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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3 22:45:35
Name H.P Lovecraft
Subject 박태민과 송병구
제목을 쓴 다음 그냥 엔터를 쳐버렸는지 넘어가 버리더군요.... 본의 아니게 물의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ㅡㅡ;;;

이 판에서 '진리'로 여겨지는 명제가 몇가지 있는데 요환단물을 바르면 시청률이 올라간다거나 하는게 그것이다. 이러한 법칙 중 하나가 바로 '시간이 지나면 선수의 실력이 퇴보하기 마련'이라는 것(약해진다기 보다는 새로이 등장하는 선수들의 수준이 상승한다고 보는게 맞겠지만...) 그런데 이 법칙을 거스르는 선수가 있으니 박태민과 송병구가 되겠다.

1.박태민
사실 박태민은 꽤 오래전의 저그다.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라그나로크에서 테란을 상대한 저그'라고 설명하겠다. 현시점에서 라그나로크를 경험해본 '선수'는 임요환,홍진호,박태민정도이니 그야말로 올드 중의 올드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여간... 코카콜라 스타리그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박태민은 그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꽤 오래 방송무대에서 종적을 감췄고 어느날 갑자기 MSL을 제패하더니 스타리그에선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그 이후 SKT T1으로 이적하여 SK저그의 한축을 담당했었다.

무엇이 돌아온 탕아(...)를 강하게 만들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세팅'으로 대표되는 박태민의 꼼꼼함에서 찾아야 될듯 하다. 그의 꼼꼼한 기질은 자신의 경기를 조립하는데 있어 지대한 공헌을 했다. 국기봉과 최진우 그리고 강도경과 홍진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저그 플레이어들의 운영과 승리 그리고 패배까지 각각의 개별 데이터를 통해 박태민은 어떤 순간에 어떤 방법으로 운영을하고 교전을 해야 하는지 정리할 수 있었고 그 결과는 운영의 마술사라는 별명으로 귀결되었다.

운영의 마술사, 분명 시작은 박태민이 불리했으나 어느새 판이 그에게 유리해져 있기에 생긴 별명이다. 마술, 그렇다. 마법은 불가해의 경지이나 마술은 기술이 뒷받침되면 가능하다. 그가 마법사가 아닌 마술사로 불린것은 그의 기술이 탁월하여 끝내주게 눈속임을 해냈기 때문이다.

전략적 승리를 위한 전술적 패배, 저그에게 있어 후퇴란 스탑럴커가 있는 곳으로 상대병력을 끌어들이는 수단 내지 불리한 전투상황에서 병력을 살리기 위한 수단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박태민은 후퇴와 교전상 패배를 적절히 써먹으며 상대의 진출병력을 묶어두는데 주력했다. '이기지 못할것 같으면 안싸우면 된다' 식의 술래잡기식 병력운용과 추가멀티 내주고 진출병력 잡아먹기식의 살의 주고 뼈를 치는 그의 운영은 이전시대의 그것과는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판짜기였고 그 로지컬의 대가로 박태민은 강렬한 포스를 보여줄 수 있었다.(그리고 그의 로지컬은 후대저그인 마재윤에게 면면히 이어내려졌고 3햇이라는 부자운영과 거대한 판짜기가 합쳐지면서 마재윤은 마에스트로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다)


2.송병구
챌린지 리그와 듀얼 토너먼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3대 토스의 뒤를 이을 신3대 토스의 한축으로 낙점받은 송병구였지만 전설의 So1스타리그에서 신3대의 다른 축인 오영종,박지호와 달리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탈락하고 만다. 그 이후 프로리그에서 삼성의 에이스로 대접받았지만 '강자'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2007 시즌들어 송병구는 연이서 결승무대를 밟더니 어느새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고 택뱅리쌍, 신4대천왕의 한자리를 꿰어찼다.

송병구 리턴즈,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는가?

송병구의 경기를 일컬어 끈적하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플러의 경기 같다고도 한다. 지속적인 교전에서 이득을 취하고 교전상 이득을 멀티로 환원해 격차를 벌리는, 지극히 단순하나 지극히 효율적인 송병구의 승리공식은 상대보다 우월한 피지컬이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승리고익이다. 날빌,쇼부빌드에 당하지 않는 한 송병구의 승리공식은 유효하다.

어차피 세종족 공히 앞마당 먹는 빌드가 대세가 되버린 마당에 날빌을 시전할 강심장은 그다지 많지 않다. 더군다나 프로리그 중심 체제로 판이 굳어버린 지금 절대다수의 선수들은 '모 아니면 도' 식의 도박을 걸기보다 무난한 경기를 펼치길 원한다. 로지컬 보다 피지컬이 중요시 되는 시점이 오면서 송병구가 개인리그의 강자로 돌아왔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송병구의 피지컬은 이미 꽤 오래전부터 증명이 되었다. 레퀴엠에서 연이어 마재윤과 박태민을 격파했는데 그 당시 운용한 체제가 커세어+캐리어+리버+템플러+아콘, 그야말로 손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가는 조합이었다. 이 조합으로 장기전을 치루며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송병구가 가진 피지컬의 정도를짐 짐작케 한다)


...
둘다 침묵기를 거치다 강렬한 포스를 내뿜은 점은 동일하나 그 포스의 원동력은 차이를 보였다. 박태민은 로지컬로 돌아왔고 송병구는 피지컬로 돌아왔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었을까? 한번 생각해 봄직한 문제다.


...
송병구 선수의 그래플러식 운영이 강력한 면모를 보인건 카트리나를 위시한 프로토스가 할만한 맵의 세례의 영향이 큽니다. 어차피 맵도 프로토스를 받쳐주겠다, 그러면 굳이 도박을 걸고 무리할 필요가 없이 그냥 무난하게 싸우면 프로토스에게 자연스레 판이 기우니까요. 거기에 대해선 뭐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밀어줘도 못먹는 이들도 많은 마당에 먹으라고 준거 잘 먹는것도 능력이죠. 하여간 어떤면에선 참 영악한 선수라고 봅니다. 결코 불리할 짓은 하지 않고 항상 이득을 취해 가거든요...

박태민 선수가 로지컬로 돌아온건 피지컬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피지컬을 통한 '생컨'에 집중한다면 이른바 상성종족을 넘기란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일입니다. 테란과 저그가 서로 컨트롤 배틀을 할 경우에 대해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듯 하네요. 이제동의 뮤탈을 어떻게 막나? 라고 했지만 결국 진영수 선수는 막아냈죠. 컨트롤을 통한 득점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박태민 선수에 관해 쓰다보니 마재윤 선수가 갑자기 떠오르는데 마재윤 선수가 다시 마부활로 돌아온다면 심리적인 문제와 함께 새로운 로지컬로 돌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지컬은 어차피 레드오션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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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3 22:46
수정 아이콘
??
09/01/13 22:59
수정 아이콘
???
Art Brut
09/01/13 22:59
수정 아이콘
????
09/01/13 23:00
수정 아이콘
?????
09/01/13 23:01
수정 아이콘
??????
dlaehdtjr
09/01/13 23:02
수정 아이콘
???????
happyend
09/01/13 23:03
수정 아이콘
제목은 박태민과 송병구이면서,내용은 혹시 이병민과 이재호???????
자네스타좀해
09/01/13 23:04
수정 아이콘
미리 글올려놓고 수정하시는 중인듯?
낭만토스
09/01/13 23:06
수정 아이콘
실수하신거겠죠?
엡실론델타
09/01/13 23:09
수정 아이콘
제목만으로 예상하는 글의 내용 ..
흠.. 뭘까요??...
09/01/13 23:10
수정 아이콘
???????????????????????????
09/01/13 23:12
수정 아이콘
자, 댓글로 글을 완성해봅시다. 일단 제목은 나와있고...
09/01/13 23:12
수정 아이콘
둘이 사귀지는 않을꺼고;
갑시다가요
09/01/13 23:13
수정 아이콘
옛날 박태민 송병구 선수 경기가 재밌었다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요?????
09/01/13 23:13
수정 아이콘
박태민의 특출나지는 않지만 매끄러운 운영으로 상대를 장악해가며 제압하는 스타일과 송병구의 그것이 비슷해서 인가요..?! 뻘예상 1
09/01/13 23:13
수정 아이콘
음..출생의 비밀이라도???;;
VerseMan
09/01/13 23:14
수정 아이콘
우승1회인 박태민 송병구선수의 공통점을 말하는듯
Dr.쿠레하
09/01/13 23:15
수정 아이콘
나..나도 모르게 추천을 하고야 말았다
이녜스타
09/01/13 23:16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으로 가나요?
초록나무그늘
09/01/13 23:17
수정 아이콘
추게로!!
proletaria
09/01/13 23:17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랑 송병구선수가 겜게시판 규정을 잘 지키지 않나보군요.
밑힌자
09/01/13 23:18
수정 아이콘
추... 추천수가...

정말 추게감이군요.
이녜스타
09/01/13 23:19
수정 아이콘
음...제 생각에는 박태민과 송병구를 맞트레이드 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글같습니다....
Paul Gilbert
09/01/13 23:19
수정 아이콘
추게로...
09/01/13 23:20
수정 아이콘
대기만성형이라는 말을 쓰시고 싶은거 같은데..
09/01/13 23:21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인상깊은글이네요
09/01/13 23:22
수정 아이콘
요즘에 쓰여지긴 했지만 예전에 데스티네이션 대 메카닉에 대한 저그 빌드와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싶네요.
Chizuru.
09/01/13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대기만성형 프로게이머에 대한 글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유추해봅니다.
두 선수 다 각광받기 시작한 시기에 비하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경력이 오래 되었죠. :)
sun-horus
09/01/13 23:24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덜덜... T1이 이득인거죠?
낭만토스
09/01/13 23:25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도택뱅 후덜덜 -_-
꼬마산적
09/01/13 23:28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오버트리플크라운 저리가라군요
도택뱅 거기에 정명훈까지 어쩌라고요?
스카웃가야죠
09/01/13 23:29
수정 아이콘
이글은 착한사람에게만 보입니다. 근데 전 안보이네요
헉 근데 드디어 글떴다...혹시 보이면 착해진겁니다.
09/01/13 23:29
수정 아이콘
드디어 보입니다! 저 착해진듯
허느님맙소사
09/01/13 23:32
수정 아이콘
착하다
09/01/13 23:32
수정 아이콘
박태민과 송병구의 공통점을 가지고 글을 한 번 끄적여 봅니다.


1. 운영

박태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운영입니다.

저그로의 운영은 우리에 많은 환상을 심어주었지만.. 솔직히 결론적으로 현실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이라는 것에는 많은 메리트가 있지만.. 뭐랄까 특히 테란의 성장에 따라서 운영에 대한 이득을 테란이 무시하는 결과를
낳았으니까요. 실예로 저그의 운영이라는 것에는 저그라는 종족의 한계로 상대방의 실수나 운적인 요소가 상대적으로 다른 종족에 비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태민 선수의 운영은 과거 굉장했지만 실상 지금은 어떨까요?

마재윤 선수를 봅시다.

아 먼저 깔아둘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운영과 판짜기는 다른겁니다. 그럴수밖게 없는 상황을만들어 가는 것이 운영과 판짜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판까기는 나의 의지고 운영은 상대방의 의지라고 할까요? 분명 차이가 있는데 쉽게 설명이 힘드네요.
마재윤 선수는 둘다 능했다고 생각하지만 운영적인 측면을 보면 마재윤 선수는 테란의 뭘 해도 이기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그의 3해처리를 필두로 한 테란전 운영에 대해서 테란이 적응하지 못했던 시기였지만.. 그의 압도적인 운영은 그를 본좌의
자리로 올려놓았습니다. 거시적인 측면과 미시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피지컬이 작용하는 미시적인 측면보다 거시적으로 판을 운영하는
능력이 압권이었죠.

박태민 선수로 돌아오면 박태민 선수는 분명 운영형 선수입니다. 박선준 선수로 대표되는 공격형 선수가 아니란거죠.

상대방의 움직임에 맞춰서 전장을 지배하는 능력은 박태민 선수의 전성기 시절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가깝게 마재윤 선수의 테란전을 상대로 보여줬던 관광버스 운행은 독하게 준비한 박태민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죠..
만은.. 급하게 쓰다보니 스스로도 판짜기와 운영에 대해서 명확한 구분을 하지 못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그 게임은 판짜기 능력을 떠올려야 하는건지..

간단하게.. 무엇 무엇을 강제하는 능력을 판짜기, 상대방의 모든 도발에 대응하는 능력을 운영이라고 다시 짚고 넘어갑시다.

하지만..

저그의 운영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테란의 피지컬이 향상되면서 많은 부분 약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극한의 뮤탈을 선보인 이제동 선수가 기타 여러가지 플레이로 테란을 요리헸지만 그것은 그의 저그가 강하다기 보다
그가 너무 강했다라는 느낌이랄까요? 그의 운영으로 저그가 최적화된 강한 모습보다.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뭔가 살기어린 플레이를
더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원탑인 이제동 선수는 많은 부분 상위 스텟을 보이긴 합니다만..

그나마 최후의 정석인 3해처리로 대표되는 정석형 운영과는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저는 저그의 운영이 사라져가는 이유를 저그의 약한 체력과 종족적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뭘하든 플토가 뭘하든 맞춰가면 되라는 개념이 아니라.. 이렇게 찌르고 저렇게 찌르고.. 비수를 상대방에게 몇개는 꼽아놓고
싸워야 하는 저그의 어려움이 요즘 보이는듯 합니다.


송병구 선수는 어떨까요?

송병구 선수는 분명 견제로 대표되는 김구현 김택용과는 맥을 달리하며 싸움으로 대표되는 윤용태 물량의 도재욱과도 다릅니다.
비슷한 면을 보이는 선수라면 허영무가 있겠지만.. 그도 또한 느낌이 다르긴 다르죠. 무엇보다... 위의 6룡도 짜집기한 단어들로
표현이 불가능 하지만 가장 비슷한 단어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송병구는?

송병구 선수는 운영입니다. 물론 플플전같이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하는 동족전의 경우 그의 플레이도 괴상한 플레이가 많이 보이지만
그의 타종족전을 보면 운영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괜히 옵드라만 해도 된다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니까요.
그의 운영은 정말 안정적입니다. 정말 중요한 게임이 아니고서는 연습 별로 안했을까 싶은 그냥 보통 (보통의 게임이 있냐만은..) 게임을
생각하면 그냥 어떻게 해도 이깁니다.

상대방이 날빌로 시비를 걸어도 무난하게 막는 모습은 송병구 선수를 무결점의 총사령관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송병구 선수의 운영의 한계는 역시 프로토스의 종족적 한계와 맥을 같이 하는데 일례로 플토는 더블없이 저그를 못이긴다는
최근의 싸움과 앞마당만 먹고 풀업돌린 이영호 선수가 미칠듯한 인구수 차이를 뒤집고 이겨내는 모습까지..
플토의 이런 딜레마를 송병구 선수는 과연 이겨낼지 그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그리고 최근의 테란전 2연패를 볼 때 (뭐 2연패 만으로 우는 소리가 나왔지요)

안정적인 운영은 결국 어느정도 간파당하는 면이 그에게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던대로 하는 플레이를 당하고 당하다보면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는 곧잘 이겨내곤 하니까요.

송병구 선수의 운영이 보토의 그것들과 맥을 달리할지 앞으로도 지켜볼 여지가 있습니다.



2. 세계대회 우승
3. 슬럼프를 이겨냄







아 뻘플도 힘들다;
09/01/13 23:33
수정 아이콘
크크 왠지 조금 맞춘느낌 하하하; 물론 제 리플은 너무 급하게 시전한거라..

저도 무슨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날 정도입니다;
이녜스타
09/01/13 23:34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는 WCGC에서 우승할때 처음 봤는데 그때는 가장 하이브 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라그나로크 공식전 첫번째 경기를 임요환 선수와
가졌었는데 걍 온리골리앗에 밀려버리던 모습이 기억이 나는군요.
연성연승
09/01/13 23:35
수정 아이콘
일단 이런 글은 댓글을 달고 봐야됩니다.
미리 성지순례...
sun-horus
09/01/13 23:37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 송병구선수 트레이드가 이루어진다면

T1에서는 도재욱(20승6패/최근OSL4강),송병구(13승8패/최근OSL우승자),김택용(15승3패/최근MSL우승자)을 팀내 랭킹전으로 출전못시키는 일이 일어나는거군요..
꼬마산적
09/01/13 23:46
수정 아이콘
이 두선수가 한번 맞붙엇던 적이 있죠
바로 2005후기 결승 첫경기 레퀴엠 에서요
그 긴 장기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엄청난 경기를 펼쳣던 두선수!!
물론 송병구 선수가 승리 했지만
그때 그 송병구 선수의 캐리어 아콘1부대 다크아콘 3기
저그가 할게 없엇었죠 마엘스트롬으로 묶고 아콘으로 지지기
정말 공포 그자체엿는데 말입니다.
가끔 방송에서 보여주는데 아직도 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하야로비
09/01/13 23:4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강해진 이유는....wow를 끊어서일지도;;
Bishop Ave.
09/01/13 23:47
수정 아이콘
박태민 - 송병구 트레이드라면
공군이 가장 큰 이득......
꼬마산적
09/01/13 23:47
수정 아이콘
sun-horus님//
그것보다 타팀이 어떻게 상대한답니까?
이건뭐 예전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이 한팀에 있는것과 같은데요
더 할라나!!
Chizuru.
09/01/13 23:48
수정 아이콘
위의 sun-horus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비슷한 맥락인데
개인적으로 프로리그 이벤트전으로 이런거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감독 : 프로리그 최종 우승팀 감독
P : 김택용 송병구 도재욱
T : 이영호 이성은 신상문
Z : 이제동 김정우

요 정도로 단촐(?)하게 팀 하나 만들고
현직에 있는 나머지 모든 감독들이 돌아가면서
나머지 선수로 등록된 스타 프로게이머 전원 대상으로 해서
감독 개인의 취향과 전략에 따라 팀원 추려내서
도전하는 감독측이 프로리그나 팀리그 방식 중 선택해서 대결..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로
한 한두달정도(스토브리그 중이 좋겠네요) 계속되는 시즌 이벤트로 말이죠.

은근히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

써놓고보니 완전 공성전 삘이네요.
난공불락의 올스타팀을 상대로 하는 (..)
09/01/13 23:50
수정 아이콘
최근의 박태민선수 그래도 서바이버에서 인상적이었는데 아마도 그 세팅..스러운 꼼꼼함이 로지컬을 더 날카롭게 해주는거같은 느낌..
꼬마산적
09/01/13 23:53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이기는게 가능할까요?
Chizuru.
09/01/13 23:55
수정 아이콘
꼬마산적님//
그래서 도전측 감독의 역량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게끔 선택지를 줬죠..
선수 선택도 자유, 대결 방식도 직접 고를 수 있고..



하지만 상대방은 뭘로 해도 답이 안나오는 구성. (..)
팀리그 방식으로는 정말 택도 없을 것 같고
프로리그 방식으로 신트리 저격하는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겠네요.
09/01/13 23:55
수정 아이콘
sun-horus님//
어차피 T1의 다른 선수들이 별 성적이 안 나오니까 에결을 많이 갑니다(이번 시즌은 22경기 중 14경기).
셋이 돌아가면서 그 중 둘은 정규 엔트리에 나오고, 나머지 한 명은 에결전담을 하면 체력안배도 되고 여러모로 좋을 듯하네요.
(물론 뻘플입니다 -0-)
Polaris_NEO
09/01/14 00:45
수정 아이콘
이거 왠지..
댓글이 본문을 빛내주는군요;;

은별님// 조만간 다가오는 3라운드는.. 어쩌나요?? ㅠ
swflying
09/01/14 00:47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재미있는 상상이네요.
그러나 택도없을만큼 저선수들 이외의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진다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제가 뽑는다면
일단 토스 셋외에 나머지 육룡
P:허영무, 김구현, 윤용태
T:염보성, 박성균, 정명훈
Z:박찬수, 박명수, 김윤환or김명운

이 정도로 구성한다면
조금 열세이긴해도 감독의 용병술에 따라
충분히 이길수 있는 역량의 선수들입니다.
하리하리
09/01/14 01:20
수정 아이콘
저기 위에 뽑힌 올스타들

프로리그성적이....

후덜덜이네요..

137승 54패...후덜덜 승률이 71.7%
개념은?
09/01/14 01:49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정명훈선수도 좋지만 박지수 선수 넣으면 더욱더 안성맞춤일것 같네요~~ 저그도 박성준 선수 추가하고요.

P : 김택용 송병구 도재욱
T : 이영호 이성은 신상문
Z : 이제동 김정우

vs

P:허영무, 김구현, 윤용태
T:염보성, 박성균, 박지수
Z:박찬수, 박명수, 박성준

할만한것 같은데요? zz
목동저그
09/01/14 01:5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요새 완전 물 올랐죠.
특히 팀리그라면 프로토스 스나이핑 카드로 딱일 듯 한데요.
암흑객비수
09/01/14 03:0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추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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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44 각 팀 에이스들을 토대로 한 프로리그 3라운드 예상표(수정) [45] 넌좀굶어임마5154 09/01/14 5154 0
36643 저그.. 음 그들이 남긴 것은 무엇일까.. [15] 청수선생4391 09/01/14 4391 2
36642 입구의 공유가 지금의 스타판에 미칠 영향을 묻고 싶습니다.(1/14 am2:00수정) [53] 포포탄6351 09/01/13 6351 1
36641 박태민과 송병구 [54] H.P Lovecraft10348 09/01/13 10348 18
36640 이미지를 걷어버리자 [14] 王非好信主5388 09/01/13 5388 9
36639 팀리그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39] 점쟁이7077 09/01/13 7077 1
36638 이런 맵은 어떨까요? [13] deadbody3873 09/01/13 3873 0
36637 이쯤에서 다시 보는 밸런스 논쟁들 [53] Snoopy4314 09/01/13 4314 0
36636 저그의 눈으로 바라본 저테전논쟁과 달의눈물 사태.-밸런스는 언제 무너지는가. [57] 마약6327 09/01/13 6327 8
36635 테저전 밸런스 문제가 논란이 많네요. [16] 강희최고4234 09/01/13 4234 0
36634 4월이면 케텝이 우승후보로 치고 올라간다? 과연 그 비결은? [67] 강민빠5712 09/01/13 5712 1
36633 최근 5년간 3종족간 전적및 상성 그에따른 해석 [59] 강민빠4778 09/01/13 4778 0
36632 저프전 더블넥과 테프전 삼용이는 토스의 심장이다. [96] 스카웃가야죠5902 09/01/13 5902 1
36631 밸런스는 답이 없으니.. 맵 좀 늘리자.. [18] TaCuro4124 09/01/13 4124 0
36629 저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플토를 잡아야하는게 아닙니다. [77] 강민빠4512 09/01/13 45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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