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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0/30 22:08:47
Name BuyLoanFeelBride
File #1 1이종미3.jpg (0 Byte), Download : 269
Subject 라이온즈의 우승과 각종 사진들.




(이런 글에도 짤방은 여성게이머로 달겠습니다^^; 선기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종미 선수의 사진이라더군요)

(링크된 사진이 보이지 않는 분들은 도구 - 인터넷 옵션 - 고급 - 'URL을 항상 UTF-8로 보냄'을 해제하세요)








어제 '최강' 삼성 라이온즈가 옹들이 분투한 한화를 상대로 신승, 2년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뤄냈습니다.

전형적인 뻥야구팀이던 삼성을 몇년만에 투수왕국으로 탈바꿈시킨 선동열 감독의 능력은 입아프게 칭찬해도 모자라지 않죠.

1차지명도 자갈밭이고 매년 플옵은 꾸준히 가다보니(23년중 20년 플옵 진출) 2차지명 순번도 항상 높은데, 고만고만한 선수들을

참 잘 키워내고 잘 써먹네요. 만약 대구 고교야구가 부활하여 특급원석을 제공한다면... 기대됩니다^^

(물론 선동열은 '특급 원석' 이정호, 김진웅을 포기한 바 있고, 무진 애를 쓰고도 역시 실패한 강영식도 있긴 합니다)

'한화는 인기가 더 올랐고 삼성은 더 떨어졌다'라고 평가되는 한국시리즈이긴 합니다만, 어찌됐거나 우승해서 좋습니다:D

시상식 때 대다수 남아있던 삼성팬들은 모두 함께 큰 목소리로 '최강한화'를 외쳤습니다. 그만큼 한화의 분투도 참 빛났죠.

그러고 보면 삼성은 02년의 '눈물의 김성근 LG', 05년의 '미라클 두산', 06년의 '노장투혼분투 한화'... 최종보스로군요.













이번 2연패는 선동열 감독의 뛰어난 능력에 기댄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낼 투수가 없다"는 김인식 감독의 푸념은 글쎄요.

낼 투수를 만들어내는 것, 못낼 것 같은 투수를 내는 것 그게 바로 감독의 능력이 아닐까요?

3차전 8회 동점홈런 맞자 오승환 바로 내리고 다른 투수들 계투 vs 구대성문동환지연규 그날 잘되는 투수로 밀고간 것...

이것은 양팀 감독의 승부수였는데, 썬의 경우는 그야말로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졌고 김인식 감독은 잘 안풀렸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권준헌 안영명 지연규 김해님이 임동규 전병호 오상민 부상에서 돌아온 권혁 임창용과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습니다.

삼성 투수진에 말많은 FA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이번 시리즈를 통해 선동열은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뻥야구와 탄탄투수력이 이상적으로 조화된 것은 역시 2002년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우선 2002년 사진부터.





캬... 언제 봐도 감동이에요^^b








이번 한국시리즈 관련 코멘트는 간단히 세 명만.

배영수 - 아픈데 무리해가며 수고했다. 썬이 너 밀어준 거라는데 좀만 더 잘해서 MVP 땄어야지ㅡ.ㅠ 우리 에이스 내후년에 보자.

오승환 - "구대성 선배는 정말 배울 게 많은 분이다." 낚시질만 배웠구나-_- 공포특급 오태공, 다시 덜덜덜 포스로 돌아와다오:D

박진만 - 니가 최고다. 니가 최고다. 니가 최고다.







그럼 이 글을 쓴 목적인 사진 늘어놓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삼성의 우승에 대한 각종 언론사 사진 모음입니다.

사자팬분들은 물론이고 타 팀팬분들도 가볍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늘어놓기 上 - 우승의 순간 편




3:2의 살얼음 리드, 9회말 1사 만루에서 클리어를 내야플라이, 데이비스를 한가운데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환호하고

포효하는 철가면과 용포수. 제일 먼저 달려온 마구돌이 권병장의 모습도 보이네요.





환호하는 선수들이 뒤엉킨 사진. 사진 중앙, 하필 오준이 옆에 있어 너무도 눈에 띄는 임동규의 큰바위얼굴;; 짤방 다수.





박한이의 품에 안겨 한순간 눈물을 흘리는 오승환. 참 맘고생 많이 한 한국시리즈, 수고수고.





경기중 몸에 맞는 볼로 인해 감정대립이 있었던 구대성 - 진갑용의 화해. 사자들이 벌써 별이 4개입니다 ㅇㅇv





양팀 최고령 선수의 악수. 송회장님의 푸근한 웃음과 양신의 공손함... 그러나 안영명의 썩소가 더욱 빛나는군요;;










사진 늘어놓기 下 - 팬서비스(뒷풀이) 편





작년 이렇게 썬감독을 물먹였던 우리 에이스 영수. 올해는?





올해도 여지없군요. 첫 사진 썬감독을 지그시 붙들고 있는 양신^^;; 영수 표정은 정말 살아있다 못해 펄떡펄떡 뛰는군요 흐흐.





임빡이, 권빡이, 배빡이입니다. 이뻐해주세요*-_-*





무아지경의 마빡이들.





이것이 권오준이다! ...대체 뭘 한 걸까요 크핫핫 카리스마 산산조각;





작년 우승하고 나서 할거없다고 얌전히 큰절만 하고 들어갔던 우리 철가면, 그사이 나이트 좀 다녔는지 고고춤을 춥디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양신은 그저 동작 하나하나가 흥에 겹습니다^^



아쉬운 건 진만군이 수줍어했다는 거-_-; 동료들 틈에서 어설프게 춤을 추긴 췄는데 사진은 없네요;;

즐겁게 보셨나요? 전 현장에서 본 관계로 다시 봐도 껄껄껄.

그래~서!! 야구는 야구장에서 봐야하는 겁니다:D

5차전을 못갔는데 그대로 끝날까봐 어찌나 떨렸던지^^; 우승 순간은 꼭 현장에서 봐야하는 건데 말이죠.

한시즌 동안 우리 사자들(선수+팬)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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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06/10/30 22:19
수정 아이콘
우승하고 삼성고치,선수,관련등등 애써주신분들위해 위에서 내려오는 금액+@ 까지 해서 40억이상 나온다고하네요;;
좋겠네요-.-;
kimbilly
06/10/30 22:2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미지가 다 안뜨네요 (;;)
사상최악
06/10/30 22:22
수정 아이콘
최강삼성이란 말을 실력으로 증명했던 코리안시리즈.
특히 오승환 선수의 마지막 공은 전율이었습니다.
1사 만루에서 최소한 동점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06/10/30 22:23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닌데, 오승환 선수는 단국대 출신입니다.
여튼 삼성 우승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엔 돌아온 이만수코치의 SK때문에 어딜 응원해야할지 고민중...
비류~*
06/10/30 22:23
수정 아이콘
정말 잘봤습니다. ^^ 올해 한국시리즈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골수 삼성팬으로서 만세!! 1-_-1
무지개고고
06/10/30 22:23
수정 아이콘
권오준 얼굴의 수염에 반비례하는 파격적인 행동 ㅎ// 삼성 라이온즈 다시한번 우승축하드립니다 ~
지터와 브라이
06/10/30 22:25
수정 아이콘
2002년 LG 아직도 기억에남네요... 유지현 선수가 있을때 우승한번 더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마해영 선수의 홈런때문에 쩝 어쨌든 삼성 우승 축하합니다^^
다음™
06/10/30 22:26
수정 아이콘
요번한국시리즈를보면서 힘겹게 삼성이트로피를갖고가는걸보고 예전엔어려서 잘몰랐었는데 지금와서보니 해태가 한국시리즈우승을 8번인가 우승한걸 오늘알고나서 정말 놀라웠네요.
fastball
06/10/30 22:29
수정 아이콘
이정호 선수는 선동열 감독이 포기한게 아니죠..
심정수 선수의 보상선수로 현대 가 지명해 버렸죠..
삼성은 설마 2군에있는 선수를 지명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보호선수로 이정호선수를 넣어두지 않았죠..
weightdown
06/10/30 22:33
수정 아이콘
2002년 LG 급좌절후에 메이저리그만 봤는데...올해 정말 재밌더군요.....삼성,한화 선수들 고마워요ㅡㅡㅋ 그리고 준혁이형은 어떻게 결혼좀하면 안되겠니??
항즐이
06/10/30 22: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정호 선수가 상태가 좋지 않긴 하죠 -_-;;
다른 팀이더라도 좀 잘해줬으면 하는데..


영수야... 크흑.. ㅠ_ㅠ 대략 12~18개월후에 보자..
인대 덧대면 구속 더 나온다는 오승환의 전철을 밟아..
돌아와서 158 찍어주렴 +0+

우리 박진만 선수!!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06/10/30 22:35
수정 아이콘
으...한화 팬 으로서... 가슴아픈 사진들이군요. ㅠ,ㅠ
그래도 삼성 우승 축하드립니다!!
항즐이
06/10/30 22:40
수정 아이콘
작살님//

내년에 류현진 선수의 20승을 기원합니다.
(삼성한테만 빼구요..)
BuyLoanFeelBride
06/10/30 22:40
수정 아이콘
kimbilly님//맨 위에 제가 적어둔 대로 해보세요. 파일명이 한글이라;; 파란에서 링크한 것이기 때문에 블록될리는 없습니다^^

대발님//앗, 제가 착각했군요. 감사합니다(_ _)

fastball님//그걸 모르고 썼겠습니까?^^; 당시 투수코치이자 수석코치였던 선동열 감독이 보상선수로 데려갈 수 없는 18인 선정에 참여하지 않았을리는 없고, 이미 그때도 이정호의 상태는 별로 좋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당시 이정호는 2군 선수라기보다도 공익+재활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대가 안 데려가리라 믿었던 겁니다. 그런데 각종 야구게시판에선 이미 이정호 찍을 거라는 루머가 돌고 있었습니다). 당시 삼성은 이정호를 18인에서 빼고 김재걸을 넣어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는데, 그 김재걸은 05년 KS에서 걸사마로 재탄생하니 그것참 인간사 새옹지마입니다:)
hyun5280
06/10/30 22:49
수정 아이콘
권오준, 오승환 선수 사진을 보니 얼마나 기뻐하는지 보이네요^^
삼성 선수들 축하드리구요.

배영수 선수 토미 존 서리 받으러 미국 간다고 하는데 부디 수술 잘 받
으셔서 더 좋은 선수로 복귀 하시길 바랍니다.
상어이빨(GO매
06/10/30 22:52
수정 아이콘
아~ LG ㅠㅠ
94년 이후, 저 모습을 못보는구나 ㅠㅠ
Lunatic Love
06/10/30 22:57
수정 아이콘
구대성 선수와 진갑용 선수의 사진. 훈훈하군요. ^-^ 너무 좋습니다.

몸에 맞은 볼 당시 구대성선수는 " 왜 뭐가~ -0- " 라며 싸울듯한 분위기였는데 말이죠 -0-a
태바리
06/10/30 23:05
수정 아이콘
다른일정 때문에 티비로도 못보고 고속도로에서 라디오로 우승을 들었는데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솔로처
06/10/31 00:05
수정 아이콘
진갑용,구대성선수의 악수 사진과 송진우 회장님께 고개 숙여 인사하는 양신의 모습.
아 더 이상 훈훈할 수 없는 사진들이네요. 멋있습니다.
ArtOfToss
06/10/31 00:18
수정 아이콘
송진우선수 표정이 뭐랄까 최고참의 조용한 웃음..
이번 한국시리즈에 등판하지는 못했지만, 늦게나마 200승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활약 부탁드립니다.
목동저그
06/10/31 00:50
수정 아이콘
삼성 팬으로서 참 고마운 사진들이군요^^ 근데 권오준 선수는 너무 무리하신 거 아닌지ㅋ
06/10/31 01:15
수정 아이콘
권오준선수 정말 안습 마빡이에 저타올 짱구인가요?^^;;;
06/10/31 01:29
수정 아이콘
최강~삼성~짜자짜~ 짝!짝!

으하하~
폐인28호
06/10/31 01:33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써... 삼성과 정말 훌륭하고 멋진 승부를 만들어준 한화 이글스팀과 이글스팀을 열렬히 응원하신 팬분들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내년의 잔치를 즐겁게 기다립시다!! ^^
정말 흥겹군요
NeverMind
06/10/31 02:19
수정 아이콘
2002년 사진들은 lg팬으로써 눈물나는 사진들로만 채워져 있군요...
꽃단장메딕
06/10/31 10:14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혹시나 하며 읽었는데 읽는 내내 역시나....^^

삼성이 멋진 전용구장을 지어서 우승컵 안는 순간을 홈에서 함께 지켜보고 싶습니다!!! 올해 한국시리즈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노련한곰탱이
06/10/31 11:25
수정 아이콘
아 2002년 양신형님의 눈물은 지금봐도 안습이군요..ㅠㅠ
LoveActually
06/10/31 16:48
수정 아이콘
2002년때 우승 기사가 쓰여진 스포츠신문은 아직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우승 하겠냐며 기록으로 남기려 했었는데.. 벌써 그 이후로 두번째 우승이네요..^^
다반향초
06/10/31 17:13
수정 아이콘
숨은 MVP [데이비스]
캐스퍼
06/10/31 19:03
수정 아이콘
전주 사람으로서는 쌍방울이 너무 그립습니다....ㅠㅠ
sliderxx
06/11/01 00:54
수정 아이콘
글쓴님// 이정호선수야 어쩔수 없었죠..저라도 이정호선수 18명안에 안넣었을겁니다..선발4명에 불펜 5명 주전야수 9명만하면 18명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의 걸사마는 그 때 보호선수안에 포함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나중에 언론플레이로 보호선수안에 집어넣었다고 한걸로 들었습니다..선수단 동요를 막기위해서..자신이 18명서 제외됐단걸 알면 저라도 기분이 좋진 않았을테니깐...^^:;
마지막으로 김진웅선수는 왜 나오는지...ㅡ.ㅡ 선감독이 포기했다는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김진웅선수 05년에 써먹을려고 삼성서 수술안시켜주니 왜 권혁은 시켜주는데 난 안시켜주냐, 나도 팔꿈치 정말 아프다 고 기자한테 떠들어서 프런트서 노발대발한걸로 알고 있습니다..결국은 작년에 토미존 서저리 받고 지금 공익 근무중인데,,,선감독님 포기안했습니다...^^;올해 배영수를 보면 김진웅선수도 그런식으로 활용하려 한것 같은데..김진웅선수는 빨리 군문제랑 팔꿈치를 해결하고 싶었나봅니다..
그리고..강영식선수는..참...응룡옹이 야심차게 해태서 데려왔는데..그때만 해도 147은 찍었었는데..토미존 서저리받고 회복을 못하고 있네요..수술받은지 내년이면 3년이 되니 내년엔 우리 나이스가이 서재응선수처럼 다시 회복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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