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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3 23:06:53
Name Espio
File #1 SplashImage.jpg (56.4 KB), Download : 16
Subject 아직 그들은 죽지 않았다. <6> IntotheRainbow ,김성제


SKY 통합 챔피언전 , SKT 와 MBC 의 경기.

하태기 감독은 SKT에게 비수를 꽃기위해, 김택용 선수를 내세웠고,

주훈 감독은 MBC에게 크로스 카운터를 날리기 위해 김성제선수를 내세웠다.

결과는.. 몰래 2게이트에서 나오는 물량으로 '선배'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전에서 SKT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그는,

사파류, 크로스 카운터의 달인, 리버의 아버지, 김견제, 꽃미녀 [...]

특이한 별명에서 알수 있듯이, 스타일리스트, 그자체다.

작년에는 E-Sports 대상에서 기량향상상을 받기도 하였고,

CYON MSL 에서 남들과는 다른 경기를 펼쳐나가는 능력과 명경기를 보여주며, 자신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그는, 프로리그 초기에는 이창훈과 함게 팀플멤버로써 무적의 포스를 보여주었고,

팀리그에서는, 결승전에서 최연성을 꺽은 대장 김정민 선수를 패스트 캐리어, 예상도 못한 전략으로써 KTF를 침몰시켰고,

강력하디 강력했던 SOUL 저그를 올킬해버리곤했다.

동양 오리온 시절부터 SKT 의 프토라인의 한축을 담당했던 그.

하지만 2006년 지난시즌은 너무나도 레인보우에게 아쉬운 해였다.

시즌 초반엔 양대리거로써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곧 탈락해버렸고,

프로리그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기도 했지만, 패배를 했고,

그의 모습을 개인리그에서 보기도 어려워져 버렸다.

- Intotherainbow, 김성제의 명경기-
1. 2차 마이너MSL, 순위결정전 김성제 vs 차재욱 in 짐레이너스 메모리즈

사실상 MSL진출과 관계없는 경기, 김성제는 4프로브 러쉬라는 말도안돼는 전략을선보인다. 마컨으로 테테전을 이끌어 가는 모습은 가히 압권,
2. CYON MSL 패자 8강 1R 김성제 vs 이병민 in 알포인트, ROV

견제의 신, 김성제의 모습을 보여준 경기들. MSL100선에 뽑힐만큼 엄청난 명경기를 보여주었다.
3. CYON MSL 패자 8강 2R 김성제 vs 서지훈 in 다크사우론 2
크로스 카운터의 달인이라는 말이 나온 경기.3셔틀을 이용한 본진 급습이후, 다크템플러로 방어. 탄성이 절로나오는 경기다.

하지만, 프토신도들은 믿는다.

2007년 그가 무지개를 타고 날아가, 멋지게 성공하는 모습을 볼수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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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3 23:23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와의 경기 정말 대단했었죠. 마치 "내가 또 리버쓸줄 알았지? 아니야!"라고 외치는거 같았습니다. 좀처럼 이 선수에게서 시원시원한 물량은 보기 힘들었는데 말입니다.
07/02/23 23:49
수정 아이콘
2006년의 김성제 선수를 생각해 본다면
초반엔 양대 메이져 였는데 양쪽 다 초반 탈락을 해버리고말았습니다.
팬으로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인 신한 1차 와일드카드전은 아주 안타까웠습니다. 경기는 못보았는데 최악의 경기력으로 온갖 소리를 다 듣더군요.

그후 양대 마이너에서도 정말 좋지않은 경기력으로 탈락했습니다.
서바이버는 못보고 듀얼을 라이브로 보았는데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 뒤로 아직 올라오질 못했네요.

이렇게 개인리그 성적은 매우 부진했는데, 프로리그에선 또 미스테리 하게 활약했습니다. 개인적으론 2006 프로리그에선 최고의 성적을 보여준 프로토스 유저라고 생각합니다.

팀플, 개인전 모두 자주 출전하여 호성적을 거두었는데, 특히 전기리그 활약이 상당했습니다. 저그 선수들을 자주 만났는데 박경락 선수 빼곤 다 이겼습니다.
후기리그에선 혼자만의 책임은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의 패배 두번이 팀을 포스트 시즌에서 탈락 시키게 했습니다. 허나 또 전체로 두고보면 나쁘지도 않더군요.

그리고, 상대 종족별 성적을 보면 자신의 명성을 떨친 테란전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방송에서 딱 한번 이겼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스타일을 너무나도 읽힌데다가, 그걸 계속 고집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성제선수의 테란전에 환호하던 사람인지라 테란상대로 뭘 하지도 못하고 졌다는 말을 들을때 마다 답답하더군요.

2007년엔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원하는 성적 거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잃었던 테란전 승률도 올리고, 성제선수만의 재미있는 테란전 경기들을 보고 싶네요. 화이팅!
탈퇴시킨회원
07/02/24 00:15
수정 아이콘
조심스러운 발언이지만, 사실 어떤 경기를 보면 마치 프로토스의 마에스트로를 보는것 같았죠...... 그 김성제 vs 서지훈 다크사우론에서 경기랑, 김성제 vs 이병민 알포인트, 라오발 경...
林神 FELIX
07/02/24 02:15
수정 아이콘
사실 김성제 선수를 생각하면 퍼부을 욕이 한다발이지만....

그래도 믿어 보렵니다. 셔틀로 레이스를 격추하던 그 포기하지 않는 근성.
모든 이가 김성제를 상대로 레이스를 뽑지만 그래도 견제를 작렬시키는
그 근성을 저는 믿겠습니다. 연습합시다. 김성제 선수.
07/02/24 12:08
수정 아이콘
가장 아쉬웠던 프로리그 SKT vs MBC..
이재호와의 테란전에서..
보이는 모습은 이재호의 밀봉관광이었지만,
김성제에게는 한방의 스캐럽 불발이 너무나도 아쉬웠을겁니다..
입구를 막고있던 마린에게 발사했던 스캐럽이 마린들이 엉켜 입구를
막는 틈에 불발되었고.. 이후 셔틀은 그 마린에 의해 격추..
아무리 봐도 그 스캐럽만 터졌으면 김성제의 완승으로 가는거였는데..

어떨때는 견제의 화신.. 어떨때는 나도 잘뽑아~! 라고 외치며 물량을 토해내는.. 참 여러가지 얼굴을 가진 선수입니다..
문제는 커리어 대비 개인리그 성적이 좀 모자란다는 것..

올해는 프로리그/개인리그 가리지 말고 활약을 펼치길 기원합니다..
난이겨낼수있
07/02/24 15:31
수정 아이콘
논란속에도 이런 보기좋은 글들이 올라와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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