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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16 18:30:50
Name 스카웃가야죠
Subject 저그의 의견을 수렴한 새로운 맵 권유
우선 테란분들은 묵묵한것 같으니 저그와 프토의 의견을 종합한 맵을 추천해봅니다.

1. 저그의 의견- 미네랄을 줄이자

그렇습니다. 우선 7+8맵은 너무 적은것 같고 저는 9+8을 주장하지만 저그의 강력한 의견때문에 8+8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사용된 8+8 맵의 대표격인 몽환1과 라오발의 전적을 보겠습니다.

라이드오브발키리

Protoss vs Terran :  73 전 40 승 33 패 (54.79%)
Protoss vs Zerg :  81 전 28 승 53 패 (34.57%)
Zerg vs Terran :  103 전 54 승 49 패 (52.43%)
Terran vs Terran :  20 전
Protoss vs Protoss :  15 전
Zerg vs Zerg :  37 전

몽환

Protoss vs Terran :  40 전 23 승 17 패 (57.50%)
Protoss vs Zerg :  39 전 7 승 32 패 (17.95%)
Zerg vs Terran :  61 전 35 승 26 패 (57.38%)
Terran vs Terran :  13 전
Protoss vs Protoss :  10 전
Zerg vs Zerg :  19 전

참고로 하나더 현재 사용되는 미네랄 8+7개인 신추풍령입니다.

Protoss vs Terran :  27 전 7 승 20 패 (25.93%)
Protoss vs Zerg :  27 전 11 승 16 패 (40.74%)
Zerg vs Terran :  37 전 20 승 17 패 (54.05%)
Terran vs Terran :  8 전
Protoss vs Protoss :  3 전
Zerg vs Zerg :  6 전

이러니 프로토스가 가만히 8+8을 찬성할까요? 저프는 좌절수준이고 테프마져도 그리 좋지않네요

참고로 머큐리와 형제격인 화랑도도 넣어보죠(앞마당 무가스)

머큐리

Protoss vs Terran :  39 전 21 승 18 패 (53.85%)
Protoss vs Zerg :  45 전 13 승 32 패 (28.89%)
Zerg vs Terran :  52 전 26 승 26 패 (50.00%)
Terran vs Terran :  10 전
Protoss vs Protoss :  2 전
Zerg vs Zerg :  20 전

화랑도

Protoss vs Terran :  7 전 5 승 2 패 (71.43%)
Protoss vs Zerg :  8 전 2 승 6 패 (25.00%)
Zerg vs Terran :  4 전 2 승 2 패 (50.00%)
Terran vs Terran :  0 전
Protoss vs Protoss :  3 전
Zerg vs Zerg :  2 전

화랑도는 전적이 너무 적지만 역대 최고의 프토 압살맵으로 여겨진 머큐리도 몽환보다 낫네요. 아무리 몽환이 변수가 많다지만 몽환도 머큐리급 재앙 아니였습니까??

그래서 제가 제안하나를 해도될까요? 8+8 해도됩니다. 하지만 본진 미네랄을 조금 양을 늘려주고(갯수 아닙니다.) 본진 가스를 2개 주십시오 앞마당 가스는 없고(더블도 힘든맵인데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러쉬아워도 이런형태면 플토에게 조금이라도 나을텐데) 또한 파이선처럼 섬도 넣는다면 커리나 수비형까지 가능하여 프로토스에게 힘을 줄것 같습니다.

이런 운영도 가능하죠 본진플레이하다가 커리로 섬맵에 확장하면서 수비형 플레이 같이

제가 맵퍼라면 파이선으로 실험해볼텐데 맵에디트 전혀 못하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제발 몽환1처럼 플토가 다 피해보고 나서 외양간 고치는 행동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컨셉맵의 절반이상이 플토에게 않좋게 작용했는데 그로인해 오영종선수이후 3년만에 플토가 우승한 황당한 일이 일어난것이고요. 한가지 확실한것은 현제 플토는 사기종족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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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리
08/12/16 18:34
수정 아이콘
몽환 밸런스 저플밸런스 처참하네요

몽환 저플전 생각나는거라곤 김택용선수가 그냥 물흐르듯이 했을뿐인데

어느덧 인구수차이가 100가까히 차이나는 처참한 마재윤선수밖에 기억안나서 저정도로 밸런스가 처참할줄이야
스카웃가야죠
08/12/16 18:36
수정 아이콘
하리하리님// 김택용선수와 마재윤선수 경기는 몽환2입니다. 미네랄 9개로 바꾼 상태죠 EVER스타리그 8강 3경기입니다
놀라운 저프밸런스때문에 몽환2가 나왔죠

몽환2

Protoss vs Terran : 66 전 38 승 28 패 (57.58%)
Protoss vs Zerg : 80 전 37 승 43 패 (46.25%)
Zerg vs Terran : 116 전 63 승 53 패 (54.31%)
Terran vs Terran : 17 전
Protoss vs Protoss : 14 전
Zerg vs Zerg : 20 전

프토의 경우는 몽환1보다 테프라도 좋은 머큐리 형제 화랑도가 낫습니다.
김평수
08/12/16 18:39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고픈부분이 이런거죠
단순히 테저밸런스맞추려고 맵짜면 나머지 밸런스가 뭉개진다 요거죠 ㅜ
허느님맙소사
08/12/16 18:40
수정 아이콘
과거 전적이므로 지금 트렌드에는 또 어떻게 적용될지는 모르지만

9+8과 8+8은 해보는 프로토스 플레이어 입장에서 엄청난 차이입니다. 병력이 정말 안 나와요.
빅유닛
08/12/16 18:46
수정 아이콘
몽환에서 김택용 선수가 당시 스타리그 우승자였던 김준영 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겼던 경기가 생각나는데
이건 뭐.... x저그맵이라고 불어야 될만큼 심각한 차이였군요 ㅡ.ㅡ

확실히 상위 저그 >= 상위 플토가 되도록 맵밸런스를 조정하자는 말에는 맹점이 있네요.
그러다가는 중,하위 플토는 완전 전멸하겠어요;;
지금도 메두사 등에 맵에서는 김택용 등 상위 플토의 전적을 포함하더라도
더블 스코어 가까운 차이가 나는데 여기서 다시 상위 저그에 좋게 조정했다가는 헐~
김평수
08/12/16 18:46
수정 아이콘
달의눈물이 8+8맵이죠
한번 기대해보고있습니다 과연 테저전 밸런스도 맞추면서, 저플 테플전도 맞춰줄수있는가에 대해서
스카웃가야죠
08/12/16 18:49
수정 아이콘
빅유닛님// 그것도 몽환2입니다; 몽환2김택용선수 경기때문에 몽환1의 밸런스의 심각함이 묻힘감이 있나보네요
08/12/16 18:50
수정 아이콘
제가 저그입장에서 잘 징징대지만.. 8+8은 육룡은 어떻게 버틸지 모른다 치지만 아마 롱기 리템 시절 마재윤 선수 외엔 저그가 다 죽었듯이 다른 토스들은 난리 날겁니다. 다른 토스들에겐 롱기 리템때 같은 효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뭐 근데 8+8을 하더라도 맵의 밸런스는 미네랄 수로만 조절하는건 아니니 어떻게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Mercury]Lucifer
08/12/16 18:50
수정 아이콘
허...


아카디아도 8+8인데 말이죠.
제3멀티가 있어서 그러려나요?
08/12/16 18:52
수정 아이콘
요즘 토스는 예전 토스와 다르다면서요. 전 충분히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카웃가야죠
08/12/16 18:52
수정 아이콘
Mercury]Lucifer님// 아카디아는 조금 다르죠 3멀티가 2멀티나 다를바없으니까요. 아카디아3로 부활도 잼있을텐데요.
Mercury]Lucifer
08/12/16 18:53
수정 아이콘
스카웃가야죠님// 그렇군요. 잠깐 흥분했었나 봅니다-_-;;;;;;; 댓글 수정했습니다.

아카디아는 확실히 저그가 하기 편한 맵입니다. 제가 수백 번 플레이해본 결과 그 맵만큼 편한 게 없었죠.
그렇다고 해서 저그맵까지는 아닌 것 같았구요.
08/12/16 18:54
수정 아이콘
지금의 토스는 그때의 토스가 아닌 것 같은데요..
스카웃가야죠
08/12/16 18:55
수정 아이콘
Mercury]Lucifer님// 예 그렇죠 정말 좋은맵 같습니다. 아카디아 최근 저그 상황에는 더 좋은맵이죠. 테란 매카닉에도 대응할수 있는맵 같습니다. 소위 3멀티 빼고는 연결하면서 멀티를 못하니
찡하니
08/12/16 18:56
수정 아이콘
다른 요소로 밸런스 맞추자고 얘기해도 역시 플토가 어려워서 테란이 어려워서 안된다 소리 나올겁니다.
그동안 저그들은 괜찮아서 그런 맵들 겪어 왔던거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맵밸런스를 저그한테 좋게 맞춰줘도 저그가 잘 받아먹을지가 걱정이네요. 그동안 너무 암울했어서요.
스카웃가야죠
08/12/16 18:58
수정 아이콘
왜 그렇죠 왜 지금 토스와 그때 토스가 다르죠; 6룡은 조금 앞선다고 보지만 저그전에서 발전된것 빼고는 많은 차이는 없습니다. 테란전은 라오발이전부터 아비터까지 쓰였으며 차라리 테란의 안티캐리어도 없어졌죠. 그리고 저그전은 몽환때는 3.3 이후입니다. 그럼 다시 물어보죠 지금 테란과 저그는 그때와 같습니까??
빅유닛
08/12/16 18:58
수정 아이콘
letina, Rukawa 님//

안드로메다 Zerg vs Protoss 75 : 40
아테나 : Zerg vs Protoss 47 : 39
추풍령 : Zerg vs Protoss 16 : 11
콜로세움 : Zerg vs Protoss 26 : 22
메두사: Zerg vs Protoss 52 : 32
왕의귀환: Zerg vs Protoss 5 : 0

요즘도 소위 6룡이라 불리우는 플토 선수들을 제외하고 다른 토스들은 저그한테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다른건 그 몇명 뿐인거죠, 그 몇 죽일려구 상위저그에 맞춰 조정된 맵을 도입하면 그 몇이 죽을지 안죽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밑에 토스들은 완전 끝장입니다.
08/12/16 19:02
수정 아이콘
현재 상위저그는 제 생각에는 이제동 선수 한명뿐인데요... 토스는 6명이나 되는군요. 현재 죽고 있는 다른 저그들은 생각안하시나요?
08/12/16 19:05
수정 아이콘
모든 종족 벨런스를 완벽하게 맞추기란 참 어려운 문제인 듯해요. 다른 커뮤니티에서 가끔 거론되던 종족별 차등 맵 선정 같은 방법을 쓰면 좋을텐데 말이죠.
빅유닛
08/12/16 19:21
수정 아이콘
letina 님 // 지금 무슨 말씀하고 계신지 전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그는 1명이고 토스는 6명이나 되니 우리만큼 니들도 죽어라 이 말인가요?
도대체 어떤 의미로 말씀 하시는건지?
전적 상으로는 아직도 저그 >= 토스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건 고려치 않고 상위권 머릿수만 맞추자는 말씀인지?
王非好信主
08/12/16 19:30
수정 아이콘
기시감이 드네요... 하도 반복해서 벌어지는 일인 것도 그렇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바뀌지 않아서겠죠.

전 저그지만 본진 8덩이는 그닥 찬성하지 않습니다. 저그는 8드론 후 오버 뽑고 9드론을 생산하는 과거빌드를 활용 여전히 12드론째에 앞마당을 먹을 수 있지만, 토스와 테란은 그렇지 않아요. 특히 토스의 경우 초반에 포지 및 캐논, 게이트등 미네랄로 도배해가며 수비하는 것이기에 앞마당먹기가 좀 늦어집니다.

저프전의 본진 8덩이는 일단 한개의 맵에서의 컨셉으로는 좋고, 대세로서는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본진 8덩이 말고 기대하는건 제2멀티가 가스인 맵(카트리나나 콜로세움같은), 본진+앞마당 자원구성이 9+6인 맵, 혹은 본진미네랄의 한덩이 자원량이 500이하로 낮춰진 맵, 본진+앞마당해서 가스가 3개인맵 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네랄이 적고 가스가 많은 것이 무작정 저그에게 유리한 점은 아니지만(메카닉이나 베슬등이 많은 가스로인해 나올 수 있는거죠. 토스전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도 다른 요소들에 비해서는 저그가 좀 더 할만한 요소인 것은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치게 고정된 틀로 경기를 치루려니 문제죠. 맵컨셉이 다양했다면, 밸런스가 말도안되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밑힌자
08/12/16 19:34
수정 아이콘
흠... 사실 상위권 선수들을 고려해서 맵 밸런스를 맞추는 게 맞는 게 아닐까요. 마재윤 리즈시절에 엄재경 해설위원이 그런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은데, '당대 정상급 선수들로 밸런스를 고려하는 게 맞다'라는 식으로요. 사실 그렇게 하는 게 방송사 입장에서는 가장 최적의 선택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방송에 나오는 것은 상위권 선수들이니까요. 마재윤이 그리 잘했으니 저그 죽던 말던 미네랄은 9덩이가 되고, 결국 비수류의 출현과 더불어 3햇 마재윤식 저그들의 몰살이 벌어진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현재 대세를 이끄는 프로토스를 생각해 볼 때, 프로토스 어려운 맵 만들어도 상관없다는 생각도 들고요(사실은 테란을 잠재워야 하는 것이겠지만서도).

물론, 문제는 테저전 밸런스입니다. 하지만 아래쪽 댓글을 읽어보면 전개가 이렇죠.

- 테저전 심각하니 미네랄 8덩이로 가자
- 미네랄 8덩이로 가면 토스가 죽어난다
- 맵이 문제가 아니라 저그 플레이어들의 정체가 문제다. 저그만 암울한 게 아니다. 프로토스도 예전엔 그랬다.
- 프로토스도 맵이 바뀌지 않았으면 이렇게 될 수 있었겠느냐
- 맵이 바뀌어서 잘된 게 아니라 프로토스의 실력 향상이 한몫 한 것이다
- 그럼 저그 플레이어가 바보란 말이냐? 어디 미네랄 8덩이에서 붙어보자
- 프로토스 VS 저그 구도 형성.

그냥 미네랄 8덩이 가든가(솔직히, 프로토스 죽어나갈 거라는 것은 안봐도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플토 유저인데), 아니면 저그가 테란 잡기 용이하도록 뮤짤이라도 잘 되는 맵이 필요합니다. 뮤짤이 말이 뮤짤이지, 저그 유저가 다 뮤짤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플러스
08/12/16 19:55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에서 본진 8미네랄 맵을 사용한다고 해도,
플토가 죽어나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H.P Lovecraft
08/12/16 20:25
수정 아이콘
플토의 발전, 발전을 운운하는데 미네랄 8덩이도, 러쉬아워식 개방형 앞마당도 극복을 못한 마당에 무슨 발전을 했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빅유닛
08/12/16 20:32
수정 아이콘
글을 좀 제대로 읽고 리플을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에 어디 플토의 발전을 운운했다는건지....
nOname01
08/12/16 21:09
수정 아이콘
신추풍령 8+7인 거로 알고 있는데요..
밑힌자
08/12/16 23:19
수정 아이콘
nOname01님// 그래서 그 맵에서 토스가 죽어나고 있습니다. 저그전은 물론이고 테란전도 엄청나게 밀리고 있죠. 이런데도 미네랄 8덩이에서도 토스는 할만할 것 같아, 많이 발전했잖아, 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 때문에 한번 미네랄 8덩이 해보자, 하는 거죠. 욱하는 마음에 8덩이 한번 해보자 하고 말은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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