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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18 03:41:19
Name 삼삼한Stay
Subject July 그가 살아나면 다시한번 저그시대가 다가올수 있다..
어제 MSL 보셨나요?
박성준선수의 저글링운영 보셨습니까?
대 테란전 대 플토전 어떻게하면 저글링으로 초반부터 중반까지
기세를 잡고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수 있나 를 잘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테란들은 대저그전(마재윤식 운영)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3해처리->1부대 발업저글링->뮤탈8마리 견제->확장->하이브
이에 대응하는 테란의 움직임은
1배럭->더블커맨드->3배럭->마린메딕8기~10기 압박->마린메딕탱크,베슬한기 진출
저그운영대 테란운영이 맞붙는다면 마재윤선수를 제외시키고
요즘 추세로는 테란에게 기우는건 사실입니다.

많은 저그게이머들이 얘기합니다. 3해처리->뮤탈->디파일러말고는 대테란전
답이 없다고 말이죠. 누군가 왜~테란이 대놓고 더블하는데 견제를 안하냐고 합니다.
그러나 2해처리 레어&초반 저글링 러쉬는 너무 도박적이고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오랜만에 저그유저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물해줬습니다.

단지 오늘 경기가 일회성이 아닌 다시한번 저그의 페러다임을 제시하는
공격형저그가 부활했으면 합니다. 더불어 드랍류 저그도 부활했으면 합니다.

이미 저그의 레전드가 되어 버린 박성준..
그가 MSL동내에서 소박하지만 큰 경종을 울렸습니다.

테란유저의 "머 요즘 저그는 다 3해처리뮤탈가고 디파일러전에 끝내면 되잖아?"이런 말이
쏙 들어가도록 "아니 테란이 겁도없이 이타이밍에 진출해?"라는 말이 다시 살아났으면
합니다.

공격형저그가 살아나면 동시에 운영형저그도 살아나겠죠..
선대 양박저그가 이루어내었던 OSL, MSL 저그통일..
그 중심의 서있던 선대 공격형저그 박성준 선수가 저그를 위해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저그의 시대가 도래하길 바랍니다.
그의 옛모습을 다시 볼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박성준 화이팅입니다.

뱀다리1)공격형저그 대표적인 경기 : 질레트OSL VS 최연성 In Nostelgia
            운영형저그 대표적인 경기 : 당골왕MSL VS 이윤열 In Luna
대표적인 경기 또 어떤것이 있을까요?
      
뱀다리2)최연성식 3공업 베슬동반한 러쉬는 정말 무섭고 유행할꺼같습니다.
한동안 토스게이머분들 고생하겠네요.

뱀다리3)언제나 임요환선수와 같이 개근하던 홍진호선수.. 이번 챌린지예선 준비
잘하셔서 나중에 OSL에선 박정석선수와 MSL에선 임요환선수와 결승에서 붙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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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바보 FELIX
07/05/18 04:19
수정 아이콘
맵만 파에톤, 신백두대간, 로키, 타우크로스만 써도 충분히 공격적인 운영이
나올 것 같습니다.

파에톤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변은종 선수도 공격적인 운영으로 선전했고
마재윤 선수역시 승기를 잡은건 레어유닛인 뮤링이었습니다.
현재 밸런스 적절한 테란 7 : 7 저그

로키는 아직 저그들이 1패중이지만 괜찮아 보이고 기대됩니다.

신백두에서도 3해처리가 대세인 시절부터 충분히 공격적인 운영을 보였습니다.
김준영, 성학승 선수의 경기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테란 23 : 19 저그

타우크로스 역시 테란에게 유리한 맵이라는게 중론임에도 빠른 3가스가 가능해서
중반에 한방으로 끝내는 저그의 스피디함이 잘 드러납니다.
테란 13 : 12 저그

3해처리가 공격적이지 않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오늘 박성준 선수역시 '3해처리'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얼마전 성학승
선수도, 그 전에 변은종 선수도 그 공격의 기반에는 3해처리에서 풍부하게 공급되는
라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롱기와 리템의 그늘이 너무 깊은 탓이겠죠.

저그가 그동안 부진했던것은 전략적 혁신이 없었기 아닙니다. 저는 지난해 만큼 저그의 다양한
공격 패턴들이 만개한 시즌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중반만큼 저그들의 전략, 전술이
발달한 때가 없었습니다. 뮤타의 재발견, 3해처리 운영, 디파일러의 재발견. 이 세가지
혁신이 동시에 일어났고 그 혁신을 바탕으로 한 힘의 우위를 역이용해서 수많은
전략적 플레이들을 행했습니다.

그 모든것이 지난 겨울, 올봄에는 맵에 의해서 '짓밟혔을 뿐'입니다.
양정민
07/05/18 04:5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팬인 제가 봐도 전율이 일어날 정도였으니...^^
박성준 선수 정말 맘 독하게 먹은거 같습니다.화이팅!!

협회바보 FELIX님// 파에톤이 아니고 파이썬 아닌가요?
07/05/18 08:02
수정 아이콘
어제의 저그 컨트롤은 역시 투신의 것이었지요. 그의 말대로 이번 MSL의 정상을 위해 저글링과 함께 달리길 기원합니다.
07/05/18 08:39
수정 아이콘
양정민// 아마 PYTHON의 발음을 파에톤으로 하신거 같네요. 파이썬은 아마 영어식 발음일 겁니다. 하지만 남들 다 파이썬이라고 말하고 방송사에서도 그렇게 하는데 꼭 저렇게 다르게 말해야하는지는.....^^;; 여튼 파이썬의 맵밸런스는 맘에 듭니다.
황제의마린
07/05/18 09:01
수정 아이콘
아 너무 보고 싶은 경기인데 업무가 많아서 못 봤네요 슬픕니다 ㅠㅠ
IntiFadA
07/05/18 09:10
수정 아이콘
아아... 파에톤이라고 하신게 파이썬을 말하는 거였구나....
전 새로운 맵이 나왔나 했지요... ^^;;
07/05/18 10:27
수정 아이콘
시저를 꼭 영어식 발음인 케사르라고만 불러야 하나요?
그러면 기요틴이라고 말하면 왜 길로틴인데 기요틴이라고 말하냐고 말씀하겠군요.
협회바보 FELIX
07/05/18 10:42
수정 아이콘
제 뻘플 하나때문에 글을 더럽힌것 같아 글쓴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파이썬 맞습니다. 자. 자. 이제 본문에 집중을.
빵과장미
07/05/18 10:51
수정 아이콘
마치 헤라클레스를 허큘리스, 아리스토텔레스를 아리스토틀로 읽어야 한다는 것처럼 들리네요.. 어원이 그리스어에 있는 만큼 짝퉁 영어식 발음을 고집하지 맙시다..
완성형폭풍저
07/05/18 10:54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의 팬인 제가 볼때...
박성준선수는 인정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겠더군요...
이건뭐.....숱한 공격실패로 역전을 당하여 말라죽이는 스타일로 변한 저로서는
그저 덜덜떨며 보았습니다.
당신이 진정한 공격형 저그의 본좌입니다.
모든이들을 약탈하고 정복해버리세요.

마재윤선수를 인정안하는것이 아니니 괜한 분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홍진호선수 속히 부활하셔서 돌아오시길.. ㅠ_ㅠ
여자예비역
07/05/18 11:02
수정 아이콘
줄라이 화이팅이죠~!
하이브
07/05/18 11:10
수정 아이콘
1배럭 1서플로 입구막히는 맵만 아니라면 충분히 공격적인 운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그유저들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해서 테란이 1배럭 더블 할 생각도 못하게 해야합니다. 적어도 2배럭은 짓는게 예의 아닙니까..
-_-...
협회바보 FELIX
07/05/18 11:12
수정 아이콘
그나마 테란의 롱기누스에서 테란의 입구더블을 봉쇄시켰던 것이
마재윤 선수의 9드론, 5드론과 박성준 선수의 9발업이었습니다.
마술사
07/05/18 12:00
수정 아이콘
하이브 님의 말씀에 200% 동감합니다.
예의죠 그건..
해리콧털;;;;
07/05/18 12:05
수정 아이콘
ㅠㅠ 홍진호선수 팬으로써 홍진호선수 경기를 보고 이런글을 올릴수잇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07/05/18 12:24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도... 드랍쉽 아니었으면 괜찮았었는데 말이죠 ㅠ_ㅜ!
진호 선수 (KTF)팬이지만 인정 안 할 수가 없는 저그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특히 공격면에서...!
07/05/18 16:06
수정 아이콘
대 저그전 원배럭더블만 정말 많이해봣는데요, 나중에 가면 9드론도 안무서워요.(물론 롱기, 리템) 저그가 컨실수만하면 5드론도 막아지더라구요.

덕분에 -_- 2배럭을 짓는 예의는 안갖추고 플레이하죠.
안티테란
07/05/18 18:30
수정 아이콘
공격성이 강한 저그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테란이 마음먹고 방어하면 막기 힘든 경우는 생기지 않으며 최연성 선수의 경우는 최근의 저그 패턴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안일한 초반 운영을 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도 초반에 큰 피해를 입고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ilovejsj
07/05/18 20:03
수정 아이콘
저위에 어느분, .시저의 영어식발음이 케사르가 아니라 CAESAR - 카이사르 - 를 영어식으로 발음한것이 시저 입니다. 그리고 케사르 라는 표현은 유럽쪽에서는 거의 안쓰인다고 하더군요.
본문과는 상관없는 리플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07/05/18 23:26
수정 아이콘
케사르... 영국에서는 그렇게 읽는다고 들었지만;
[저 역시 본문과 상관없는 리플에 죄송함을 먼저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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