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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1 12:34
게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승부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죠. 엔베 하나때문에 그랬다고 보기에는 오버일수도 있지만 엔베로 위쪽 멀티를 강요하고 위쪽으로 라인을 유지하면서 전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여버렸죠.
11/08/21 12:54
만약 스타리그까지 우승하고 손목 수술하게 되면 이건뭐 화룡점정일듯 싶습니다
프로리그 우승에 개인리그까지 우승이라 ? 이런선수가 다시 나올까 싶내요 더욱 무서운것은 점점더 강해지고 있다는것 이만큼이구나 싶으면 어느새 격차를 벌리니 더욱 무섭죠 모쪼록 손목수술이 잘되서 지금보다 더욱더 높은곳으로 나가가길 바랍니다
11/08/21 13:02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프로리그 개인리그 석권을 눈앞에 둔것 같아서 팬으로서 정말 기쁘네요.
이번 결승전에서 이영호는 도재욱과 물량전하면 안돼라는 말을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반박한것 같아 정말 기분 좋습니다. 이제 더이상 그런 얘기 안들어도 되니 앓던 이가 확 빠진 기분이네요
11/08/21 13:08
엊그제 결승전이 있기전에 개인적으로 도재욱선수와 이제동선수는 만난다면 꼭 이겨주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두선수 모두 이영호선수에게 최근 누구보다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만나게 된다면 긴장 반, 기대 반으로 볼게 분명했습니다. 이제는 이제동선수만 만나서 이겨준다면 마음이 편할거같네요. 단 한판이라도 말이죠. 앞으로 또 어떤 선수가 이영호선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으나 현재로서는 이제동선수가 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해줄 가장 강력한 상대네요.
11/08/21 13:35
저도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로 우승한 것 같아서 참 기쁩니다. 오히려 김성대선수가 이겨서 싱겁게 4:2로 우승했다면 도재욱선수를 상대로 물량전은 자신없냐는 뻘소리들이 난무했겠죠.
11/08/21 13:42
이영호선수는 이제 만18~19세 정도 됐는데 이정도라니 허허허;;
앞으로 3년간은 정상의 위치에 있을 것 같습니다. 스1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최종병기 라는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인듯..
11/08/21 13:55
이미 스타 역사상 최강의 선수죠..
10년 스타역사상 양대 결승을 경험해본 선수가 몇 안되고, 2연속 양대 결승조차 해낸 선수가 없는데.. 이선수는 3회 연속 양대 6개 대회 결승에 연속으로 올라온 말도안되는 일을 해냈으니까요.. 더욱더 무서운건 이선수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겁니다..
11/08/21 14:01
네 저도 결승이 끝나고서 fd테란님같은 전문적(?)인 상세한 경기분석이 없는것과
이영호선수뿐 아니라 김대엽, 고강민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영호선수에 관련된글이 없다는건 지금 다들 아껴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최고의 찬사를 보내줄 준비를 하고 있는 팬들 많을겁니다. 지금이 아닌 스타리그 우승 후에 그 글을 쓰려고 아껴두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스타리그 우승을한다면 거의 한페이지가 다 되도록 아니... 어쩌면 넘어가도록 이영호 선수의 글이 올라오지 않을까 상상을 해 봅니다. 그만큼 대단한 일이고 스타 역사상 초유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 더불어 수술후 더욱 완벽해진 그의 모습도 말이죠 아직 이영호 선수는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1/08/21 14:04
언젠가 [ 도택명 vs 갓영호,턱신 ] 고르라는 질문에 누굴 고르겠냐고 했을때
KT 골수팬에다가 이영호 선수 팬이었었는데도 불구하고 도택명쪽에 손을 들어주었는데요 이번 결승전을 보고서 단순히 다른 선수같은 에이스가 아닌 그 어떤 상황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수 있는 이영호 같은 슈퍼에이스는 과거 10여년,그리고 앞으로 이어지게될 이스포츠 역사에 드물게 나올것 같습니다.. 고로 제가 만약 감독이라면 단순 잘하는 에이스 몇명보다도 이영호 선수 한명을 택할것 같습니다 진짜 슈퍼에이스 이영호 최고에요!!!!!
11/08/21 14:15
이영호 선수는 이번 FA대상자에 포함되서 연봉이 제일 높을것으로 예상되는데 KT와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에서 연봉이 얼마까지 올라갈지도 궁금합니다.
11/08/21 14:18
이영호 진짜 슈퍼에이스.. 무서운게 중요한순간에 항상 힘을 내주네요. 이번에도 도재욱 선수랑 만나면 KT가 어려울거란 여러 사람들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타이밍으로 한판, 마지막에는 물량싸움으로 한판. 마치 "어떻게해도 넌 날 이길수없어"라고 말하듯이 SKT를 격침시키네요 그저 놀라울따름..
11/08/21 14:22
크 신선님 글에 같은 이영호 선수 팬으로서 너무 공감했었네요. 도재욱 선수를 만나면 무조건 진다~ 운영싸움으론 자신 없으니 맨날 타이밍이지 이런 식의 비아냥에 내색은 안하지만 정말 퐈이야~~ 였는데요. 흐흐 이영호 선수가 도재욱 선수를 2번 만나서 한번은 전략, 한번은 운영으로 완벽히 제압해줘서 그 간의 스트레스들 순식간에 녹아버렸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도재욱 선수가 엄청 미운 건 아니에요 하하..(경기 시작 전에 이영호의 손목이 멀쩡할 때도 자긴 이겼다는 발언은 좀 열받더군요 크크..) 꼭 이영호 선수 팔 수술이 잘되서 이영호 선수의 신들린 플레이에 열광하고 환호하는 저 같은 팬들이 이 판에 더 애정을 갖고 더 오래 남을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11/08/21 14:55
7회우승만 하면 더이상 이룰게 없네요
매회 우승할때마다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고 그에 맞는 동기부여가 있네요 이번리그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심각하게 종족전향도 노려보는게...부종도 상당하던데
11/08/21 14:58
턱신+갓영호는 이미 프로리그 역사에서 이름을 남길 원투펀치가 된 것 같네요. 중간보스와 끝판왕..
이영호 선수가 여기까지 온건 누구보다 꼼꼼한 게임 준비 때문인듯 하네요. 볼때마다 모든 상황이 준비가 되있어 깜짝 놀란다는..
11/08/21 15:28
이미 전설이 된 사나이죠.
케이티에 이런 최강의 선수가 나올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케이티에 우승자는 많았지만 절대강자는 없었는데.. 이런 선수가 나올줄이야..그것도 테란이..
11/08/21 17:13
역사상 최고의 선수지요!! 이 선수의 팬이라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항상 최고의 순간에 최고의 결과로 팬에게 만족과 보람을 안겨주네요... KTF 시절부터 팬질 하는 저에게 그간의 좌절감과 허무함을 씻은듯이 날려버리게 해주었죠..!! 계속 응원할껍니다.. 그리고 어떻게해서든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까고 싶어도 틈을 안주는 모습!! 정말 멋집니다 흐흐 그리고 뱀다리에 적극 동감합니다... 몇년전부터 나오던 글인데.. 지겹네요
11/08/21 17:21
같은 케티팬이면서 이영호 선수 팬인 지인과 인터넷으로 게임을 보면서 실시간 대화를 했죠.
첫번째 도재욱전 끝내고 타이밍으로 이기는 순간 같이 좋아하면서.. 했던말이 '하지만 영호는 또까이겠군'.. 라며 웃으면서 대화했는데 팬들의 마음도 알아채 줬는지 막판은 물량전으로 이기기까지... 이 선수 팬인게 너무 행복하더군요. 게임안에서 눈치만 빠른게 아니라 팬들의 마음도 다 알아채는 것 같아요.^^
11/08/21 17:42
오랜 KT팬이라면 무조건 공감할거입니다. 영호는 우리의 보배입니다. 그가 우리의 꿈을 이뤄줬습니다. 영호야 격하게 아낀다
그래도 영호는 당연히 너무 고마운존재라서 어떤 감사를 표현해도 지나치치지않겠지만 우리 턱신 그동안 우리속을 썩이던 고갓민에게도 칭찬해주고 싶어요 특히 턱신은 KT의 또다른 보배로 자라나고 있네요 너무 믿음직스러운 플토에요
11/08/21 23:16
이영호선수 팬입장에선 아름다운 질주이나 타팬입장에선 무서운 독주인듯. 이런 독보적인 경우는 처음봅니다.
임이최마시절에도 사실 반쪽리거였다가 다른 한쪽 먹으면서 종지부를 찍었고 프로리그는 잘하는 경우도 보통인 경우도 있었는데 말이죠. 물론 다승왕등 프로리그도 휩쓴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영호선수는 양대리그도 3연결+광탈(약간 인간적이었습니다)+1우승+8강진행중이라는 말도 안되는 거에 3년간 다승왕에 금년 다승2위. 하지만 결승전 맹활약으로 팀우승까지..후...제가 팬이지만 가끔 이 나이 어린 선수가 두렵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타리그마저 접수하길 간절히 바라게 되네요. 크..
11/08/22 05:08
이영호 선수는 진짜 마음 먹으면 질거 같지가 않은 선수인거 같습니다.
일반 경기에서는 이길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중요한 무대다 싶으면 아예 안지는거 같아요.. 뭐 생각해보니 어떤 경기든 잘 안지긴 하는구요;
11/08/22 08:07
정말 이영호는 너무 잘해서 까입니다. (2)
가입하고 글쓰기를 주저하다가 쓰는 첫 댓글입니다만.. 공감가는 글들이 많아 추천도 함께 눌렀습니다. 결승전 이후..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이 이영호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칭찬과 팀 결승전에서 2패한 도재욱선수를 다독이는 응원글보다 도재욱선수의 패배원인과 김택용선수의 애결불참에 대한 비난과 분석만 눈에 띄어 안타까움이였습니다. 심지어 도재욱선수의 개인미니홈피에 막말을 서슴치 않는 글들만 캡쳐되어 퍼진 걸 보니 새삼 광등내전이라 불리던 시절을 떠올리며.. 씁쓸하더라구요. 돌고도는 확대해석+재생산+확산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이것만은 고쳤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더이상 절망을 노래해선.. 희망의 미래를 얻지 못할 거라 생각되기때문입니다. 이영호선수는 인크루트 OSL 조지명식때 강한 인상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회 우승이후.. 슬럼프에 빠지면 가볍게 보일 수도 있고 조지명식에 자주 지명되면 움츠러드는 경우가 있던데..자신의 상황을 대범하게 즐기는 모습에서 이 선수.. 응원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양대 개인리그 광탈이후 ABC MSL 조지명식때 택리쌍이 한 조에 모이는 상황에서 마음속 깊이 설레임을 느낀다라는 즐거움(?)을 대답할때 2008 인크루트OSL 조지명식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자신의 밑바닥이라 불리는 시기를 한번 찍어서 올라갈때마다 승부욕과 대범한 밝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KTF시절..테란은.. 약하다라는 이미지에 포기하는 기분도 더러 있어왔지만 이젠 가장 강한 테란 선수하면 KT롤스터의 이영호선수를 떠올릴 수 있는 지금이 즐겁습니다. 잘해도 까이고 잘못해도 까이고.. 제가 기억했던 그때와 변함없는 승부욕과 경기력과 마인드로 경기해주는 이영호선수가 자신의 팀원들과 이뤄준 결승전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 플레이오프때 이지훈 감독의 인터뷰에서 KT는 강하다 약하지 않다라..... 라는 말에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이영호선수도 우리팀은 약하지 않다..라고 인터뷰한 적 있는 거 같은데 .. 제 기억이 확실치 않아서 ... (기억력 나쁜 제 탓이죠.) 하지만 그때의 말을 지켜준 KT롤스터와 선수들에게 ..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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