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17 12:24:41
Name 하성훈
Subject MSL은 당대최강을 만든다 그리고 그당대최강은 언제나 대이변의 시작과 함께 온다.

MSL은 언제나 당대최강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윤열, 최연성, 그리고 마재윤으로 이어지는 소위 말하는 본좌라인은 MSL의 권위를 위풍당당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세 명의 본좌들의 시발점이 어떠 하였는지 아십니까?
이윤열선수는 제2차 리복배 Kpga 스타리그에서 결승에서 상대였던 그 당시 황제와 유일하게 견줄수 있었던 저그의 폭풍과 싸워 2대0으로 몰려 있었습니다.

허나 2대0의 상황에서 절대 역전불가능할 것이라는 말이 기정사실화처럼 들리던 그 시점에서 3대2으로 대역전극을 펼쳐내며 메이져대회 첫 우승을 맛보았습니다. 3대본좌 최연성선수의 시발점도 이윤열선수와 비슷합니다. 최연성선수의 첫 메이져대회였던 Tg삼보배 MSL 결승에서 그 당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최초의 우승을 할 것 같은 포스를 뿜기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하였던 그 당시 최고의 테란킬러 홍진호선수를 3대0으로 셧아웃시켜버리며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4대본좌이며 현본좌인 마재윤선수 역시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 비슷한 출발을 보입니다. 우주배 MSL의 결승에서의 상대였던 박정석선수를 상대로 3대1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의 우승자예측은 우주배MSL 승자4강에서 한번 만나 2대0으로 패배했던 박정석이라도 결승무대같은 큰 무대경험과 아직은 신예인 마재윤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박정석이 우승을 할 것 같다는 예상이 약간이나마 더 우세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글의 제목과 같습니다. MSL은 당대최강을 만든다. 그리고 그 당대최강은 언제나 대이변의 시작과 함께 온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GomTv MSL 시즌3에 오른 박성균선수 계속해서 이변을 만들어 내면서 결승자리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결승무대에서 김택용을 꺾어낸다면 그것이야말로 대이변이 아니겠습니까? 앞선 본좌들의 뭔가 다르면서도 비슷한 시발점처럼
박성균선수 대이변을 만들어내면서 차세대 테란본좌 후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번 결승 Pgr21 이벤트 승자예측있지 않습니까? 전 박성균선수의 3대0 대승에 걸었다는...
제 글이 오늘 결승끝나고 성지가 될 수 있길 바라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라님
07/11/17 12:28
수정 아이콘
당대최강은 이변과 함께 찾아오는거까진 어찌어찌 맞는거 같은데(마재윤선수는 그 이전부터 조짐을 봐서..)
하지만 아직 3회 우승 안했으므로 무효.
택본좌 ㄱㄱ..박성균 선수는 다음 시즌부터..
07/11/17 12:34
수정 아이콘
승자예상은 모르겠지만
스코어는 3:1 예상해 봅니다.
nameless
07/11/17 12:44
수정 아이콘
저도 김택용 선수가 아직 3회 우승을 안했으므로 무효^^;

김택용선수, 박성균선수 화이팅입니다!
그러나 우승은 김택용 선수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07/11/17 12:46
수정 아이콘
저는 곰tv 1시즌과 같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최고의 인기와 실력을 갖추었던 강민을 꺾은 김택용이 우승할거 라곤 아무도 생각못했었습니다.
다들 강민이 못했다라고만 얘기들이 많았었죠.

이번에도 마재윤선수를 꺾었을때 다들 마재윤이 못했다라고만 얘기들이 많았었습니다.
결승전에서 과감히 박성균선수의 3:2승리를 점쳐봅니다.
(로키때문에 사실 좀 불안하네요.)
My name is J
07/11/17 12:56
수정 아이콘
지난 1시즌 아무도 우승을 예견하지 않았을때 김택용선수가 안쓰러웠는데
지금은 박성균선수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반골기질이 좀...--;;;)

이리저리 다 박성균선수한테 걸어놨으니 그저 화이팅!(응?)
3:1 갑시다!
볼튼 원더걸스
07/11/17 13:00
수정 아이콘
비수의 승리를 바라지만 저도 이러한 MSL의 특성때문에 불안합니다.
나일론
07/11/17 13:13
수정 아이콘
조디악/블루스톰/파이썬/로키/조디악... 아무리 박성균선수가 선전해도 김택용선수가 이길것 같습니다.
07/11/17 13:34
수정 아이콘
기세측면에서 그렇긴 한데 정말 모르겠는 부분은 김택용선수의 기세 역시 계속 오르고 있는중이죠 여전히..
볼텍스
07/11/17 13:39
수정 아이콘
혹시 박성균 선수가 이기면 3:0이겠죠. 4경기가 로키니 뭐..
김일동
07/11/17 14:3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3:1 정도로 무난히 우승을 차지하리라 봅니다.
NoWayOut
07/11/17 15:13
수정 아이콘
... 저도 조용호 선수가 MSL에서 우승하기 전까진 언제나 당대최강의 선수가 MSL의 우승자라고 생각했어요.
하수태란
07/11/17 15:38
수정 아이콘
이글이 성지가 되지 않는다에 제 미네랄을 모두 걸겠습니다. 김택용이 이깁니다.
하수태란
07/11/17 15:40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당대 최강을 꺽기 이전에. 그 최강자는 3번 우승하는게 먼저 있던 법칙? 같은거니까요
07/11/17 15:4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윤열-이윤열-이윤열-강민-최연성-최연성-최연성-박태민-마재윤-조용호-마재윤-마재윤-김택용-김택용-?

뭐 3연속으로 우승하는 법칙은 깨졌으니까 이번에 박성균 선수가 우승하고 다시 다음 대회에 김택용 선수가 우승할수도 있겠죠.
하이드
07/11/17 15:48
수정 아이콘
왜 이 글에서 눈에 띄는게 홍진호 선수지? ㅠ ㅠ
toujours..
07/11/17 16:01
수정 아이콘
역성지가 될 듯 해 보입니다만..ㅠㅠ
XiooV.S2
07/11/17 16:07
수정 아이콘
그냥 기분인데..
마재윤 선수도 본좌라인으로 올라올떄, 조용호 선수에게 한번 발목이 잡혔듯이..
김택용 선수가 한번 잡히고, 본좌로드를 걸을꺼 같습니다.
그래서 전 박성균선수에게...
07/11/17 16:21
수정 아이콘
전 김택용 선수에게 걸겠습니다. PGR에 베팅 기능이 있었으면 재미있겠네요. 물론 사행성은 전혀 없는 식으로..
낭만토스
07/11/17 16:51
수정 아이콘
전 3.3 이후 절대 장담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무서워요.
RainyDay
07/11/17 17:08
수정 아이콘
맵이 너무 플토에게 치우쳐있어서.......
날라라강민
07/11/17 19:3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덜덜덜이네요. 박성균이 우승을 차지한 지금 곰TV 차기 MSL 또 어떤 자가 당대 최강 MSL 왕좌에 오르게 될지.. 또 박성균이 우승을 차지한 지금 위메이드가 얼마나 살아날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네요.
07/11/17 19:36
수정 아이콘
아싸 스코어 맞췄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898 간단히 적어보는 곰티비 MSL 시즌3 결승전에 대한 단상. [12] MaruMaru4617 07/11/18 4617 0
32897 MSL을 진출했을때 한 박성균의 인터뷰 [6] 못된놈6050 07/11/18 6050 0
32896 주변에 pgr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나요? [44] pioneer4805 07/11/17 4805 0
32895 MSL 결승이벤트 당첨자 ... 10만원의 주인공은 ...? [32] 메딕아빠4521 07/11/17 4521 2
32894 김택용, 마약 처방 대신 기본기에 충실하라! [37] ArcanumToss7493 07/11/17 7493 9
32893 재미있어지게 되었습니다 - 박성균, 이윤열 선수. 그리고 위메이드 폭스. [20] The xian6371 07/11/17 6371 5
32892 김택용 선수 아쉽지만 그래도 당신은 '본좌'입니다 [21] sch3605124 07/11/17 5124 0
32891 2007.11.17일자 PP랭킹 [7] 프렐루드4422 07/11/17 4422 1
32890 아... 오늘 결승전 정말 충격입니다. [5] 메렁탱크4915 07/11/17 4915 0
32889 팀리그로의 회귀만이 옳은 길인가요? [44] 물빛은어4620 07/11/17 4620 1
32888 새로운 경쟁의 시작 - 곰TV MSL S3 결승전, 박성균 vs 김택용 [6] ls4643 07/11/17 4643 0
32886 박성균선수의 조이기 완벽하네요. [12] 태엽시계불태4675 07/11/17 4675 0
32885 [곰tv 결승 4경기 리뷰] 박성균 vs 김택용 in Loki II [26] 초록나무그늘4728 07/11/17 4728 3
32884 3.3의 혁명가...11.17의 역혁명을 당하다!!! [35] 러브포보아5703 07/11/17 5703 0
32883 오늘 경기의 최대 승부처는? [9] hysterical3918 07/11/17 3918 0
32882 [WC3L XII Final] 경기일정과 대진표입니다. [4] 우리동네안드4007 07/11/17 4007 1
32881 테란, 드디어 왕좌에 오르다 [95] 마법사scv7038 07/11/17 7038 3
32879 박성균의 타이밍 [31] 애플보요5450 07/11/17 5450 0
32876 팀리그와 프로리그, 무엇을 위해 글을 남기나.. [8] TaCuro4109 07/11/17 4109 0
32875 팀플을 팀밀리로 교체하는건 어떨까요?? [8] 드림씨어터4337 07/11/17 4337 0
32874 @@ 피지알 유저들의 결승전 이벤트 답변으로 본 MSL 결승 예상. [4] 메딕아빠4041 07/11/17 4041 0
32872 [이벤트] GOM TV MSL Season3 ... 결승전 이벤트 ...!(3시 마감) [57] 메딕아빠5293 07/11/14 5293 3
32871 MSL은 당대최강을 만든다 그리고 그당대최강은 언제나 대이변의 시작과 함께 온다. [22] 하성훈4828 07/11/17 48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