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gsl 8강중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를 뽑으라면 바로

이정훈 한준 선수 경기와 임요환 이윤열선수 경기일텐데요

두 경기에서 엄청난 긴장감으로 보는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경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기적으로 보면 양상이 완전 다르다는 걸 알았네요

물론 테저전 테테전이라는 종족전 양상도 있었겠지만

한준 이정훈 선수 경기는 아프리카 어느초원에서 치타와 퓨마가 싸우는 서로의 피지컬 싸움이였다면

임요환 이윤열 선수 경기는 장기를 두는 듯한 수싸움과 두 선수의 멘탈을 볼 수 있는 싸움이였습니다

경기양상은 틀렸지만 2경기 모두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타2는 좋은 전작 덕분에 아주 좋은 게임인거 같습니다

이정훈 선수와 한준 선수의 피지컬을 극대화 시켜주는 인터페이스와 테란의 반응로와 저그의 애벌리 펌핑

임요환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테테전은 전작에 비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서 전작보다 더 치열한 치열한 경기

블리자드는 참 복 받은거 같아요!!


p.s gsl4강에 스타1 출신 프로게이머가 3명이나 있으니 스타1에서 넘어오는 프로게이머 숫자가 이제 생각보다 많아지겠네요
스타1 많은 올드선수들이 오늘 임요환 이윤열선수의 경기를 보고 자신감을 얻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