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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31 20:27:00
Name 김익호
Subject 아!! 박정석 선수 너무 아쉽네요 ㅠ.ㅠ
골수 프로토스 빠로서 이번 경기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항상 저그에게 암울했던 프로토스가 요즘은 김택용선수를 필두로 오히려 저그를 압살하는 경기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 데요. 프로토스 팬이시라면 누구나 2002년 스카이 대회를 많이 기억하고들 계실겁니다. 프로토스 암울론이 절정에 다른 시점 당대 최고의 저그 강도경, 홍진호 선수를 연파하고 임요환 선수마저 격침시켜 왕좌에 오른 박정석 선수, 그 이후로 우승은 못했지만 항상 정상권에 있던 프로토스의 희망!!!

하지만 프로토스가 가장 포스를 발휘하는 요즘, 오히려 성적을 못내고 있는 박정석 선수가 아쉽습니다. 7시멀티를 깨트리고 무난히 앞마당을 지켰을때 아 이겼구나 생각을 했지만 무리한 멀티와 수비적인 경기운영으로 패배하고 마네요.

그 상황에서 김택용선수나 송병구 선수였다면 졌을까요?  무난하게 상대를 관광시킬 수 있는 시점에서 멀티를 허용하고 지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멀티 견제만 해주면서 5시를 먹었다면 무난하게 이겼을텐데 ㅠ.ㅠ

하지만 박정석 선수!! 당신은 프로토스의 선구자입니다. 힘내시고 패자전, 최종진출전에서 모두 승리해서 꼭 스타리그에서 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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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달곰팅
07/10/31 20:28
수정 아이콘
많이 아쉽더군요. 7시멀티를 왜 그렇게 쉽게 허용했을까..물량도 없고.....해설진의 언급처럼 멀티가 좀 빠르더군요. 센터를 잡고 압박해주면서 7시멀티를 밀어버렸어야 하는데...

왜 그렇게 병력들이 없던지;;;
동네노는아이
07/10/31 21:20
수정 아이콘
최종전은 조금 실망스럽네요.후..
쩝 박정석 선수 다시 스타리그에서 보려면 2시즌이상 기다려야 하다니..쩝
07/10/31 21:21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골수 등빠인데 이건 뭐..... 오늘만큼은 역대 최악의 경기력이네요.. ..
돌은던지지말
07/10/31 21:2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본 박정석중에 최악입니다./.. 과거 엠에셀에서 이윤열선수에게 3:0으로 졌을떄도 프리미어에서 3:0졌을떄도 그리고 슈파에서 3:0으로 이윤열선수에게졌을때도 이런 느낌은 아니였는데.................... 진짜 1경기후반부부터.... 최종전까지... 약속도 취소하고 응원했는데...... 실망이네요
박지완
07/10/31 21:27
수정 아이콘
휴우~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뭐 차라리 잘됐네요.. 이런경기력을로 어떻게 올라간다해도.. 분명 질낮은 경기가 나올듯..

피씨방에서 다시 실력 쌓아서 차근차근 올라오기를..
개척시대
07/10/31 21:29
수정 아이콘
제가 라이브로 보는게 거의 몇달만에.. 그것도 챌린지 하는줄도 모르고 채널 우연히 돌리다가 마침 경기 시작하길래 봤었는데........ 할말이 없네요.. 박정석 선수 까에 가까웠지만 정말..... 올드들 답이 없나요..
07/10/31 21:3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게 뭔가요 ㅡ.ㅡ;;;
the hive
07/10/31 21:31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어이없을정도입니다 뭡니까이거 ㅠㅠㅠ
07/10/31 21:34
수정 아이콘
실망이 커요ㅠㅠ아..
박정석에게 물량을 언급하는 날이 오다니..
07/10/31 21:38
수정 아이콘
실력 차이가 납니다.
디럭스봄버
07/10/31 22:10
수정 아이콘
다른 문제도 언급하실수 있겠지만 오늘 경기만으로는 실력차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게이머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고요! 올드 게이머들이 점점 없어지는 환경이 좀씁쓸하지만 올라갈 자격이 있는 분들이 올라가는것이
당연한 것 같네요!
날라보아요
07/11/01 08:43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도 안타까운 마음과 새삼 강민선수가 대단하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거의 모든 특히나 토스에서 올드게이머들의 경기들을 보자면, 강민 선수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이길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가 사라졌네요.
박용욱, 김성제, 박정석, 전태규, 김동수, 이재훈, 김환중등 다시 한두명 만이라도 올라와 주었으면 좋겠네요.
07/11/01 09:35
수정 아이콘
'올드' 보다는 게임의 재미를 잃어간다고 말하는 것이 더 옳다고 보겠네요.
사실 올드라고 해봐야 은퇴하지 않은 선수 중 가장 고참은 임요환 선수 정도이고 제일 어린 선수라고 해봐야 위메이드 소속의 전태양 선수 정도라고 할까요?
길어봐야 14년이고, 사실 전태양 선수는 프로리그는 보내지도 않으며, 개인리그도 마찬가지로 본선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죠.
결국 마찬가지로 20대이고, 많아봐야 나이가 10살 내외인데 올드라고 판단하기는 좀 이른 것 같습니다.
지금 막 프로게이머가 된 사람은 게임에 흥미가 있지만은 점점 흥미를 잃어가지요. 같은 게임만 몇 년간 줄창 해대는데 그게 안지겨운게 이상할지도... 그리고 연습이 부진해지고 실력이 떨어지는거겠지요.
07/11/01 10:11
수정 아이콘
어제 1경기는 박정석이 아니었다면 누구라도 이겼을경기
내스탈대로
07/11/01 10:34
수정 아이콘
천재는 노력하는 자에게 이기기 어렵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에게 이기기 어렵다. 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요즘 올드들을 보면 별로 게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자꾸 보여져서 아쉽습니다.
07/11/01 10:37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한창 꾸준할 때의 테란전, 토스전은 현재의 송병구나 김택용 선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보는데 ㅠㅠ
물론 그때도 저그전은 좀 부족하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녔는데 지금 보니 실력 자체가 굉장히 많이 떨어진 듯 하네요;
아무래도 나이라는게 스타에서 확실히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같습니다..
지금 한창 잘하는 송병구나 김택용 역시 나중에는 거쳐야 할 길이겠지요.. 씁쓸;
Fabolous
07/11/01 11:21
수정 아이콘
Blass님// 송병구나 김택용이 그 길을 거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방법은 김동수선수가 했던 방법이죠. 지금의 김동수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 (그냥 코치나 감독이나 해설을 하는 편이...)
냠냠^^*
07/11/01 11:3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올드임에도, 아직 저력을 지킬수 있는게,,, 강민선수의 게임 센스는 지금와서도 신예들에게 뒤쳐지지 않거든요.

다른 올드들은... .힘들어 보여요. .그나마 이윤열선수가 오래 저력을 유지할수 있을짇..;;
07/11/01 11:45
수정 아이콘
올드중에서 제일 팔팔한게 이윤열이고, 그 다음이 강민 아닌가요? ㅎㅎ
이윤열선수는 한동안 부진을 겪어도 맘을 다잡으면 꼭 살아나더군요. 천재의 번뜩이는 날카로움.
강민선수는 그냥 저냥 아직도 메이저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에 의의를;;
07/11/01 13:01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도 요즘은 손이 느려서 그런지 생산력 멀티태스킹이 떨어져서 성적이 오르기는 힘들겠더군요.
라구요
07/11/01 18:02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천하의 박정석앞에서 물량을 지적하다니................
더더욱 나아져서 돌아올겁니다ㅣ
[Oops]Reach
07/11/01 18:12
수정 아이콘
정말 어쩌다 박정석 선수가 물량을 지적받는 일이 나오게 된걸까요..
워터실드
07/11/01 18:46
수정 아이콘
rakorn님//
강민 선수 손이 느리다는 인식이 많은데 솔직히 그렇게 느린편은 아니죠.
apm은 250언저리에서 나오고 eapm도 150-160정도 나오니까요.
이 정도면 eapm으로 마재윤,윤용태,변형태선수등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김택용,이제동 선수는 eapm 대략 240가까이 나오고 송병구,이윤열선수가 170-180정도..
잃어버린기억
07/11/01 21:1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살아남은 이유는 단 하나죠.
'센스'
사실, 일정수준 이상 올라가면 절대로 못따라 잡는게 '센스'죠.
그점에선 이윤열선수도 탁월하구요.
이건 정말 연습량으로 극복되는게 아니죠. 거의 선천적이라고 봐도 되야할정도로..
퍼플레인
07/11/01 23:1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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