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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2 19:14:07
Name aura
Subject 낭인왕 폭군, 제 24회 - 격전 -
흠흠. 잊지않고 모두들 댓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회수가 꾸준히 400은 찍으니, 400명이나 되는 분들이 정기적으로 읽어주는 셈이네요.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 - -


세상은 넓고 기인이사는 많다.
이번에는 더욱 놀라운 기인이사 한 명을 소개할까 한다.
그러나,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왜냐하면, 그들의 특징만 들어도 그들이 누군지 누구나 다 알테니까.



이 사내는 자세하지는 않으나 보검을 하나 지니고 있다고한다.
그런데 그 보검이 어찌나 신묘하던지, 들고있기만 해도 기척이 사라지고,
심지어 내공을 운용했을 땐 모습이 있는 듯 없는 듯 귀신에 홀린 듯 하다고 한다.



한 때 안심 박성준을 궁지로 몰아 혁혁한 명성을 울릴 뻔 했으나,
안심이 때마침 심안을 깨달아 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현재 어디에 있는지 그 종적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보검은 살아 다른이에게 전해졌으니....



이숭원의 書, < 기인이사 > 부분 발췌


---



고요한 밤. 자욱한 안개 속에서 아이의 속삼임이 들려왔다.



" 우리가 있는 곳은, 태란과 저구를 가르는 강의 상류다.
  저기, 포로투수와도 그리 멀지 않은 지점이지. 삼족이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부분이니 필연적으로 이 곳은 경계가 약할 수 밖에 없다. "



아이 같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얼인이 용호였다.
자욱한 안개와 어둠속에서 얼핏 보이는 그의 체구는 왜소했으며, 정말 아이같았다.
그러나, 그의 눈에서 폭사되는 무시무시한 안광은 그야말로 용과 호랑이라는 것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 김명운, 신정민, 김남기, 임동혁, 신노열을 주축으로 고수와 일류무사들을 나누었다.
  나 또한 선봉에 설 것이니, 이 안개가 걷히기 전에 적진을 타격한다.
  강의 상류를 지배한느 것은 곧 보급수로를 선점하는 것이니, 죽을 각오로 싸우도록. "



작은 속삭임이 끝나자 마자, 용호는 살금살금 몸을 움직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용호의
속도는 마치 다 큰 청년이 전력질주하는 것과 같았다.



스윽.



용호가 움직이자 다섯의 고수들은 서서히 움직이며, 일류무사들을 이끌었다.
용호와 같이 빠르면서도, 소리를 없앨 수는 없었지만, 고된 훈련을 통해 단련된
이들은 약간의 잡소리를 제외하고는, 기척을 내지 않았다.



자욱하게 꼈던 물안개가 서서히 진해지기 시작했다. 강에 더욱 가까워졌으며,
상대의 진영에 다왔다는 소리다.



투두둑.



그와 동시에 투두둑 거리는 소리와 함께 일류무사들과 고수들은 자취를 감췄다.
발호우(撥護寓 : 다스리고 보호하여 살다)를 통해 땅을 파고, 강을 건널 속셈이었던 것이다.



발호우는 저구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무공이었다. 위급한 상황시에 대피를 위해 땅을 파서 피하기에
적절하게 만들어진 무공이었지만,
현재는 이런식으로 활용도를 넓혀 전술에 있어서 커다란 이득을 가져다주었다.



한참 그들이 강을 건너고 있을 쯤이었다.



우두두두두.



갑자기 미친듯이 땅이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용호는 속으로 아뿔사를 외쳤다.



자신들이 당연하다고 여겨 이 곳을 공격할 것이라고 결정했다면,
태란에서도 그정도 예측은 할 수 있었다.
고정관념에 박혀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 전원! 강으로 나가라.



용호는 다급하게 고수들과 일류무사들에게 전음을 보냈다.
상황이 좋지 못했다. 대기하고 있는 적들과 수상전이라니.
그러나,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퐁, 퐁.



하나둘씩 대인배의 사람들이 강물위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땅이 꺼져버린 부분의 무사들은 그대로 깔려 죽을 수 밖에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태란의 고수들과 무사들이었다.



슈슈슉!



기다렸다는 듯이 날아오는 화살소리.
그러나, 그 화살의 색이 까만 것과 자욱한 안개 탓에 그들은 오로지
감각에 의존해서 그것들을 피해야만 했다.



' 이런 강행돌파해야겠군. 피해를 감수해야하나. '



용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남아있었다.
자신의 무공실력과 다섯 고수들의 능력을 믿었기 떄문이다.
그들은 대인배가 인정한 고수였다. 특히 김명운은 차기의 가문 제 1고수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인재가 아니던가.



- 돌파한다. 빠르게. 검을 회전시키며, 돌진해라.



슈슈슉.
팅.



보이지 않는 안개와 어둠속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용호의 신속한 대응으로 별탈없이 지상으로 다가오자, 저편에서
크게 고함이 들려왔다.



" 지원군은 온다. 조금만 버텨라! "



채채챙.



검 뽑히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 다구수엄(多口守奄 : 많은 구멍을 지키고 가린다)을 시전하라! "



츠츠츠.




용호도 그에 맞춰 고함을 쳤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김명운, 신정민, 김남기, 임동혁, 신노열을 축으로
다섯 개의 다구수엄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 돌격! "



우웅.



다구수엄 진법이 펼쳐지며, 요란소리를 냈다.
이에, 태란 진영 쪽도 조위귀(嘲偉鬼 : 귀신을 조롱하다.)
를 시전하기 시작했다.



- 진영을 흐트리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급습하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라.



용호는 전음을 끝맞침과 동시에 쏜살같이 적진을 향해 뛰어들었다.



" 저구림(齟邱林 : 저구의 숲)!,
  루거(屢祛 : 여럿을 물리치다.)! "



용호의 검이 순식간에 허공을 수놓음과 동시에, 태란의 무사들이 낙엽스러지는
우수수 나가 떨어졌다.



" 대열을 흐뜨리지마라! 조위귀를 유지해! 다구수엄은
  시주모두(弑周模逗 : 머물러 두루죽이는법)로 대처하라! "



태란 진영을 지휘하는 고수는 침착하게 대처해나갔다.
이에 용호는 흥미가 일었다.



' 나이도 생각보다 어린데 저구를 상대로 제법 대처를 잘하는 군.
  태란에 이런 인재가 있었던가? '



용호가 안력을 돋우어 장검하나를 들고, 저구를 상대함과 동시에
태란을 지휘하는 자의 얼굴을 살폈다.
목소리만큼이나 어리고, 수려한 외모를 지닌 자였다.



챙!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태란의 고수 중 한명이 용호를 공격해왔다.
그러나, 용호는 표정하나 바뀌지않고, 저구림을 통해 깔끔하게 상대의
목을 절단시켰다.



' 흠. 민찬기였던가. 쥐방울만한 놈이 저구를 꽤나 상대할줄 안다고 하더니,
  그 녀석인것 같군. '



용호는 검에 묻은 피를 슥 닦아내고, 태란의 무사들을 하나씩 베어나가며, 민찬기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용호가 그러는 사이 전면전에서는 저구가 태란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김명운은 문뜩,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용호가 다급하게 전음을 보냈던 것과는 달리
너무나도 쉽게 저구가 태란을 압도하고 있지 않은가?



- 지원군이 곧 올것이다. 최대한 빨리 상황을 정리해야해.



때마침 용호가 전음을 보내왔다. 아! 지금 자신들이 상대하고 있는 것은,
일개 고수들에 지나지 않았다. 알짜베기들은 이제 곧 올 지원군에 다수가 있을 것이었다.




한편, 용호는 민찬기에게 또 다른 전음을 보냈다.



- 어린놈이 제법이구나. 겨뤄보자구나.



민찬기는 갑자기 들려오는 전음에 주위를 두리번 가리다가,
마치 범과 같은 안광을 뿜어대는 용호를 발견하고, 검을 들었다.



' 이자만 막고 있는다면, 현재 우리가 불리하지만, 지원군이 올 상황을 벌 수 있다. '



민찬기는 먼저 거리를 벌리고 시주모두를 통해 용호를 공격했다.
슝!



이에 용호는 흥미롭다는 얼굴로 공격을 흘려보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고수보다도 위력적이고 빠른 공격이었다.



용호는 공격을 재빨리 피한 뒤 민찬기와의 거리를 재빨리 좁히고 저구림을 여섯번 시전했다.
굉장한 속도로 그의 검이 민찬기를 난도질하기 시작했다.



채채챙.



그러나 민찬기도 이에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범거(犯拒 : 범하는 것을 막다)
와 말인(唜忍 : 참는 것을 끝내다 )을 시전함으로써 차근히 그의 공격을 막아나갔다.



그러나, 역시 수준의 차이때문이었는지, 군데군데 생채기가 나는 것까진 막을 도리가 없었다.
용호는 웃고있던 얼굴을 굳혔다.



' 이제 그만 끝내야겠군, 지원군이 들이닥치겠어. '



" 목동류!!! "



용호가 그의 절기를 막 펼치려고 하던 찰나!



" 으아악! "



뒤에서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놀랍게도 비명소리의 주인공은 걸출한 신진고수 신노열이었다.
그는 한쪽팔이 잘려 비명을 지르고 말았던 것이다.



용호의 얼굴은 순간 분노로 일그러졌다.
자신의 앞에 있는 자를 제외하고, 신노열정도나 되는 고수의
팔을 자를만한 고수가 있단말인가! 더구나 다구수엄까지 펼치고 있는 고수에게!



- 오랜만이군요. 용호 선배.



전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용호는 자신의 눈앞을 의심할 수 밖에없었다.



" 박태민! "



자신의 무공운용을 고스란히 배워간 제자와도 같은 그가
자신의 앞에 적으로써 등장한 것이 아닌가!



" 상황을 잘 정리해주었소. 몇몇 쓰레기 같은 놈들을 정리한 것이니,
  너무 화내진 마시오. 하하하. 우린 가겠소. "



" 이놈! "



박태민은 크게 소리침과 동시에, 재빨리 가장자리의 용호 측 고수들을 제거하며,
태란쪽으로 가는 길로 빠지고 있었다.



용호는 이에 분노하여, 박태민을 향해 달려드려는 찰나!



" 시주모두! "



" 헙! "



민찬기가 침착하게 공격을 가해왔다.



으드득.



용호는 이를 갈았다. 아차싶었다. 박태민이 여기에 있는 것도 화가 났지만,
그의 뒤를 따르고 있는 자들 중 알고 있는 얼굴이 있었다.
김정우. 그는 마본좌의 수족과도 같은 인물들이 아닌가?
마본좌! 그 극악무도하고, 간교한 자가 우리를 이용했던 것이다.



용호는 씨익 웃으며, 태란으로 파고드는 박태민을 보니, 눈깔이 뒤집어질 지경이었다.
그는 재빠르게, 민찬기를 몰아치며, 제압해 나갔다.
그러나, 민찬기가 잡힐 듯 잡힐 듯 하며, 어찌나 치명타를 피해나가는지 용호가 바싹 약오를 지경이었다.



문득, 그는 이성을 차렸다. 이렇게 자신이 정신줄을 놔버려서야 되겠나.
이용당한 것은 당한것이고, 일단 이 상황부터 정리해야했다.
그런데... 민찬기가 씨익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아뿔사! '



둥. 둥... 둥.... 둥...




전쟁터를 가르는 거대한 북소리.





그가 온 것이다.
중원이 아닌, 저먼 북방태생으로 태란의 중추적인 고수까지 성장한 고수!



" 정벅자! 박지수! "




용호의 외침에 저구들은 절망을, 태란들은 희망을 보았다.




24회 끝, 다음회에 계속.

- - -



이번 편은 조금 깁니다.
이것저것 두서없이 정리하기가 힘들군요.
휴..


모쪼록 댓글 센스 작렬 부탁드립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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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
08/12/22 19:46
수정 아이콘
쾌속 연재 재가동인가요?
오늘도 제가 제일 먼저 덧글을 다는군요. ^^
엘푸아빠
08/12/22 19:58
수정 아이콘
기대하고 있습니다~_~ 하악하악(?) 재미있어요
잠자코
08/12/22 19:59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댓글은 처음입니다. 기인이사편의 이번 인물은 혹시 이병민??
The Greatest Hits
08/12/22 20:04
수정 아이콘
dlqudals 이군요 아...마본좌 저그를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저그를 망하게 한자라면
너무 슬퍼요
나라당
08/12/22 20:41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웃기죠 정벅자 큭큭
08/12/22 21:32
수정 아이콘
크크 정벅자.. 암튼 다시 시작된 쾌속연재 반갑네요~!
진리탐구자
08/12/22 22:34
수정 아이콘
북방태생 크크크
Resolver
08/12/22 22:47
수정 아이콘
정벅자..........
오현철
08/12/22 23:17
수정 아이콘
정벅자... 그나자나 낭인왕은 언제 나오나요?
08/12/22 23:24
수정 아이콘
오현철님// 아무래도 이 전투씬이 마무리 된 다음에 등장하겠지요. 제가 쓰고있는건 빨리쓰고 후딱끝내려는게 아니라 나름 중편이니까, 천천히 봐주세요. 후후
JesteR[GG]
08/12/22 23:31
수정 아이콘
둥 둥 둥 둥이라 킬킬 dlqudalsRkwlakffksmdㅜㅜ
BF)FantA
08/12/23 02:56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순가요... >_<;;
마본좌의 역테러...
신우신권
08/12/23 09:29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또 제동은 안나왔네요~~건필이요~~!!
08/12/23 12:03
수정 아이콘
dlqudals ... 뱅미는 은퇴후 CF를 찍게 되는데.. 그리고 그 cf를 의뢰했던 회사는 모회사에서 만든 슷하리그를 이끌게 되는데..
잠자코
08/12/23 12:2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병민의 절세보검은 이재호에게로???ㅡㅡ.
compromise
08/12/23 16:35
수정 아이콘
아, 재미있네요 크크.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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