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8/03 00:36:54
Name 초록별의 전설
Subject 블리즈콘에서 홍진호 선수와 첫 경기를 치루는 skew선수의 인터뷰입니다.

gosugamers.net이란 외국 스타커뮤니티 사이트에 skew 선수의 인터뷰가 있어서 짧은 영어실력이지만
번역을 해봤습니다.
원문은 http://sc.gosugamers.net/news/skew_about_blizzcon_im_really_honored 입니다.

이번에 초청받은 8명중 2명만이 외국인인데, Testie선수는 여러차례 노출이 되었지만,
skew선수는 처음 보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아서 이렇게 인터뷰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려고 의역을 했는데, 많이 부족할거에요 ^^


------------------------------------------------------------------------------------------

기사제목 -
블리즈콘에 참가한 Skew :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름 : 알렉스, 출신 : 미국, 종족 : 테란, 나이 : 20살, 클랜 : Micro Media

1. 자, 알렉스 선수, 이번 블리즈콘에 초대될 것이라 예상하셨습니까?

- 아니요. 저는 이러한 대회에 초청받을 만큼 열심히 게임에 임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온라인에서만
알던 여러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그 점은 기쁘게 생각합니다.

2. 당신과 Testie만이 이번에 초대받은 유일한 2명의 외국인입니다. 이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저역시 한국의 프로게이머들이 우릴 쉽게 이길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Testie와 같은 토너먼트에 초대받았다는 점에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기든 지든 결과에 대해선 큰 신경은
안쓰고 있습니다.

3. 많은 사람들이 이번 초청선수 명단에서 당신의 이름을 보고 의아해 했습니다.
본인이 이번 대회에 초청받을 만한 선수라고 생각하십니까?

- 저는 한때, 한국선수를 제외하고 따지면 상위 탑10에 들 실력을 갖췄었다고 봅니다. 어쩌면 탑2가 될 수도 있겠죠.
시차가 맞지 않아서 겜을 못하든, 기타 여러 이유에서 한번도 붙어보지 못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요.
사실, 전 최근 한달동안 게임을 열심히 하질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제 컨디션이 아니죠. 하지만,
전 저보다 더 잘할수도 있었던 선수를 생각해서 최선을 다할것이며,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4. 당신의 첫번째 상대를 보십쇼. YellOw입니다. 당신 정말 그 선수를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 당연히 가능성이야 있겠죠. 그동안, 테저전은 저에게 있어 별문제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프로게이머나
외국인(비한국인) 탑 저그들과 상대할 때 힘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YellOw도 현재 연습을 그리 충분하게 한 상태는
아닐거라 생각은 듭니다. 잘 모르겠네요. 경기장 상황 또한, 여러 압박적인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YellOw한테는
익숙한 무대죠. 그점이 걱정되네요. 저한테 기도좀 해주세요. :p

5. 흠.. 그래도 여긴 미국, 당신의 홈그라운드 입니다. 음식이나 다른 기타 문제들이 그들의 기량에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당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하하하,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음식 때문에 한국인들 게임하는데 지장이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 선수들은 수많은 나라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은며 많은 경험을 해왔습니다. 당신은 정말 그런 경험을 염두에
두지 않는건 아니겠죠?

6. 흠, 그럼 만약 당신이 처음 상대로 붙게 되는 상대를 고를 수 있다면, 어떤 선수가 그나마 이기기에 수월하겠습니까?

- 흠, 프로토스 선수중에 한명이 좋겠습니다. 왜냐면, 전 연습할 저그 파트너가 없습니다. 프로토스는 연습해줄 훌륭한
선수가 몇명 있습니다. 그래서 저그전 보단 토스전을 더 자신있어 하죠.
사실은 이번에 누가 초청되었는지도 확실하게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누구라고 꼭 찝을 순 없을것 같습니다.

7. 이번 블리즈콘에 초청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어땠습니까?

- 처음엔 정말 당황했습니다. 최근에 스타를 열심히 못했고, 충분히 연습할 시간도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사상 최고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 그것도 이러한 큰 행사에 초청되었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8. 블리자드 관계자가 최근 인터뷰에서 말하길, 대회가 열리는 동안 스타크래프트2를 체험해볼 기회를 이번에 초청받은
선수들에게 준다고 했었는데, 한번 여건이 된다면 해보고 싶습니까?

- 사실 저는, 제 경기가 끝나자 마자 가족, 그리고 몇몇 친구들과 "디즈니랜드"에 가려고 합니다. 따라서 플레이 해볼
기회가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나중에 스타2를 구매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입니다.

# 이기사에 딸린 몇몇 리플들.

* 맙소사, 한국을 제외하고 탑10이라고? 농담도 잘하셔.

* 한국을 제외하고 테란 탑10은 될수도 있겠다.

* 인터뷰 직설적으로 한거 잘봤다. 내 생각엔 YellOw랑 좋은 경기 할것 같애. 굿 럭!

* 행운을 빈다. 니가 누군진 모르지만...
근데 말야, 요새 연습을 안했단 소리는 별로 듣기 싫다. 지고 나서 할 변명거리를 벌써 만들어 놓는거야?

* (윗글에 대한 skew의 답변) 난 2달전에 캘리포니아에서 애리조나로 이사를 했고, 일을 시작했어. 알잖아. 나도
생활이 있지. 그래, 당신들 질투하는거 이해해. 하지만, 이건 나한테 주어진 기회고, 이 찬스를 날려버리진 않을거야. 미안?!

* 하하하, YellOw랑 해서 이길 기회가 있을거라고? 테저전이 문제가 되지 않았어? 하하하
완전 남잔데?

* 인터뷰에 별문제 없어보이는데? 최소한 skew가 여기서 찌질거리면서 리플다는 니네들 보단 나아보여.
한국프로게이머도 결국은 인간이고, 아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잖아?
니가 좋아하는 선수가 초청안받았다고, 질투하는거니?
블리자드가 알아서 잘 선택했겠지. 이제 그만좀 징징거려.

* 니들이 바라는 선수가 Draco, sen 이런 애들이자나. 근데, 벌써 작년 블리즈컨이라던지, WWI, 기타 여러대회에
출전했었고 이미 다 패배했어. 그래서, 블리자드는 새로운 선수를 찾은거구, 이번에 skew가 선택된거야.

* YellOw도 연습을 못했을거라고? 니가 어떻게 알어? 한국의 프로게임 생활에 대해서 모 좀 듣고 그러는거야?

-- 기타 skew선수를 응원하는 글, 악플, 변명거리에 대한 질타 등등 현재 총 116개의 리플이 달려있네요.


-------------------------------------------------------------------------------------------------------

한국 팬들은 이번 토너먼트 리그 보다는, 스타2를 직접 해볼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더 쏟는데
해외 유저들 사이에선 나름 심각해 보이는 인터뷰인거 같아서 이곳 PGR에 올려봅니다.
조금이라도 skew선수에 대해서 알고 게임을 보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버 IQ업그레
07/08/03 00:41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이런 정보를 알려주시니 더욱 경기가 기대가 되는데요~?!

감사합니다~
信主NISSI
07/08/03 01:06
수정 아이콘
멋있는데요? ^^ 파릇파릇한 20살의 패기가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기면 더 멋있어 지는것이고, 지더라도 이럴때 큰소리 쳐 보는 것이죠.
07/08/03 01:20
수정 아이콘
그들에게 YellOw는 여전히 강력하군요...
우리에게도 강한 존재로만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김진영
07/08/03 01:55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를 가던간에 비비꼬는 댓글문화(악플등)는 있는가 보네요...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군요...
올빼미
07/08/03 02:31
수정 아이콘
우하하핫..멋진사람이네요^^. 응원해야겟네요 skew화이링~
e-뻔한세상
07/08/03 11:02
수정 아이콘
패기 넘치는 게 좋습니다. 나도 응원할게, skew~~ .... 응? 난 콩빠인데..
BuyLoanFeelBride
07/08/03 12: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홍진호 선수가 요즘 안좋다지만
이 대회는 '이벤트 대회'이니만큼 홍선수의 우승을 기대해봅니다?!
skew 선수에겐 애도를 흐흐 재미있는 선수네요.
07/08/03 20:01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에서 홍진호 선수이 경기력을 경험하지 못한 외국인선수... ...
폭풍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기를... ...
한국을 제외한다면 몇백명의 프로게이머뒤로 간다는건데... ...
친구들아
07/08/04 00:09
수정 아이콘
아직 이벤트전 콩탈의위력을 모르는군요..
d달빛고양이
07/08/28 22:0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740 댓글잠금 일꾼 러쉬와 동업자 정신. [182] DeaDBirD9050 07/08/10 9050 0
31738 위메이드 신임 감독은 김양중 [13] 소망7307 07/08/10 7307 0
31737 포커와 스타의 상관관계? [13] 戰國時代4792 07/08/10 4792 0
31735 한동욱선수 이적요구 철회 [20] 信主NISSI7723 07/08/10 7723 0
31733 블리즈컨에서 알려진 스타2 테란 정보 요약?정리!! [14] 마빠이6939 07/08/09 6939 0
31731 이제동.. 뭐 답이 없네요-_- (스포) [75] 소주는C19783 07/08/09 9783 0
31730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멤버들. 자세히 살펴 보기. [31] Leeka6044 07/08/09 6044 0
31729 워3에서 대박경기가 하나 더나왔네요! [32] 후리7926 07/08/09 7926 0
31727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인터넷 생방송 경기 일정 공개 [8] kimbilly5446 07/08/09 5446 0
31726 친구가 프로게이머가 되었군요. [32] 라울리스타9501 07/08/09 9501 0
31725 스타리그 진출자 최종 정리. [42] Leeka6878 07/08/08 6878 0
31724 2007 프로리그 올스타전. 세부내용 정리. [39] Leeka6727 07/08/08 6727 0
31723 @@ 스타2 ... 전작을 넘어서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인가 ? [17] 메딕아빠5181 07/08/08 5181 0
31722 마재윤의 테란과 , 최연성의 저그? [21] 라구요7108 07/08/08 7108 0
31721 @@ 블리즈컨 2007 을 다녀와서 ... [11] 메딕아빠4852 07/08/08 4852 0
31719 IEF2007 강릉 국가대항전 [8] limyh0165665 07/08/08 5665 0
31717 아 망했어요~ 아 망했어요~ 아 망했어요!! (경기 스포 有) [26] 바둥18758 07/08/07 8758 0
31716 개인리그의 테란 수를 줄이기 힘든 이유 [82] 볼텍스8045 07/08/07 8045 0
31715 기분 좋은 표정으로 끝난 게임이 나왔군요. [24] 카이사르_Jeter5691 07/08/07 5691 0
31714 어떻게든 테란을 줄여주세요....ㅜ_ㅜ [47] Pride-fc N0-15894 07/08/07 5894 0
31711 블리즈콘 2007 - 테란 종족의 게임/미션 시연 영상 공개 [21] kimbilly6750 07/08/07 6750 0
31710 스타 2 테란 진영 테크트리 감상평. [11] newromancer6906 07/08/06 6906 0
31709 꾸준함의 대명사 이병민 선수의 부진에 대하여 [11] tune6471 07/08/06 64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