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3 13:29:09
Name 거품
Subject 이제 강민 선수와 이병민 선수가 돌아옵니다.

전기리그에서 가장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두 선수

개인전에서 6승 2패로 KTF의 프로리그 에이스 역할을 했던 이병민 선수와

가끔씩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보이지만 A급 이상의 어느 선수와도 5:5의 승부 혹은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강민 선수가 그제 이병민 선수의 충격적인 셧아웃과 어제 강민

선수의 아쉬운 패배로 개인전의 부담(?)에서 해방되었습니다.

KTF 김 철 감독에게는 프로리그 최하위로 쳐져 있는 입장에서 무엇보다 좋은 소식이라

생각됩니다.

(이병민 선수의 3,4위전이 남아있지만 결승에 비하면 소비할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죠. 3,4

위전의 기존 시드배정 효과도 많이 빛이 바랬구요.)


3종족에 걸쳐 어느 팀에도 꿀릴 것이 없는 라인업을 보유한 KTF지만

특히 강민-이병민-조용호 선수들이 각 종족 라인 중에서도 에이스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호 선수도 5승3패로 전기리그 다승 8위의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충격적인 준플옵의 4:0 셧아웃 패배때도 강민, 이병민이 출격해서 전패하는 바람에 예상

치 못한 일격을 허용했죠.

신인 선수의 경기 출장과 기량 성장, 긴장감 탈출은 주전들이 신인이 출전하는 한 세트를

제외한 다른 프로리그 4세트 중 3세트는 충분히 잡아줄 수 있는 역량과 믿음이 있어야 가

능하다고 봅니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바로 이 세 선수들이고, 개인전의 부담에서 해방되었으니

이제 제 기량을 되찾아 팀의 충실한 주축이 되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고인규 선수나 이제동 선수도 초기 출전의 부진한 성적에도 고인규 선수의 경우에는 전상

욱-최연성 라인의 탄탄한 주전층이 승리를 지켜주었기에 지속적인 출전으로 결국 강력한

개인전 카드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동 선수의 경우에는 팀 자체에서 이미 포스트시즌 진

출은 어렵다고 판단, 장기적인 육성의 계획을 가지고 계속적인 출전시간 보장으로 신뢰를

보여주었기에 확실히 보답했습니다.

(물론 김윤환 선수는 계속적인 출장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지 못하는 기현상을 보이기

도 합니다만..)


이제 KTF도 성적 부진과 신인 부재라는 두 가지 지상과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패를 쥐었다는 생각입니다.

후기리그 준플옵 진출은 어렵겠지만 남은 경기 전승으로 5할 승률을 지켜내고 특히 김

세현 선수가 홍진호 선수의 장기적 대체자로서 성장해준다면 내년 전기리그에서는 충분

히 승부를 걸어볼 만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KTF의 주전급 선수들인 강민, 홍진호, 박

정석 선수가 군입대하기 전에 그토록 염원해왔던 우승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승용
06/11/03 13:35
수정 아이콘
저야 모든 팀들을 다 좋아하지만..
KTF에 1g정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진 저로서는
꼭 내년 전기리그에 한번 우승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화이팅 KTF
CJ-처음이란
06/11/03 14:17
수정 아이콘
돌아와도 딱히 도움될일은 없어보이는데요. 오히려 더 안좋지 않을까싶은데 말이죠. 두선수가 바쁠땐 바쁘단 핑계로 신인들 기용하기가 쉽지만 두선수가 개인일정이 없다면 그러기도 쉽지않을것 같아서 말이죠.
여자예비역
06/11/03 14:24
수정 아이콘
돌아오는게 별로 안바가워요..ㅜ.ㅡ 그냥 결승가지..ㅜ.ㅡ
이승용
06/11/03 15:07
수정 아이콘
그렇긴 그렇죠..
차라리 결승가지T_T
겨울나기
06/11/03 15:34
수정 아이콘
차라리 결승가지(3)
이렇게까지 KTF가 밀릴 거라고는 생각 안했습니다만, 이 둘이 딱히 도움이 안된다...는 상황은 아닐 겁니다.
KTF에 악재가 겹치고 겹쳤지만, 그 중에서도 신인들이 아직 이기는 데 익숙치 못하다는 점이 걸리는군요. 하지만 계속 지는데 계속 내보내면 외려 지는데 익숙해지는 플레이가 은연중에 배어 나오겠죠.
차라리 에이스를 전부 가동해 한두판정도 이겨서 신예들에게 심리적 마지노선을 구축해주는 것이 지금 KTF가, 그리고 안타깝게도 프로리그에 올인하게 된 강민/이병민 선수 외 다른 고참 선수들이 해 줘야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포스트 안가도 좋아요 전(..)

다만, 요즘 고참 선수들을 총 동원해도 이길 수 있을지는...(한숨)
그런의미에서 박정석 화이팅(도망)
허공의눈물
06/11/03 15:52
수정 아이콘
차라리 결승 가지(4)
조용호 선수가 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속상하기도하고..
이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이라도 하라는 글을 봤을 때의 씁쓸함과 차라리 그렇게라도 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 마음이 참..그랬습니다.
겨울나기
06/11/03 15:55
수정 아이콘
분명 저번시즌 엠비씨한테 허무하게 지고나서.
'다음시즌 포기해도 상관없어 난 몰라!'
라고 했던것같기는 한데(...)
왜 그게 안될까요.
06/11/03 16:0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때문에 프로리그를 출전하지 않은게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병민 선수는 여섯번 경기에서 네번이나 이미 출전했죠 -_-
돌아온다는 의미가 그닥 와닿지는 않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716 이별....그 이유.. 도와주세요~~~ [11] No bittter,No sweet3904 06/11/03 3904 0
26715 전상욱 vs 오영종... 어떻게 보십니까? [46] 이즈미르4354 06/11/03 4354 0
26714 프레스티지. 보셨습니까? [6] zephyrus3804 06/11/03 3804 0
26713 프로게임단의 수익사업이 있는가? [13] legend5682 06/11/03 5682 0
26712 이제 몇시간 후면 Osl 4강전이 시작되겠지요? [15] 체념토스4194 06/11/03 4194 0
26711 어제 관중석에 보였던 광통령 응원사진들..그렇게 거부감 들었습니까? [37] 김호철5327 06/11/03 5327 0
26710 내가 생각하는 또는 제안하는 프로리그 방식 [2] 자이너3549 06/11/03 3549 0
26709 마에스트로 마재윤, 마황이 되려나... [21] 이즈미르4440 06/11/03 4440 0
26708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8] Inc3013 06/11/03 3013 0
26706 pgr 이런 점이 참 좋습니다^^ [2] 릴리트4006 06/11/03 4006 0
26705 이제 강민 선수와 이병민 선수가 돌아옵니다. [8] 거품4376 06/11/03 4376 0
26704 어제 MSL 준결승 현장에서 처음 본 소감 [9] 질롯의힘3836 06/11/03 3836 0
26702 누구를, 무엇을, 왜 [5] 쿠엘세라4096 06/11/03 4096 0
26701 강민 VS 마재윤... 3경기에 대해 [18] 히로하루6123 06/11/03 6123 0
26699 [픽션]raDIO StaR ⑤ [NC]...TesTER4756 06/11/03 4756 0
26698 저그가 캐사기니 전성기니 뭐라 해도... [12] 노게잇더블넥3849 06/11/03 3849 0
26697 프로리그 방식 및 기타 리그에 대한 의견 (긍정적인^^) [6] reverb3451 06/11/03 3451 0
26696 스타크래프트 대회방식 소망 信主NISSI4022 06/11/03 4022 0
26694 그녀가 나를 찼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래요..여러분의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19] Ciara.4378 06/11/03 4378 0
26693 2007 프로리그, 최악 중의 최악, 더이상 최악일 수가 없다. [47] 김연우6645 06/11/03 6645 0
26692 다시 쓰는 가입인사 [3] 信主NISSI4437 06/11/03 4437 0
26691 쏘우3를 보고나서 부적절한 감상문(줄거리 있음, 스포 없음) [13] Nick5868 06/11/03 5868 0
26690 강민 vs 마재윤 관전평 [2] IntoTheNal_rA4832 06/11/03 48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