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2/03 16:58:46
Name Hwasin
Subject 팀리그의 단점
1. 선수들이 어떤 전략과 전술을 준비해올 여력이없다

자신이 언제 나갈지도 모르고 어떤 선수를 맞서 싸울수있는지도 모른다.
즉 즉흥적인 자신의 임기응변으로 대처해야 한다라는건데 이래서는 오래 준비한 기습
전략이나 전술보다는 무난한 플레이만이 나올수밖에 없다.

프로리그는 미리 자신이 싸울 맵이 정해지고 싸울 상대가 정해지고 싸울 종족이 정해진다. 즉 선수는 오랜시간 공을 들이고 연습을 하고 전략을 개발할수가 있다.

준비되지않은 그냥 무난한 플레이간의 한판 승부와 오래 준비된 치밀한 선수간의 한판
승부중 어느쪽이 명경기 그리고 재밌는경기가 나올가능성이 높을까 ? 당연히후자다


2. 많은 선수들이 싸울수가 없다.

5전3선승제로 했을때 고작 4명 나와서 끝날수도 있다. 프로리그는 무조건 최소 6명이
보장된다. (그냥 다 개인전 5경기로 했을때도) 하지만 팀리그는? 한선수가 올킬로
끝낸다고 할때 한팀에선 한명만 나온다. 나머지 다른선수들은 연습은 했지만 그저
들러리역할이고 자리 채우는 역할로 끝난다. 프로리그에서는 1승을 책임질수가 있지만
팀리그에서는 에이스가 다 끝내면 자신이 책임질게 없다.



3. 한선수만 강해서 팀이 상위권에 오를수가 있다.

프로리그는 적어도 팀이 상위권에 오르기위해선 원투 쓰리 펀치까지는 있어야 한다.
르까프가 바로 그런경우인데 팀리그는 단한명의 최강자만 보유해도 팀을 상위권에
올릴수가 있다. 마재윤이 혼자서 cj를 슈퍼파이트에 우승시켰듯이 그러한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수있다. 이래서는 팀단위 대회라고 할수도 없고 팀의 의미도 상당히 퇴색될수
밖에 없다.
르까프가 오영종의 힘만으로 플레이오프진출하면 그게 르까프가 올라간걸까 오영종이
올라간걸까?





팀리그는 일종의 이벤트전이라면 생각해볼만 하지만 오랜호흡을 들이는 정규대회
풀리그로서는 적절한 시스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리그 방식의 토너먼트로 리그 사이사이 이벤트 컵대회를 연다면 또 모르겟지만


p.s
단기적인 이벤트대회면 몰라도 정규 프로리그 대체용으로는 너무 무리가 많음.
정상급선수들은 혹사해서 빨리 망가지게하고 신인들은 나올기회를 뺏기는 마약빠는것 같이 순간의 카타르시스는
있겠지만 앞날을 생각한다면 팀리그는 정규리그대체용으로는 무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2/03 17:02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전기는 프로리그 방식, 후기는 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내더라구요.
혼합해서 전후기 다르게 운영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한번 진행을 해보면 말로만 장단점을 토론하는것 보다 확실하게 드러날거 같구요.
the hive
07/12/03 17:04
수정 아이콘
1. 선수들이 어떤 전략과 전술을 준비해올 여력이없다
→준비해봤자 거기서 거기, 그리고 즉석전략 무시함?==;;
2. 많은 선수들이 싸울수가 없다.
→출전선수들 숫자까지 생각해줘야 하는거로군요 저는 많은선수들이 싸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만
3.한선수만 강해서 팀이 상위권에 오를수가 있다.
→T1이 한선수만 강해서 팀리그 프로리그 독식했었나요? 그쪽은 프로리그나 팀리그나 특성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satoshis
07/12/03 17:06
수정 아이콘
the hive님//팀리그시절의 '최연성을 잡아라'....
07/12/03 17:07
수정 아이콘
1번은 우리가 선수들의 연습량 걱정을 해줘야 할 필요가 없고, 지금 프로리그라고 명경기가 더 많이 나오는것도 아닙니다.
정확한 통계가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팀리그때 경기양상이 똑같아서 지루하다고 한적이 없는만큼, 1번의견은 설득력이 없군요.
그리고 2번은 비교적 단점이 되겠습니다만,
사실 좀 과격하게 말해서 우리가 소위 "듣보잡"들의경기까지 시청해야할 필요가 없기도 하죠.
3번은 그게 오히려 팀리그의 강점입니다.
소위 혼자서 우승시켜버리는 그런 강력한 스타를 원하는거죠.
르까프가 오영종의 힘만으로 올라가면 당연히 르까프가 올라간거죠.
팀단위 대회? 팀의 의미? 대체 그런 추상적이고 의미없는 단어가 뭐 그리 중요합니까.
어차피 스타가 1:1인데 프로리그는 뭐 특별히 팀이 잘해서 우승하는 겁니까?
님말씀대로 하면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가 잘해서 우승했으면 그건 르까프의 우승인가요?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의 우승인가요.
1명이나 3명이나 50보 100보 입니다.
the hive
07/12/03 17:09
수정 아이콘
satoshis님// 네 그렇긴 합니다만 위의 keke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짜피 1명이나 3명이나 50보 100보죠, 그런건 프로리그나 팀리그나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07/12/03 17:11
수정 아이콘
1명이나 3명이나 50보 100보 아무 차이가 없다니 이건뭐..-_-;;;

1명이 잘해서 우승하는것과 3명이 잘해서 우승하는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쪽이 팀단위리그에 가깝냐면 당연히 3명이 잘하는쪽이 그리고 4명이 잘하는쪽이 그리고 5명이 잘하는쪽이 더 가깝죠


그런논리라면 1명이 잘하던 10명이 잘하던 그것도 별차이없겠네요
07/12/03 17:13
수정 아이콘
keke님//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즉흥적으로 선수를 붙여서 할때 그에 맞는 전략 전술을 연습하는게 쉬울까요? 미리 상대를 알고 종족을 알았을때 전략 전술을 준비하는게 쉬울까요? 이건 상식문제아닙니까?

개인리그에서 상대를 모르고 연습하는것과 상대를 알고 연습하는거 어느쪽이 더 준비를 많이 할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팀리그는 자신이 경기 나갈지도 모르고 자신이 어느맵에 할지도 모르고 어느 선수와 할지도 모르고 어느 종족과 할지도 모르고
07/12/03 17:13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팀리그시절 티원은 최연성선수 원맨팀이란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었죠;;;
뭐 그때 당시 티원 엔트리는 최연성 선수 혼자만 나와도 타팀 팬들은 후덜덜 했으니 말이죠-_-;;;

흠...그리고 프로리그와 팀리그의 차이는 무척 크다고 봅니다.
프로리그가 신예선수들을 기용할수있는 기회가 많은반면 팀리그는 그렇지 못한게 사실이고...
(이점은 신예선수들과 넒은 선수층을 활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리그가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전기후기 나눠서 하는것도 좋은 방법 인것 같습니다^^
강민선수 예고 올킬의 전율은 아직도 생생 ㅠ_ㅠ
그때로 돌아갈순 없는 것일까용...
07/12/03 17:14
수정 아이콘
한명이 잘해서 우승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왜냐면 지금 스타판은 예전에 비해 훨씬 상향평준화 되었고 통합체제의 출범, 기업팀의 안정적인 지원으로 인해 각팀들이 팀단위 리그에 집중하기가 쉬워졌거든요.
김택용 선수가 지금 팀리그 출전해도 예전 최연성 선수처럼 닥치고 킬하기는 힘들듯 한데요.
07/12/03 17:14
수정 아이콘
keke님 말씀에 전적 동의.
스타 탄생이나 스토리 라인, 그리고 주목도 면에서 본다면 당연 팀리그가 프로리그 보다 압도 한다고 봅니다. (현 체제 프로리그)
오영종선수가 메이저급으로 인지도를 넓힌것도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팀리그에서 이윤열선수를 물량으로 잡아내고 나서 질럿공장장으로 불리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죠.
1번은 오히려 장점이 아닐까요? 김가을 감독의 인터뷰처럼 현행체제에서는 조커의 의미가 퇴색되는데, 팀리그에서는 얼마든지 노리고 나오는 소위 스나이핑이 가능하겠지요.
2번은 본래 팀리그 방식인 7전 4승제로 한다면 프로리그나 팀리그 모두 팀당 나올수 있는 개인전 카드는 모두 4장입니다.
오히려 팀리그가 지더라도 개인전카드 4명을 쓰게되니 더 많네요.
3번 요즘은 최연성 선수가 본좌이던 시절보다 실력이 더욱 상향 평준화되서 그런경우는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07/12/03 17:15
수정 아이콘
Luna_님// ,,하지만 프로리그보다 훨씬 한명이 잘해서 우승할 확률이 높죠. 팀은 잘하는 소수의 몇선수들만 중점적으로 키우고 다른 신예들을 영입하고 발굴할생각을 소홀히 할겁니다.
07/12/03 17:16
수정 아이콘
팀리그에서 신예들을 기용하기 어렵다는거 역시 설득력이 없습니다.
역대 팀리그 결승을 보더라도 신인들이 활약한 전례가 매우 많고.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공존할 때 프로리그 쪽에서 더 많은 신예가 배출되거나 그런것도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하루 나와서 반짝하기만 해도 그 신예가 빛을 보는 팀리그쪽이 기억에 남는 신예들은 더 많이 나왔었죠.
07/12/03 17:16
수정 아이콘
Hwasin님// 케케님이게 다신 댓글은 자칫 케케님이 상식이 없는 사람처럼 여겨지는 댓글이 되는데요.... 그리고 3명이 잘해서 우승한것과 1명이 잘해서 우승한것은 진짜 말 그대로 오십보 백보죠.
어느 쪽이 팀단위리그에 가깝다는 것도 결국 사견차이겠죠.
07/12/03 17:17
수정 아이콘
hwasin/현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이 앞선 4경기에 비해서 전략과 경기질, 긴장감 등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자신이 경기에 나갈지 안나갈지, 어느맵에서 출격을 할지, 어느선수가 나가면 스나이핑을 할지는 감독과코치 선수들이 경기 시작전 얘기가 이미 되었겠지요. 설마 아무 생각없이, 감독이 너 나가 하겠습니까.
07/12/03 17:17
수정 아이콘
Hwasin님//
글쎄요; 이론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막상 팀리그 해보면 에이스 한명으로 먹고 사는 팀은 없을 듯 합니다만..
사실 프로리그도 여러명이 출전한다고 하지만 전기리그 우승한 삼성전자를 보면 개인전은 결국 송병구,이성은 두명이 다 한거 아닌가요?
07/12/03 17:18
수정 아이콘
당연히 별 차이 없죠. NBA 예를 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샤크 혼자 잘해서 우승하나, 디트로이트 처럼 5명이 다 잘해서 우승하나 그게 그겁니다.
우리나라 바둑도 이창호 혼자 우승시킨적도 있고요.
팀원들중 혼자 잘해서 우승한건 우승 아닌가요? 팀단위 대회라도 에이스가 있고 혼자 잘해서 우승할 수 있는겁니다.
대체 3번 조항이 왜 프로리그 >>> 팀리그가 되냐는 겁니다.
3번 조항은 오히려 팀리그만의 장점이고 그것때문에프로리그 대신팀리그 보자고 하는건데 말이죠.
07/12/03 17:18
수정 아이콘
현 프로리그 체제에서의 에이스 결정전 역시 특별한 전담 선수없이 즉흥적으로 선수를 결정해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에이스 결정전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습니까
07/12/03 17:18
수정 아이콘
opSCV님// 그걸 경기 몇일전부터 미리 준비할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느 선수가 어느맵까지 갈지도 모르고 그걸 알고 오랫동안 준비해도 그 상황이 안떨어지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그런 불확실적인 상황에서 한경기에 오래 준비하고 공을 들일까요? 프로리그는 애시당초 어느맵에서 어느선수와 싸울지를 압니다. 따라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더 오래 준비하고 더 오래 공을 들일수밖에 없죠
07/12/03 17:20
수정 아이콘
또 프로리그가 오랜 준비를 하기 때문에 깜짝 전략이나 신선한 경기 양상이 많이 나온다고 말씀하셨지만
막상 2007 프로리그 경기들을 보면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고 그런 경기를 보여준 선수는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요.
07/12/03 17:20
수정 아이콘
keke님// 이창호 혼자 우승시킨건 정규리그가 아닌 짧은일정으로 끝나는 대회입니다. 바둑 정규대회도 팀리그 방식으로 치루지는 않아요. 저도 이벤트전 혹은 짧게 끝나는 토너먼트전에서 팀리그 방식을 도입하는건 찬성하지만 정규리그에는 맞지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리그는 마치 마이클조던만 8~90점넣고 다른 4명의 선수는 손가락만 빨다가 집에 갈수있게 되는거죠. 샤크가 혼자잘해서 우승한다고 하는데 절대 농구에서 혼자만 잘해선 우승못합니다. 하지만 팀리그는 혼자만 잘하면 다른 선수들은 아무것도 안해도 우승할수가 있죠
07/12/03 17:21
수정 아이콘
오래준비하고 오랜 공을 들이니까 팀리그의 단점으로 지적해준 천편일률적인 경기가 나오게 되죠.
07/12/03 17:21
수정 아이콘
Luna_님// 전 프로리그쪽이 더 많은 신예를 배출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팀리그에 비해서 프로리그에서 더 욱더 많은 신예가 배출되고 프로리그때문에 각팀들은 더많은 신예를 육성 발굴했다고 생각합니다.
07/12/03 17: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선수들 걱정하는척은 제발 하지맙시다.
조건은 다 똑같습니다. 나만 상대와 맵을 모르고 준비하는게 아니죠.
평소에 열심히 해서 어느맵 어느종족이 나오건 준비해오면 되는겁니다.
그게 되는선수, 혹은 준비없이 센스와 기본기만으로도 이기는 선수가 살아남겠죠.
왜 연습은 꼭 상대와 맵을 정해놓고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군요.
07/12/03 17:23
수정 아이콘
Hwasin님// 혼자만 잘하면 다른 선수들은 아무것도 안해도 우승할수가 있죠.

이 의견은 지금의 상향 평준화된 프로게이머들의 '현실' 을 고려하지 않은 이론상의 말그대로 탁상공론에 불과한것 같은데요.
07/12/03 17:23
수정 아이콘
keke님// 전 선수를 걱정하는게 아닙니다. 더욱더 재미있는 즐거움을 걱정합니다.

상대와 맵을 준비해서 미리 준비하는쪽이 그냥 즉흥적으로 하는쪽보다 더 재미있는경기가 나올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프로리그 지지하는겁니다. 제가 여기서 선수걱정한적이 있습니까?
완성형폭풍저
07/12/03 17:24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팬입장에서 저는 팀리그 방식이 훨씬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7/12/03 17:24
수정 아이콘
역대 팀리그에서 다른선수 아무것도 안하고 우승한경우는 단 한번도 없고,
그나마 가장 근접했던 최연성선수도 김성제 선수의 마무리가 없었다면 김정민 선수에게 역올킬 당하고 질 수도 있었습니다.
NBA 에서 샤크가 혼자 우승시킨게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최연성도 마찬가지죠 그건.
전성기 샤크의 위력이 최연성만 못했다고 생각하시는지.
07/12/03 17:24
수정 아이콘
Just님// 팀리그는 혼자만 잘해서 우승할수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있고 또 프로리그에 비해 혼자만 잘해서 우승할수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07/12/03 17:24
수정 아이콘
Hwasin님//
프로리그와 팀리그 공존할 때를 기준으로 신예가 각광받은 쪽은 팀리그가 더 많았던거 같은데요?
프로리그는 한 시즌 내내 잘해야 하지만 팀리그는 하루만 잘해도 큰 이슈가 되니까요.
예를 들자면 마재윤 선수나 최연성을 잡았던 전상욱선수. 오로지 신예들로만 엔트리를 구성했던 KTF와 SK t1의 경기. 그리고 신예는 아니지만 거의 잊혀져가던 한웅렬 선수등을 들 수 있겠네요.
IZUMISAKAI
07/12/03 17:24
수정 아이콘
그럼..현프로리그의 장점은 뭐죠? 동족전을 아주 좋아하시나요?
07/12/03 17:25
수정 아이콘
Hwasin님// 그런데 문제는 프로리그라고 해서 특별히 준비된 전략으로 멋있는 게임을 보여준적이 있나요? 팀리그에 비교해서?
아닌거 같은데요 저는. 오히려 요즘이나 저번이나 프로리그하면 늘 천편일률적인 경기로 비난받고 있습니다만.
07/12/03 17:26
수정 아이콘
Hwasin님//전략,전술의 완성도는 선수에 대한 맞춤전략보다는 맵이해도와 종족상성을 통한 전략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선수들 인터뷰를 보면, 어느선수의 빌드에서 도움을 받았다. 어느선수의 맵전략에서 도움을 받았다. 이런 인터뷰가 나오는것이구요. 그리고 각팀의 에이스(선봉)을 처리하기 위한 스나이핑 전략과 카드가 더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략과 전술은 한 선수 개인스타일에 맞춰가는게 아니라, 종족과 맵 이해도에 따라서 준비되는것이라고 보여집니다.
07/12/03 17:26
수정 아이콘
keke님// 깜짝전략만이 제가말하는 준비된 전략은 아니죠. 팀리그쪽이 훨씬 자신의 그냥 개인 실력만 가지고 하기에 더 천편일률적인 경기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만? 프로리그가 팀리그에 비해 더 다양한 경기가 나오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선수가 그냥 앞마당먹고 더블컴 해서 계속 이기고 이겨도 그걸 제지할수가 없던게 팀리그였죠
07/12/03 17:28
수정 아이콘
Hwasin님// 결국 그 가능성에 현실을 적용시키면 그 가능성이라는 것은 한없이 0으로 수렴하지요.
그리고 만약 당시 최연성 선수가 T1소속이 아닌 다른 팀에 들어갔어도 그팀이 우승했을까요?
제 생각은 아닙니다. 팀원들과의 연습과 전략 교류등이 최연성 선수를 만들었겠죠.
the hive
07/12/03 17:29
수정 아이콘
그냥 글 다시쓰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123번은 팀리그를 하면 재미없을것이다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성형폭풍저
07/12/03 17:29
수정 아이콘
Hwasin님//
내용이 천편일률적이건 한선수가 리그우승으로 이끌던 팬들이 좋아하면 그만아닌가요...??
07/12/03 17:29
수정 아이콘
Hwasin님// 그때는 실력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테란의 최강빌드인 1배럭 더블컴을 그때부터 혼자 사용해왔으니까요.
최연성 선수 말고 다른선수들 끼리의 경기에서도 똑같은경기만 나왔나요? 아닌거 같은데요.
꿀호떡a
07/12/03 17:29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가 혼자 잘해서 우승한 르까프'의 '다른 팀원들'은 정말로 손가락 쪽쪽 빨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당연히 훌륭한 선수의 배경에는 훌륭한 스파링 파트너가 존재하는거죠.
IZUMISAKAI
07/12/03 17:31
수정 아이콘
Hwasin님// 비유가 정말 부적절 하네요. 그럼..요즘 최연성선수가 앞마당먹으면 계속 이기나요?
그리고..팀리그방식이 일단 강자를 상대로 약자들이 계속 도전하는 방식이라..미치지 않고선..
약자가 무난하게 할 이유가 없죠. 그래서..당연히..빌드가 갈려지고..덤으로 동족전은 덤으로 피할 수 있구요.
07/12/03 17:31
수정 아이콘
1. 선수들이 어떤 전략과 전술을 준비해올 여력이없다
- 예고엔트리제도까지 해봤지만 정석vs정석은 거의 변함없더라...
2. 많은 선수들이 싸울수가 없다.
- 어쩌라고? 우린 많은 선수를 보기위해 프로리그/팀리그를 보는게 아니다. 당장 르까프를 보더라도 오영종/이제동/박지수로 대표되는 3펀치이외에 개인전에 대체 얼마나 많은 선수가 기용된건가?
3. 한선수만 강해서 팀이 상위권에 오를수가 있다.
- 최연성과 마재윤의 본좌시기를 생각해보면 다소 걱정되는 부분일수도있다. 그러나 오영종/이제동/박지수의 르까프와 (박)지성/김경호 라인의 MBC도 연패를 하던 시기가 있었다. 현단계에서 딱히 문제될것같진 않다. 어느정도 보고싶기도 하고...
07/12/03 17:31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대체 팬들이 팀리그를 더 좋아하고 있다는걸 어떻게 단정할수있는지?

가끔씩 팀리그 지지하는 분들 보면 꼭 그러더라구요. 팬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운운
완전소중Sunday
07/12/03 17:31
수정 아이콘
또다시 소모적 논쟁이 일어날 것 같군요.

위 글에서 말한건 지금까지 몇 십번 이상 논쟁이 되어왔던 주제를 재탕한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꿀호떡a
07/12/03 17:3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와 팀리그는 단지 모든 팀원들이 단결해서 '세 개의 탑'을 쌓는거랑, '한 개의 탑'을 쌓는 것의 차이일 뿐입니다. 굳이 어느쪽이 팀플레이에 가깝냐 아니냐를 따질 수 있는 소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07/12/03 17: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에 나온 1,2,3번 내용 전부는 상반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리그를 독식하는 강한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를 스나이핑 하기위한 전략이 나오는건 아주 당연한거 아닌가요. 김택용선수가 선봉으로 나와서 승리를 했다고 할때, 팀 입장에서 가만히 올킬하게 냅둘까요?
신이 건들고 간
07/12/03 17:33
수정 아이콘
뭔가 좀 안맞네요 글이..
정테란
07/12/03 17:34
수정 아이콘
1. 해봐야 아는 것이지만 준비를 하기 어려운 에결이 경기질을 떠나서 가장 인기를 끄는걸 봐서는 팀리그가 전혀 문제될게 없고

2. 멋진 게임을 잘하는 선수를 원하지 여러 선수의 경기를 원하는건 절대 아니고...

3. 팀전체의 승리라는 조건에 부합되려면 한 팀을 이루는 10여명의 선수들이 두루 계속 출전해야 하며 그런면에서 현 프로리그나 팀리그
는 별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
꿀호떡a
07/12/03 17: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도 '대다수의 팬들이 팀리그를 프로리그보다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설마 '이러저러한 단점이 있어도 재미있으면 그만'을 '프로리그<<<팀리그'로 이해하셨다면..
07/12/03 17: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단점을 저렇게 생각하시는 건 개인의 자유니 머라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고...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이 부각되는게 팀리그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MBC게임의 팀리그를 손에 땀을 쥐면서 보던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만큼 매력적인게 팀리그 입니다.
예전에 팀리그와 프로리그가 공존했을때도 팀리그가 이슈가 더 많이 되고, 흥미 있었죠.
07/12/03 17:36
수정 아이콘
글을 다시 읽어보니 문득 정글고의 '핑계'편의 불사조가 생각나네요
07/12/03 17:37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2007-12-03 17:29:08)
Hwasin님//
내용이 천편일률적이건 한선수가 리그우승으로 이끌던 팬들이 좋아하면 그만아닌가요...??


이런게 바로 팀리그 지지자들이 가지고있는 묘한 자신감이죠. 팀리그를 팬들이 좋아하고 팬들이 즐거워한다라는 묘한 자신감
꿀호떡a
07/12/03 17:38
수정 아이콘
Hwasin님// '아무리 비싼 만두라도 맛있으면 그만이다'와 '만두는 무조건 맛있다'가 같은 문장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만두는 떡볶이보다 맛있다!'와도 같은 문장일까요?
07/12/03 17:38
수정 아이콘
팀리그와 프로리그에 대한 호불호에 대해 확실하게 말한 근거는 없습니다만..
설문조사 갤러리에 올린 투표의 경우는 프로리그와 팀리그 지지도가 거의 반반(1-2%정도 차이)으로 나왔고
현재 ygosu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에서는 팀리그 방식으로의 변경이 61%가량으로 프로리그 유지의 25%보다 두배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어느정도 참고 자료는 될듯 하네요.
07/12/03 17:39
수정 아이콘
Hwasin님// 한명이 리그를 우승시키면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바로 팀리그의 장점이라니까요.
최연성 , 마재윤 , 김택용. 그들이 없으면 스타가 재미있었을까요? 그들이 나타났을때가 재미있었죠..
굿바이키스
07/12/03 17:40
수정 아이콘
전 특정맵에서만 잘하는 선수보다 불특정다수의 맵에서 불특정다수의 종족을 상대로 칼부림하는 선수를 보고싶군요.

그리고 사실 현체제 프로리그라고 해도 명경기가 속출되는건 아니잖아요? 그저 주구장창 동족전...킁;;
07/12/03 17:40
수정 아이콘
Hwasin님// 제 리플이랑 정테란님 리플에도 답변좀 해주세요.
unluckyboy
07/12/03 17:43
수정 아이콘
1. 개별 맵에서 몇가지 전략은 어차피 선수마다 준비 되어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 팀의 대표선수들을 생각해보고 앞부분에 나온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공략이 쉬울껏 같습니다.

2. 반대로 지금 3:0으로 끝나면 이슈가 되나요? 나오는 선수는 6명이 끝입니다. 전 반대로 이건 지금이 더 단점같은데요. 팀플 포함 6명으로 게임이 끝나도 별 이슈는 되지 않는데요.

3. 본좌라고 불리는 선수들도 종족 상성이나 선수들 천적관계가 있기 마련이고 최소한 종족전 승률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이런 세부분 다 이겨내는 선수가 있더라도 중간에 끊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전에 KFT가 우승할때 강민선수 에이스 결정전 연속 우승 기록은 꽤나 이슈가 되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이슈가 되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7/12/03 17:4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지만 저도 첨언을 해보면...
1. 선수들이 어떤 전략과 전술을 준비해올 여력이없다 - 프로리그라고 반짝이는 전략이 난무합니까? 프로리그도 팀플이나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정석 대 정석 싸움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OME 경기도 상당수 있죠. 오히려 팀리그를 할 때 기세를 몰아서 연승을 하고 있는 선수가 그 기세를 살려서, 혹은 빨리 끝내려는 목적으로 기습 전략을 쓸 수도 있습니다. 전략이란 것은 꼭 몇백 경기씩 연습해야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어차피 맵이 정해지면 그 맵에서 수십 번씩은 연습할 거고, 선수들 모두 몇 가지 패턴 정도는 머릿속에 숙지하고 있을 겁니다. 그 종족을 예상 못했다고 전략을 쓰지 못하는 기계는 아니에요.

2. 많은 선수들이 싸울수가 없다. - 이건 확실히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프로리그 체제라고 해서 엔트리를 다양하게 돌리는 팀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공군은 특별한 상황이니 제껴두고라도 르까프의 오영종-이제동, 한빛의 윤용태-김준영, 삼성의 이성은-송병구, 이스트로의 신희승-서기수와 같이 많은 팀들이 두세 명 정도가 중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변화를 줘봐야 한두명이 추가되는 정도죠. 그 이상의 선수들을 활용하는 팀이래봐야 T1이나 엠겜 정도밖에 잘 생각이 안 나네요. 물론 프로리그는 팀플이 있기 때문에 팀리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은 선수를 활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지금의 선수단 몸집에 비해 몇몇 선수들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즉, 확실히 팀리그의 단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프로리그의 장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겁니다.

3. 한선수만 강해서 팀이 상위권에 오를수가 있다. - 그 긴 리그 동안 계속 풀파워를 발휘하는 한 선수만 계속 기용하면서 상위권에 오르는 게 과연 가능할까요? 이걸 얘기할 때마다 최연성 선수를 언급하시는데 그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지금은 모든 팀이 안정적인 스폰서를 가지고 있고 팀간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선수들간의 천적 관계도 복잡해졌구요. 더구나 본좌라고 불릴 만한 선수도 나오기 힘듭니다. 설령 나온다고 해도 그 선수가 4~5개월여간을 계속해서 포스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모든 맵에서 모든 종족을 상대로? 팀리그 시절에는 그 기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두세명의 안정적인 엔트리는 확보해야 상위권에 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것은 지금의 프로리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상급의 선수를 혹사시키고 신인의 나올 기회를 막는 것은 그 팀의 감독이 알아서 조절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팀의 에이스를 마구 휘둘려서 생명을 단축시킨다면 감독의 자질이 없다고 볼 수 있죠. 예전의 모 감독이 그래서 꽤나 욕을 먹었었구요. 그리고, 계속 말하지만 지금의 프로리그 역시 몇 명의 에이스에게 집중되어 있는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07/12/03 17:48
수정 아이콘
814님// 지금의 르카프 체제가 딱 그런거 같습니다. 이제동,오영종,박지수(구성훈) 이제동,오영종 선수의 팀 출전 점유율이 궁금해집니다.
정테란
07/12/03 17:4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최대 문제점은 3:0 3:1 경기가 많다는 겁니다.
밥먹다 그만 둔 느낌 말이죠. 에결을 해야 완전히 끝낸것 같은데 현실은...
IZUMISAKAI
07/12/03 17:50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동감이고..첨언하자면..
우리팀 에이스가 패하지 않았는데..우리팀이 질 수 있다란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팀리그에서는 상상할 수 없죠.
완성형폭풍저
07/12/03 17:51
수정 아이콘
Hwasin님//
제 리플은 묘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뜬금없이 팀리그가 사라져 친구들과 아쉬움을 토로하고 토로하다
마침 관련 글이 있기에 적었다고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체 시청자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프로리그 방식을 좋아하고 팀리그 방식을 좋아하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제 주위에 있는 분들은 대다수(소수 몇몇을 제외한 80%정도)는 팀리그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현재 그리워하고 있으며
보고싶어하는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나름의 팀전을 할때도 프로리그 방식보다는 팀리그 방식으로 진행할 정도이니까요.
정테란
07/12/03 17:55
수정 아이콘
정말 확실한 것은 팀리그를 옹호하는 분들의 의견에는 뭔가 재미에 대한 확고한 장점이 보이는데 프로리그를 옹호하는 분들의 글에는
항상 애매모호한 근거가 부족한 것들로만 치장되어 있다는 것이죠.
바로 이 글처럼 대표적인 저 3가지 말입니다.
태엽시계불태
07/12/03 17:5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갖지못한 팀리그의 최대 강점은 사람들이 원하는 매치가 꼭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리그는 cj vs mbc라면 다들 마재윤 vs 김택용, 서지훈 vs 김택용, 마재윤 vs 염보성 등의 게임을 원하지만
결국 마재윤 vs 신인, 김택용 vs 신인 이런 매치업으로 끝나죠.
그러나 팀리그는 cj vs 엠겜 이면 택마록을 볼 가능성이 높고 stx vs 엠겜 이면 보험록을 볼 가능성이 역시 높죠
팬들이 진정 원하는 매치업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인 팀리그를 적극 지지합니다.
07/12/03 17:57
수정 아이콘
팀리그는 그래도 시청자 입장에서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죠...

동족전이 우선 적게 나오고...

그리고 스타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팀리그의 최연성처럼...

상대종족에 비해 열세인 종족이 나와서 이기는 모습을 팬들은 보고 싶은거죠...

프로리그처럼 허구헌날 플플, 저저, 테테 보는거 지겹습니다...

여기다 콤보로 팀플까지 하면 개인적으로 저같은 경우는 너무 재미없습니다...
지구대폭발슛
07/12/03 17:5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상향평준화 되서 무슨 올킬이 막 나올거란 보장도 없는데
태엽시계불태
07/12/03 18:00
수정 아이콘
또 하나 프로리그는 바로 위의 님이 말씀 하셨듯 동족전이 문제죠.
최연성, 진영수, 변형태, 이윤열 등등 네임밸류 있는 선수들이 나온다면 관심을 갖고 매치업을 보게되는데
꼭 테테전이더라구요. 이런 동족전때문에 경기도 요샌 한 매치당 한게임정도밖에 안봅니다.
동족전이 난무하는 1vs1은 너무 싫거든요.
찡하니
07/12/03 18:01
수정 아이콘
팀리그는 강자가 나와서 다 재패해버리거나 판을 뒤집어 버릴수 있어서
혹은 그 강자를 노리고 준비해온 히든 카드가 승리해서 이변이 일어나는 것이 재밌는 거죠.
3번 문항은 팀리그의 장점이지 단점이 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하수콩
07/12/03 18:01
수정 아이콘
한명의 선수로 우승하는걸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김택용선수가 닥치고 이겨서 엠겜 우승시키면 엄청날 것 같은데...
이영호선수가 닥치고 이겨서 KTF가 우승한다면?
더 재미 없을까요? 전 재미있을 것 같군요..
마법사scv
07/12/03 18:03
수정 아이콘
전 팀리그의 그런 점이 참 매력있어요... 그 날 한 선수가 미치면 그 팀의 영웅이 되는거거든요.
07/12/03 18:05
수정 아이콘
CJ의 박영민 출전, 르까프의 구성훈 출전, 구성훈 승리 0:1
'지금 박영민 분위가 너무 좋은데 @!#!$@#$ 구성훈 그런 박영민을 이기네요!'

CJ는 마재윤 출전, 구성훈을 꺽으며 승리 1:1
'와와 마재윤이 벌써나오네, 마재윤 테란전 재각성 올킬 고고고'

르까프는 오영종 출전, 마재윤을 꺽으며 승리 1:2
'마재윤 토스전 지금 극강중에 극강인데 그런 마재윤을 이겨? 혹시 지금 단풍들었나?'

CJ는 변형태 출전, 오영종을 꺽으며 승리 2:2
'변형태 토본임 까불지 마세요. 낄낄낄'

르까프는 이제동 출전, 변형태를 이기며 마무리
'테란은 껌, 저그는 이제동만 믿고가자~~~~~ '


요런 재미를 보고싶다 이겁니다.
07/12/03 18:05
수정 아이콘
올킬은 예전에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그 희소성이 오히려 스타를 만드는거죠...

그리고 상상만 해도 재밌지 않습니까?

마재윤 선수가 3명의 선수를 잡고 올킬을 압두고 있는 상태서 저그 킬러 김택용이 나와 역올킬...오버인가요? 캬...-,.-...
볼튼 원더걸스
07/12/03 18:07
수정 아이콘
팀리그 방식이 신예발굴이 어렵다라........ 이게 맞다면

지금 스타판의 문제점중에 하나가 선수들이 너무 빨리 세대교체가 되어서 스타성을 가진 선수의 탄생과 지속이 어렵다는 건데
팀리그방식이 그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 더더욱 팀리그 방식 찬성.
07/12/03 18:14
수정 아이콘
제가 팀리그의 장점 4가지에 대해 얼마 전에 쓴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이 글쓴이님의 말씀처럼 정말 팀리그의 단점 세가지 일 수도있습니다.
그러나 제 닉네임으로 검색한번하셔서 제가 쓴 장점 네가지를 한번 보고오셔서,
얻을게 많을지, 잃을게 많을지 한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얻을게 더 많다고 확신하거든요.
버관위_스타워
07/12/03 18:19
수정 아이콘
동족전 동족전 하시면서 팀리그가 우위에있다고 하시는데
팀리그시절에 4경기연속 테테전 한적 있습니다만?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그리고 팬들이 팀리그 원해요 이런소리좀 하지 마십쇼
하려면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란말입니다.
pgr에서 팀리그가 대세면 팬들이 다 팀리그 원하는겁니까?
실제 스타를 즐겨보는 사람들중에 pgr을 알거나 안다고 해도 활동하는 사람이 많은 줄 아십니까?
여긴 그냥 소수매니아집단이에요 그 소수매니아들의 의견이 이쪽이면 이게 대세다 저쪽이면 저게 대세다
설마 pgr인>>pgr에서 활동안하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07/12/03 18:21
수정 아이콘
pgr인이 비pgr인보다 적은건 당연하지만
pgr이 팬들의 바람이나 요구를 낼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큰 커뮤니티중 하나인건 사실이죠.
뭐 전국의 스타팬들한테 설문지 돌리것도 아니고
팬들의 일반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가장 좋은곳은 어차피 몇몇군데로 정해져있지 않나요?
pgr외에 다른 사이트를 자주 가지는 않지만 적어도 프로리그가 팀리그보다 환영받는 곳은 없던데요.
정테란
07/12/03 18:29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그럼 프로리그가 팀리그보다 재밌는 부분 좀 설명해 주십쇼. 본문처럼 애매한 부분말고 경기내적인 재미 말입니다.
07/12/03 18:32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저도 부탁드립니다.
굿바이키스
07/12/03 18:32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 흠..아무리 그래도 지금의 프로리그보다 동족전이 더 나올까요? ^^;;
버관위_스타워
07/12/03 18:38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프로리그 지지자이긴 합니다만 프로리그 재미>팀리그 재미 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동족전은 팀리그 동족전이나 프로리그 동족전이나 그게 그거에요 프로리그 동족전은 질이 떨어지고 팀리그 동족전은 질이 높답니까?
07/12/03 18:38
수정 아이콘
팀리그 재밌긴 했었는데 재미없을때는 더럽게 재미없었음.
팀들이 다 온겜넷 프로리그에 1군 내보내고 엠겜 팀리그엔 2군 내보내기 일쑤 였죠.

그리고 단독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다는 점 역시 팀단위 리그의 명분을 훼손 시킨다는 생각도 들고...
굿바이키스
07/12/03 18:40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전 질이 아니라 양을 물은건데요? ' ' ;;
07/12/03 18:44
수정 아이콘
지금하는 구성훈대 김택용 프로리그 경기가 바로 준비된 전략 김택용선수에 맞춘 스나이핑이라는거죠.

이게 바로 프로리그가 가지는 장점입니다
07/12/03 18: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팬들은 김택용을 잡기 위해 일주일동안 준비한 구성훈선수의 경기보다는
3킬하고 올라간 김택용 선수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온 송병구의 경기를 더 좋아할거 같은데요.
Electromagnetics
07/12/03 18:50
수정 아이콘
전 뭐를 하든 다 즐겁게 볼 것 같습니다만...
팀리그가 된다면 팀플 사라지는게 아쉬울거 같네요.
그리고 지금 프로게임단의 덩치를 팀리그가 커버할 수 있을지 여부는 걱정됩니다.
근데 지금 팀리그를 하면 그것이 최연성을 이겨라 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니는데요.
그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2, 제3의 최연성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죠.
뭐 그것 또한 팀리그의 재미이긴 하지만요.
유대현
07/12/03 18:51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팀리그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근거도 프로리그를 옹호하시는 분들 만큼이나 빈약합니다.

일단 동족전이 적게 나온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건가요? 소위 말하는 S급 선수를 잡을 때 상성 종족이 나와서 잡는 경우가 많을까요 변수가 많은 동족전을 노리는 경우가 많을까요? 최연성을 이겨라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팀리그 결승에서 최연성을 스나이핑하려고 보낸 선수는 테란인 전상욱 선수였습니다. 그 외에도 MBC무비스 배 때 박성준선수가 2승을 한 상황에서 동종전으로 스나이핑 하려고 김근백선수를 내보냈죠. 리그가 진행되면서 팀들이 한 게임이라도 지지 않기 위해서 맵이 약간만 어느 종족에게 유리하면 그 종족을 내보내는 상황에서 동족전이 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당장 페르소나 같은 맵일 경우는 줄창 저저전만 나올껄요?

비슷한 게임 양상이 계속 나오는 것도 프로리그냐 팀리그냐와는 관계 없는 문젭니다. 당장 개인전에서 얼마나 다양한 전략이 나오나요? 안마당은 무조건 먹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면 어지간한 전략적인 승부수는 무력화될만큼 맵이 변화했고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꼭 이게 팀리그로 바뀌면 재미있어질 것처럼 이야기 하시네요.

3:1, 3:0승부가 찝찝하다고 하시는데 당장 5전제로 치러진 무비스베 팀리그는 어땠나요? 이건 5전제이기 때문이지 7전제로 하면 큰 차이가 없을껄요?

팀리그가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말하고 모든 원인은 프로리그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제시하는 근거가 프로리그나 팀리그라는 시스템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데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동족전이 자주 나오는 것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해진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종족이 있다면 그 종족을 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게임 양상은 현재의 플레이가 거의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이죠. 어지간한 전략으로는 흠집도 낼 수 없을 정도로요. 거기다 3:1 승부는 5전제로 하기 때문이지 프로리그 체제 때문이 아니라고 봅니다.

현 체제가 프로리그인 만큼 팀리그로 바꾸려면 그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셔야죠. 그냥 '팀플이 재미 없다.'처럼 개인적인 호불호를 근거로 제시하시거나 '동족전이 많아서 재미 없다.' '경기 양상이 똑같다.', '3:1승부는 찝집하다.'식의 프로리그나 팀리그라는 리그 체제와 관련 없는 근거는 그다지 합당한 것 같지 않습니다.
07/12/03 18:58
수정 아이콘
Hwasin님// 지금 경기는 프로리그가 아니라 예고엔트리제가 가지는 장점입니다. 팀리그를 하게된다면 이 정도의 맞춤 전략 준비된 전략은 충분히 더 나올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유대현
07/12/03 19:05
수정 아이콘
opSCV님// 오히려 상대를 잘 모르는데 맞춤 전략이 잘 나올 수 있을까요? 당장 툭산배 때만 해도 루나에서 기본기를 바탕으로한 힘싸움 위주의 게임 양상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스나이핑이 불가능한 이유도 예고 엔트리 때문이지 프로리그 탓이 아니죠.
07/12/03 19:07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프로리그에서 루나로 경기했으면 기본기 바탕으로 한 힘싸움 안나왔을까요?
현 프로리그야말로 재미없고 똑같은 경기만 나온다고 비판받고 있는데요.
오히려 현장에서 결정되는 에이스결정전은 반응이 좋구요.
스테로이드
07/12/03 19:1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팀리그 시절의 오해라면 오해랄까..

최연성 선수가 물론 올킬한적은 많지만 , 선봉에 서서 올킬한적은 몇번 없었다고 알고 잇습니다 . (중견 혹은 대장으로 거의 출전)

그리고 팀리그 당시 최연성 선수도 괴물같이 잘했지만 , 괴물을 만나기 전 보스들도 장난이 아니었지요 .

황제나 성제양을 어렵사리 넘고나면 , 그때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악마가 기다리고 있었지요 . (팀리그 성적도 엄청났었음)
07/12/03 19:19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첫 선봉전에서는 상대를 모르지만,(선봉전은 기본기 위주의 경기양상이 자주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2경기 3경기부터는 맵,선수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감독의 용병술이 발휘된다고 봅니다. 지고있는 팀에서 충분히 전략적인 카드와 변수가 현재 프로리그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됩니다.
07/12/03 19:19
수정 아이콘
스테로이드님//
심지어 최연성 선수가 올킬한 적이 많다는것도 오해죠.
올킬한거 딱 한번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중견이나 대장으로 나와서 2-3킬 한 적은 엄청 많지만요.
DynamicToss
07/12/03 19:44
수정 아이콘
저도 태클 하나
1. 선수들이 어떤 전략과 전술을 준비해올 여력이없다
이건 프로리그에서도 정석 대 정석은 마찬가지입니다 . -_- 아주 가끔씩만 포스트 시즌정도에 전략 나오는정도죠
2. 많은 선수들이 싸울수가 없다
뭐 르까프 같은팀은 맨날 박지수 오영종 이제동 예전의 삼성 우승할때도 송병구 이성은 만 닥치고 나왓죠
엠비씨 히어로도 염보성 김택용 박지호만 나오죠 -_-;;;
3. 한선수만 강해서 팀이 상위권에 오를수가 있다.
지금은 옛날이 아닙니다. 최연성 선수 혼자 잘하던 때 지났습니다.
최연성 선수 때는 최연성 선수 혼자 사기격인 프로게이머 였지 지금은 상향 평준화 로 아니죠
그리고 최연성 선수 뜰수 있었던 건 팀리그 때문입니다.
팀리그 없었으면 최연성 선수 이병민 선수 처럼 묻혀 버렸겠지요 들쿠달스 완불뱅 이재호 같은 선수 나온건
팀리그 없어진 시점부터 나온 선수라 잘했음에 불구하고 묻혀버린..
최연성 선수도 프로리그만 있었던 시절 활약햇으면 완불최 로 전락했을지도
장딴지
07/12/03 19:57
수정 아이콘
진짜 팀단위 리그를 원한다면.. 5경기 모두 팀플 해야죠.
지금보다 훨씬 더 팀이 강조되는 체제 아닙니까? 근데 알면서 왜 안하나요.
바로 '재미'가 없기 때문이죠. -_-

결국 지금의 프로리그도..
개인리그와 팀단위리그 그 어느 중간쯤에서 '재미'를 위해 타협한겁니다.
팀리그나 프로리그나 오십보 백보 맞습니다.

동족전이 어쩌구 경기양상이 어쩌구 다 집어치우고..
많은 사람이 재미있다는 쪽으로 가는게 옳은겁니다.
엄옹 말씀처럼.. 이 바닥은 재미없으면 끝입니다.

프로리그가 재미있다는 사람이 많으면 프로리그 하고
팀리그가 재미있다는 사람이 많으면 팀리그 해야죠.
파렌하잇
07/12/03 20:06
수정 아이콘
반박합니다.
1. 선수들이 어떤 전략과 전술을 준비해올 여력이없다
전략과 전술을 준비해올 여력이 없으니 선수들의 창의성과 감독&코치의 중요성이 더욱더 배가 되는거죠

2. 많은 선수들이 싸울수가 없다.
이건 시청자가 신경쓸 문제가 아니죠. 저는 신인들끼리의 매치보다는 이름값있고, 검증된선수들이 나오는 경기가 더 재밌더군요 ^^;

3. 한선수만 강해서 팀이 상위권에 오를수가 있다.
최근 스타계가 평준화가 되서, 이런 일은 거의 없을것 같군요. 올킬하기는 야구에서의 완봉승만큼이나 어렵고, 본좌논란에 휩싸이던 김택용선수도 오늘 구성훈선수의 전략을 당해 패배했죠.

신인들의 기회가 없다고요?

신인들은 한 종족만 꾸준히 연습해서 스나이핑으로 나올수도 있는거고, 깜짝기용으로 2킬 3킬 올킬하면서 한번에 스타가 될수도있습니다.
달님지기☆Carpe
07/12/03 20:16
수정 아이콘
그 최연성을 잡아라 하는 리그도 한번밖에 없었죠. 오히려 변은종 서지훈 선수가 팀리그 전체적으로는 더욱 포스가 넘쳤습니다. 다승과 올킬은 변은종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각축으로 알고있고요. 그리고 당시 본좌였던 이윤열 선수와 박성준 선수는 팀리그에서 그다지 엄청난 포스를 풍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티원보다는 지오가 더 팀리그에서 강해보였죠. 저그가 없는 티원보다는 3종족 모두 엄청난 밸런스를 자랑했기에... 올킬 당할 걱정이 없었습니다. 물론 최연성선수에게 한번 제대로 당했지만요...

그리고 팀리그 지지하시는 분들도 하나는 명확히 했으면 합니다. 어느 팀이든 3종족 밸런스가 맞지 않는 이상 저쪽 테란이 이겼는데 맵은 지극한 상성맵이라면 우리팀엔 토스가 없으면 테테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동족전은 자주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팀리그 최고의 결승전(저는 아직도 지금까지 최고의 결승전이라 감히 일컫지만..)인 투산배 go와 4u(맞나요?) 일때도 테테전 2번 토토전1번이 있었습니다.그러니 프로리그보다 동족전이 적어질것이라는 예상은 감히 틀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프로리그 옹호하시는 분들께는... 팀리그가 신예발굴에 소홀해 질지도 모른다고하셨지만... 팀리그 시절 햇병아리였던 마재윤선수가 선발로 자주 나왔고, 저는 그시절 마재윤 선수를 좋아했으며, 이 선수가 언제 개인전에 올라올까 했습니다. 그리고 오영종 선수와 박지호선수도 팀리그에서 신인으로 많은 활약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시절 질럿 스피릿은 오영종 선수였죠.) 과거 7전제 팀리그 시절에는 팀의 에이스급 선수가 맘먹고 선발올킬 하고자 하지 않는 이상 신인들이 1경기를 하는게 주류였습니다. 5전제였던 무비스배 말고요. 무비스 시절에는 12345경기 모두 거의 신인이었으니...
그리고 현재처럼 컨셉맵과 무난한 맵이 섞여있으면 올킬은 정말 힘듭니다. 테란으로 3킬했는데 맵이 페르소나고 저쪽에서 그팀 에이스급 저그가 나온다면??
바스데바
07/12/03 20:47
수정 아이콘
그냥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팬을 위해서는 팀리그
프로게임계를 위해서는 프로리그
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Mr.Children
07/12/03 21:13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계를 위한다는게 말이안되죠. 어디까지나 모든 스포츠는 팬위주가 되어야되고 팬을 위해서 팀리그면 팀리그로 가야되는겁니다.
블러디샤인
07/12/03 21:23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재미는 '변수'이죠
전장에서 항상 유동적으로 변하는 '게임'이 오히려 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한다는 제 개인적 소견입니다

'엔트리'는 보다 더 질 좋은 경기를 만들어내지만

'팀리그에서 말하는 그 무한대의 경우의 수'는 '어마어마한 재미'를 줄수있습니다

1. 한명이 모두 끝을 낼수있다 (역올킬의 로망)
2. 모든경기에 긴장감이 살아있다(최후의 1인까지)
3. 스타발굴
4. 소위 s급들의 대진(빅매치) 폭발
5. 만화에서나 보던 "수고했어 이제 내가 마무리할게" 같은 분위기
6. 양팀의 전력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7. 맵을 따지는 엄청난 두뇌싸움
8. 마지막은 언제나 처절한 경기가 나올가능성이 높다 (선수들의 분위기 + 현장 분위기)

이것들은 다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현재의 주5일제도 좋지만 .
2턴이아니라 1턴이 돌더라고 팀리그로 회귀하는것이 (양방송사 모두) 요즈음의 고수들의 평준화 시기에 가장 적절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부르토스
07/12/03 21:28
수정 아이콘
팀리그로 바꿔야 합니다...요즘 파포나 포모스에 프로리그에 대한 댓글 수 보면 정말 안습입니다.
갈수록 떨어지는 프로리그에 대한 관심...
이럴려면 왜 프로리그 경기수를 늘렸습니까??이렇게 관심은 떨어져만 가는데..
차라리 경기수를 줄이고 일주일에 2번만 팀리그 방식으로 운영하면 정말 박진감 넘칠거 같습니다.
팀리그 자체가 재미없을때는 정말 재미가 없지만 재미있을때는 사람을 흥분시키는 맛이 있어서
재미있을때는 개인리그 보다 몇 배는 재미있더라구요.
따라서 일주일에 한 두번밖에 안하는 팀리그를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게 되고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게임을 보여주게 되면 그만큼 프로리그에 대한 관심도 증폭할듯한데요.
팬들과 스타계 전체를 위해서라도 팀리그는 도입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위에 의견처럼 반은 팀리그 반은 현방식으로 진행하여 보고 더 나은쪽으로 하면 될거 아닙니까??
아 추가할게 있는데..오늘 또 김택용이 졌습니다.
김택용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경기력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개인리그는 본좌포스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정말 일반플토와 다를바 없습니다.
오히려 못한 모습까지도 보여주죠.
무슨차이일까요??물론 자신은 프로리그에서도 부담을 가지고 집중을 한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그냥 그건 정말 부담일뿐..자기가 이기면 본전이고 지면 쪽이다 생각하고
경기력 자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팀리그에서는 어떨까요??
팀리그에서 올킬이나 올킬에 버금가는 활약을 한다면 개인리그의 그것과 비슷한
집중력이 생길것입니다. 한마디로 자기자신에 대한 자부심..의지..
하지만 현상태의 프로리그에서는 자신이 지더라도 팀이 이기면 되는겁니다..
자신이 이기는건 이기는 과정 중에 하나지 결과는 아니라 이거죠. 팀리그에서는 자신이 이기면
팀도 이긴다는 겁니다..이 얼마나 선수자신에게 멋있는 일입니까??그러면 선수들도 투혼을 가지고
게임을 하게되고 게임자체도 지금보다 훨씬 명경기가 많이 나오게 될것입니다!!
스타란 게임에서 저는 전략보다도 선수들의 투혼이나 집중력, 그리고 순간적인 센스 이런것들이
팬들을 더 흥분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의 급박한 심리전, 투혼을 저는 프로리그에서도 보고싶습니다.
유대현
07/12/03 21:47
수정 아이콘
제 말은 프로리그에서도 예고제 이후에 기본기 싸움이 판을 치는데 마치 팀리그는 아닌냥 말하시는건 이상한 것 아니냐는 말입니다.

지금 스타판이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어느정도 최적화된 빌드 때문에 경기 양상이 획일화 되고 있고, 1승 1승이 중요해 지면서 프로리그에서 도박적인 스나이핑보다는 안정적인 경기를 추구하다 보니 동족전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문제는 프로리그라는 리그 체제 때문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문제를 마치 프로리그라는 체제 때문이고 팀리그는 안 그런냥 이야기하는게 이상하지 않냐는 거에요.

제가 말 했듯이 팀리그나 프로리그나 지금 상태로 시행하면 경기 내용은 그게 그겁니다. 힘싸움, 기본기싸움이 주류일 수밖에 없죠. 어지간한 전략으로는 필패인데요.

팀리그가 프로리그보다 더 낫다는 점을 주장하려면 프로리그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예를 들면 경기수가 너무 많다 등)을 근거로 들어야지 전혀 리그 체제와는 관계 없는 것을 마치 단점인냥 말하는게 우습다는 겁니다. 저는 팀리그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근거로 제시하는 것은 리그 체제랑은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겁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팀리그로의 회기든 뭐든간에 당장 팀리그로 바뀐다고 동족전, 기본기 위주의 물량전, 신인들만 다수 기용, 5전제로 이루어질 경우 생길 수밖에 없는 3:1, 3:0승부의 찝집함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점은 프로리그라는 체제의 단점이 아니라 스타판이 총체적으로 직면한 난국이라는 것이고요. 이걸 마치 프로리그라는 체제 자체의 단점인냥 말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것이고요.
07/12/03 21:49
수정 아이콘
한 선수만 잘해서 팀리그 우승하는 경우가 있었나요?
정작 팀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지오팀은 이윤열, 최연성 선수 같은 본좌는 없었지만 탄탄한 선수진으로 3회 우승을 달성했죠.
그리고 T1도 최연성 선수 중요한 순간에 포스를 뿜어서 그렇지
결승에서의 KTF 3킬이나, 슈마GO 상대로 올킬 빼면
최연성 선수의 전체적인 공헌도는 김성제, 임요환, 박용욱 이런 선수들과 비슷비슷했습니다.
DynamicToss
07/12/03 21:51
수정 아이콘
그냥 옛날처럼 협회가 개입하지 않았던 그때로 돌아가면 안되나요?
팀리그와 프로리그 동시에 있던 그때가 좋았는데
유대현
07/12/03 22:03
수정 아이콘
KanRyu님// 툭산 때는 최연성선수 혼자 14승 했을 겁니다. 다른 선수들은 합쳐서 그 절반인가 했을 거고요.

팀리그를 따로 하든 프로리그랑 분리를 하든 상관은 없는데 지금 스타판 재미 없는 것을 엄한 프로리그 탓으로 돌리지는 말아 주셨으면 하네요. 누가 들으면 모든 일의 원흉이 프로리그인줄 알겠습니다. 차라리 제가 좋아하는 프로리그 마음편히 볼 수 있게 팀리그 부활하는게 낫겠네요.
비밀....
07/12/03 22:06
수정 아이콘
KanRyu님// 서지훈 선수 팀리그 다승 승률도 엄청났죠.
BlazinBeat
07/12/03 22:2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팀리그의 단점은 관심없는 팀경기는 볼 엄두가 안난다는 겁니다. 현프로리그든 팀리그든 좋아하는 팀경기면 방식을 어찌해도 재밌게 볼겁니다. 대부분의 경기를 보시는 분들에게 팀리그의 장점은 많죠. 당일 한정된 엔트리내에서 수싸움도 재밌을 것이고, 시청자도 감독인양 생각해 보는 재미도. 그렇지만 좋아하는 팀경기나 챙겨보고 타팀 경기는 관심있는 매치업이나 경기결과, 광고나가는 동안이나 보는 저로서는, 소위 말하는 팀리그의 장점이라는 것이 고스란히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팀리그는 즐기기 위해서 시청자에게 과도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니까요. 거의 챙겨보는 매니아는 상관없지만 저처럼 어중간한 팬에게 팀리그는 접근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팀당 경기수를 늘려서 팀리그를 한다면 이런 저라도 기꺼이 즐길수 있겠는데, 방송국인지 팀인지 시청자인지 다들 일정이 많다고 무리라니 아쉽습니다. 요는 현 e-sports 주 시청자가 누구냐는 걸로 귀결되겠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알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07/12/03 22:34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누가 팀리그는 기본기 싸움 위주 아니라고 했나요?
팀리그가 기본기 싸움이라 재미없다라는 의견은 글쓴분이 먼저 쓰신겁니다.
애초에 팀리그건 프로리그건 경기의 질이 크게 차이날리가 없습니다. 같은 선수가 게임하는데요.
그러므로 글쓴분의 의견중 1번은 근거가 없다고 한겁니다.
2번은 뭐 팀리그의 단점이 될지도 모르나, 어차피 팀플로 2명씩 때우는 현 프로리그 체제나.. 팀리그 7전 4선승제 해서 한팀에서 최소한 4명이 개인전 나가는거나.. 크게 차이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3번은 저거야 말로 팀리그의 장점이구요. 제발 최연성처럼 한 리그 팀의 절반이상 승수 챙기는 스타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스타탄생. 이거야 말로 진정한 팀리그의 장점입니다.
팀의 의미? 팀의 승리? 이런 허울뿐인 명제 말고 프로리그의 장점은 뭐가 있죠?
DynamicToss
07/12/03 22:51
수정 아이콘
BlazinBeat님// 그건 프로리그도 마찬가지 인데요 -_-;;;;
07/12/03 22:55
수정 아이콘
역시나...
투싼배였나요?
서지훈 선수가 2킬을 한 상태에서 등장한 안티히어로(?) 최연성 선수...
어마어마한 벌쳐로 서지훈 선수를 이기더니만 go팀의 세 프로토스 선수인
강민, 이재훈, 김환중 선수를 차례차례 전부 다 이겼습니다.

GO를 응원했던 저지만 당시 최연성 선수의 포스는... 설마 저에게는 악역이라 할지라도 - 그 포스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경기를 원합니다.

아니면 역대최고의 팀단위리그결승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 또 하나는 최초 광안리에서 펼쳐진 프로리그 결승전 한빛vs포유(포유인지 SK인지...) - 투싼배 결승전같은

전상욱vs최연성
김성제vs전상욱
박태민vs김성제
임요환vs박태민
서지훈vs임요환
박용욱vs서지훈
박용욱vs이재훈

이런 결승전, 이런 매치업을 원합니다.

프로리그를 싫어하는 이유는 이런 매치업이 나오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그 어떤 이유를 든다 해도 팬으로서는 4강급 매치업을 원하는 데 프로리그에서는 그런 매치업이 잘 안나옵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재미....

팀리그의 재미....
정테란
07/12/03 23:10
수정 아이콘
같은 동족전이라도 예고된 동족전은 재미 없죠.
다음 타자는 누구냐? 해서 동족전나온다면 전 당연히 집중해서 볼거구요. 애초에 동족전에 큰 불만이 없는 관계로... 아니 그만큼 프로리그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일지도...
졸려요
07/12/04 00:46
수정 아이콘
투싼배 결승전 저도 아직 기억에 남아요!! 직접 경기장 가서 봤었는데 선수들 투산차안에 낑겨서(?) 등장했던것도 재밌었구요.
6경기 서지훈vs박용욱 경기에서 따로놀던 서지훈선수의 벌쳐 한부대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너무 아쉬워서..
너무 재밌었었어요!!!!!!!!!!!!!!!!!!!!!!!!!!!! 이거말고 다른게 또 필요한가요? 저는 팀리그가 더 재밌는것 같아요~
07/12/04 01:44
수정 아이콘
이게 팀리그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프로리그의 단점을쓰자면 한 10가지는 나올것 같아여-_-;
하늘리차
07/12/04 03:09
수정 아이콘
일단 프로리그에서 팀플을 없애고 개인전 5경기로하면 됩니다.

그리고 동일맵 동족족 2번연속 출전 금지 이것까지 시키면 좋구요
Canivalentine
07/12/04 03:53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IBM팀리그에서 우승할때 최연성 제외 타팀원 승률이 30%가 안됐을겁니다 아마.
준결승엔가 하도 이슈가 되니까 엠겜에서 전적 보여줫죠. 최연성 제외 T1팀 전적 4승 11패엿습니다.
이런팀이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인가요?
그리고 상향평준화 상향평준화 하는데,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마재윤 어떻게 이기냔 소리가 게시판을 도배했습니다. 제2의 마재윤이 또 나오지 말란법 없지 않습니까?
Canivalentine
07/12/04 03:58
수정 아이콘
물론 재미면만 보자면 팀리그가 프로리그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팀리그엔 감동이 없지요. 약팀이 단합해서 강팀을 이기는 감동이 없습니다.
작년 히어로팀이 우승할때의 그 짜릿함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군요. 전 히어로팀의 팬도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정말로 이스포츠라는 명칭을 달고 리그를 진행시킬거면 프로리그를 하는게 맞고,
그냥 오락리그라고 생각하면서 리그를 진행시킬라면 팀리그도 나쁘지 않을것같군요.
07/12/04 04:47
수정 아이콘
3차팀리그때 SKT가 우승하는데 필요했던 승리 중,
괴물외 기타선수들은 4승했을 걸요..;;

그리고 전 역대 최고 단체결승하면 투산보다는 2004SKY1라운드가 생각납니다
사실 위에 분 말처럼 드라마가 정말 멋있는 거 같아요
솔직히 그 때 한빛이 우승하는 건 정말 감동이었거든요
07/12/04 06:3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무엇이 더 '재미'있냐를 따지는 논쟁인데 따박따박 반박하기엔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깃드네요.
그냥 팀리그 당시의 떨림을 다시 느끼고 싶은 것 뿐입니다.
현장에 직접 가서 저 괴물 같은 선수를 꺽을 다음 선수는 누구일까, 과연 누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나..
그 모습을 지켜보던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입니다.

투산 팀리그 결승에서 전상욱 선수를 리버로 초토화 시키던 김성제 선수의 모습이 느닷없이 떠오르네요..
당시의 김성제 선수 성적으로 본다고 해도, 프로리그였으면 성사되기 힘든 매치였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스타리그가 더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팀리그의 귀환을 기다립니다.
07/12/04 08:38
수정 아이콘
IBM팀리그에서 최연성 제외하면 4승11패였다구요? 제가 알기론 투싼배에서는 최연성 선수 거의 안나왔습니다. 오히려 김성제-박용욱 이 두명이 다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준플옵이나 플옵떄도 이 두선수가 다 이끌었죠. IBM떄는 확실히 최연성을 이겨라~ 였지만 그 이후 투싼배는 확실히 T1팀 자체가 강해서 이긴거였습니다.
그리고 이런거 다 떠나서 프로리그 단점 꼽아보자면 열개도 더 넘게 꼽을 수 있습니다.
아니 까놓고 말해서 팀리그보다 훨씬 더 재미없습니다. 단지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끝 아닌가요? 경기 몰입도와 긴장감만 따져도 팀리그가 훨씬 더 재밌죠. 몇년동안의 프로리그vs팀리그 갑론을박 보면서 느낀건데 상당수 분들이 팀리그가 더 재밌다고 느끼더군요.
단지, 프로리그 시스템을 미는 이유가 `팀플`의 존재와 여러 다수 선수들의 출전으로 인한 프로게이머들의 밥벌이 떄문?
완성형폭풍저
07/12/04 11:38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정말 공감합니다.
프로리그는 상대의 에이스를 버리는 카드로 막고, 나머지 경기를 승리하면 되지만,
팀리그는 무조건 상대방의 에이스를 꺽지 않고서는 승리를 챙겨 갈 수가 없죠.
그래서 팀의 총력전이라는 점에서 참 마음에 듭니다.
07/12/04 11:57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왜 그팀이 우승할 자격이 없는팀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바로 그 최연성의 존재 만으로도 우승할만한 '팀' 입니다.
대체 프로리그 지지자들이 팀리그 비판할수 있는 근거는 팀의 총력전 같은거 밖에 없는건가요? -_-;
왜 원맨팀이 우승하면 안되는거죠?
바로 그 원맨팀이우승할수 있는것이 팀리그의 장점이라니까요. 그런 스타를 탄생시키는 시스템이 바로 팀리그 니까요.
그리고 감동이 없다는건 님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1패도 하지 않고 반드시 올킬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봉으로 나온 강민선수가 올킬하거나, 팀의 위기에서 역올킬 하는것도충분히 감동입니다.
IZUMISAKAI
07/12/04 12:06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이상한 글을 남기고 사라지고, 댓글은 팀리그의 장점中 또 다른 장점만 계속 부각되고
논란이되는 글을 남겼으면..그만큼 설득력이 있어야하는데..오히려..역공의 논리가 더욱 커져만가니
왜..이런 글을 남겼는지가 의문이 갑니다.
Canivalentine
07/12/04 12:16
수정 아이콘
keke님// 그 총력전이 포인트 아닌가요? '팀스포츠'를 표방한다면 말이지요.
사실 저도 요새는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스포츠라기보단 오락리그에 가깝다고 느끼는 편이라서, 팀리그로 바뀐다고 해도 별 상관없을 것 같네요.
유대현
07/12/04 12:53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팀리그가 기본기 싸움이 될 것이라고 글쓴 분 께서 쓰신 이유는 그 전에 먼저 프로리그가 기본기 싸움에 재미없는 것 투성이니 팀리그로 바꾸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먼저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의 개념일 것입니다.

팀리그 관련 글 읽어보시면 프로리그는 경기가 재미 없으니 팀리그로 바꾸자. 팀리그로 바꾸면 경기가 재미있어 진다고 말한글이 꽤나 많은데요. 그래서 글쓴 분꼐서 반박하신 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팀리그라고 딱히 경기가 재미있어 지는 것은 아니다.'

당장 팀리그라고 경기가 딱히 재미있어 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셨으면서 프로리그에서 팀리그로 바꾸면 경기가 재미있어질거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07/12/04 13:07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4U와 GO 의 짜릿함이 있었다면
프로리그는 한빛과 오리온(SKT였던가요.)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또한 무비스배와 같은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주는 대회나 계몽사배처럼 기억조차 나지 않는 리그가 있었는가하면
끝도없는 동족전과 주5일제로 인한 지루함. 찬반논란이 많은 팀플을 가지고 있는 리그도 있죠.


어느쪽이 더 우월하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군요.
어느 쪽이든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좀더 나은 대안을 생각해야지 이게 더 낫다라고 우기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7/12/04 13:19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2경기 이후부터는 상대 에이스카드를 스나이핑하는 선수들과 뒤로 네임벨류 있는 선수들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프로리그보다 훨씬 높을것으로 예상되니, 경기가 더 재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테란
07/12/04 13:49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좀 과장해서 팀리그는 라이브 프로리그는 재방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겁니다.
설령 경기내용이 같다쳐도 라이브가 몇배 더 긴장감있고 재밌는건 다 아시죠. 프로리그는 긴장감이 없다니까요? 에결말고는...
그럼 에결이 왠 긴장감이 넘칠까요? 마지막 경기라는 점도 그렇지만 누가 나오는지 몰라서 그렇지요... 팀리그는 이런 에결의 느낌으로
꽉 차있는데 어찌 프로리그보다 긴장감이 없겠습니까? 그러니 팀리그를 지지하는거죠. 너무 뻔한 말들 자꾸 하는 것도 힘드네요.
Canivalentine
07/12/04 14:02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그럼 개인리그는 재미없어서 안보시겟네요?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그자리에서 즉섬 추첨한 선수들끼리 경기하는것도 좋겠군요.
정테란
07/12/04 14:41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는 시작부터 점점 쌓여가는 스토리가 있죠. 프로리그에서 그런게 느껴지나요?
단순히 팬들은 그날 경기 응원하는 정도이고 오늘은 이렇게 이겼다 정도...
글구 팀리그 체제로 간다면 개인리그보다 재밌을 거라는 상상도 종종 합니다. 팀간 개인전의 총집합 아닙니까?
재밌는 구도나 이야기거리 나올 수 있고...
잘만 된다면 개인리그의 인기마저 잠식시킬 수 있는게 팀리그라고 생각하고요.
07/12/04 15:29
수정 아이콘
팀리그를 지지하지만, 최근 와이고수 베팅을 시작한 유저로써 말씀드리는 단점 한가지 추가하자면...베팅하기 어렵겠네요.
초록추억
07/12/04 20:47
수정 아이콘
-ㅅ-...

암생각없이 말씀드려서, 팀리그는 이긴 선수가 계속 경기하는거 아닌가요. 두 선수붙여서 더 잘한선수경기를 또 볼수 있다는 것만 해도 확실히 나아보이는데요-_-..

이게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가장 큰 차이점이며, 팀리그 고유의 장점이지요.

잘한 놈은 살아남는다. 그리고 다른 선수에게 또 시험받는다.
어차피 누가 누구보다 잘하는 가를 겨루는 게임이니, 최대의 관심사도 역시 이것이며, 고로 팀리그는 그런 것을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것 같습니다만.

다른 부차적인 이유야 상황과 통계에 따라 달라보일수도 있겠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먹고 들어가는 군요.
초록추억
07/12/04 20:49
수정 아이콘
물론 앞경기의 두선수 모두 졸전을 펼쳤다면 다음 경기가 보긴 싫겠지만, 어차피 그 정도 수준의 선수라면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아웃 당하겠지요. 수준이하의 선수들은 엔트리에 들기도 어렵겠지만요.
07/12/04 22:06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글을 쓴거 같은데 팀리그 지지자들의 의견이 없더군요. 여기 다양한 팀리그 지지자들은.
1. 주5일 일주일 10경기의 팀리그가 과연 재미있을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처럼 예고엔트리에 1주일전부터 연습해와도 전략전술싸움은 10경기중 1경기가 될까말까하고, (맵 상대 다정해지고 1주일이나 지났는데도.) 맨날 정석대 정석전만 펼처지는데, 상대가 누군지 어떤 종족인지 어떤 맵일지도 모르는데다가 일주일에 2번 나가서 경기를 해야할지도 모르는(지금 리그에서는 도합 10경기 20팀이 등장하므로 당연히 2번나오는 팀이 있죠.) 상황에서 재미가 있을꺼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근거인가요? 지금 나오는 속칭 준비안된 OME경기도, 상워권들끼리 순위권 싸움이 치열해서 1승이 급한팀들끼리 싸움에서 나타나나요? 지금도 '팀입장' 에서는 일주일에 두경기면 속칭 '버리는경기' 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도대체 수만가지 경우의 수가 나타나는 팀리그에서 각맵 각종족 각 선수상대로 일주일에 2팀이 분석이 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프로리그에서도 에이스결정전 걍 기세좋은사람을 내보내는수도 있겠지만, 1승이 급하고 1패하면 안되는상황에서 팀들이 대처를 전혀 안해올까요? 만약 대처를 해온다면 가능한건 '딱 한경기' 이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요? 그래서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이 재미있어 보이는거구요.
이렇게되면 더 기본싸움이 됩니다. 맵이 한종족한테 유리해지면 그선수들만 주구장창 나와주십니다. 팀리그가 동족전이 적었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맵이나 전체적 분위기가 테란한테 많이 웃어줘서, 테테전 지겹게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특정종족 카드가 약한팀 (예를들어 플토카드가 약한 팀이라고 가정하면) 테란이 상대선수면 약한 플토카드나, 상성에서 지고가는 저그카드보다 당연히 테란카드를 꺼내듭니다.
왜 김택용이 프로리그에서 약할까요? 왜 5전 3선승 경기나 개인리그에서 강한가요? 전략적이고 심리적인것을 파악하고 선수를 분석해서 이기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이길것 같은 선수를 만나면 어이없이 지기도 하죠. 준비를 덜한거 같다는 느낌 제대로 준비하고 개인리그에서 그선수를 만나면 지겠습니까? 설마 김택용선수가? MBC히어로가 에결에서 왜 김택용선수보다 박지호선수를 선호하는지 이해가 안가시나요? 박지호선수는 상당히 정석적인 힘싸움을 잘하는선수 김택용선수는 전략 전술에 많이 의지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저뿐인가요?

2. 잘하는선수대 잘하는선수?
팀리그에서 잘하는선수대 잘하는선수의 경기가 나오리라고 예상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말씀하신대로 '선수들의 성적이 상향평준화' 되서, 오히려 '저팀 에이스 누구누구누구선수를 스나이핑할 누구누구누구선수'를 기용하는일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그게 예전처럼 위아래 실력차이 많이나던 시절에는 '최연성을 이겨라' 에서 최연성 스나이퍼들이 줄줄히 무너졌지만, 요새도 그럴까요? 전 그런의미에서 ACE대 ACE의 대결이 프로리그 에결만큼 안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2. 스토리문제
결국 왜 팀리그가 더 좋냐? 라는것에 대답은 '스토리가 나와서 흥미진진하다, 프로리그에는 그런게 없다.' 이걸로 정리된다고 생각하는데, 스토리도 한두번이 아닐까요? 결국 그것도 금방 밑천을 드러낼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가 과연 팀별 천적관계나, 팀별 컬러가 약해서 재미가 없는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생각하는게 프로리그가 재미없고 시청률이 떨어지는 이유가 요컨데 경기방식의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행 주5일 하루 2경기제를 계속하면 어떤 방식이라도 재미없어질꺼라고 생각하고, 프로리그도 주3회하던시절에 지금처럼 팀리그를 다시도입해야된다는 의견이 많았었는지 의문이 드네요
DafNen.c
07/12/04 23:3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없에는것은 안될일입니다.
하지만 재미면에서도 충족시켜야하기때문에대안책이 필요합니다.

제생각은
각팀당일주일에2번경기가있으며
한주에 같은팀과 프로리그방식으로 한번맞붙으며 그이후에는 팀리그 방식으로 풀리그를 진행해 나가는것입니다.

이렇게하면 문제가 되는게 플레이오프인데요.

플레이오프때만큼은프로리그경기또한재밌었던것같아서프로리그방식그대로 유지해도될것같은데요
07/12/05 02:35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팀 스포츠의 표방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어가 대체 뭐죠?
개인이 결국 팀에 속하고 개인이 잘하면 팀이 잘하는겁니다. 애초에 스타 자체가 1:1을 위주로 만들어진 게임인데,
팀스포츠의 표방이니 뭐니 헛된 단어가 무슨 소용인가요.
그것보단 제가 말씀드린 스타탄생이 쉬운 구조. 이 장점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답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07/12/05 02:39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그럴리가요. 그냥 요즘 전략이 발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의 가짓수가 한정되고, 엔트리를 미리 발표해야 하기때문에 유리한맵에 그 종족을 내보내는 뻔한 문제때문에 경기내용이 뻔한거지 프로리그건 팀리그건 어차피 전략은 비슷합니다.
경기내용이 재미있어진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경기내용은 어차피 같은 선수가 게임하는데 선수들이 갑자기 팀리그 한다고 실력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재미있어질 이유가 전혀 없죠.
방식자체가 스타를 만들어내는데 적합하고, 그것이 더 흥미를 끄는 요소라는거죠.
최연성 시대 이후 마재윤, 김택용 등의 등장이 없었다면.. 스타판이 재미 있었을까요?
07/12/05 02:55
수정 아이콘
시츄님//
우선 전 주5일제를 비판하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다른스포츠의 경우 못봐서 안달인 스포츠들도 많은데 많이 해준다고 불평하는건 이해하기가 좀 힘듭니다.
많이 해주면 그냥 원하는 것만 골라 보시면 되는것 아닌가요? 모든 경기를 전부 보라고 강요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경기내용이 뻔한건 프로리그 팀리그의 차이가 아닙니다. 스타의 전략이 발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의 가지수가 줄어든것 뿐이죠.
그리고 팀리그 하면 왜 준비를 못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하게 맵과 종족만 있을뿐입니다. 왜 상대하는 팀의 어떤 선수가 나오는지를 고민하면서 그걸다 분석해서 준비해야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예고 엔트리제 없을때는 어떻게 연습했나요 -_-;;
그런 걱정은 팬인 우리가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그리고 2번째로 말씀하신 에이스 vs 에이스 문제인데 말이죠.
생각해보세요.
프로리그는 5경기중 개인전 4경기를 하는데 3경기는 미리 상대가 랜덤으로 정해지는 셈입니다.
확고한 에이스가 있는 극소수의 팀을 제외하고는 에결마저 중복출전없이 미리 내정하고 나온다는 팀도 많죠.
프로리그는 최소 4경기 최대 7경기를 하며, 그 4~7경기동안 상대를 보고 우리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확률로 보더라도 팀리그쪽이 에이스들이 붙을 확률이 더 높죠.
설마 상대 에이스가 나왔는데 끝까지 에이스대신 스나이핑 카드만 내보내고 마는 감독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3번째로 말씀하신 스토리문제..
프로리그 좋아하시는 분은 팀리그는 감동이 없고 프로리그는 감동이 있다는 쌩뚱맞은 말씀도 하시더군요 -_-;
님 말씀대로 프로리그나 팀리그나.. 스토리는 가져다 붙이기 마련이고, 감동은 그 나름의 감동이 다 있습니다.
스토리의 유무로 팀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의견은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유는 서로 다르지만 님도 결국 현재 프로리그가 그다지 재미없다고 생각은 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러니 한번 바꿔보자는 겁니다. 적어도 스타가 쉽게 탄생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건 맞지 않습니까?
07/12/05 08:00
수정 아이콘
keke님 //
주5일제의 단점은 경기의 질이 '모든경기에서' 하락한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많아지는데 선수숫자는 막 늘어나진 않으니..

그리고 팀리그로 간다고하더라도, 제생각엔 3선승제로할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경기숫자를 7전 4선승 쪽으로 할것같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07/12/05 10:36
수정 아이콘
시츄님//
그 부분은.. 글쎄요. 선수한명이 요즘 1주일에 몇경기나 하죠? 에이스급의 선수가 중요한 경기 있을땐 알아서 프로리그도 빼주던데요..
늘 하는 게임인데.. 1주일에 한두게임 더 보여준다고 해서 그게 경기의 질이 하락할 정도로 큰 영향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07/12/05 12:24
수정 아이콘
keke님//
여기서 사실 더 중요한점... 사실 잘나가는선수가 개인전 + 프로리그하면 일주일에 5경기도 하는경우가 있었던거 같네요.
거기서 보통 개인전 몰입하는선수들 프로리그 성적 몇몇선수빼고는 안좋은사람 많습니다. 김택용선수도 그랬고 마재윤선수도 그렇게까지 잘 못했던것같고, 송병구선수도 스나이핑 잘당했죠. 경기수가 많아져서 그만큼 대쳐가 안된다 이런생각이 여기서 들더군요.
팀리그는 상대도 안정해져있는 리그입니다. 팀리그를 주5일을 하려면 '개인리그 자체가 없어지는정도' 가 되지 않으면 이건 OME경기의 향연이 펼처리지라로 생각이 드는데요.
일주일에 한두게임을 더 보여준다고 경기의 질이 하락하진않지만 그런 무리한 스케줄이 매주매주매주 계속되면 경기의 질 하락이 나타난다고 생각되는데요. 지금 주5일제에서 모든팀이 1경기는 '최소한' 있고 선택된 8팀은 일주일에 2경기를 치르게됩니다. 팀리그를 이수준으로 쏟아붇는다면 솔직히 프로리그보다 재미가 없어질수밖에 없지않을가요?..
스타의 탄생도 빨라지지만 몰락도 빨라질수밖에 없습니다. 막말로 현행 주5일체제에 팀리그를 조합하면 이번달 전반기에 본좌로 떴다가 파훼법이 이번달 후반기에 등장할겁니다..
07/12/05 12:42
수정 아이콘
시츄님// 뭐 일주일에 5경기씩 하는경우는 소위 본좌라 하는 선수의 경우에도 극히 드문 경우라고 봅니다.
보통은 프로리그를 빼주죠.
그리고 논점이 주5일제로 넘어가는것 같은데.. 그 얘긴 다른글에서 하죠..
07/12/05 13:56
수정 아이콘
keke // 제말은 결국. 주5일제를 고수해야한다면, 결국 (팀리그방식이 나빠서가 아니라.) 프로리그밖에는 대안이 없다 라는점을 말하고자하는 것입니다. 1주일에 3경기 정도를 하는 시스템이라면 팀리그가 대안이 될수 있지만, 현재 시스템에서는 모든 장점이 너무 많은 경기때문에 묻혀 버리는거지요. 그래서 프로리그방식이 워낙 뛰어나서가 아니라 팀리그 방식이 주5일제와는 안 어울린다는것이 단점이다. 이게 제가 하고싶은말입니다.

현재 프로리그가 느슨하다는데는 동의하고, 예전처럼 흥미진진하지 않다는것도 동의하지만, 이것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절대로 팀리그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07/12/05 14:20
수정 아이콘
시츄님//
전 팀리그나 프로리그나 선수에게 걸리는 부하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5일제 라고 해서 그것이 프로리그엔 영향이 덜하고 팀리그엔 영향이 더 크다라는 주장에는 별로 동의를 할 수가 없네요.
07/12/05 15:47
수정 아이콘
07/12/05 19:30
수정 아이콘
opSCV님 // 그런 장점을 다 알고 있습니다만. '누가 그걸 다 준비할 것인가' 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보십시오. 일주일에 두번씩 팀리그를 펼치는 팀이 8팀이 됩니다. 상대선수도 모르고 딱히 준비라는것도 할수 없는데 경기수는 또 많아질수가 있습니다. 경기수가 많아지면 파훼법도 빨리 등장합니다. 이것이 critical하죠. 본좌가 만들어지지만 또 빨리 몰락해버립니다. 흔히말하는 본좌라인 임이최마에서 임이나 이가 흔히 본좌라고 불려졌던건 거의 몇년간이었습니다. 최연성선수도 1년넘게 본좌의 포스를 내뿜었죠. 하지만 경기수가 대폭늘어난후 나온 본좌 마재윤선수부터 그 기간이 무척이나 단축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프로리그를 바라는 이유중 하나 '잘하는선수의 경기를 더 보고싶다' 하지만 문제는 잘하는 선수는 몇일간 잘하는 선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우선 잘하는 선수를 왠만하면 안내보내려하기도 하겠지만요
요컨데 프로리그 방식은 이것에 대한 답이긴합니다. 왜냐면, 딱 한경기만 준비하면돼죠. ACE건 아니건간에요.(많아야 2경기..)
또한 이기고 있지 않은 팀의경우 예를들어 1경기에 진팀.. 이런경우는 절대로 스페셜리스트만을 보낼수없게됩니다. 한경기를 더 이겨야 되는상황에서는요. 이기고 있는 팀의 경우에도 가능한한 빠른 승리로 득실차를 넓히는게 좋겠죠. 에결과 마찬가지로 3종족에 강한 선수, 종족이 환영받게되는거죠.
keke님//
프로리그는 개인전을 뛰면 1경기가 전부입니다. 이겨도 끝 저도 끝. 게다가 엔트리 예고제로 상대선수 종족 맵 다 알고 하죠. 그래도 정석경기가 펼처집니다. 각팀의 엔트리가 적은데다가 일주일에 2경기를 치르는 팀의경우 (팀 선수가 많지 않으면) 최소 2회출전을 해야하니.일주일 7일, 개인리그 없다고쳐도 준비할시간은 많이 잡아야 3일입니다.(경기하는 날도 있으니..) 상대선수 파악하고 연습상대구해서 몇판하다보면 지나가는 시간입니다. 솔직히 그런 입장에서 무척기발한 전략 특화된 스나이핑 연구하고 실험할 틈이 없죠 그러니까 펼쳐지는건 정석대 정석전.. 준비 제대로 못하면 바로 OME경기..
거기에 개인리그라도 있는 주에는 준비시간이 1일은 될까요?(뭐 5전 3선승 경기는가야 팀에서 빼주는 경향이 있으니..)
팀리그는 내가 선봉으로 출전하면 경기맵 하나 달랑 알고 출전합니다. 종족 선수 다 모르죠 이기면 하루에 2경기 3경기 4경기를 뛰어야하죠. 왜 부하가 큰 차이가 없나요? 연습량이나 준비가 차이가 없을까요? 지금도 경기수가 많아서 정석대 정석싸움이 대부분인데, 팀리그로하면 과연 전략이라는게 나오긴할까요?
07/12/05 23:19
수정 아이콘
시츄님 // 제가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선수들 연습량 걱정을 저희가 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_-;
준비기간이 3일이라고 하셨는데, 꼭 상대를 알고 맵을 알아야만 연습하는건가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국 맵과 종족만 있을뿐입니다. 상대를 모르면 그냥 골고루 연습하면 되죠. 나만 다 연습해야 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종족 선수 모르고 스나이핑 하러 나오는 선수까지 족족 꺽어버리는 그런 스타의 탄생이 있는게 바로 팀리그의 장점이라니까요?!

본좌 혼자서 다 정리할까봐 걱정하는 프로리그 지지자분들의 의견과 시츄님의 의견은
같은 프로리그를 지지하는 입장이면서도 정반대 인것 같군요..
07/12/05 23: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시츄님의 의견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마치 일어날것처럼 단정하고 계시군요.
님 말씀대로 선봉으로 출전하면서 맵하나 달랑 알고 출전한 선수가 있다고 칩시다.
만약 이선수가 계속 이겨나갈 경우 정말 님말씀대로 정석만 쓸 가능성이 높을까요?
예측할수 없는게 사람의 심리인데 어떻게 정석만 쓴다고 단정지으시는 겁니까.
한 2판쯤 이기고 맵이 파이썬이다.
"난 할만큼 했어. 도박전술 써서 이기면 좋고, 지면 팀원들이 해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4드론 질러버릴지 누가 압니까?

진팀은 스나이퍼 카드를 꺼내기가 힘들 것이다. 라는 의견도 참 단정적이십니다.
우선 저 에이스를 없애고 보자. 라고 스나이핑 카드를 꺼낼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어떻게 진팀은 3종족전 전부 잘하는 선수를 내보낼 것이다. 라고 단정 지으시는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089 [wp랭킹의 허구성, 그리고 바라는 랭킹]에 대한 반박 [15] Observer214983 07/12/03 4983 2
33088 영웅의 시대는 갔나? [6] 이리4481 07/12/03 4481 0
33087 팀리그의 단점 [145] Hwasin5700 07/12/03 5700 9
33086 테드 윌리엄스. 그리고 송병구... [32] 루카와4822 07/12/03 4822 6
33085 소위 본좌의 조건 [26] 시암4008 07/12/03 4008 0
33084 김택용 VS 송병구. 4강기념 1년간 전적 총정리. [74] Leeka7310 07/12/03 7310 2
33083 액티비전 블리자드 합병.... [20] 프렐루드5212 07/12/03 5212 0
33081 엠겜이 스토리를 만들고 온겜은 그 스토리를 흡수한다 [20] Hwasin5906 07/12/03 5906 3
33080 스타리그 4강 구도 - "결승에 누가 올라가도 재미있겠네" [18] 허저비5150 07/12/03 5150 0
33079 2007년 11월 Monthly COP - 송병구(삼성전자) [2] 프렐루드4636 07/12/03 4636 0
33078 WP랭킹의 허구성, 그리고 바라는 랭킹 [14] 매콤한맛4108 07/12/03 4108 0
33077 페르소나 논란에 대한 원초적 접근 [45] AnDes6152 07/12/02 6152 0
33076 2007.12.02일자 PP랭킹 [10] 프렐루드4588 07/12/02 4588 2
33075 33혁명에 대한 원론적 접근 [23] Observer216319 07/12/02 6319 4
33074 플저전에 대한 잡소리 [38] rakorn5932 07/12/02 5932 0
33073 김택용 과연 양대리그 결승에 도달할 것인가. [12] 택용스칸5485 07/12/02 5485 0
33072 [영상]마재윤 통곡의벽(에버 스타리그 2007 8강 c조 2set) [15] UZOO6619 07/12/02 6619 1
33071 EVER스타리그 8강 2경기 김택용vs마재윤 분석 +++ [35] 메렁탱크6770 07/12/02 6770 0
33070 MSL 로 최고의 대박 결승전은 뭐가 있을까요? [38] 엠씨용준5845 07/12/02 5845 0
33069 테란한시의 아성을 위메이드의 테란라인이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40] Yes7677 07/12/01 7677 0
33067 박성균 선수 진짜배기네요! [37] 엘렌딜8528 07/12/01 8528 0
33066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8강 2주차 [11] ls5657 07/12/01 5657 0
33065 엘리트 스쿨리그 다들 보셨나요? ^^ [1] Pride-fc N0-14349 07/12/01 43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