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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21 02:51:05
Name 아이군
Subject [LOL] 이번 롤드컵이 남긴 것
벌써부터 남긴 것 따위를 적으면 뭔가 이상하긴 한데...  앞으로 결과가 어떻게 되든간에 아마도 지금부터 제가 말하는 것들은 롤드컵후에도 생각해 볼만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1.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현재 한국의 대표중에서 가장 오래된 팀인 나진 소드는 작년 롤드컵 때만 하더라도 가장 신예였습니다. 나진 소드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경기가 롤드컵 참가 결정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나진 소드는 지금의 sk t1보다도 당시에 더 신예인 거죠. 그 후로 mvp오존이 뜨고 kt와 sk가 떠서 지금은 가장 올드한 팀이 되었죠. 반대를 생각해보면 프나틱은 시즌 1 우승팀이고 갬빗은 시즌2에도 관록의 팀이었습니다. 물론 유럽도 세대교체가 어느정도는 되었지만.. 한국 정도는 아닌거죠. 예전에는 이것이 실력의 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선택의 차이였습니다. 우리는 피지컬 좋은 어린 선수를 유럽(덤으로 미국)은 관록있는 나이 많은 선수들을 (물론 누가 일부러 선택한 건 아니지만..) 결과론적으로 선택했습니다.
장단은 명백합니다. 한국이 확실히 화려하죠. 그리고 이것이 한국 무적론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명백한 겁니다. 쉽게 멘탈이 나가죠. 소드가 그랬고, 져주기 한판에 안드로메다 구경갔다온 ktb가 그랬고 오늘 오존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도 깊게 생각을안했습니다. 그냥 소드가 못하고 ktb가 못하고 오존이 못한다고만 생각을 하죠. 제가 보기에 더 큰 이유는 제목에서 말했듯이. 각 대륙간 실력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는 겁니다. 저는 여전히 한국이 다른 나라들 보다 더 잘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실력 차이가 그렇게 많이 안나는데 한쪽은 방심하고 한쪽은 만반의 준비를 다 한겁니다. 그러니 결과는 뻔하죠. 이 문제는 좀 더 많이 생각을 해 봐야 될 듯합니다.

2. 진정한 식스맨... 코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의 힘.
솔직히 시즌 2때부터 이 문제는 명백했습니다. TPA가 우승한 가장 큰 힘은 지금와서 얘기하면 코치진입니다. 그 당시 (사실상 세계최초로 만들어진) 코치진은 녹턴발사 하던팀을 세계최강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한국은 앞에서 말했던 메탈약한 미친고딩들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더 코치진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한국은 잘놈잘의 정신으로 무장해서 코치진을 거의 신경을 안 썼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롤판에서 역전은 외국에 비해서 극히 드물게 일어납니다. 뭐 이것을 이때까지는 훌륭한 스노우볼링이라고 말했지만, 제가 보기에 이것이 의미하는 바의 절반은 약한 멘탈입니다. 국내에서 다전제의 역전 게임이 꼬치와 함께하는 sk가 근 1년만에 만들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멘탈이라고 하면 좀 추상적인데, 극단적으로 말하면 게임내의 피지컬과 메타 정도는 제외하는 거의 모든 면이 멘탈로 뭉뚱그려집니다. 심지어 게임 분석이나 픽밴에서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국의 경기에서는 이해 할 수 없는 픽밴이 외국에 비해 너무 자주 일어납니다. 3연벙을 세번당한 프로스트라던가 2연 도레이븐이라던가 이번 롤드컵의 코르키라던가... 동장달고 있는 저도 할 수 있는 분석이 잘 안돼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멘탈의 영향에 노출 될 수 밖에 없어서 인듯 합니다. 한발짝 물러서서 게임을 천천히 분석 할 수 있는 코치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결과론을 말하면.. 저는 여전히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봅니다. 문제는 지금은 아니라는 거죠. 다행히 꼬치의 성공 이후로 1세대 롤 프로게이머들을 여기저기서 코치로 넣으려고 하는 듯 합니다. 모쿠자 라던가 옴므라던가... 제가 생각하는 한국의 부상은 이들이 정착하는 다음이나 다다음 롤드컵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3줄요약

C-J
강민에게 전해! 클템 은퇴해도 해설자 안 시킬거라고!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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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1 02:58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마지막 3줄은 자동적으로 이미지 지원이 되네요 크크
하얀호랑이
13/09/21 04:08
수정 아이콘
사실 강민해설도 이제는 괜찮게 해설한다고 생각하는데, 재미로 더까이는 것같네요 크크... 이제 괜찮게 하는 것같습니다 예전만큼 진짜 못해서 조롱한다기보다는 하나의 이미지로 굳혀진 느낌입니다
13/09/21 04:10
수정 아이콘
아직도 어휘 선택이 별로라는 생각은 들어요. 조금만 문장을 짧게 이야기하면 훨씬 괜찮을 것 같아요.
13/09/21 08:17
수정 아이콘
어휘가 너무 제한적이고, 말로 먹고 사는 해설자에겐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되게'는 한 번 말할 때 몇 번을 하는 건지 세기 어렵고, 전반적인 단어 선택도 너~무 유치한 수준이에요. 중3 수준 단어들로만 상황을 묘사하려니 쉽지 않고 듣기도 거북하고 그래요.
LenaParkLove
13/09/21 08:25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은 뭔가 자신이 끊임없이 말을 해야 한다는 조급증 같은 게 생긴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단어 저런 단어 갖다 붙이면서 말이 길어지거나, 별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얘기들을 하고 있거나 하더라고요. 그래도 많은 발전이 있었으니까 기대는 해볼 만하다고 봅니다.
一切唯心造
13/09/21 10:00
수정 아이콘
어제 정말 이상하지 않았나요;;
제가 두 번 정도 돌려봤는데 프나틱 vs 오존에서 민병대얘기만 계속 하더군요
13/09/21 11:07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하면 못해요.
우선 첫째로, 말을 조리있게 잘 전달하질 못해요.
그리고 게임에 대한 포인트를 찝어주는 능력도 탁월한 편이 아니에요.

후에 어떠한 성장을 할 지 알 수가 없지만 현재로서는 부족하죠.
물론 예전에 존야의 모래시계, 강소리만 줄창하던 때보다야 낫습니다만...
아트라스
13/09/21 11:20
수정 아이콘
저도 냉정하게 말해 이미 쓰고 있기 대문에 계속 끌고갈수 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빼기도 그렇고요. 참 계륵같죠
Seize the day
13/09/21 13:06
수정 아이콘
해설 능력이 좋아지긴 했죠.. 그러나 워낙 처음에 못했기 때문에 그런거지, 지금도 냉정하게 보면 아쉬운건 여전합니다.
그런데 그런 해설퀄리티 보다도 다른 문제점들이 크다는게 심각한거죠.
스치파이
13/09/21 13:13
수정 아이콘
단점이 많은 건 그렇다 치고, 일단 장점이 없죠.
모지후
13/09/21 18:51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이 김동준해설보다 이것만큼은 잘해! 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없죠.
13/09/21 04:10
수정 아이콘
2번은 말이 이상한게, 애시당초 TPA가 배틀 로얄에서 온라인 대회+낮은 상금 때문에 제대로 된 전력을 못 보여준거지, 못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건 한국을 비롯한 일부 뿐이었습니다. 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았고요. 코치진 때문에 실력 없는 팀이 단기간에 급상승한 사례가 아닙니다. 그전부터 스타즈 워 같은 주요 대회도 우승했던 팀인데요.

한국에서 챔피언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은 애시당초 해외와는 대회 구조가 다른 것이 큽니다. 해외 대회의 대표격인 LCS NA와 EU 모두 장기간의 퍼넨트레이스 제도죠. 반면에 온게임넷 챔피언스는 처음은 풀리그지만, 결국 토너먼트거든요. 쉬어갈 틈이 없습니다. 그러니 불확실한 선택을 안 할 수밖에요.

그리고 한국의 최대 강점은 2팀 창설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엄청난 효과를 불러올 겁니다. 또한 코치도 기본적인 전력이 어느 정도 되어야지, 코치가 있다고 해서, 만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북미만 해도 CLG 같은 팀은 코치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기진 못했거든요.
13/09/21 06:08
수정 아이콘
남긴것을 이야기하기엔 아직 본선도 안 끝난대회라;;;
TPA부분도 글쎄요
위의 저퀴님의 말씀에 대부분 동감합니다
쨌든 자국리그에선 적 이없던 무적의 팀이고
그 당시 중국팀들 사이에서도 TPA잘한다는 말이 심심찮게나왔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TPA도 본선부터 했으면 우승은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다전제 이긴하지만 생각해보면 8강 4강 결승 요렇게 세번이기고 우승한거니까요
본선부터했으면 TPA가 그때 보여준 새로운 운영에 대한 파해법은 8강, 늦어도 4강쯤엔 나왔을 꺼 같어요
또 배틀로얄에 출전하던 멤버가 우승하던 온전한 5인멤버는 아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주전 한둘에 연습생이나 후보 뭐 그런선수들 넣고한게 아닌가 생각해요
감자튀김
13/09/21 07:57
수정 아이콘
온라인 대회 보면 아이디는 5인멤버 그대로였는데, 팀의 오더를 담당하는 중심멤버인 미스테이크의 역량이 항상 ? 였죠.
그래서 식스맨인 여자멤버를 몰래 쓰는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고..
TPA가 여기저기에서 WE를 잡던 모습만 꾸준히 보여줬어도 그정도까지 방심하진 않았을텐데, 역시 배틀로얄의 힘이 컸지 싶습니다 크크크
비밀....
13/09/21 06:23
수정 아이콘
픽밴은 관록의 팀이라는 갬빗이 제일 못하는게 함정이죠. 얘네만큼 체계적인 코칭스텝이 필요한 팀이 없는데 팬 입장에선 참 아쉬운...
다다다닥
13/09/21 06:31
수정 아이콘
아직 롤드컵 안 끝났습니다.
13/09/21 06:3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재평가가 빠른 롤이라지만 조별 예선이 끝나기도 전에 남긴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볼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우리 조금만 더 같이 지켜봅시다.
13/09/21 07:11
수정 아이콘
워3에서 느낀건데 말입니다. 굴비나 스카이나 영삼이나 WCG 우승한걸 봐도 천재가 잘하는거니 중국이나 다른 대륙들이 먹는게 당연합니다.
모리아스
13/09/21 07:47
수정 아이콘
tpa 고평가하는 사람이 롤드컵에 많았을 리가요

적어도 롤드컵 전 tpa의 평가는 동남아 속 개구리 그 이상 아니었습니다.(물론 코스프레이긴 했지만)
https://pgr21.com/pb/pb.php?id=free2&no=48765&page=55&category=1 배당률 자료
여기서 tpa는 34배 sk 게이밍, 사이공 조커스 다음의 약체 배당률을 받았습니다.
팀리퀴드 분석에서도 11위로 평가받았죠
게다가 클템이 tpa와 스크림하면 거의 이겼다라는 투의 이야기도 했구요
13/09/21 08:18
수정 아이콘
아직 안 끝났어요. 남기긴 뭘 남기나요...
13/09/21 08:27
수정 아이콘
아직 본선 시작도 안했는데요
샤르미에티미
13/09/21 08:44
수정 아이콘
1일차부터 지금까지 결승 끝나고 올라와도 될 글들이 벌써 올라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머스크
13/09/21 08:56
수정 아이콘
오존이랑 스크티 나진 전부 4강 올라가서
우리나라 롤이 어쩌니 저쩌니 글 쓰고 있는 사람들 코를 납짝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아직 예선 반밖에 안 지났는데 결과론은 무슨 개뿔이 결과론인가요
아직 탈락확정된것도 아닌데 선수들 무시하듯이
너넨 끝났으니 다음을 생각해보자
하며 글쓰는게 게임팬으로서 썩 보기 좋지 않네요
水草臣仁皿
13/09/21 08:58
수정 아이콘
아직 더 봐야죠 본선도 시작안했는데
나나세 미유키
13/09/21 09: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이런 성급한 글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팀이 실망스럽진 않습니다. SKT는 정말 잘 하고 있구요, 나중에 나진이나 SKT쪽에서 우승하기라도 하면 또 어떤말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꼭 우리나라팀이 우승했으면 합니다. TPA스킨따위 패스했습니다만, 우리나라 우승팀 스킨 좀 나와서 돈 좀 쓰게 만들었으면 하네요.
애니가애니
13/09/21 09: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직 남긴건 없죠...
조별리그 반 했는데요.
엔타이어
13/09/21 09:22
수정 아이콘
만약 오존이 한국 롤챔스에서 하던대로 경기를 해서 패배했다면,
그래 롤챔스 수준이 낮구나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오존은 예선에서 완전 다른팀처럼 경기를 했습니다.

롤챔스에 나오지 않은 루퍼가 나왔고,
롤챔스에서 플레이하지 않은 그라가스, 리산드라를 플레이했고..

지금까지 잘하고 있고 조별 예선 통과가 거의 확실한 SKT와 아직 경기를 한번도 하지 않은 나진 소드가 남아있고,
오존도 프나틱이 겜빗을 이기면 재경기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벌써부터 대회 끝난거마냥 한국팀이 다 탈락한거마냥 비관적인 태도를 글을 쓰는 사람들이 너무 넘쳐나서 짜증이 날 정도네요.
13/09/21 09:29
수정 아이콘
전 동감가는 내용들이네요. 글쓴분이 한국팀 다 망했다 국뽕들아 봤냐! 라는 글 쓴것도 아닌데 리플들이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멘탈과 스노우볼링에 대한 견해는 특히 동감가는군요.
TPA같은경우 실제로 코치진이 매우 많았던걸로 알려져있죠. 그에 따른 상대팀에대한 완벽한 분석이 시즌2우승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건 맞을겁니다.
뿌잉뿌잉잉
13/09/21 09:43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롤드컵이 끝나면 했으면 좋겠네요

언제 재평가가 될지 모릅니다 롤판은 크크
아이군
13/09/21 09:45
수정 아이콘
설레발 적인 면이 있긴있습니다.(-_-몰랐는데 검색해보니 나는 작년 롤드컵에도 설레발을 떨었군요.. 그래도 반타작은 한 느낌?)

그래도 비관적인 글은 아닌데.. 뭐 전 여전히 성적이 좋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올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구요. 한국이 나가야 할 길? 뭐 이런 쪽에 대한 생각이라고 보심 됩니다
水草臣仁皿
13/09/21 09:5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기에는 제목이 너무 엇나갔다고 생각합니다.
honnysun
13/09/21 10:13
수정 아이콘
진짜 성급한건지 이해가.안되네요.
이제 예선인데 크크크
뭐가.그리 급한건지
Illskillz
13/09/21 10:20
수정 아이콘
맛집 가서 메인요리도 안먹어보고 맛집 평가하는거 같아요 크크
도로로
13/09/21 10:22
수정 아이콘
스크 인터뷰 같은걸 보니 롤드컵에 임하는 자세에 경각심은 남긴것 같더군요..소드는 아직 경기가 없지만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느낀점도 있었을 테구요

그래도 아직은 한국팀들 믿어보고 싶네요..다 끝나고 남는건 한국팀 스킨이었음 좋겠구요 크크
13/09/21 10:23
수정 아이콘
아직 본선 시작도 안 했는데... 제목 보고 잠깐 벙쪘습니다.
열정적으로
13/09/21 10:23
수정 아이콘
진짜 우리나라사람들 성질급한건 알아줘야 합니다
우유친구제티
13/09/21 10:26
수정 아이콘
아직 예선도 안끝났는데 대단하시네요
기성용
13/09/21 10:33
수정 아이콘
나진 소드: ????????????????????????????????
13/09/21 10:37
수정 아이콘
아직 조별예선도 안끝났는데..... 탈락 확정된 팀들도 미네스키랑 게이밍기어 빼곤 하나도 없는데.....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되는데요
13/09/21 10:4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웃기네요.

뭐가 그리 급하세요
13/09/21 10:46
수정 아이콘
글자체는 정말 잘쓰셨네요. 제목만 살짝 바꾸시면 좋을거 같아요.
석삼자
13/09/21 10:48
수정 아이콘
글 자체는 뭐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목과 같이 읽어버리면 이미 롤드컵이 끝나버린거 같아요. 아직 북미 최강이라 불리는 C9도 보지 못했고 Royal도 나오지 않았고, 아직 한국의 소드도 게임 안했습니다.

아직 예선통과 4팀도 나오지 않았구요. 너무 이른 분석입니다.
짱아랑
13/09/21 10:48
수정 아이콘
시시각각 변하는 롤드컵 한국팀의 재평가설
시네라스
13/09/21 10:50
수정 아이콘
얼마나 충격이면 조별리그 반 조금 지났는데 롤드컵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이라는 주제로 글이 계속 올라오는건지...
한국팀들이 다 떨어지는것과는 별개로 결승에 가마베어스가 올라가 우승한다던가 그러면 더 많은 내용들을 논해야 될걸요.
기성용
13/09/21 10: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방송타셨네요
13/09/21 10:55
수정 아이콘
온겜에서 나왔네요 크크크크
츄지핱
13/09/21 10:55
수정 아이콘
앗 방송타셨습니다! 크크
정공법
13/09/21 10:5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직은 이르죠 크킄크크
13/09/21 10:56
수정 아이콘
방금 이글 보고 방송봤는데 바로 나오네요 크크
원딜은안해요
13/09/21 10:57
수정 아이콘
크크방송에서듣고왓습니다
머스크
13/09/21 10:58
수정 아이콘
방송을 안봤는데 뭐라고 언급되었죠?
13/09/21 10:59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달린 댓글 내용과 대동소이했습니다. 아직은 이르다...
머스크
13/09/21 11:00
수정 아이콘
크크
감사합니다
13/09/21 10:58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왔습니다
크로캅
13/09/21 10:58
수정 아이콘
아직 반도 안끝났는데
13/09/21 10:58
수정 아이콘
근데 온겜 해설진이 부정적인 뉘앙스로 언급한 pgr글은 이 글이 최초가 아닌가요?
많이 이르긴 이르죠 크크크크
엘롯기
13/09/21 11:04
수정 아이콘
동준좌가 사전에 선수들에게 밴픽을 물어본다 라는 루머도 언급됐어요 크크크
골든리트리버
13/09/21 11:06
수정 아이콘
어 그때 그 블라디미르얘기 올렸다가 극딜당한 글 말인가요? 언제 어떤식으로 언급됐죠?
엘롯기
13/09/21 11:12
수정 아이콘
강민이 밴픽을 잘 맞추니까 MC용준이 지나가면서 살짝 언급했었어요. 추석전이었나 잘 기억이...
츄지핱
13/09/21 10:58
수정 아이콘
갑자기 댓글 분위기 훈훈해지네요...(?) 흐흐 글쓰신 분도 방송 보시면서 깜놀 하셨을 듯;;
스타투롤
13/09/21 11:02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왓습니다오늘로또당첨되게해주세요
아이군
13/09/21 11:11
수정 아이콘
앗 새벽에 글쓰고 자다일어났는데 급성지가(덤으로 내가 왜 제목을 저렇게 지었지) 제목은 바꿀려고 했는데 졸지에 성지된 기념으로 설레발의 타산지석 삼아 수정안하고 남깁니다 ㅠㅠ
키리안
13/09/21 11:23
수정 아이콘
2주후에 남기는걸로...
스타트
13/09/21 12:17
수정 아이콘
음식점에시 음식도 안나왔는데 평가를..
13/09/21 12:37
수정 아이콘
SKT나오기 전에도 CJ 양팀은 역전 잘만 하고 다녔죠. 나진도 '이걸 나진이 지네요.'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는 말리는 운영을 기적의 한타로 역전하면서 '이걸 소드가 이기네요.'소리도 많이 들었었고요.

그냥 올스타전 성적에 취해서 대강해도 이기겠거니 하는 안이한 마음가짐이 문제.
소문의벽
13/09/21 14:07
수정 아이콘
마음가짐까지 꿰뚫어 보시는 이 현안.다른게 국뽕이 아닙니다
13/09/21 14:11
수정 아이콘
같은 댓글을 여러개 달아서 도발하시는 겁니까? 이게 도대체 뭐하자시는건지?

본인들이 인터뷰로 대놓고 준비 부족했다고 인증하고 있는데 뭐가 국뽕입니까? 심지어 상대하는 선수들조차 준비 안하고 근자감 픽밴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거기다 애초에 전 올스타 때부터 한국 최강설은 더 지켜봐야 되고, 롤드컵도 준비 제대로 안 하고 가면 위험하다고 말한 사람입니다만?
소문의벽
13/09/21 14:26
수정 아이콘
일단 여러개 올라간건 기기상 오류입니다.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고양이털때문
13/09/21 14:27
수정 아이콘
그럼 예선리그가 남긴 것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남긴게 분명히 있는것 같은데 "남기긴 뭘 남겨" 라고 하시는 분들은 글쓴 분에게 면박 주시는 건가요
당장 떠오르는 것만해도
다들 생각보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차이가 크지 않다, 준비를 안하면 당할수 있다, 코르키는 op다. 아트록스는 생각보다 괜찮다
우리나라는 픽밴에 좀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라인전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다데 챔프폭 좁다더니 정말 좁다.
임프는 트포 버프이후 평범한 원딜이다 등등...
사실 저는 해외리그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그동안 게시판글들만 보고
해외선수들은 아마추어 수준인줄 알았습니다.
skt와 tsm이 100경기를 해도 100:0으로 이긴다.
해외 팀들은 우리나라와 하면 라인전에서 박살나서 후반은 가지도 못할거다
해외 선수들은 우리나라 오면 다이아 수준이다 첼린저 못간다..
진에어 선에서 다 정리한다

지금이야 무슨 tsm을 gg 압살하듯 압살할 줄 알았냐고들 하시지만
전 정말 그럴줄 알았어요. 롤드컵 시작전엔 다들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는 것만 봐도 많이 남겼는데요뭐..
차사마
13/09/21 14:33
수정 아이콘
이건 결과론적인 거죠. 레퍼드도 아트록스와 코르키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생각했고, 다른 선수들의 의견도 비슷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경기들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어떻게 예측이 가능합니까? 따라서 이런 의견들은 뒷북일 뿐,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고양이털때문
13/09/21 14: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남긴 것이죠..
우리가 아트록스, 코르키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구요..
한경기만 해도 배울게 있는데,
조별리그 예선이 끝나가는 동안 뭐하나 배울게 없고, 남은게 없을리가 있나요.
이번 예선으로 우리나라 팀한테 남은게 없다면 앞으로도 오존처럼 코르키 내주고 당할거고,
배운게 있다면 코르키를 가져오던, 벤을 하던 하겠죠.
차사마
13/09/21 14:29
수정 아이콘
롤이란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에 이런 이른 글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관계도 정확하지 않고, 실제로 무언가를 보여주거나 남긴 것도 없습니다.
13/09/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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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너무 이기기 위해서 한다.. 현재 제일 좋은 메타에만 충실한다.. 이부분이 역설적으로 우리나라 팀이 롤드컵에서 고전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어제 오존경기에서 프나틱의 카사딘 오늘 OMG의 볼리베어.. 등 현재 우리 메타에서는 쓰지 않는 픽도 완성도가 뛰어나더군요.

반대로 우리나라팀은 삼위일체의 버프로 인한 코르키활용, 좁은 챔프폭 등이 언제나 발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오존은 롤드컵에만 옴므를 빼는 결정으로 팀 케미도 무너진듯한 느낌도 들구요.

지는 메타더라도 실험해 볼수 있는, 좀 장기적인 리그가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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