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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7 15:44
3.3혁명으로 택신을 섬긴 이래 유일하게 상대선수를 응원했던 전설의 그 경기이군요! +_+
당시 황신의 포풍드랍이 성공하자 화면에 잡힌 SK텔레콤 팬들조차도 환호를 하던 기억이.. 흐흐
11/06/27 15:56
봐도 봐도 전율이 오는 경기입니다.
본방볼때 앞마당쪽에서 올라오던 리버가 잡히는 그 순간부터 기억이 잘 안나요. 떨려서 볼수가 없더라고요....
11/06/27 16:21
분명 실패한 드랍이라 생각했는데...김택용 선수의 알수없는 움직임...김택용 선수도 저 때 뭔가 홀렸다 생각합니다. 이번에 전상욱 선수도 그런 느낌이였다고 하죠;;
하지만, 경기를 본 팬의 입장에선, 주먹을 불끈쥐고 세레모니를 하게 만들었죠...아직도 전율입니다. 정말...
11/06/27 16:25
라이브로 봐서 영광인 경기 10선에 꼽으며 그 중 최고로 짜릿한 경기중 하나였습니다(강민선수?해설?의 할루시에이션 리콜과 더불어)
이 영상을 보니 전율이 오면서도 씁쓸하네요 이제 '녹화된 영상'으로 밖에 그의 활약을 볼 수 없다는게 말이죠
11/06/27 21:21
10년된 스타팬으로서 경기를 보면서 울었던 적은 저 경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히드라리스크가 리버 잡고 캐논 파괴할 때, 뮤탈리스크가 공중에 뜰 때, 마지막 두 방향에서 포위 러쉬할 때, 지금봐도 감동입니다. 보내기 싫지만, 폭풍의 새출발을 응원합니다~
11/06/27 23:27
홍진호 선수....
항상 응원을 하면서도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결정적인 순간에 패배를 해서 미워했지만 저 경기에서 아 아직도 내가 이 선수를 강하게 응원함을 그 때 흐르는 눈물을 보고 확인했습니다. (스타 보다 운건 진짜 유일무이 한 듯) 멋진 선수... 즐거웠습니다. 행복하시길!
11/06/28 19:31
10년 스덕 인생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이 경기를 생방으로 못 본 겁니다.
5박짜리 전술훈련 뛰고 자고 있었거든요... 왜 홍진호인가, 왜 폭풍인가를 보여준 경기.
11/06/29 12:20
이경기... 진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제가 E스포츠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가, 정말 스탯 상으로는 절대 말이 안되는 성적인데 그걸 이겨내는 경기들이 종종 나오는게.. 참 신기합니다. 그저께의 김민철 vs 손석희도 그렇고.. 이경기는.. 말할 것도 없죠. 제마음속의 베스트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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