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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3 19:43
흠.. 아직 까지 본좌는 마재윤선수 라는건 변함이 없는듯해요 ^^;
하지만 오늘에 승자는 김태용선수죠!! 너무너무 잘해서 당황스럽기까지한 오늘~ 김택용 최고!!! 플토주종인데 저렇게 저그랑 할수있다는게 놀라울따름 그것도 결승에서 그것도 마본좌 상대로 3경기 모두를.....
07/03/03 19:43
오늘 친구와 밥을 먹다가 채널을 돌렸는데 2:0으로 김택용 선수가 이기고 있다는걸 보고 밥이 목에 걸릴 뻔했습니다.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군요. 오늘 재방 꼭 볼 생각입니다.
07/03/03 19:44
7일천하라는 말이 진짜 가슴에 와닿네요.
바로 조금 아래만가도 마재윤선수의 압도적 실력과 상승세가 끝날것 같지 않다는 댓글들이 넘쳐나는데, 오늘 경기로 무색하게 됐네요. 뭐 여전히 마재윤 선수의 본좌적 위치야 앞으로 꽤 오래 지속되겠지만 3:0 오늘의 경기결과는 충격이네요.
07/03/03 19:44
이맛에~ E-sport 봅니다.
2007년도 한해, 왠지 마재윤과 김택용의 양강 시대가 올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의 패배를 발판삼아 떠오르는 마재윤과, 전설의 시작 MSL을 제패한 이후 최강자가 될 김택용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07/03/03 19:47
에헤라디야~ 프로토스는 풍악을 울려라~~
요런 모드군요 ^^ 7일천하라...마재윤의 길고도 긴 전성기가 단 7일로 압축되다니 정말 스타라는 게임은 끝이없어보입니다. 이제 다시 춘추전국시대로 들어가는건가요//
07/03/03 19:47
방상훈//
커세어닥템이 오래갈수 있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걸로 저그의 의표를 완전히 찌를수 있다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커닥 토스같은 전략은;; ;; 무엇보다 누가 사용하고, 누가 활용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근데. 한가지 중요한것은.... 플토가 일낼때보면,, 한결같이,, 다크가 일냅니다. 강민선수가 일낼때도.. 오영종선수가 일낼때도, 이번 김택용선수가. 강민전이나, 마재윤전에서 일낼때,, 다크가 중요한 변수가 되죠;; 후.. 한편 박정석선수는,, ,다크의 활용이 약해서, 아쉬울때가 좀 많았습니다. ㅠ
07/03/03 19:48
저도 대학 OT간 제 친구한테 문자중계 보내는데 1경기 끝나고 -> 그래도 마재윤... 이라던 친구가 2경기, 3경기에 경악을 하더군요. 보던 저도 환호가 절로 나왔다는... 예전 듀얼에선 황제를 잡으며 부상하기 시작한 혁명가가 MSL4강에선 광통령을, MSL결승에선 마본좌마저 무너뜨리며 완전 스타계를 뒤흔드는군요~
07/03/03 19:48
돌이켜 보면 엄청 길다고 느껴지는 7일간이었습니다.
끝나지 않을 마본좌의 치세가 단 7일로 끝날줄은 몰랐네요. 혁명가가 일어서 춘추전국 시대로의 돌입 요즘 처럼 스타 볼맛 나는 때가 없는데.. 곧 스토브리그라는게 아쉽네요.
07/03/03 19:50
허허허 정말.... 이렇게 믿을수가 없네요.. 김택용선수의 편에서 게임을 보려고 했지만 마재윤선수의 우승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3:0 승부가 날줄이야... 정말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다크드롭을 보니까 기욤패트리선수 생각이 자꾸 나네요...
07/03/03 19:51
제 생각엔 김택용선수가 마재윤선수 특유의 빠른 레어(다른 저그들보다 한템포빠르죠..)를 정말 잘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찾아왔다고 봅니다. 마재윤선수의 대 토스전을 보면 다른 저그들과 다른 한템포 빠른 3해처리 레어시스템으로 최소한의 뮤탈과 럴커로 토스의 발을 묶고 준비해온대로 착착 진행해나갔는데 오늘 경기는 빠른레어에서 나오는 뮤탈과 럴커가 너무나도 완벽하게 막혀버렸죠.. 정말 최소한의 최적화의 숫자로 막으려는 마재윤선수의 스타일을 김택용선수가 완벽하게 파악하고 부셔버린 것 같아요!
07/03/03 19:53
RoaDer// 끝 줄에 '그리고 당신은 내게 있어 진정한 Arcanum Protoss입니다. * Arcanum : 비전(秘傳), 신비, 불가사의, 비밀' 추가 ^^
김택용 선수가 제 필명을 써주시면 그야 말로 영광인데... ^^ 저는 아케이넘토스에 한 표 ^^
07/03/03 19:53
RoaDeR // 그러고보니 '혁명가' 말고는 별명이 없군요. 김택용선수...
음... 그냥 이 글보고 떠오른거기도 하고, 얼굴로봐서 토스의 꽃이라하면 김성제선수가 서운하려나 -_-;;; 올림픽의 꽃! 이 마라톤이듯이 토스의 꽃! 택용선수? 비공식 별명정도하면 어울릴 것 같네요 ^^//
07/03/03 19:54
피카츄//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은 무조건이죠 그걸 하지 않고 우승한 선수는 없습니다 ;;;
다만 앞으로는 저그가 유리한 맵들이 나올텐데 커&닥이 김택용의 재발견으로 되지 않고 통용될 수 있는 전략이 되는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07/03/03 19:55
방상훈님//커세어 다템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전략이고,오래 가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그저 전략의 하나일 뿐이죠.쓰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다만 저렇게 완벽하게 빈틈을 찾아서,혹은 만들어서 쓰는 선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 점이 오늘 김택용 선수의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겠죠.
07/03/03 19:58
오늘 경기는 문제의 데폭까지 간것도 아니고 난데없는 맵 얘기는 왜 꺼내시는지요-_-
통용되었다가 더블처럼 징하게 쓰면 안 먹히게 되는 날이 옵니다 선수마다 개개인 스타일에 맞춰서 다르게 운영해나가는걸 보고싶네요 그게 재미있고 그리고 자신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할수 있게 글을 쓰지 못한 걸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_-;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받기 위해서는 질문이 명확해야죠. 그 질문은 좀 애매모호한데요 다들 나름대로 자신의 관점에서 코멘트를 남기신거 같은데 "ㅋ 이해를 못하시네"라고 하는건 좀 아니죠
07/03/03 19:58
뭔가 포스가 있어야되지 않을까요.. 별명을 들으면 그 선수 얼굴이 생각나는 그런 뭔가가 필요한대... 비공식적인 별명으론 토스의 꽃도 괜찮다고 보는데 아케이넘토스 이러면 impression 이 부족한것같애요..
07/03/03 20:00
혁명가는 또 뭔가 스페셜한 부분에서 약한듯.. 앞으로 오늘 김택용 선수가 썼던 전략을 또 뛰어넘어서 '혁명'을 일으키는 선수가 나타날텐데 혁명가는 나중에 혼돈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07/03/03 20:06
임요환선수보다 더 강한 선수가 나타나도 임요환선수는 황제고, 이윤열선수보다 더 천재적인 선수가 나타나도 이윤열선수는 천재 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김택용선수가 다크템플러를 잘 썼어도. 사신 칭호는 오영종 선수가 가지고 있죠. 스페셜한 부분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대통령'과 '독재자'를 3:0으로 셧아웃한 선수 '혁명가' 가 정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07/03/03 20:32
택용선수의 게임이 많아질수록 경기를 많이 팬들이 보게될수록
분명 그의 장점이 들어날 것입니다. 별명은 그 때 만들어도 늦진 않죠..자연스럽게요
07/03/03 22:42
결승시작전까지도 개인적인 생각엔 다크아칸으로 답을 만들지 않았을까 했었습니다....마재윤이란 벽을 깨기엔 모든수단을 다동원해도 될까말까했었기에....근데 그 비스무리(?)한 다크가 일을냈네요. 플토팬으로서 만세입니다. 하하하하하하!!!!!! 혁명가 김택용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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