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8/10 08:39:15
Name ROKZeaLoT
Subject 뒷간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
저는 어제 결승전을 시간관계상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확인할려고 오늘 아침 pgr에 들어왔는데요. 게시판에서의 뜨거운 논

란에 다소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불판의 중계를 읽고보니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더군요. 이성은선수의 밥투척 세레머니와 이승훈

선수의 엘리사건..

이성은 선수의 밥투척사건은 차재욱선수의 x밥,전태규선수의 x질이 발언에 대한 응징이고, 이승훈선수의 엘리사건은 결승전무대에

서 무너지는 데에 대한 아쉬움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건만, 사람들은 너도나도 이승훈이 잘못했네 이성은

이 잘못했네 아니 그에앞서 x밥 x질이 한 스파키즈가 잘못했네 하는 논쟁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앞서, 우리는 그동안 계속된 프까기 글들을 다시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청률 안나오면서 선수만 혹사시키는 프로리그','프프전 테테전만 나오는 프로리그'등등 여러가지 프까기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요새 프로리그에는 스토리가 없다'라는 주장도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렇죠. 무엇보다 스포츠에는 각본없는 드라마가 필요합니다. 야구

에서 롯데의 가을잔치, 유로 2008에서 러시아의 4강돌풍,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한국4강진출 등이 예이죠. e스포츠에는 이런 각본

없는 드라마가 많이 있었습니다. (비록 방송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지라도) 임선수의 황제등극, 가을의 전설, 괴물 최연성, 그를 꺾은

저그 최초우승 박성준, 마재윤의 본좌등극, 그리고 김택용의 3.3혁명 등등. 그리고 프로리그에서도 KOR의 우승, T1vsMBC의 대립구도

등등이 있었습니다(이외에도 많습니다만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니 며칠전 까지만 하더라도, 스토리가 사라진 프로리그의

흥행(즉 시청률)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파키즈의 결승진출에 '미라클'이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이고, 삼성전자

칸에게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여준 것이지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차재욱선수의 x밥,전태규선수의 x

질이 발언도 '스토리가 부족한 프로리그'에서 대립구도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터뷰에서의

비속어 사용을 정당화 할수는 없겠지요. 이건 도가 지나쳤다고 봅니다)그리고 삼성전자칸의 이성은 선수도 이에 맞대응 해서 '우리가

x밥이라고? 봐, 내가 이겼지? 밥이나 x먹어라' 라는 뜻으로 밥을 던진 것이겠구요. 그리고 마지막 이승훈선수의 엘리사건은 그리 비

판받아야 할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결코 세레머니에 화가나서 '우리는 진게 아니야. 인정하기 싫어'라는 의미로 버틴

것이 아니라, '아..나때문에 3년동안 기다린 팀의 프로리그 우승이 물거품이 되다니...'라는 자괴감으로 인해 쉽게 gg를 치지 못했던 것

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것도 다른시각에서 보자면 나중에 각성한 이승훈 선수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는 또 하나의 '스토리'이지요.





스토리가 있는, 대립구도가 있는 흥미진진한 프로리그. 이것은 리그 흥행에 있어 분명히 도움이 되는 요소 입니다. 그러나 양측 다 정

도가 좀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노력해서 프로리그에 스토리를 넣고자 하는 좋은 의도로 봐줄 수는 없는지요.안타깝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8/10 08:54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으로 크게 놀란것은...

스타 팬은 거의 20~30대 라고 생각했는대 그중에 의외로 보수적인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된 사실.
하심군
08/08/10 08:56
수정 아이콘
저 밑의 무수한 글에서도 제가 썼었지만 제 논지는 데몰리션 맨의 마지막 대사와 같습니다

"당신네들은 좀 더러워지고, 당신네들은 좀 깨끗해져봐"

너무 비판만 할 것도 없지만 이 행위를 프로리그 활성화를 위한 의도적(...) 행위로 보는것도 위험하지 싶습니다. 저런행동을 하는 것이 대부분 17~20세 가량의 젊은친구들이란 것이 아쉽긴 해도 어른으로서의 주의를 주고 라이벌구도는 라이벌구도대로 봐주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적어보니 매우 애매한 입장 같지만 대부분의 스포츠팬들도 그렇잖습니까. 이런 경기외적인싸움에 대한 잣대는 상당히 애매하더군요.
큭큭나당
08/08/10 09:03
수정 아이콘
쉽게 gg를 못친건 이해가 되지만 결국 gg는 쳤어야죠.
기본적인 매너 아닌가요.
gg치고 싶지 않은 심정이야 조금 이해는 되지만 글쎄요.
Sinclair
08/08/10 09:03
수정 아이콘
'아..나때문에 3년동안 기다린 팀의 프로리그 우승이 물거품이 되다니...' 라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건물 숨겨짓는 것보고는 그런 생각은 안들더군요..
08/08/10 09:18
수정 아이콘
전 자꾸 변형태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5경기 지고 나서 '정말..(김준영선수를 보면서)후반 가니까 이기기 힘든 선수네요' 라고 한 말이 어찌나 멋있던지.

그냥 잡담입니다;
비호랑이
08/08/10 09:21
수정 아이콘
매우 억지스러운 글입니다.
여지껏 수없이 많은 결승전을 치뤘지만 결승 7차전에서 역전패를 하더라도 자괴감으로 끝까지 파일런 숨겨짓기 하는 선수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자괴감으로 쉽게 gg를 치지 못하는 것(엄밀히 말하면 아예 gg를 치지도 않았지만)이 파일런 숨겨짓는 것과 도대체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인지...
게다가 이러한 행위를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행위로까지 봐야 한다니 제 상식으론 납득이 가질 않는군요.
하리하리
08/08/10 09:26
수정 아이콘
본진밀릴때 껌을 질겅질겅씹는표정에서 '아 여기서 무너지면 마지막경기인데 이대로 무너지다니' 하는 아쉬움에서 파일런을 짓는 모습은

눈씻고봐도 찾아볼수없었습니다..전 개인적으로 그랬습니다..
로베르트
08/08/10 09:28
수정 아이콘
GG를 치지 않고 엘리당하는건 이해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몰래 파일런은 쉽게 말해서 공방에서도 안하는 수준낮은 행동입니다.
그걸 프로게이머라는 사람이 했다는게 비난받아 마땅하죠.
어린 선수니까 그럴수 있지 않냐고요?
사람이라면 감정만 있는게 아니라 이성도 존재합니다.
몰래 파일런 하면서 버팅기는 수준낮은 인간이랑 프로게이머 이승훈이랑 도대체 다른게 뭘까요?
공업저글링
08/08/10 09:30
수정 아이콘
'아 여기서 무너지면 마지막경기인데 이대로 무너지다니' 를 표정으로 읽어낼수는 없습니다.

이성은 선수의 경우에는 말그대로 고개를 떨군채 울고있는 모습이였고,
이승훈 선수의 경우엔 껌을 질겅질겅 거리며 멍한표정으로 있었으니까요.

제 주변 친구중에서도 어려운일이 있을때 저렇게 전자처럼 행동하는사람도 있고,
후자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남은 프로브가 구석에 파일런을 소환한 순간 제 이런 생각들은 그냥 사라져 버리더군요.
08/08/10 09:46
수정 아이콘
글을 너무 끼워맞추신것같아요.
좀 억지스럽습니다.

아무래도 보지않고 쓰신것 때문일듯 싶네요.
아무리 시간이 없으셔도 글에관련된 경기는 보고오셔서
쓰시는게 좋을것같네요.
날으는씨즈
08/08/10 10:09
수정 아이콘
스토리는 충분히 스파키즈의 연승으로 포스트시즌이 좌절될뻔한 팀이 광안리까지 간것만해도 충분히 스토리라고 생각됩니다

그외 나머지는 좀 끼워맞추신듯;
ROKZeaLoT
08/08/10 10:09
수정 아이콘
이승훈 선수를 옹호하려고 쓴글은 아닌데 .. 댓글들이 그런방향으로 흘러가는군요. 다만 저는 선수들의 그런 도발적인 행동을 비난만 할게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선수들은 죽어라 연습해서 성적을 내는것도 중요하지만, 프로리그 플레이오프나 결승

전 같은 무대에서는 이슈를 일으켜서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될만한 일들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성은 선수같이 그런생각을 하는 선수들도

있구요. 어쨋든 리그가 있어야 선수생활도 가능한것 아닙니까. 좋게 좋게 생각해줍시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과연 차재욱 선수와 전태규 선수가 정말 삼성칸이 x밥x질이 라고 생각해서 그런발언을 했을까요?
바보소년
08/08/10 10:18
수정 아이콘
ROKZeaLoT 닙//
차재욱 선수와 전태규 선수가 정말 삼성칸이 x밥x질이 라고 생각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디어 앞에서 할 말은 아니죠... 핵심은 그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승훈선수, 이성은선수에 대해서는 나름 중립이지만 X밥,X질이 발언은
매우 불쾌하더군요... 동업자 의식이 없는 발언이고 팬들 역시 고려하지 못한 발언입니다...

무엇보다도 일련의 사태(?)를 가지고 있지도 않던 징계룰을 만들어 소급 적용시키는 것은 반대합니다.
이번 일이 좋지 않게 느껴진 점이 있다면 자정노력,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 정비 등의 사후대책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리하리
08/08/10 10:22
수정 아이콘
남자분들이 친구들과 장난치며놀때 친구를 진짜 18샘키,강아지 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욕하면서 놀까요?

아니죠..그럼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게 아니니까 공식석상에서 야이 18마리 강아지야 하하하 이래도 되는거겠네요
비호랑이
08/08/10 10:33
수정 아이콘
사건의 본질을 잘못 읽고 계신것 같습니다.
차재욱,전태규 선수가 삼성칸을 x밥x질이가 아니라 그 보다 더한것으로 생각해도 됩니다.
다만 그런 생각은 혼자 생각하거나 자기팀 숙소에서나 나눌 내용들이죠.
ROKZeaLoT님의 논리대로 모든걸 그저 좋게좋게 보자면 x밥x질이 보다 더 심한 쌍욕을 인터뷰에서 대놓고 해도 그 선수들의 본심은 그게 아니었으니 무슨 말을 하든 팬들은 이해해 줘야 되는군요.
공식석상에선 "최소한 지켜야 할 선" 이 있는 법입니다.
ROKZeaLoT
08/08/10 10:38
수정 아이콘
아......

선수의 마인드가 아니라 그런 '발언'자체를 가지고 문제삼는 것이라면..

그런식의 인터뷰를 주문해서 대립구도 즉 스토리를 만들어 보려던 미디어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선수들이 아무런 미디어의 주문없이 저런 위험한 발언을 했을까요??(그랬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Vacant Rain
08/08/10 10:40
수정 아이콘
그런식의 각본은 저질 3류 케이블 드라마에서도 안씁니다.
08/08/10 10:41
수정 아이콘
ROKZeaLoT님// 그런 '발언' 자체가 공식석상에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선수의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미디어가 도발을 하라고 했겠지 쌍욕을 하라고 했을까요? 자신들에게도 좋지 않은데?
바보소년
08/08/10 10:41
수정 아이콘
ROKZeaLoT 님//
미디어가 X밥, X질이라는 단어를 주문하셨단 말씀이신가요...?!
비호랑이
08/08/10 10:45
수정 아이콘
ROKZeaLoT님// 미디어에서 부추긴게 아니라 기자가 오히려 앞으론 인터뷰 깜냥이 된 선수들을 데리고 나와 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대립구도 만들자고 인터뷰에서 강한 한마디 남겨달라고 했다 치죠. 그래서 욕좀 해달라는 기자 있습니까?
결국 최종 선택 발언은 선수 자신이 만들어 하는 겁니다.
ROKZeaLoT
08/08/10 10:49
수정 아이콘
쌍욕을 주문하지 않았다면 왜 그대로 내보냈겠습니까? 당연히 다시 인터뷰를 하든가 했겠죠. 제 생각에는 불꽃튀는 신경전을 표현하려다 보니까 지나친 표현을 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팬들이 스토리가 없다 식상하다 진부하다 이런 말을 했으면 선수들이 그런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신경전을 펼치며 흥미를
돋구려고 했겠습니까.
08/08/10 10:51
수정 아이콘
ROKZeaLoT님// 묻힐 뻔하다가 기자가 양심선언해서 알려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비호랑이
08/08/10 10:51
수정 아이콘
ROKZeaLoT님의 상상력에 저는 더 이상 할말이 없군요.
바보소년
08/08/10 10:54
수정 아이콘
우왕 점점 소설을 쓰시는 분이 많아지시네요... 기자가 선수에게 쌍욕을 주문했다라...

피지알 댓글에서 제가 욕설이 섞인 자극적인 글을 올리면서
이게 다 이글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면 이해가 되는 것입니까?

점점 글쓴님 덕분에 님의 글이 활성화(?)되는 기분입니다... (응...?!)
ROKZeaLoT
08/08/10 11:03
수정 아이콘
flowers//묻힐 뻔하다가 기자가 양심선언해서 알려진 것었다구요??몰랐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주된 의견은, 덮어놓고 이선수가 잘못했네 저선수가 잘못했네 아니면 둘다 잘못했네 이런식으로 몰아가지 말고, 왜 이런 일들
이 발생하는지,왜 선수들이 그런 말까지 해야 했는지에 대한 아쉬움 입니다. 이 글 제목이 왜 뒷간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인지 아직 깨닫지 못하시는군요.
08/08/10 11:08
수정 아이콘
ROKZeaLoT님// 저도 '스토리'와 '도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그래서 이성은 선수의 밥 던지기 정도는 용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대체 스파키즈 선수들이 한 행동은 공식석상에서 해서도 안 됐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08/08/10 11:15
수정 아이콘
분명한 사실은
스토리를 고려했다 해도
그 발언은 해서는 안될 발언이었습니다
ROKZeaLoT
08/08/10 11:23
수정 아이콘
스토리와 도발의 '필요성'....일부러 만들지 않아도 저절로 각본없는 스토리가 쓰여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비록 팬들의 질타를 받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이러한 시도 자체는 좋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관해서는,
원래 스파키즈의 팀색깔도 그랬고 전체적으로 '악동'의 이미지가 강하지 않습니까(이승훈선수,전태규선수,김창희선수 등등).그리고 팀스
폰이 리그흥행이 직접 손익에 영향을 끼치는 방송사이다 보니까, 스파키즈 선수들이 좀 과한 행동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호랑이//님의 비꼬기에 저는 더이상 할말이 없군요.
바보소년//우왕 점점 말꼬리잡기의 달인분들이 많아지시네요.. '욕설'로서'활성화'시킨다는 문장 하나만으로...

제가 이렇게 님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면
님은 기분이 좋겠습니까??

점점 님덕분에 제 말꼬리잡는 능력이 조금씩 상승(?)되는 기분입니다... (응...?!)
ROKZeaLoT
08/08/10 11:35
수정 아이콘
다빈치A// 이 글이 자극적인가요? 아니면 달린 댓글이 자극적인가요?
그리고 저는 전태규선수가 'e스포츠 발전을 위해'그런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념없이 한 말이라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진짜 말은(이말까진 하지 않으려 했는데) pgr여러분들의 계속된 프까기로 인해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여러분들은 다시
한번 까기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프로리그를 재미있게 해보려는 선수들의 의도는 무시한채로요.

선수들 발뒤꿈치나이나 핥으라고 하셔도 좋습니다. 선수들의 좋은 의도를 개념없는 행동이라고 까지는 말아 주세요. 여러 사태에 계속 까
기로 일관하시는 몇몇분들의 글과 댓글들...
비호랑이
08/08/10 11:44
수정 아이콘
ROKZeaLoT님//
기자가 욕설을 시켰다고까지 말씀하시는데 제가 거기에 무슨말을 더 하겠습니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상상력까진 가지질 못해서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밀가리
08/08/10 11:46
수정 아이콘
뭐랄까 e스포츠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패자가 gg를 치면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함에 따라 경기가 끝나는 상당히 신사적인 스포츠입니다. 근데 어제 경기는 뭐랄까...


프로리그에 스토리라구요? 여기가 k1싸움장도 아니고 x밥이라고 상대방을 인신공격하면서까지 스토리 만들 필요가 있나요. epl에서 맨유선수가 첼시선수한테 "첼시는 참 fucking한 팀이다."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허허.


프로리그를 재미있게 할려는 선수들의 의도요? 허허. 그게 욕설과 비매너스러운 건물 숨기기군요. 프로리그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은 정정당당하고 최고수준의 경기력을 관중에게 보여주는 거랍니다. 경기전에 x밥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무언가 사건의 본질을 잘 못 파악하시고 계시는 듯 하네요.
WizardMo진종
08/08/10 11:4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눈에보이는걸 부정하는 소설입니다. 확인할수없는 부분은 배제하고 글을 쓰셔야죠.
주문이라던가 활성화 의도라던가 모두 혹시라는 단어를 붙이지 않으면 소설 과 다를게 없는 내용아닙니까.
The_CyberSrar
08/08/10 11:53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픽션이네요. 논의 할 가치도 없는....
좀 더 영양가 있는 글을 쓰고 싶으시다면 "최소한" 인터뷰라도 하고 쓰길 바랍니다.
무슨 심리소설도 아니고....
08/08/10 11:54
수정 아이콘
이승훈선수 제가 어제보기엔
딱 '너 한번 x먹어봐라'라는식의 표정과껌씹기로 파일런숨겨짓는걸로밖에안보이던데요.
누가 패닉상태라던데 어떻게 그게 패닉상태의모습인지.....
그리고 x밥발언은 절대 하지말았어야했죠.
MistyDay
08/08/10 11:56
수정 아이콘
이건뭐 스파키즈 팬이 많은건지 삼성이 적이 많은건지

어느한쪽 옹호하지 않는것처럼 보이면서 비교도 되지않을상황을 같은수위의 잘못으로 몰아가는글이 정말 많네요...
ROKZeaLoT
08/08/10 11:57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눈에 보이는대로 기술하면 이렇습니다.

1.차재욱 전태규선수가 삼성칸 상대로 x밥x질이 라는 단어를 써서 인터뷰했다.
2.그후 결승전에서 이성은 선수가 스파키즈 팀을 향해 밥을 투척했다.
3.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진 이승훈 선수는 파일런을 구석에 짓는 행동을 했다.

1의 내용은 차재욱 전태규 선수가 삼성칸을 비하했다는것을 '알수있고' 2의 내용에서는 차재욱 전태규 선수의 x밥x질이 발언에 이성은 선
수가 대응하는 것이라는걸 '알수있고'3의 내용에서는 밑의 이승훈선수 관련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승훈선수가 '우리는 진게 아니야.인정
할수 없어'라는 마음을 표출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내용만 가지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생각하고 유추'하지요. 이점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성은 선수가 과연 차재욱 전태규 선수의 인터뷰에 대응할 생각으로 밥을 던졌을까요, 아니면 다른의도가 있었을까요?
그런식으로 생각하자면 모두 글 쓰는 사람이 생각해낸 허구입니다. 그 행동을 한 본인이 아닌이상 진짜 의도는 알수가 없는거지요.
바보소년
08/08/10 11:58
수정 아이콘
사실 더 썼던 말이 많은데 다 생략하고, 그냥 직설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설 그만 쓰십시오... 그건 님의 머릿속에서나 남겨두시고...
님글 전체를 까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한 부분은 누가봐도 소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제 댓글이 말꼬리 잡기라고 어줍잖게 제가 했던말 돌려주기 형식으로 비꼬지마시고...
다빈치A
08/08/10 12:08
수정 아이콘
무시합니다. pgr에서 이런글은 .... 포모스, 파이터포럼식 댓글유도놀이 에 우리모두 났였네요..
하수태란
08/08/10 12:11
수정 아이콘
억지스러운, 말도 안되는 주장은 좀 자제해주시면 좋겠네요.
생방으로 안보셨죠? 보셨으면 그게 스토리의 일부라고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개콘 달인. 에 나오는 말 있죠
" 생방으로 보셨어요?? 안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아 물론 생방으로 못봤다고 해서 이야기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 말이 억지인것 이상으로, 글쓴분의 주장은 억지스럽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8/08/10 12:1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할 말이 없군요. 지금 여기서 글쓴이 편 드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혼자 놀아가는 판이랄까..
WizardMo진종
08/08/10 12:38
수정 아이콘
ROKZeaLoT님// 눈에 보이지않는걸 눈에 보이는걸로 상상할땐 추론을한다 합니다.
하지만 추론에는 자신의 평소 의견이 들어 가지 않을수 없습니다. 때문에 객관적일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록질럿님은

1. 자신의 추론과정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에 읽는사람이 어떠한 연유로 저런 상황을 생각했는지 연계과정을 알수가 없습니다.
2. 평소 자신의 의견과 성향을 밝히지 않았기에 한쪽팀에 면죄부를 주기위해 소설을 쓴다 라고 생각되게 합니다.
3. 행동을 한 본인이 아닌이상 진짜 의도는 알수가 없는거 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추론결과를 너무나 당연한 진실인것처럼 썻습니다.

첫줄을 다시 한번 긁어 오겠습니다.

눈에 보이지않는걸 눈에 보이는걸로 상상할땐 추론한다 합니다.
길거리에서 아이가 손잡고가는 아저씨에게 '아버지' 라고 하면 저아이의 아버지구나..하고 추론 합니다.
길거리에서 아이가 손잡고가는 아저씨에게 '아버지' 라고 하면 저아이가 이시간에 아버지와 함께있네,,, 일반적으로 아버지들은 일을할시간인데 저아이는 어머니가 없나보구나 그래서 더 아버지한테 신경을 쓰고. 라고 추론하지 않습니다. 그건 상상이죠.

혹여 두번째 생각을 한다쳐도 혼자서 가지고 있지 발설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글은 추론을 넘어선 소설입니다. 그것도 결과를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해석해놓았네요.
스쳐지나가는
08/08/10 13:18
수정 아이콘
세상에.
파일론 숨겨짓기까지 하면서 그랬던 행동이 자괴감이라구요?
이건 뭐 말이 안나오네요.
본진 건물 하나 남기고 GG 뭐 이런 식이었으면 모르겠는데, 파일론 숨겨지으면서 GG안친게 그렇게 이해가 간다니.

판타지 세계에서 사시나요 혹시?
08/08/10 13:22
수정 아이콘
매너를 요구하는건 보수적인게 아닙니다 기본입니다.
킹왕짱킥
08/08/10 14:05
수정 아이콘
건전한 토론문화를 빙자한 이런 3류저질 지라시 낙시성 게시글에 더이상 먹이를 주지맙시다
08/08/10 14:18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할만했고 그다지 개념없는 행동들은 아니었습니다.
글쓴이님의 마음속에서만 ..
08/08/10 16:24
수정 아이콘
이승훈 선수를 게임중에 카메라 잡힌 표정은 압권이였습니다.
ROKZeaLoT님께선 준우승에 머무르는것이 서러워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선 껌 단물도 빠지기도 전에 게임 끝나 서러웠다. 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폭주유모차
08/08/10 18:42
수정 아이콘
아무튼....스파키즈는 한동욱선수 사건이후로 정이 뚝떨어져서..... 막말로 감독부터 그러니 선수들이 제대로 행동할리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어리다 어리다 하지만, 공식석상에서 그런 적절치 못한 언어를 마구 뱉어내질않나, 전태규선수 말대로공방에서도 x질이들이나

하는 짓을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있는 사람이 하질않나.... 스파키즈 일단 선수연습보단 정신교육들부터 바로 시켜야겠습니다.

물론, 애들교육 제대로 못시킨 감독이하 코치진부터 정신교육좀 제대로 받길 바랍니다.
08/08/10 18:58
수정 아이콘
정말 GG치디가 안타까워서 본진건물이 다 깨질때까지 GG를 못친건 이해할수있습니다.

몰래 파일런까지 지어서 GG치는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었던걸까요?
스쿠미츠랩
08/08/10 19:00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같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보시고 쓰셨더라면 더 좋은 글이 됬을텐데요
彌親男
08/08/12 15:29
수정 아이콘
줄 놨군요. 세상이 자기 뇌속에서 돌아가는 사람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444 [공지] 본문 자동 복사 추가 및 사이트 변경 사항 안내. [14] anistar4284 08/08/10 4284 2
35443 이제동 뮤탈의 비밀? [31] 이리13063 08/08/11 13063 0
35441 곰TV 클래식을 보내며(스포 有) [10] 날으는씨즈5557 08/08/10 5557 1
35439 점점 재밌어지는 e-sport네요. [83] Clazzie6999 08/08/10 6999 0
35438 왜 프로게이머들 경기간의 토스vs저그전에서.. [31] 삭제됨5735 08/08/10 5735 0
35437 경남 STX 컵 준플레이오프 선봉전 엔트리가 발표되었네요. [24] SKY925622 08/08/10 5622 0
35436 곰티비 제발 잘 좀 해줬으면 합니다. [5] 9riho4900 08/08/10 4900 0
35435 그래도 이영호는 대단하다. [9] ilikerain4702 08/08/10 4702 0
35434 이제동 선수 축하합니다. [47] 戰國時代5567 08/08/10 5567 0
35433 TG 삼보 인텔 클래식 Season1 결승전 이제동 VS 이영호 [483] SKY926817 08/08/10 6817 0
35430 ★ 8/9 COP 이성은 - (삼성전자 Khan) - 평점 9.2 ★ [25] 메딕아빠6909 08/08/09 6909 0
35429 2008. 8. 10 ( 日 ) 18주차 pp랭킹 [1] 택용스칸4037 08/08/10 4037 0
35428 팀플이 살아나기 위한 최후의 방법! [22] 중견수4514 08/08/10 4514 0
35427 개인적으로 꼽은 이번 프로리그 최고의 에이스 "신상문" [16] 박지완4795 08/08/10 4795 0
35426 또하나의 If 매치 [13] 프렐루드4156 08/08/10 4156 0
35425 2008 상반기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운명의 맞대결 [21] 처음느낌3971 08/08/10 3971 0
35424 뒷간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 [50] ROKZeaLoT5478 08/08/10 5478 0
35422 이성은 선수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이유는 뭡니까? [132] ThemeBox8994 08/08/10 8994 0
35421 악수에 대하여 [12] DEICIDE4855 08/08/10 4855 5
35419 삼성전자와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이렇게 대립을 할 수밖에 없었나.. 그 시발점은 이성은? [31] 삭제됨6267 08/08/10 6267 1
35418 삼성칸 팬으로써 몇마디. [6] Leeka4281 08/08/10 4281 0
35416 김창희 선수 이젠 좀... [37] intotheWWE8233 08/08/10 8233 2
35415 팬으로서의 축제의 장 하지만 슬프다.... [67] 날으는씨즈5074 08/08/10 50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