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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1 07:29:00
Name lost myself
Subject 4라운드를 대비해 스나이퍼형 랜덤 플레이를 준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타가 나온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곧 스타2가 나오려고 하고 있고 스타 1에서의 실험은 정말 세세한 곳에서까지 이루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랜덤은 스타판의 꾸준한 떡밥이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얘기는 항상 입스타라 결론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이야기는 조금 접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게시판을 검색해 보니까 랜덤에 대한 이야기 한지도 1년정도 되었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써보렵니다.

  이제 선수들의 컨트롤과 물량, 빌드로 인한 실력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그 외의 운영과 전술, 전략에서 승패가 나뉘어지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언제까지나 상상의 영역으로만 남아있을지도 모를 미개척지. 랜덤 유저를 팀에서 키워보는 것은 불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몇몇 팀에서는 에이스급 플레이어만을 출전시키며 매 경기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3라운드 팀리그 방식이 되며 그런 경향은 더욱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선봉정도로만 다른 선수가 출전하고 뒤에는 든든한 선수들을 내보낼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4라운드를 대비한 스나이퍼형 랜덤을 한번 팀 내부적으로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제안하는 것입니다.

  랜덤을 세부적으로 나눠보자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모든 경기를 랜덤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완전 랜덤유저, 랜덤 전문 선수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맵과 상대 선수, 상대 종족에 따라 종족을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선택형 랜덤이 있구요. 제가 가장 논의 하고 싶은 것은 딱 한 경기만을 준비해서 나오는 스나이퍼형 랜덤을 논의해보고 싶은 것입니다. 저 역시 위의 두 종류 랜덤 전문 선수나 선택형 랜덤의 경우에는 회의적입니다. 약간의 가능성을 보자면 요즘 같이 OME라고 불리며 외면 받는 선수들이 많은 경우 완성형 랜덤유저가 나온다면 엄청난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가 3개 종족전을 준비하는 동안 본인은 9개 종족전을 준비해야한다는 엄청난 부담이 있기에 거의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택형 랜덤의 경우 제가 생각하는 랜덤의 메리트가 별로 없고 상대 선수 역시 다른 경기처럼 똑같이 준비하면 되기에 관심의 대상 외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단타 형 랜덤 출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기존에 있었던 랜덤의 활용은 최인규, 베르트랑 선수를 제외하고는 주로 팀플에서 였습니다. 팀플에서 가장 강력한 조합은 사실 투 저그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기에 같은 종족의 선택이 금지되었고 그래서 랜덤이 활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현승 선수의 경우 선택형 랜덤으로 플레이 하셨죠. 하지만 이제는 모두 개인전으로 바뀌 면서 ‘랜덤’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죠. 제가 하는 기억이 맞다면 프로리그에서 레퀴엠에 한 명이 랜덤으로 출전했었습니다. 양 팀과 선수는 누구였는지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아마 다른 한 쪽은 테란 이었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게임을 한 것은 아니고 4경기였지만 그 전에 3:0으로 경기가 져버려 출전 못했었고, 그래서 승리팀 인터뷰 내용에서 “왜 랜덤으로 출전했는지 알것 같다. 저그가 나오면 4드론, 프로토스가 나오면 캐논 조이기, 테란이 나오면 8배럭을 하려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 같네요. 상당히 오래 전이라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것과 거의 일치하는 경우라 적어보았습니다.

  엔트리 예고제에서 랜덤이란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까요. 일단 상대로 하여금 날빌의 가능성을 차단하게 될 뿐만 아니라 날빌의 부담만을 잔뜩 지워주게 됩니다. 분명 노림수가 있을 거라는 부담감 말이지요. 그리고 굉장히 빠른 정찰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찰이 오래 걸리는 맵이나 변수가 많은 맵에서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섬맵이 있다면 정말 큰 효과가 있겠지만 섬맵사용은 이제 금기시 되었기에 그 점이 조금 아쉽군요. 상대의 날빌을 방지하고 종족 확인도 빨리 하고자 굉장히 빠른 정찰이 행해질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초반 일꾼을 한기 빼놓고 플레이 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는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빌드를 손해보고 시작해야 한다는 심리적 타격은 분명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엔트리 예고제에서 더더욱 랜덤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가끔씩 스나이퍼 형으로 변수가 많은 맵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서 출전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서로의 연습량은 동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 다 세 종족전만을 준비하면 될테니까요. 단지 한명에게만 초반 빌드의 불리함이 지워질 뿐입니다. 아까 말했던 레퀴엠에서의 경우처럼 말이지요. 만약 초반 날빌에 대비해 방어적으로 플레이 했지만 상대는 오히려 배째는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재밌는 상황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진 게이트인척 본진에 건물을 안짓고 밖에 나가 다른 본진에 넥서스를 짓고 시작하는 다나 토스처럼 플레이를 해보는 것도 꽤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됩니다. 상대는 자기 본진 근처에 무슨 건물이 있는지 한참을 찾아보겠지요. 물론 이건 입스타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엔트리 예고제 하에서 단타형 랜덤 출전은 충분히 가능하고 전략적인 카드로 효과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3라운드 팀배틀 방식에서는 단타 형 랜덤 출전이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혹시 또 모르지요. 완성형 랜덤플레이나 선택형 랜덤이 가능한 선수가 있다면 대박날 수도 있습니다. 상대 편에서 누굴 내보내야 할지 난감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3라운드 기간 동안 출전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는 선수들과 함께 4라운드를 대비한 랜덤 플레이를 준비해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랜덤에 대한 실험이 너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굉장히 힘든 길이기에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전에서 랜덤으로 출전했을 경우 그 결과도 좋지 않았지만 제 생각에는 그 시도가 너무 적었고, 항상 한번 시도 되고 실패하면 잠잠해지는 경향이 있었지요.

저는 스타를 보기만 하는 것에 이젠 익숙해 져서 직접하면 인구수도 계속 막히고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입스타 밖에 못합니다. 그래서 경험 많으신 피지알 분들과 더더욱 논의를 해보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다시 질문드립니다.

지금과 같이 모든 선수가 일정 이상의 기량을 갖춘 상황에서, 랜덤을 통한 초반 빌드의 우위를 가져가는 것과 게임의 연습량 부족으로 인한 차이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클까요?
그리고 스나이퍼형 랜덤 출전은 가능할 까요?



사족.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투표하지 말고 그냥 랜덤으로 뽑으면 어떨까요. 왠지 지금과 전혀 차이가 없을 것 같고, 어쩜 더 좋아질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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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debrandt
08/12/21 07:54
수정 아이콘
요즘 플레이어들의 수준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건 아닌가라고 생각해봅니다.
양산형 플레이어들의 빌드최적화 따라하기는 2006-7년도에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도들어서 다양한 발전들이 이루어졌죠.
요즘은 최적화빌드는 기본으로 하고 심리전,페이크,운영,피지컬,업글등등
완벽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저그가 죽을 쑤는 이유는 그만큼 완벽하게 하기 어렵다라는게 정답인것도 같구요.
한줄요약은 모든 플레이어가 일정 실력을 갖춘 상황이긴 하지만 그 공든 탑을 랜덤으로하면 처참히 무너진다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런 이유에서 완전 랜덤보다는 초이스 랜덤이 낫지 않을 까라고 생각해보지만 이것조차 회의적입니다.
lost myself
08/12/21 08:08
수정 아이콘
Hildebrandt 님//
사실 제가 06년도 부터 08년까지 군대에 있어서 잘 모르고 쓴 것 같네요. 용서하세요.
그러면 랜덤을 준비하게 되면 그 선수의 실력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전자라면 저 역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에 반대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 후자라면 팀에서 전략적인 카드로 활용하는 것마저 불가능한가요?
필요없어
08/12/21 08:08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의 타종족 플레이를 보면 상당히 수준급이죠. 하지만 중후반 넘어가면 주종과의 차이가 벌어집니다. 병력 운영, 멀티 타이밍 등등. 단순히 물량 찍고 싸우는 것은 잘하지만 주종인 선수와 붙으면 중장기전 되면 이길 확률은 희박해진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3가지 종족 모두 어느 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연습시간은 엄청나게 소요될 것이고, 그렇게 연습해도 한 종족만 죽어라고 하는 다른 게이머들에 비해 실력상으로 우위를 점하기가 어렵겠지요. 결국 초중반 노림수, 날빌만 연구하다가 팬들의 질타만 받고 은퇴하게 될 확률만 높습니다.
랜덤이 가져다 주는 이익은 자신의 종족을 숨김 -> 초반 빌드상의 우위인데 요즘 잘나가는 게이머들은 주종족전에서도 빌드 상성에서 밀리고도 이기는 것을 보면 팀에서는 선수 한명 망칠 수 있을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랜덤 유저를 키울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lost myself
08/12/21 08:13
수정 아이콘
필요없어님//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한 경기만 준비하는 것을 말씀드렸던 것인데 그것이 선수를 망칠 정도로 스타가 발전했다니 생각을 잘못했나 봅니다.
Hildebrandt
08/12/21 08:22
수정 아이콘
lost myself님// 요즘은 아무리 재능이 있더라도
상당량의 연습을 매일 소화내고 있는게 현 프로게이머들입니다.
단지 실력향상만이 아닌 실력유지, 트렌드파악정도가 연습으로 얻어내는 또다른 중요한것들입니다.
르카프는 선수들의 타종족 연습을 금지하고 있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랜덤을 하게되면
상대방에게 모든종족을 상대로 대비하게 하지만 자신은 3종족을 다 다뤄야되는 단점도 있구요.
필요없어님의 말대로 상대선수는 노림수, 날빌만 안당하면 절대 지지 않겠죠.
☆낼름낼름☆
08/12/21 09:20
수정 아이콘
일단 '팀에서 랜덤유저를 키운다'는 방식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날고긴다 하는 선수들은 타종족도 잘 합니다만, 확실히 주종인 선수들과는 차이가 큽니다.
글쓰신분 말씀처럼 모든 종족전을 준비해야한다는 단점도 있구요.

랜덤을 통한 초반우위보단 후반운영의 불안감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로트리버
08/12/21 11:5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궁금한점이.. kespa 규정상으로, 엔트리 올릴때 랜덤으로 내는게 가능한가요?
☆낼름낼름☆
08/12/21 12:00
수정 아이콘
로트리버님/예전 팀플시절땐 간간히 랜덤도 나왔었습니다.
08/12/21 12:26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랜덤은... 한 종족만이 걸리길 바라며 도박식의 전술 밖에 구사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08/12/21 12:39
수정 아이콘
규정상 랜덤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현가능성이 낮습니다.
협회에서 인정하는 종족 선택방식은 Terran, Protoss, Zerg, Random, 선택Random의 5종인데, 다만 선택Random은 개인전에서만 가능하고 단체전에서는 불가능하게 되어 있으므로, 프로리그에서는 Terran, Protoss, Zerg, Random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위에서 몇몇 분이 초이스 랜덤의 가능성을 언급하셨는데, 프로리그에서는 규정위반이 되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번 시즌에 종족별 의무출전제가 시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종족별 의무출전제란 1~4set에 Terran, Protoss, Zerg를 하나 이상 엔트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 팀 감독들은 이걸 가지고 나머지 한 장을 어떻게 구성해서 상대의 허를 찌르느냐를 고심합니다.
그런데, Random을 사용하는 순간 나머지 3명의 출전멤버는 그 종족이 정해져 버립니다. Random을 사용하는 팀에 그다지 우위가 주어지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set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나머지 3개의 set에 예측하기 쉬운 엔트리를 내는 감독은 아마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머지 3명도 평범하지 않은 맵 선택을 해야 할텐데, 그럴 바에는 Random을 선택하기보다는 맵에 있어서 의외의 수를 꺼내드는 것이 승리확률이 높아 보일테니, 결국 감독으로서는 Random이라는 선택을 하지 않게 될 듯합니다.
화이트푸
08/12/21 13:05
수정 아이콘
왠지 랜덤이 적용되면 가장 좋아할 팀(잘하는것이 아닌)은 르까프 오즈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8/12/21 13:16
수정 아이콘
동족전을 잘하는 선수에게 먹힐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예를 들자면 저그가 주종인 A 선수가 이제동선수 상대로 테란을 고른다거나
플토가 주종인 B선수가 도재욱 선수 상대로 저그를 고른다거나, 테란이 주종인 C 선수가 이성은 선수 상대로 플토를 고른다거나..
ABC 선수입장에서는 주로 기본기 싸움이 되는 동족전에서 동족전 극강인 이제동 도재욱 이성은 상대로 자신의 주종으로 플레이 하는 것 보다는 이제동 이하의 선수들이 약점을 보이는 종족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프로게이머라면 상대종족의 이해도 어느정도 돼어 있을테니까요.,...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초이스 랜덤을 불가능 하지 않나요? 게다가 상당히 불안요소가 커서.....
실현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
FantaSyStaR
08/12/21 15:07
수정 아이콘
초반 빌드의 이점으로 앞서나갈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모든종족을 a급으로 하는 선수가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날으는씨즈
08/12/21 15:53
수정 아이콘
옛날이야 스타가 아직은 빌드 ,타이밍,컨트롤이 미숙하고 부족해서 센스좋은사람이 세종족 다 잘하는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김택용선수같이 시간 딱딱 맞게 방어건물짓는 그런선수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랜덤을 하겠습니까.
제생각에는 랜덤보다는 퀸이나 고스트의 상용화가 더 가능성이있어보이는군요
lafayette
08/12/21 16:2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에서 랜덤이면.,, 최연성 선수대 조용호 선수 아닌가요? 최연성 선수 랜덤 골랐는데 테란나왔던걸로 기억나네요
창해일성소
08/12/21 16:54
수정 아이콘
lafayette님// 박성준 선수가 예전에 기요틴에서 랜덤테란으로 조용호 선수를 이긴 적이 있었죠.
불꽃방업마린으로 성큰밭을 뚫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0-;;(해설자분들도 저건 절대 못뚫어요 하다가 어? 어?-0-;;)
08/12/21 17:20
수정 아이콘
아 그 경기 참 재미있었습니다. 김동수 해설이 못뚫어요 못뚫어요 하다가 어어~~ 하는 사이에 뚫어버린 경기 였죠

개인적으로 랜덤경기는 예전 베르트랑 선수가 스타리그에서 했던 랜덤이 생각이 나네요
08/12/22 14:54
수정 아이콘
스타가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게임이 되어서 전 세계에서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상황 정도는 되야 아무거나 해도 다 이기는 신급의 랜덤게이머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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