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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1 19:12
블리자드가 설계한것보다 플레이어들이 활용법을 잘 알아낸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프로토스 날빌이 너무 강하다 보니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버리는..
14/01/01 19:16
다른 대륙도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비교적 저그가 강세를 띄고 있습니다. 너치오, TLO, 블라이, 보르틱스등 저그진형이 제일 강세를 보입니다. 물론 테란은 토너먼트 상위일경우 찾아 볼 수 없습니다.
14/01/01 19:19
저는 지금 상황이 다소 언밸런스 하다는 글쓴분의 주장에 동의하지만 빠른 밸런스 패치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패치를 하더라도 신중하게 약간의 수치 조정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테란의 이후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는데 하나는 유령 운영을 더 갈고 다 닦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메카닉 빌드 운영의 발전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전자의 향상이 이뤄지면서 밸런스가 서서히 맞아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4/01/01 19:23
두방향 모두 반대입니다. 유령은 너프후 힘을 발휘 하지 못하여 최근 프로토스전의 대세는 유령의 자원으로 해불의 양을 늘려 무빙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주가 되었을 정도로 약화 되었습니다. 두번째 안인 메카닉 역시 점멸 추적자, 광전사, 불멸자의 최상위 테크가 아닌 유닛조차 메카닉 상대로 강 상성을 지니기 때문에 토스전 메카닉은 쓸수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실제로 방송리그에서도 저그전 메카닉은 몰라도 토스전 메카닉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14/01/01 19:20
테란이 쓸 수 있는 카드를 좀 더 늘리고, 색깔도 견제 일변도로 풀어나가기 보단 나름 힘싸움을 갖출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4/01/01 19:26
토스는 그놈의 모선핵 하나때문에 거의 초반 모든 날빌에 자유롭죠 (11 11배럭 예외) 그 반면에 토스입장에서는
어떤 날빌도 테란에게 쓸 수 있고 또 그것이 끝이 아닌 불리하더라도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 되니 테란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가 테란 유저라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릅니다) 당장 댈 수 있는 토스의 날빌만 하더라도 예언자 4차관 모점추 멸자뽕 암흑기사 빠른 템플러아카이브 후 8게이트 올인 등 등 올인이 있으면 그걸 막으면 깨끗하게 유리! 이런 상황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나오려면 정말 완벽 하게 알고 완벽하게 벙커수를 맞춰야 하며(너무 많이 지으면 유리가 아닙니다) 자신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막아야 합니다. 허나 문제는 역시 토스의 초반 날빌은 너무나도 많으며 신경쓸 것이 너무나도 많기에 요즘은 테란이 불리하더라도 무조건 사신을 찍고 가는 빌드가 정석이 되버린 것이죠. 저그전을 최대한 안 건드리면서 밸런스를 맞추려고 한다면 역시 모선을 너프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1/01 19:28
토스는 모선핵 하나만으로 초반 날빌 거의 대부분을 방어가능
테란은 토스 모든 날빌을 알고 대처할 수 없음. 심지어 날빌 막아도 유리한 게 아님 사실 여기서 이야기 끝이죠...
14/01/01 19:30
지금의 밸런스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도 아니고, 불리한 종족이 그것을 어떻게 타개해나가느냐를 보는 것도 스타 관람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은 별 불만 없습니다.
14/01/01 19:42
아직 패치는 이르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초반 토스 날빌 상대하는 것이 너무 막기 어렵더군요.
모선핵 광자포 충전에 의해 토스는 테란의 날빌에 자유로우니 테란은 더블 밖에 할게 없으니. 자날 시절 저그의 기분이 뭔지 알거 같습니다. 앞마당은 무조건 먹어야하는데, 상대의 날빌이 무서움. 상대는 날빌이 실패해도 뒤가 있음. ( 테란은 지게로봇의 힘, 토스는 광자포로 수비하며 더블 ) 어떻게 저렇게 후반으로 끌고 간다고 쳐도 자신에게 유리한게 아님.
14/01/01 19:48
FXO 시절의 초야 감독이 군담의 심장 초기에 왜이렇게 토스들이 기를 못쓰는지 이해 못하겠다 라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쨌든 토스 강세의 시대가 왔네요. 지뢰가 사기니 뭐니 하다가 계속 돌고 도는 모양입니다.
14/01/01 20:23
최근 대회우승이
아서스 로그 이제동 vs 스칼렛 이제동 우승 GSL 핫식스컵 정윤종 vs 김민철 정윤종 우승 WCG 파이널 김민철 vs 김정훈 김민철 우승 IEM 싱가폴 김준호 vs 강초원 김준호 우승 드림핵 파이널 윤영서 vs 이승현 윤영서 우승 이 성적이 모두 지뢰 너프,예언자 상향 이후 일어난 일입니다. 사실 예언자가 빨라서 잡을 수 없다고 하는데 부료선도 똑같이 가지고 있는문제죠 징징댈 사안이 못됩니다. 제생각에 이정도면 좀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테란이 너프를 당했음에도 우승을 먹었다는건 현재 테:프는 충분히 실력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가능한 부분이라 생각이 드네요
14/01/01 23:05
재밌는건 우승자엔 테란이 한명있는데 준우승자까지 확대해서 봐도 테란이 한명이라는거죠.
지켜보긴 해야된다는건 공감하지만 과연 테란이 여기서 더 연구가 될지 궁금합니다. 메카닉전략은 자날때 있었는데 오히려 군심에서 DK가 경기 양상을 대단히 단순화 시키면서 사장되었고, 바이오닉에 집중된 역량을 다 쏟아 부었는데 바이오닉메 칼을 드미니 테란유저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해법을 못찾는 느낌입니다.
14/01/01 21:03
테란이 후반전에 새로운 조합을 찾아야 할거 같긴해요. 테란이 후반전까지 조합하는 유닛이 해병,불곰,유령, 바이킹,의료선인데 후반인데도 너무 체력이 낮은 유닛들 뿐인거 같습니다. 아머타입 같은건 무시하고 그냥 수치로만 따지면 질럿보다도 체력이 다 낮은 유닛들이죠. 상대는 스플레시유닛과 고테크유닛이 하나둘씩 늘어만 가는데 계속해서 저 체력낮은 유닛들로 맞대응을 하고있으면 상황이 비슷해 보여도 언제나 테란이 불안해 보이는거 같습니다.
14/01/01 23:08
고려사항중에 하나라는 거죠 아니면 기갑병 이속(...) 업그레이드라도 만들던가...
사실 저그 상대로 할땐 이속보단 데미지가 더 중요하기도 하구요
14/01/01 22:25
원이삭 선수 인터뷰보니까 안그래도 예언자 강력했는데 왜 버프됐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흠 어쨌뜬 테프전은 후반은 확실히 손을 봐줘야합니다. 테란도 확실히 필사기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이영호vs김준호 선수 경기를 봐도 프로토스가 폭풍함까지 조합을 완성시키면 테란은 도저히 손쓸 방법이 없어지더라고요. 물론 김준호선수 만큼 해야 그런 조합이 나오기도 했지만 어쨌든 프로토스의 완벽한 조합이 생길때 테란이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한대.. 테란도 프로토스의 폭풍함+폭풍 조합에 대응할만한 뭔가 조치가 필요한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배틀쿠르저를 버프 시키던지 말이죠.
14/01/01 22:57
지금 밸런스 문제, 특히 프로리그가 프로토스리그가 되는데에는 테란 플레이에 숙달되는 기간과 토스 플레이에 숙달되는 기간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 좀 큰듯 합니다...
14/01/01 23:00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모선핵을 2티어 이후로 올리고 예언자는 이속롤백 폭풍함은 생체에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고 봅니다
테란은 초반에 토스한테 전략을 걸 수 없지만 토스는 걸 수 있죠 여기서부터 너무나 심각한 불균형이 이루어집니다...
14/01/01 23:07
모선핵이 2티어가 되면 사신도 롤백하고 시작해야... 거기에 로공 우관 황혼 셋 중 하나가 모선핵을 뽑을 수 있는 테크가 된다면 저그는 그냥 거기 맞춰가면 토스 너무 쉽게 잡고...
폭풍함 생체공격은 뭐죠?
14/01/01 23:08
전 최상위권까지 테란이 쓸릴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최상위권에서도 5할 못맞추고 썰리면 중상위권은 그야 말로 지옥이죠. 지난 프로리그만 봐도 각팀에서 무조건 구비하려 한건 1승카드용 프로토스고, 중상위권에선 계속 토스가 강했거든요. 거기서 밸런스 패치까지 지난후에 지금 모습을 보면 프로리그에서 평범한 테란을 내는건 거의 논개수준으로 보일지경이죠. 더불어 중상위권의 모습을 볼수있는 래더의 그랜드마스터도 토스와 저그가 점령한건 두말할 필요가 없고요. 여전히 전 DK가 문제라 봅니다. 애초에 게임설계부터 막장이었으니까요. 테란은 어떻게 해도 단단히 갈수없고 무조건 속도전이니까요. 해불의뢰를 너프하면 다른걸 쓸수 있어야 되는데 여전히 해불의뢰밖에 쓸수 없죠. 메카닉 쓰도록 유도하게 무기고 업그레이드 통합하고 뭐해봐야 답이 없습니다. 군심에서 테란의 버프는 죄다 바이오닉에 쏠렸는데 메카닉을 연구하라니 한숨 나오는거죠. 개인적으로 이 현상은 공유에서 아얘 뒤집어버리지 않는이상 답이 없다고 봅니다.
14/01/01 23:28
1) 모선핵의 "일반 공격" 을 삭제하는건 어떨까요? 그러면 일단은 핵광추 찌르기라는 카드에서는 좀 더 자유로워 지니까요.
2) 예언자는 진짜 왜 버프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속도를 업했으면 펄셔 광선 데미지라도 줄이던가 해야지... 요즘은 토스전 상대하다 보면 벽을 느낄 지경입니다. 특히 토스의 수많은 카드 중에서 예언자는 한 번 당하면 복구가 안 될 지경이니 더 팔짝 뛰고요.
14/01/01 23:40
차라리 일반 공격을 삭제하는거보다 공속을 좀 줄이는게 나을 걸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프로토스가 오히려 테란 초반에 불리할지도 모르죠
14/01/01 23:30
고인규해설도 토스의 오버파워는 너프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프로리그를 보니 해설진과 방청객 모두 공적으로 테란과 저그쪽에 이입하는 분위기구요.
확실히 테프전의 후반조합 싸움은 밸런스조절이 필요해보입니다. 토스의 조합이 갖춰지면 테란으로선 싸움을 걸기도 힘들고 뒤로 빼기도 힘든 양상이 되는 반면 토스는 광전사로 이리저리 흔들면서 테란 멀티만 치고다녀도 별 어려움이 없죠. 게다가 요즘엔 테란이 할만하던 초중반 견제는 힘들어지고 오히려 토스의 찌르기가 무서워진 추세니...
14/01/02 16:17
?? 몰아가다뇨 해설진이 언론플레이라도 한다는 말씀이신지?
피지알같은 커뮤니티를 징징의 역사라고 하시고 테프전 후반전 패치는 재미를 위해서지 밸런스를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하시더니 이번에도 영 뜬금없는 소리를 하시네요;
14/01/02 19:43
재미를 위해 없는 소리라도 지어냈나보군요? 방청객들도 재미를 위해 거기에 동참했구요.
이건 뭐 이해못할게 아니라 이해할 필요가 없는 소리네요
14/01/01 23:33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저포함) 폭풍에 대한 대처가 잘 안됩니다. 미리 제거를 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수십마리씩 죽어나가요.
테란도 단단하게 가려면 갈 수 있습니다. 폭풍앞에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최근에 많아서 그렇죠. 실제로 테:프 대다수의 경기는 유령 vs 고위기사의 수싸움에서 갈리더라구요.
14/01/02 00:01
군심 초창기 프로리그때 테란우위 (저그 압살하고 테프전은 비등비등할) 때도
단판제 특성상 토스 출전 비중은 높았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죠.
14/01/02 01:07
토스는 날빌을 안정적으로 막으면서 날빌을 걸수가 있죠. 바이오닉에는 거신 고기라는 카운터가 있고 메카닉엔 멸자, 은벤이나 111도 디텍수단이 많이 있어 사장, 최종병기 전순엔 폭풍함 등 테란의 거의 모든 조합에 카운터가 있죠. 하지만 테란은 토스에게 마땅한게 없어요. 특히 거신 고기랑 제대로 싸우기 힘든데다가 만에 하나 오대오로 싸움이 끝나면 차관 대 배럭은 생산력 싸움이 안되죠.
테란입장에서 토스는 정말 쎈듯요
14/01/02 07:12
예언자 빼고는 별 문제될게 없고,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봅니다. 테프전 토스의 후반 강세는 자날 시절부터 언급되던 거였지만 별다른 패치가 없었는데도 자날 말기 테란들은 토스를 잘만 이기고 다녔죠.
14/01/02 08:58
테란 골수팬이지만 저도 공유까지는 잦은 패치로 인한 밸런스 조정보다는 선수들이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고 싶습니다. 애초에 자날부터 지금까지 널뛰기라듯 너프 워프 시켜놓은 DK를 전혀 신뢰할 수 없는 것도 한가지 이유이기도 합니다. 테란 좋자고 건드려놨다가 저그 다 망하면 이번엔 저그 워프? 그런식으로 돌고 돌다보면 끝도 없죠. 그냥 공유 얼른 나오고 완벽라진 않아도 어느 정도 구색 맞춰지고 나면 디케이 일당이 스타에서 손떼기만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14/01/02 10:24
테란 유저 입장에서 정말 짜증나는건 테란 설계를 (후반엔)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게 맞춰놓고서 후반 가면 유닛 교환 자체가 아예 성립 안된다는 점이죠.
도데체 싸울 수도 없고 안 싸울 수도 없습니다.
14/01/02 13:03
200 싸움에서 5대5가 나거나 6(테란)대4가 나면 그냥 지는 거 같아요. 인구수 비워지는 순간 충원되는 차관유닛에 증폭까지 걸면... ㅠㅠ 추가유닛 싸움이 불가능하고
그러자면 200싸움에서 대승을 거둬야 한다는 압박감이 장난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윤영서 선수의 유령운영을 따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것도 문제입니다.
14/01/02 19:35
다른 부분이야 다른 종족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건드리기 어렵다치고.. 무엇보다도 예언자가 일단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버프받을 이유가 없었는데 버프를 받다보니 너무 세졌어요.. 대처도 힘들고 일단 뽑으면 토스에게 무조건적으로 이득을 가져다주니. 비록 무마됬지만, 여기에 암기까지 속도버프 받았다면 끔찍했겠죠......... 애초에 그런 계획안을 생각했던게 더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게임 설계가 너무 게릴라 위주, 난전, 속도전(?) 양상으로 한 방향으로만 유도하는게 눈에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다양성을 줘야되는데 그걸 한쪽으로만 강제해버리니. 그러다보니 애초에 스1시절 테란처럼 단단하고 수비적인 운영(?)이 베이스인 토스가 견제까지 op가 되버리는 상황이..... 이상 스2초보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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