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아무래도 저의 양산형테란에 대한 글에 몇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늦은밤 키보드를 잡게 되었습니다.


1. 양산형테란의 정의

양산형테란이란, 말 그대로 양산된 테란을 뜻한다.
실제 1.08 버전 이후 리플레이 기능이 생겼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이전 게임의 리플레이를 보고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고,
그것은 곧 배틀넷에서 양산형테란 유저가 굉장히 늘어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2. 그렇다면? 양산형테란의 구체적 빌드 (소수점은 커맨드 센터에서 SCV가 생산되고 있는 정도가 절반이라는 것을 뜻함)

8.5 Supply Depot
10.5 Barracks


3. 양산형테란의 문제점

07년도 프로리그가 개최되면서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무척 늘어났다.
개인리그의 경우 한 종족이 본선 진출이 거의 전무하다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겠지만,
프로리그의 경우 주 포인트가 '동족전이냐 아니냐'에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P vs T만 나와도 시청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미 각 팀의 저그 프로게이머들은 팀플에서 겨우 숨쉴 구멍을 찾고 있다.
이제는 팀플을 폐지하자는 시청자들은 저그안티라는 누명을 뒤집어 쓸 지경이 되었다.


4. 해결방안 - 블리자드의 패치, 가능한가?

아무래도 현실적인 개선 방안은 보이지 않으며
이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맵으로 조정하는 수단밖에 없을 것 같다.
양산형테란은 게임의 질적인 재미를 너무 저하시킨다.
이제는 양산형테란을 심판할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