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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9 21:19
숫자상으로 보니 업그레이드의 효율이 생각보다 괜찮네요. 추적자를 항상 바탕이 되는 유닛으로 생각하던 버릇이 있어서 참, 효율 안좋네- 라고 얼핏 생각했었는데. 솔직히 추적자의 +4 중장갑추뎀,+1의 업글비율은 아쉬운 면이 좀 많지 않나 싶습니다.
11/09/29 21:19
예쁜이 선수 경기력이 좀 안좋네요.. 그에 반해 장현우 선수 경기력은 환상적이네요..
마지막에 신상호선수 나올꺼같은데 어떻게 될런지..
11/09/29 21:25
무엇보다 선 점멸이 새로왔습니다. 우주공항 유닛을 꾸준히 줄여주는 것. 이게 정말 주요했던거 같아요. 이전 토스들이 너무 지상싸움에만 주력했다면 이선수는 테란전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어요. 유령상대로 고위기사는 의미가 없다는 것도!!!
다만 상대 테란 게이머들은 너무 이전과 같이 안이한 싸움을 했네요... 우공을 늘려주고 싸웠어야 했는데... 유령도 계속 잃고... 장현우 선수정도의 테란전 이해도를 가진 테란 게이머와 맞붙는다면 재미있겠네요..
11/09/29 21:27
확실히 GSTL이 재밌네요 명경기들도 많이 나오는거 같구요 지금까지 GSTL결승이 모두 마지막세트까지 가는 접전의 경기 그리고 지난주 MVP vs IM의 명경기 그 후 오늘 최고의 명경기네요!!!!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테란 사기!!!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한가지! 오늘 저그만 3명 잡아내며 3킬한 JYP 박진영 선수는 현재 저그전 10승 1패 저그전 10연승중.. 하지만 테란전 9전 전패!
11/09/29 21:28
장현우 선수 테란전 하는거 보니까 포인트가 있네요 거신 집정관 멸자 비율을 거의 똑같이 맞춰주네요 광전사 집정관이 몸빵 거신이 젤 뒤에서 양념해주고 마지막은 불멸자가 마무리 방업에 쉴드업까지 되있으니 이엠피 맞아도 그냥 씹어먹네요
11/09/29 21:31
오늘 Prime vs TSL경기는 플토유저분들이라면 꼭 봐야할듯 박진영 선수의 저그전 운영 그리고 장현우 선수의 테란전 운영 플토가 이렇게 잘할수 있는지 볼수 있는 경기들이네요
플토가 경기력이 좋으니 경기가 재밌네요
11/09/29 21:33
마지막경기도 다시 2제련소 공방업. 1/1 업까지 버티는게 핵심인거 같네요.
초반에 1/1업 되기 전에는 광자포에 의지해서 수비하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광자포가 스1보다 스펙이 꽤 올라갔으니까요.
11/09/29 21:36
제 생각에 이거 테란이 뒤 보면 망하는거 같아요. 유령 뽑아서 EMP 뒤집어써봤자, 특히 맷집해주는 돌진업 광전사가 쉴드가 50밖에 안되기 때문에 100 체력 믿고 달려들기에 정말 무섭거든요.
11/09/29 21:37
오늘 장현우 선수의 게임 감각은 정말 최고네요 정확히 1/1업 되기전까지 버티기 위한 신의 한수 광자포 그리고 거신이 슬금슬금 모이고 다시 여기서 집정관이 슬금슬금 모이고 그리고 멀티 하나씩 늘어나면서 결국 업차이로 승리! 마지막경기도 그 흐름대로 흘러가네요
11/09/29 21:42
와 정말 재밌네요. vod 올라오면 복습해야겠습니다.
프로토스 업그레이드 효율이 굉장하네요. 이제까지 후반 한방싸움가면 관문유닛 약해서 밀린다는 소리가 나왔는데 해답은 결국 고기도 아니고 거신도 아니고 업그레이드였나요.
11/09/29 21:43
왜 재미있는 경기 있는 날만 이시간에 퇴근하는겨... ㅠ_ㅠ
지금 들어와서 곰티비 급하게 트니 경기 다 끝났네요. 아아...보고싶어보고싶어...
11/09/29 21:47
주변에 스2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려면 GSTL을 보여줘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재미도는 GSTL > GSL code A > WCG > GSL code S결승 입니다
11/09/29 21:52
gstl은 정말 잘 흥하네요.
토스하다가 얼마전에 작년 3월부터 시작해서 해본적이 없는 강등이란걸 처음당해서 하고 싶지가 않았는데 다시 해봐야 겠네요.
11/09/29 21:58
돌진보다 점멸을 먼저 누르는 것도 신개념이죠. 크게 두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의료선 커트 -> 바이킹 양산 및 의료선 견제 비중 낮춤 2. 교전시 광전사만 앞에서 허리돌리기에 녹고 진형 깨지는 상황이 안나옴 (추적자가 뒤로 처질때마다 앞점멸로 진형을 유지하죠) 오늘은 대박, 대박이란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11/09/29 23:14
다음 패치땐 테란이 버프 되겠네요.
우리는 그 동안 데이비드 킴의 뜻을 모르고 너무 욕만 했던것 같습니다. 토스차관 유닛이 약화된 이유가 있군요. 약화되고도 이렇게 강하다니.... 반성합니다. 역시 밸런스 패치는 패치하고 한참 냅뒀다가 해야합니다. 여기 까진 농담이구요. 제 생각엔 사베의 이레디처럼 테란은 추미밤까를 필수로 갖추는 날이 올꺼라고 봅니다. 토스전에서 후반까지의 전차활용이 필수가 되는날도요.
11/09/29 23:26
오베때부터 군림해온 기존토스 강자들이 죽을 쑤며 무너지는 동안 신흥 토스들이 개념을 바꾸며 일어나네요 게다가 각자 다 개성이 강한게 참 희망적이고 기대가 됩니다 스2도 토스가 살리나요
11/09/29 23:44
몇경기를 보면되나요? 다 챙겨볼시간은없고.. 대진이 closer로 나오다보니까..; 몇경기에 누가나왔는지 알 수가 없네요;;;
하나씩 눌러보는데.. 명경기추천해주실때는 뭘 보라고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1/09/29 23:45
프테전 패러다임을 바꿀 신개념 토스 운영법입니다.
다른 토스들은 무리하게 멀티를 먹어 수비범위가 넓어져서 의료선에 휘둘리는데 이런 토스는 전혀 휘둘릴 일이 없죠. 게다가 수비범위가 넓어지면 테란이 정면전을 할려고 뭉쳤을 경우에 프로토스는 뿔뿔이 흩어진 병력들을 모으는 과정에서 끊기고 또한 정면전을 대비하기 위한 진형을 갖추는 시간이 사라져 emp에 혼이 빠져나가는데 장현우 선수가 보여준 토스는 EMP에 크게 당하지도 않으며 파수기 역장이 환상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게 준비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프토들은 멀티를 안 하거나 늦게하면 테란의 물량을 감당할 수 없게되는데 업글에 확실히 투자하는 컨셉을 통해 병력의 질 하나만으로 테란의 물량을 감당할 수 있다는걸 증명했습니다. 정말 눈여겨보아야하는 것은 방3업인데. 이왕에 EMP 때문에 쉴드 없이 시작하는거 그냥 기본체력이 썰어주지!! 하는 징징거려서만 나오지 않는 발상의 전환으로 이런 업글토스가 나와서 감동입니다. 주종이 테란인데 프토부케로 연습해서 종변해야겠어요....
11/09/30 00:04
임시정부에 인재들이 차곡차곡 모여드는군요.
박현우-양준식-김상준으로 이어지는 지금까지의 플토 기대주 라인들은 결국 팬들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지는 못하고 침체된 모습인데(물론 저들도 얼마든지 다시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있죠.) 이번 임시정부 멤버들이 과연 스2 플토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어줄 수 있을지 저그 유저임에도 기대가 크네요.
11/09/30 00:21
그리고 스2 플토가 감동적으로 이기는 구도의 중심에는 불멸자가 한 건 해주는 경우가 은근히 많아요. 탭댄스로 한때는 욕도 많이 먹었지만 예나지금이나 참 매력적인 유닛입니다.
그런데 불멸자, 집정관, 거신이 흥하는 대신 포풍이 사장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스2 스톰 이팩트 참 마음에 드는데ㅠ;
11/09/30 02:02
http://www.playxp.com/sc2/strategy/view.php?article_id=3436702
재미로만 따진다면 거신-우모 빌드도 좋지요. 이 빌드는 우모의 의외성(?)과 분광기와 암기를 적극 활용합니다. 다이아 레벨에서도 먹히지만, 마스터 이상부터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11/09/30 10:05
간만에 rts 게임 시청 통틀어서 긴장감 바짝바짝 느끼면서 봤네요.. 6, 7 경기는 정말.. 첫 한타가 좀 불안해서 얼마나 긴장하면서 봤는지..
아무튼 대단한 신예가 나온거 같네요.. 저런 긴장되는 자리에서 팀의 대장으로 나와 4연승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끈 경험은.. 그냥 4승이랑은 차원이 다른 경험이 될테니까요. 결승전에서는 2제련소 공방업 빌드를 다른팀에서 어느정도 의식하고 나올테니.. 그걸 역이용하는 빌드 한번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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