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11 10:15:13
Name estrolls
Subject [잡담]자전거이야기...
안녕하세요 estrolls입니다.

요즘 자전거를 타곤 합니다.
한달전쯤에 다시 운동을 하려고 생각하다보니까 갑자기
자전거가 타고싶어져서 한대 구입했거든요..
산을 타는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쓸만한 유사MTB로 타고 다니는데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가 청주에 삽니다.청주 사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심천이라는 하천 옆쪽에 보면 자전거도로가 있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도로에서 타는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운동삼아 이쪽끝에서 저쪽끝까지
왔다갔다하기에 거리도 꽤 괜찮고..

어릴적 생각이 나더라구요..
6살때 처음으로 두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었는데..
그...뒷바퀴에 보조바퀴달린거 있잖아요..한달만에 보조바퀴 떼어버리고
동네친구들과 함께 온동네를 휘젓고 다니면서 온갖 스킬을 익혔더랬습니다.
한손놓고타기..두손놓고타기..뒷안장에 발 올려놓고 타기 등등....으하하~
그러다 냇가에 한번 풍덩 빠지고 나서는 자제했지만 말입니다..-_-;;;

한 10년만에 다시 자전거를 타는건데..걷는운동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어서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도 떨어져있다는것도 실감을 하고 있지요...-_-;;

사실은
산도 타보고싶고..장거리라이딩도 해보고싶고..자전거전국일주도 해보고싶고..^^;
이런 마음에 자전거운동을 시작한것도 있긴 있습니다.
뭐..그러기엔 한참 부족하기때문에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있지만
체력도 키우고..자전거수리도 좀 익히고...이것저것 등등..
그래서 막 탈려고 자전거도 저가형으로 구입했던거고...

때가되면 튼실한넘으로 하나 구입해서 도전해보려구요..

늘 컴퓨터와 인터넷에서만 다른 재미를 찾곤 했었는데..
자전거는 확실히 다르네요.운동도 되고..바깥풍경 보는것도 좋고..으하하~

그나저나 Estro팀...지켜보겠습니다.ㅡ_ㅡ)b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막강테란☆
06/10/11 10:27
수정 아이콘
자전거 정말 좋죠~!!! 전 학교다닐 때 그걸로 등교했었는데.. 하체 힘 많이 기르시기 바랍니다. 전국일주하시려면 큰 산(?)들 많이 넘어야하니까요.
Menestrel
06/10/11 10:41
수정 아이콘
전 우산을 손잡이에 걸어놓고 타다가 우산이 앞바퀴에 끼는바람에 공중에서 한바퀴도는 묘기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 때 눈앞이 깜깜해진다라는게 뭔지 처음 알게 됐어요. 처음에는 죽는줄 알았는데 과거가 주마등처럼 떠오르지 않아서 안죽었구나라는 생각이 났던 어렸을 때 추억?
06/10/11 11:0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팀명과 닉네임이 ^^;;


자전거..
어렸을 때 자전거 타다가 이가 뿌러져서 (한번 갈았던건데 말입니다 ㅜㅜ) 공포증 같은게 있는데..

가끔 창고에 가보면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는 자전거를 보며 신나게 오르막길을 오르내리며 "이~~히~~" 하고 소리 지르던 그 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물론 이 깨질 때 상황도 떠오르고 -_-

이 글을 보니 다시 타볼 용기가 나네요 ^^;;
군대에 다녀오면 저도 튼실하고 험하게 써도 괜찮아할 속 깊은 놈으로 하나 장만해야 겠네요~
즐거운하루
06/10/11 11:12
수정 아이콘
전 두 손 떼고 타다가 한번 엉덩이까지 떼 볼까 했다가 그대로 넘어져서 창피했던 기억이..

그나저나 저는 자전거 관리라는 것을 안 해서, 한 1년만 타면, 체인 녹슬고 삐걱거리고 하더군요.. 지금 있는 자전거도 페달 돌릴 때마다 어딘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서 타기가 겁나더군요;;
06/10/11 11:32
수정 아이콘
저도 중학교때는 자전거를 타고 등교를 했었는데..
자전거도 운동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자전거의 꽃은 커플자전거겠죠..(음?)
여자예비역
06/10/11 11:39
수정 아이콘
자전거.. 매일 본사로만 출근하면 자전거 출퇴근도 생각해 볼만해요...
문제는 파견을 나간다는거..ㅡ.ㅜ
건강 좋으시겠어요~~ 남자는 자고로 허벅지죠! 허벅지! -_-;
06/10/11 11:42
수정 아이콘
허벅지..자전거타면 허벅지가 너무 두꺼워지는것 같아요..
가끔 화장실 변기에 걸터앉아서 볼일을보면서 내 비대한 허벅지를보면..
자전거를 타고 다녔던 3년간의 세월이 그대로 뭍어있단 생각이-_-;;
남자는 자고로 허벅지인지는 모르겠지만..너무 심하면..ㅠ.ㅠ
estrolls
06/10/11 15:32
수정 아이콘
허...허벅지.....-ㅁ-;;;;;
여자예비역
06/10/11 17:24
수정 아이콘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 저 대학때 동기들은 다 허벅지에 미쳐있는데요...^^;
남자는 얼굴보다 허벅지야! 갑빠보다 허벅지! 를 외쳣었더랬죠...; (노골적입니까..;;)
estrolls
06/10/11 19:15
수정 아이콘
한달정도 매일매일 탔는데...
허벅지부분이 좀 튼실해진 느낌은 듭니다.으하하~(그래봤자 아직 멀었지만..-_-...)
뭐...최대목적은 건강유지고...더불어 뱃살관리도 있고..기타등등..^^;
G.s)TimeleSs
06/10/11 23:12
수정 아이콘
걸어서 20분정도면 갈 거리를 7~8분으로 줄여보자는 생각으로 탔던 자전거.. 아침에 타고가서 밤까지 지하철역쪽에 묶어두기를 몇달.. 어느순간 도난당했더군요.ㅠㅠ
06/10/12 01:42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다니던 도장에 내리막길이 있는데 그 내리막길 끝은 순간적으로 70도로 꺾여버리는 형태로 되어있는데요.(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항상 우회하던 그 길을..내리막길에서 가다가 친구가 부르는바람에 잠시 뒤를 쳐다봤더니...
잠시간 무중력상태가 되는데..앞을 보니 나무 한그루가 있더라구요.
아~남자의 아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228 북핵- 또다른 시선 [10] 아홉꼬리여우4620 06/10/11 4620 0
26226 [잡담]2001년도 베틀넷 그리고 지금.. [4] sOrA3866 06/10/11 3866 0
26225 [잡담] 버릇없음과 가식과 공지에 대한 피쟐스럽지 않은 잡담 ... [16] 메딕아빠4358 06/10/11 4358 0
26224 5일후 입대합니다 ㅠㅠ [21] 치토스4294 06/10/11 4294 0
26223 정찰로 보는 프로게이머들 상성의 관계 [16] AnyCall[HyO]김상4959 06/10/11 4959 0
26221 첫사랑 싸이에 글을 남겼습니다. [16] Kemicion4513 06/10/11 4513 0
26219 [잡담]자전거이야기... [12] estrolls3980 06/10/11 3980 0
26216 YANG..의 맵 시리즈 (15) - Magnetic Monopole [26] Yang6179 06/10/11 6179 0
26214 LSC(여성부 스타리그) 16강 3, 4주차 - 신예의 반란. [7] BuyLoanFeelBride4620 06/10/11 4620 0
26212 파이터포럼 사이트, 이상한점 못느끼셨어요? [47] 플토는 나의 힘8409 06/10/11 8409 0
26211 Supreme의 엉뚱한 게임토론 -영웅전설- [21] Supreme4103 06/10/11 4103 0
26210 서바이버 2R 시작합니다.(유병준 해설 화이팅!) [378] SKY926688 06/10/10 6688 0
26209 오늘 대통령들이 모였었네요.. [110] [NC]...TesTER6164 06/10/10 6164 0
26208 [L.O.T.의 쉬어가기] Beyond Your Dream [2] Love.of.Tears.5209 06/10/10 5209 0
26202 이네이쳐가 창단했군요! 이스트로(Estro) [24] 체념토스5161 06/10/10 5161 0
26199 회(膾)의 문화.. [18] LSY4729 06/10/10 4729 0
26198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단일후보로 공식 지명됬네요 [25] 지포스4189 06/10/10 4189 0
26196 추성훈, 그의 눈물. - (결과있음) [12] 김태엽4564 06/10/10 4564 0
26195 지하철 기행 [18] 하이팀플러4012 06/10/10 4012 0
26191 [잡담] 그가 떠난 후....... [11] estrolls4184 06/10/09 4184 0
26190 [프로야구이야기] 바람의 아들 이종범.. [24] 사라진넥서스4215 06/10/09 4215 0
26189 4주훈련 ..좋았던 점과 나빠던점. [65] 올빼미5085 06/10/09 5085 0
26188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여섯번째 이야기> [11] 창이♡4642 06/10/09 46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