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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5 23:22:17
Name 레인메이커
Subject 오늘 왜 cj는 이런 엔트리를 냈을까?
일단 오늘 펼쳐젔던 stx대 cj의 맵순서입니다.

1세트 써킷 브레이커
2세트 네오 벨트웨이
3세트 이카루스
4세트 네오 아즈텍
5세트 얼터너티브
6세트 신 피의 능선
7세트 신 태양의 제국

오늘 cj엔트리는 참 시청하는 사람의 기분을 언찮게 만들더군요. 그래도 나름 비난만 하기도 그래서 왜 이런 엔트리가 나왔을 지 생각을 해봣습니다.

오늘 cj엔트리는 써킷에서 조병세, 벨트웨이에서 정우용, 이카루스에서 한두열, 아즈텍에서 장윤철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cj가 1-2군 선수들에게 각자 맵을 하나씩 분담시켜서 연습시켰을지 않을까 싶네요. 맵에따른 종족으로 보면 다 괜찮은 조합입니다.

스타리그가 끝나고 신동원선수가 김현우선수와 stx컵에서 다시 맞붙을 수도 있다고 말한 걸로 봐선 신동원선수는 출전이 포기되있었던 게 아니라 6,7세트 정도만 연습이 된 상태였을 거 같습니다.

이경민선수 역시 후반세트 연습이 아닐까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tx가 선봉으로 에이스인 이신형 선수를 내보내면서 꼬인듯 싶습니다. 벨트웨이는 정우용을 전담시킨 듯 보이고,, 이카루스에서 테저전이나 아즈텍 테프전은 저그나 토스가 많이 편하니까요. 이신형 선수의 경기력이 많이 좋았죠.

물론 이카루스에서 한두열 대신 신동원이 출전할 수도 있었겠지만,, 아마 이 맵 출전을 통보받고 연습한 한두열 선수에 대한 예의상 감독이 비상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엔트리를 안바꾼듯도 싶고요.

3킬까지 상대 에이스에게 당하는 시나리오를 생각지 못하다가 후반부 맵이 중점적으로 연습된 에이스들을 당겨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뱀다리1) 그렇다고 cj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이판의 분위기가 보통 분위기가 아닌데,, 이런 엔트리는 실망이죠,,

뱀다리2) 암튼 김환중 선수나 이주영선수나,, 은퇴한 go출신들은 이번처럼 열심히 하는 선수면 에이스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기회는 늘 보장받았던 거 같습니다. go출신들 중에 큰성공은 못해도 해설이나 이쪽으로 방향을 튼 케이스가 많은건 이러한 팀문화탓이겟죠. 공군도 많이 갔고요. 아마 김동우감독은 이러한 조규남감독의 성향을 좀 나쁜쪽으로 배워나간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뱀다리3) stx가 우승하길 빕니다. 이번 대회를 그나마 가장 진지하게 대하는 팀인것 같네요.

뱀다리4) 이게 그나마 cj입장에서는 변명이 가능한 시나리오네요,, 이런 특이한 사정도 없이 그냥 대회를 성의없게 치른 것이라면 솔직히 이스포츠 팬입장에서는 많이 화가 납니다. 엠겜이 해설하는 마지막 단체리그가 될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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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5 23:28
수정 아이콘
시비거는건 절대 아닙니다만

이건 근거 없는 변명이구요

그냥 이벤트 리그라서 2군 낸거 맞습니다

추측대로 아무리 후반부에 에이스급 선수들 배치했다고 하더라도

이신형에게 2킬 3킬 당할 쯔음에야 분위기 안좋은, 그것도 저격당하기 딱 좋은 플토카드 장윤철 내놓은건

이까짓 이벤트 리그 너나 열심히 하세요 라고 소리치는거죠

져도 그만, 이기면 장윤철 컨디션 끌어올리고 딱 좋네요 연습리그
헤나투
11/08/15 23:32
수정 아이콘
KT가 기권하고 삼성이 신예위주 엔트리 내서 욕먹은걸 모르는건지...
아무튼 아쉽네요.
아나이스
11/08/15 23:38
수정 아이콘
PO땐 열심히 준비했다는데 대체 뭘 준비해왔는지 모르는 경기력 (특히 엔트리싸움에서 이건 뭐 재앙 수준...)
저번엔 이경민이라도 나왔지 STX 주전대거출장할게 뻔한데 페이스 안 좋은 선수들만 골라서 내는 신트리
오늘은 CJ 경기를 학수고대하고 현장에 찾아간 CJ팬들이 불쌍할 정도죠. 직관가서 응원하는 팀이 지는 것도 분한데 원하는 선수들 경기는 보지도 못하고.
웃어보아요
11/08/15 23:42
수정 아이콘
신예내보내서 욕 안먹는 유일한 방법은
그 신예가 2킬이상 해주길 바라는 방법뿐.. 또는 1,2세트때 진작에 나오고 3,4세트는 팀에 비중이 큰선수가 나오는 것.
한두열선수가 지는 것 보고 CJ 욕 많이 먹겠구나 싶었어요..
담배상품권
11/08/15 23:42
수정 아이콘
작년 stx컵 생각나네요. 거의 모든 팀들이 전력을 다했고,마지막도 신예인 정윤종이 지자마자 바로 팀의 최고 에이스(김택용 3.0 각성 전이니)인 정명훈으로 바로 올킬해버렸던 대회였죠...
거북거북
11/08/15 23:44
수정 아이콘
STX를 우승시켜서 STX컵 대회를 유지시키려는 계략입니다! [...]
Americanpsycho
11/08/15 23:55
수정 아이콘
스망을 관계자들이 더 원하는 듯
11/08/16 00:35
수정 아이콘
다 신예로 내보내도 결국 이기면 팬이라도 욕하기 힘들겁니다. 무관중에 시청자 1명인 경기라도 프로면 응원하는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죠.
11/08/16 00:36
수정 아이콘
신동원 선수는 스타리그 8강 상대인 김현우 선수를 만날 수도 있어서 안내보낸 거 같고
플옵에서 거의 다 패한 선수들만 내보낸낸거 보니 딱 선수들을 위한 엔트리였네요.
11/08/16 01:51
수정 아이콘
아직 여유있나 보죠 뭐. 팀들 해체하고 대회 규모 축소 되고 그래야 위기를 실감할 건지. 도대체 언제쯤 프로로서 자각을 가질런지.
11/08/16 01:54
수정 아이콘
신동원 이경민 진영화 신상문.... 넷중 하나만 나왔어도..
11/08/16 02:4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지오 해군복시절부터 팬이지만 프로리그 후반부터 오늘 엔트리까지 진짜 보고 있기가 힘들정도더군요..
핫타이크
11/08/16 06:11
수정 아이콘
믿습니다.
이지훈감독도 처음엔 무리수를 많이 둬서 실패를 많이 맛봤었죠..
김동우감독도 아직 감독으로서 적응단계라 생각하고 믿으렵니다.
파일롯토
11/08/16 10:15
수정 아이콘
뒤늦게봤는데... 참 짜증이 몰려오더군요ㅡㅡ
이판이 위기라는건 팬들만 생각했나봅니다
업매직
11/08/16 10:47
수정 아이콘
이런 꼴 보기 싫어서 더 이상 스타관련 방송 안 볼려고 하는데 그게 또 뜻대로 안되네요.
에효.. 답답하기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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