타 시절에 유료화 모델 도입한다고 했다가 정말 미친듯이 까인 기억이 아직도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겁니다. 결승전에서 유료 좌석 판매한다고 했을때도 온겜 내부에서 엄청나게 격론이 있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 이건 온겜의 나아지지 않는 시스템 외에도 e스포츠 팬들이 지은 업보 역시 섞여 있다고 봅니다.
14/01/05 10:50
직관갈때마다 헬이라고 느끼는데 이번에 몸소 체험하고 오셨군요.진짜 어떻게든 해줬으면 좋겠어요.지문인식이라던가 홍채인식같은것도 막 혼자 상상할정도로;;
낼모레 4강 sk kt경기도 보러가고싶은데 엄두가 안나요 ㅠ
14/01/05 15:32
추천입니다 제발 온겜 피드백좀 했음 싶네요 전회장님 통해서는 되려나 모르겠네요. 글 쓰는데 든 노력을 봐서라도 추게갔으면 합니다! 돈 주고보겠단데 왜싫다니
14/01/05 21:55
이번 4강에 직관할 시간이 생겼는데... 아침부터 저렇게는 못기다리죠;;
아니 저는 기다린다쳐도 같이 갈 사람더러 저 고생을 같이하자고 할 수가 없으니... 유료화라면 그냥 제가 티켓값 내고 같이 가자고하면 되는데.. 8강이나 4강부터는 좌석등급을 나눠서 s급, a급, b급 좌석으로 나눠서 b급은 무료로 푼다고 쳐도 나머지는 유료화 좀 했으면 좋겠네요.
14/01/06 09:54
메가웹부터 지금까지 결국 본질은 변한 게 없네요.
저는 팬카페 사람들이 의자 위에 종이 한장 던져놓고 자리 맡는 문화를 목도한 뒤로는 절대 직관 안갑니다. 최소한의 아이디어라도 내줄 생각은 없는지 반문하고 싶네요. 지금 협회에라도 건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은 10년째 저러고 있으니 이제와서 피드백 받을 리가 없을테니까요.
14/01/06 12:41
스타 시절 꽤나 오래전에 직관을 한번 갔다가, 담당자들 마인드가 참 구리구나.. 라는걸 느낀 후로 발길도 안갔는데 별로 달라진건 없어보이네요.
유료좌석 도입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면 안가다가 가게 되는 사람들도 꽤나 많지 싶은데요.. 뭐, 복잡한건 잘 모르겠지만 무슨 사정이 있다고 치더라도 오랫동안 불편함이 바뀌지 않는건 깊이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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