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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2 22:50
- 최근 심경은 어떤지
▶ 우리팀 선수들 현재 모두 비슷한 심경이다. 사형수 같은 기분이다. 당황스럽고 팀 분위기는 무겁다. 좋지 않다. MSL이 개최될지 안할지 이야기도 많이 나왔지만 개인적인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오늘 MSL 올라가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 지장은 있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 프로리그도 끝났고 비시즌에 돌입하는데 ▶ 이번 프로리그에서는 어떻게 하면 경기를 이길 수 있는지 깨닫는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대비를 하려고 했는데 이런 사건이 터져서 조금 힘들다. 그래도 나는 프로게이머를 계속하고 싶다. 나이가 있다보니까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 같은 팀 김재훈 선수 인터뷰입니다. 정말 안타깝고 갑갑해서 미치겠네요.
11/08/02 22:53
엠비시 게임은 8월에 STX컵 마스터즈 밖에 안 남았는데 이벤트전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STX컵마스터즈가 월,화 요일에 열리면 목요일에는 스타배넷어택만 진행되는 것인지 엠비시게임 행보도 궁금합니다. 프로리그 결승도 중계 안 하는 것 같고요.
11/08/02 22:56
MBC게임이 뮤직으로 변하는 것에 대해 반대도 반대지만 회의적인 것이 종편이 생기면 각각 종편마다 음악 방송이 생긴다는 겁니다.
현재 목금토일 음악 방송이 유지되고 있고 월화수 음악방송이 생길 텐데 종편은 4개고 일주일에 음악 방송만 8개에 슈스케나 위탄 같은 프로그램도 있고 나는 가수다에 심야 음악프로까지 너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1/08/02 23:25
엠비시게임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선수들이 이런 말을 하니 특히 더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쓸 말이 없네요... 아니 뭐 시청자 입장으로 이 상황에 대해 아는게 더 있어야 뭐라고 말을 하지 ㅠㅠㅠ 같은 소속사(?) 식구들도 아주 크게 아는 건 아닌 것 같아보이고... MSL은 10월에 시작한다는 기약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PGR 내에서 어떤 움직임은 안보일 것인지..
11/08/02 23:33
선수들 인터뷰를 보면...상황이 이번 msl은 언제 열릴지 모른다는 상황까지 왔나요?
이번 msl은 확실히 여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11/08/03 00:11
그러고보면 음악채널 잘된단 보장도 절대 없고,
음악채널이 게임채널보다 선진적이거나 더 나은 컨텐츠인 것도 아니고, 거기다 더해서 게임채널은 이미 양대 케이블로 선점한 자린데 그걸 버리고 남들 다 하고 있고 또 더 많이 뛰어들 음악채널이라니. 게임채널에 투자하는게 음악채널에 투자하는 것보다 경쟁도 쉽고 시청률도 나을 것 같네요.
11/08/03 00:29
그냥 앉아서 당하는 꼴이네요.. 나가라면 나가 떨어지는
그저 막을 힘이 없다는 게 너무 슬프고 화나네요. pgr 내에서 그나마 어떤 움직임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
11/08/03 00:29
http://twitter.com/#!/ImIronmin/status/98414503292702720
이 와중에 다시 한번 김철민 캐스터의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11/08/03 00:36
채널의 종목 변경을 비난할 처지도 안되거니와, 이런 비난을 한다고 눈 꿈쩍할까 싶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론 이제 MBC에 정떨어져서 손이 안갈것 같네요. 무수한 MBC 계열 케이블 채널들도 같이 말입니다. 집에 시청률 수신기도 없는 제가 채널거부를 한다고 해봐야 눈도 꿈쩍 안하겠지만, 새로운 사장님께서 강력하게 밀어붙이셨다는 음악채널이 얼마나 잘될지는 두고 보고 싶네요. 만약 이대로 강행된다면 소잃고 외양간 고치고 싶어서 안절부절 못하는 꼴이나 실컷 구경하고 싶군요. 지금 제 마음은 이렇습니다.
11/08/03 00:37
사실 MBC게임의 경우 마켓팅 담당부서가 너무 방만한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에 웹하드 회사를 스폰서로 잡았을때 PGR에서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얼마나 많이 까였나요? 또 온게임넷의 후발주자다 보니 MBC게임의 많은 성향이 따라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스타2나왔을때 아예 협회 배재하고 눈 딱감고 GSL운영했으면 지금상황까지 가지는 않았을것이라고 봅니다. 즉 스타1은 온게임에서 스타2는 MBC게임에서 이런식으로 했다면 MBC게임이 이렇게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지금이라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드는데요. 뭐 이젠 너무 늦었겠죠...
11/08/03 01:33
한마디로 한류니 해서 아이돌 장사로 방송국이 돈좀 번다 하고 오디션프로해서 시청률이 어느정도
보장되니깐 나름 좋은 기획안이다 하면서 사장이 독단적으로 하는거겠죠 아마 오디션프로도 돈받고 참가자들 받을지도 모릅니다 조작사건 터질떄 공군이 접네마네 할때 원희룡의원과 주훈감독이 쫒아가서 면담도 한 기억이 나는데 윈희룡의원 좋아하지는 않지만 스타에 대한 애정만큼은 의심하지 않는데 워낙 원희룡의원도 자기코가 석자라서 신경쓸 여유가 없는것 같고 지역구민으로써 원희룡의원 사무실에 찾아가 볼까 하는 가당치 않는 생각과 보좌관이라도 만나볼까 꿈만 꾸고 있습니다 ㅜ.ㅜ. 같이 하실분? ㅜ.ㅜ.
11/08/03 02:21
정말 독단으로 처리해버린다면 채널 삭제 해버리고 그 방송국 망하는꼴을 꼭 보고 싶네요. 이후로도 게임방송쪽이 잘되서 자신들이 얼마나 귀한걸 가지고 있었는지 알게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보네요. 그전에 정신차린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요.
11/08/03 10:06
MBC게임에서 가장이득을 많이줄 개인리그가 망한거 아니었던가요?? (망했다라는 표현보다는 힘에 겨웠다정도로 바꾸겠습니다~)스폰잡기도 힘들에서 이래저래 개인리그 일자를 질질 끌어서 문제 생긴것도 틀린이야기는 아니죠. 더구나 MBC게임 전체를 놓고 볼때 각 프로그램의 개별 시청율을 제외하고라도 적자덩어리였기에 유지하긴 힘들었을것이로 보입니다. 허나 mbc게임이 온게임을 능가할만한 흑자방송국이고 스폰의 질도 좋았다면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당위성이 만들어내기 힘들었겠죠..
11/08/03 11:20
글쎄요.. 시청율을 이야기할수 있는건 당연히 스폰서입니다. 스폰서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그나마 잡힌 스폰서 자체도 웹하드 회사, 자체회사라면 그게 시청율을 제대로 확보했다는 이야기가 되나요?? 지표를 굳이 보지 않아도 이정도는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의 단가나 영향력있는 회사의 스폰이 아무곳에나 들어 오지는 않을텐데요???
11/08/03 11:44
MBC게임 케이블에서의 시청률만 따진다면 2007년에서 2008년까지 온게임넷도 마찬가지지만 전체 시청률 케이블 TV에서 20위권안에 든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MBC 스타리그의 정규리그 시청률만 따져도 0.212%밖에 안됩니다. (온게임넷의 경우 0.474%) 이 수치는 케이블 TV 20위의 전체 시청률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2007년엔 1년 시청률 20위 MBN 0.2634%, 2008년 1년 시청률 20위 재능TV 0.2727%) 그럼 최근것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2010년 12월8일의 케이블TV시청률을 보신다면 1위가 YTN 0.81%, 20위 FOX채널이 0.26%입니다. 인기리그의 시청률이 20위권의 평균시청률 보다 높지도 않은데 수익성이 있다는건 조금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82# <--- 2007년 2008년 케이블 시청률 http://www.mediapen.com/3/6900/view <--- 2010년 12월8일 시청률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gamenews&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it&desc=desc&no=2306 <--- 온게임넷과 MBC게임 정규리그 분석
11/08/03 11:59
혹시 이 자료를 가지고 시청률이 높을수 있다라고 하신다면야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20684 <--- 이경우엔 인기선수가 출전했음에도 평균 시청률 이 경기 0.827%입니다. (순간 시쳥률이야 뭐...) 어떻게 보면 굉장할수도 있는데 프로농구나 프로배구의 경우 빅이벤트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0.464%와 0.625%입니다.
11/08/03 12:06
그리고 MBC게임이 망해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서명이 필요한게 아니라 MBC게임 경영진에서 어떻게 하던 시청률을 끌어올릴방법을 생각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시청률이 보장하지 않은 점심시간이라면 드라마라도 (사실 시트콤도 전에 방영하긴 했지만) 주부 시청자를 잡기 위해서 틀어줬어야 된다는 이야기죠. 방송의 고유성도 좋습니다만 그것도 어느정도 시청률및 광고가 확보되었을때 이야기지 그렇지 않을때는 뭐든지 해서 유지해야 된다고 봅니다.
11/08/03 12:50
주부 시청자들을 휘어잡으려면.. 무슨 보드게임계열인 포커나 섯다 혹은 고스톱 정보라도 틀어줘야한다는 소리로 들릴뿐입니다만...
그리고 0.826이면 케이블에서 평균적으로 봤을때 상위권에 속하는 시청률인데 이게 전체 시청률에 악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덧붙이면, 성야무인님이 했던소리 MBC게임에서도 부편성으로 무한도전이나 거침없이 하이킥 같은 프로 틀어줬던걸로 기억합니다만
11/08/03 14:39
MBC게임이 계속 유지되길 바라는 사람인데 시청률이 상관이 없었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시청률이 낮았기 때문에 다섯 개
채널 중에서 변경 논의가 된 거죠. 다른 4개는 거의 매일 케이블 전체 채널 순위 TOP20에 듭니다. 오버해서 매일 하루 평균 시청률 1%찍는다면 아무리 사장 독단이라도 변경하자는 얘기 절대 못꺼냅니다. 만약 그래도 꺼낸다면 MBC Life채널을 뮤직으로 바꾸자는 제안을 했을 겁니다. 채널 변경하는 게 간단한 일도 아니고 최소한의 명분은 있어야죠. 그게 시청률이고요. 한 가지 동의하는 것은 MBC Life와 엠비씨게임의 시청률이 동일했다면 그래도 엠비씨게임에 손댔을 것 같습니다.
11/08/03 17:43
엠겜의 문제는 다른게 아니라
1. 자신들의 몸값을 알아서 낮췄다. 과거에는 스폰을 한다고하면 그 기업에서 다른 기업들이 얼마를 후원했는지 몰랐기 때문에 높은 금액의 스폰이 가능했지만 어느순간부터 엠겜은 온겜과의 경쟁을 위해 스폰금액을 최저로 책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몇개를 따냈지만 결국 이게 자신들의 목을 죄고 말았지요. 기업들이 뻔히 기존 스폰 금액을 알고있는데 높게 줄이유가 없었죠. 그에 비해 온겜은 일정 금액이상아니면 안했습니다. 물론 온겜도 다음 스타리그당시에 스폰이 워낙안잡혀서 현금 5천만원짜리에 나머지 광고로 바터를 치긴했습니다만 그이후 업체들이 가격을 계속 깍으려고 하니까 그냥 안했죠. 그러다 대한항공이라는 대박 스폰서를 얻어서 이후로는 잘나감. 일반 프로그램들도 엠겜은 너무 저렴하게 스폰을 받았습니다. 테켄크래시의 경우 반다이 남코가 1천만원을 주고 다음도 비슷하게 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작비와 상금 겨우 충당하는 수준이죠. 이렇게 되다보니 더이상 비싼 금액으로 스폰을 받을수가 없었고 온겜이 cj에 인수되면서 케이블로 sbs를 따라잡겠다는 모기업의 모토와 맞물리며 왠만한 게임들의 리그는 다쓸어갔죠. 그것도 비싼가격에 케스파마저 프로리그결승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꾸면서 엠겜이 상해에서 중계시 보조해달라는 금액을 묵살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cp들의 문제라고 봅니다. 2. 시청률이 안나오는 프로그램은 폐지했어야 스무도 성춘쇼 앳플레이 스덕들이나 좋아하지 일반 사람들이나 일반 게이머들은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시청률이 모든걸 말해주죠. 테켄크래쉬 재방이 스무도 생방보다 잘나오니. 이런 프로그램 의존도를 좀 줄였어야했는데 온겜은 2년 전부터 스타관련 프로그램의 비율을 많이 줄여왔고 다른 게임프로그램들이 시청률이 잘나오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vod와 라이브를 무료로 풀면서 엠겜은 수익을 위해 유료 그것도 유료결제 사용자들 사이에 불만이 많았죠. 실제로 돈도 많이 안되는데 욕은 먹는 텍켄크래시는 방송사입장에서는 돈이 안되죠. 일본 업체게임이기도 하지만 한국 업체게임을 리그로 만들경우보다 돈이 안되죠. 물론 모기업의 투자가 거의 없었으니 이해는 하지만 스타크래프트1관련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예 당장은 돈이 안되더라도 테켄크래시뿐만 아니라 철권 관련 대회를 한두개 더만들고 개인리그 팀리그 등등. 각종 격투 게임들을 주력으로 키우면서 국산 게임들중에 잘될만한 게임들을 매점매석으로싹 미리 쓸어왔다면 현재가 달라졌을지도. 제가 보기엔 엠겜자체는 없어지는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몇몇 프로그램은 살아남을거 같네요. msl과 철권크래시는 음악방송으로 바뀌더라도 시청률때문에 존속될겁니다. 엠겜의 국장과 cp들과 일부 pd들은 아직 문제가 뭔지 모르죠. 우리는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되었다. 단순히 투자가 적어서 그랬을까요? 사장이 무조건 음악방송으로 바꾸길 원해서? 진작에 준비했어야했습니다. 스타1의존도가 너무 컸다는거 스폰및 광고 유치 능력 부족. 이건 인정해야할거같네요. 물론 본인들이야 절대 인정못하겠지만 또하나의 큰문제는 해설자와 캐스터 비용이 너무 큽니다. 특히 해설자의 경우 비용이 너무나 크게 산정되있죠. 들이는 노력에 비해 과다하게 산정되어 있다고 봅니다. 이건 온겜이나 엠겜이나 마찬가지죠. 온겜에서 많이 주니 엠겜도 맞춰 줄수밖에 없겠지만.. 캐스터의 경우 온겜은 다른 행사도 많이 할수있으나 엠겜 캐스터의경우 행사를 잡기가 힘들더군요. 이xx해설은 엠겜이 채널변경되도 온겜가기는 힘들겠습니다. 온겜에서 안받아줄거같군요. 이유는 본인이 잘아시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엠겜이 채널 바뀐다고 온겜에 좋을것도 없습니다. 시장이 줄어드니 파이가 커져야할텐데. 엠비시미디어에서 파격적으로 엠겜 폐지 안합니다! 해줬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렇게 되더라도 능력 없는 관리자들은 물갈이 되어야 엠겜이 앞으로도 살아남을거 같네요.
11/08/03 18:00
lionheart 님// Msl과 철권리그프로리그가 살아남는 다는 보장이 있었다면 선수단과 업계가 입을모아우는 소리를 할 이유가 없는데요...
11/08/03 18:05
the hive 님// 보장은 아닌데 내부에서 계속 이야기는 나오는거 같더군요.
아마 엠비시 미디어 다른 프로그램들과 시청률 비교를 할겁니다. 프로리그는 못하죠. msl과 테켄크래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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