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2/17 23:05:35
Name 유남썡?
Subject 피지알러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오늘 곰TV 스타인비테이션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이영호선수가 몸풀리자 정말 탄성소리 나오게 하더군요.
정말이지 재능과 노력이 게임으로 보여지는 선수인듯합니다.

오영종 선수와 박성균 선수의 재재경기도 초반에 불리했지만 굉장히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단 물량에 치중하여 견제를 전혀 못하는 모습은 조금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쭤보고 싶다고 하는건 마재윤 선수의 재재경기 2~3경기에 대한 평가입니다.
해설들은 "재경기라 정말 재밌다." " 최고 수준의 게임이다" 라고 칭찬했지만
저는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더군요.

특히 블루스톰과 카트리나 경기는 대회의 흥행 떄문인지 과대포장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블루스톰에서 저그가 뮤탈로 시간끌고 럴커가 나오는 도중 전혀 피해가 없었는데도 센터싸움은 답답하기 그지 없었고
찔끔찔끔 전진하다가 탱크의 스플래쉬 데미지 다 잡히는 모습..
정말 카트리나에서 다크2기 드랍에 해처리 날라가는등...

요즘 이제동 선수와 박찬수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눈이 높아졌는지는 몰라도 마재윤 선수 오늘 플레이는 정말 "끝물"이라는 단어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블루스톰에서 테란이 전진하면서 활짝 펼쳐놓은것이 그렇게 대단한 플레이 였을까요?
다크2기 드랍이 그정도 피해입어야 할 정도 였나요?

오늘 경기는 초대받지 말아야 할 곳에 온 불청객저그인듯 했습니다.

저처럼 생각하시는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고수 피지알러 분께서는 실질적으로는 이러저러해서 사실 박성균 선수와 오영종선수가 잘한거였다는 해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뿌니사과
08/02/17 23:06
수정 아이콘
;;; 넘 대놓고 머라 하시는듯;;;
오르페우스
08/02/17 23: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영호vs오영종 이영호vs박성균 선수들의 경기와 박성균vs오영종 선수의 경기는 재미있었는데
나머지는 그리 재미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남썡?
08/02/17 23:0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경기도 너무나 기대되지만... 한편으로 너무나 걱정됩니다.
원헌드레드암
08/02/17 23:11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경기들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2,3경기는 챌린지 중계하면서 저그신인이 당황한다고 해설해도 수긍이 가는 경기력.
유남썡?
08/02/17 23:12
수정 아이콘
해설들은 정말 저렇게 느끼고 멘트를 한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면 단순 포장이 아닌 거짓말 급이죠..
스칼렛
08/02/17 23:13
수정 아이콘
박성균, 오영종 선수가 못한 건 아니죠. 사실 굉장히 잘 했어요.
박성균선수는 심리전으로 한 번 낚아서 상대 체제를 유도한 다음 갑작스런 탱크충원으로 밀어붙이는 작전이 괜찮았죠. 컨트롤이 좀 그렇긴 했지만 말입니다.
오영종선수는 기습적인 2다크드랍+적절한 병력운용+상당한 생산력 등을 보여주며 상당히 빡빡한 스케쥴로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평소 연습할때처럼 깔끔하게 잘 했음.

근데 상대가 워낙 못했을 뿐. 다템드랍하면서 좀 황당했을 것 같습니다.
"드론 세네마리만 잡고 시간끌어야지." "오 꽤 많이 잡았네 해처리나 때리다 빠지자." "......음? 오버로드 안 오나?"
".....어이쿠 감사. 8강 가겠네요"
게다가 드라군을 럴커로 방어하면서 옵저버 잡으려고 스커지는 왔는데 오버로드는 없고....
videodrome
08/02/17 23:13
수정 아이콘
오늘 그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경기에서 그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냥 그냥 대충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눈뜨고 봐주기 힘들 정도로 대충했습니다. 응원하는 팬들에게.....예의를 지키라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이제 영원히 그를 응원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08/02/17 23:15
수정 아이콘
굳이 이렇게 확인사살을 하실필요가...-_- 이미 밑에글에도 오늘 마재윤선수의 경기에 대한 평은 많이 올라와있는데 말이죠.
08/02/17 23:16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와 블루스톰 경기까지는 봐줄만 하지 않았나요? 괜찬았던거 같은데 머 동의 안하신다면 어쩔수 없구요. 그만큼 우리가 마재윤 선수에게 갖는 기대치가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그것보다 오늘 마재윤 선수가 지탄을 받는것은 마지막 경기가 결정적이지요. 다크 두기에 게임셋 하지만 저는 그래도 마재윤 선수를 응원할렵니다. 항상 앞만 보고 갈 순 없지 않습니까? 옆도 돌아보고 뒤로 돌아가기도 하고 그런 시기라고 생각합시다. 마재윤 선수 많이 힘내세요 저는 사실 마재윤 선수 팬이지만 오늘 좋은 경기력만 보이고 올라가는건 그다지 바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주 있을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완벽히 준비해서 통과한다음 더 오래도록 msl에서 그의 경기를 보고 싶기때문입니다. 마재윤 선수 꼭 올라가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저 삐질거에요 ..
08/02/17 23: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본경기보다 재경기가 더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해설진들의 마음이 이해는 갑니다...
본경기는 6경기만 재밌게 본거 같네요
08/02/17 23:17
수정 아이콘
상대선수들이 잘 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평가하면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지 못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지금의 저그의 탑플레이어들은 뮤탈의 컨트롤의 극대화를 통한
활로를 모색하는 경향이 강하죠. 지금 성적이 좋은 저그선수들은 하나같이 하이브 운영에 강한 것이 아니라 뮤탈의 컨트롤에 능한
선수들입니다.

예전에 수 많은 테란유저들이 마린메딕 컨트롤이 좋지 않아서 빛을 보지 못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저글링 럴커에 대항하는 컨트롤을
갖춘 선수만이 살아남았죠.
찡하니
08/02/17 23:18
수정 아이콘
저는 오영종 선수가 워낙 잘하고 카트리나에서의 토스전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오히려 블루스톰에서의 테란전이 더..
탱크로 자리 갖춰진 테란에게 무작정 달려들어 꼴아박는 장면을 반복하는걸 보고 마음속에서 지지를 쳤는데요.
08/02/17 23:19
수정 아이콘
재경기 박성균전까지는 제대로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던지 지쳤던지 설렁설렁한건 아니라고 보구요.
문제는 마지막 경기 이건 진짜 의욕상실로 대충대충 하는거 같더군요.
이해는 갑니다.
08/02/17 23:21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그건 어쩔수 없는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달려들지 않는다면 앞마당 조여지는거 보셨죠. 순식간에 멀티 날아가는데 어쩔수 없었을듯 자기가 멀티도 적은데 여기서 밀리면 끝나는데 공격하는게 더 낫겠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해설자 말대로 박성균 선수가 유도를 했고 그걸 피할수 없었죠/
루이스 엔리케
08/02/17 23:2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박성균선수 경기는 특히 재미 있는듯. 이 선수 경기는 경기마다 컨셉이 있어서 재밌는 것 같네요. 앞으로 팬이 될 것 같습니다~
마재윤선수는 음... 도저히 설명이 안될만큼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네요. 여기저기 까이고 있어서 더이상 말하기 싫네요.
크라잉넛
08/02/17 23:27
수정 아이콘
그럼 마재윤선수보다 잘하는저그는 몇명이나있을까요.
하나하나 반박해볼까요?

박성균선수는 대저그전이던 테란전이던, 프토전이던 자리잡기에는 정말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MSL4강에서도 박성균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상대로 1.5경기 블루스톰을 모두가져갔었구요.

블루스톰이 저그가 좋은맵이라고는 하지만, 뮤탈로 엄청난피해를 주지않는이상 중후반으로 가면 테란도 좋아집니다.
그래서 저그들이 주로 투햇뮤탈올인을 하는거죠.
괜히 막히면 지는, 아니면 한번 실수하면 지는 투햇뮤탈이 자주나오는게 아닙니다.
마재윤 선수의 특성상 올인플레이는 별로하지않는거고, 마재윤선수가 유독 블루스톰에서 테란에게 많이 졌었습니다.

카트리나 오영종전은 저는 이미 졌다고 생각하고봤습니다.
마재윤이 아닌 저그라도 저는 그렇게 봤을겁니다.
그리고 프로토스가 오영종선수가 아닌 다른선수였다고해도, 저는 프로토스한테 승리예상했을겁니다.
그정도로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싸우기 힘든맵이고 프로리그 도중에, 오영종선수가 이 맵에서 저그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센터에서 싸울곳이 없는데 말이다. 라고 인터뷰까지 했었죠.

요즘 커세어다크를 주로하지 누가 초반에 2다크 드랍을 먼저하나요.
그건 당연히 모르면 당하는겁니다.
2다크에 그럼 해처리 날아가는건 당연한거죠.
오버로드 속업도 안되있었고 오버도 거기에 안띄워져있었는데 그리 피해보는건 당연한겁니다.
벨리어스
08/02/17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박성균 선수의 경기들을 보면서 박성균 선수 팬이 되버렸습니다.;; 결승전때 이미 어느정도 마음이 갔었는데 오늘 경기들을 보니 더 그렇게 됬네요.
08/02/17 23:30
수정 아이콘
크라잉넛님// 3명정도요
이제동, 박찬수, 한상봉 선수 정도겠죠. 그런데 그 밑의 저그선수들과는 테란전만큼은 레벨차이가 있죠.
찡하니
08/02/17 23:31
수정 아이콘
나다님// 하이브 가는 과정 동안 럴커를 그렇게 많이 뽑고도 저그가 테란에게 센터 싸움에 밀리고 꼴아박고 하니까
박성균 선수가 탱크 가지고 앞마당까지 자리잡을수 있었던거죠.
마재윤 선수에게는 뮤짤 타이밍 지나고 나서는 내내 공격 주도권이라는게 없었습니다.
박성균 선수가 이리 저리 찌르는데로 방어하는 움직임만 보여주다가 테란에게 11시 12시 멀티를 다 내주었죠.
08/02/17 23:33
수정 아이콘
스타인비테이션 자체가 기존의 없는 스켸줄에 들어간 리그인 만큼
선수들의 준비가 모자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첫 경기들 치고는 나쁜 경기는 아니다고 봅니다.

단지 중계진의 배경이 너무 현장감이 있어서 경기를 정리하는데 시청자가 집중하기 힘들게 하는점이 아쉽더군요.

인비테이션이 계속 되고 리그에 무게감이 실릴다면 경기력은 알아서 올라갈것 같네요.
크라잉넛
08/02/17 23:34
수정 아이콘
저는 한상봉선수는 올인아니면 답이없는선수로밖에 안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단판제나 3판 2선승제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만, 5전 3선승제에서는 어느정도 급이되는선수들은, 한상봉선수한테
안진다고 봅니다.

스타일노출도됐고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무척이나 공격적인것 외에, 다른건 많이 부족하더군요.
지나친 전략성때문+기본기가 딸려서 다전제에서 매번 패배하는 신희승선수 같다랄까요.
블루스톰에서는 한상봉선수가 특화되어있다고도 볼수있겠네요.

투햇뮤탈 무조건 그렇게 들이대는, 무조건 공격적으로 하는선수가 블루스톰이라는 '맵'에서는 좋거든요.
08/02/17 23: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한테 원하는게 뭡니까 저는 그렇게 입스타도 아니고 제 관점을 얘기한겁니다. 분명히 마재윤 선수가 못한 것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비판보단 그래도 선수를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서 댓글을 정리한겁니다. 마재윤 선수 계속 까고 싶으면 까세요.
루이스 엔리케
08/02/17 23:37
수정 아이콘
크라잉넛님// 블루스톰에서 무조건 들이대는 선수가 꼭 유리한건 아닙니다. 한상봉선수 말고는 전부 다 들이대지도 않아도 블루스톰에서 저그가 승률 좋죠. 다만 한상봉선수가 지나치게 들이대기에 특화되어있을뿐입니다. 그리고 블루스톰에서 투햇 뮤탈이 정석인가요? 삼햇으로도 많이 이기던데~
찡하니
08/02/17 23:37
수정 아이콘
저그가 테란을 잘 잡는 블루스톰 맵에서 투햇 뮤탈로 그렇게 들이대는 운영만 있었나요?
블루스톰에서는 미네랄 멀티에 3~4개 해처리 짓고 저글링 업글로 물량에서부터 압도하는 운영을 보여준 사례도 많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쓴 히럴은 뭔가 많이 부족해보이더군요. 차라리 저글링을 제대로 쓰지 그랬을까요.
하이브 지난지 한참 지났는데도 아드레날린 업글도 안된 저글링이 수많은 탱크사이로 끌려들어가다 몰살하는 장면이 안타깝기 그지없엇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8/02/17 23:40
수정 아이콘
뭐랄까.. 박성균선수 하는거 보면 블루스톰에서 테란이 좋아보이고, 프로리그에서 배병우선수가 하는거 보면 저그가 압살하는 맵 같고.. 오묘한 맵이에요 참..
08/02/17 23: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마재윤선수 잘 나가던 시절에 그 팬들이 상대선수 팬들에게 하던 행동 그대로 똑같이 당하고 있는거죠.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왜 그렇게 그 때는 상대방 마음 다 후벼 놓으면서 의기양양했는지.. 몇몇 골수 팬들은 이제 좀 반성해야 할 듯..
4Atropos
08/02/17 23:48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이 참 무례하다고 생각되네요.. 아니면 마재윤선수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으시다던가..
`끝물`이라니.. `불청객저그`라니.. 마재윤 선수의 경기력에 실망하셨으면 그만일 것을.. 다른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고자 이글을 쓴거 같고.. 그것으로 무엇을 얻으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마재윤 선수의 팬이셨습니까? 예전 본좌로드를 걷고 있던 마재윤선수의 경기력을 기대하고 왔는데.. 이런 경기력이라 실망하셨습니까? 그런 경기력 만을 보고 팬이 되는 분이시라면.. 님이 응원할 선수는 따로 있습니다.. 그쪽으로 가십시요..
08/02/17 23:52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과 반대로 저는 오늘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마재윤선수가 최근에 전적이 매우 안좋지만 오늘 경기들을 보면 본좌시절의 센스나 판짜기는 다 살아있었거든요.
빌드에서 지고 들어간 경기도 적었고 순간적인 센스나 치고빠지기 시간끌기 등은 별로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멀티태스킹이나 전투시의 컨트롤 및 병력생산과 운용 등에서 조금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마재윤선수가 유독 역전패를 많이 당하죠. 오늘도 4패 중에서 3패가 역전패입니다.

마재윤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지나치게 혹평을 하시는 분들은 '스타는 상대적인 게임'이라는 점을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한쪽이 잘해보이면 다른쪽은 좀 못해보이기 마련이죠.
솔직히 요즘 오영종 박성균 이영호 선수와 같은조에 껴서 백마고지 카트리나 블루스톰 맵으로
8강진출할만한 저그를 꼽으라면 이제동 선수 빼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인연과우연
08/02/17 23:54
수정 아이콘
본좌 시절의 마재윤 선수 덕분에
3종족의 다른 모든 선수들이 더 성장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작 마재윤 선수 본인은 더 발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말이죠.
마재윤 선수는 항상 겉으로는 덤덤한 것 같지만, 아직 마음의 짐은 덜어낸 것 같지는 않네요.
안타깝습니다...
엑스텐션
08/02/17 23:5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마재윤선수의 실력은 그대로인데 테란 토스들이 너무 강해진 것 같습니다. 마재윤은 예전에 하던대로 하고 테란은 훨씬 강해지고 김택용의 운영을 보고 익힌 토스들도 더 강해지는데 마재윤은 그대로인듯 해요.. 솔직히 심리적인 것때문에 못한다고는 전혀 생각안들고 경기 대충한다느니 포기했다느니 하는 소리도 정말 어이가 없네요. 명색이 프로게이머인데 아무리 이벤트전이라지만 대충하겠습니까? 그냥 실력이 떨어졌다고 해야죠.. 그럼 변길섭선수나 김동수선수는 게임 대충하다가 안되니까 프로게이머 때려친건가요 ;; 마재윤선수가 잘할때는 그렇게 좋아하더니 실력 떨어지니까 인신공격당하는군요.. 안타깝네요.
오르페우스
08/02/17 23:54
수정 아이콘
크라잉넛님// 마재윤선수에대해 혹평하는게 대해 싫으시면 일단 님도 그런 행동을 하지 말으셔야할것 같습니다
지금 크라잉넛님의 리플도 한상봉선수에대해 혹평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彌親男
08/02/17 23:55
수정 아이콘
저그가 난전을 할 줄 모릅니다. 비록 센터를 잡히고 했더라도..

최소한 12시에 저글링 몇기 가서 견제는 해야 옳은 거 아닌가요? 자기가 3가스에 미네랄 4군데서 파먹는다고 너무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려 한 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곳저곳에서 수비하는 모습은 빛났으나 대세에는 눈꼽만큼의 지장도 없는 상황이었죠. 박성균 선수가 컨트롤을 잘 안하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이던데요 뭐.

3경기는 말 안하는게 차라리 날 듯 싶습니다. 그냥 쑥 밀렸으니까요. 마재윤 선수 이로써 토스전 7연패...
마법사scv
08/02/17 23:59
수정 아이콘
상대를 쥐고 흔들던 자신감과 속도가 없어졌습니다. 좀 둔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상대방에 대한 대처가 너무 느립니다.
요즘들어 멀티테스킹도 안 되고, 러커는 버로우도 안 하고 꼬라박고, 저글링도 계속 흘려서 잡히고
예전같았으면 교전하면서 상대방의 멀티를 견제하고 했을 터인데 요즘은 전혀 그런 것도 없고요.

하지만 마재윤 선수의 토스전은 vs김택용을 제외하면, 맵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지 않나요?
카트리나에서 꽤 진 걸로 알고 있는데.. 솔직히 카트리나에서 토스와 붙어서 5:5 나오는 저그는 이제동 밖에는 없는 걸로 생각되네요;
The Drizzle
08/02/18 00:0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조금 냉정하게 말해서 홍진호 선수도 마재윤 선수 정도는 되 보입니다만...
오늘 마재윤 선수 플레이는 정말 뭐 이제 더 기대를 안하게 만드네요. 예전에 충분히 잘하던 플레이들도 최근의 마재윤 선수는 못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건 심리적인 이유를 떠나 손이 굳어가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군요.
Gavri`el
08/02/18 00:07
수정 아이콘
흐음........
경기를 못봤는데
지금봐야겠군요........
목동저그
08/02/18 00:13
수정 아이콘
크라잉넛님// 정말 순수하게 현재의 실력만 놓고 본다면, 마재윤 선수보다 잘하는 저그 많습니다.
이제동, 박찬수와 명수 형제 등은 물론이거니와, 마재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신예 저그도 적지 않거든요.
테란전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그가 플토전 8연패라니...
마재윤 선수를 응원하는 저그빠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할 말이 없네요.
하늘하늘
08/02/18 00:18
수정 아이콘
크라잉넛님// 프토가 더블하고 입구막고 나오지 않고 있다면
다크드랍에 대한 대비는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거기에 커세어까지 늦다면 의심은 더해가는거죠.

아니 그거 모두 제쳐놓더라도 각해처리당 디텍터는 필수입니다.
그걸 하지 않은건 '의도'가 아니라 분명한 '실수'죠.
마지막 게임이라 체력이 딸린건지 아님 다른 무언가에 심리상태가 흔들린건지 모르겠지만
절대 나와선 안되는 실수였다는거죠.

그 플레이를 있을수 있는 플레이 혹은 어쩔수 없는 플레이로 보는건 마재윤선수에게도
대단한 실례라고 봅니다.
08/02/18 01:4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자신감을 많이 잃은것같아요. 전처럼 게임을 즐기는게 아니고 해야되니까 의무감에 하는 듯한 인상도 들고...
안타깝네요. 사람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것이거늘...
너무 차갑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예전의 마재윤선수는 거만해보이고 도도해보이고 그래서 보기 싫었는데
(안티였습니다) 이젠 오히려 그 때가 그립네요.
마재윤선수의 문제점은 본인이, 그리고 팀원들이 더 잘 알고있을테죠. 너무 몰아세우지 맙시다.
위드커피
08/02/18 08:31
수정 아이콘
마재는 1경기 이영호전에서 다이긴 걸 놓친게 컸죠.

가디언들만 제대로 컨트롤 했더라도 지지 않았을 것을 역전패 했으니..
그대는눈물겹
08/02/18 09:32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 응원하고 싶으면 잘하는 선수 응원하면 되는데...... 이런글을 왜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마재윤선수 못하니까 다같이 마재윤선수 팬 그만하자 라고 말씀하시고 싶은건지...
08/02/18 09:45
수정 아이콘
그대는눈물겹다 님// 그만큼 실망했다는 게 더맞는 것같습니다.
한 1년전급 멀티태스킹의 한계가 (즉 50% 정도의 컨트롤로 전장을 지휘하는 급의 멀티태스킹) 대오영종전에 더욱 드러났는데요. -_- 화려한 뮤탈컨은 박명수의 그것과도 비교될수 있었으나, 뮤컨하면서 드론만 뽑았는지, 그제서야 러커소수씩 변태해가며 방어하려는데 그게 됩니까..

솔직히 요즘 마재윤선수 드론 째는 타이밍 감을 완전히 상실해서 물량이 제대로 나오지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디파일러 갖춰지지않은상황에서 테란상대로 힘싸움을 이긴적이 기억이안나니까요.
더더군다나 토스전에서 러커 한부대는 넘는 것을 못봤습니다.
행여 러커 한부대가 나온다고해도 정말 러커 한부대밖에없지요. 오로지 저글링울트라에만 의존하는 단순한 조합..
예전 머큐리시절이라면 모를까.. 더이상 택도없습니다.
정말 방어하는 입장에서 성큰조차 제대로 지어지지않는상황에서 옵져버 2기 스콜지 4~6기 보유한 저그가 옵져버 한기에 스컬지 4기 꼬라박으면서 러커 다내주고 그뒤에 뒷북치는 저글링의 행진에 한숨밖에 않나오더군요.
크라잉넛
08/02/18 10:44
수정 아이콘
저는 마재윤선수의 혹평이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단순히 중립적인 입장에서 글 남긴것 뿐인데요.
마재윤선수의 팬도 아니고,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혹평받을 경기를 했으면, 혹평을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올인위주의 경기만으로 8강까지 갔고 자기 자신의 실수가이닌이상, 올인이 안통하는급의 선수를 만나면
5전3선승제에서 한상봉선수가 이기기는 보통 어려운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르페우스
08/02/18 14:50
수정 아이콘
중립적인 입장이라면 마재윤선수보다 잘하는 저그라는 말을 하지 말으셨어야지요. 편가르기도 아니고 말입니다.
마재윤선수보다 잘하는 저그는 몇명이나 있을까요. 라는 리플부터가 이미 중립적이 아니라
마재윤선수의 입장에서 봤다는 말밖에 안됩니다 최근에 마재윤선수도 최근에 혹평받을 경기는 많습니다.

마재윤선수의 속칭 OME경기는 말씀하시지 않으면서 한상봉선수의 OME경기만 말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한상봉선수나 마재윤선수나 현재 강한상대 5전3선승제로 만나면 한상봉선수는 올인이 안통해서 이기기 힘들고<< 올인밖에 없는
선수도아니고 마재윤선수도 운영이안통해서 이기기힘들고 << 운영밖에 없는 선수도 아니고
두선수다 현재 분위기는 별반 차이없습니다. 아니 현재 분위기로는 한상봉선수가 차라리 테란전만큼은 조금더 위라고 생각되네요.
결국은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법입니다. 5전3선승제에서 이기기 보통 어려운 일이다라고 단정하는건 좀 성급한것 같습니다.
크라잉넛
08/02/19 00:39
수정 아이콘
아 예 ^^ 그러세요.
08/02/19 01:53
수정 아이콘
꼭 이런식이죠.. 남이 뭐라하는 건 귀에 안들어오는 사람...
크라잉넛
08/02/19 10:17
수정 아이콘
잘 아시네요.
08/02/20 05:48
수정 아이콘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여기에 참 대단하신 분이 한 명 있네요. 마재윤선수 관련글마다 들어와서 꼭 삐딱한 코멘트다는 사람...
모 선수 팬이라죠^^
08/02/20 20:32
수정 아이콘
onlyoov님// 님.. 글은 지워졌는데.. 혹 봤겠죠? 거짓말을 늘어놓다니.. 참 딱하십니다 그려.. 님 제가 누구 팬이라구요? 그런 글 하나만 제발 찾아 주세요. 자기 의견을 위해서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 주제에.. 꼭 저런다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039 카트리나의 밸런스 붕괴 [52] amiGO8851 08/02/19 8851 0
34038 그 날이 오면 [9] Ace of Base4243 08/02/19 4243 3
34037 이런 채팅방시스템(매치업도우미) 괜찮지 않나요? [8] EsPoRTSZZang4253 08/02/19 4253 0
34036 정말 어려운 레어 단계에서의 저그의 운영 [15] 엘렌딜5081 08/02/18 5081 0
34033 악연인가요 필연인가요... [121] Rush본좌9430 08/02/18 9430 0
34032 최고의 예우- [67] 허클베리핀8196 08/02/18 8196 0
34031 GomTV 스타 인비테이셔널 16강 B조 경기가 시작했군요. [334] 실루엣게임8131 08/02/18 8131 0
34030 단지, 마재윤일뿐ㅡ [20] 아뵤6063 08/02/18 6063 4
34027 본좌 마재윤, 그게뭔데? -updated. [30] Aqua7762 08/02/18 7762 11
34026 김택용 선수의 입단식 기사로 본 SK텔레콤 T1의 변화 [21] The xian7820 08/02/18 7820 0
34024 2008.02.18일자 PP랭킹 [2] 프렐루드3988 08/02/18 3988 0
34022 OSL해설VS MSL해설에 대해... [32] 피묻은개고기6924 08/02/18 6924 0
34020 [응원]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주었던 그이기에, 그래도 감사합니다. [10] 히로하루5581 08/02/18 5581 3
34018 곰티비 인비테이셔널 6경기 관전 후기(경기내용 있음) [6] 럭스5449 08/02/17 5449 0
34017 피지알러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48] 유남썡?7297 08/02/17 7297 0
34016 나의 영웅은 죽었다. [33] nickvovo6455 08/02/17 6455 0
34015 카트리그 그랜드 파이널을 보고왔습니다.(게임리그 방청알바..?)[스포일러有] [9] GPS4242 08/02/17 4242 0
34012 역시 어린괴물. [37] SKY926555 08/02/17 6555 0
34011 곰 TV 스타 인비테이셔널이 진행중이네요 [427] 제리드11887 08/02/17 11887 0
34010 조그마한 팁과 전략 [18] Ace of Base5219 08/02/17 5219 1
34009 [자작소설]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 시리즈 <1.프롤로그> [6] Sith Lorder4059 08/02/17 4059 0
34008 08'02'16 오영종 vs 송병구 in 카트리나 리뷰 [12] Judas Pain6629 08/02/17 6629 9
34007 붉은 혁명가. [12] 말다했죠~4734 08/02/17 47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