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06 23:46:10
Name 로바로바
Subject 염보성 개인리그 또 실패
또 실패했습니다 32강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네요
사실 이렇게까지 한선수를 응원해본적이 없는데
아쉽네요

다른세선수가 모두저그라 비교적 무난한 대진이아니냐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1차전은 박성준이였지만 맵이 테란에 조금 웃어준다는측면
에서 염보성이 이기지 않겠느냐는 예상이였는데 SK테란을 들고나온
염보성이 사실 저항하긴 했지만 박성준에 경기내내고전했다고
볼수있을정도로 시작부터가 좋지않았습니다
첫진출병력이 저글링과 럴커다수에 희생당하면서
이후 분전했지만 경기내내 끌려다니다 GG를쳤죠
진출타이밍을 잃다보니 무리한 병력생산에 앞마당멀티타이밍도
늦었고 3번째 멀티는 거의 도박수였습니다

한상봉선수와의 최종전
상대가 신예다보니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음에도
앞마당을 늦게가져가면서 시작부터 좋지않았고
이후 SK테란으로 맞섰지만 또다시 뮤탈저글링에
병력이 잡히면서 업친데덥친격이였죠
이때거의승부는 기울어졌다고봅니다
이후 한상봉선수의 꼬라박기가 계속되지만 않았다면
더일찍 끝날경기였죠 나름 저항했지만
결국에는 GG를 쳤습니다

OSL은 듀얼에서 이재호와 김성기에게 패하면서 16강에 못들었죠
또다시 프로리그에만 집중하게 됐네요
아쉽지만 아직 어리니 다음시즌에 더 좋은성과 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그대저그전이 나오면 맵을 2인용맵에서만 한다든지해서
운이라는측면을 룰을 통해서 제거해나가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해보게 되네요 머 다른종족끼리의 싸움도 마찬가지지만
저그대저그는 정찰의 운..그 비중이 너무 큰게아닌가라는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주큰행복
07/10/06 23:50
수정 아이콘
베슬관리가 참 아쉬웠습니다 물론 1경기에서는 박성준선수가 베슬을 잘 제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요
1경기 모습이 예전 2004 스프리스 개막전이었던 최연성선수와 박성준선수의 인투더다크니스에서의 대결이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박성준선수는 그 경기때 보다도 더 베슬을 잘 커트하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5경기도 너무 아쉬웠네요 안타깝습니다 염보성선수
김진영
07/10/07 00:06
수정 아이콘
앙팡테리블 이라불리면서 강민선수를 격파하고 듀얼1위로 오를때만해도 로얄로드 0순위 선수였었는데 말이죠...이상할정도로 개인리그와는 인연이 없는가 보네요...실력으로 따진다면 충분히 8강,4강에 들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고등어3마리
07/10/07 00:07
수정 아이콘
아악..스포일러..ㅠ_ㅠ;;
이재열
07/10/07 00:18
수정 아이콘
테란이 개인리그에서의 선전, 더 나가자면 결승권에 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본기등의 실력외에 + 알파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무언가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지요. 실력면에서 본다면 탄탄한 기본기로 대표되는 이재호선수나 염보성 선수 들이 번번히 개인리그에서
좌절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입니다. 물론 프로리그가 우선이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겠지만 매 경기마다 뭔가 준비해온다기
보다는 '늘상' 하던데로 무난하게 가는경우가 대부분이죠. 저 선수들은 좀더 고민하고 좀더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윤열선수나 이성은 선수처럼 더 머리를 써야합니다. 항상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혀왔던 전상욱 선수가 16강 또는 8강에서 번번히 좌절
하는 모습을 수없이 봐왔죠.
07/10/07 00:27
수정 아이콘
더블커맨드 자원만으로 최적화된 SK테란은 이제 저그들에게 완벽히 파악된 것 같네요..
첫경기도.. 마지막 경기도.. 세번째 커맨드가 계속 막히고 밀리면서 결국 내주네요..
07/10/07 00:28
수정 아이콘
전 염보성 선수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주영 선수 경기는 좀 황당했네요. 군 생활 열심히 할려고 그러는지 포기하는 듯한 경기;;
07/10/07 00:3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와 경기해서 지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박성준 vs 염보성 선수. 박성준 선수가 이기건 염보성 선수가 이기건 어느 쪽이 이겨도 이길만한 선수가 이긴 거라고 봅니다. 양자 모두 강자이기에 말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는 좀 아쉽습니다. 즉, 막상막하의 선수 한 명과 경기해서 승운이 따르지 않거나, 워낙 막상막하 실력이라 실수 하나로 경기가 기우는 경우에, 그 결정적인 실수를 자신이 한다거나.... 그리고 이 패배는 이해할만한데, 그 위에 져서는 안될 상대에게 1패를 하는 경우..... 습관적으로 개인리그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당연히 좋은 성적과 연결될 수는 없습니다.

염보성 선수의 실력으로만 따지면 최소 8강급이라 생각하는데, 개인리그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는 점 많이 아쉽습니다. 또한 염보성 선수의 플레이스타일도 너무 드러나서, 무난한 염보성식 힘싸움엔 더이상 다른 저그 선수들이 당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염보성 선수 대저그전 1:2네요.

'난 무조건 염보성식 힘싸움으로 가겠다'가 아닌, 초반전략이나 드랍쉽 난무 등 변칙적인 위협요소를 도입하여, 언제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 선수다... 라는 평가가 나올때야 비로소 염보성식 힘싸움도 2배 위력을 보유하게 되는 절대병기가 되리라 봅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선수라서 이 선수 지금도 너무나 무서운 선수인데, 요즘의 이런 약점들과 스타일 간파만 극복해내면.... 정말 무시무시한 선수가 될 수 있으니... 또한 이 선수의 재능을 살펴볼때 높은 수준의 성적으로 장기 롱런 가능한 선수중 하나이니, MBC로서는 보물이지요.
07/10/07 00:34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는 개인리그 성적 못 올리는 한, 주식시장에서 언제나 저평가받는 우량주같은 존재가 될 겁니다.
07/10/07 00:36
수정 아이콘
이미 우량주지요. 개인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 못내고 있는 지금도, 실력이 최소 8강권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 저평가라고 평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8강권 평가도 이 선수가 앞으로 도달할 실력에 비하면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앞으로 높이 날게 될 선수중 하나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로바로바
07/10/07 00:37
수정 아이콘
한상봉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사이언스퍼실리티를 두개나짓는 실수를 하기도 했죠
이재열
07/10/07 00:42
수정 아이콘
아직 학생이라 그런지 사이언스퍼실리티를 두개를 지어서 과학테란을 구사한 염보성선수..
07/10/07 00: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MBC에 이재호 선수도 정말 기대됩니다. 이 선수 좀 사악한 마음 품고 독한 플레이 하는 것만 배우면... 말릴 선수가 몇 안 될 것 같습니다. MBC는 지금보다 미래가 더 강력할 것 같은건, 염보성, 이재호 이 두 선수의 역량이 아직 절정에 이르렀다고 평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 성장하지 않았는데도 이정도면.... 앞으로 MBC는 무시무시할 것 같습니다.
07/10/07 00:46
수정 아이콘
딴얘기지만 전상욱 선수는 그래도 4강까지는 꽤 갔죠.. 최근 진출한 메이저리그에선 대부분요..
8강16강은 옛날 얘기구
찡하니
07/10/07 00:50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4강은 2번 정도 갔던가요?
이 선수가 아직 결승전에 못 오른 것도 미스테리예요.
forgotteness
07/10/07 00:58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도 지금이 고비죠...
기세라는걸 타는게 중요한데 지금 한창 기세를 타고 있는 시기인데 여기서 치고 나가지 못하면...
그 기세가 언제 다시 돌아올거라는 보장을 하지 못합니다...

대부분 우승하는 선수들은 이 기세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갔는데...
염보성 선수는 작년부터 이어오는 이 기세를 전혀 개인리그에서는 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면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로 기억될 뿐이지요...

염보성 선수에게는 지금 시점에서 자신을 한번 더 뛰어넘어야 합니다...
프리랜서
07/10/07 01:18
수정 아이콘
1경기 보고 안타까워 하며 나갔다 왔더니 탈락이라니요ㅠ.ㅠ 너무 예상치 못한 결과네요. 이번에 고인규, 윤용태 선수처럼 다음 단계 진출에 실패하던 선수들이 올라가는 걸 보고 염선수에게도 기대를 했었는데... 염보성선수에게 정녕 개인리그 징크스가 있는건지... 정말 아쉽네요.
파벨네드베드
07/10/07 01:2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16강에서 번번히 무릎을 꿇으니..
아쉽습니다.
compromise
07/10/07 01: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16강 벽을 깨면 단숨에 비상할 수도 있겠지요.
지난 시즌 김준영 선수가 보여주었듯이 말입니다.
07/10/07 01:3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는 그렇게 저그를 잘잡던데 개인리그에서는 오늘이 저그전 첫승이라고 하더군요
1승5패 -_-;;;
로바로바
07/10/07 01:43
수정 아이콘
MSL에서만 그럴겁니다
스타리그에서는 박태민이나 변은종 잡아낸기억도있고
박명수선수와의 경기에서도 1게임 잡아냈었으니까여
모짜르트
07/10/07 03:09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 커리어의 치명상은 신한은행 OSL 16강 대 박명수전 패배이죠.
만약 이때 염보성 선수가 꺾이지 않았다면 최연성의 전성기때처럼 두려움을 모르고 치고 올라갔을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선수가 큰 경기에 약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절대 져서는 안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자신감있고 배짱있는 플레이를 구사하는게 염보성입니다. 그냥 이 선수는 제가 보기엔 개인리그 연습은 상대적으로 등한시하는것 같습니다. 경기력이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프로리그에서 마재윤을 상대할때와는 완전 딴판인 경기력...후반 뒷심은 최연성이나 이윤열을 방불케하지만 그건 결국 좀더 생명연장할수 있는 스킬이지, 승리하기 위한 스킬은 아니죠.

이선수에게 필요한건 변형태, 진영수 선수처럼 승리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밍구니
07/10/07 03:21
수정 아이콘
이병민,전상욱,염보성,이재호 테란4인방들은 정말 우승을 했어야 되는선수라고 생각되는데..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질거 같지가 않더라..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우승은 말그대로 미쳐야 할수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꾸준함보다는 그것을 넘어서는 포스가 필요한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오영종선수나 한동욱선수같은.. 각성의 계기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염선수는 정말 오늘 탈락이 의외네요.
얼마전에 마재윤선수를 잡을때만 해도 와 도대체 저그로 어떻게 이기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상하게 개인리그만 나오면 말리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염보성선수같은 경우는 깡좋기로 유명한 선수라서 그파 에결전에 나와도 슥삭 하고 이겨버리는 선순데..대체 머가 문제일까요?
07/10/07 11:03
수정 아이콘
염보성선수는 저그에게 굉장히 강한 테란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저그에게 항상 발목을 잡히며 탈락을 하네요...
tongjolim
07/10/07 12:36
수정 아이콘
염보성선수는 일회성 전략에 대해 조금더 과감해 지는게 어떨런지;;;;
매번 일회성전략만 가지고 이기는 것도 그렇지만 염보성선수는 거의 95%가 정공법이죠;;;;
마법사scv
07/10/07 16:57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와 전상욱 선수의 공통점..이라고 느끼는 게 하나 있습니다. 프로리그에선 정말 날라다니는 선수고, 팀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 에이스급인데 이상하게 개인리그만 나오면 기대이하의 성적이어서 안타깝습니다. 전상욱 선수는 요즘 더 안타깝지만;;
07/10/07 18: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정도까지 개인리그에서 성적이 안따라오면, 운없어서 개인리그 성적이 없는게 아니라.. 운이좋아서 프로리그에서만 성적나온다라고 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247 한밤의 시애틀발 대참사... 송병구선수의 확끈한 복수전을 기대하면서 [81] 처음느낌8433 07/10/07 8433 0
32245 헉....... 이럴수가;;(WCG 스타 스포일러있어요.) [66] SKY927664 07/10/07 7664 0
32244 WCG 2007 워크래프트3 8강전(스포일러 주의) [22] [couple]-bada4742 07/10/07 4742 0
32242 박성준의 투신이라는 이름의 값어치.. [18] TaCuro4975 07/10/07 4975 0
32241 한상봉선수방식 테란한테 통하는 건가요? [26] yangjyess6170 07/10/06 6170 0
32240 염보성 개인리그 또 실패 [26] 로바로바5728 07/10/06 5728 0
32239 MSL 100 [11] BIFROST7036 07/10/06 7036 0
32238 현재 배틀넷에 쓰이는 핵(cheat) 이야기. [19] 고등어3마리7058 07/10/06 7058 0
32237 WCG 2007 - 16강~4강 스타, 카스, 워크 경기 일정 [11] kimbilly6827 07/10/06 6827 0
32234 WCG2007 2일차 예선결과 모음 [19] 행복한 날들5624 07/10/06 5624 0
32233 [WCG2007] 방송된 전종목 VOD보기 [8] 우리동네안드5422 07/10/06 5422 0
32232 오늘 wcg를 보면서 [18] Carrera_gt.6548 07/10/06 6548 0
32230 이번주 esforce에 이병민선수 기사가 떴군요 [24] 아주큰행복8859 07/10/05 8859 0
32229 9월 Monthly Choice Of PGR21 - 김구현(STX) [7] 프렐루드4987 07/10/05 4987 0
32227 스탈린그라드의 백장미 릴리야 리트비야크와 서지수 [10] 총알이모자라5781 07/10/05 5781 0
32226 [MSL]의 명품 플토 라인들... [31] 파라토스★6775 07/10/05 6775 0
32225 지금의 프로리그, 2군 리그가 필요하다. [41] 의정부프레임5703 07/10/05 5703 0
32224 [픽션]팀내 자체랭킹전... 그것이 궁금하다. [27] 못된놈6672 07/10/04 6672 0
32223 박태민 선수... 왜 갈등을 했나요 [32] 태엽시계불태8049 07/10/04 8049 0
32222 미래가 기대되는 차세대 저그선수 5명 [48] olympus7710 07/10/04 7710 0
32221 Replay Analyzer v 0.1 [14] 프렐루드4702 07/10/04 4702 0
32220 저그에 가능성에 대해서 [22] 펠릭스~5618 07/10/04 5618 0
32219 Flying Circus [16] 총알이모자라5063 07/10/04 50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