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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27 21:10:49
Name Leeka
Subject [LOL] 겜빗 VS 오존. 최종전 라이엇 공식 분석 번역본.


출처 : 오유.  번역하신 분이 오유에서 퍼가는건 자유지만. 인벤에는 직접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니 퍼가지 말라고 달아둿습니다.
혹시라도 추가로 퍼가시는 분들은 참고 부탁드려요..

영상 못보시는 분들을 위한 요약.
* 으로 표기된 부분은 제가 추가한 내용입니다.(원본 영상엔 없음.)


#1 - 이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Jatt : 다데, 임프. 오존은 2개의 위협적인 선수를 대려옴.
다데는 약한 모습만 보여줬으며. 이 경기에서는 트페를 사용.
바루스는 전체적으론 괜찮았으나. 팀 위주로는 좋지 않았음.
임프는 바루스를 사용할때 캐리력이 부족하기 때문.

*  다데와 임프가 실제 게임내에서 캐리 역활을 담당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몬테 : 앞에 조별예선에서, 오존의 승리를 만든 선수는?
루퍼, 댄디, 임프. 특히 임프는 최근 한타때 베인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줌.
물론 임프가 바루스를 못쓰는건 아니지만. '2개의 캐리가 없는 상황에서'  
루퍼에게 엘리스를 줘서 데미지를 보강했으나. 이젠 탱커가 없는 조합이 되버림.
그로 인해 카사딘과 코그모에게 후반에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음.

* 다데가 캐리가 아니기 때문에. 임프가 바루스를 하면서 캐리가 더 부족해짐
그를 보강하기 위해 탑에 딜 비중을 높였고. 그러면서 탱이 약해짐.


더블리프트 : 바루스는 암살자에게 약함.
겜빗은 3 암살자 조합을 꺼냄. 아트록스/이블린/카사딘.
특히 카사딘은 헤르메스를 구매하여 바루스 궁을 무시하고 한타를 춤추듯 돌아다님.
다데의 최고의 경기가 아니였기 때문에. 정말로 임프가 캐리를 해야 했으나 할수 없었음.

* 바루스는 생존기가 '궁극기'가 유일한 생존기인 원딜.
하지만 카사딘은 바루스의 궁극기를 '무시할 수 있는 궁극기'를 보유했으며. 실제 경기에서도 여러 장면에서 보여줌.

크레포 : 바루스 픽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유통기한이 존재
카사딘을 상대로 하나의 실수만 한다면. 할 수 있는것이 없다.
카사딘의 스노우볼은 정말 강력하기 때문
그것이 유럽의 미드 메타가 '미드를 마지막 픽에' 선택하도록 변한 이유기도 하다.

* 유럽의 경우. '퍼플의 마지막 픽' 은 거의 미드를 고르는게 정석.

#2 - 옴므 대신 루퍼를 기용한 것은?

캐스터 : 오존이 옴므 대신 루퍼를 쓴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몬테 : 옴므를 사용하지 않은건 본인에겐 혼란스러운 일.

크레포 :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건, 루퍼는 잘했음.
하지만, 그가 쓴 챔피언들은 옴므의 챔피언풀과 같음.
겜빗이 자크를 상대로 꽤 고전하는 추세가 있는데. (최근 겜빗은 자크 상대로 8연패중)
옴므를 넣고 자크를 하게 하는것이 어땠을지?
옴므는 자크를 상당히 잘 쓰는것으로 알고 있음.

* 겜빗은 롤드컵 포함. 자크상대로 8연패를 기록중인 만큼. 오존은 한번 정도는 자크를 써봤어야 된다. 라고 함.

몬테 : 한국에서도 실제로, 댄디와의 시너지로 퍼블을 만들어 내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음.
특히 CJ 블레이즈의 플레임 선수와 같은 강력한 탑 라이너를 상대로도.

#3 - 바텀 타워 교전 이야기

몬테 : 또 이 게임에서 의아 했던 점은. 오존이 골드를 앞서나갈때의 바텀 교전.
그 싸움으로 인해서 카사딘이 스노우볼을 쉽게 굴릴 수 있도록 만듬.
오존은 타워 앞에서 일방적으로 공격을 받으며. 딜교환을 하지 않음
다데는 그의 팀이 다 죽은 상황에서 바텀으로 순간이동을 하는 바람에 다리엔이 탑 스플릿 푸쉬를 하도록 냅둠.

한번에 3~4킬을 주고. 2차 탑 타워에 용까지 내줬어요. 한꺼번에요.
4500원이라는 골드를 말이죠.

* 해당 교전 패배로 3킬, 매복해서 끊어먹으려다 추가 2킬.  탑 1차, 2차, 바텀 1차. 용을 실제로 오존은 2분도 안되서 다 내줌.

더블리프트 : 다데가 애초에 거기 있지 않았던 점이 큼.
또한. 다데가 트페로 카사딘에게 100CS를 밀렸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일임.
카사딘을 상대로는 CS가 훨씬 많아야 하며. 다데는 게임을 380AP로 끝냄.  44분에.
메자이를 사고 스텍을 못쌓은 채로 되팔고 존야를 샀을대. 그건 몇백 골드라는 엄청난 손실을 입은것.
어쩌면 게임을 바꿧을 수도 있는 큰 실수라고 생각함

* 바론 교전 전. 다데는 메자이를 구입했으며. 바론 대승 후 메자이를 팔고 존야를 삼.
분석 데스크에서는 처음부터 메자이를 사면 안됫었다고 함.

#4 - 조별 리그에서의 오존 이야기

Jatt : 제 생각에 오존은. 처음부터 끝까지 약한 모습만 보여줌
대회에 들오면서 좋은 경기가 전혀 없었고. 그 이유로는
옴므에게 의지할 수 없어서일수도
로스터를 바꾼 거 때문일수도
먼 거리를 이동해서 경기한 것 때문일수도 있지만
결국 이 그룹에서 진출한 두 팀이 유럽이라는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제 생각에는 온라인상에서도 어느 미친 유럽 팬을 제외하고는..

크레포 : 미친 유럽 팬이라고요?. 아주 머리가 좋은 유럽 팬이겠죠.

* 크레포는 유럽의 EG팀 선수이며.. 실제 분석에서도 늘 유럽팀을 응원하고 지지함.


#5 - 다시 바텀 타워 교전 이야기로

크레포 : 다데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함.
오존은 다데 없이 타워를 압박하고 있었음
그는 유령쪽으로 걸어가다가. 순간이동의 최대 거리로 겨우 라인에 갔다가
부쉬속에 숨어들어가서 겜빗을 상대로 프나틱스러운 플레이를 하려다가 2킬을 추가로 헌납하고 타워까지 줌.
나쁜 플레이가 연속해서 나옴.

먼저. 타워를 밀 때 트페가 없었던 점
이른 타워 압박은 모두가 모여있어야 하며. 다리엔은 탑에 있었기 때문에 다같이 압박하면 쉽게 타워를 압박할 수 있었음.

결국 4인이 압박하면서 카사딘이 뛰어들 틈을 내주었고. 머리수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뛰어드는 카사딘을 막을 수 없음.

* 트페가 최소 궁극기를 통해서 바로 올 수 있는. 거리에는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 바론 싸움 이야기

더블리프트 : 거의 오더 문제라고 봄.
바론이나 용을 먹기 시작할 때. 오더는 바로 포기하거나 아니면 딜을 넣어서 5:5 강타 싸움을 유도해야 함.
오더가 포기하고 물러나는게 옳은 선택.  확실히 이기고 있을 때 굳이 5:5 싸움을 유도할 이유가 없고
실제로 이기고 있는 게임을 던지는 방법은 바론 싸움을 하는 것.

그리고 이 것은 피해갈 수 있는 상황임
A. 바론을 안해도 됨.
B. 바론 낚시를 해도 됨.

그런데 우리는 같은 실수가 두번이나 반복되는 모습을 봄.

* 겜빗 VS 벌컨,  겜빗 VS 오존. 두번 다 바론 교전 한방에 엄청난 골드 차이가 줄어듬.

크레포 : 하지만 댄디는 인정해야 함.
그건 정말. 완벽한 시간에 점멸 후 최대 사거리에서의 강타 스틸. 정말 환상적이였음.
몬테는 댄디에게 별명도 만들어 줫죠?

몬테 : 네. 도아와 저는 댄디를 '도둑의 왕' 이라고 부름.
이건 댄디에게 있어서 보기 힘든 장면이 아닌. 수없이 완벽한 스틸을 만들어 냄.

* 도아 - 롤챔스 영어 캐스터. (몬테는 롤챔스 영어 해설자)

Jatt : 오존이 월드 챔피언쉽 2번 시드를 따내는 것만 봐도.
프로스트와의 3위 결정전 5세트에서. 엄청난 강타 스틸이 있었음.

정말 말도 안되게 정확한 플레이였지만. 안타깝게도 월드 챔피언쉽에서 모든 팀이 올라갈수가 없음.


#7 - 월드 챔피언쉽에 올라갈 자격

Jatt : 안타깝게도. 오존의 많은 실수를 고려한다면 댄디의 엄청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오존은 올라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함.

몬테 : 오존은 절대로 올라갈 자격이 없음.
제가 앞서 말했듯. 지금으로서는 겜빗이 더 믿음직스러운 팀이기 때문에 겜빗이 올라가서 기쁨

오존은 여기와서 준비되지 않은것처럼 보였고. 결과가 어쨋든 후보 선수를 기용함.
그들은 8강에 올라갈 자격이 없음.

* 몬테는 롤챔스 해설 탓인지.. 분석 데스크에서 가장 강력한 한국팀빠로 유명합니다.

크레포 : 전 이제부터 겜빗을 포함한 많은 팀들이. 바론을 유인하는 용도로만 썼으면 좋겠음.
실제로 바론 앞에서 일단 해보고 안되면 빠지자. 같은 선택은 이제 통하지 않음.

바론을 시작할때는 자주. 적이 오면 도망가면 되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가 끝낼수도 있을거 같은대로 생각이 변하고. 그러면 적에게 바론을 스틸할 기회를 50%를 제공하게 됨.

많은 정글러들이 하는 말은. '스틸하는 쪽은 의무감이 없어서 더 유리하다고 함'
심리적으로 바론은 우리거가 아니기 때문에 '스틸하는거만 가능하고'
먹으려는 쪽의 정글러는 '잃는거만' 생각하기 때문.

스틸 당하면 죄인. 성공한 쪽은 영웅이 되니 무게감의 차이가 있음.

* 크레포의 팀인 EG는.. 바론을 정말 안먹기로 유명한 팀.





p.s 롤드컵 중계때. 쉬는시간에 온게임넷도 김동준해설과 클템이 같이 경기 분석 해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롤드컵 분석이 넘 재밌고 깔끔해서 해외에서도 인기가 참 많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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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토스
13/09/27 21:30
수정 아이콘
경기만 중계하고 컨텐츠를 쥐어짜지 못하는게 조금 아쉽긴 하죠. 중계는 로테이션 돌리면 체력문제 해결 될 수 있고
라엘란
13/09/27 21:55
수정 아이콘
결국 오존은 다데 때문인거 같아요. 선수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야겠지만 경기 내적으로 냉정히 보면 다데의 챔프폭과 컨디션,영향력이 얼마나 악영향이
었는지 경기 vod를 돌려보면서 새삼스레 또 느낍니다. 제발 아리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준비했다면 이런 최악의 결과까진 오지 않았을거 같았는데..
있어요399원
13/09/27 22:06
수정 아이콘
다데가 완벽하게 구맛밤 시절로 돌아온 게 가장 컸죠. 아무리 생각해도...
13/09/27 22:13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http://www.youtube.com/channel/UC7QwG8IgvVCQ_XWHhfPGVZg
여기 들어가시면 이거저거 다 보실 수 있음.
NLostPsiki
13/09/27 23:52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채널 구독시켜뒀네요.
헌터지존
13/09/28 00:06
수정 아이콘
해설들이 날카롭고 굉장하네요.. 보는내내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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