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6/13 15:35:33
Name 오카링
Subject [기타] 드래곤 플라이트가 엄청 오랜만에 업데이트 됬는데, 상당히 실망이더군요.
pgr분들은 스마트폰 게임 많이 하시나요?

지하철 등에서 한번씩 하기 위해서, 카카오톡 게임을 한번씩 하곤 합니다.

그런데 드래곤 플라이트가 패치가 떠 있더군요.

예전에 꽤 오래 했었지만 90000정도를 기록한 이후엔 더 이상의 고득점은 힘들거 같았고, 업그레이드 할 것도 없고, 캐릭터 살 것도 없고...

그래서 10만점 돌파의 꿈을 버리고 접었었습니다. 가끔 생각날때 '혹시 패치가 될지도 몰라' 하고 간간히 수정 하나씩 얻어두긴 했지만 말이죠.



이번에 많이 바뀌었더군요.


엔하위키의 항목인데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링크를 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하여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새끼용들의 변화입니다. 속성이 보유되고 상극 속성의 적 보스에 더 데미지를 많이줍니다. 그리고 10 이상일때 또 다른 10짜리를 합치면 11로 
만들 수 있습니다. 11에 또 11을 합치면 12가 되고... 계속 그런식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최대제한이 몇인진 모르겠습니다. 또 새로운 타입의 새끼용들이 생겼습니다.

2. 보스의 개념이 생겨나서 일정 거리를 주행할때마다 돈 많이주는 보스 캐릭터가 나타나는데, 그걸 빨리 쓰러뜨릴수록 경험치를 많이 주더군요. 이 보스캐릭터들은 속성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무속성, 전기, 불, 물, 갑옷 중 하나더군요.) 

3. 캐릭터마다 돈을 들여서 시킬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생겼습니다. 속성을 부여한다거나, 치명타라던가 아이템 획득시 오래가게 한다던가.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무속성입니다. 속성을 바꿀려면 수정을 25나(!) 주고 바꿔야 합니다.

4. 신캐릭터가 추가 되었습니다. 새끼용 공격력을 올려주는 특성입니다. 구입시 수정이 40 듭니다.


속성은

무속성(모든 적에 그냥 평소대로 데미지 동일)
전기(갑옷입은 적에 3배)
불(물에게 2배, 무속성에게 1.5배)
물(불에게 2배, 갑옷에게 1.5배)
암흑(모두에게 1.5배)

입니다.

새끼용들 중 기존에 있던 것들은 폭발형은 불, 빙결형은 물, 전격형은 전기, 연사형은 무속성이더군요.

패치로 추가된 연사형들은 속성이 있는 것들이 추가되긴 했지만요.

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속성들은 상대하는 속성들에 따라 더 강해질 순 있어도, 패널티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속성은 잉여한 것이 되어버렸지요. 그래서 만렙 찍어놨던 제 희귀종 연사형은 잉여...

또한 버그때문인진 몰라도 보스캐릭터에게 전격형 새끼용은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렙 찍어놨던 제 희귀종 전격형도 잉여...


패치때문에 시스템이 상당히 바뀌어서 해볼려했더니, 거참... 위 두개 사실로만 힘이 쭉 빠졌습니다.

이전 버젼에선 희귀 전격, 희귀 연사 빼고는 다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다 삭제해 버렸었거든요...

딴건 몰라도 전격형 드래곤이 보스 공격안하는 버그는 치명적인거 같습니다. 설마 이게 의도한 것일린 없고 버그일텐데, 어떻게 이런 심한 버그

가 있는 상태로 패치를 단행했는지.

거기에 암흑속성은 또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새끼용 2기와 본체 합쳐서 전기/불/물 속성 하나씩 가지고 나가면 그게 퍼펙트입니다. 

암흑속성은 함정카드 같네요. 모두에게 2배여도 안좋은 것 같은데요.

음. 그리고 캐릭터들 업그레이드에 돈이 상당히 들고, 속성부여에도 수정이 25나 들어서 현질유도도 강한거 같지만 뭐 이건 이해합니다. 게임회

사도 돈벌어야죠.

뭐 결론적으로 전 이번에 단행된 패치...좀 실망스럽네요. pgr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햄치즈토스트
13/06/13 15:41
수정 아이콘
보스가 생겼나보네요. 기본용 풀업글에 모든종류 용 한쌍씩 득룡후 만렙찍고 그만둔 기억이 있는데...
수정 얻기가 너무 힘들어서 현질 소량하고 접은 기억도 나네요.
BestOfBest
13/06/13 15:41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게임들이 수명이 굉장히 짧아서 이것도 망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산소호흡기를 붙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업데이트전의 지루했던 게임방식에서 이것저것 많이 추가한것들이 재미있었구요.
예전에 만들어놨던 새끼용들이 잉여가 된 경향이 있지만 새로운 새끼용 하는맛에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전격형이 안되는 이유는 제생각엔 보스가 너무 멀리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전 항상 연사형으로 짤짤이만 했던 스타일이어서 전격형을 안써서 모르긴 합니다만..
암튼 저는 재미있어졌어요
오카링
13/06/13 15:4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건 저만 그런가 싶어서 글엔 안썼는데, 하루가 지나도 수정이 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L.lawliet
13/06/13 15:45
수정 아이콘
전격형은 몹들이 일정 이상 내려와야 작동이 됩니다. 보스몹은 계속 위에 있으니 작용을 안하지요.. 강한 보스몹을 빠르게 잡지 못하면 천천히 내려오게 되느데.. 그럴 경우에는 사용될 것 같습니다.
패치 후 속성 부여는 괜찮은 것 같은데.. 캐릭터 속성도 좀 싸졌으면 좋겠는데. 너무 비싼 것 같고요..
새끼용의 패치에 대해선 약간 불만입니다.
전격형은 거의 쓸모가 없어진 것 같고...생산형은 아직 저레벨인데. 별로 좋은 점을 모르겠어요..
돌진형은 의외로 잘 쓰면 좋은 것 같고.. 화염형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전 주력을 화염형과 빙결형 위주로 갈 것 같고 캐릭터는 전격형으로.. 연사형 희귀종 무속성도 레벨을 좀 높여 놓으니까 나쁘지만은 않고..
아직 연사형 속성은 나온 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오카링
13/06/13 15:47
수정 아이콘
있던 골드로 용들 다 뽑다보니 새로 패치된 새끼용 중엔 생산형 하나와 연사형 전기속성을 얻었습니다. 생산형은 아이템 생성주기가 별로 빠르지 않고 아이템 생성할때도 금화 하나를 주거나 하는 그런 경우도 많아서, 좀 운에 의존해야 하는거 같아요. 생산 희귀종은 안나와서 모르겠습니다. 연사형 전기속성도 무속성보단 확실히 낫더군요. 다만 궁금한건 속성부여된 연사형 '희귀종'이 추가가 되었는지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기존의 희귀종 연사형인 양은 속성이 없기 때문에 너무 잉여화 되버린거 같아요
L.lawliet
13/06/13 15:54
수정 아이콘
생산 희귀종은 나왔는데..가끔 아이템이 한군데서 두개씩 뜬다 정도구요. 어쨌든 거의 쓸일 없을 것 같습니다.
화염 희귀종은 나름 연사 속도가 있어서 괜찮은 것 같고..
연사형 속성 희귀종이 있다면 확실히 무속성 연사형은 거의 쓰여질 일이 없겠네요..
아쥬레날린질럿
13/06/13 15:52
수정 아이콘
라이프 사이클 짧은 모바일 게임인데
출시 후 한참 지나서 패치가 된게 게임을 삭제하지 않은 분이 아닌 이상 다시 게임을 받아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개인적으로 카카오톡 게임의 현질시대를 개척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재미를 떠나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아요.
13/06/13 15:53
수정 아이콘
그렇죠...애니팡이 카톡게임의 문을 열었다면 드플이 현질의 장을 열었지요 크크크
피지알러
13/06/13 15:53
수정 아이콘
돌격형 2마리뽑아서 써봤는데 저렙이여도 좋더군요.
운석파괴시킬수있는게 최대장점인것같습니다. 손에 익질않아서 자주 죽긴했는데 잘만쓰면 꽤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폭발형희귀종도 있어서 두마리달고 써봤는데 보스잡이용으론 별로더군요. 공속이 너무느려서....
보스잡이용으로 연사형희귀종 속성박혀있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하는데 안나오더군요;;
레몬커피
13/06/13 16:3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한철장사 게임인데 업데이트라는걸 하긴 했군요...
13/06/13 16:53
수정 아이콘
제가 매일 하나씩 나오는 수정만으로 전 캐릭을 모았었는데 하나가 더 생기다니.....
또 모아야겠군요.(사실 게임은 하지도 않는데...)
꿈꾸는꿈
13/06/13 17:04
수정 아이콘
최근 폰을 바꿔서 시작한지 얼마 안된 유저입니다. 보스용 나오기전엔 골드모으기 힘들었는데
보스용이 생기니까 골드 벌기는 좋더군요. 대신 운석이 난사형이라 난감해서 무속연사형 두마리끼고 하기 힘들더라구요.
골드 모이는대로 능력강화보다 새끼용 사기 바쁘내요. 암흑속성이 데미지 두배였나요? 10렙까지 키워봐도 무속이랑 별 차이성을
못 느껴서 무속 두 마리 끼고 있는데 어째서.. 전 데미지 차이를 못 느끼는 걸까요..;
애패는 엄마
13/06/13 17:59
수정 아이콘
애니팡->드래곤 플라이트 -> 윈드러너->쿠키런 -> 이제는 모두의 마블 순인듯 싶어요
롤링스타
13/06/13 22:25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거 다 해봤는데 하나같이 엄청 빨리 질린다는 공통점이...
모두의마블은 재밌는데 뭔 놈의 네트워크 오류가 이리 많은지... 나온지 일주일도 안되서 지켜봐야겠죠...
전 우파루마운틴이랑 마구마구가 그나마 안질리고 잼나더군요.
옆집백수총각
13/06/13 23:00
수정 아이콘
업뎃전에 16만점의 전설을 듣고 흠칫했었는데, 지금 그사람은 100만점 찍으려나.. 싶더라구요 헤헤

친구가 10만점이길래 어라 이녀석 갑자기 점수가;; 싶었는데
막상 저도 해보니 첫판에 7만점..
13/06/13 23:35
수정 아이콘
드래곤플라이트가 저의 모바일게임의 시작이었는데 지금 퍼드 외에 쳐다도 안보네요...
드래곤 플라이트 -> 다함께차차차 ->밀아 -> 퍼드 ->퍼드 -> 퍼퍼드드......
뒷짐진강아지
13/06/14 00:51
수정 아이콘
카톡게임은 소모성게임이 되었죠...
애니팡과 드플이 광풍의 시작단계에서 제법오래간거지... 그후 나머지 작들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431 [LOL] 숫자만 생각했던 클랜 배틀의 결과 [94] 모리아스9761 13/06/14 9761 0
51430 [LOL] 2013 온게임넷 롤 챔스 서머 오프라인 예선 진출팀 초 간략 정리 [22] 콩쥐팥쥐10822 13/06/14 10822 0
51428 [기타] 벌점에 관한 변경사항 공지 [7] 信主6130 13/06/14 6130 0
51427 [스타2] 스타리그 32강 단판제 듀얼엘리미가 그렇게까지 문제일까요? [94] burma10413 13/06/14 10413 3
51426 [LOL] 참을 수 없는 LOL의 즐거움 [33] 쎌라비10240 13/06/13 10240 14
51425 [스타2] 왜 그들은 스2 관련 글에 글을 쓰는가? [71] swordfish10554 13/06/13 10554 8
51423 [스타2] 최근 온게임넷의 아쉬움 [90] nuri12173 13/06/13 12173 2
51422 [스타2] [실전영상] 군단의 심장 캠페인 Brutal 난이도 공략 (10, 내부의 적) [6] 캐리어가모함한다10075 13/06/13 10075 1
51421 [기타] 드래곤 플라이트가 엄청 오랜만에 업데이트 됬는데, 상당히 실망이더군요. [17] 오카링10304 13/06/13 10304 0
51420 [스타2] '스타리그 단판제 듀얼' 더 큰 문제는 온게임넷의 소통부재에 있다. [92] Alan_Baxter9739 13/06/13 9739 2
51419 [LOL] 심오한 브론즈의 세계 [27] Cavatina10463 13/06/13 10463 0
51418 [스타2] 단판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맵과 시너지가 문제 [19] swordfish8043 13/06/13 8043 0
51417 [스타2] 스타리그. 온게임넷의 위험한 도박 [64] Colossus10357 13/06/13 10357 1
51416 [도타2] 국내 도타2 대회인 NSL이 출범하는 듯합니다. [21] 저퀴9580 13/06/13 9580 0
51415 [LOL] LOL 결승전 라이엇 그레이브즈를 드릴려고 합니다. [25] 대경성12398 13/06/13 12398 0
51414 [LOL] 어머니 저는 잘 있습니다...만 이곳은.. [17] 언뜻 유재석8665 13/06/13 8665 3
51413 [LOL] 내가 브론즈가 된 과정 [23] 에키따응8179 13/06/13 8179 0
51411 [스타2] 스타리그 진행방식 정리 및 대진표 링크 [42] burma9050 13/06/13 9050 0
51409 [스타2] 이번 스타리그에 대해서 [65] 저퀴8614 13/06/13 8614 0
51408 [LOL] JoyLuck 정글 강좌 30화 : 엑스페션 이즈리얼 클라스 [10] JoyLuck12031 13/06/13 12031 1
51406 [기타] [WOW] 오그리마 공성전의 이야기 [33] 저퀴11056 13/06/12 11056 1
51405 [기타] 맺는 포켓몬 타입 이야기 -3 [13] 말랑8898 13/06/12 8898 1
51404 [LOL] LOL의 세계 - 프렐요드, 빌지워터편 [16] 눈시BBbr9800 13/06/12 980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