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21 16:13:03
Name The xian
Subject 원종서에 대한 이야기가 적은 이유가 단순히 '명성의 차이'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번 승부조작과 연계된 불법베팅 사건의 가담자로 공개된 아홉 명 중 특별히 '악의 축'으로 꼽히는 인물은 두 명입니다. 마재윤, 원종서죠. 마재윤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이 나왔으니 했던 이야기 또 하면 지루해질것 같기도 하고. 이번엔 제가 놓쳤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하기에(저만 놓친 것이면 상당히 뻘쭘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말이죠) 오늘은 원종서에 대해 왜 이리 이야기가 없는지에 대한 제 생각을 써 보려고 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마재윤에게 집중포화가 쏟아지는 데에 대해(저도 집중포화를 쏟아낸 사람 중 한 명입니다만) 몇몇 분들은 이렇게 말하셨죠.

"나쁘기로 따지면 원종서가 더 나쁜데 마재윤에게만 유독 화살이 많이 돌아간다"
"원종서는 아무래도 마재윤보다 덜 알려진 선수라 그런 것 같다"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종서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언론 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요. 그런데 그간의 기사를 죽 읽으면서 몇몇 글을 쓰면서 승부조작과 관련된 여러 기사를 읽어 보니, 원종서에 대한 이야기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제가 그 사실을 놓쳤을까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들었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을 때 마재윤이 팀의 방출조치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부분만 읽고 넘겼는데, 어제 밤에 이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이런 대목이 써져 있었습니다.

"프로게이머의 신분으로 이번 조작 사건의 핵심으로 떠 오른 원모씨의 경우 이미 지난 2월에 로스터에서 말소한 이후 은퇴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습니다. 원종서는 이미 석 달 전에 '은퇴'라는 이름으로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 이전과 이후로 승부조작사건과 관련되어 원종서의 신변에 대해 언급한 기사는 제가 찾아본 바로는 없습니다. 심지어 원종서나 브로커 W 등의 검색어로 포털에 두루 찾아봤을 때에도 원종서의 신변에 대한 기사는 없었더군요.


그래서 KeSPA 공지사항에 선수 자격변동과 관련된 부분에 원종서의 자격변동과 관련된 공지가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왜냐하면 은퇴, 이적, 임의탈퇴 등의 프로게이머에 대해서는 [자격변경]에 대한 공지가 나오기 때문이죠. 그런데 3월 로스터 공지 이후의 공지를 뒤져 보니, 이미 2월에 은퇴처리되었다는 원종서에 대한 공지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미 3월 27일에 계약해지를 시켜 놓고 팀과 협회가 합의(?)해서 올린 박찬수의 공지가 19일에 올라왔고, 마재윤의 임의탈퇴 공지가 20일에 올라간 것과 비교해 보면 여러 모로 이상합니다.

물론 팀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해놓고 협회에게 보고를 안 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선수 신변을 팀이 은폐했다고 의심받기 좋은 일이고(더욱이 무슨 이유로 무려 주장을 맡던 선수를 계약해지를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팀은 통보했는데 협회가 처리를 안 했다면 협회의 행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어쨌거나 이렇게 신변이 조용히 사라지다 보니 승부조작과 관련되어 마재윤, 박찬수 등의 이름만 줄기차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원종서의 피의사실은 절대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승부조작에 브로커로서 적극 가담했고 스파키즈에 가장 많은 관련자를 만든 원흉이니까요. 그런데 같은 브로커나. 단순가담자였던 마재윤, 박찬수, 문성진 등등의 다른 관계자에 비교해 봐도 원종서는 이상하리만치 이야기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은퇴사실도 주의깊게 기사를 읽지 않으면 놓칠 정도로, 몇 줄로만 다뤄졌지요. 물론 피의사실이 너무 확실해서 그럴 수도 있고, 선수로서의 명성 차이도 있었지만,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에 이미 '사라졌고' 그 이후 언급을 아예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조용히 다룰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보도라는 소스가 적다면 이야기 자체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야기에는 재료가 필요하고, 재료가 없다면 아무리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해도 할 수가 없지요. 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뜩이나 네임밸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데다가, 언론에서 이렇게 언급이 적다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보도 등으로 노출된 관련자에게 집중하게 되지요. 저도 그랬었고요. 그런데 저는 의문이 듭니다. 아무리 그 자 본인이 언급이 없다고 해도, 불법베팅 및 승부조작 사건에서 브로커짓을 해서 자신이 소속된 게임단에 가장 많은 관련자를 배출한 원흉이자, 악의 축인 자를 이렇게 '조용히' 다뤄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요약하자면.

1. 원종서는 이 사안이 검찰에 넘어가기 전인 2월. 로스터 말소만 된 것이 아니라 이미 은퇴처리되었고 이것은 포모스 기사 중 몇 줄로 처리되었다.

2. 지난 3월 27일에 팀내 계약해지된 박찬수와 어제 임의탈퇴된 마재윤에 대한 공지는 '팀이 신청 혹은 합의한 즉시' 나왔는데. 2월에 은퇴처리된 선수에 대한 공지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은 팀의 과실이든 협회의 과실이든 정상적인 행정절차라고 보기 어렵다.

3. 다른 가담자에 비해 사안이 중함에도 원종서에 대한 이야기가 보도에 없는 것은 선수로서의 명성 때문도 있지만 이미 은퇴해버린 관계로 신문기사에서 비중있게 다루지 않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4. 하지만 이번 사안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원종서의 '역할'의 크기와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언론 보도를 감안한다면 - 아무리 기소 중이기에 객관성이 결여된 채로 피의사실이 공표될 위험이 있다 해도 - 1~3까지의 행동이 과연 상식적으로 맞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덧붙여 주관적인 표현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썼습니다만. 저는 이번 불법베팅 사건의 '악의 축'에 해당하는 적극 가담자를 이렇게 조용히 은퇴처리를 시켰고, 그것을 석 달이 지나도록 공개조차 안 하다가 '어떤 기사 틈바구니에 끼여있는 조각'을 봐서야 알도록 만든 게임단과 협회가 과연 이 사건을 공개적으로, 투명성 있게 처리하려는 마음을 진정으로 가지고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상 제명', '사실상 은퇴'등을 강조하시며 원칙대로 하지 않아도 실질만 지키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께서는 어떻게든 이 판에 다시 못 들어오게 내쫓아버리면 그만 아니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불법베팅 사태라는 이 판의 근간을 뒤흔든 이번 사건에 대해 협회와 게임단, 각 관계자들이 형식과 실질 두 가지를 모두 바로 세우지 않는다면 이 판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단순가담자를 은퇴처리해도 박찬수처럼 '은퇴란 말을 어디에 갖다붙이냐'라고 욕먹는 판에 무려 브로커짓을 한 원종서의 신변을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전에 이렇게 처리한 것이 절대로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죠. 더욱이, 검찰 수사 이전에 자신들이 첩보를 접수하고 내사를 진행했던 - 말하기로는 2월 중순부터라고 했죠 - 협회와 팀들은, 최악의 수를 가정하고 그에 대한 보완조치를 할 만한 시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제가 박찬수의 '은퇴'에 왜 이렇게 감정이 상했나 싶습니다.
정작 큰 도적은 석달 전에 이미 은퇴라는 이름으로 빠져나간 일에 비하면 박찬수가 은퇴자 대접을 받는 것은 정말 깜도 안되는 일인데 말이죠.


- The xian -


P.S. 일부 커뮤니티의 소문으로는 '원종서 아버님의 고소'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저는 소문은 - 그 소문이나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정말로 믿을 만한 사람이고 소문이나 정보가 객관성을 가지고 있다면 몰라도 - 원칙적으로 근거로 사용 안 하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21 16:19
수정 아이콘
뭐가 그리 급해서 신속 조용하게 덮을려고 처리할려고 한 것이었을까요

더불어 원종서 가담자는 공시까지 안하고 이미 2월부터 처리를 한 시점이라... 2월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협회의 발언이나 CJ가 3월부터 조작사태를 알고 자체 수사에 들어갔다는 말이나 참 앞뒤가 안 맞군요.

정말 뭐가 있습니까? 단순 9명이 아니라 팀 관련자들까지 뻗친 건가요. 아님 드러나면 안될게 있어서 이리 급하게 수사를 의뢰한다, 검찰 수사결과를 기다린다 해놓고 한쪽으로는 은퇴처리와 공시 그리고 원종서는 아예 2월에 처리.

그러면서 협회는 언론에 가담자 9명이 전부라고 당당하게 말하질 않나

이게 도대체 뭔가요
10/05/21 16:20
수정 아이콘
1월말에 이미 알았다는건가요???
Observer_
10/05/21 16:21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이건 이름만 프로붙었지 일하는 건 돗대기 시장 양아치도 아니고...
10/05/21 16:24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라는 대어가 아니었다면 그냥 이 사건은 반짝 수면에 떠올랐다가 흐지부지 덮여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그나마 역대 가장 인기있는 선수중의 한 명이 깊숙히 연관되어 있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이렇게까지 이슈화되었던 것이지만,
아직까지도 이 문제가 수면 위에서 환부를 드러내면서 처리되고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것 같고요.
여전히 이불로 덮어 놓고 어떻게든 문제를 국소화시키려고 하는 기분나쁜 느낌을 계속해서 받습니다.


...다른 말로 저는 마재윤 선수의 혐의가 '확인' 됨으로써 팀에서 방출되었다는 보도가 의외로 별 반응이 없는게 의아하네요.
마재윤 선수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일말의 희망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결국 최종적으로 유죄가 입증됨으로서 팀에서 방출을 결정하였고, 따라서 마재윤의 모든 혐의가 확인되었다는 이야기인데 말이죠.
10/05/21 17:06
수정 아이콘
노무현전대통령 서거 이후 그 어떤 대상이든 동일한 잣대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게
제 인생 철학이 된 만큼 글에 많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lightkwang
10/05/21 17:06
수정 아이콘
원종서는 근 몇년간 실력이 워낙 허접해서 관심도 없었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치네요.
원종서야 실력이 워낙 떨어져서 브로커든 뭐든 눈돌렸다 쳐도, 나머지는 정말...
그래프
10/05/21 17:31
수정 아이콘
전 원종서도 그렇지만 마재윤선수에겐 실망이 참큽니다 원종서선수야 애초에 관심도 별로없었지만 마재윤선수는 정말 정말 대단하다 여긴선수대 이렇게 뒤통수를치니 배신감을 많이 느끼고 정말 실망스럽고 뭐랄까 감정표현이 안되네요 안타까울따름입니다. 분명 단순히 명성차이때문은 아니겠지만 명성이 큰부분을 차지한다고생각합니다 마재윤이기에 실망스럽고 안타깝고 화나죠
장군보살
10/05/21 18:44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원종서야 사실상, 인기도 별로 없었고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탓에 이번 사태의 악의 축임에도 언급이 안되는가 싶었는데... 이미 은퇴처리가 되었네요. 그래도 마재윤의 위치와 인지도에서 조금 더 까이게 되는건 어쩔 수가 없었지요.. 확실히 마재윤에 비해 원종서에게는 사람들이 관심이랄게 없다보니..
천재여우
10/05/22 00:16
수정 아이콘
진짜로 마씨가 이번일에 없었음 그냥 선수몇몇 처벌만으로 끝날 수도 있었을 듯 하네요
아레스
10/05/22 01:24
수정 아이콘
근데 스타리그 찾아보는 팬들중에서도 원종서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것만봐도 마재윤과는 천지차이죠..
TheMilKyWay
10/05/22 09:40
수정 아이콘
결국 원종서의 인지도 때문이겠죠..;; 대다수 시청자들은 마재윤, 박찬수, 원종서 등등 이야기가 나온다면... 마재윤이란 이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죠. 지금까지 승부조작글에 대다수는 마재윤에 관한 글이었죠. 그 다음이 보통 진영수나 박찬수, 박명수 관련 글이었고.. 원종서의 경우는 인지도가 이들 보단 좀 떨어지죠.
10/05/22 12:38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말미에 쓰신 [소문이나 정보가 객관성을 가지고 있다면 몰라도 - 원칙적으로 근거로 사용 안 하기 때문에]를 어떤 사람도 의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회도 마찬가지이지요.
어느 정도의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정말 확실해지지 아니한 경우라면 그것을 공개하는 순간 그 공개자는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에 노출됩니다. 협회라고 하여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마구 오픈할 수는 없는 겁니다. 특히, 그 비위가 범죄에 해당하는 것이라면 더욱더 그러합니다.

다 알 거 같은 언론사들이(아마 다 알 겁니다 - 소문이야 그 판 밖에 있는 저한테도 들어오는데요) 왜 조용히 넘어가다가 확실해지면 비로소 받아쓰기를 하느냐. 만에 하나 아닐 경우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면서, 소송 한 방에 회사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결국 언론사 자체의 자본이 튼튼하지 않는 한 함부로 쓰는 것은 곡예라는 것입니다. 근데 이판은 너무 작아서, 협회든 언론사든 그 자금력이 바람에도 날아갈 정도에 불과합니다. 소송 당하면 바로 문 닫아야지요.

결국 어떤 비위이든 언론이 그 비위를 마구 공개를 할 수 있는 힘은 돈입니다. 소송을 당하더라도 돈으로 막을 수 있는 능력이 그 공개자에게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이 되는 것이고(J-J-D신문사나, M모 방송국 등), 안 그러면 세게 못 쓰는 겁니다.
(아, 두 개 더 있습니다. 공개자가 이미 빈털터리라 잃을 게 더 없는 경우에는 아예 대놓고 명예훼손을 하고 다니기도 하지요. 또 하나는 '명예훼손죄? 그게 뭐임? 먹는거임?' 정도의 인식으로 멋모르고 쓰는 경우입니다. 블로거들 중에 많지요.)

P.S.
지난번 글에도 썼지만, 규약상 협회는 [자격취소신청]을 반려하고 [등록취소]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회사 취업규칙에 사표 쓰면 바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면, 회사에서 이를 반려하고 징계해고를 할 수는 없다는 말이지요).
형식과 실질을 모두 갖추지 아니하였다고 협회를 비난하는 것은, 본인이 [자격취소신청]을 해 버린 후에도, 협회가 이를 반려하고 징계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제도가 존재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현 제도상으로는, 협회가 미리 징계절차를 했다 하더라도 그 절차 진행 중에 해당자가 [자격취소신청]을 해 버리면 더 이상 징계 못 하고 끝나는 겁니다.
계속하여, 법률상 적용할 수 없는 규정 제16조를, 적용할 수 있는 조항임을 전제로 논지를 펼치고 계시는데, 정 협회의 태도를 문제삼고 싶다면, 선수의 자격취소신청을 협회가 반려할 권한을 미리 규약에 넣지 않은 부분을 탓해야 하는 것이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2710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62139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30069 13
80731 [LOL] 현재 마지막 LPL 스토브리그를 달구는 감독썰 [58] 별이지는언덕10273 24/12/03 10273 1
80730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12/3 업데이트 안내 [11] 캬옹쉬바나3948 24/12/03 3948 0
80729 [기타] 로맨싱 사가 2 리벤지 오브 더 세븐- 맛있는 청국장 [26] 티아라멘츠6037 24/12/02 6037 5
80728 [콘솔] 모던 고우키 필드전 공략 [11] Kaestro5714 24/12/02 5714 2
80727 [뉴스] 쿠로게임즈 텐센트 게임즈의 자회사로 편입 [9] 롤격발매기원9688 24/12/01 9688 0
80726 [모바일] 명조, 일본에서 카멜리아 출시 주차에 전주대비 1051% 매출 상승 [32] Nacht11760 24/11/29 11760 3
80725 [LOL] 아이지로 양대인이 오게된 이유 [40] Leeka16312 24/11/29 16312 6
80724 [LOL] 써밋이 은퇴한다고 합니다. [27] 카루오스12058 24/11/29 12058 2
80723 [기타] [철권] TWT FINALS 2024 한국어 중계 & 뷰잉파티 12.5~8 [7] 염력의세계6087 24/11/29 6087 0
80722 [기타] 한국 렉카가 구글본사 임원 만나서 직접 사과 받아냄 [20] brpfebjfi9901 24/11/29 9901 2
80721 [LOL] [오피셜] 2024 케스파컵 출전팀 로스터 발표 [61] EnergyFlow6559 24/11/29 6559 2
80720 [LOL] [LPL] 진정한 갤주팀 완성 [71] LuckyVicky9896 24/11/28 9896 7
80719 [LOL] 2025 LCK CL 로스터 현황 [15] 비오는풍경5203 24/11/28 5203 1
80718 [LOL] T1, 케스파컵 참가 인원 확정 + 다른 팀 출장선수 카더라 [92] 매번같은10548 24/11/28 10548 1
80717 [콘솔] 이번엔 "서정적인" 브금으로 레전드를 찍어버린 계의궤적 후기 [39] 아빠는외계인7967 24/11/27 7967 7
80716 [LOL] 롤 이스포츠의 장기화를 위한 논의되어야 할 부분 [125] 작은형15168 24/11/27 15168 1
80715 [콘솔] 진삼국무쌍 오리진 체험판 후기 [16] 빵pro점쟁이6653 24/11/27 6653 0
80714 [LOL] 오피셜) LCK 로스터 완성본 [64] Leeka12959 24/11/26 12959 1
80713 [LOL] 스토브리그의 마지막은 DRX의 광동서포터 안딜 영입입니다. [30] 카루오스8784 24/11/26 8784 0
80712 [LOL] 2025년도 롤 대격변 정리 [48] 퍼그11477 24/11/26 1147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