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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7 14:41:35
Name Yukira
Subject 연달아 터진 사태에 이번 발표를 보며.
뉴클리어 떨어진지 이제 겨우 2주 될까 말까 한 상황 이었습니다.

아직 우린 방사능 지대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집에 온게임넷이 안나와 결승전을 제대로 못 봤지만 또 한번 정전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대처를 잘했다고는 하지만 뭔가 씁쓸한 느낌은 없지 않더군요.


근데 결승 끝난지 이제 5일 정도 됐습니다.

블리자드가 그냥 고스트 2부대 몰고 와서 뉴클리어를 런치 디텍티트 런치 디텍티트 런치 런치.....


8월 이후 리그 존재 불투명.

대한민국에 있어 사치품이나 마찬가지인 협회 라는 존재의 언플.

스타 1 사장 가능성 높음.

최악의 경우 승부 조작에 관해 2차 조사 결과가 나와도 그걸 파묻어 버릴수 있는 심각한 상황.


까지 직면 했습니다.

거기다가 블리자드 가 관여 하게 된다면 이 판은 어떻게 될지 알수 없게 되는거죠.


그냥 간단히 말해서, 이번 승부 조작에 대해 협회가 미온적인 입장과 대처를 보였고 엄옹의 말대로 시스템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렇다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데 우리가 너희를 어떻게 믿고 맡기냐.

라고 한다면 우린 어떤 답을 꺼내야 할까요?


이전의 제 글. -To.K- 라는 글(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sn=on&ss=on&sc=on&keyword=Yukir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401) 에서 어떤 분이 달은 덧글에 김정민 해설의 제대가 10달 정도 남았다. 라는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 10달 동안 이 판이 버텼으면 좋겠다고. 김정민 해설이 돌아올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10달은 커녕.. 최악의 경우 5달 조차도 못 버틸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치만 어쩌면 이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잘만 이끌수 있다면 국제적으로의 발전도 가능하니깐.

애니메이션 을 좋아하는 저의 지나친 망상 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국제적 규모의 프로리그가 열려서 어느 모 마작 애니의 다국적 팀 같은 팀 이라던가.

아니면 국제적으로 먼치킨 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팀 이라던가.

지나친 과대망상 같아 보이긴 하지만, 지적 재산권을 들이밀면서 나오면 블리자드가 자신들 독자적으로의 리그 주최도 가능할거라 생각 하거든요.


아무튼 복잡미묘 한 심정 입니다.

이 이상 최악의 핵은 안떨어지겠죠?

그리고 이번 결승에서 차후 스폰서 발표 하겠다고 한 엠겜 이었는데 저 핵을 정면으로 맞게 되었네요.


-포커든 고스톱이든 로스트가 적으려면 다이를 외쳐라. 괜히 원 페어 , 투 페어로 덤비다가 RSF(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에 골로 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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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까라
10/05/27 14: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갈아엎을거라면, 제대로 갈아엎는게 낫죠..
쌩양파
10/05/27 14:46
수정 아이콘
존폐를 가늠할 위기인 건 틀림 없을듯 합니다. 그 난리가 났었던 중계권 파동보다 더 근원적인 문제를 들어내려 하는 중이니까요.
임이최마율~
10/05/27 15: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렵니다..

게임을 개발한 업체에서 곰TV랑 계약을 했다는건 어찌됐든 계속 시장을 유지하고 키울려는 의지니깐요
좋은풍경
10/05/27 15:47
수정 아이콘
이 이상 핵이 없지는 않습니다.
상상의 영역에서는요.

어디까지나 더한 핵의 영역이 있을까? 라고 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도 아니고, 가능성도 없습니다만,
"택뱅리쌍 중 3명 이상이 승부조작 연루된 사실이 확인됨" 뭐 이런거면...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핵이 되겠죠.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

뭐.. 각설하고, 제발 올해들어 너무나 대형사건이 많았으니,
올해는 이쯤하고 앞으로는 좋은 소식만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TheMilKyWay
10/05/27 16:18
수정 아이콘
스타1의 경우는 국제적으로 키우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외국사람들 입장에서는 10년도 더 된 고전게임으로 치부하고.. 스타로 대회 한다고 하면 '그게 뭥미??' 라고 의아하게 쳐다볼 뿐이죠. 스타1의 경우는 국내팬들 정도고 한계라고 봅니다. (물론 외국에 극소수 팬들이 있긴 하지만.. 정말 미미한 정도니..)
팬이야
10/05/27 16:25
수정 아이콘
스타2 리그는 천천히 연착륙 되어야 하지요
어느 하루 아침에 스타1 끝내고 스타2 시작~?!!!

뭐 능력치가 뛰어난 선수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스타1과 스타2는 천지차이죠.

이거 잘못 넘어가다가는 둘 다 망합니다...
아니 스타크래프트에 올인하고 있는 이스포츠계가 몽땅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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