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8 00:29:21
Name choice
Subject SKT T1의 선택에 대한 토론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요..
T1에 대한 사정을 직/간접적으로 잘 아는 사람으로서 몇자 적을까합니다.
(소모적인 논쟁, 무리한 억측이나 감정적 비난보다는 균형적인 토론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요)

e스포츠가 진정한 프로화의 길에 접어든 것은, 소수 스타 선수가 전해주는 감동적인
요소 이외에 기업팀의 창단을 통해서 '팀'으로서 또 다른 흥미와 감동을 주는 즉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되는 형태로 발전하는 것이 계기가 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1. 프로게임팀(기업팀)의 의미
   팀의 역량은 선수 개개인 역량의 단순한 합이 아니라, 팀웍이라는 요소가 가미되어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한 방향으로 일치될 때, 더 큰 에너지가 발휘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팬들은 또 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느기게 되는 것이며
   전체 시장은 더욱 커지고 기업은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이를 전달하는 매체도
   같이 성장하는,  즉 '선순환적 발전'이 이루어지겠지요..
   그 과정에서 때로는 전체의 'Game의 Rule'이 변화하는 과정도 겪으면서
   전체의 판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2. T1에 대하여....
  - 4연속 우승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이켜보면, 그 원동력은 특정 스타선수의 역량에
     의해서가 아니라 팀웍이 발휘되었을 때의 '참 맛'을 느낀 선수들 스스로가
     각자의 역할이 팀에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게 되고....이를  잘 유도한 코칭스텝,
     그리고 프런트의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 개인리그에 일시적으로 부진하였어도 프로리그 성과에 기여한 선수는 또 다른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개인리그 우승도 대부분의 팀들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므로
    단순히 인센티브 때문은 아닐겁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개인리그 우승이
    절대 평가 절하되지는 않습니다. 이번 오영종 선수를 응원하는 르까프의 경우를
     보시면 알 수 있지요)
  - 예컨데, 과거 임요환 선수의 기여도는 리그에서의 출전경기 승률만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위에서 밝힌 그런 점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후배들을 이끌어간
     공로가 가장 크지요
   - '팀'의 실체는(모든 팀이 그러하듯이), 스타 선수도, 감독/코치도, 프런트도 아닙니다
      선수 하나하나가 바로 '팀'이고 '팀'이 바로 자기인 거죠... 프런트나 코칭스텝이
      독단적으로 이끌어가게 되면 절대로 팀의 성과도 개인의 성과도 발휘될 수 없습니다
      (조직/단체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이해하실 듯...)

3. T1의 '주전 선수들의 선택적 개인리그 참여 결정' 배경 (아는 바 대로)
   - 4연속 우승의 역사는 이제는 과거의 전설입니다.(임 선수의 과거 표현처럼,
     '지난 리그의 우승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는 멘트가 생각나는군요..)
   -  진정한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입니다. 소수의 선수가
      무너져도 팀웍이 유지되는.... 스타 선수 한 두명이 빠져도 신예가 지속적으로
      육성되는 그런 체계죠
   - 끈임 없이 변하지 않는 자는 도태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팀 순위 하락은
      한 시즌의 머뭇거림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선수와 코칭스텝 스스로가
      용인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 선수들 스스로 팀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을 묵과하면서 개인리그에만
      전념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가 아닌
      현실과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 것이며, 일순간에 극복하기에는 경쟁환경이
      전과 달라져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 T1은 팀원들이 참여한 전체 회의를 통해서 합의를 보지 못한 방법으로는
       인위적인 운영 방침변화를 강행하지는 않으며, 이번 결정에 선수들의 고민이
       얼마나  많았을지 헤아려 주는 이해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 많은 분들의 의혹 제기 내용처럼, 협회의 향후 리그 운영 방침에 대한 사전 포석
       뭐..그런 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결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 협회는 금년부터 각 구단 대표자들의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 방법을 정착시켰고
          어떤 사안도 과반수의 지지가 없으면 즉, 특정 구단의 입김으로 결정될 수 없는
          체계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협의체 멤버에는 구단을 보유한 양 방송사도
          포함되어 있구요. )
     - 팬을 무시하는 독단? : 글쎄요...자신이 프로라면, 충분히 역량이 발휘되지 못하
        는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더 부끄럽지 않을까요? (일부 선수가 모든 리그에서
        잘하는 특정 Case나 T1이 과거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다 잘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Case를 기준으로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인것 같군요)
    - 특정 리그 죽이기? : 주전 선수들에게 선택의 권한이 주어진 상황에서 스스로가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OSL을 선택한 선수, MSL을 선택한 선수..그들의
        판단 기준이 뭐였는지는 스스로가 알겠지요.
    - 발표 시점의 적절성 ? : MSL에 타격을 주기 위한 의도성이 아니라...T1의 후기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시점이라고 해석해야 정확할 것입니다.
       ( 오해의 소지도 발생할 수 있으나..큰 무리없이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나  방송사와 팬들이 느끼기에 서운한 마음이
         먼저 생기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의사결정 배경은, 그랜드파이널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서, 또한 내년 시즌은 한/두달 전이 아닌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감 등이 어우려진 결정이라고 알고있습니다..

4. 기타
    - 어느 분의 글처럼, 이제는 프로리그 개인리그 모두...새로운 Rule Setting이
      필요한 시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는 협회에 참여하는 구단들이나, 방송사
      , 언론 및 전문가들의 지혜가 모아지고..팬들의 건설적 제안들도 큰 몫을 하겠지요
     * 물론, 모든 결정의 기준은 각 이해관계자의 입장이 아니라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느냐에 둬야 하겠고, 전체 '판'의 성장을 같이 고려하는
        협회 멤버들의 노력도 같이 필요하구요
    - 이번 T1의 (일시적?)결정이, 각 기업팀의 리소스 활용 측면, 그리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들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고민을 자극하는 기폭제로 작용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T1은 e스포츠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게 되는 군요..)
      
  ** 전기리그의 순위와 후기리그의 순위가 급격히 변화하는 모습은 e스포츠가
      타 프로스포츠와 달리, 상당히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하며 발전가능성이 많은
      분야임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특성을 무시하고 과거의 환경과 패턴을
      반복하는 것은 스스로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사견입니다..) **

매끄럽지 못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T1의 선택에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 역시 T1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어쩌면, 팬들의 질문과 의심에
일일이 공식 답변을 하기보다는 결과로써 답을 하기 위해 이순간에도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겁니다...

또한, 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팀들과 선수들에게도 같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ordLife
06/11/18 00:34
수정 아이콘
진실이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밑에 글들을 읽어보면..
많은 분들이 이번 결정이 프론트의 강압에 선수들이 억지로 따라간것이라고 굳게 믿고 계시더군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글쓴분이 직간접적으로 티원의 사정을 알고 계시다니까.. 진짜 글쓴분 말이 진실이라면..
이 오해를 어떻게 푸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선수들이 이번 결정은 협회랑 상관없이 전체회의를 통해 스스로 결정한것이라고 해명하면.. 그때는 믿어줄까요?
오히려 또 프론트가 선수를 들볶아서 억지로 해명을 시켰다고 더 비난하지 않을까요? -_-;;
깔릉유
06/11/18 00:38
수정 아이콘
음..
이미 엎지러진 물이니 되돌리기는 힘들것 같고..
모두가 만족할수 있는 윈윈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s 3렙이시던데 궁금하네요 어떤 관계자 분이실지.^^
君臨天下
06/11/18 00:39
수정 아이콘
그 분들도 굳게 믿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겠지요 아마...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가장 큰거라고 보구요.. 그리고 초이스님이 말씀하셨듯이 지금 티원팀이 플옵에서 좌절된 마당에 새로운 방침을 발표하는 타이밍에 예선이 맞물려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태라고 보여집니다.
06/11/18 00:42
수정 아이콘
"물론, 모든 결정의 기준은 각 이해관계자의 입장이 아니라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느냐에 둬야 하겠고, 전체 '판'의 성장을 같이 고려하는 협회 멤버들의 노력도 같이 필요"하지만, 이번에는 "어쩌면, 팬들의 질문과 의심에 일일이 공식 답변을 하기보다는 결과로써 답을 하기 위해 이순간에도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니까, 슬쩍 넘어가겠다는 뜻인가요?
06/11/18 00:44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OSL, MSL을 선택한 선수들이
전보다 더 뛰어난 기량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또한 T1도
새로운 도약을 보여줘야겠지요... 이는 그랜드파이널의 우승을 뜻하는
것만은 아닐 겁니다.. 승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하나, 팬들은 알수 있지 않을까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도전하였는지 아닌지를....
WordLife
06/11/18 00:44
수정 아이콘
사일런트님.. 선수가 그렇다고 하면 믿어주실겁니까?
선수들이 그렇다고 하면 과연 지금까지 비난하시던 분들이 아 그렇구나 하고 믿어주실까요..
06/11/18 00:47
수정 아이콘
선수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죠. SK 프런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리스트업 해주면 됩니다. 물론 그럴리 없겠지만요.
君臨天下
06/11/18 00:4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선수가 그렇다고 해도 아 그렇구나 하고 믿어주실 분들은 그리 많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WordLife님 말씀처럼 프론트에서 압박했다고 믿으실지도 모르구요..
WordLife
06/11/18 00:48
수정 아이콘
사이런트님.. 조만수과장님의 글이 올라왔을때 그거 믿으셨습니까?
사실 거기에 다 있지 않습니까. 그걸 믿는 분들이 없어서 그렇지..

조만수과장님의 이름이 아니라 팀 공식발표란 이름이 붙으면 다른분들이 정말 믿어줄까요..
06/11/18 00:48
수정 아이콘
또한,,일일이 공식 답변을 하기보다는....이라는 저의 표현은...역시 저의 예상입니다... 아마..또 다른 형태로...어필될 수 있으면 저역시...좋겠습니다만....어찌되었건..그건 제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T1의 평소 모습을 아는 입장에서 예상해본 부분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공공의마사지
06/11/18 00:49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궁금한건 최연성선수는 영원히 msl포기한겁니까?
궁금하네요 ...............................................................
박용욱선수는 영원히 온겜넷 듀얼 포기 ?
근데 막상 둘다 탈락하게되도
예선에 하나만 도전한다면 지금 선택 좀 지지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선수들이
그만큼 어려운 예선전인데......
예를들면 박용욱선수가 엠겜서바이버도 탈락하고 양대 다 탈락상태에서
담번에 한대회만 또 예선참가할수 있냐 이 말이죠
.....
06/11/18 00:53
수정 아이콘
결국 공식적인 의견에 가깝다기 보다는 그냥 개인적 의견에 가깝다는 거군요.
06/11/18 00:53
수정 아이콘
WordLife님 // 책임 있는 발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만약 나중에 거짓이 탄로나게 된다면 큰~ 망신을 당할 수 있는, '공식'적인 발표 말이죠. 물론 SK가 그럴 의무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팬들을 위해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06/11/18 00: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발표시기는 좀 더 고려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적인 추론은(약간 위험한 발상) - 예선이 끝나고 나서 해도 되지만 만약 양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가 발생시 지금과 같은 발표를 하기가 난감(?)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래서 티원에서 좀 무리한 강수를 두지 않았나 하는 혼자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리그가 대여섯개 정도 되면 이런 발표해도 그런가 보다 할텐데 머리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좀 아쉽기는 합니다.
모짜르트
06/11/18 00:54
수정 아이콘
글쎄요...저는 사일런트님께서 본문에서도 언급한 Best와 Normal 케이스가 될수 없어보이는 것이...

주훈 감독이나 나머지 T1의 선수들이 개념이 없는 사람들도 아니고 자신들이 하루전에 갑자기 리그 불참을 통보해 버릴 경우 엠겜 측에서 리그 진행과정에서 생기는 피해 또한 적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텐데 그들이 의도적으로 그랬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티원이 5패째를 하며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해진 시점이 월요일이고 서바이버리그 예선전이 열린 날이 바로 다음날인 화요일입니다. 그러므로 T1 프런트 측에서 경기결과에 실망하고 경기 직후 선수들에게 개인리그 하나를 포기할 것을 요구했고 T1 팀은 포기하는 과정에서 어쩔수 없이 하루 전에 엠겜측에 리그 불참 통보를 했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T1 팀원들도 자신들이 갑자기 출전을 거부하면 방송사가 리그 진행에 차질을 받게 된다는건 뻔히 알지 않습니까...그럼에도 강행했다는 것은 그만큼 프런트진의 개인리그 선택적 출전 요구가 강했다고 볼수 있고 이에 선수들은 방송사측에 폐를 끼치는걸 뻔히 알면서도 이런 일을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주훈 감독이나 개인리그 제한에 찬동하는 선수들이 엠겜측이 피해입는거 뻔히 알면서도 갑자기 리그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네요.
WordLife
06/11/18 00:54
수정 아이콘
티원의 이번 결정을 비난하시는 분들이 원하시는게 공식발표라면..
티원팀으로서도 공식발표를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어려운게 아니니까요.

그걸 한다고 과연 믿어줄지는 아직 의문입니다만..
06/11/18 00:55
수정 아이콘
선택참가 결정 그 자체가 효과적인 결정이었는지는
초이스(닉이 의미심장;;;) 님 말씀처럼 평가될 수 있겠지만
대진표 목요일(11.9)에 떴는데 결정은 금요일(11.10)에 하고
당장 다음 주 화요일(11.14), 수요일(11.15)에 예선 있는데
금요일(11.10) 결정을 월요일(11.13)이 돼서야 통보한 건(파포 조과장님 인터뷰를 참조했습니다)
선수들이 앞으로 잘하느냐 마느냐와 상관없이 팬과 방송사와 다른 팀 예선 참가 선수들에게
사과하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팬들은 파포 기사로 엠겜 예선 당일(11.14)에야 알았습니다.)

티원 팀 나름대로 절박한 사정이 있었다고 하시고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라고 하시지만
결과적으로 팬과 방송사와 선수들이 혼란을 겪은 건 사실이죠.

선택참가는 선수들 개인차원에서의 전략적 선택이나 팀차원에서의 단기 충격요법 정도라면 문제없다는 의견입니다만,
그걸 알리는 과정이 그다지 깔끔하지는 못했던 게 사실이니 적어도 그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06/11/18 00:55
수정 아이콘
슬쩍 넘어가겠다는 이야기네요. 사실 팬들에게 일일이 내부사정을 설명할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일단 제 의견은.

1. SK와 협회가 추진해 나가고 있는 개인리그 '축소'및 프로리그 '확대'에 반대한다.

2.최소한 온게임넷과 엠비시 게임에 사과 한마디는 하는게 도의가 아닐까?

3. 프로리그 확대는 공멸의 지름길이라는게 개인적 의견이다.

이정도 입니다. 그러고 보니 최연성 선수의 MSL포기는 아쉽네요. 정말
MSL의 한 시대를 지배했던 사나이였는데....
06/11/18 00:57
수정 아이콘
WordLife님 // T1이 아니라 'SKT'의 이름으로 해야 합니다.
06/11/18 00:5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못된짓을 해놓고 방송사 측에는 성실한 사과의 말도 잘 안보이는군요.
공공의마사지
06/11/18 00:5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선택참가의 뜻이 결국 어떻게 보면 둘다 다 올라가서 하게되면 프로리그 개인리그 이도저도 안되니 하나를 선택적으로 참가하는건데
만약 둘다 탈락하게되는경우도 다음번예선때 선택적으로 참가하는지 ?
그게아니라면 ...... 장기적으로 프로리그로의 무게중심을 이동하기 위한 수순인지 ...... 무엇을 담보로 선수들의 개인전 기회마저 박탈하는건지 .
개인전예선이번에 보셨듯이 장난아닙니다.
괜히 2년피시방리거 3년피시방리거들이 즐비한 곳이 아니에요
그런면에서 선택적참가는 오판이었고 각종 음모론을 만들 껀덕지를 마련했다고봅니다.
모두 아니라고 결과로 보여준다? .........
뭐 . 이젠 절대 나올수없는 no양대리거팀 티원 ......
항즐이
06/11/18 00:5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쪽지를 나누고 난 후, 글쓰기 권한을 드렸습니다만,
큰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호의적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 있는데,
그걸 설명하는 내용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1. 개인리그 포기, 프로리그 집중의 이유.
대부분의 팀들이 개인리그 우승에 인센티브를 주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러나, 개인리그를 포기하는 것은 무려 프로리그를 4번이나 우승한 T1 뿐입니다.
물론, 이건 팀의 선택입니다 설령 프런트의 방침이 하달된 것이라 해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조직이죠. 기업은.
하지만 맘에 안든다고 할 수는 있는 부분입니다.

2. 시기의 적절성.
위에 언급된 상황으로는 전혀 이해 되지 않습니다.
큰 마찰없이 전달된 것으로 묘사하셨는데, 제가 아는 것과는 다릅니다.

3. T1프런트와 협회결정과의 무관성
이건 뭐..
꼭 협회회장사라서 권력을 가졌다는게 아니라,
협회회장사로서 발언권이 크다는 점은 인정하시겠지요? -_-;; 현실도 그렇고 말입니다.
협회회장사로서 작년 한 해는 거의 혼자서 꾸렸고 말입니다. 그 과정에서 출혈도 있었고, 기여한 바도 있다는 것 압니다. (물론 어떤 측면에서는 기대만큼 회장사가 기여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고 압니다.)
어쩄거나, 올해도 그 영향력은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장사로서의 의견이 프로리그 중심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거야 당연히 가질 수 있는 방향성이고 정당한 권리입니다.
(여전히 팬으로서는 싫다고 말할 권리는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다른 팀보다 회장사의 팀이 앞서서 도와주는게 당연한 것이겠죠.
그런 맥락에서의 연결이 없다고는 솔직히, 믿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장재혁PD님의 글도 그런 부분을 언급하고 있죠.
개인리그 죽이기라고 표현하면 뭣하지만,
어쨌거나 행보를 함께하고 있다고는 해석 가능합니다.
모짜르트
06/11/18 00:58
수정 아이콘
공식발표는 사태를 조금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말겠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지겠죠. 만약 T1에서 다음 스토브리그때 팀의 방침이 자신과 맞지 않아 나오는 선수가 발생하거나 이적 요구가 발생할 경우에는 T1 프런트진에서 압박이 있었다는걸 의미하게 되겠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해서 하늘이 가려지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진실도 밝혀질겁니다. 그때까지 이 문제가 제기될련지는 모르겠지만...
06/11/18 00:58
수정 아이콘
현재 일시적으로 특정 개인리그를 선택한 것은...말그대로 일시적이길 바라는 마음 동일합니다.. 만일,,,또 다른 팀 운영의 묘수가 나온다면...굳이 이런 상황을 유지할 필요가 없지요...
트리플 크라운 달성 후 올 초에...."'06년 목표"를 setting함에 있어서
팀 회의에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들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논의가 잇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팀의 목표를 선수들 스스로 결정하라고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고...선수들 역시...둘다 잘하고 싶다고..그에 대한 방안을 나름대로 고민하고 풀어가고 싶어했다고 하더군요...
돌이켜보면...종족 주장제...그 역시...이런 부분을 당시의 상황에서 극복하고자 하는 일환이었습니다.. 이제는 또 다른 변화를 필요로 하는 것 같구요...
WordLife
06/11/18 00:58
수정 아이콘
sylent님 // 티원팀에 관한 일입니다. 티원팀 전체회의에서 결정했다지 않습니까.
공식발표는 당연히 SKT T1 이름으로 나와야죠. SK는 생뚱맞은데요..
항즐이
06/11/18 00:59
수정 아이콘
100배 양보해서 모짜르트님의 추측이 맞다고 하더라도
엠겜측에 깊이 사과하고 팬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의무라고 봅니다.
모짜르트
06/11/18 01:01
수정 아이콘
압박이나 강한 요구가 없었다면 결국 T1 팀원들끼리 합의하고 결정한 사안이라는건데...

그럼 주훈 감독이나 프로리그에 주력할 뜻을 표명한 선수들이 "우리는 팀 방침을 바꾸겠다. 엠겜 피해입는것은 어쩔수 없다" 라는 식으로 엠겜 예선출전을 포기했을까요? 자신들이 불참하면 리그 진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걸 알면서도? 납득하기 힘든데요.
06/11/18 01:02
수정 아이콘
뭐 꼭 프론트에서 위압적인 강요를 하지 않았더래도, 아니 저 역시 강요는 안 했다고 보지만 최소한 그것이 선수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이루어진 방침은 아닐 거란 겁니다.. 아무려면 선수들이 프로게임계에 뛰어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두말할 것도 없이 개인리그에서 업적을 쌓으며 전설적인 명성을 가지게 된 선수들을 동경해서겠죠. 그런 선수가 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필요한 것이 개인리그의 활약인데 선수들이 제 스스로 개인리그 참가를 안 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얘기죠.. 뭐 하긴.. 선수 입장에서야 구단에서 프로리그 성적만 잘 내도 연봉은 빵빵하게 주겠다고 한다면 군말없이 따랐을 수도 있겠군요.
06/11/18 01:02
수정 아이콘
WordLife님 // T1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건, 조만수 과장님의 발표와 비슷한 효력을 지닐 뿐입니다. SKT 프런트의 공식 입장이 필요합니다. 진위가 분명해졌을때, 욕을 먹어야 하는건 SKT 프런트이지, T1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연아짱
06/11/18 01:04
수정 아이콘
발표시점의 적절성은 어떤 방식으로 포장해도 T1의 집단이기주의적 발상에 다름아닙니다

Choice님 말씀만해도 여러가지로 완화시켜 표현하셨지만,
결국 핵심은 "우리 프로리그 성적내야겠으니까 개인리그, 방송국, 팬들 사정이야 어찌되었건 우리 일정에 맞춰서 일 진행시킨다" 아닙니까?

차후 T1 팀이 발표시점에 대해서 해야할 일은 사과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어떤 설명도 변명에 불과합니다
WordLife
06/11/18 01:05
수정 아이콘
sylent님 // SKT T1 프런트가 욕을 먹어야 한다고 왜 발표가 SK 이름으로 납니까..
이건 MBCGAME HERO가 잘못하면 공영방송 MBC 이름으로 발표가 나야 한다는 말과 다름이 없지 않습니까. -_-;;
기업팀이라도 일단 팀 안에서 해결해야죠. 그걸 후원기업 이름으로 발표를 내라는것은 이해가 잘 안갑니다.

더구나 그 내용이 결정은 협회와 상관없고 전체회의를 통해 팀 내부에서 스스로 결정한 거다라는 해명일텐데..
당연히 팀 이름으로 해명이 나오는게 맞죠.
06/11/18 01:06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개인리그 출전 제한같은 것을 팀 프론트차원에서 기획한 것이라면, 그것은 바둑기사에게 개인리그 출전하지말라는것과 같은것이라고 봅니다. 있어서는 안될 일이죠.

스타크도, 바둑도 , 탁구도, 테니스, 골프도 모두다 개인전에 기반을 둔 종목이니까 말이죠.

선수들 자체적으로 결의한거라면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그건 선수들 스스로가 포기한 권리이니까요.
모짜르트
06/11/18 01: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사에 보니까 MSL에 팀원들이 8명이 올라가면서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고 나와있던데...정작 팀원들끼리 팀킬이 난무했던 프링글스 시즌1 시기에는 프로리그에서 우승도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의 성적부진을 몇달전 있었던 일들을 이유삼아 말하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개인리그 대거출전으로 갈등이 있던 시기에는 우승했는데 지금에 와서 그때의 일을 거론하면서 최근 프로리그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됩니다.
06/11/18 01:07
수정 아이콘
저의 글이..T1의 공식 입장(?)이 아니기에..또는 여전히 명확한 답변이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서...그 의심을 해갈해줄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요구하신다면... 그 점은 참 ...어렵군요..
개인이나 단체의 행동이 어떻게 비춰지는 가는...통상은..그동안의 행적이 많은 부분 반영해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의 T1이 팬들을 무시하는..또는 특정 이해관계자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을 만들어 왔는가... 그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요...프로게임팀이 보여주는 작은 변화들.."단체 인사", "하이파이브",,(지금 생각나는 것들입니다..)
T1와 협회 회장사로서의 관계를 큰 의미를 두시는데...제가 알기로 별개입니다.. 연결고리가 있지요,,,같은 기업이니... 허나..팀의 운영은 전적으로 팀의 입장에서 운영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역시..의혹의 해갈이 안되시죠? 어쩌겠습니까?...제가 아는바를 말슴드릴 수 밖에.)
06/11/18 01:08
수정 아이콘
선택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몇몇분이 얘기하신대로 진짜 문제는 그 방법과 시기였다고 느낌.
06/11/18 01:09
수정 아이콘
WordLife님 // 그렇게 오해하실것 같아서, 얼른 고쳤는데; SKT를 말씀드린거였습니다.
공공의마사지
06/11/18 01:09
수정 아이콘
선수들 자체적으로 결의한거면 정말 할말없습니다.
양대리거가 꿈이라던 고인규선수의 인터뷰도 있었는데 .....
솔직히 프로리그 우승팀은 기억도 잘 안납니다. skt가 다 우승했나요?
주훈 svlm 이라는 그 김현진선수 그 사건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개인리그는 아주 또렷히 명장면 다 기억이나네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서로 윈윈이 되어야지 한놈 죽이고 살고 이러면 안됩니다.
개인리그 축소는 더더욱이
한게임사 따 시키는것도 이제 그만요
모짜르트
06/11/18 01:10
수정 아이콘
SK 혹은 T1의 프런트진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제 의견에 답변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압박이나 강한 요구가 없었다면 결국 T1 팀원들끼리 합의하고 결정한 사안이라는건데...

주훈 감독이나 프로리그에 주력할 뜻을 표명한 선수들이 "우리는 팀 방침을 바꾸겠다. 엠겜 피해입는것은 어쩔수 없다" 라는 식으로 엠겜 예선출전을 포기했을까요? 자신들이 불참하면 리그 진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걸 알면서도 그랬을까요?

티원 감독이나 선수들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지 않는한 프런트진의 강한 요구가 있었고 T1팀은 엠겜에 폐를 끼치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그럴수밖에 없었다는게 더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君臨天下
06/11/18 01:11
수정 아이콘
역시 직/간접적인 분이 말씀하셔도 이리 못 믿으시는데 공식발표는 해봐야 큰 효과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예 기자회견을 열어서 발표하는게 훨씬 좋겠습니다.
06/11/18 01:11
수정 아이콘
- 끈임 없이 변하지 않는 자는 도태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팀 순위 하락은
한 시즌의 머뭇거림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선수와 코칭스텝 스스로가
용인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
이 부분에서...실소가 나왔습니다. 이게 핵심이죠.

아무튼...그래서...결론은 뭔가요...
팀웤을 중시하고, 팀을 위해서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에, 선수들이 큰 성취감을 느낀다 뭐 이런 겁니까? 맞습니다. 이거 모르는 바보 있습니까? 그와 마찬가지로 개인리그에서의 성취감도 똑 같이 크다는 것도 잘 아시죠?

여태까지 SK관련 글에서 팬들이 항의 하는 글을 어떤식으로 보시고 글을 쓰셨는 지...알 거 같습니다.
팬들이 팀이 뭔지... 생각도 못하는 것 처럼 보였게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팀 입장보다는 우선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 것을 비판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팬이 원래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걸 몰랐다면...이번 일을 계기로 SK가 한 수 배웠길 바랍니다.

----------------------------------------------------------------------
- 이번 T1의 (일시적?)결정이, 각 기업팀의 리소스 활용 측면, 그리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들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고민을 자극하는 기폭제로 작용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T1은 e스포츠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게 되는 군요..)

--------------------------------------------------------------------
이 말은...그 동안 SK관련 글들 다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다른 팀은 안그랬으면 좋겠다-라고 걱정한 게 무색해지는 말인데요~^^

공감은 안되지만,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이 글 굉장히 뭐랄까...먹으면 안될 것 같은 음식을 먹은 기분이랄까...(표현을 낮추느라 ;;;) 그렇습니다.
WordLife
06/11/18 01:11
수정 아이콘
sylent님 // 그렇군요.. 제가 오해했네요.
그래도 발표는 티원 이름으로 나오는게 맞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결정한거라는 발표가 선수들의 입(티원)에서 나와야지..
그게 SKT 입에서 나오는게 더 웃기잖아요. 이건 완전 강요했다고 자인하는 꼴 아닙니까.. ^^;;
06/11/18 01:12
수정 아이콘
낼 천사록 기다리면서 마음이 설레입니다.
정말 스타팬이라면 누구라도 기대할 스타리그 결승전... ...
프로리그 결승전도 이런 설레임을 줄수는 없습니다.
프로 게임팀 프런트분들 기업 홍보와 이미지 때문에 기업에서 후원하는거 아닌가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기업 홍보에도움이 됩니다.
특이 이바닥 팬들에게는 개인리그가
팬들의 마음을 잡기에는 파이가 더 크거든요
단순히 방송 횟수나 방송 노출에 목숨 걸지 마세요
감성의 시대입니다. 양보다 질입니다.
팬들은 진심이 아니면 감동하지 않습니다.

지금 프로리그를 보는건 선수들 1대1 의 치열한
승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 가장 치열한 현장은 개인리그입니다.
이 바닥 프런트 분들이라면
스타를 라는 게임을 진정으로 배우고 좋아하세요
그리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시구요
그렇지 않고는 진정한 마케팅은 되지 않을 겁니다.

프로리그 우승했다. 프로리그 확대했다.
홍보 효과 충분히 거뒀다?
아닙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함께 키우세요
그러면 더 큰 마케팅 효과를 충분히 거둘수 있습니다.

이스포츠팬들은 비교적 젊습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든지 어필하고 싶은 매력적인 잠재력이 큰 고객입니다.
대충 하다가 발빼시려면 이바닥에 오지 마세요
요즘 젊은 친구들 젊고 똑똑하고 솔직합니다.
그리고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이미지

진심이 아니면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모래성을 쌓지말고 더 멀리 크게 보면서
스타프로팀을 후원 하세요

그리고 스타는 철저하게 1대1 경기입니다.
물론 기업 논리와 선수들의 연봉 문제 등등으로
프로리그가 생겼지만... ...
팬들에게 프로리그는 중심이 아닙니다.
그저 내가 응원하는 선수 연봉을 챙겨주는 시스템이므로 봐준다는 정도... ...
스타의 시작도중심도 개인리그입니다. 프로리그 개인리그 같이 키우세요
모짜르트
06/11/18 01:14
수정 아이콘
최소한 T1측에서 엠겜에 사과의 뜻이라도 비추게 된다면 최소한 지금보다는 T1 프런트진의 신뢰성은 상승할것 같습니다.

한번 "나쁜 놈" 으로 낙인찍히면 뭘 해도 밉게 보이기 마련인데 SKT측은 엠겜에 이런 피해를 끼쳐놓고도 사과의 뜻 한마디도 없다는게 팬들로부터 이런 불신을 더 증폭시키는 요소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항즐이
06/11/18 01:17
수정 아이콘
君臨天下님

글쎄요.. 적어도 저에겐 믿고 안믿고의 문제는 아닌데요;;
WordLife
06/11/18 01:17
수정 아이콘
티원이 양방송사의 예선진행에 차질을 빚어놓고 공식사과를 하지 않는건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君臨天下
06/11/18 01:18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글쎄요 제가 보기엔 .... 사과해도 떨어진 신뢰성은 다시 회복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그 사과에 대해서 믿는 분들도 다수는 아닐 것 같구요.. 변명으로 듣는 분들이 다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짜르트
06/11/18 01:19
수정 아이콘
공식발표는 제가 봐도 지금의 사태를 완화시킬수는 있어도 불신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는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의 송호창 감독도 이윤열 선수 계약건으로 온갖 욕을 다 먹다가 나중에 일이 잘 해결되고 이윤열 선수가 계속해서 송 감독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동안에 의혹거리였던 "노예계약" "선수 단물 빨아먹기" 식의 오해는 풀리는 분위기였죠. (가끔 스갤에서 몇몇 사람들은 뭐라고 하기도 하지만...)

T1도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선수들이 이적을 요구하거나 팀의 방침이 내키지 않아 팀을 이탈하거나 한다면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될겁니다. 선수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선수들 스스로가 판단하겠죠. 물론 갑자기 T1측에서 최연성 선수를 다시 잡을때처럼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해서 선수를 다시 잡을 가능성도 있지만...
06/11/18 01:19
수정 아이콘
choice님// 저도 선수들의 선택이라면 이번 일에 대해서 별로 할말도 없고, 선수들 스스로 포기한 권리이니 존중합니다.

하. 지. 만

만일 이것이 팀 프론트 차원에서 기획한 일이라면 이것은 스타크래프트라는 종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발상에서 시작된 완벽한 오판이며, 이부분은 지금까지 티원팀의 행동이 피해를 주지 않고 오히려 발전을 도모한것이 아니냐고 하셨는데 이번일은 정말 아니죠.

선수들 개인리그 출전이 강제로 제한되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팀리그는 팀리그고, 개인리그는 어디까지나 선수들 재량에 맡기셔야죠. 바둑기사에게 개인전 출전하지 말라니요. 그런일이 어딨습니까. 스타크래프트도 개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이 게임에 총집결된다는 점에서 바둑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거든요.

팬들은 위대한 그랜드슬래머의 탄생을 고대하며, 선수들 역시 팀의우승도 우승이지만 개인의 목표달성 역시 무척 중요합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어디까지나 개인전이 기반이 되어야 스포츠로 자리 잡을수 있습니다. 프로리그 위주의 개편은 찬성하나, 이부분은 어디까지나 개인전에서 탄생한 위대한 영웅들끼리의 전장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06/11/18 01:20
수정 아이콘
신뢰성이 떨어져도, 사과할 게 있으면 해야 하는 겁니다.
06/11/18 01:20
수정 아이콘
끝으로 한 말씀드립니다... PGR21은 뭐랄까...맥주 한잔 앞에두고 진지한 대화를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어느 누구의 생각을 강요하기 보다는 각자의 의견이 존중되는 가운데..공유되는...그래서 공감이 가는 글이 있으며..의미가 되구요...
저의 글이...이번 논쟁의 종지부를 원하고 쓴 글이 아님을 이해해주십시오..표현중에,,,글로써 다 전달되지 못한 부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T1이 잘못이 없다 내지는...무조건 이해해달라..이런 의도로 작성한 것은 아닙니다...다만...T1을 걱정하고 그로인해 많은 염려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T1에 대해 비교적 잘 아는 입장으로서 (저의 판단 기준)에 의존하여 가급적 사실적인 내용을 전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특정 표현에 얽매이셔서...잔잔한 마음에 파도를 야기하는 것이라면...
전체의 의견이 그러하시면...스스로 글을 삭제하거나 운영자께서 글을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또 다른...논란을 야기하기보다는...T1을 포함한...전체 e스포츠가 발전하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개인이 한 말씀 드린 정도로 이해해주십시오...
06/11/18 01:21
수정 아이콘
으음.. 발표 시기가 부적합했지요.. 하지만 빈자리가 생긴다 하더라도 메워질수 있는 것이고..그 덕에 조금 더 좋은 조건을 쥐게 된 타 팀 선수들도 있을 것이고..방송사 죽이기라.... 응원하는 팀이라는 이유로 편파적인 생각임이 분명합니다만. 전 이 결정이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믿겠습니다.
모짜르트
06/11/18 01:23
수정 아이콘
君臨天下님 // 신뢰성, 변명 문제를 떠나서...

사람 살아가는데 있어서 타인에게 의도적이든 본의 아니게든 자신에 의해서 피해를 끼치게 되었으면 사과의 뜻을 보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신뢰성 회복 문제를 떠나서 아주 기본적인 도덕적 규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내가 사과해도 신뢰성은 회복되지 않아" 라고 생각하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들은 잘못을 뉘우칠줄 모르는 그 정도 수준밖에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항즐이
06/11/18 01:23
수정 아이콘
글의 취지는 이해합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믿지 못한다기 보다는..

"방향"이 맘에 안들고, 그 방향을 결정한 "근거"가 팬의 생각과 다르다는 걸 알리고 싶은 팬들이 아주 많습니다.

또한
역시 믿는다고 하더라도,
"일을 처리한 방식"은 T1의 이미지에 씻을 수 없는 얼룩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전 이번 예선에서 T1선수들이 떨어지길 바라지 않았습니다.
박용욱을, 송호영을, 김성제를..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팀으로서의 T1에 대해선 좀 더 생각해 봐야겠고,
프런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편이 나을 정도입니다.



다시 한 번 수고에 감사드리고,
적절한 비판과 문제제기, 팬으로서의 권리 행사를 하면서
최대한 비난과 인신공격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옳지 않은 것들이 보이면 언제든 충고 주십시오.
06/11/18 01:24
수정 아이콘
사과를 하면 여기서 비판하시는 분들이 잠잠해 지시는 겁니까? 공식 발표로 사과도 하고 해명도 하면 믿어주실까요?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네요.
06/11/18 01:25
수정 아이콘
choice님 티원을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글을 쓰시건 좋습니다만, 자꾸만 사실적인 내용을 전달하려고 했다는 부분을 강조하면 어쩝니까?

그럼 지금 sk방침에 비판을 하고 있는 팬들은 사실적인 내용이 아닌, 허구의 내용으로 비판을 하고 있다는 겁니까? 그리고,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는 제 3의 공정한 눈이 필요한 게 아니라, 당사자( sk팀, 팬, 선수)들의 입장만이 필요한 거고, 그 선에서 해결할 게 있으면 해결 하면 되는 겁니다.
WordLife
06/11/18 01: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 정도면.. 티원 관련 글중에 비교적 화목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봅니다.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티원의 이번 결정이 아무리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제발 티원 다 떨어져라라든지 떨어져서 꼴좋다 이런 말씀은 말아주세요. 피지알에서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상처 받았답니다. ㅜ_ㅜ
06/11/18 01:26
수정 아이콘
아 모짜르트님// 예선에 차질을 빚을 것은 충분히 누구나 (프런트나 감독님이나 선수들이나) 인지하고 있었겠지만 본인들의 불참이 리그의 완전 파행으로 이어지거나 공석에 대한 대안이 분명 존재함을 알기에 욕먹을 것을 감수하고 추진한것 아닐까요? 전화상이나 온라인으로라도 방송사측에 사과문 등을 보내 합의를 봤을 수도 있구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06/11/18 01:26
수정 아이콘
첨언...
저역시..이번 스타리그 결승전을 무척 기대하고 설레이는 맘을 가지고 있습니다.. MSL결승전 마찬가지 였구요... 개인리그들이.. 팬인 저에게 가져다 주는 기쁨을 너무나 인정하는 사람이구요.... 많은 분들의 지적처럼...이런 재미요소가 더욱 커지고...프로리그도 그 나름대로의 성장을 통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바로 그게..제가 말씀드린...모두 같이 추구해야 할 가치임은..너무나도 자명합니다...
항즐이
06/11/18 01:27
수정 아이콘
letina님

그건 다른 문제 같은데요.
잘못한 사람의 사과는 그런 조건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그건 사과를 하고 나서 생각해야할 문제죠.
저는 일단 그 후에는 게시판을 관리하려고 들 겁니다만..

사과하기 전에
"그럼 사과하면, 사과하면 화 풀고 용서하긴 할거야? 그만할거야?" 라고 말했다간..
연인사이에도 뺨 맞을 거 같은데요;;
君臨天下
06/11/18 01:27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물론 사과는 해야합니다. 않하면 더더욱 안되겠지요...
모짜르트
06/11/18 01:27
수정 아이콘
letina님 // 위에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사과는 상대방에게 잘못을 저지른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인정할때 쓰이는 것이지 "신뢰성 회복" "여론몰이" 하기 위해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SKT측에서는 진실이 어떻든간에 일단 사과는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항즐이
06/11/18 01:29
수정 아이콘
WordLife님

당연히 그러면 안됩니다!! 허걱..
그런 거 보시면 앞으론 바로바로 운영진에게 쪽지를 주세요;;
인신공격/비난 이런 거.. 안됩니다.
06/11/18 01:30
수정 아이콘
5년 후에도 제가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볼 수 있을지, 저 자신도 궁금합니다. e-sports가 망하진 않겠지만 그 후에도 지금처럼 스타에 빠져들 흥미가 남아있을지, 아니면 다른 흥미꺼리를 찾게 될지...
스타 팬 중에 하나인 저는 최인규-서지훈-마재윤에 이은 다른 게이머를 찾아 5년 후에도 pm6.30에 티비 앞에 서 앉아있을지 아니면 아직도 스타에 빠져든 친구에게 '아직도 그거 보냐'라고 말할지...
개인리그로 발전된 스타크래프트가 팀단위 리그로 정착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팬들의 의사는 무시된 채, 기업홍보 우선인 협회의 결정이 올바름의 근거의 전부라면 5년 후에 남아 있을 팬이 얼마가 될지 걱정이네요.
sk측 의견 중 '어린 선수들이 합숙을 강제당하며 일반인들이 누리는 사생활이라는 것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을 개인리그 폐지를 통해 혹은 축소를 통해 개선되지 않게느냐'는 매우 수긍이 갑니다. 선수들의 폐쇄된 생활이 개인리그 축소를 통해 달성된다면 말이지요(오히려 프로리그가 출범하면서 더 열악한 상황이 된 건 아닌지 의아스럽지만 잘 모르니 조과장님 말씀이 맞겠죠).
PGR에서 프로리그 방식의 개선을 통해 e-sports의 발전이나 흥행을 모색하는데 협회는 개인리그 축소로 그 가닥을 잡아가네요. 그것이 스타크래프트 게임 특성의 이해 차이인지 자본의 논리인지(기업마케팅이 담보된 팀단위 리그만이 살 길인지)... 조금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

논란은 선수들이 전면에 등장하지만 선수들이 개인리그 선택해 출전할지 그것이 자신의 의사에 근거한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일정에 치여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개인리그가 축소된다고 개선될 거라고 보이지 않네요. 괜히 선수들을 앞세우지 말고 e-sports의 미래를 대승적 차원에서 논의 했으면 하네요.
모짜르트
06/11/18 01:30
수정 아이콘
MC_Leon님 // 만약에 합의가 되었다면 엠겜 장재혁 제작팀장이 그런식으로 T1에게 유감을 표현하지는 않았겠죠.

대안이야 존재할수 있겠지만 엠겜 측이 무슨 신도 아닌데 불과 예선 시작 12시간 정도 전에 갑자기 일방적인 불참 통보를 받고 대안을 얼마나 마련할수 있었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불참 통보해도 엠겜은 뭔가 대안을 마련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랬다면 SKT측이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君臨天下
06/11/18 01:31
수정 아이콘
Mars님//너무 강경한 태도가 아니신지? 화 엄청 나셨는거 압니다만, 조금만 부드럽게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말씀하시는게 너 나랑 일대일로 맞짱이라도 뜰래? 라는 것처럼 보여서요;;
06/11/18 01:34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이었다는 점은 이견이 없습니다. 제 말씀은 프런트측의 강제, 선수들의 기본권 박탈.. 보다는 그저 이기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잘못된 행동일 것이다. 라는 겁니다. 음모론이나 배후.. 뭐 이렇게 접근하는 건 무리수가 아닐런지요.
모짜르트
06/11/18 01:34
수정 아이콘
파포 기사에 있던 엠겜 장재혁 제작팀장이 이번일에 대한 입장에 대한 부분을 일부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이러한 처사는 전체 게임단과 한국 e스포츠 협회의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독단적인 행동이며, 향후 e스포츠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

"SK텔레콤의 이번 예선 불참은 결과적으로 전체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있어서 개인리그라는 한 축을 무너뜨리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1998년도부터 2006년 지금까지 걸어왔던 각종 스타크래프트 대회 및 리그에 대한 역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볼 수 있다. "

만약 SKT측과 엠겜 양측간의 합의가 되었다면 절대 이런 입장 표명글은 나오지 않았으리라 확신합니다. SKT측의 그냥 일방적인 불참 통보가 더욱 사실적이라고 봅니다.
06/11/18 01:36
수정 아이콘
말투가 그렇군요...ㅡㅜ 죄송합니다. 화는 별로 안내고 있는데...^^
모짜르트
06/11/18 01:38
수정 아이콘
MC_Leon님 // 음모론이라는 이야기는 한적이 없습니다.

단지 선수들과 감독에 의한 결정이었다면 그들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지 않는한 저런식으로 엠겜에게 일방적인 피해를 끼치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남은건 프런트진의 강한 요구가 있었고 T1측에서는 엠겜에 피해를 끼치는걸 알면서도 회사의 방침에 따르기 위해서 본의 아니게 엠겜에 피해를 끼쳤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06/11/18 01:39
수정 아이콘
엠겜,온겜 다 피해를 끼친 것이지요. 고인규 선수는 불참해서 이번 예선전이 3시까지 치뤄졌고 박용욱 선수도 듀토예선을 불참했습니다. 엠겜은 뭐 최연성 선수를 비롯해서 다수의 선수들이 불참했고요. 두 군데다 사과를 해야합니다.
06/11/18 01:40
수정 아이콘
기업은 프로리그가 필요하고, 스타판은 개인리그가 필요합니다. 이럴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없는 겁니까? 그게 제일 답답합니다.

팀 방침에 순순히 따를 수 밖에 없는 선수들 처지나, 이 판의 전문가들의 처지나...비슷한가 봅니다.
수호르
06/11/18 01:41
수정 아이콘
음..
발표 시점 문제는...
적절하지 못한 것은 확실한듯 싶습니다만...
선수들의 주력 리그 선택은
전문 프로팀의 운영 마인드로는 가장(Best) 타당한 것 같습니다.
사실...
선수들이 여러가지 종류의 리그에 한꺼번에 뛰어들고,
같은 팀 소속 선수들과 경쟁을 해서 서로 탈락하고...
이런 모습은.. 지극히 아마추어적인 팀의 운영이거든요..
정말 프로팀이라면...
진작에 주력으로 삼을 리그를 선택적으로 해서
선수들을 운영하는것이 바람직하게 보입니다.
그게 가장 그 팀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것이죠..
다만 문제가 있다면..
아직 게임 리그가 전문 프로페셔널스럽지 않기에..
약간은 앞서가지 않았나 싶지만..
티원이 현재 최악까지 처한 상황이라면..
지금까지의 아마추어적 팀 운영 마인드를 버리고,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이런 시스템을 도입한것이 바랍직해보입니다.

뭐.. 그런것은 이해하지만..
그런 발표가 적절하지 않았다는거...
그건 아무래도 좋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06/11/18 01:43
수정 아이콘
화성(Mars)님 전문가라 함은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시는 것인지...
캐스터나 해설자, 프로게이머 자신, 감독님들?...
팬 입장에서의 제안이라면...Mars님은 요 밑에 호미님 글은 아직 안 보셨나요;
그 글도 좋고, 프로리그 개선안이야 정말 마르고 닳도록 나온듯한데.

닉처럼 좀 비분강개(?)하는 성격이신가... 나름 스타에 애정이 많으신 분 같아요...
저는 예전처럼 관심이 없어서인지 이 일이 그렇게까지 중요한지는 좀 의문이네요
대단한 음모일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은 실수일 가능성도 없진 않아 보이는데 말이죠
06/11/18 01:43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파장을 감수하고도 일방적으로 단행했다..이렇게 받아들이고 싶네요. 히유.. 뭐랄까.. 그.. 감싸주고 두둔해주고 변명해주고 싶은데 어째 내가 봐도 '이건 아닌데..' 싶은 그런 마음^^;; 이눔시키가.. 옆집 아줌마한테 큰소리로 잘못했습니다! 라고 한마디만 해도 내가 뭐라 감싸줄텐데.. 예전에 동생놈이 옆집 지 친구를 때린적이 있는데 그 때 그 기분 .. 뭐 비슷합니다. 하하
君臨天下
06/11/18 01:43
수정 아이콘
파포에서 등장하는 전문가들은 왜 침묵하고 있을까요? 단지 그들은 투표를 위해서만 등장하는 전문가입니까? 기자분들과 감독님들도 한 말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곤란한 입장이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약간이나마 의혹이 해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6/11/18 01:44
수정 아이콘
수호르// 선수들의 주력리그 선택이 베스트라니..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참가여부를 결정하는거라면 모를까 .. 팀차원에서 그렇게 강제하는것을 진정 베스트라고 봅니까?
수호르
06/11/18 01:48
수정 아이콘
음..
의혹이 왜 있는지 전 잘 이해가 안가지만요..
만약 T1프론트의 입장에 의해서
선수들이 선택을 강요당했다고 하더라도
티원의 프론트 입장에서는 지극히 당연하게 보입니다.
물론 선수 개개인의 의견도 중요하고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문 프로게임스포츠팀을 지향한다면,
선수들도 마인드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무조건적으로 되든안되는 모든 리그에 다 참가하기보다는
주력 리그를 선택하여 그쪽에 최선을 다하는게
좀 더 프로선수들 같은걸요..
음..
제가 아직 아마추어적인 게임리그에서
너무 프로페셔널적인 것을 강요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모든 팀들이 이런 식으로 시스템을 정비해나가야 할 듯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총대를 티원프론트가 맨것이구요..
세츠나
06/11/18 01:48
수정 아이콘
한 때 동양 오리온 때문에 거품문 적이 있었는데...4U 때는 별 탈 없더니만 SKT1이 되니 또...-ㅅ-a
뭐 창단된지 지나도 한참 지나긴 했지만요. 혹시 임요환 선수가 없기 때문? 있었으면 뭔가 좀 달랐으려나?...
맨날 그 당시엔 최고의 팀을 만들어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좀 지나면 안좋은일이...에휴;
이젠 멤버도 완전히 바뀌었고 임요환 선수도 빠져서 구 4U나 구 오리온이라 하기도 어렵겠지만 -ㅅ-;
선수 여러분들 힘내세요. 그래도 결과는 내야죠. 팬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06/11/18 01: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바둑 시스템에 가까운 스타에서
상향 평준화되어서... ... 두곳 밖에 없는 개인리그
예선 뚫고 올라가기가 만만치가 않죠. 장담 할수없는 예선
선수들의 기회를 반으로 줄이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에서 팀의 역량이 줄것도 불보듯 뻔합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맵도 겹치는데... ...
어차피 프로리그나 개인리그나 1대1 개인전입니다.
06/11/18 02:00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요 반대 의견 중에 역량이 오히려 줄어들 것이다.. 라는 의견들도 있는데 .. 왜일까요? 맵은 같더라도 다음 상대가 하나인 것과 둘 인 것은 차이가 있고. 당장 내일 만날 사람과 모레 만날 사람과 맵이 모두 다른데. . 평소에 열심히 하면 겹치기 스케쥴도 문제 없을 것이다.. 라는 걸까요? 흐음.. sk 의 체제가 효과를 봐야 할텐데. 이렇게 욕먹어가면서 하는데 다 떨어지면 어째.... 흠. 다 올라갈 거라고 믿어야지요. 뭐.
수호르
06/11/18 02:05
수정 아이콘
흐~~
전문 이스포츠의 진짜 프로구단이 될려는 진통이라고 생각됩니다.
^^
전 티원의 골수팬이지만.
이번 체제의 실패를 해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티원이 점점 더욱 진짜 프로팀같은 모습으로
가기위해서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것 같기 때문이죠..^^
狂的 Rach 사랑
06/11/18 02:13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양대리그 욕심 없습니까 박태민 선수?
직접 물어볼수도 없고. 웬지 서운하네요.
그래도 팬심이란게 뭔지 어제만 해도 짜증이 솟구쳤는데 태민동에 태민선수가 직접올린 글 보고 나니
그래도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한번 눈 딱감고 믿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서운한건 어쩔수 없네요...
다른 팀선수들은 안그런데. 도대체 이번 성적 부진이 뭐 그리 큰거라고.
(4연속 우승해놓고 단 한시즌 부진입니다. 남들은 티원이 다해먹었다고 난린데...더군다나 이미 그파도 확정됐고요.)
경기력에 문제가 있는거라면 다른데서 방법을 찾아도 되는거 아닐까요.
팀워크를 다질 교육이라든지 ,인센티브 문제, 연습 방식 변화 등요...
왜 하필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는지 아쉬움이 큽니다...
(이건 새로운 화두 제시가 아니라 극단적인 선택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작 팬들은 요번 시즌 부진에 대해 아쉬움은 내뱉을지언정 별 비난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험의 기회로 삼자는 얘기도 많이 나왔구요.
그런데 정작 해결책은 왜 팬들의 바람을 깎아먹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까.)

그리고 어찌됐든간 발표타이밍의 실수는 부인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분명히 예선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줬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꼭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올라온 해명글에 사과의 말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진 않았을겁니다.)
06/11/18 02:25
수정 아이콘
ijett// 원래 글을 짧게 쓰는 게 버릇이라서 말투가 강하게 보이나봅니다. ㅡㅜ

저녁때, 엠겜에서 한 주간 뉴스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나오긴 했습니다. 유병준 해설위원과, 또 한분은 기자분인 거 같던데, 개인적 의견으로 개인리그의 필요성에 대해서 짤막하게 말하더군요. 그냥, 그렇게라도...전문가들의 의견도 필요한 것 같아서요.
초코라즈베리
06/11/19 11:52
수정 아이콘
하루정도 컴터를 못해서 늦게 읽게 되었는데 쓰신 노고는 인정하지만,
T1을 조금 아시는분의 토론에 대한 도움글이라기단 개인적인 사견에 지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도움을 주기 위한글에 형평성 문제를 유발하는 개인적인 사견이 너무 많네요...
말머리에 "T1에 대한 사정을 직/간접적으로 잘 아는 사람으로서" 는 잘못붙이신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550 [잡담] 메딕아빠의 피쟐스럽지 않은 잡담 ... 여섯번째. [18] 메딕아빠4380 06/12/01 4380 0
27547 [잡담]여전하군요 [12] Zard3897 06/12/01 3897 0
27546 지나친 혹사로 인해 정점에서 내려온 선수...투신 박성준. [13] 모짜르트4803 06/12/01 4803 0
27545 마지막 마법의 가을은 끝나고, 새로운 시대의 분수령에 서서 외치다. [8] legend4316 06/12/01 4316 0
27544 글쓰기, 그리고 자유... [3] 자유로운3150 06/12/01 3150 0
27542 박지호선수...욕하지 말라니요? [55] 김호철7248 06/12/01 7248 0
27540 청룡영화제 남.여 주연상은 누가 수상할까요? [34] GhettoKid4160 06/11/30 4160 0
27539 곰 TV MSL 대박 개막전! 마재윤 VS 진영수! [18] SKY924705 06/11/30 4705 0
27538 아시안게임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종목채택 확률은. [23] 공공의적4346 06/11/30 4346 0
27535 아시안게임 야구이야기 [47] Cozy4259 06/11/30 4259 0
27534 워크래프트 3 Korea vs China ShowMatch 닷새째! (황태민선수 경기중!) [63] 지포스24358 06/11/30 4358 0
27533 곰 TV 10차 MSL 조지명식 스틸드래프트! [393] SKY927136 06/11/30 7136 0
27532 [잡담]공군팀 vs 기존팀 [33] estrolls5985 06/11/30 5985 0
27531 이학주 선수의 스타리그 진출을 축하합니다. [13] 타츠야3649 06/11/30 3649 0
27530 06/11/30 듀얼 결과입니다. (스포듬뿍) [49] 304445298 06/11/30 5298 0
27529 곰TV MBC게임 스타리그 관전포인트 [15] Altair~★4349 06/11/30 4349 0
27527 연인에서 친구되기 -_- [26] 리마리오5797 06/11/30 5797 0
27526 스타 골수빠 워크를 시작하다! [47] 쿨희5182 06/11/30 5182 0
27525 이게 진정한 임요환의 파워? [17] 김주인5871 06/11/30 5871 0
27523 MSL공식맵의 정식버전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22] 버서크광기5019 06/11/30 5019 0
27521 프로리그에 선발예고제를 도입? [16] SEIJI5104 06/11/30 5104 0
27520 듀얼 토너먼트 승자전 김택용 vs 조용호 in 아카디아2.... [190] 체념토스7693 06/11/29 7693 0
27519 워크래프트 3 Korea vs China ShowMatch 나흘째!! (박세룡-장재호 출격!) [361] 지포스25443 06/11/29 54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