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8/08 00:00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기회로 카카오가 재평가받았으면 좋겠네요. 윈터시즌 흑역사 4연 녹턴 이후로 정말 못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네요. 4,5경기도 사실상 정글러의 안드로메다급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봐요~.
13/08/08 00:06
1경기 못 이긴게 참 아쉽네요. 그와는 별개로 3경기 잭선장의 귀환은 참 감명깊었구요.
엠비션이 이렇다! 싶은걸 못해준거, 플레임 하드캐리가 안 나온것, 2, 3외에 잭선장 폼, 헬리오스도, 뮤즈도 참 아쉽네요. 여튼 속은 쓰리지만 별 수 있나요. KTB가 더 잘했고 경기 보니 충분히 올라갈 만 합니다. KTB에는 축하를, 블레이즈는 NLB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p.s. 다음 불판에서는 독서실이니 뭐니 그런 리플 좀 안 봤으면 좋겠네요.
13/08/08 00:06
블레이즈는 점점 예전 프로스트 느낌 나는 듯 해요 무난하게 후반가면 든든한 팀인건 확실하지만 초반에 후벼파면 깝깝해지는 팀이 되버린 듯 합니다
13/08/08 00:17
개인적으로 4경기 첫 이블린 갱은 정말 날카로운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인섹의 제이스가 퍼블먹고 핑와 사서 박은게 딱 끝나고 왔죠.) 그걸 카카오가 알고 기가막히게 커버 했죠. 심리전 싸움이 정말 대단 한 것 같습니다. 전 5경기 빼고는 헬리오스가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크크.. 좀더 분발했으면 좋겠어요..
13/08/08 00:09
어우 결국 12시가 다되서야 경기가 끝나다니 진짜 혈투란말이 어울리는 경기들이였네요;
그나저나 블레이즈는 플레임죽이기를 어떻게 막아낼것인가가 앞으로 비슷한급의 강팀들을 만났을때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캡잭이 살아나고 앞선경기에서 엠비션트패무패 케텝의 블래이즈상대 무패 모두 깨졌기때문에 어찌될지 몰랐는데 애쉬픽이 결국 좋은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네요. 그런 내적인 요소와 달리 정말 뭔가 상성이란게 있긴 있나봐요~_~;
13/08/08 00:12
이런 경기는 보면서 충분히 흥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고조되면 그럴수도 있고... 그래도 크게 벗어난 말들은 없어보여서 괜찮았어요.
13/08/08 00:10
4,5경기에서 아직 맵장악이 확실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카카오가 헬리오스의 루트를 정확히 읽고 역갱을 너무 잘해준게 승부를 가른거 같습니다.
13/08/08 00:11
1. 인섹이 약간 롤코를 타지만 (3경기 실수) 이니시에이팅 각은 정말 세계최고로 잘 보는 것 같습니다. 뭔가 빈틈이 보인다 싶으면 정말 잘 무네요.
2. 카카오의 정글은 클라스가 있네요. 오늘 헬리오스 컨디션도 나빠 보이지 않았는데... 5경기 존재감 없는 리신 때문에 결론적으로 안좋은 평이 대부분 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와 댄디가 붙으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3. 류는 역시 암살자 챔프! 트페도 잘 하지만, 그것보다 암살자 챔프를 했을 때 킬 각을 잘 보는 것 같습니다. 4. 스코어는 저번 시즌의 생존왕 이미지(안좋은 쪽의... 딜 안넣고 생존만 한다고 해서 비꼬는 말도 있었죠..) 는 완전히 벗어버린 것 같습니다. 라인전도 잘하고 한타 때 좋은 위치에서 최대한의 딜을 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 마파의 시야 장악은 발군이네요. KTB가 유리하게 가져간 경기 대부분은 시야로 이미 보고 짤라서 급격히 유리해진 경우가 많았죠. 인섹의 탑 전향은 성공적인 것 같고, 지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승 후보 1순위에 꼽을 만 한 것 같습니다. 다음 8강전도 기대되네요. !
13/08/08 00:12
1경기에서 5경기까지 전반적으로 카카오랑 헬리오스랑 무슨 티어 1개 이상 차이의 실력차이가 나니까
블레이즈가 머 어떻게 할 수가 없죠 플레임은 5경기 내내 두드려맞는데 헬리오스는 맨날 역갱이나 당하고 갱루트 읽히고 카카오한테 맨날 두드려맞고 도망가거나 킬따이기 바쁘고 그리고 수비형 플레이고 나발이고 리신으로 수비형 플레이하는 이점이 멉니까 롤갤 가니까 차라리 잔나 정글해서 서포팅이라 하라는데 진짜 잔나정글 하는게 더 낫겠네요 그리고 맵컨트롤이 아무리 서폿이 혼자하는게 아니고 게임 전반적으로 KT가 유리하게 이끌어나가서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뮤즈의 맵컨트롤은 상대편에 비해 너무 딸립니다 경기 보면서 맵이 얼마나 갑갑하던지.. 헬리오스가 카카오에게 발려서 정글 내주고 맵컨트롤도 뮤즈가 마파에게 패배하니 엠비션이랑 플레임이 아무리 용하다고 한들 어쩔수가 없죠
13/08/08 00:13
불밤 응원하면서 봐서 그런가요?
4, 5경기는 보다가 눈이 썩는줄... 가뜩이나 cs 먹기힘든 쉔 상대인 제이스에게 더블버프 배달가는 이블린, 대체 무슨 생각으로 픽했는지 모르겠는 애쉬... 역대급 명경기 만들어놓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ㅠㅠ 갓카오한테 엘리스 쥐여주면 안된다는게 증명되었네요 개인적인 느낌은 카카오에게 진 느낌이라...... 무튼 케이티 4강 진출 축하하고, 블레이즈는 NLB 가서 반성하고 오기 바랍니다
13/08/08 00:13
역대급 8강이었네요. 양 팀은 앞으로 어느 무대에서 맞붙어도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 줄 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3/08/08 00:13
CJB를 잡으려면 탑+정글이 합작해서 플레임 레벨의 탑을 잡을 수 있어야 하고, 그 수준에 도달한 팀이 지금은 MVPO와 KTB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오늘 좋은 경기 잘 봤습니다. :D
13/08/08 00:14
Leeka님 역대 블레이즈 5경기(블라인드픽) 및 다전제 최종경기(5경기 블라인드 픽, 3,4경기에서 마지막 경기 몰린경우) 온게임넷 방송경기 블라디미르 전패(5경기중 4경기 픽, 1경기만 쉔) 부분도 있는데 이부분도 나중에 한번 분석해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이 픽의 원인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하네요... 나름의 징크스가 되는 느낌입니다.
13/08/08 00:14
경기 정말 재밌게 봤고, 솔직히 아무 팀이나 경기만 재밌게 하고 올라가면 상관없는 입장이었습니다.
KT B 선수들의 경기력, 특히 카카오가 너무 대단해서 칭찬해주고 싶고요. 그런데 빠가 까를 만든다고 4강에서는 그냥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독서실 타령 때문에 재밌는 게임이 인상 쓰고 보는 게임이 됐습니다.
13/08/08 00:22
뉘앙스의 문제죠. KT B 선수들이 경기 잘한 것 맞습니다. 그거 모르는거 아니예요.
해설분들이 블레이즈 위주로 해설한다고 편파해설하는거 아니냐고 지적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해설은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게 일단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왜 팬 많다는 것만으로 현장에 직관 나가서 자기 좋아하는 팀 응원하는 팬들이 드립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억울하면 kt b가 오늘처럼 멋진 경기력으로 팬을 차차 늘려가면 되고, 지난 시즌처럼 어이없는 경기 안하면 알아서 늘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 응원하는 팀 지고 있는데, 상대편 잘했는데 네임콜 안했다고 독서실 이용객 소리 들으면 저라면 굉장히 기분 나쁠 것 같네요.
13/08/08 00:27
올스타전때 처음 나온 드립인걸로 아는데 그때는 중국 조용하니 도서관이라고 한거 아무도 지적 안한걸로 아는데 왜갑자기 문제되는지 모르곘네요 제 기억으론 그때 모두 센스넘친다며 웃고 즐겼던걸로 기억하는데 드립의 대상이 자신이 응원하는팀이 되니 참지 못하는건가요?
13/08/08 00:43
국가대항전개념이니 도서관인게 당연한거죠..얼마전 월드컵예선때 이란에게 홈에서 0:1로 지고 반응보시면 뭐;;;홈에서 홈팀이 지면 도서관인건 당연한거고 그거가지고 비꼬거나 비판하는게 이상하다고 봅니다
13/08/08 00:49
맞아요 도서관 드립을 비꼬려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이상하다고 말하려 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거의 압도적으로 cj 팬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당연히 cj가 지면 조용해질수밖에 없는거고 그래서 많은사람들이 도서관이라고 한 것 같은데 그거가지고 쌍심지키고 달라드시니.. 얼마전 나진탈락할때처럼 팬덤큰 팀이 질때 자주 나오던 소린데 나진탈락했을때 격하게 반응한 팬 없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도서관 드립을 보고 억울하면 직접가서 소리질러라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던데.. 말도안되는 소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도서관드립 한번하긴했지만 KT팬도 아니고 비꼬려고 한게 아니라 진짜 쥐죽은듯이 조용해져서 말한건데 상대적으로 4경기 카카오가 진짜 역대급 캐리를 했는데도 박수하나 나오지않았기도했고 근데 다 kt가 조작해서 자업자득이니 뭐니..
13/08/08 01:03
그런가요 전 그럴의도는 아니었지만 4경기 끝나고 조용해진거 보고 좀 그렇긴 했네요.. 정말 감탄할만한 플레이를 펼쳐놓고 이겼는데 관중석은 상가집분위기 제가 카카오 선수였으면 좀 섭섭하긴 했을 것 같네요.
근데 아무리봐도 독서실드립 때문에 빠가 까를만든다고 4강에서 바로 탈락하라는말은 자기 응원하는 팀이 져서 화풀이하는거로밖에 안보이네요
13/08/08 00:38
빠가 까를 만든다는 건 나진이랑 CJ한테나 해당되는 소리겠죠. 두 팀 질 떄 보세요. 가관입니다. 누구 때문에 졌다로 어찌나 물어뜯는지.
상대팀에 대한 칭찬은 그에 비하면 정말 인색하죠. 로코도코랑 헬리오스 클템 선수 개인적으로 참 안쓰럽습니다.
13/08/08 09:22
빠가 까를 만드는게 아니라, 까가 빠를 만드는 것 아닌가요?
KT팬들이 도서관 드립을 한게 아니라 CJ까들이 도서관 드립을 한 것으로 아는데 잘못알고 있는 건가요? 그냥 CJ를 응원하셔서 다음에도 CJ 프로스트가 이겨라 하시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13/08/08 00:15
미드는 박빙
탑+정글 대결은 KT가 유리 봇듀오 대결은 KT가 유리 해서 이겼다고 봅니다. 잭패가 3경기 대박을 터트렸는데 동라인 대결에서는 졌습니다. 잭패의 한타 능력은 대단한데 라인전은 정말 약해요.
13/08/08 00:15
모르죠 뭐 블레이즈도 NLB 내려와서 정줄놓은 플레이 나올지-_-;;; 윈터, 스프링 모두 nlb로 떨어지면 첫주차는 다들 롤챔 경기력이 안나오더군요. 기운이 쭉 빠져있달까... 경기 해 나가면서 서킷포인트의 소중함을 깨달으면서 컨디션 올라오는듯 한데...
봇듀오도 엄청 라인전 강점을 가진 것도 아니고 헬리오스는 여전히 헬이고 이래서야 롤드컵결정전 통과나 할런지...
13/08/08 00:15
아무리 생각해도 제드를 왜 꺼내든건지 의아스럽네요.
생존기가 없는 원딜에겐 딱이긴한데.. (결정적이기도했구요) 제일 자신있는 챔이라 골랐다고 류선수가 얘기하기도 했지만서도.. 그 중요한 경기에 미드 제드라니.. 롤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13/08/08 00:17
저랑은 좀 관점이 다르시네요. 저는 제드 때문에 블레이즈 5경기 픽 컨셉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봅니다.
애초에 제드가 스플릿하면 저런 챔프 구성으로는 제드와 1:1 할수있는 챔프가 아예 없기 때문에 제드 스플릿에 무방비죠.
13/08/08 00:17
김동준 해설도 중간에 언급했었죠. 코그모를 예상한 픽인 것 같다고.
그것도 생각을 한 듯 합니다. 물론 똑같이 생존기 없는 애쉬를 픽해서 완전 결정적인 수가 되었지만요.
13/08/08 00:18
제드가 아닌 다른 미드였다면. 5경기 양상이 완전히 변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KT B는 제드 / 블레이즈는 애쉬를 블라인드 필살기로 꺼냈는데 이미 상성이 많이 갈렸죠.
13/08/08 00:18
게임 해설중에서 잠깐 김동준 해설이 언급했습니다만
엠비션 선수는 제드의 카운터 챔프는 픽하지 않습니다. 제드가 망할 가능성은 낮았다는 겁니다.
13/08/08 00:19
김동준 해설이 언급한게, 엠비션이 제드를 카운터 칠 수 있는 챔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죠. 그걸 노리고 들어간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13/08/08 00:20
KT 픽은 더할나위 없는 베스트 아니었나요?
보면서 자꾸 스프링 결승의 오존 생각이 나던데... 개인적으론 애쉬가 이해가 안갑니다 장파 조합 -> 바루스나 베인 이니시에이터 -> 정글을 리신 대신 자크 로 갔어야 했다고 보는지라....
13/08/08 00:23
바루스는 '먼저 CC를 깔아줄' 챔프가 없으면 효율이 줄어드는 챔프라서 저 조합과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리신이 아닌 다른 이니시에이터를 뽑았다면 좋았겠지만요. 베인은 라인 푸쉬가 느려서 저런 캐리 조합이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꽤 되죠..
13/08/08 00:31
블라디와 카서스의 '단점을 가장 잘 매꿔주는 원딜'이 애쉬거든요.
블라디/카서스는 기본적으로 '광역딜' 인 대신 '이니시에이팅' 과 '추노' 에 상당히 취약한 챔프입니다. (블라디가 괜히 유체화+점멸이 요즘 대세가 된게 아니죠.. ) 애쉬는 '이니시에이팅'을 궁을 통해서 기습적으로 할 수 있고 발리샷을 통해서 '광역 슬로우'를 통해 블라디/카서스가 제대로 딜하고 추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 수 있고 마지막으로 '블라인드라서' 상대가 애쉬를 보고도 정화를 안들 확률이 높다는 점. 까지 감안한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상대가 쉔+제드라서 제대로 말렸죠. 거기에 엘리스까지.. 쉔+엘리스는 예측범위였을텐데.. 제드는 생각 못했을거라고 봅니다. 그게 말린 주요 원인중 하나라고 봐요. 제드 상대면 애쉬는 최소 탈진 안들면 지옥행인데.. 거기에 쉔+앨리스니
13/08/08 00:35
이니시에이팅+추노 라면
자크+베인or트위치 가 더 낫지않나요? 한타조합에서 좋다손 치더라도 상대가 일단 라인전 단계를 넘겨야 하는데 서폿이 쓰레쉬/나미도 아니고 애쉬소나로 라인전 버틸수 있을꺼라 생각한걸까요?ㅠ 생각 하니 또 화가 치밀어 오르...ㅠ
13/08/08 00:16
NLB 8강도 꽤 기대가 됩니다.
소드는 여기서 멀리가면 롤드컵 진출 가능성은 분명 가지고 있지만, 진출에 대한 명분도 실리도 얻지 못할 상황이 올수 있다는 점이 있다는데서 나름 칼을 갈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 경기로 볼때 미드의 차이가 치명적이긴 해보이는데 흠... 암튼 잘 되길 바래야겠죠... Ssong.. 아니 짜부는 카오스 원티드클랜 우승하던 그시절부터 지켜보고 있는데 요즘 하는거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ㅠ.ㅠ
13/08/08 00:18
플레임 망치려고 해놓은거라면 차라리 봇라인과 라인스왑이라도 해봤어야 하지않을까요.
CJ블레이즈 상대하는 팀들은 탑밴3개 깔고 갱만 주구장창 가서탑만 망가뜨리면 봇은 알아서 밀릴테고 미드 엠비션만 이니시로 물면 끝이네요. (물론 지난시즌 준우승할만큼 대단한 팀이긴 하지만..점점 예전의 강함과는 거리가먼.. 실력의 차이가 나고 있는 느낌이에요)
13/08/08 00:19
스왑을 한 경기도 무조건 카카오는 플레임을 1타겟으로 갱 갔습니다. (플레임이 2:1 하고 있던 1:1을 하던 멀하던)
애초에 KT B 컨셉 자체가 플레임을 죽여라.. 였어요.
13/08/08 00:20
3경기를 봐도 그렇고, 소드와의 16강 2경기도 그렇지만 초반에 잘 말려놔도 후반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팀이 블레이즈죠...
어쩔때는 정말 프로스트보다 더한 뒤집기가 나오는 팀이라.. 3억제기 역전경기도 있고;;
13/08/08 00:18
잭패는 이목구비는 그렇다쳐도 슬림한 몸, 흰 피부, 큰 키라는 요즘 대세외모에 한 발자국 정도는 걸치고 있어서
오늘 이겼으면 인기에 가속도가 붙었을 것 같은데 아쉽게 되었네요.
13/08/08 00:18
카카오가 진짜 KTB의 보물인 것 같습니다. 인섹도, 류도, 봇듀오도 물론 잘하지만 지금 당장 국내 '탑클래스'가 아닌 '탑'의 포스를 풍기는 건 카카오 혼자인 것 같아요.
13/08/08 00:24
댄디와 함께 투탑이라 생각하고 쓴 덧글이었습니다 흐흐
이를 테면 임프도, 프레이도 제각각 탑의 포스를 풍기고 있지만 그 아래 피글렛, 스코어 등과 묶어서 탑클래스라고 하기보다는 둘 다 탑으로 취급해서 투탑이라고 하는 것처럼요!
13/08/08 00:25
실제로 다른 라인에서의 KTB 선수들의 플레이는 블레이즈 측의 해당 선수들이 밀리건 앞서건 간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카카오만은 헬리오스가 결코 커버할 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13/08/08 00:19
그리고 프로게이머들도 그렇고 팬들고 그렇고 탑솔러 순위를 1.플레임 2.엑페로 많이 꼽는데
오늘 경기 보니까 플레임이 라인전에서 강력함은 제일 높을지 모르나 전반적인 안정감이나 팀이 밀리고 있을대 버티는 능력은 샤이가 더 나아보입니다
13/08/08 00:21
샤이는 '대놓고 3저격밴 + 정글러가 경기 내내 작정하고 탑만 파는' 수준으로 당한적은 거의 없죠.
그리고 그냥 둘이 붙었을땐 플레임이 샤이를 가볍게 찍어누른게 얼마전 일이라..
13/08/08 00:22
당한적 있지 않나요? 클템이 망하면서 탑만 파서 샤이가 망한 경기가 종종 있긴 했죠. 어떤 경긴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ㅠ
클템이 초반 정글 망하는거야 하루 이틀이 아니니;; 크크..
13/08/08 00:24
그땐 저격밴 없이 그냥 탑 파서 막눈이 샤이 털어먹고 한 시절은 있죠 윈터시즌에.
플레임이 샤이 박살냈을때도 그렇고.. 오존이 먼저 보여줬지만.. 탑 싸움은 1:1이기도 하지만 2:2기도 하죠. 정글러 개입이 가장 쉬운 곳이니.
13/08/08 00:25
샤이야 챔프 폭이 워낙 넓으니... 플레임은 다이애나 케넨 블라디 세 챔프 말고는 픽을 거의 안했죠 크크;
KTB가 잘 준비하고 들어왔네요.
13/08/08 00:21
플레임의 플레이와 샤이의 플레이의 차이점이
팀이 전체적으로 말리고 있을 때, 샤이는 다른 라인을 어떻게든 풀어주려고 노력하는데, 플레임은 자신이 더 커서 하드캐리를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13/08/08 00:22
이번 8강 1경기는 정말 대박 이었습니다.
헬리오스는 1경기를 보면 나름 이번 5전제에서 각성을 했는데 카카오에게 엘리스가 쥐어지는 순간부터 카카오 손바닥 안에서 놀더군요. 안쓰러웠습니다. 마지막 픽은 애쉬, 리신 이 아니라 아무무 코그모 였으면 어땟을까 싶네요.. 일단 애쉬는 블라인드에 써먹기엔 너무 위험성이 큰 원딜이에요.. 그리고 ktb 전략이 정말 좋았어요. 탑을 후벼판다. 그것도 미친듯이.. 물론 그 것에 토대가 되기 위해선 상대 정글러의 정글 루트파악이 제일 중요하죠. 정말.. 카카오의 능력이 왜 갓카오인지 알수 있었던 5전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3/08/08 00:24
5경기 아무무를 했으면 초반에 더 벌어졌을 것 같습니다.
탑-미드-정글이 초식-초식-초식 콤보면 정말 힘들죠 크크; 실제로 리신을 가지고도 플레임 커버 갔다가 탑 타워를 초반에 내줬으니....
13/08/08 00:27
애쉬는 블라인드라서 썼다고 봅니다. 상대가 '정화'를 들면 애쉬의 효율은 정말 급감하기 때문에..
그리고 아무무의 경우엔.. 블레이즈 조합 자체가 초반에 약한 블라디+카서스라서 정글까지 초식을 하면 주도권 자체를 잡을수가 없습니다.. 아무무를 쓰려면 블라디나 카서스를 포기하고 다른걸 했어야 겠죠.
13/08/08 00:25
탑미드 캐리만 주구장창 바라보고 라인커버 갈거면.. 리신은 좀 아닌것 같긴합니다.
팀이 흥하면 조용히 활약하고.. 불리하면 조용히묻히고.. 좀 문제가 있긴한데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인섹.. 정글로안쓰고 내보낸게.. 얼마안됬는데 말이죠..
13/08/08 00:26
아쉽긴 한데 팀원들과 보이스챗 그리고 코치진과도 충분히 이야기 한 후 선택한 픽일겁니다.
팀 내부에서 문제없이 선택한 픽이라면 뭐 그럴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방송경기에서 리신을 고르면 뭐가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분명 뭔가 있으니 괜찮다는 이야기도 하고 대회에서 픽도 하고 그럴텐데;;
13/08/08 00:28
저는 리신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탑에서 무조건 2:2를 해야 됐는데, 플레임은 블라디미르, 그럼 무조건 초반 싸움 강한 정글러야 하고, 리신이나 엘리스 정도 있는데 본인이 숙련도 높다고 생각한 리신픽을 한 거 겠죠. 리신 픽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카카오랑 실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3/08/08 00:53
그 실력차이를 비벼볼려면
실력이 가장 많이 드러나고 피지컬의 끝판왕인 리신을 하면 안되죠... 차라리 앨리스는 Q,줄타기가 타겟팅이라 비벼볼만한데
13/08/08 00:25
정말 바로 전까지 계속해서 쓰이던게 독서실 드립이었는데, 오늘따라 민감하게 반응하시더군요.
그리고 4경기 승리의 공신인 카카오 선수를 현장에 갈 처지는 못 되지만 집에서라도 연호해주고 싶다는 댓글에도 연호하고 싶으면 직접 찾아가라는 둥, 어그로 끌지 말라는 둥, 저급한 댓글이라는 둥 갖가지 디스가 오더군요. ;; 왜 이렇게 상대방 물어뜯기에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팬심이 경기 결과에 반영된 거라고 봅니다.
13/08/08 00:30
내가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는데 상대가 멋진 장면 나온다고 환호하는게 말이 될까요. -_-;
집에서 게임보는 사람들이야 제 3자 입장에서 보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나름 공정하게 평한다 하더라도 이른시간부터 땡볕더위를 버텨내며 직관자리 얻어낸 분들이면 해당 팀의 열성팬인데 그들에게 "야 니들 공정하게 응원해" 라고 강요하는건 억지죠. 불판에서부터 쭉 봤는데 아직 스포츠와 팬덤에 대해서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 응원하는게 팬이에요. -_-;;
13/08/08 00:35
저는 공정하게 응원하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응원의 편차가 심하다고 했을 뿐이죠. 그래서 저는
스타 프로리그처럼 그날 경기에 출전하는 팀을 위한 지정좌석제를 만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물론 이건 개인리그에 가까우니까 아무래도 그런 시스템을 바라는 건 힘들겠지만요. 여하튼 오늘 상당히 놀랐습니다.
13/08/08 00:37
딴 사람 글에 태클 건 적도 없고 그냥 순수하게 관전하면서 느낀 점을 댓글로 적었을 뿐입니다.
제가 대체 뭘 제일 신나게 물어뜯었다는건지 궁금하네요.
13/08/08 00:40
1경기 끝날때는 조용하더니 2경기 끝나니까 시끌벅적하군요. 나참.
결국 제드한테 전부 쳐발리는 꼴입니다. 블레이즈가 못했다는건데 어쩌라고요 https://pgr21.com/?b=19&n=3361&c=709633 이 리플은 삭제 되었지만 댓댓글로 어떤 리플을 다셨는지 보이네요 평소 본인 댓글이십니다. 딱 윈터 결승까지 검색했을때 나오는 표현들입니다.
13/08/08 00:43
다른 경기 댓글까지 가져오는 건 좀 염치없지 않나요? 그렇게 앞뒤 짤라먹고 일부 댓글 몇 개만 나열하는 걸 조작이라고 합니다.
저 삭제된 건 "스페이스, 갱맘 그냥 나간거 저거 벌점 ()먹겠네요." 여기에다가 ()에 "처" 넣었다고 신고까지 받은거구요. 그 이후론 되도록이면 댓글에 과격한 표현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13/08/08 00:45
앞뒤가 문제가 아니라 단어선택의 문제인데요.
'쳐발리다' '어쩌라고요' '나참' 'X먹겠네요' 이런 어휘 쓰실꺼면 편하게 쓰실수 있는 사이트 많습니다. 근데 여기는 아니에요
13/08/08 00:47
위에 말했다시피 pgr 사이트 성향을 대충 알고 나서는 그런 과격한 표현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옛날 댓글 가지고 와서 이러쿵 저러쿵 하시는게 더 치사해 보이네요.
13/08/08 00:50
이미
"그런 팬심이 경기 결과에 반영된 거라고 봅니다." 이런표현으로 충분히 비꼬시고 계시는데요 뭐 용산독서실하면 잭패 궁이 각도라도 바뀌나보죠? CJ팬들이 응원하면 CJ선수들이 '아 이경기 져야겠다' 하고 던지기 라도 합니까?
13/08/08 00:25
오늘 경기는
1. 블레이즈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선택이 두갈래로 나뉩니다. 봇듀오를 후벼파거나 헬리오스를 후벼파거나. 근데 봇듀오는 후벼파더라도 잭선장이 한타에서 귀신같이 딜링을 한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효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헬리오스를 파야하는데, 어떻게? 카정? 인베? 아니죠, 탑 2:2싸움이 해답입니다. 2. 류는 어느틈에선가 국내 최강, 세계 최강을 논할때 꼽힐 미드라이너가 됬습니다. 본인은 앰비션에게만 특출나게 쌔다고 했지만, 적어도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아보여요. 3. 러보 지못미... 4. 블레이즈는 완벽하게 한급 아래의 팀을 상대하는게 아니라면, 계속해서 불안불안하겠네요. 앰비션이나 플레임 이 두선수가 뭔가 해주지 못하면 상당히 막막해진다는 느낌. 이전까지는 국내 모든 라이너들을 상대로 두 선수가 한체급 위였지만 이제부터는 더이상 그렇지 못할 것 같거든요.특히 정글러 백업이 필요한 탑은...
13/08/08 00:25
인섹선수는 후덕한 외모도 그렇고 빠른 손과 전투각을 재는 야수성도 그렇고 보면 볼수록 지난 날의 박성준을 떠오르게 하네요. 다음 경기엔 얼마나 더 성장해올지 기대됩니다.
13/08/08 00:28
역전패한다고 다음경기에 항상 지장있는건 아니에요;;작년 선발전만 봐도 소드가 3경기 역전패했지만 4,5경기 이겼죠..소드는 잘할때도 항상 역전패를 많이당해서 그런지 역전패하고도 다음경기 아무렇지도 않게 이긴적 많더군요
13/08/08 00:28
인섹은 cj프로스트를 벼랑끝까지 몰고간 경험도 있고, 롱판다 탑올라프, 탑싱드데리고 경기해본적도 있죠...강제적 멘탈수련이 많이 됬을겁니다.
13/08/08 09:33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글러의 역량도 좋지만 카카오가 멘탈관리사 같은 역할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항상 유쾌하고 즐겁게 할수 있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13/08/08 00:27
오늘 불판보면서 강민해설이 욕먹던 이유가...
CJ경기라고 눈에띄는 해설의 차이가 보여서라기 보다는, CJ블레이즈쪽 상황을 이야기할때 자꾸 주어를 생략하시더라구요. <"블레이즈가" 생략> "아아.. 안좋은데요"..또는 "이러면 많이 좋죠!!" 이런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만 고치시면 좀 욕을 안먹으실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3/08/08 00:27
인섹은 막눈 상위호환이라고 보여집니다. 막눈의 강점이 라인전에서의 갱호응력과 귀신같은 이니시 능력이었는데 지금 그걸 인섹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나진과 막눈의 팬들이 바라던 막눈의 모습을 지금의 인섹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8/08 00:28
3경기까지 보고 잭선장의 부활 + 천적관계의 역전? 이라는 생각도 했는데...
결론은 북산엔딩이군요. 3경기에 모든 힘을 쏟은 블레이즈는... 어쨌든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은 KTB가 유불리를 따져서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점을 찾았다, 정도겠네요. 전 경기 내내 헬리오스가 카카오한테 두드려맞는 모습을 보면...(어찌보면 플레임 후벼파기도 정글러 클래스가 차이가 나니까 가능했겠죠) 카카오와 헬리오스의 이블린이 그렇게 대비가 될 수가 없더군요.
13/08/08 00:29
양팀다 강하기는 했는데
약점으로 파일 구석은 굉장히 많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양팀의 봇라인 중에서 원딜이 약점이 아니라 서포터가 약점으로 보입니다. 다전제에서 쓰레쉬나 나미에 의해서 라인전에 파괴되는 경우에는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픽해 올 수는 없고 밴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3플레임밴이나 3샤이밴 내지는 3클템밴 같은 것은 그 순간 깨지는 것이겠죠. 인섹 선수는 탑라이너로 자질이 보이나 미묘하게 챔프폭이 좁은 것 같습니다. 양팀의 정글러의 역량에서 차이가 발생했지만 라인전에서 정글러 없이 큰 재미를 보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상당수의 밴을 탑을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다른 팀을 만나는 경우에는 그런 밴이 가능한가의 문제입니다. 자크가 가장 강력한 챔프로 보이지만 블라디를 밴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상당수의 팀의 탑라이너들은 블라디를 플레이 할 줄 안다는 점이 문제로 보이네요.
13/08/08 00:31
마파 잘하지 않았나요? 막 서포터 하드 캐리 이런 느낌을 준 게임은 한 번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아 마파가 구멍이네 싶은 게임도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13/08/08 00:41
사실 남은 팀들중 인섹보다 챔피언 폭이 넓은 팀은 샤이가 있는 프로스트 말곤 없다고 봐서요. 반대편에서 올라올 가능성이 높은 임팩트선수나 옴므선수 두선수다 인섹이 더 챔피언 폭이 넓으면 넓었지 좁진 않다고 생각해요
13/08/08 00:46
프로스트의 샤이 선수는 폭 자체가 넓은 경우이고 매라 선수로 인해서 3밴을 먹을 확률은 조금 낮습니다.
임팩트 선수나 옴므 선수나 자크와 쉔을 사용하는 측면에서는 비슷한 면이 있죠. 즉, 인섹 선수를 위한 선픽 싸움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플레임 선수는 자크를 하지 않으므로 풀어주거나 밴하거나 둘 중의 하나이지만 타팀의 경우에는 자크를 가져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정글러가 가져올 수도 있죠. 그런데 블레이즈는 헬리오스 선수마저 자크를 하지 못합니다. 타팀하고 붙을 경우에는 조금 미묘할 것 같네요.
13/08/08 00:32
저는 KTB가 3경기 이후 멘탈 파괴되고 무난히 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4,5경기를 내리 따냈다는 게 놀랍네요. 그리고 류는 예전의 안정적이었던 폼을 완전히 회복했네요. 스코어는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엘리스가 순간 거미폼으로 변신해서 줄타기로 애쉬 궁을 피한다니...
13/08/08 00:33
쓰레쉬 나미 밴을 꼭 해야하는 프로스트 전에서도 과연 인섹을 위한 밴카드를 깔아줄수있느냐.. 그런문제도 있군요.
그래도 전 인섹선수가 챔프폭이 좁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 어려운 리신으로 갱각 잡는거 보면.. 이 선수는 그냥 롤을 해탈한 느낌이에요. 멍석 깔아주는 카카오가 있는한 탑라인은 언제나 맑을듯 합니다. 제이스로 부쉬 체크하는거 보면.. 답나오죠. 정글클라스가있기때문에 탑에서 생존률이 올라가고 딜을 확실히 넣어주기때문에 탑 2:2 게임은 최소한 무승부.. 대단한 선수입니다.
13/08/08 00:34
강민 진짜 cj관점 해설 못들어줄 수준이던데요.
여태까지는 그냥저냥 들어줄 수준이었는지 아니면 그렇게 cj가 벼랑끝 탈락위기가 있었던게 아니라서 그렇게 안했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에 진짜로 절체절명의 탈락위기에 처하니까 진심 못들어줄 수준으로 편들지 않았나요. 이거 피드백 할 생각이 있는건지 아님 모르는척 하는건지..
13/08/08 00:34
가장 큰 건 정글러의 클래스차이와,, 서포터도 솔직히 낀시가 거품게임단 출신이라 여기서 실드를 많이 받는데 이 친구 맵컨트롤이 영 아닙니다. 마파에게 상대가 안되더군요. 그렇게 고평가 할 서폿인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13/08/08 00:35
3경기도 카카오가 탑을 아주 후벼파서 플레임 쉔을 완전 망가뜨렸죠.
그렇게 경기 다 넘어 간거 어떻게 어떻게 비티고 버텨서, 기적의 한타+상대 실수가 겹치면서 이긴거지 게임 내용 자체는 진것과 다름 없고. 4, 5경기는 그냥 정글러 클라스라고 밖에 할말이 없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면서 4경기 압살, 5경기 무난한 승리. cj팀은 정글러 교체, 또는 최소한 백업 요원 확보는 생각을 해둬야 할 거 같습니다. 헬리오스도 원래 갱이 약한 정글러는 아니였는데.... 클템 따라서 초식 라인을 타더니 이제 초식도 육식도 아니고 그냥 어정쩡한 정글러가 된거 같습니다. 좀 약한팀 만나서 탑 미드 흥하면 같이 흥해서 뭔가 잘하는듯한 착시효과가 보이기는 하죠. 상대 정글러가 아주 잘하는 선수가 아니면 평타 정도는 쳐주고. 그런데 S급 정글러(인섹 카카오 댄디) 만나면 힘든 라인은 못풀어주고 역갱 잘 맞고, 정글링(CS)에서도 밀리고, 상대 정글은 계속 유효타 갱을 성공시키는데 어정쩡하게 라인 커버나 다니다가 탈탈탈...
13/08/08 00:43
가만히 생각해보면 쓸만한 정글러가 이제 남아있는가 하는 것도 문제겠네요.
사실 좋은대안은 안떠오르고 음, 가능성있는 자원을 개발해야할까요.
13/08/08 00:47
안산나그네를 왜 안 잡았을까요... 사실 갱맘이 좋은 모습 보이긴 했지만, 갱맘보다는 안산나그네가 CJ 양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 같은데
13/08/08 01:11
양 팀 팬이 아닌 입장에서도 둘이 바꾸는 게 더 재밌지 싶은데... 갱맘은 어떻든 프로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고 안산나그네는 아직이라서 한 쪽으로 기울기는 하네요 흐흐
13/08/08 01:43
갱맘선수 요 며칠 랭크 각잡고 하더니 거의 90점 근처에 육박했습니다. 50점 근처도 못올라오던 선수였는데
순식간에 올라온거 보면 피지컬 자체는 좋은거 같아요. 아직 챔프폭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적어도 Cs먹는 능력은 빠른별선수랑 비교할 바가 아니더군요. 첨엔 빠른 별 선수 대신 갱맘 쓰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랭크 관전 좀 하다보니 이선수 잘합니다. 일단 랭크는 엄청 던지는 플레이+ 트롤성플레이(본인은 뉴메타 타인은 트롤인)가 많긴한데..기본적으로 피지컬은 좋아요
13/08/08 08:48
갱맘선수 랭크가 안올랐던것은 조금만봐도 알 수 있습니다.
괴랄한픽에다 이상한 플레이가 넘칩니다. (랭크에서 별별 실험을 다 하나 봅니다.) 말씀대로 각잡고 하면 챌린저갈 수준이라고 봅니다.
13/08/08 09:09
맞아요 트롤픽에 가까운걸 랭크에서 실험하니 안 올라간거지 못올라간건 아닐 실력이라고 봤거든요
이선수는 특히 딜교 데미지 계산과 논타겟팅 예측샷을 엄청 잘해요. 거기에 파밍실력도 있고. 정상적인 챔프폭만 늘리면 크게될 선수라고 봅니다. 나비넥타이만 달아주면 크게될듯 크크크
13/08/08 13:59
얼마전에 카서스 서폿을 하더라구요.. 중간에 봤는데 카서스라 당연히 미드인줄 알았는데 15분인데 CS가 20개...
먼가 이상하다라고 생각해서 봤더니 서폿 ㅡㅡ; 카서스 서폿 좋다고 전챗말로 계속 이야기 하던데.. 솔직히 경기는 이겼지만 좋은줄을 보고있던 저도 모르겠다는..
13/08/08 01:02
프로스트처럼 쌩아마추어 데려와서 경험치 팍팍 먹이면서 키우는 식으로 했었어야된다고 봅니다. 작년에 샤이도 그렇게 키웠죠.
애초에 섬머시즌에 팀구성 발표났을때 블레이즈에 식스맨으로 헤르메스+낀시가 들어왔다는 소리 듣는 순간 아 이 팀 잘해야 8강 혹은 4강이겠구나 라는 생각했는데 역시나네요. 솔직히 지금 이 멤버로 롤드컵 결정전 나가도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봇듀오는 여전히 라인전이 좋지않고 롤드컵결정전의 정글들은 헬리오스보다 월등히 '잘한다' 고 인정받는 정글러들 뿐이고요..
13/08/08 00:38
전솔직히 이번시즌 전까지만해도 류와 쏭 둘다 너무 불안한 미드라고 생각했는데 류가 폼이 올라왔습니다. 오늘 5경기다 잘했다고봐요 딱히 못한 경기 없이 트페도 준수했고 아리는 잘했고 제드도 블레이즈를 끝내던 그 다데의 제드 같더군요.
13/08/08 00:41
전 강민선수 10년정도 된 팬이고 예전에 욕많이 먹을때도 마음속으로 응원했는데..
오늘 해설 1경기 부터 들으니 김동준, 강민해설은 저랑 응원하는 팀이 다른것 같더군요.
13/08/08 00:42
애쉬보고 생각한건데 엠비션이 이즈리얼을 했으면 어떨까요. 몸이 너무 없어서 힘들기도 하지만 애쉬를 궁셔틀로 쓸 생각이었으면 유틸성이 높고 생존력과 지속딜이 강한 미드라이너가 호흡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13/08/08 00:43
강민 해설은 cj팀에 너무 감정이입을 하면서 해설을 하죠. 주어 생략은 둘째치고 말투, 목소리, 톤이 그냥 한국 국대 축구 해설자 느낌.. 한국 공격수가 공잡고 막 돌파하면 흥분하는 그런게 cj 팀 해설할때 느껴지죠. 때문에 다른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거구요.
13/08/08 00:47
두팀다 정말 재미있는 경기를 해줬고 재미있었습니다. 진짜 2시즌만에 나온 8강 빅재미경기에 블라인드까지 가서 너무 재미있었구요.
불판 갈아제끼느라 혼을 불태웠습니다. 강민해설은 진짜 심각하게 CJ 양팀 나올때는 계속 존야를 키던가 아니면 CJ가 아닌 다른팀을 응원하는게 나아보입니다. 항상 문제가 대두 되는게 CJ가 타팀이랑 경기할때였고 경기가 박빙일때 그건 더 심해집니다. 4-5 경기때 강민 해설 존야 시전할때 진짜 할말을 잃었어요 완전.. 그리고 LOL 불판지기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편파해설 이야기도 OK 도서관 이야기도 OK이긴 합니다만(다른경기들에서도 모두 도서관이야기 편파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편파는 CJ경기있을때 심해지긴하구요. 나진 16강 탈락 확정경기 터졌을때 도서관 터져가지고 할말을 잃긴했습니다 저도.) 스2랑 다르게 팀구분이 명확하고 팬덤이 확실히 갈려있기 때문에 조심은 해야겠습니다만 사용하시는 단어들은 좀 순화해주셧으면 합니다. 재미있는경기들입니다. 즐길려고 만드는 불판에서 불판내용때문에 끄시고 홀로 즐기시는분들이 계시면 안타깝습니다. 불판에서 얼굴 붉히시고 감정싸움 많이 하지 마시고 이기는팀은 이기는데로 지는팀은 열심히 응원하시는 모습만 봤으면 좋겠네요. 뭐 키워는 종특인것같기도한데 어쨋든 즐거이 보셧으면 좋겠습니다.
13/08/08 00:54
불판 가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강민 해설은 부디 좀 더 조심해서 해설해야 할 것 같습니다. 1경기까지만 해도 이성이 앞서서 최대한 주어도 붙여서 말하고 감정도 조절해가며 말하는 모습이었는데, 이후부터는 대놓고 CJ에 감정 이입을 하면서도 자신이 그러고 있다는 점조차 인식하지 못한 듯한 모습이었어요.
13/08/08 08:51
오늘 옆에 보던 친구가 빵 터지면서 "강민 울겠다 울겠어" 하는 바람에 저도 빵 터지고..
여러모로 기대를 포기하니 그냥 웃기기만 하더군요. 그리고 요즘 불판에 고정적으로 걸러 볼 댓글러들이 늘어나서 점점 안오게 됐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똑같은 글 나오면 낄낄대는데 피지알에선 그런 댓글 나오면 짜증이 확 나는 자신이 신기하긴 합니다. 흐흐 항상 불판 감사합니다.
13/08/08 00:57
오늘 승부는 정말 재미있긴 했었습니다. 강민해설에 대해선 음... 아마 CJ선수들하고 많이 친하고 친정(?)팀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심지어 KT-B와의 경기에서도(사실 이쪽도 따지면 친정...) 그렇게 해설할줄은 몰랐네요;;
13/08/08 01:00
카카오 손에 앨리스를 쥐어준 4경기 부터 그냥 상대가 안됐습니다.
1,2경기는 예상 외로 카카오는 못했고, 헬리오스가 밀리지 않았는데, 3경기부터 카카오가 감 잡는가 싶더니, 앨리스 잡은 4,5경기는 정말 너무너무 잘했습니다.
13/08/08 01:08
저는 감정이입류 해설이 반드시 나쁘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스타리그 허영무 VS 김명운 신저격능선 4경기처럼 오히려 특정선수에 대한 엄청난 감정이입이 게임의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강민 해설은 근데 그런 개념없이 그냥 밑도 끝도 없는 감정이입으로 인한 편파. 그리고 자신이 감정이입한 팀이 불리하면 존야. 농담아니라 이승원 해설 딱 1주일만 연습시키고 투입해도 지금 강민 해설보다 잘할거 같습니다.
13/08/08 01:10
그렇죠. 상황에 따라 감정 이입을 할 상대를 적절하게 선택하는 거라면 아무도 뭐라고 안 했을 텐데, 강민 해설의 경우는 언제나, 모든 상황에서, 한 팀에게만 감정 이입을 하니까요.
13/08/08 01:08
경기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와'하면서 입벌리고 본 장면도 많고요.
그런데 강민 해설은 정말.. 이런 좋은 볼거리를 망치고 있습니다. 'CJ가~','CJ는~'의 주어가 붙던가 아니면, (CJ라는 주어가 생략된) 말이 너무 많습니다. 보기에 70~80% 정도의 어휘 구사가 그래요. 재미있는 경기를 보기 싫어지게 만듭니다. 팬이야 CJ가 많고, 팬덤 또한 CJ 두팀이 크다지만 명색이 해설자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안되죠. 한두 해도 아니고.. (아.. 2년째니까 한두해 맞네요..;;) 리그가 지금 2년째에 횟수만도 6번째인데 아직까지 안고쳐지는 건 문제가 많다는 생각입니다. 환호성이니 그런건 모르겠어요. 그런데 해설이 한쪽 입장의 얘기만 계속하는건 문제가 분명 있습니다. 저는 그냥 CJ경기에는 강민 해설이 아니라 다른 해설이 나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13/08/08 01:10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혼자 컴퓨터앞에 앉아서 신음소리 내면서 봤네요.
오늘 경기 kt의 전체적인 전략은 플레임 후벼파기였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사실 블레이즈를 상대하는 팀들은 엠비션을 노골적으로 후벼파왔었는데요. 이번에 kt는 플레임을 밴픽에서부터 후벼파면서 경기 들어가서도 탑에서 2:2싸움을 지속적으로 만들면서 플레임이 성장할 여지를 주지 않았던게 가장 큰 승리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kt의 장점은 뚜렷한 구멍이 없다는 점이아닌가 싶습니다. 탑, 미드, 원딜 항상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거기에다가 s급정글러가 케어를 해주니 이렇게 무서운 팀이 되네요. 4강에서 누구를 만날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물이 오를대로 오른 카카오를 막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정말이지 헬리오스 머리위에서 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아무튼 두팀다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비록 졌지만 3경기 캡틴잭선수의 무빙은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13/08/08 01:11
전 중립팬이고 (KT의 인섹/마파를 좋아해서 약간 KT 쪽으로 쏠리는 성향의 시청자이긴 하지만) 강민씨가 편파 해설했다고 생각되진 않던데요?
오늘 경기 정말 너무 재밌게 봤고, 해설 경기력 전부 대만족이이어서.........굳이 집고 넘어갈 걸 꼽자면 조은나래씨 인터뷰 정말 아니다 정도? 암튼 오늘 눈이 너무 호강해서 잠이 쉽게 못들 것 같습니다....크크
13/08/08 01:13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첫 승부처로 1경기 밴픽에서 엠비션이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 프로스트의 빠른별 상대로 보여줬던 아리처럼 상대방이 가져갈 만한 픽으로 기선 제압하면서 상대의 기를 꺾는 플레이가 승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했는데 무패의 트페를 선택했고 그 트페를 보고 후픽으로 뽑은 류의 아리에게 경기 내내 봉쇄 되었던 게 오늘 매치에서 큰 영향을 주게 되었고 이후 경기에서 계속 밴이 되었죠.(인천 실내 아시아 대회 결승전 WE와의 대결에서도 이미 류가 아리로 미사야의 트페를 카운터 치는 모습을 보여줬죠)이미 앞선 여러 16강 경기에서 김동준 해설이 이미 프로급에서 트페를 풀어 주고 아리로 카운터를 치는 플레이를 자주 선수들이 보여준다고 언급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선택이었습니다. 3경기에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낚아채서 기가막힌 역전승을 일궈내는 블레이즈 였습니다만.. 오존이 지난 결승에서 보여줬던 대 블레이즈전의 운영들이 이번 8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게 아닌가 싶습니다.(경기후 인터뷰에서 오존과 연습을 했다던데 많은 조언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상대의 중후반 한타 지향적인 픽들을 공격적이고 뛰어난 정글러를 앞세워서 초반 운영에서 이득을 보고 빠르게 스피드를 올려서 상대에게 숨쉴틈을 안주고 주도권을 쥐고 흔들면서 글로벌 골드를 벌려 나가는 운영으로 KTB가 손쉽게 4~5경기를 잡아 내는걸 보고 MVP 오존의 운영을 제대로 벤치 마킹 한 듯 싶더군요.
13/08/08 01:38
블레이즈의 고질적인 성향이 오늘을 팔아 내일을 사는 타입(초반 버리고 중후반 한타지향형)이고 플레이도 그렇다보니... 우린 오늘만 사니깐 너 X되바라 하고 정글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달려드는 공격적인 팀에겐 맥을 못추는 경우가 허다한걸 몇번이나 본 것 같네요.
13/08/08 01:32
일단 1경기에서 앰비션은 그냥 아리를 픽하는 것이 나았습니다.
그리고 4경기에서 플레임의 쉔이 인섹에게 퍼블을 주는 순간부터 이미 헬리오스의 비극과 블라인드픽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죠. 오늘 KT의 전략은 정말 역발상이 참신한 전략이었습니다. 항상 파던 앰비션을 류와 맞붙여서 망하지만 않게 버티게 하고(1, 2경기를 제외하면 앰비션이 조금씩 류 상대의 라인전에서는 우위를 가져갔죠.)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플레임을 파는 전략은 그동안 블레이즈를 상대하던 팀들과는 완연히 다른 전략이었습니다. 사실 플레임은 어떻게 보면 정글러가 갱 가기 딱 좋은 탑솔러입니다. 공격적인 라인전을 주특기로 하기 때문이죠. 그동안 블레이즈를 보던 팀들은 '어쨌든 앰비션을 말리느냐 마느냐가 중요하다' 였지만, 문제는 앰비션이 퍼블 따위 내줘도, 3비션 밴이 나와도 결국엔 복구하는 미친 CS력의 소유자라는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미드라서 주요 챔프가 빈 라인 정리하기 좋은 챔프라는 점들도 주효했죠. 그래서 택한 역발상이 플레임을 주구장창 파는 것이었고, 3레임 밴을 비롯하여 여태까지 이런 극딜을 받아본 적이 없는 플레임이 4번의 경기에서 대부분 기장 모드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카카오가 플레임을 방치한 2경기를 제외하고 말이죠. 2경기가 끝나는 순간 카카오를 비롯한 KT 선수들은 다시금 플레임을 파야 한다는 생각을 명료히 했고, 덕분에 3경기부터 플레임은 지옥 같은 갱킹에 다시 시달려야 했습니다. 어찌 본다면 인섹의 챔프폭의 한계를 본 2경기가 KT에겐 약이 된 셈입니다. '아직 인섹 혼자서는 플레임을 어떻게 할 수 없다' 와 함께 '플레임을 파면 우리가 쉽게 갈 수 있다' 라는 사실을 인지한 경기니까요. KT 선수들의 참신한 전략이 돋보인 다전제 5경기였습니다. 블레이즈는 다시금 숙제를 안게 된 셈입니다.
13/08/08 01:39
문제는 카카오가 그렇게 플레임을 파는데 (이건 지난 결승에서 댄디도 마찬가지) 헬리오스가 하는게 없다는거죠. 똑같이 탑만 봐주던가..
13/08/08 01:36
항상 롤의 승자는 대세 정글러를 픽한 팀이였습니다.
헬리오스와 블레이즈는 엘리스 내준 걸 반성해야 합니다. 프로스트가 짜오를 밴안하던 경기가 생각나더군요.
13/08/08 01:47
1. 류.
탑/미드 두 국대 라이너가 라인전부터 이득을 챙기는 플레이가 흔히 말하는 블레이즈의 강점이죠. 그런데 천적인것이든 실력이 올라온 것이든 류가 엠비션을 1:1로 마크가 가능하다보니 플레임만 막으면 됩니다. 그래서 플레임 저격밴, 카카오의 탑후벼파기가 나왔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탑에서의 빈번한 2:2싸움을 불러오게 되고.. 블레이즈의 약점 중 하나가 정글러 헬리오스라는 점에서 탑 2:2 싸움은 상대의 강점 견제와 약점 후벼파기를 한번에 하는 그림이 되죠. 헬리오스가 초반 경기에서는 잘 버텨줬음에도 결국 이건 성공적으로 먹혀들었죠. 물론 정글/탑의 수준이 높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이지만, 류가 엠비션을 마크할수 있으니 가능했던게 아니었나 싶어요. 2. 탑 2:2 싸움. 아.. 정말 황홀했습니다. 얼마전까지 유행한 팬티를 갈아입는다는 말..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왜 그런 말들을 쓰는지 알겠더라구요. 탑에서 끊임없이 펼쳐지던 수준높은 2:2싸움, 갱가고 그걸 역갱치고, 역갱맞고도 세미싸움 가져가고 등등 입을 다물지 못하고 시청했습니다. 크크크 3. 잭선장의 부활과 역전의 명가 블레이즈. 초창기 인벤대회 4강이었던가요. 카페팀의 잭선장이 블루진영 바텀 삼거리 부쉬에서 현란한 애쉬 무빙으로 상대를 농락하던 장면..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는데.. 명불허전. 그 무빙은 여전하더라구요. 물론 완전히 살아나나 싶었지만 팀의 패배로 앞으로 어찌될진 모르지만요. 3경기의 역전승은 정말 드라마틱했어요. 전설의 3억제기 역전승의 블레이즈 다웠습니다. 4. 1경기. 안티 스플릿 운영? 3경기 블레이즈의 역전이 정말 드라마틱하긴 했지만, 저는 1경기 KTB의 역전이 더 인상깊었습니다. 초반에 말리나 싶었던 플레임의 니달리가 살아나고, 결국 블레이즈의 또다른 강점인 스플릿 운영에 돌입했는데.. 이 스노우볼이 생각만큼 굴러가지를 못하더군요. KTB가 미드에서의 숫적 우세를 바탕으로 압박하고, 탑이나 바텀을 밀던 상대 챔프가 미니언을 몰고 타워 근처로 올때쯤 자연스럽게 압박을 풀고 물러나면서 쌓인 미니언도 놓치지 않고, 타워 손실도 최소화하면서 버텨내는 운영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꽤나 오래 스플릿을 당하고 있었지만 글골차이는 생각보다 빠르게 벌어지지 않았고, 결국 5천골정도 차이가 나는 시점에 바론앞에서 아무무와 소나를 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요. 아무튼 오늘 경기 정말 재밌었습니다. 수준 높은 두팀이 만나니 역시나 이런 경기들이 나오는군요.
13/08/08 01:56
결국엔 '앰비션을 1:1로 맞상대 해서 버티는 미드' 를 가지고 있는 팀이 쓸 수 있는 전략인거죠.
이게 지금까지 성공한 팀은 딱 그에 맞는 미드인 다데와 류를 보유한 오존과 KTB 뿐이었고요.
13/08/08 01:55
7시부터 끝까지 다봤는데 해설이 래퍼드 들어간 조합이였으면 재미가 2배는 됬을것같네요
강민해설 존야시전할때는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_-
13/08/08 02:06
사실 클럽마스터즈때 당시 KT에서는 정글러가 카카오 한명밖에 없어서 모든 경기에 카카오선수가 나왔었죠. 그러다보니 매 경기 카카오 선수의 경기력을 봤는데 그때 정말 놀랬습니다. 정말 잘하는 정글러다 라는 생각이 드는 첫 정글러였습니다. 당시 짜오 하던 플레이, 리신하던 플레이를 보면서 정말 감탄했는데 KTA가서 고통을 받더니 이제서야 고통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나 좋네요 ㅠ 카카오 선수하면 언제나 경기전에 빵빵 터지고 있는 해맑은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언제나 그렇게 빵빵터지는 롤챔이 되기를...ㅠ 카카오 선수 그리고 KT 계속 건승하기를!! KTA는 정말 칼을 갈고 다시 돌아오기를..!!
13/08/08 02:39
Ktb는 맵 장악을 전원이 다 하더군요. 아무래도 좋은 상황에 놓이니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여유라고 해야하나.. 와드값 아끼지 않고 핑와를 팍팍 박아대서 맵을 팀원들이 합심해서 가져가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13/08/08 04:43
1. 2경기는 못봤고 3경기 후반 블레이즈가 한타를 이기는 순간부터 봤는데
강민해설 목이 쉴 정도로 블레이즈를 외치더군요 사람들이 편파해설한다고 해도 앞부분을 못봐서 그냥 있었는데 4.5경기 존야켜는 것 보고 좀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13/08/08 05:26
블레이즈 팬 입장에서 첫번째 경기가 너무 아쉽네요...
블레이즈 답지 않게 초중반에 골드를 앞서버렸죠. 스노우볼 가장 잘 굴리는 팀중 하나인 블레이즈가 이걸 못 굴리다니... 물론 블레이즈가 한타조합이 아닌지라 골드가 앞선다고 이긴다는 보장이 없기는 했으나... 옵저버가 보여주듯 기묘한 라인관리로 계속 아군 미니언을 적 타워로 밀어 넣을 때 블레이즈 승리하나? 싶었으나... 니달리 트페 스플릿에 대처하는 kt b의 완벽한 움직임. 저는 계속 니달리 트페와 kt b의 움직임을 미니맵으로 관찰했는데... 정말 완벽히 대처하는 kt b의 움직임...흔드니 흔들려야 하는데 흔들리지 않으니 흔드는 챔프의 존재감은 사라져가고 움직임도 제한되고...어느정도의 골드차이는 챔프의 특성으로 극복해버리는...kt b... 첫번째 경기가 니달리 흔들기로 블레이즈의 승리였다면 니달리라는 골치 아픈 존재때문에 픽밴부터 kt b가 자멸했을거 같은데... 역시나 kt b도 강팀이더군요... 역시 강팀끼리 만나야 눈정화를 하는군요!! 다음경기도 뽜이아~
13/08/08 05:38
강민이 편파해설을 안하려면 일단 선수들과 거리를 좀 두는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김동준해설도 쉴때 틈틈히 선수석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긴하지만,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경기중에 언급하진 않아요. 요점만 딱딱 경기내용에 필요한것만 언급하죠. 그치만 강민해설의 경우, 그닥 게임내용과는 관련없는 전판 얘기를 주구장창 게임도중 얘기하는데다가(물론 초반 라인상황이긴 했지만서도), 게임 중후반에 는 CJ경기였다하면 편파적인 해설.... 왜 강민해설이 친CJ해설을 하느냐? 뻔하죠. 치킨들고 CJ숙소 가는겁니다. 그런짓 하면 안된다고 봐요.
13/08/08 06:07
두팀다 정말 좋은경기력 보여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덕분에 열대야도 잊을뻔한 어제 였던거 같아요(끝나자마자 확 체감....;) 그리고 소드야.. 보고있니.. ㅠ
13/08/08 06:45
잘하는편 우리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는데
오늘 경기를 보면서 계속 kt를 응원했네요 4강에 cj올라가면 또 강민해설의 편파해설을 들어야 될거 같아서 아싸리 그냥 cj가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네요. +)설마 nlb에서는 편파하지는 않겠지..
13/08/08 08:04
cj 팬인데 강민의 cj 찬양 해설은 저도 싫어요
그러니까 강민 해설 때문에 cj 가 싫다느니 안좋은 소리 하는 분들은 없었으면 하네요 그냥 강민 해설만 비판하면 될 일이죠
13/08/08 10:12
어제 불판에서 편파해설 아니라고 했던 사람중 1人입니다...
사실 제가 강민 해설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거든요... 해설 자체가 김동준 해설의 해설은 들을 가치가 무한하지만 강민 해설은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러다 보니 김동준 해설이 '지금 KTB가 엄청 유리합니다'라고 하는 것만 기억 나서 "이게 왜 편파 해설이야?"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강민 해설 말은 한귀로 듣고 흘리시는게;;;; 개인적으로 어제 경기는 약간 중립적인 입장에서 봤는데요 팬은 프로스트 팬이고 양팀은 블레이즈는 엠비션과 플레임 선수 때문에, KTB는 인섹 선수 때문에 어느 한쪽도 완전히 응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원체 많은 CJ팬덤+지난 스프링에서의 의 과오로 인해 현장의 분위기는 어쩔수 없었다고 봅니다. 팬들의 팬심을 누가 조종할 수 있겠습니까 거기다가 마지막 경기가 너무 일방적인 경기가 나와서 더욱더 도서관은 심해졌다고 봅니다. 만약에 5경기에서 3경기의 블레이즈처럼 거의 다 진 경기를 KTB가 기적적으로 역전하고 대박 경기를 만들었다면 그래도 환호성이 좀 들렸지 않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