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5/05 10:54:00
Name Akira
Subject 프로토스의 저그전
3.3 혁명 당시 김택용의 저그전은 정말 경의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토스의 재앙이라던 마재윤을 3:0으로 잡아내고 모든 스타팬에게 충격을 던져 주었죠.

그 이후 김택용의 스타일을 비수류라고 칭하며
많은 프로토스들이 벤치마킹을 시작합니다.

비수류
더블넥의 힘을 바탕으로 원게이트 체제의 유연함으로 저그에게 맞춰간다.
프로브, 커세어를 이용한 정찰과 다크 리버를 활용한 견제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아간다.
김연우님께서는 비수류를 이렇게 설명하신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저그전 정석이 되어버린 비수류
다만 많은 게이머들이 비수류를 따라가려 함에 있어서 불가능 했던 이유는
피지컬이라는 측면이 비수류를 사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토스유저들의 면모를 살펴 보았을때 비수류를 완벽히 소화하는 선수는
김택용, 김구현 정도 뿐인듯 합니다.

비수류의 힘은 화려한 견제플레이를 통한 상대를 쥐고 흔드는 것에 있으며
커세어를 통해 오버로드의 시야를 제한해 저그에게 정보제공을 줄이며
병력 싸움중에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몰살하여 저그의 회전력을 막고
그렇게 쌓은 주도권을 가지고 한방병력으로 상대를 무너트리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이제동을 필두로 저그들이 토스전에 적응을 해가고 있습니다.
마치 테란이 3해처리 뮤탈에 적응해버린것 처럼,
비수류에 다소 적응을 해버린듯합니다.

이제동이 보여준 버러우 저글링을 통한 글링맵핵은 이젠 많은 저그들이 셔틀 견제 루트를 확인하는데 사용합니다.
버러우개발을 통해 리버에게 입는 데미지를 최소화 하고, 히드라로 길목을 막습니다.
오버로드는 항상 일정수가 병력과 함께 운용되며, 본진 밑 멀티지역에도 오버로드 혹은 스포어가 한개 정도는 지어집니다.
비수류에서 주도권 싸움에 가장 큰 힘이되는 견제가 거의 차단되는 것 입니다.
2008 년의 김택용, 김구현의 두 명의 토스가 보여주는 승률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다른 스타일의 프로토스로는 신 클래식 운영을 들수 있습니다.
더블넥을 취하나, 멀티테스킹과 커세어 관리에 자신이 없어 병력 위주로 승부하는 타입입니다.

송병구의 저그전 운영은 전략적인 빌드로 상대에게 초반 피해를 주고 시작하려 하거나,
질템 조합으로 커다란 힘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택합니다.
물론 김택용 처럼 커세어 관리가 좋은편이 아니고
저그전에서 동시 다발적인 견제보단 힘싸움에 자신 있어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장 클래시컬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듯 합니다.

송병구와 비슷한 저그전을 갖춘 선수는 허영무와 윤용태 입니다.
이 두선수는 핵심은 전투와 하이템플러 입니다.
송병구와 비교했을때 클래시컬 하지만서도 좀 더 나은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중반 전투에서 기선을 제압하고나서 승리하는 경우입니다.
후반으로 가면 역시 저그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것은 클래식컬한 운영을 하는 토스에게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이렇게 저그전에서 클래식컬한 운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저그를 잡아낼 수 있다는 것에 기인해
이들의 대테란전, 대토스전 능력은 괴물 같다는 다른 장점이 있기 때문에 꼭 나쁘다고는 말을 할수는 없겠습니다.
다만, 후반 물량 대 물량 싸움으로 가버리면 회전력이 좋은 저그가 좋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겠습니다.

그럼 토스중에 저그전을 가장 잘하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저는 오영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영종의 스타일은 우선 비수류와 시작을 같이 합니다.
더블넥의 힘을 바탕으로 원게이트의 유연함을 가진채 시작을 하죠.

다만 오영종의 저그전 운영방식은 김택용, 김구현과는 다른 방식을 취합니다.

두 비수류의 저그전이 견제를 통한 주도권 싸움과 상대를 흔드는데 목적이 있다면
오영종의 저그전은 거점을 잡아가는 방식의 운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택용, 김구현의 경우 견제로 재미를 못볼경우 패배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영종의 경우에는 김택용이 주는 견제 피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약한 견제를 하고도
힘싸움에서 이겨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김택용이 더블넥을 하고 견제를 하는 동안에는 센터 싸움의 주도권을 가지고 게임을 한다기 보다는
드론을 잡고 상대를 흔드는 사이 큰 한방병력을 모아 센터의 저그병력을 밀어내는 게임을 하는 반면
오영종이 더블넥을 하고 나서는 일단 병력 운영을 통해 센터의 주도권을 잡은채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영종은 김택용 보다 센터 진출 타이밍이 조금 빠른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멀티가 다른 토스들이 가져가는것보단 반템포씩은 빠르고, 저그는 다소 조급해지며
자원을 바탕으로 항상 조합을 완벽히 갖쳐 놓습니다.
질럿 + 드라군 + 하이템플러 + 아콘 + 셔틀리버
오영종의 저그전 병력운용에는 항상 저 다섯 유닛의 조합이 정확히 밸런스를 갖춰 힘을 발휘합니다.
자원을 많이 먹는 조합이지만 대규모 저그병력과도 싸울수 있는 조합으로
오히려 적은 인구수의 병력으로 저그의 한방병력을 괴멸 시키는 괴물같은 전투를 보여주곤 합니다.
그리고 저그와의 한방병력과 싸움에서 대부분의 전투가 같이 괴멸 아니면 토스의 미묘한 차이 승리입니다.
전투후에는 조합이 다시 갖춰지기까지 그나마 회전력이 좋은 질럿으로 빠른 병력 보충을 이뤄내어
같이 괴멸시에는 시간을 벌고, 미묘한차이로 승리를 거둘시에는 질럿들이 상대에게 피해를 줍니다.

저 조합이 갖춰지면 저그는 빈집털이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곤 합니다.
오영종의 멀티엔 중반엔 리버나 하템으로, 후반에는 리버와 하템을 동시에 배치해두고 방어를 해냅니다.
이것은 자원을 많이 먹긴하지만 5유닛 조합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다소 적은 인구의 병력운용으로 수비할수있는 병력을 따로 돌려둘수 있다는 것.
그리고 유리해지면 그 수비 병력을 끌어내어 공격에 투입하는 벙커의 개념까지...

또한 유난히 오영종의 저그전엔 저그들의 폭탄드랍을 보기가 힘듭니다.
왜냐면 오영종의 저그전에서는 왠만해서는 주도권을 오영종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의 원인은 화려한 견제 플레이보다는 중요한 거점에 자리잡은 한방 병력이기 때문에
저그 입장에서는 병력을 딴데로 돌리면 빈틈을 호시탐탐 노리는 오영종의 병력에
한순간에 밀려버린다 라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오영종에게 견제를 허용해버린 저그는
그 경기는 90%이상의 확률로 게임에서 패배한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저그전에서 가장 강력한 힘싸움 운영을 보여주는 오영종에게 견제까지 당하면 답이 없다
그렇게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오영종의 저그전입니다.

비수류와 클래식 운영의 중간
두가지의 장점을 모은게 사신류 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영종과 가장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토스는 박영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박영민의 그것은 오영종보다는 조금더 클래식컬한 운영을 보이며
조합보단 질럿 드라군의 힘에 좀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오영종은 비수류 처럼 견제로 시작하여 힘으로 넘어가지만
박영민은 힘으로 센터를 잡고서 견제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저그를 상대하는 토스의 방식은 크게 세가지 정도인듯 합니다.

김택용, 김구현 같이 견제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비수류
비수류처럼 시작하나 거점 장악 방식의 확장력에 바탕을 둔 사신류
더블넥 이후에 물량과 전투에 힘을 쏟는 클래식류

비수류가 파훼당했다느니, 토스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찾으면 길이 있을것 같습니다. 박용욱 코치가 예전 변은종 선수와 보여준 다크아콘을 이용한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것 같기도 하구요.


다만 이제동은 예외로 할께요.....

여기까지 프로토스의 저그전에 대한 사견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팔세토의귀신
08/05/05 11:3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빌드상성이..
비수류>마재윤식 하이브 운영>클래식한 토스의 운영>레어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공격형 저그>비수류
오영종식 사신류=마재윤식 하이브운영 레어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공격형(이건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이기는것같은..)
호드람
08/05/05 11: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제동의 플토전은 플토의 모든 빌드를 이미 제압해버렸다는 것..
결국 실수 안하고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 같아요
아로나
08/05/05 13:20
수정 아이콘
김구현 선수는 딱히 비수류라고 하기엔 워낙 플레이가 다양해서 매 경기마다 참신한 빌드나 플레이를 보여주더군요
Lazin Frantz
08/05/05 13:33
수정 아이콘
오... 사신류라... 이제동선수한테는 통할지도... 오영종선수가 이제동선와 연습하면 5:5가 나온다던데... 이제동선수에게 토스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지 않을지...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저그전으로는 이제동선수를 못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에버07결승에서 송병구선수에게이기며 보여줬죠.
08/05/05 13:48
수정 아이콘
Lazin Frantz님// 그런 오영종 선수가 요즘에는 '이제동 토스전 X사기!' 외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아와요! 영웅
08/05/05 14:25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가 저그전을 잘한다고 보기에는 승률이 생각보다 좋지 않네요 포모스 기준으로 54퍼센트 정도군요 저그전이 약점이라는
송병구선수도 오영종 선수와 비슷한 전전에 56퍼센트 정도인데요 오영종 선수나 송병구 선수같이 저그전을 힘위주로 한 선수들은
중간급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강력하지만 결국 최상위급 저그들에는 적수가 안된다고 봅니다
진리탐구자
08/05/05 14:26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작년에 오영종 선수는 70% 승률 찍었습니다. 데뷔 초창기에 저그에게 많이 져서 전적이 안 좋은 것 뿐입니다.
진리탐구자
08/05/05 14:3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게이머들의 07시즌 + 08시즌 저그전 성적입니다

1. 오영종 : 25승 9패 (73.5%) - 최근 10전 9승 1패
2. 송병구 : 39승 21패 (65%) - 최근 10전 6승 4패
3. 김구현 : 25승 14패 (64.1%) - 최근 10전 5승 5패
4. 김택용 : 28승 16패 (63.6%) - 최근 10전 3승 7패
5. 박영민 : 26승 16패 (61.9%) - 최근 10전 7승 3패
아리아
08/05/05 14:3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최근 10전 저그전이 제일 안좋군요(물론 엘리트토스들중에서지만.....)
그리고 오영종선수가 새로운 저그킬러가 되는건가요~~ 전적이 정말 덜덜덜....
돌아와요! 영웅
08/05/05 14:39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알고 있습니다 작년 저그전 승률 1위라는거 하지만 스타리그나 엠에스엘에서는 저그전이 지난 1년간 한판도
하지 않았고 카트리나를 필두로 한 맵도 좋았구요 제가 오영종 선수를 절대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Epicurean
08/05/05 14:41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송병구 선수가 김택용 선수일때로 계산하면 김택용 선수와 저그전 승률이 같다고 합니다.
진리탐구자
08/05/05 14:42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아, 오해한 거 아닙니다. 그냥 데이터 제시니 혹여라도 기분 상하셨다면 이해해주세요. ^^;;
물론 메이져 대회에서 플레이한 저그전이 없긴 하지만 프로리그 전적이 좋은데다, 맵은 다른 토스들도 똑같이 썼으니 양민학살/맵빨이라는 식으로 전적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에서 저그 상대로 11승 1패. -_-)
진리탐구자
08/05/05 14:45
수정 아이콘
Lazin Frantz님// 근데 이제동 선수가 가끔 클래식한 저그처럼 플레이할 때가 있어서. ;;; 송병구 선수하고 지금 상대전적 5:5인데, 질 때는 꼭 클래식 저그처럼 레어 단계에서 주구장창 힘싸움만 하다가 졌지요. ;;
돌아와요! 영웅
08/05/05 14:49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개인적으로 비슈류의 저그전에 감동한 사람으로써 그냥 써봤습니다. 오영종의 드라마도 좋아하는데 이번 엠에셀에서
오랫만에 감동의 드라마 한번 써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결승전은 저그전으로
불굴의토스
08/05/05 15:16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처럼 4해처리 펴고 레어 가는 빌드가 정말 좋은것 같은데, 토스는 그 빌드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죠-_-;; 답이 잘 안떠오르는데...
08/05/05 15:28
수정 아이콘
1. 비수류(커세어와 리버를 활용한 견제와 동시에 이뤄지는 빠른 제 2멀티가 특징)

김택용(주로 맵이나 견제에 이은 테크니컬한 제 2멀티 확보를 선호함)
김구현(발업질럿 다수 + 3리버로 저그와의 지상군 우위를 확실히 가져가면서 제 2멀티 확보를 선호함)

2. 클래식(1겟 테크 플레이로 인한 확장이나 더블넥을 가져가면서 자신들의 피지컬을 이용
순수 질드템의 힘과 물량으로 저그와의 전투에서 이득을 보며 멀티를 가져가거나 하이브 전 타이밍에 끝내기가 특징)

송병구(전투가 특별히 좋거나 저그전 타이밍, 반땅멀티 운영이 특별한것은 아니나 기본기의 피지컬만으로 저그를 잡는것이 특징)
윤용태(저그에게 계속되는 압박과 전투로 그 이득을 물량 or 멀티로 이어가는 전투형 스타일)
박영민(가장 클래식한 토스, 특히 앞마당 멀티만 먹고 많은 게이트를 이용한 저그의 하이브 타이밍 직전에 극한의 전투력을
이용해서 끝내기를 좋아하는 스타일. 마치 예전 임성춘과 가장 흡사)

3. 사신류(저그의 2멀티 노레어 4햇 플레이에 맞춘 늦은 레어에 대한 소수 커세어와 다크로 견제를 놓고 시간을 끌며 빠른
제 2멀티가 특징)

오영종(저그와의 빌드차의 유리함을 가지지 않을 경우엔 저그와의 반땅 싸움을 즐기며 현존 토스중 하이브 저그에 리버를 제일
적극적으로 써주는 선수인 동시에 저그의 하이브 체제에 유닛 조합과 반땅 멀티운영등에 가장 밸런스적인 모습을 보여줌.
또, 본문처럼 저그전 거점확보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있는 선수(김택용 선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마치 이영호 선수의 저그전처럼..)
The Icon
08/05/05 15:56
수정 아이콘
그런 오영종 선수조차 이제동 저그를 못이기겠다고 말한지 좀 됐죠 ^^;
토스에게 유리하다가는 카트리나에서조차 ;;
랄프로렌
08/05/05 16:52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는 본좌급 선수들과 붙기보단 그 아랫단계 여러저그들과 많이 붙은 전적 같은데..
뭐 어찌되었든, 이제동 선수와 한상봉 선수가 보여준 해처리막펴기+물량저그는 무섭습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와 한상봉 선수의 경기에서는 김택용 선수가 예전처럼 멀티 수비 잘 하면서
정신줄 안 놓고, 온리질럿만 하지 않았다면 승산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 공격간 리버 조금만 더 컨트롤 하고 11시만 지키고 가스활용만 했어도.. 참 아쉬운 경기였죠.
진리탐구자
08/05/05 17:31
수정 아이콘
랄프로렌님//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은 김구현 선수가 블루스톰에서 잘 보여줬지요. 한상봉 선수가 해처리 막 펴고 물량 저그 가려고 하자, 김구현 선수가 커세어 견제 - 리버 견제를 한 다음 견제한 리버를 살려서 발업 질럿과 동반하여 타이밍 러쉬했었습니다. 한상봉 선수가 물량 터지기 직전 타이밍에 박살냈죠. ;;;
와이숑
08/05/05 17:36
수정 아이콘
저그전 승률은 은근히 서기수 선수가 좋죠;; 이제동선수도 신백두에서 서기수선수에게 무너졌구요
08/05/05 17:41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서기수 선수가 여기 끼기에는 힘들것 같네요..; 이제동선수가 진것도 약 1여년전 경기네요; 안기효선수에게 3:1 당한 그 시절.;
Lazin Frantz
08/05/05 17:43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넵 해설위원들조차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플레이를 몇번 선보였었죠^^;; 그래도 최근에 와서는 절제되고(?) 성숙한 토스전을 보여주기에 에버07의 16강때의 플레이는 이제 보여주지않을거라 봅니다. (아, 저 위에 저한테 남기신 리플에 대한 답플입니다.^^;)

오영종선수의 저그전이 과소평가받는건 개인적으로 좀 아쉽네요. 작년 프로리그, 개인리그를 보면 다른 토스선수들이 비수류를 어설프게 따라하면서 저그들을 상대할 때 오영종선수는 자신만의 묵직한 스타일로 특정맵에 최적화된 저그전을 보여줬는데말이죠... 비록 그게 맵의 영향과 상대선수들의 실력때문에 확연히 드러날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경기력이 낮았던 것도 아니고 토스의 저그전에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마재윤선수를 이긴 김택용선수의 화려한 전적에 가려져서 그 높은 승률이 빛을 못보는건지도 모르겠네요...
08/05/06 01:29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저그전 잘하기 시작한지는 꽤 됐습니다.
08/05/07 10:58
수정 아이콘
랄프로렌님// 작년에 저그중 토스전 본좌급 선수가 각성한 이제동과 박성준 말고 누가 있었나요? 저그는 없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329 팀체제와 선수 교체 주기에 관한 FELIX님의 주장에 대한 분석 [24] 김연우6428 08/07/30 6428 2
35249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동종족전 관계 [69] 김연우5938 08/07/21 5938 0
35096 박성준 vs 손찬웅 - 클래스의 원동력은 정보력 [19] nting7726 08/07/05 7726 2
34929 E-Sports 위기론 [70] 김연우7717 08/06/13 7717 3
34876 곰티비와 광안리 [13] 김연우4571 08/06/05 4571 3
34823 해설진들의 十人十色 [21] 김연우8450 08/05/28 8450 13
34730 왜곡된 최연성의 유산 [78] 김연우19871 08/05/14 19871 104
34652 프로토스의 저그전 [24] Akira6605 08/05/05 6605 0
34598 프로토스의 마지막 숙제 [9] 김연우7291 08/04/23 7291 3
34591 한상봉vs김택용 안드로메다 경기 리뷰 [20] 김연우8363 08/04/21 8363 1
34481 [펌] 암울한 언데드에 내린 한줄기 빛, 박승현(후편) by 캘로그 [12] 김연우7920 08/04/06 7920 2
34467 [펌] 암울한 언데드에 내린 절망의 비, 박준2 by 캘로그 [11] 김연우6542 08/04/02 6542 1
34466 [펌] 암울한 언데드에 내린 절망의 비, 박준1 by 캘로그 [3] 김연우5956 08/04/02 5956 1
34462 [펌] 암울한 언데드에 내린 한줄기 빛, 박승현3 by 캘로그 [13] 김연우10686 08/04/01 10686 2
34461 [펌] 암울한 언데드에 내린 한줄기 빛, 박승현2 by 캘로그 [14] 김연우7811 08/04/01 7811 3
34460 [펌] 암울한 언데드에 내린 한줄기 빛, 박승현 by 캘로그 [16] 김연우7852 08/04/01 7852 2
34396 이영호와 박성균 [19] 김연우10168 08/03/21 10168 3
34373 김택용의 장점 [36] 김연우9748 08/03/19 9748 8
34346 기동전 [24] 김연우10249 08/03/16 10249 37
34306 비수류의 정석화 [26] 김연우11529 08/03/14 11529 31
34284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20] 김연우11688 08/03/11 11688 9
34210 이영호의 빠른 아머리와 토스의 대응법 [43] 김연우12363 08/03/04 12363 8
34191 프로토스들의 스타일 구분 [34] 김연우9029 08/03/02 9029 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