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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23 23:33:17
Name 아이군
Subject [LOL] 이제 세대가 바뀌는 느낌이네요.
저는 나진 소드와 CJ 프로스트 팬입니다. 이번 시즌에 저는 굉장히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프로스트는 스페이스를 얻어서 원딜의 약점을 보강했고, 소드는 막눈 대신에 엑페를 얻어서 안정감을 얻었습니다. 저(그리고 많은 팬들)은 두 팀 다 지난 시즌보다 적어도 더 나은 결과를 기대했을 겁니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죠. 호흡의 문제를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고 엑페와 스페이스 거품 설을 말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는데 오늘 경기 결과를 보니깐 확실해 진 기분 입니다. 소드와 프로스트가 약해진 게 아닙니다.


다른 팀들이 강한 겁니다.


오늘 오존이 패배했지만, 오존이 약해졌다는 생각은 조금도 안 듭니다. 오히려 저번 시즌부터 시작된 오존식 운영에 물이 올랐고, 특히나 옴므가 저번 시즌의 좌절을 딛고 종종 캐리도 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졌습니다. 종이 한 장 차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번 시즌의 우승한 팀이 더 강해졌었어도 진겁니다.


저는 이제 세대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지금까지의 팀들은 장단이 분명했습니다. 국대 서포터와 탑솔을 가졌지만 국대 해설자-_-를 가진 CJ프로스트, 최강의 미드를 가졌지만 서포팅형 리신을 가진 CJ블레이즈, 잘할 때는 잘하지만 던질 때는 잘 던지는 나진 소드, 영고의 정글러를 가진 (구)CJ와 리뉴얼 전의 KT B... 승리와 패배의 시나리오는 좋게 말하면 개성이 있었고 나쁘게 말하면 각 팀마다 정해져 있었죠.
오늘 경기의 소감을 말하자면, 다데가 트페 대신에 아리를 꺼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댄디가 갱킹을 생각보다 못했어요. 하지만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였습니다. 이전에는 정말 왜 이렇게 플레이를 했는지 의아한 장면이 많았던 반면에 오늘은 정말 할 수 없는 구석까지 몰았습니다. 솔직히 1경기 역전의 빌미가 된 드래건 오더를 제외하고는 이런 실수로 게임의 승패가 결정된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수준 높은 경기력이었습니다.

좋은 점을 말하자면, 지금 MVP,SKT,KTB 3팀은 어디를 가도 질 것 같지 않습니다. 지금 해외에서도 롤드컵 팀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는 거 같던데, 그 팀들이 기존의 갬빗 게이밍이나 WE,IG보다 강하기를 바랍니다. 기존의 갬빗이나 WE에게 이 3팀이 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해외의 팀들 또한 한국처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다면 롤판은 제2의 스타 판이 될 거 같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약간 좀 씁쓸해져요. 과거의 롤 프로게이머에 가상의 레벨을 매겨서 S급 A급 B급 C급 뭐 이렇게 나누면 이제 팀에서 B급 C급은 발 디딜 곳이 없을 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 시작만 하더라도 소드나 프로스트가 쏭과 클템과 함께 우승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지금 생각에는 앞으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들이 강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약점을 가지고 있으면 집중 공략 당하는 게 현재의 롤판인거 같습니다. 아마 기우일거 같지만, 기존의 개성 있는 프로게이머의 시대는 가고 완전체 프로게이머만 살아남을 수 있는 조금은 삭막한 세상이 되는 것 같네요.(뭐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솔직히 아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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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star.
13/08/23 23:36
수정 아이콘
더 이상 정글이 약한 팀은 어디 설 자리가 없어보입니다.
그 정글을 받쳐주는 미드라인이 없으면 4강 이상의 높은 성적을 낼수가 없고요.
엔하위키
13/08/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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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밤 팬입니다만 약점이 후벼파지는건 삭막하다기보다는... 당연한 일이고 수순이라고 봐요.

그래도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와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항상 응원하는거죠 뭐.. ㅠㅠ CJ 프론트나 코치진도 생각이 있다면 보다 나은 변화를 만들어내주리라고 믿습니다.
13/08/23 23: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약점이 있으니 약점을 파이는 건 당연한거죠..
그런 약점을 보고 팀을 만든 팀들은 그런 약점 없이 팀을 만들게 되는 것이구요..

CJ에서도 그간 선수 교체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일껍니다. 아무리 욕먹어도 4강도 가고 결승의 한자리는 CJ거였죠.. 두팀중 한팀도 롤드컵에 못갈껀 생각도 안했을 껍니다.

이번에 롤드컵 못가면 칼바람이 매섭게 불꺼 같습니다...선수 구하기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이상황에선 선수는 계속계속 나오죠..
그걸 어떻게 찾아내느냐가 문제지만요..
시네라스
13/08/23 23:39
수정 아이콘
SKT는 첫 등장도 센세이션 했는데 한시즌만에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네요
아트라스
13/08/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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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버틸수만 있음 어느정도 됩니다. 옴므선수로 증명이 되었지요. 지금메타에선
어느정도만 버텨도 나머지 4명이 잘해주면됩니다.
하지만 미드가 못해버리면 특히 답이없어요... 미드는 정말 최소 a급아니면 살아남을수가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있어요.
샨티엔아메이
13/08/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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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독이 팀꾸릴때 했던말이 있죠.
상대선수와의 실력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곳이 미드라서
미드만큼은 진짜 잘하는 선수로 뽑아야 된다고
낭만토스
13/08/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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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메타, 전략전술, 운영을 가지고 선도하던 구 강팀들이 무너지고 있죠
후발 주자들은 저런 전략,전술, 운영, 메타는 흡수한체 우월한 피지컬을 이용해 찍어누르고요.

스타크래프트와 마찬가지죠. 다만 그 시기가 엄청 빠를 뿐입니다.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이 그랬듯 다시 피지컬의 시대인거죠.
헤나투
13/08/23 23:44
수정 아이콘
롤은 그래도 시즌제이고 패치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8/24 08:23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는 현재진행형인듯+_+
레지엔
13/08/23 23:40
수정 아이콘
근데 다른 종목, 특히 구기 종목 생각하면 결국 그런 상향 평준화 속에서도 괴물은 나옵니다.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이퀄라이져
13/08/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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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 경기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유행하는 캐릭이나 메타가 한국/중국/유럽이 다 달라서
그 부분이 롤드컵에서 꽤나 변수가 될꺼 같습니다.(이 와중에도 기대 안되는 북미 ㅠㅜ)
감자튀김
13/08/24 00:2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북미가 한경기라도 이기는 경기가 나온다면, 손에 꼽을정도로 재밌는 경기가 나올것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크크
아이군
13/08/23 23:42
수정 아이콘
씁쓸하게 말 하면, 오늘과 3,4위전, 결승 경기 결과에 따라서 몇몇 선수들은 은퇴 압력을 좀 받을거 같습니다. 그게 내면의 압력이건 주위의 압력이건 간에요.
아리아리해
13/08/23 23: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롤이 스타1보다 피지컬을 더 따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아쉽지만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3/08/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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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E스포츠 자체가 세대가 굉장히 빨리 바뀌는 종목이죠. 계속해서 바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3/08/23 23:44
수정 아이콘
이젠 6강도 아닌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말해 "현시점기준"으로 3강3중정도로 나뉘는것 같습니다.(소드가 1위로 직행을 하는것과 상관없이 말이죠)

물론 3중이라고 100프로 다지는 느낌까진 아니고 어떻게 해볼만은 하겠지만
한100번붙으면 60~70번은 3강팀이 이길것만 같은 강력함이 느껴집니다.

젊디 젊은 정글 빅3(카카오,뱅기,댄디)와 여기 동반되는 최정상급 젊은 미드3명(페이커,다데,류)
이 모두 skt1 , 오존, ktb에 포함되어 있네요.

따지고 보니 바텀도 3팀다 강력! 하네요.
아이군
13/08/23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3강 3중 그리고 나머지...의 시대라고 봅니다. 3강은 그냥 다 강해요. 어디 하나 빠지는 데가 없습니다. 가장 약한 옴므도 다른 팀 가면 준수한 탑솔이죠. 3중은 3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노력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두팀 정도는 이길수도 있긴 한데... 지속적으로 나은 성적으로 보일려면 정말 뼈를 깍는 노력이 필요해요.
사티레브
13/08/23 23:54
수정 아이콘
3중이라 불리는 팀중에
일단 소드는 쏭을 바꾸거나 쏭의 이해하기힘든 멘탈을 부여잡아주거나(류는 이기는데 왜 딴애들한테 지니?) 하면 될거같고 와치의 강타는 흠... 그정도는 익스큐즈해도 되겠죠 팀원들이 용 바론 잡을땐 와치의 오더를 받는것도 좋을듯하네요 마음대로 딜중지를 하는 팀원이 있는건 조금 깼어요

그리고 얼밤은 빠른별 내리고 갱맘 챔프폭늘리고 키우면 미드는 어느정도는 될거같은데 클템의 플러스요소와 마이너스요소때문에 혼란스러워도 그 운영이 아무리 잘나도 3강을 넘는데에는(아니 결승에서 소드만 하더라도 못넘었네요) 의미가 적으니 어떻게든 정글러 데려와야겠고 비시즌간 키우면 되야겠고

마지막 불밤은 잭패는 이번 크트비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오래 맞췄지만 오래 갈등도 있던 러보말고 낀시하고 맞추고 헬리오스만 어떻게든 바꿨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요즘 가장 중요하다는 미드와 정글이 가장 큰 문제라는게 공통점이긴하네요
국대급 라이너들을 데리고 있지만..
불굴의토스
13/08/23 23:44
수정 아이콘
외국도 기존 강팀들 다 몰락하고 새로운 팀들이 많이 자리잡았죠..
레몬파티
13/08/23 23:51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팀은 몰라도 WE가 그럴줄은...
레몬파티
13/08/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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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오존의 약점이 오늘 오랜만에 들어난 경기여서 인지 몰라도
저는 오존의 행보를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존이 잘 나갈 때, 그나마 구멍이라고 생각한 옴므한테 다들 달려들다가 다데/임프에 멀리갔다면
다데 선수의 주력 카드인 라이즈/트페 너프로 다시 한번 오존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 같아요

저는 얼밤이 갱맘을 내보내고, 제드를 필밴하면 오존이 질 것도 같습니다
13/08/23 23:5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합니다. 오늘 경기의 형태가 오존이 과거 암흑기를 걸을떄랑 패턴이 비슷했거든요. 미드가 밀리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미드는 5:5 싸움 비스무리하게 간것같은데 탑이 망하거나...
미드가 말린건 2,3 경기 그랬구요 미드는 5:5 쳤는데 4경기는 탑이 망했구요. 지금 다데에게 제드 이외에 제드만한 카드가 있다면 프로스트전 낙승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드 만한 카드없으면 의외로 오존이 3:0 셧아웃 당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헤나투
13/08/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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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다른라인이 워낙 막강해서 옴므가 버티는 운영을 해도 되는거였지만 다데가 현상황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오존이 와르르 무너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13/08/23 23:56
수정 아이콘
오늘 상대는 SKT였죠. 관연 CJF와 SK와 전력을 비교한다면 한수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그 SK에 대등하게 싸운 오존입니다. 미드 정글을 말할것도 없고 픽밴에서도 정글 때문에 밀린다고 생각합니다. KTB의 픽밴 전략을 그대로 사용할 수 도있죠. 더구나 블루라면 쓰레쉬를 가지고 올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3:0 오존 승리를 예상합니다.
레몬파티
13/08/23 23:58
수정 아이콘
오늘처럼 다데가 못하고, 제드 밴에 상대가 갱맘이라면,
클템도, 샤이도 훨씬 자유로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샤이 선수요.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3,4위전도 굉장히 기대되네요^^
긴토키
13/08/23 23:56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오존운영의 약점이 제대로 드러났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워낙 재평가가 심한 롤판이라 롤드컵 가는 그날까지도 누가 최고다 누가 세다 이런말 못하겠네요
사실 크트비만해도 멤버 바뀐거 없는데 딱2개월전만해도 인섹이 아깝다 인섹 불쌍하다 소리 나왔던 팀이죠
13/08/23 23:56
수정 아이콘
2경기 트페로 아리 상대로 라인전 하는거나,
오리로 라인전 하는거 보면,
다데는 제드 없다고 얼밤 미드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리신 제드 둘을 무조건 밴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여전히 좀 어려울 겁니다.
13/08/23 23:57
수정 아이콘
전 오늘 SKT가 오존을 극복한 핵심은 피글렛의 성장이었다고 보는지라;
모든시선이 미드 정글에 쏠리긴 했습니다만..

지금 얼밤이 오존의 봇을 견뎌낼것같진 않아요..3,4위전 보면 알게되겠죠
아이군
13/08/23 23:58
수정 아이콘
저도 오존의 향방을 좀 봐야 될거 같긴 합니다. 특히나 다데 선수 챔프폭은 좀 좁았어요. 그래도 3중의 문제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솔직히 극복못해도 KTB와 SKT두 팀을 빼고 질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듭니다.
13/08/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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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금 다르게 봅니다.
적어도 오늘 오존은 다른 팀들처럼 찍혀 눌렸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SKT가 새벽까지 한 연습으로 칼을 매우 바짝 갈아왔다는 생각이 들고 댄디와 다데가 좀 날이 아니었다는 느낌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전체적인 경기 운영면에서 양팀 다 충분히 비등하게 가고 있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cs 두 팀 다 서로 비슷하게 먹었고 라인전도 대등했습니다. 단지 오존의 몇몇 선수들이 좀 더 짤려먹힌 게 스노우볼링이 된 거죠.
결론은 SKT가 오늘은 좀 더 빠릿빠릿했다는 거죠.
아트라스
13/08/24 00:05
수정 아이콘
상대 미드가 페이커라는걸 간과하신것 같습니다. 롤프로게이머 선수들도 롤계의 메시라고 장난스럽게하더군요. 그렇게 다인정하는미드가
페이커에요. 다데가 멘붕하는걸 보여주긴했어도 라인전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빠른별이든 지금 갱맘은 아직 다데의 상대가 아니라생각되요.
특히 정글차이도 있고요.
레몬파티
13/08/24 00:33
수정 아이콘
저는 갱맘이 고전파만큼 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비슷하게만 어떻게 해주면 샤이한테 힘이 실리지 않을까 해서요.
그나저나 댄디가 이렇게 무기력한 경기를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아트라스
13/08/24 00:42
수정 아이콘
바로전 스프링에서 프로스트는 티원에게 3대영으로 졌죠. 그때의 티원은 지금보다 훨씬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4강에서 오늘 진 오존은 완벽히 무너진경기도 아니였고 한끝한끝이였습니다. 그러나 프로스트는 4강에서 박살이나버려서 멘탈이 더 피로한 상태이지요.
오늘 무기력했던 댄디는 프로스트를 만나면 날라다닐것이 그려지네요.. 샤이가 힘이실릴수 없는게 현 메타입니다.
뭐 이래야 예측이겠지만 아무래도 오존의 우세가 점쳐지는게 사실이죠.
레몬파티
13/08/24 00: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생각하면 오존이 우세한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전보다는 CJ가 해법이 생겼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그리고 오존 멘탈이 상상 이상으로 상했을지도 모르구요
아트라스
13/08/24 00:53
수정 아이콘
클템 복학설은 사실인가궁금하네요.... 다른정글은 구해논것이지 참...
13/08/24 01:04
수정 아이콘
멘탈 회복시간이 이틀 더 있다는게 얼밤에게는 희망입니다..

근데 3,4위전에서 단 한세트도 이겨보지 못한 CJ라 기대는 안되요
Smirnoff
13/08/24 11:31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처럼 제드 오리아나 밴하면 갱맘 타격이 더 클 것 같습니다. 갱맘이야말로 잘 다루는 게 저 둘뿐이라..트페 제이스 이즈 블라디 이런건 다데가 갱맘보다 낫죠.. 다데의 챔프폭 문제는 상대가 페이커였기 때문에 생겼다고 봐야 돼요. 4강에서 챔프폭의 기준은 '페이커를 상대로 밀리지 않을 것'이니까요.
카엘디오드레드
13/08/24 00: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임프도 그다지 강력한 모습을 못 보여줬어요. 특히 2경기는 포지션 실수로 한타에서 패배한 주요 원인도 제공했고요.
1경기 외엔 모두 피글렛이 임프보다 잘했습니다.
13/08/24 00:16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선 여전히 얼밤이 부족하다고 보입니다.

희망을 걸어볼껀..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3:0 승리를 자신하고 왔는데 패배를 해서 멘탈에 데미지가 있지 않을 까 하는거죠
얼밤이 오존보다 멘탈을 수습할 시간이 이틀 더 있었다는거..
13/08/23 23: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시즌 더 봐야한다고 봅니다. 세대교체라고 하면 CJ,나진이 완전히
물러나야 하는데..한두선수만 교체하거나 각성해도 또 확 바뀌는게 롤팀간에
자주 일어나다보니..이번에 오존과의 극상성을 SKT가 극복하는걸 보고 더
그런생각이 드네요. 나진이나 CJ 네팀중 한팀만 부활해서 현 3강중 한두팀만
밀어내고 다시 담시즌 결승에 올라간다면 세대교체라고 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13/08/23 23:54
수정 아이콘
쉴드가 4강내지는 우승을 하면 그건 세대교체가 된거죠.
CJ 두팀 , 소드 이 3팀이면 모를까
13/08/23 23:59
수정 아이콘
세대교체가 아니라고 하려면 클템같은 노장을 그대로 끌어안은채 성적을 내면 될겁니다.

사실 나머지선수들중 아직 이스포츠선수로써 젊은 사람도 많거든요. 나진,cj 란 이미지때문인지 나머지선수들까지 좀 늙고 오래된 느낌이 나는데 의외로 젊은 팀원들 많더군요.
레몬파티
13/08/24 00:01
수정 아이콘
엠비션이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 이미지인데, 의외로? 나이가 어리더라구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건지...
13/08/24 00: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92년생이면 아직 충분한 경쟁력 있어요. 쏭나이에 비한다면..;

블레이즈 노화이미지 있지만 모두92-94년생이구요.
13/08/24 00:18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가 의외로 나이가 어리죠. 23살인 플레임이 젤 연장자이니..
엔하위키
13/08/24 00:00
수정 아이콘
되게 신기한건 여태껏 2회 우승을 이뤄낸 팀이 없네요.. 크크
그만큼 롤판의 메타나 대세 등의 변화가 무진장 빠르다는 반증이띾요?
대청마루
13/08/24 00:19
수정 아이콘
그것은 '적당히'를 모르고 좀 쎈거같으면 숨도 못쉴 정도로 칼질해서 고인 만드는게 특기인 라이엇 밸런싱팀이 원흉이 아닐까 싶습니다...?!
엔하위키
13/08/24 00:25
수정 아이콘
정말 그런 것 같아요 크크 칼같은 너프와 더불어 프로 팀들의 현미경 분석력도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13/08/24 00:24
수정 아이콘
2회 우승은 커녕 2회이상 결승 진출한 팀도 CJ 팀들밖에 없습니다.
CJ 팀들이 초창기 꿀을 좀 빨았다고 생각한다면 2회연속 결승진출 및 우승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거 같네요

일단 우승을 하면 그 팀의 모든것을 다른 팀들이 다 분석하려고 달려들죠..우승한 전략은 흡수가 되고요.
챔프가 워낙 많은 롤에서 분석해서 이길 방법을 찾는다면 어떻게든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거 같아요
두 따이브
13/08/24 00:07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많은동의를 하지만 전 하나의 전제조건을 달고싶습니다. 현 메타 에서.
곧 시즌 4는 시작될것이고 어떤식으로 어떤 개편이 일어 날지 모르며
신챔프는 어떤게 어떻게 오피스럽게, 또 고인이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현 체제에서는 3강, 3중의 구도임이 틀림없으나
메타의 변화에 따라, 또한 시즌4의 대격변에 따라 또다른 변화가 일어날것이라 봅니다.
그러니까 소드야 힘좀내..
산성비
13/08/24 00:33
수정 아이콘
매 경기 이후 마다 세대가 바뀌는 듯...

좀 두고 보죠 !

며칠 전엔 6강이었다가 3강 3중...
오후의산책
13/08/24 00:35
수정 아이콘
패치한방에 변할수도있는 롤이라
물론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팀들이 생기겠죠..
Rideontime
13/08/24 00:36
수정 아이콘
패치가 변수인 것 같아요. 꿀챔프를 계속 찾아내서 1티어 챔프폭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죠. 따라서 소위 특정 챔프 장인이라 불리는 게이머들은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13/08/24 00:41
수정 아이콘
괜히 엠비션이 작년스프링부터 최강미드소리들었던게 아니고 페이커가 프로데뷔전부터 이선수는 다르다 소리들었던게 아니죠. 고전파시절 프로들한테도 칭찬받았던게 챔프폭이었습니다. 흔한 솔랭전사들이랑 다르게 페이커는 트페로 점수 안올렸죠.
13/08/24 08:33
수정 아이콘
이런면에서 챔프폭이넓고 피지컬이 좋은 페이커 같은 선수들은 어떻게든 강세를 유지할거 같네요. 미드와 정글의 피지컬/챔프폭이 중요한 시대인거 같습니다
13/08/24 00:43
수정 아이콘
3강 - 3중 으로 명확히 구분하기엔 아직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루만에 다시 재평가를 하든 어쩌든 지금 당장은 이렇게 평가를 하겠어! 라는 생각이라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소드가 NLB에 있기는 해도, 그간 6강 끼리의 싸움에선 제일 승률이 좋다는 것이 통계로 나와있고,
CJ는 롤챔스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형제팀 중 한 팀도 결승에 못 보내긴 했지만, 이번 시즌만 놓고 바로 '중' 이라는 타이틀을 건다는 것은 좀 가혹해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오늘 오존의 경기를 보고 다데도 다데이지만..
옴므가 다시 하향세를 탈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오늘 2,3,4 경기는 진짜 스프링 8강 전까지의 그 호미의 모습이 엿보였거든요.
오존 팀 전체적으로도 스프링8강 이후 거의 지질 않으며 승승장구 하다가 한 번 기세를 내주니 그 전의 포스를 못 보여준 느낌이 강하게 나서, 이후의 경기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CJ 양팀은 이번 3-4위전과 국대선발전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진짜로 '중'위권 팀으로 불리우게 되겠죠.
Legend0fProToss
13/08/2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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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쉔등이 너프먹고 탑 캐릭폭이늘면
블레이즈 ,소드는 다시 힘을 받을거같아요
물론 프로스트는 문제가 복합적이라 잘모르겠네요
레몬파티
13/08/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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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한 게 있는데...
CJ가 어차피 두 팀 다 롤드컵 못 나가는 상황에
순위가 좀 더 높을 얼밤에 3명의 선수를 남기고 + 불밤 2명 해서 토너먼트 치룰 수 있나요?
좀 졸렬한데.
혹시 제도적으로는 가능한가 해서요.
그리고또한
13/08/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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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형제팀이라서 같이 CJ라곤 하지만 기본 엔트리부터 식스맨까지 모조리 다른 팀 취급합니다.
그런 식의 선수 기용은 불가능할 거에요. 예전에 클럽마스터즈야 이벤트전이었고...
레몬파티
13/08/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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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이 참에 두 팀 갈아버리고 하나로 합친다고 하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샤이/스페이스/매라 + 플레임/엠비션이 한 팀이 되고
이게 새로운 프로스트가 된다면 말이죠
(대회 끝나고 다시 얼밤/불밤으로 안 나뉘어질 때요)
13/08/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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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메타가 미묘하게 바뀐 것 같네요.

서폿밴을 통해서 봇조합의 캐리력을 억제하고 불완전한 조합을 강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인전에 확신을 줄 수 없으니 원딜의 성장력은 갑자기 이전보다 저하됩니다.

봇라인의 캐리력은 오존이 높을 지는 몰라도 밴을 통해서 결국은 오존과 Skt의 봇캐리력은 동급이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모든 초점은 미드로 이동하게 되고 미드가 강한 팀이 결승에 올라가게 됩니다. 프로스트는 3경기에서 이를 미약하게나마 눈치를 챈 것 같습니다. 다만 완벽하게 눈치를 채지 못한 것이 있었고 근본적으로 미드와 정글에 제약이 있었다는 것을 극복하지는 못했죠. 하지만 초반에 동등한 게임으로 흘러간 것은 어느정도의 답이었다는 것이겠죠.

미드가 약한 팀은 그만큼의 변수를 탑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고, 이는 샤이 선수나 플레임 선수, 엑페 선수가 다시 캐리형 탑솔을 해야 한다는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13/08/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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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SK에서 밴한 서폿은 쓰래쉬 뿐이고 실제 경기에서는 나미 이후에는 소나까지 밴하면서 SK의 봇의 캐리력을 억제하려고 했죠.
레몬파티
13/08/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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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서폿'이 될줄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13/08/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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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롤이라서, 딱 뭐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자피 시즌이 바뀌고 패치가 되면 뭔가는 바뀌는것만이 참된 명제니까요..
스타판과는 많이 다르죠.
13/08/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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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3중까지는 아닌 것 같고 3S 3A(~A+)정도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그 아래 팀들과는 넘사벽인지라...
13/08/2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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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적만 놓고 보면 2강 4중 이죠. 오존은 여태까지의 승리가 꿀빨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프링 4강, 결승, 이번 4강의 경기에서 승리한 경우, 엘리스, 라이즈, 제드 중 하나가 무조건 포함되어 있네요.
Grateful Days~
13/08/2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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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때도 그랬죠. 분명히 장단점이 있는 선수들이 특색을 가지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게 초창기였다면,

후반기로 가면 갈수록 손가락 싸움(피지컬)은 기본으로 깔고 완전체가 되어야 살아남을수있게되었죠.
13/08/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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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3중설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밑에 leeka님의 게시물 6강팀 상대전적 글만 봐도 3중(?)에 속해있는 소드가 3강팀과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걸요

재평가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롤판이지만 말이죠 크크

(그러니까 소드놈들아 좀 힘내자 ㅠㅠ )
곡물처리용군락
13/08/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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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A가 롤드컵예선탈락이긴 하지만 설마하니 프로스트가 위기일줄은 생각도 못했죠.
13/08/24 11:48
수정 아이콘
CJ의 경우는 4강을 윈터, 스프링 모두 내전을 치루었기 때문에 약점이 숨겨진 느낌이 좀 있습니다.
윈터면 벌써 롤드컵 당장 이후여서 좀 된 이야기인데, 윈터부터 타팀과의 4강전 세트에서 단 한게임도 이겨본 적이 없더군요.
제가 6개팀을 보면서 지금 느끼는 점은, 프로스트, 블레이즈는 샤이 플레임이 정상급 탑솔로 인정받은 후로 팀이 변하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발전도 없고 퇴보도 없는 딱 그 자리인 거 같습니다. 프로스트는 원딜 교체로 가능성이 있나 싶었는데 오히려 갱맘의 몇 회 출전으로 빠른별의 실력이 가려졌던건지 ..

반대로 이번 결승에 진출한 SKT는 위에 써주신 분도 계시지만 피그렛-코치 듀오의 성장도 엄청난 거 같고, 일단 페이커 중심으로 팀이 엄청나게 강해졌어요. 스프링 때랑은 완전 다른 팀이더군요. 스프링 때까지만 해도 잘했지만 뭔가 솔랭전사 스러운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완전 하나의 팀이 된 듯 합니다. KT B는 카카오 - 인섹 둘 다 활용할 방안을 잘 찾아냈구요. 탑 캐리챔프들(제이스, 카직스, 케넨 등)이 줄줄이 너프 먹고 서포터형 탑솔이 대세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섹의 쉔, 자크 운영정도면 밴을 뽑아낼 수도 주면 충분히 제역할을 할 수도 있죠. 더 많은 걸 기대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의 탑 포지션에게는.. 그 와중에 류의 주챔프인 아리, 오리아나, 제드, 트페 이 네 장 모두 지금 미드 1티어라해도 무방한 챔프들이니 더 힘을 받고 치고 나간 거 같아요.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이 게임은 밸런스 패치가 계속 대회에 빠르게 적용되는 편이기 때문에 그 속에서 챔프를 찾아내야 합니다. 잘하는 챔프도 꾸준히 늘려야 하구요. 픽밴 보면서 늘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현재 상황에서 OP챔프나 상성에서 갈리는 챔프들을 얼마나 가져갈 수 있는가. 그런 능력을 가진 라이너, 정글러가 몇이나 있는가.. 기본적으로 좋은 챔프, 우위에 있는 챔프로 이기는 건, 그 부분에서 밀리는 챔프를 가지고 이기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쉽죠. 그게 바로 챔프폭이 게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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